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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드디어 터졌다 468호...최정, 이승엽 제치고 KBO리그 통산 홈런 1위 등극 [IS 부산]

최정(37·SSG 랜더스)이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타자가 우뚝 섰다. '국민타자'를 제치고 새 역사를 썼다. 최정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 원정 1차전에 3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SSG가 4-7로 지고 있던 5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상대 선발 투수 이인복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다. 이 홈런은 최정의 올 시즌 10호 홈런이자, 통산 468호 홈런이었다. KBO리그 통산 홈런 신기록이 나왔다. 데뷔 2번째 시즌이었던 2006시즌 12홈런을 치며 '소년 장사'로 불린 최정은 이후 지난 시즌까지 두 자릿수 홈런을 이어가며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거포로 올라섰다. 2016, 2017시즌은 각각 40홈런과 46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홈런왕 타이틀을 3번 차지했다. 올 시즌도 출전한 20경기에서 9홈런을 치며 30대 후반에 접어든 나이가 무색하게 빼어난 장타력을 보여줬다. 최정은 지난 16일 홈(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 9회 말, 2-4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KIA 마무리 투수 정해영으로부터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홈런을 치며 통산 467호 홈런을 기록했다. '국민 타자' 이승엽(현 두산 베어스 감독)과 KBO리그 통산 홈런 부문 공동 1위에 오른 순간이었다. 대기록 달성 분위기가 고조된 17일. 최정은 시련을 겪었다. 첫 타석에서 KIA 선발 투수 윌 크로우의 포심 패스트볼(직구)에 왼쪽 옆구리를 맞은 것. KBO리그 1위, 세계 야구 1위 사구 기록이 330개로 늘어난 순간이었다. 맞는 데 이골이 난 최정도 크로우의 공은 맞은 뒤에는 고통을 감추지 못했다. 1루로 걸어나간 뒤 결국 자진해 교체를 요구했다. 골절상이 우려된 상황. 검진 결과에 SSG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다행히 타박상이었던 것. 이후 최정은 한동안 휴식을 취했다. 지난 주말 LG 트윈스와의 3연전에서 다시 배트를 잡았고,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 전 이숭용 SSG 감독은 "내 촉이 좋은 편이다. 오늘(24일) 최정이 홈런을 칠 것 같다"라고 했다. 최정은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에서 사령탑의 예고를 현실로 만들었다. 최정이 역사를 쓴 뒤 잠시 경기는 중단되고 잠시 기념식이 열렸다. 최정은 SSG 주장 추신수, 롯데 주장 전준우와 기념사진을 찍었다. 부산=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4.24 20:06
프로야구

"최정, 오늘 칠 것 같지 않나요"...기분 좋은 예감 드러낸 이숭용 감독 [IS 부산]

"제 촉이 좋은 편입니다."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이 24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을 최정의 KBO리그 역대 통산 홈런 신기록 달성 디데이(D-day)로 확신했다. 최정은 현재 커리어 467홈런을 기록 중이다. 홈런 1개만 추가하면 현재 어꺼를 나란히 하고 있는 이승엽 감독은 넘어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가 된다. 최정은 지난 17일 KIA 타이거즈전 1회 말 타석에서 상대 투수 윌 크로우의 포심 패스트볼(직구)에 오른쪽 옆구리를 맞고 부상을 당했다. 골절상이 우려됐지만, 다행히 타박상이었고 한동안 휴식을 취했다. 비로 순연된 23일 부산 롯데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복귀, 1회 초 첫 타석부터 상대 투수 한현희를 상대로 좌전 2루타를 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이숭용 감독은 24일 경기를 앞두고 "복귀 경기에서 바로 변화구를 공략하더라. 최정은 최정이었다"라고 감탄했다. 이날 최정이 배팅 훈련 하는 모습을 지켜본 이숭용 감독은 이전보다 배트를 돌리는 감각이 더 좋아졌다고 판단했다. 취재진을 향해 "오늘 (최)정이가 (홈런을) 칠 것 같지 않나요"라고 되물었다. 신기록 달성을 해낼 것이라는 얘기다. 이어 이숭용 감독은 "내가 촉은 좋은 편이다. 오늘 정이는 458호 홈런, (추)신수는 2000안타를 달성할 것 같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내일 내 기사가 더 많이 나오는 게 아닌가"라고 했다. 메이저리그(MLB) 16시즌 동안 1671안타, KBO리그 328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1안타만 추가하면 한·미 리그 통산 2000안타를 달성한다. 부산=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4.24 17:48
프로야구

