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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창호, 쥐롤라 과몰입…개그맨 선배들 ‘손절’ 선언

개그맨 이창호가 ‘라스 마이너리그’를 넘어 메이저 무대로 데뷔한다.이창호는 25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숏폼스타K 특집에 출연한다.이창호는 현재 유튜브 콘텐츠 ‘뮤지컬 스타’에서 부캐인 뮤지컬 배우 이호광으로 활약 중이다. 그의 무대 중 뮤지컬 ‘킹키부츠’ 속 롤라 캐릭터의 넘버인 ‘랜드 오브 롤라’(Land of Lola)를 부른 모습이 화제를 모으며 일명 ‘쥐롤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창호는 앞서 진행된 ‘라디오스타’ 녹화에서 “이렇게 될 줄 상상도 못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화제가 된 또 다른 콘텐츠인 현역 뮤지컬 배우들과 펼친 콜라보레이션 무대에 대해서는 “김준수가 먼저 제안해 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김준수는 “쥐롤라를 통해서 뮤지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화답했다.이날 녹화에서는 이창호와 김준수의 깜짝 듀엣 무대도 펼쳐졌다. 둘은 ‘데스노트’ 넘버인 ‘죽음의 게임’을 함께 불렀다. 순식간에 몰입한 두 사람의 진정성 가득한 무대를 본 ‘퀸가비’ 가비와 장도연은 “무대 끝나니 잘 생겨 보인다”며 감탄을 쏟아냈다.이창호는 ‘쥐롤라’ 인기로 뮤지컬 배우의 삶을 사는 근황도 공개했다. 뮤지컬 콘텐츠 촬영을 위해 실제로 뮤지컬 배우처럼 이비인후과에서 목 상태를 체크하고, 술도 줄이는 등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이를 듣던 장도연은 “늘 귀신 쓰인 삶을 살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뮤지컬 스타’에 과몰입한 이창호를 보며 ‘라스’ 개그맨 선배들이 단체로 ‘손절’을 선언해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창호는 첫 성공을 가져다준 부캐 이호창, 이택조 탄생 비화도 털어놨다. ‘개그콘서트’가 문을 닫은 후 유튜브를 시작한 이창호는 “6개월 만에 이호창으로 ‘떡상’했는데 처음 생각했던 콘셉트와 다른 포인트에서 반응이 터졌다. 이택조는 아버지를 모델로 탄생한 부캐다. 나이를 먹어가며 계속해서 빌드업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2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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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박보검·수지, 첫사랑같이 순수한 느낌, 눈호강 가능”(‘문명특급’)

‘문명특급’ 탕웨이가 ‘원더랜드’ 박보검, 수지에 대해 언급했다.1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MMTG 문명특급’의 ‘THE MMTG SHOW’에서는 영화 ‘원더랜드’ 주인공인 탕웨이가 출연했다. 이날 탕웨이는 영화 ‘원더랜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수지, 박보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박보검은 너무 아름답고 너무 잘생겼다. 피부도 좋고 성격도 좋고 스윗하고 완벽하다”고 극찬했다. 탕웨이는 “특히 보검과 수지가 같이 있을 때 너무 달달하다. 영화에서 기타치고 노래 부르면서 서로 바라볼 때 오 마이 갓”이라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첫사랑같이 정말 순수한 느낌을 준다. 눈호강 가능”이라고도 했다. 박보검과 수지가 노래 부르는 장면이 탄생한 비화도 공개했다. 탕웨이는 “갑자기 결정됐다. 멜로디를 만들어서 줬는데 박보검이 하루만에 가사를 썼다. 정말 하루 밤새고 나온 가사”라며 “어떻게 이렇게 다재다능 할 수 있을까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이들 커플에 대한 중국 내 반응도 뜨거웠다고. 탕웨이는 “‘진짜 잘 어울린다’, ‘이런 커플 진짜 오랜만이다’ 등 뜨거운 반응이었다”며 “중국 현지 보도에서도 정말 오랜만에 ‘저 캐틱터들이 진짜였으면 좋겠다’고 나왔다”고 덧붙였다. 라며 중국에서도 뜨거운 박보검, 수지의 인기를 전했다.한편 영상에서 탕웨이는 아이유의 ‘쉬..’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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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 한준서 PD, 차주영에 “더 큰 배우로 성장할 거라 확신”

