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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최악의 사태 맞은 최양락, 절체절명 위기 극복할 수 있을까 (‘깐죽포차’)

‘깐죽포차’가 본방을 사수할 수밖에 없는 최종 키포인트를 공개했다. 매주 토요일 8시 20분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깐죽포차’는 팽현숙의 품으로부터 드디어 독립한 초보 사장 최양락의 좌충우돌 포차 운영 도전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토크쇼로 각양각색 사연을 지닌 포차 손님들을 만나면서 신선한 재미는 물론 따뜻한 위로와 힐링까지 선물하고 있다. 최종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웃음을 저격할 ‘깐죽포차’만의 최종 키포인트를 짚어봤다. 먼저 ‘깐죽포차’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최양락, 팽현숙, 이상준, 유지애의 완벽한 팀워크다. 사장 최양락부터 주방장 팽현숙, 직원 이상준, 유지애는 주방과 홀을 오가며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을 나눠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끈끈한 팀워크를 위해 최양락은 직원들과 틈틈이 힐링 타임을 보냈다. 이를 통해 MZ세대 문화를 몸소 체험한 최양락은 좀 더 다양한 손님들에게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며 즐거움을 안겼다. 오는 2일(토) 방송되는 11회에서는 자연재해로 인해 오픈 이후 최악의 사태를 맞은 최양락이 처음으로 실내 포차에 도전한다. 게다가 손님들에게 음식을 직접 가져다드리는 포차 배달 운영시스템까지 도입하는데. 최양락이 처음으로 실내 포차를 운영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깐죽포차’의 낭만 가득한 풍경 또한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강원도 평창에 포차를 오픈한 ‘깐죽포차’는 일반 포차와는 다르게 아름다운 경치가 손님들을 저절로 불러 모으고, 그와 어울리는 팽현숙의 음식은 포차만의 감성을 더한다. 특히 마지막 회에서는 눈이 펑펑 내리는 설경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스페셜 알바들의 특별한 포차 메뉴와 감미로운 무대까지 이어진다고 해 기대가 모인다. ‘깐죽포차’ 제작진은 “마지막 영업을 앞두고 ‘깐죽포차’는 영업 사상 최악의 사태를 맞이하는데 실내 포차와 배달 운영으로 이같은 위기에 대응한다. 모든 직원이 다시 정상 영업을 하기 위해 심기일전하고 있는 가운데 초특급 스페셜 알바의 등장으로 포차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니 마지막까지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첫 실내 포차 오픈 운영기와 마지막 영업 날까지 함께할 스페셜 알바는 과연 누구일지 오는 3월 2일 저녁 8시 20분에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깐죽포차’ 1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8 17:16
프로야구

[IS 애리조나] 2군 장타율 6할 오영수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앞만 보고 달리던 오영수(22·NC 다이노스)가 달라졌다.오영수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 구단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그는 "지난 몇 년간의 캠프에선 앞만 보고 달렸다면 이번 캠프에서는 스스로 테마를 찾고 주도적으로 훈련하는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프시즌 에이전트를 통해 캠프 합류 전 2주 정도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하다 팀 훈련에 합류했다.개인 훈련 배경엔 지난 시즌의 아쉬움이 있다. 오영수는 2022시즌 개인 한 시즌 최다 83경기를 소화했다. 2018년 데뷔 후 주축 자원으로 첫 평가를 받았지만, 성적엔 아쉬움이 남았다. 타율이 0.238(231타수 55안타). 출루율(0.309)과 장타율(0.359)도 기대를 밑돌았다. 그는 "LA에 있는 야구 트레이닝 센터에서 타격 메커니즘 분석을 받았는데 스윙 메커니즘에 약점이 많다는 걸 느꼈다"며 "캠프에 들어가기 전 송지만, 전민수 타격 코치님께 분석한 내용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말씀드렸고 두 분께서 수정한 메커니즘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신다. 지금 모습을 잘 유지해 실전에 옮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송지만 코치는 "오영수는 지난해 헛스윙 비율(11.6%)이 높았다"며 "본인이 비시즌 미국까지 찾아가 스스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준비했다. 메커니즘 변화에 불안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최근 면담을 통해 본인 루틴에 대한 신뢰와 투구 인식에 대한 전환을 가져갈 수 있도록 대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시기에는 선수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상승하면 안 된다.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피드백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올 시즌 NC는 1루가 약점이다. 외국인 타자로 1루수를 영입할 거라는 예상을 깨고 외야수 제이슨 마틴과 계약했다. 구단 안팎에선 "오영수가 1루수로 성장해야 한다"는 기대가 크다. 오영수의 2군(퓨처스리그) 통산 타율은 0.308이다. 지난해에는 타율 0.387(75타수 29안타)로 맹활약했다. 4할대 출루율(0.439)과 6할대 장타율(0.600)로 '꿈의 기록'을 만들어냈다. 이젠 활약을 1군에서 이어나가야 한다. NC의 한해 농사를 좌우할 키포인트다.투손(미국 애리조나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2.13 16:46
축구일반

