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건
야구

[IS 수원 코멘트]'KIA 데뷔' 류지혁 "다이빙캐치? 운 좋게 글러브에 잡혀"

'타이거즈맨' 류지혁(26)이 새 소속팀에서 데뷔한 소감을 전했다. 류지혁은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타수 무안타·1득점·1타점을 기록했다. 1회초 만루 기회에서는 상대 2루수의 실책을 유도하는 날카로운 타구를 생산했다. 2루 베이스 옆을 스치는 공을 KT 박경수가 잡았지만 글러브 토스가 높았다. 그사이 주자가 홈을 밟았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사구로 출루했다. KIA팬이 환호할 장면을 연출했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T 5번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KIA 선발 애런 브룩스로부터 좌측 강습 타구를 생산했다. 그러나 류지혁이 몸을 날려 포구를 했다. 포구보다 안정감 있는 송구가 더 돋보였다. 브룩스는 맨손으로 글러브를 수차례 치며 류지혁의 플레이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경기 뒤에도 "야수진이 수비를 완벽하게 해줬다"고 전했다. 류지혁의 수비가 그 완벽한 수비 중 하나였다. 두산의 슈퍼 백업 내야수던 류지혁은 지난 7일에 열린 두산-KIA전이 끝나고 발표된 1대1 트레이드의 당사자였다. 투수 홍건희와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선수단은 바로 합류했지만, 9일 경기에서는 휴식을 취했다. KIA는 주전 2루수 김선빈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류지혁 덕분에 선발 3루수는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공수에서 기대한 경기력도 보여줬다. KIA는 이 경기에서 10-0으로 5회 강우 콜드승을 거뒀다. 류지혁도 데뷔전에서 승리를 맛봤다. 경기 뒤 그는 "같은 야구라고 생각하고 경기를 준비했다. 팀이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팀 분위가 좋아서 첫 경기라는 생각을 못 하고 했다. 2회 수비는 글러브에 운이 좋게 공이 들어왔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0.06.10 21:16
야구

[IS 수원 현장]'타이거즈맨' 류지혁, 호수비로 기대 부응

'타이거즈맨' 류지혁(26)이 붉은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다. 류지혁은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두산의 백업 1옵션 내야수던 그는 지난 7일에 투수 홍건희와 맞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9일 열린 1차전은 하루 동안 휴식을 취했고, 이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 등록됐다. 타석에서는 1, 2회 모두 출루했다. KT 선발투수 김민이 제구 난조를 보이며 흔들리던 만루 기회에서 타석에 나섰고 2루 베이스 우측 날카로운 타구를 생산했다. KT 2루수 박경수가 옆 동작으로 잡았지만, 글러브 토스가 베이스를 크게 벗어나며 실책이 됐다. 주자는 홈을 밟았고 류지혁도 출루했다. 이후 폭투로 2루를 밟은 뒤 김규성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2회는 사구 출루. 좋은 수비가 있었다. 2회초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T 5번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좌측 선상 날카로운 타구를 보냈지만, 류지혁이 몸을 날려 잡아낸 뒤 안정감 있는 송구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선발투수 브룩스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두산팬들은 류지혁의 이적을 두고 성토 중이다. KIA가 이득을 봤다는 트레이드로 여겨졌다. 일단 류지혁이 데뷔전에서 기대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0.06.10 19:4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