[IS 부산] 새 역사 쓴다...통산 홈런 1위 앞둔 최정, 23일 롯데전 선발 복귀

새 역사가 기다리고 있다. 최정(37·SSG 랜더스)이 돌아왔다. SSG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4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1차전을 치른다. 21일 홈(인천 SSG 랜더스필드) LG 트윈스전에서 불펜이 흔들리며 승수를 쌓지 못한 상황. 하위권 롯데를 상대로 반등이 필요하다. 이 경기는 선발 라인업에 관심이 모였다. 지난 1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상대 선발 투수 윌 크로우의 공에 옆구리를 맞은 뒤 계속 결장했다. 다행히 골절이 아닌 타박상이었지만, 역대 최다 사구를 기록(330개)한 선수인 만큼 우려가 더 큰 게 사실이었다. 최정은 지난 주말 LG와의 3연전 기간 배팅 훈련을 소화했다. 옆구리를 계속 만졌다. 하지만 선수가 직접 경기 소화에 문제 없다고 알렸다. 23일 롯데 1차전에서 3번 타자·3루수, 원래 자리에 나선다. 6일 만에 복귀다. 경기 전 만난 이숭용 SSG 감독은 "경기 전에 치는 걸 봤다. 선수가 '아프지 않다'라고 하더라. 정신력이 강한 친구다. 잘 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최정은 현재 467홈런을 기록, 이승엽(현 두산 베어스 감독)과 통산 홈런 부문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1개만 더 치면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가 된다. 이숭용 감독은 "오늘(23일) 홈런을 쳤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실전 감각 저하 등 변수가 있지만 "(최)정이이기 때문에 가능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롯데 선발 투수는 우완 사이드암스로 투수 한현희다. 최정은 한현희를 57번 상대, 51타수 14안타, 타율 0.275, 2홈런을 기록했다. 부산=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4.23 17:42
해외축구