프랑스, 월드컵 4강행 가능성 69%…잉글랜드가 이기려면

오는 11일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2회 우승을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5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대결이기 때문이다.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고 불리는 프랑스와 잉글랜드 경기에서 과연 누가 웃을까? 9일 넥슨의 ‘피파온라인4’ 감독모드 플레이 빅데이터에 따르면 프랑스가 잉글랜드를 잡고 4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69%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피파 분석 부서에서 맡았으며, 올 1월부터 11월까지 ‘피파온라인4’에서 진행된 프랑스 대 잉글랜드 감독모드 플레이 데이터 약 34만건을 토대로 했다. 피파온라인4 감독모드는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대전 모드로, 이용자는 감독의 입장에서 팀 전술과 개인 전술을 실시간으로 바꿔가며 마치 체스를 두듯 상대방과 치열한 수싸움을 진행하는 콘텐츠다. 주요 공격 루트, 효과적인 전술, 맹활약한 선수 등 수많은 플레이 데이터가 집계된다. 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프랑스가 잉글랜드에 승리할 가능성은 69%로 집계됐다. 프랑스는 월드컵에서 기록한 9골 중 5골을 넣은 새로운 축구 황제 킬리안 음바페, 후방을 든든하게 지키는 라파엘 바란, 테오 에르난데스를 기용할 시 승률이 높아졌다. 안정감 있는 공수 밸런스가 승리에 핵심적인 요인인 것이다. 최고의 팀에 걸맞게 프랑스의 공격 루트는 경기장을 넓게 쓰며 왼쪽과 오른쪽 크로스, 중앙 침투 등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채 시종일관 골고루 상대팀을 두드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전방위적 공격을 퍼붓는 한편, 후방에서는 수비수임에도 엄청난 주력으로 전진 드리블을 시도하는 테오 에르난데스, 이를 도와 뒤 공간을 집요하게 따라잡으며 넓은 범위로 수비를 커버하는 라파엘 바란이 프랑스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준다. 잉글랜드는 득점왕 2연패를 노리는 주장 해리 케인,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거듭나고 있는 필 포든, 윙백 카일 워커와 루크 쇼가 출전할 시 승률이 높아졌다. 공격 루트는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좌우, 중앙 가리지 않고 계속해서 수비 균열을 만들고 상대를 뒤흔들기 위해 전방위 집중 포화를 펼치는 것으로 나타난다. 좌우측 수비수인 카일 워커와 루크 쇼가 프랑스의 거센 공격을 막아내면서 활발한 측면 지원으로 해리 케인을 향한 공격의 혈을 뚫어주는 것이 잉글랜드 승리의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인텔리전스랩스 피파 분석팀은 전망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2.09 14:25
무비위크

박성일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키포인트 맹활약

명불허전 신스틸러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종필 감독)'이 오는 21일 개봉하는 가운데, 키 포인트로 활약한 박성일이 주목받고 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극 중 박성일은 시사일보 기자인 윤기자 역으로 출연, 극에 주요한 키 포인트를 제공, 극의 재미를 더한다. 고아성, 이솜, 박혜수와도 막강한 케미를 예고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2004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한 박성일은 영화 ‘탐정:리턴즈’, ‘챔피언’, ‘엑시트’, ‘시동’에 등장해 탄탄한 연기력으로 신스틸러 활약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드라마 ‘왓쳐’, ‘멜로가 체질’, ‘동백꽃 필 무렵’, ‘낭만닥터 김사부2’, ‘방법’, ‘비밀의 숲2’ 등 멜로부터 장르물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어떤 캐릭터를 맡든 자신만의 색깔을 덧입혀 인상 깊은 연기와 대체불가 존재감을 선보였다. 믿고보는 배우 박성일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활약할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 빅펀치이엔티 2020.10.14 17:25
축구

지동원의 분석 "우즈벡전 키포인트? 사이드 플레이다"