‘진짜가 나타났다!’ 연출을 맡은 한준서 PD가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오는 25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는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 이야기로 임신, 출산, 육아를 통해 ‘애벤져스’로 거듭나는 이들 가족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휴머니즘 가족 드라마다.한 PD는 ‘진짜가 나타났다!’를 ‘가족의 탄생’ 혹은 ‘가족의 재구성’이라는 말로 압축했다.그는 “오연두(백진희 분)의 가족과 공태경(안재현 분)의 가족이 ‘진짜’라는 한 생명의 탄생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는 과정”이라면서 “임신, 출산, 육아가 여성 혼자 감당해야 할 고통이 아니라 아이의 아빠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짊어져야 할 소중하고 힘든 과정임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한 PD는 “운이 좋았다”며 캐스팅 비화도 밝혔다. 그는 “대부분 1~2순위로 점찍었던 배우들에게 OK 사인을 받았다. KBS 주말극이라고 해도 무척 드문 일이기도 하고 덕분에 좋은 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진짜가 나타났다!’ 배우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한 PD는 백진희, 안재현에 대해 “오랜만에 드라마로 시청자를 만난다. 그만큼 연기에 대한 열망도 대단해서 첫 연습을 마친 후 다른 연기자들로부터 ‘칼 갈았구나’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였다”고 칭찬했고, 차주영, 정의제에게는 “여러 드라마에서 이미 연기력이 입증된 배우라서 현장에서도 스태프들에게 찬사를 듣고 있다. 더 큰 배우로 한 단계 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한 PD는 예상치 못한 임신 이후 미혼모의 길을 선택한 오연두와 비혼주의자지만 우여곡절 끝에 ‘진짜’의 아빠가 된 공태경의 성장 과정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그는 “‘진짜가 나타났다!’를 통해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해 한 번쯤 진지하게 생각하고 고민할만한 시간을 갖게 된다면 충분히 의미 있는 드라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KBS2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는 오는 25일 오후 8시 5분 첫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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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2' 이만기, 강호동에 '깝죽거리지 마라' 일침 비화 공개

자타공인 씨름 레전드 이만기가 천하장사 우승을 독식해 씨름 룰까지 바뀌게 한 사연을 전한다. 내일(25일) 오후 8시에 방송될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2'에는 29회 게스트로 한국 씨름의 중흥을 이끈 초대 천하장사 이만기가 출연해 80년대 당시 씨름계에 관해 언급한다. 만 19세에 초대 천하장사에 오른 뒤 우승을 독식했던 이만기는 "씨름판에 춘추 전국 시대를 만들어야 하는데 한 사람이 너무 독주하니 견제가 많았다"라고 씨름계 관계자들의 견제를 받았던 사실을 밝힌다. 이만기는 "내가 왼손잡이니까 샅바를 잡을 때 오른손 먼저 잡는 것으로 룰을 변경했다. 비슷하게 넘어가면 상대방이 무조건 우승했다"라며 이만기의 독주를 막기 위해 룰이 바뀐 것은 물론 불리한 판정까지 이어졌던 당시 상황을 고백한다. 이에 신동엽은 "전 세계 스포츠인 중에서 타이거 우즈도 그랬다. 타이거 우즈 때문에 골프 룰이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이만기는 "춘추천국시대는 사실 재미없다. '과연 누가 타이거 우즈를 꺾을 것인가' 이런 게 있어야 재밌다. 내가 은퇴할 시점에 강호동이 치고 올라왔기 때문에 국민들이 관심을 가졌다"라고 슈퍼스타의 필요성을 피력한다. 이만기는 같은 마산 출신 강호동에 대해 "원래 우리 쪽으로 스카우트 하려고 했다. 내가 은퇴하면 뒤를 이을 선수로 생각했다"라고 전한다. 하지만 강호동의 생각은 달랐다고. 중학생 시절부터 이만기와 오랜 인연이 있는 강호동이 이만기가 속한 팀에 가지 않고 경쟁을 택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밖에도 이만기는 씨름 경기 중 강호동의 과한 퍼포먼스에 일침을 가해 생긴 명대사 '깝죽거리지 마라'의 탄생 비화도 공개한다. 이만기는 당시 강호동을 떠올리며 "뭐 저런 놈이 있나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2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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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김수용, 송은이 분노 유발 '송은이의 남자들' 소환