김민재, 혹사 아닌 ‘정기 휴식’ 가능할까…엉덩이 타박상 제외→MF 고레츠카가 CB 변신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모처럼 꿀맛 같은 휴식을 취했다. 물론 엉덩이 타박상이라는 이유가 있었지만, 지친 김민재에게는 잠시 쉬어가는 게 분명 호재다.뮌헨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UCL A조 5차전 코펜하겐(덴마크)과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앞서 조별리그 4전 전승을 거둔 뮌헨은 이미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물론 이 경기에서 비기면서 2020~21시즌부터 이어온 조별리그 연승 기록이 ‘16’에서 멈췄다. 조별리그에서 골을 넣지 못한 것도 2017년 파리 생제르맹전 이후 처음이다. 다만 무패 행진은 39경기로 늘렸다.여유 있던 뮌헨은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었다. 경기 전부터 김민재의 휴식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는데, 뮌헨은 경기 전 SNS(소셜미디어)에 “김민재가 엉덩이 타박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알렸다. 센터백이 모자른 뮌헨은 다욧 우파메카노의 짝으로 레온 고레츠카를 투입했다. 김민재 자리에 미드필더인 고레츠카가 뛰게 된 것이다. 만능 자원으로 꼽히는 고레츠카지만, 센터백은 다소 낯선 포지션이었다. 하지만 제 몫을 톡톡히 했다. 후방에서 강점인 패스 능력을 십분 발휘했다. 분명 후방에서 뛰는 게 어색할 만도 했지만, 고레츠카는 이날 최다 패스(130회)와 최고 패스 성공률(93.1%)을 기록했다. 물론 상대가 몇 수 아래로 여겨지는 코펜하겐이었지만, 그가 안정적인 활약을 펼친 건 수치에서 드러났다. 김민재의 대안이 될지 주목된다. 올 시즌 뮌헨은 김민재,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더 리흐트 등 중앙 수비수 3인 체제로 팀을 운영 중이다. 부작용이 일어나고 있다. 다른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빠지거나 난조로 김민재가 계속해서 뛰게 됐다. 실제 김민재는 코펜하겐전 전까지 올 시즌 1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9월 2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부터 지난 24일 쾰른전까지 전후반을 교체 없이 뛰었다. 소속팀에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9~11월 치른 A매치도 소화했다. 지친 몸을 이끌고 한국과 독일을 여러 차례 오간 것이다. 실제 11월에는 독일에서 한국, 한국에서 중국으로 넘어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경기를 소화했다. 그리고 또다시 중국에서 독일로 넘어갔다.독일 현지에서는 김민재가 11월 축구대표팀 소집 전, ‘혹사’ 논란을 꺼냈다. 이미 국내에서는 조명되고 있던 이야기인데, 이제야 김민재가 얼마나 고단한 스케줄을 소화하는지 인지한 것이다. 싱가포르와 경기에 나서기 전, 김민재는 계속된 혹사 관련 질문에 “늘 말씀드렸지만, 뛰지 못해서 힘든 것보다 뛰는 게 낫다”며 “집중력을 어떻게 안 깨뜨리고, 유지하는지가 관건”이라고 했다. 당연히 힘들지만, 최대한 경기를 잘 치르는 데에만 힘을 쏟겠다는 뜻이었다.당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도 “선수가 가장 피곤할 때는 12~13시간 후에 착륙하고 나서가 피곤할 것 같다. 긴 비행 후에 첫날은 실내에서 가볍게 회복 운동을 했다. 휴식을 취하고 다음 날 운동장에 나와서 훈련하고 컨디션이 회복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더 좋은 퍼포먼스를 오래 유지하려면 ‘휴식’은 필수였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도 이를 인지하고 코펜하겐전 로테이션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독일 매체 키커는 “김민재는 코펜하겐전에서 휴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빌트 역시 김민재가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고, 중앙 미드필더인 고레츠카가 그의 자리를 메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선 코펜하겐전은 성공적이었다. 고레츠카가 안정적으로 활약했고, 김민재가 이제야 한숨을 돌렸기 때문이다. 물론 김민재에게 휴식을 주고 고레츠카를 출전시키는 장면이 앞으로도 나올지는 미지수다.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12경기를 치른 현재, 1위 바이엘 레버쿠젠(승점 34)에 2점 뒤져있다. 선두를 빼앗는 게 우선 과제다. 리그에서는 김민재 등 핵심 선수들로 운영할 것이 유력하다.다만 UCL에서는 코펜하겐전처럼 휴식을 줄 수 있다. 뮌헨은 A조에서 1위와 16강 진출을 모두 확정했다. 내달 1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져도 선두로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김민재가 또 한 번 휴식을 받을 기회로 여겨진다.김희웅 기자 2023.11.30 09:13
프로야구

[WC 승장] 준PO 진출 강인권 감독 "페디 어제보다 오늘이 좋은 상태"