"우즈벡전 키포인트는 사이드 플레이다." '슈틸리케팀' 지동원(25·아우크스부르크)이 오는 15일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산 우즈베키스탄과의 5차전의 핵심으로 사이드 플레이를 꼽았다. 그는 "앞선 이란전에서는 사이드 플레이가 잘 풀리지 못하면서 고전했다. 다들 반성을 많이 했다"며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9일 파주 NFC에서는 한국남자축구대표팀의 11월 A매치 공식 훈련이 열렸다. 지동원은 울리 슈틸리케(62) 감독이 총애하는 공격수다. 최근 소속팀에서 구자철(25)과 함께 '지구특공대'로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 축구의 러시아월드컵 본선행의 키맨을 맡고 있다. 다음은 지동원과의 일문일답. -우즈벡전을 앞두고 동료들과 대화를 나눴나."어제 파주NFC에 도착한 뒤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니 밤 9시가 넘었더라. 다들 피곤해 해서 대화를 많이 못했다. 진짜 경기 준비는 오늘부터 시작이다."-한국은 우즈벡전에서 늘 접전이었다."이란전처럼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란전에서는 우리가 사이드 플레이를 잘하지 못했고, 선수들이 중앙에 밀집되면서 선수들이 고전했다고 본다. 그런 부분을 잘 보완한다면 이번 5차전에서는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본다."-5차전에서 패하면 본선 진출이 위험해진다."이란전이 끝나고 나도 그렇고 다들 선수들도 반성을 많이 했다. 그래서 소속팀에 가서 더 많은 생각을 하면서 노력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이 이번 5차전에서 잘 나타났으면 한다."-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공격수들이 보강됐는데. 동기부여는 안 되는지."다른 선수를 보고 동기부여가 된다기 보다는 우리가 지난 이란전에서 정말 못했었고 또 이번 5차전이 중요한 경기라서 그것 때문에 동기부여가 된다. 선수들 모두 컨디션이 좋고 하나로 똘똘 뭉쳐있다."-최근 소속팀에서 강팀을 상대로 득점도 하고 페이스가 좋다."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선전했다고 해서 달라진 건 없다. 다만, 매번 경기에 나서면서 마음 편하게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우즈벡전에서 보완할 거리는."처음에 말했듯이 사이드 플레이가 키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우리 팀에는 좋은 공격수가 많은데, 그 부분을 잘 못 살렸었다." -이란전 직후 슈틸리케 감독의 '소리아 발언'을 듣고 자극이 됐나."감독님과 미팅을 했는데 '소리아처럼 수비수들을 괴롭혀달라'라는 뜻으로 이해됐다. 생각처럼 경기가 안풀려서 적극적이지 못했다. 그래서 소리아 말도 나왔다고 생각한다."-지동원의 역할은."수비 가담이건 골을 만드는데 돕든 나에게 주어진 역할을 많이 하고, 득점을 위해 많이 움직이려고 한다. 또 상대 수비수를 괴롭혀야 한다."-차두리 분석관의 효과는?"선수들이 다들 '분위기가 밝고 긍정적이 됐다'고 한다. 선배님이 현역 생활을 막 그만 두셔서 우리의 입장과 처지를 잘 아신다.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파주=서지영 기자 2016.11.09 16:13
연예

'함틋' 류승수X윤박, 제작진과 의리로 카메오 출연 결정

배우 류승수, 윤박이 '함부로 애틋하게' 카메오로 출연하다.KBS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제작 삼화네트웍스, IHQ)에서는 류승수와 윤박이 10일(오늘)과 오는 11일 방송될 11, 12회분에서 극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핵심 인물로 전격 등장할 예정이다.류승수는 지금까지 숨겨졌던 ‘비밀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인 차택중 변호사 역으로 나선다. 꼬질꼬질한 복장과 사용 정지된 카드, 돈 한 푼 없는 지갑 등 변호사라는 직업에 맞지 않는 다소 남루한 자태로 등장하는 것. 과연 류승수가 알고 있는 진실이 어떤 반전을 불러일으킬 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윤박은 바람둥이에 오만하고 까탈스럽기로 소문난 한류스타 서윤후 역으로 등장, ‘우주대스타’ 신준영(김우빈)과 묘한 대립을 이루며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지난 9회 방송분에서는 신준영의 기자회견 도중 갑자기 기자들에게 질문을 받은 노을(배수지)이 “신준영씨가 최고의 스타인지는 모르지만 제 스타일은 아닙니다. 참고로 전 서윤후씨의 열성팬입니다”라며 답변, 신준영의 질투를 자아냈던 터. 또 한명의 스타 서윤후로 인해 신준영과 노을이 어떤 관계를 이어갈 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특히 류승수와 윤박의 ‘특별 출연’은 제작진들과의 두터운 친분과 끈끈한 인연으로 성사, 남다른 의미를 안기고 있다. 류승수는 2007년 ‘고맙습니다’, 2014년 ’참 좋은 시절‘ 등의 작품에서 이경희 작가와 호흡을 맞춘 이후 각별한 사이로 지내왔던 상태. 차택중 변호사가 짧은 분량이지만 중요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이경희 작가는 류승수를 떠올렸고, 류승수는 제의를 받자마자 망설임 없이 출연 의사를 밝혔다.윤박은 2014년 KBS ‘가족끼리 왜 이래’를 함께 진행한 제작사와의 인연, 또한 같은 소속사 동료인 배수지에 대한 의리로 출연을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윤박은 평소 이경희 작가의 작품을 좋아해서 흔쾌히 특별 출연 제안을 받아들였다. 촬영 당시 다른 작품 때문에 스케줄이 바빴음에도 불구, 윤박은 지방 촬영까지 적극적으로 참여, 제작진을 감동케 했다.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류승수와 윤박은 김우빈과 배수지의 관계에 있어 중요한 ‘키포인트’가 되는 인물로 갈등을 증폭시키게 될 것”이라며 “두 사람의 탄탄한 내공에서 우러나는 개성 만점 연기로 인해 드라마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 맹활약을 펼치게 될 류승수와 윤박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한편 ‘함부로 애틋하게’ 11회분은 10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김인영 기자 2016.08.10 17:11
연예