개그맨 김수용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절친한 후배 송은이의 열애설을 소환, 송은이의 분노를 유발한다. 오늘(14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양재진, 송은이, 김수용, 김상혁과 함께하는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수용은 김국진, 유재석, 김용만과 함께 일명 '황금라인'이라 불리는 KBS 공채 7기 개그맨이다. 한 번 빠져들면 헤어나올 수 없는 개그 코드와 입담을 무기로, 불러주면 어디든 1시간 만에 달려가는 '예능계 백업 멤버'로 롱런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업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 중이다. 김수용은 라이브 쇼핑을 기획 중이라며 하이텐션을 자랑하는 기존 방송과 차별화되는 '라이브 멍' 콘셉트를 공개해 웃음을 안긴다. 마스크 사업가로 변신한 그는 마스크를 사용하는 지인과 고객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샤이 마케팅 전략을 들려줘 배꼽을 잡는다. 김수용은 함께 출연한 후배 송은이의 단계별 분노를 유발하며 절친 케미스트리를 자랑한다. 가상 부부 생활을 했던 김영철을 비롯해 일명 '송은이의 남자들'을 소환한다. 송은이는 절친의 예상외 공격에 어금니를 꽉 깨무는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내더니, 급기야 계속되는 주변의 깐족에 화가 폭발한다. 학창 시절부터 일관된 캐릭터였던 김수용의 과거, 예능감을 그대로 물려받은 13살 딸과의 비화도 만날 수 있다. 공개된 김수용의 학창 시절 생활기록부에는 '두뇌가 명석하나, 공책 정리를 함부로 한다'라는 한 문장에 반전이 있는 내용이 담긴다. 또 김수용은 "딸과 쇼윈도 부녀 사이"라며 딸을 위한 성년식 선물을 SNS에 공개한 후 딸이 보인 반응을 들려준다. 그러자 송은이는 김수용의 딸과 통화했던 일을 회상, "아빠가 재밌냐고 물으니 그다지라더라"라며 김수용네 집안 내력인 입담을 귀띔한다. 송은이는 예능 대신 교양 프로그램에서 열일했다는 롱런 비결과 함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레전드 '웃짤'의 탄생 비화를 공개한다. 하루 24시간 바쁘게 일하면서도, 취미생활 덕질에 진심인 비화도 전한다. 특히 배우 이정은의 팬 카페 초창기 멤버로 활동하고, 배구 선수 김연경을 만나기 위해 무작정 공항으로 향했던 일을 회상해 눈길을 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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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룰라, '3! 4!' 탄생 비화 "이현도 덕분 재기"

혼성그룹 룰라가 '역대급 텐션'으로 '이십세기 힛-트쏭'을 홀렸다. 17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17회에는 '성격 급한 리스너를 위한 무 전주 힛-트쏭 10'을 주제로 수많은 '힛트쏭'들이 시청자들을 찾았다. 룰라의 '3! 4!', 성시경의 '좋을텐데', 자우림의 '매직 카펫 라이드', 이문세의 '조조할인', 킵식스의 '나를 용서해', 미스미스터의 '널 위한 거야', 량현량하의 '학교를 안 갔어', 박기영의 '시작',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 룰라의 '100일째 만남' 등 추억을 소환하는 '힛트쏭'의 향연이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스페셜 게스트 룰라 멤버 이상민과 김지현, 채리나가 등장했다. '성격 급한 리스너를 위한 무 전주 힛-트쏭 10'에 무려 2곡을 진입시키며 90년대 최전성기를 구가한 위용을 드러낸 룰라. 이들은 '믿고 보는 티키타카'로 '이십세기 힛-트쏭'을 점령했다. 세 멤버들의 못 말리는 케미스트리가 '이십세기 힛-트쏭'의 하이라이트였다. 특히 '3! 4!'의 라이브 무대는 물론 '3! 4!' 타이밍 맞추기 게임부터 추억과 함께 웃음을 전달했다. 이들은 탄탄한 내공으로 다져진 '예능감'을 통해 MC 김희철과 김민아를 '쥐락펴락'했다. 룰라 멤버들의 입에서 직접 듣는 '3! 4!'의 탄생 비화도 드러났다. 표절 사태로 잠정 활동 중단 중 듀스 이현도의 설득으로 미국 콘서트에 참여했고, 이 무대에 쏟아진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다시 힘을 내 '3! 