4위 NC 다이노스가 가을야구 첫 단계를 통과했다.NC는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5위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WC) 결정 1차전을 14-9 대승으로 장식했다. WC 결정전은 최대 2경기까지 열리고 4위에겐 1승 어드벤티지가 있다. 2015년 제도가 시행된 이후 단 한 번의 '업셋'도 나오지 않았는데 올해도 NC가 이변을 허락하지 않았다.3회까지 0-3으로 끌려가던 NC는 4회 말 터진 서호철의 역전 만루 홈런과 김형준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단숨에 5-3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중후반 불펜이 흔들리기도 했지만,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리드를 지켜냈다. 7번 서호철이 4타수 3안타(1홈런) 6타점, 8번 김형준이 5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6번 김주원(4타수 2안타 2타점)까지 더하면 하위 타선의 위력이 엄청났다.NC의 준PO 상대는 3위 SSG랜더스다. 시즌 맞대결 전적은 8승 8패로 팽팽했다. NC로선 지난 16일 등판에서 타구에 팔뚝 부위를 맞은 에릭 페디의 출전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 페디는 시즌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삼진을 209개나 잡아내 KBO리그 역사상 다섯 번째이자 외국인 투수로는 사상 첫 '시즌 20승과 200탈삼진'을 정복하기도 했다. SSG전에는 2경기 선발 등판, 2승 평균자책점 1.38로 강했다. 검진 결과는 단순 타박상이지만 워낙 민감한 부위에 타구를 맞아 구단 안팎에서 조심스럽게 몸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강인권 감독은 페디의 준PO 합류 여부에 대해 확답하지 않았다.-경기 소감은."조금 걱정되는 부분이 있긴 했는데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해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일단 고생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부터 전하고 싶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 -페디의 몸 상태는."하루하루 회복하는 거 같다. 어제보다 오늘이 좋은 상태다. 내일 훈련하고 조금 더 상태를 지켜보면서 언제 등판할지 그때 가서 결정해야 할 거 같다. 지금은 말씀드리기 조금 이른 거 같다."-서호철이 만루 홈런을 터트리면서 분위기를 바꿨는데."처음 실점하면서 조금 분위기가 가라앉은 건 사실이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게 있고 오늘 경기에서 보여줘야 할 게 있었기 때문에 좀 더 집중한 모습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서호철이 거기서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는 장타가 나오면서 조금 더 좋은 경기를 했던 거 같다."-선발 교체 시점에 고민을 어떻게 했는지."일단 5이닝까지는 가려고 했다. 6회부터 불펜을 조금 앞당겨서 투입할 생각이었다. 태너가 초반에 안 좋아서 이재학을 먼저 준비했다. 이재학의 결과가 안 좋아서 아쉬움은 있지만 그 뒤에는 실점만 줄인다면 득점 상황이 나올 거 같아서 일찍 바로바로 가동했다."-포수 김형준은 어땠나."기대 이상으로 좋은 역할 해줬다. 타격은 당연하고 수비 쪽에서도 선발부터 중간 투수를 끌고 가는 모습을 봤을 때 젊은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기대를 가질 선수다." -부진한 이용찬의 역할이 조정될 가능성은."그거 때문에 사실 고민이 되긴 한다. 한 시즌 마무리 투수로 뛴 선수를 교체한다는 건 아닌 거 같다. 경기 상황에 따라 앞쪽에 갈지 지금처럼 똑같이 할지는 경기를 보면서 좀 더 고민해야 할 거 같다."-이겼지만 9실점, 어떻게 보완할 건가."이용찬에게 믿음을 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구위 자체는 시즌 막판보다 되찾은 거(나아진 거) 같은데 다만 구종이 너무 단조롭게 가다 보니까 상대 타자들한테 읽히는 부분이 있다고 느껴진다. 조금 더 구종에 대해서 시즌 초반에 던진 슬라이더나 커브를 활용하는 게 어떨지 싶다. 연습 과정에서 조금 더 대화를 해보겠다."-서호철과 김형준의 타격감이 좋아서 타순을 조정할 가능성은."타격 코치와 좀 더 논의를 해보겠다."창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0.20 00:00
메이저리그