‘빅맨’ 이다희, 빗속 오열…‘선택의 기로 놓였다’

배우 이다희가 폭우 속에서 완벽한 감정연기를 펼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11일 KBS 2TV 월화극 ‘빅맨’ 측은 극중 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듯한 소미라 역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다희가 빗속 열연을 소화하는 모습의 스틸컷을 공개했다.사진 속 이다희(소미라)는 거센 비를 맨몸으로 맞으며 주저앉아 애처롭게 오열하고 있다. 이는 오는 6회에 방송될 장면으로 벼랑 끝에 내몰려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 그녀가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처절하게 눈물짓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특히 어떤 상황에서도 완벽한 자기관리와 냉철하고 이성적인 모습을 보였던 이다희를 이토록 절규하게 만든 사연은 과연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또한, 그녀의 심리변화가 앞으로 전개될 드라마의 방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빅맨’ 관계자는 “이다희는 언제나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배우”라며, “앞으로 극중에서 그려질 그녀의 내적갈등은 전체적인 극의 흐름에 있어 중요한 키포인트가 되는 만큼 주의 깊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김종학 프로덕션 2014.05.11 10:32
축구

최강희 감독 “레바논 밀집수비, 공격축구로 깨겠다”

“레바논이 밀집수비로 나오면 공격적으로 나가야 한다. 잘 준비해서 이기겠다”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을 마친 최강희 감독은 여유있었다. 12일 레바논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을 앞두고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회복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전 최 감독은 “어려움이 있지만 상대도 똑 같은 입장이다. 공격적인 자세로 준비해 홈에서 이기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레바논전에서 역시차가 큰 변수일 것 같다. “체력적인 문제가 생길 수는 있다. 그래도 중동원정을 치르고 어느 정도 회복을 했고, 다른 때보다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레바논도 경기를 치르고 왔기 때문에 우리와 입장이 같다. 이틀 동안 잘 준비해서 레바논전도 이기도록 하겠다”-레바논전에서 전술 변화는 없나. “전술적인 변화를 생각하고 있다. 김신욱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이 불가능해 다른 카드를 찾아야 한다. 훈련 때 보고 어떤 카드를 쓸 지 준비할 생각이다.”-레바논이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나올텐데. “당연히 그럴 것이다. 레바논이 처음 원정 경기를 한다. 움츠러들고 빠르게 역습하는 장면을 자주보여줄 것이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그런 팀과 경기를 많이 했고 잘 알기 때문에 잘 대처할 것으로 생각한다.” -김신욱이 결장하지만 대체할 자원들이 크게 눈에 띄는 선수가 없다. “김신욱이 장점이 많지만 나머지도 전술적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김신욱 못지 않은 기술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 충분히 다른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레바논에 대해 평가한다면.“카타르가 레바논과 해서 1-0으로 이겼지만 레바논도 그 경기에서 충분히 기회가 있었다. 포지션 별로 능력 있는 선수들이 있어 경계하고 있다.” -중앙 수비에 대해 허점이 나타났는데.“수비 문제가 아직 있는 건 사실이다. 중원 지역에서 1차 저지가 안 돼서 최종수비가 급하게 수비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렇다고 하루 아침에 수비 조직력이 갖춰지는 건 아니다. 수비를 강조하면 공격이 위축될 수 있다. 공격적으로 하되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잡힌 조직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준비하겠다.”-카타르전에서 이근호, 김보경 등이 맹활약했다. “측면은 이청용의 부상, 박지성의 은퇴 등으로 고민했던 포지션이다. 그래도 이근호, 김보경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김보경은 여러 장점을 갖춘 선수다.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갖고 좋은 활약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추후에 이청용이 복귀해 들어오면 대표팀 측면이 더 강해질 것이다.” -레바논전의 키포인트는 무엇인가. “상대가 밀집수비로 나오면 이를 깨야 한다. 그래서 공격적이고 모험적인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 비기면 지는 것과 마찬가지다. 대승을 염두에 두고 욕심을 내면 그르친다. 상대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후반에 우리가 어떻게 공격하고 플레이할 지 준비하겠다.” 파주=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2.06.10 21:47
야구