4!'가 담긴 4집 앨범을 발매할 수 있었던 것. 황혜영과 김지현의 뜨거운 라이벌 구도로 인해 이상민과의 러브라인이 형성될 수 없었던 이유, 채리나가 합류해 데뷔 3일 만에 1위를 차지했던 비하인드 스토리 등 룰라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보따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다음 방송에는 이상민의 '문나이트' 에피소드 등이 밝혀진다. '이십세기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5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십세기 힛-트쏭'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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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이지훈 출격…김민아 "결혼하셨어요?" 사심폭발

'이십세기 힛-트쏭' 김희철, 김민아가 중독성 강한 과거 힛트쏭을 소개, 가수 이지훈과 추억 여행을 떠났다. 5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11회에는 '한 번 들으면 중독되는 힛-트쏭 10'으로 하루 종일 입가에 맴도는 중독성 갑 탑골 명곡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는 흥겨운 비주얼 펑크록, 슬픈 이별을 주제로 한 록발라드와 댄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힛트쏭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십세기 힛트쏭' 단골 소환 그룹 쿨의 '운명'이 H.O.T. 의 대표곡 '캔디'를 누르고 '가요톱텐' 1위를 차지하는 특별한 당시 영상이 공개됐으며, 연예계 대표 조각미남 김민종, 손지창, 장동건이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희귀 영상도 방송에 등장해 흥미로움을 더했다. 더불어 1위에 이름을 올린 DJ DOC '머피의 법칙'에 대해 MC 김민아는 "멤버 정재용이 합류한 후 발표한 2집 타이틀곡으로 음악방송에서 솔리드를 제치고 첫 1위를 차지했다"라며 DJ DOC를 스타덤에 올려놓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게스트는 '왜 하늘은' 라이브와 함께 등장한 가수 이지훈이었다. MC 김민아는 이지훈이 등장하자 들뜬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김민아는 이지훈을 향해 "혹시 결혼하셨냐"라며 사심 가득한 질문을 던지며 팬심을 숨기지 않으며 핑크빛 무드를 만들었다. 이지훈은 데뷔곡 '왜 하늘은'의 탄생 비화도 언급했다. "타이틀곡이 안 나와서 고민하던 중 제작자분이 그룹 넥스트와 친분이 있어 곡 의뢰를 부탁해 탄생한 곡"이라며 "처음 듣자마자 모든 스태프들이 만족했고 곧바로 녹음해서 데뷔했다"라고 밝혔다. 처음 연기자로 데뷔 준비를 하던 중 소속사 회식 자리에서 이승철 '희야'를 불러 가수 데뷔로 급선회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임창정, 조성모, 이동건 등 당대 최고의 톱스타들과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과거 영상이 공개되자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잊고 있던 추억의 명곡을 재소환하고 트렌디한 뉴트로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는 '이십세기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KBS Joy, 목요일 오후 8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십세기 힛-트쏭'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0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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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배잼' 이현세 "전성기, 만화 4권=아파트 한채" 42년 풀스토리