홈런과 호수비는 한 끗 차이···펜스 부딪혀 무릎 다친 도일

호수비를 노렸던 외야수 브렌트 도일(25·콜로라도 로키스)이 무릎 부상을 당했다.도일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하며 7-6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경기 막판 수비 중 무릎을 다쳐 풀타임을 소화하진 못했다.아찔한 장면은 9회 초 1사 1루에서 나왔다. 마이애미는 호르헤 솔러가 중견수 방면 홈런성 타구를 날렸다. 타구를 빠르게 쫓아간 도일은 펜스 앞에서 점프 캐치를 시도, 포구에 성공한 듯 보였다. 하지만 포구 직후 몸이 펜스에 부딪히면서 글러브에서 공이 빠져나와 홈런. 더 큰 문제는 부상이었다. 도일은 극심한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누웠다.곧바로 교체된 도일을 "아마 무릎이 가장 큰 충격을 받았을 거"라면서 "당시 매우 극심한 통증이 있었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도일이 부상자명단(IL)에 오르는 걸 피하고 싶어 하지만 올 시즌 초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도 비슷한 부상으로 10일간 결장했던 적이 있다'고 전했다.만약 도일의 결장이 불가피하면 트리플A에서 유틸리티 플레이어 놀란 존슨이 콜업될 것으로 전망된다. 존슨은 올해 트리플A 39경기에 출전, 타율 0.356(149타수 53안타) 12홈런 42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0.481)과 장타율(0.711)을 합한 OPS가 1.193에 이른다. 버드 블랙 콜로라도 감독은 "우린 최선을 바라고 있다. 단지 타박상이길 바란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5.26 13:50
프로야구

[IS 대구] 나성범·김도영도 없는데 아찔했던 류지혁의 부상, 감독은 ‘전전긍긍’

“부상자 더 나오지 않도록 컨디션 조절에 힘쓸 것.”1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은 한 가지 바람을 전했다. 나성범과 김도영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더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하기 않길 간절히 바랐다. 김 감독은 “아직 전력이 완전체가 아니다. 부상자가 더 안 나오게끔 컨디션 조절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라며 추가 부상을 우려한 바 있다. 김 감독의 간절한 바람은 몇 시간도 채 되지 않아 무너질 뻔했다. 리드오프 류지혁이 파울 타구에 무릎을 맞아 쓰러진 것. 이날 류지혁은 1회와 2회 자신의 파울 타구에 두 차례나 무릎을 맞고 쓰러졌다. 1회는 참고 타석에 복귀했지만, 2회엔 트레이너 등에 업혀 교체됐다. 이후 병원 검진을 받은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KIA 관계자는 “X-RAY 촬영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다”라면서 “정강이 타박상이다”라며 류지혁의 상태를 전했다. 천만다행이었다.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가던 류지혁이었기에 부상으로 이어졌다면 KIA에 대형 악재로 이어질 뻔했다. 류지혁은 이날 경기 전까지 5월 출루율 0.441에 타율 0.321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었다. 김종국 감독도 이날 경기 전 “류지혁과 고종욱, 최형우의 타격 페이스가 좋다. 1번타자 류지혁이 출루하면 두 선수가 해결해 줄 거라 생각한다”라며 쾌조의 타격감을 칭찬하기도 했다. 불의의 부상으로 16일 경기서 페이스를 이어가지 못했지만, 다행히 대형악재는 피했다.이날 대주자 김규성도 아찔한 순간을 맞을 뻔했다. 7회 2루타를 친 변우혁을 대신해 대주자로 들어선 김규성은 번트 작전에 3루까지 쇄도하다 3루수 김영웅과 충돌, 아웃과 함께 어깨 부상을 당했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김규성 역시 X-RAY 촬영상 타박상 소견을 받았으나 어깨 부위라 정확한 진단을 위해 MRI 추가 검진을 받아야 할 상황을 맞았다.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KIA로선 더 이상의 부상자가 나오면 안 됐다. 이미 주축 타자 나성범과 김도영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 지난 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타율 0.320 21홈런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던 나성범과 2경기뿐이지만, 올 시즌 8타수 4안타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김도영이 빠지면서 KIA의 타선은 확 헐거워졌다. 여기서 리드오프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이어가던 류지혁까지 빠졌다면 이날 연패 탈출에도 환하게 웃지 못했을 것이다. 나성범과 김도영은 예정대로 오는 23일 병원 재검을 받는다. 향후 일정도 그 뒤에 이뤄질 예정이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3.05.17 00:00
프로야구