‘캡틴’ 김동주-조성환, 카리스마 대결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 두산과 롯데의 주장인 김동주(두산), 조성환(롯데)의 어깨가 무겁다. 단기전은 전력 외에도 기 싸움이 중요하다. 주장으로서 벤치에서 분위기를 이끌어야 하고 그라운드에서는 실력으로 상대를 제압해야 한다. 김동주와 조성환은 남다른 카리스마를 발휘하고 있고 타선에서도 핵심 전력이다. 조성환- 지난해 아픔은 없다조성환은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이 꼽는 공격의 키포인트다. 3번 타순에서 이대호-가르시아-홍성흔 중심타자로 이어지는 공격 뇌관 역할을 한다. 조성환이 4월말 SK전에서 투구에 맞는 큰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빠지자 롯데 공격력은 급감했다. 당연히 팀 순위도 하위권으로 처졌다. 조성환이 6월초 3번으로 복귀하면서 롯데는 4강으로 치고 올라왔다. 조성환은 지난해 삼성과의 준플레이오프 부진을 만회해야 하는 과제도 있다. 지난해 8년만에 가을잔치에 진출한 롯데는 경험 부족으로 우왕좌왕하며 삼성에 3연패로 탈락했다. 조성환의 부진이 뼈아팠다. 정규시즌에서 3할2푼7리 10홈런 81타점으로 맹활약한 조성환은 준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14타수 2안타(0.143)로 부진했다. 특히 1~2차전에서는 9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3번타자로서 몫을 해내지 못했다. 3-4, 한 점차로 진 2차전에서 4차례 득점권 찬스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김동주- 변함없는 해결사 두산의 '대장곰' 김동주는 별명 그대로 베어스의 해결사 4번타자다. 1998년 전신 OB시절 입단한 그는 12년째 두산의 중심타선으로 활약해오고 있다. 심정수(은퇴), 심재학(은퇴), 정수근(은퇴), 홍성흔(롯데 이적) 등 숱한 선수들이 두산을 떠나가는 동안 두산을 지키는 늘푸른 소나무다. 올해 정규 시즌에서 데뷔 후 개인 최고인 타율 3할5푼3리을 기록했고 19홈런 86타점을 기록했다.김동주가 4번에서 버티고 있으면서 '야구머신' 김현수가 3번에서 받을 수 있는 견제를 분산시켜주고 있다. 김현수의 타격 능력도 뛰어나지만 김동주와 붙어있는 효과도 없지 않다. 한편 올해로 9번째 포스트시즌을 맞이하는 김동주는 준플레이오프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 1998, 2001, 2004년 세 차례 무대에서 타율 1할7푼9리(28타수 5안타) 무홈런 무타점에 그쳤다. 포스트시즌 통산 56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9리 5홈런 24타점을 기록중인 그는 준플레이오프에 유난히 약했다는 징크스를 떨쳐야 한다. 한용섭 기자 ▷두산-롯데 ‘초반을 조심하라’▷이용찬-애킨스,‘진짜 소방수를 가리자!’▷준PO, ‘최고의 흥행카드’ 성사..구름관중 기대▷‘첫 경기 잡아라!’ 니코스키-조정훈, 준PO 1차전 선발▷‘쉴틈이 없다’ KIA-SK, 포스트시즌 준비 한창▷LG 봉중근, 10월 한달간 대장암 홍보대사 위촉▷KIA, KS 훈련 돌입…'V10 전략' 마련할까?▷롯데, 작년 '준PO 완패' 만회할까▷감독들의 '5년 장기계약', 시대흐름 될까▷'첫 PS' 고창성, 신인왕 판도 바꿀 것인가▷욕먹는 건 순간이고 타이틀은 영원? 2009.09.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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