만화보다 만화같은 만화인생이다. 9일 방송된 MBC ‘배철수 잼(Jam)'에서는 80~90년대 전국에 ‘까치 신드롬’을 일으킨 만화가 이현세 화백이 출연해 42년 동안의 만화 인생을 돌아봤다. 이날 방송에는 최근 유행하는 “어머 이건 사야 해” 엄지짤의 원조가 이현세 화백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과거 '까치 아빠'라 불릴 만큼 뜨거웠던 이현세 화백의 인기가 공개됐다. 한국 장편 만화의 시초이자 그의 대표작인 ‘공포의 외인구단’은 출간 당시 넘치는 인기를 감당하기 위해 만화방에서 책을 사 등분으로 나눠 대여를 해줄 정도였다. 이현세 화백은 "전성기 시절 만화책 네 권을 그리면 아파트 한 채 값을 벌었다"며 상상을 초월한 몸값(?)을 자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당시 강남 지역 아파트에 재테크를 하자는 아내의 제안을 거절한 탓에 지금도 집에서 반성모드를 유지 중이라고. 이현세 화백은 “내 마음속, 머릿속에 있던 세상살이를 만화로 마구 쏟아 냈다”며 돈보다 만화에 푹 빠져 있었던 만화가로서의 소신을 전해 진정성 있는 모습을 엿보이게 했다. 국민 캐릭터 ‘까치’의 탄생 비화도 공개됐다. 이현세 화백은 "청춘을 대변하던 반항적인 캐릭터 까치가 탄생할 수 있었던 건 바로 아내의 내조 덕분이었다"고 고백했다. 이현세 화백은 "1979년 출간된 ‘최후의 곡예사’를 작업할 당시 마음에 들지 않아 찢었던 원고를 만삭의 아내가 하나하나 다림질한 덕분에 세상에 알려질 수 있었다"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또 개봉 당시 한국 영화 흥행 성적 1위를 기록한 영화 ‘이장호의 외인구단’에서 캐스팅 비하인드도 전해졌다. 이현세 화백은 "영화 ‘무릎과 무릎 사이’ ‘어우동’ 등 작품을 통해 섹시 배우로 이름을 알린 이보희가 엄지 역으로 캐스팅됐을 당시 의구심을 가졌지만 엄지 분장을 한 이보희의 실물을 영접한 순간 진짜 예뻤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현세 화백은 이보희를 전도연에 비유하기도 했다. 이날 이현세를 응원하기 위한 깜짝 손님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바로 ‘친구’의 곽경택 감독. 첫 만남부터 통했다는 두 사람은 띠동갑임에도 불구하고 자유로운 영혼, 격식 없는 소탈함이라는 공통점을 자랑하며 경상도 사나이(?)들의 진한 우정을 과시했다. 곽경택 감독은 방송 내내 이현세 화백의 말에 "형님 말이 무조건 옳다"며 동의하는 귀여운(?) 형님바라기의 모습을 보였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깊은 소울을 자랑하는 R&B 가수 그렉이 출연해 영화만큼 큰 사랑을 받은 ‘이장호의 외인구단’의 OST 정수라 ‘난 너에게’와 이현세 화백이 자신의 작품에 큰 영향을 준 음악으로 꼽는 존 레논의 ‘Imagine’을 불러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노래를 마친 그렉과의 영어 인터뷰에서는 MC 배철수가 봉준호 감독의 전담 통역사 샤론 최 못지않은 통역 실력을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1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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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 '야간개장' 솔비, 자유롭고 예술적인 아트라이프

솔비가 자유로운 아트 라이프를 선보였다.가수 솔비가 22일 방송된 SBS 플러스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이하 '야간개장')에 출연해 장흥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예술라이프를 공개했다. 자신만의 시선으로 음악과 미술을 융합하며 깊이 있는 예술 세계를 풀어가고 있는 아트테이너이자 뮤지션인 솔비의 이유 있는 자유로움은 남다른 면모를 보여줬다. 솔비의 하루는 매 순간이 예술이었다. 일어나자마자 장흥 아트파크를 놀이터 삼아 산책하고 흐르는 물소리를 ASMR 삼아 귀 호강을 하던 솔비는 동네 주민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면서 영감을 포착했다. "갈 때 마다 여행하는 느낌이다. 자연환경 덕분에 좋은 기운과 영감을 많이 받는다"는 솔비는 동료들의 장난스러운 설정 의혹에도 "자연의 소리로도 작품을 구상한다"고 말했다. 가장 많이 음악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듀서 커즈디와 타이푼 멤버 송원섭과 유쾌하게 이어지는 환상의 티키타카는 솔비가 음악을 즐기는 방법을 보여줬다. 아이디어 하나로도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 '울트라 캡숑 바이올렛'이라는 솔비의 엉뚱한 아이디어는 즉석에서 노래와 댄스로 탄생했다. 신곡 '클라스업' 탄생 비화도 들려줬다. 로마 여행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면서 "판테온에서 사진을 찍는데, 사진 찍으러 온 건지 여행이 좋아서 찍는 건지 모르겠더라. 그 느낌 그대로 음악에 표현했다. 그래서 신곡에 더 애착이 간다. 좋은 곡은 언젠가 빛을 본다"는 뚝심을 내비쳤다. 솔비의 자유로운 예술 세계는 장르를 뛰어넘었다. 홀로 남겨지자 솔비는 그림을 그렸다. 뮤지션에서 미술 장인으로 무한 변신하는 전천후 아티스트였다. 캔버스를 앞에 서자 장난기 가득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진지한 눈빛이 빛났다. 