[IS 대구] 파울 타구 무릎 맞은 류지혁, "뼈 이상 없다, 타박상" 천만다행

무릎에 파울 타구를 두 번이나 맞고 교체된 류지혁(KIA 타이거즈) 병원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류지혁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회 타석에서 교체됐다. 파울 타구에 무릎을 맞았다. 원태인의 4구 슬라이더를 받아친 타구가 방망이 밑부분을 맞고 류지혁의 오른쪽 무릎 아래쪽을 강타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류지혁은 곧바로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이후 트레이닝 코치에게 업혀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류지혁은 황대인과 교체됐다. 류지혁은 1회에도 파울 타구에 다리를 맞아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1회 첫 타석은 곧 타석에 복귀했으나, 2회 두 번째 타석에선 교체됐다. 이후 류지혁은 병원 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KIA 관계자는 "X-RAY 촬영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다. 정강이 타박상이다"라고 전했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3.05.16 20:05
프로야구

[IS 광주] 타율 0.391 이창진, 전완근 타박상으로 한화전 결장...2~3일 휴식 예정

KIA 타이거즈가 또 악재를 만났다. 현재 타격감이 가장 좋은 타자가 잠시 빠진다. KIA는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3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 2차전을 치른다. 전날 1차전에선 4-5로 패했다. 선발 양현종이 7이닝 3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득점이 저조했다. 9회 말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연장 10회 초 1점을 내준 뒤 만회하지 못했다. 주축 선수도 이탈했다. 1번 타자로 나섰던 이창진이 주루 중 팔꿈치를 다쳤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2연패를 당한 팀 상황을 고려할 때 아쉬움이 남는다. 이창진은 출전한 6경기에서 타율 0.391를 기록했다. 구단 관계자는 "왼팔 전완근 타박상이다. 2~3일 정도 휴식을 취한 뒤 경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KIA는 류지혁(2루수) 박찬호(유격수) 소크라테스 브리토(우익수) 황대인(1루수) 최형우(지명타자) 변우혁(3루수) 김호령(중견수) 이우성(좌익수) 한승택(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이창진이 맡던 타순(1번)은 류지혁, 수비 위치는 이우성이 나선다. 류지혁은 11일 1차전에서 3안타를 쳤고, 이우성도 재치 있는 주루 플레이를 보여줬다. KIA는 외국인 투수 숀 앤더슨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한화는 2년 차 문동주다. 광주=안희수 기자 2023.04.12 17:34
프로야구

[IS 수원]'어깨 타박상' 안권수 1군 엔트리 제외...김대한 콜업

타격 잠재력을 드러냈던 두산 베어스 외야수 안권수(29)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두산은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KBO리그 KT 위즈와의 주말 3연전 3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안권수를 제외하고, 2019년 1차 지명 출신 외야수 김대한을 콜업했다. 안권수는 지난 2일 KT 2차전 5회 말 수비에서 배정대의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펜스와 충돌해 왼쪽 어깨에 타박상이 생겼다. 이튿날 만난 김태형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에서 보고가 있어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라고 설명했다. 2020년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전체 99순위)에 지명된 안권수는 지난 2년(2020~2021) 동안 주로 대수비 요원으로 나섰지만, 주축 선수들이 이탈하며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성장한 기량을 증명했다. 올 시즌 출전한 61경기에서 타율 0.330을 기록했다. 좋은 페이스가 이어지고 있던 상황에서 잠시 휴식기를 갖게 됐다. 안권수의 자리를 메우는 김대한은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2019년 1군 무대에서 19경기밖에 뛰지 못했지만, 그사이 군 복무를 마쳤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19경기에서 타율 0.319 2홈런을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2군에서는 경기력이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 (프리 배팅에서) 타격을 하는 것을 보니 조금 나아진 것 같다. 현재 외야진이 거의 왼손 타자다. 오른손 타자도 필요했다"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현재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이날 선발 투수는 박신지다. 부상과 부진으로 이탈한 아리엘 미란다의 자리를 메운다. 수원=안희수 기자 2022.07.0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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