평범해서 더 특별한 솔비의 일상들도 공개됐다. 직접 반찬까지 챙겨주시는 식당 주인과 격 없이 지내며 새참 배달에 나섰다. 화장기 없는 얼굴로 한참이나 몰입한 닭볶음탕 먹방, 방이 아닌 테라스에서 텐트를 치고 잠이 드는 모습까지 평범하지만 예술적인 솔비의 하루로 눈길을 끌었다. 솔비는 '하이퍼리즘:블루' 발매를 시작으로 부산에서 미술 전시 중이다. 다양한 방송 활동은 물론 유튜브 채널 '로마공주 솔비'에서 크리에이터로서 활동도 활발히 이어간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0.2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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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삶속 인문학 나눠요"…'방구석1열' 윤종신X장성규 출사표[종합]

이번엔 영화를 통한 수다로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물들인다.JTBC '전체관람가'를 통해 유명 영화 감독들이 출격, 저예산으로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아내 눈길을 끌었던 김미연 PD와 윤종신이 다시금 '방구석1열'로 의기투합했다. 영화를 통한 삶 속 인문학에 대한 얘기를 나누며 한층 영화에 대한 관심과 재미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북바이북에서 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방구석1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미연 PD, 윤종신, 장성규, 변영주 감독이 참석했다. '방구석1열'은 영화를 사회, 문화, 역사 등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해 쉽고 재밌는 수다로 풀어내는 프로그램. 영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와 캐스팅 비화도 더해진다. 윤종신은 "영화를 통해서 삶 속에서 꼭 해야 하는 인문학을 다룬다. 총 4회 정도 녹화했는데 너무 재밌다. 영화를 통해 세상을 보는 눈과 할 얘기가 많다는 걸 느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에 대한 지식은 없는데 호기심은 있다. 영화는 기본적으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영화를 좋아한 지 10년이 넘었는데 이야기를 만드는 분과 토크하니 친분도 쌓고 애정도 커지더라. '준 영화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팬이 됐다"고 고백했다.김미연 PD는 '전체관람가'와 '방구석1열'의 차이점에 대해 "'전체관람가'는 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대중이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영화 감독의 의도까지 안다면 다르게 해석하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 '전체관람가'가 기본 과정이라면, '방구석1열'은 심화 과정이다. 사회문화적 시선에서 영화를 해석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의 시각이 다르기에 그 과정이 재미를 전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화계의 문제점과 관련해서도 냉철하게 꼬집을 예정이다. 변영주 감독은 "보통 영화 2편을 두고 얘기를 나누는데 산업 전반에 걸친 토크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노동 환경, 독과점 논란 등 인문학적, 사회학적 이야기를 다룰 것"이라고 소개했다. 장성규는 오랜만에 고정 MC로 프로그램에 복귀한다. 7년 만에 게스트가 아닌 출연자로 '방구석1열'에 출연한다. "영화를 잘 알지 못 하지만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을 대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영화계 화제가 된 두 작품의 키워드를 분석하는 코너 '띵작매치'와 문화계 인사들과 즐거운 먹방 토크를 즐기며 문화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는 '머글랭밥차'로 꾸며진다. 새로운 인문학적 콘텐츠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방구석1열'은 4일 오후 6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5.0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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