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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태양계 내 생명체 발견”…‘포 올 맨카인드’ 시즌5, 예고편 공개

‘포 올 맨카인드’ 시즌5로 돌아온다.애플TV는 내달 27일 ‘포 올 맨카인드’ 시즌5 공개를 앞두고 예고편을 25일 공개했다. ‘포 올 맨카인드’는 미국이 아닌 소련이 달에 먼저 착륙했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끝없이 경쟁하며 치열하게 우주 개발에 매진하는 세상 속 나사 우주 비행사들과 가족들의 위태로운 삶을 조명하는 시리즈다.골디락스 소행성 강탈 사건 이후 수년이 흐른 2010년대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이어가는 시즌5는 수천 명의 거주민이 사는 정착지이자 태양계 더 먼 곳을 향한 새로운 임무의 기지로 성장한 해피밸리의 사연을 다룬다. 여기에 지구 국가들이 화성에 법과 질서를 세우려 하면서, 화성으로 이주한 사람들과 지구에 남은 사람들 사이의 갈등에 집중할 예정이다.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임무는 태양계 내 생명체의 발견이다”라는 대사와 함께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견을 위한 프로젝트를 예고하는 가운데, “지구가 우선”이라는 피켓을 든 지구 거주민들과 “화성은 우리 것!”이라고 외치는 화성 거주민들의 모습이 대조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조엘 킨나만, 토비 켑벨, 에디 가테지, 신시 우, 코랄 페냐, 렌 슈미트가 다시금 출연해 극을 이끌고 미레유 에노스, 코스타 로닌, 숀 카우프만, 루비 크루즈, 이네스 아세르손이 새롭게 합류해 극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제작은 소니픽처스텔레비전이 맡았다.‘포 올 맨카인드’ 시즌5는 총 10편의 에피소드로 이뤄져 있으며, 오는 3월 27일 첫 번째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5월 29일까지 매주 공개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26 15:40
연예일반

[영상] 에스파 카리나-닝닝, 태양도 질투하는 카리닝 미모

에스파 카리나가25일 오전 ‘프라다(PRADA) 2026 가을/겨울 여성복 패션쇼’, 닝닝은 ‘구찌 2026 가을 겨울 패션쇼’ 참석차 인천공항을 통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했다. 정다이 기자 diana23@edaily.co.kr /2026.02.25 2026.02.25 11:58
축구일반

‘장현빈 멀티골+김현 선방쇼’ 연세대, 경희대 3-1 격파…6년 만의 정상 등극 [IS 통영]

연세대가 6년 만에 대학무대 정상 등극의 기쁨을 누렸다.최태호 감독이 지휘하는 연세대는 24일 오후 1시 경남 통영시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62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결승에서 경희대를 3-1로 꺾었다.2020년 이후 6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연세대는 통산 12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3년 전 통영기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고 ‘전통 명가’의 부활을 알렸다. 1973년 이후 53년 만에 성사된 경희대와의 결승 맞대결에서 웃은 터라 더 의미가 컸다. 16강부터 4강까지 내리 승부차기에서 이기고 결승까지 올라온 경희대는 11년 만의 우승 도전을 아쉽게 마쳤다.골키퍼 김현과 ‘4학년’ 공격수 장현빈이 연세대 우승을 쌍끌이했다. 김현은 전반 내내 경희대의 맹공을 화려한 몸놀림으로 막아내며 골문을 지켰다. 장현빈은 전반에 오른발, 후반에 헤더로 한 골씩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전반에는 연세대 수문장 김현의 존재감이 눈부셨다. 그는 전반 24분 경희대 박민서의 중거리 슈팅을 막은 데 이어 이어진 김세인의 슈팅에도 반응하며 연세대를 위기에서 구했다. 김현은 전반 28분 골문 구석으로 향한 박태양의 오른발 슈팅도 몸을 날려 쳐냈다. 3분 뒤에는 또 한 번 박태양의 헤더를 막아내며 선방쇼를 펼쳤다.기세가 좋았던 경희대는 전반 36분 박민서가 스프린트하다가 그대로 쓰러졌고,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이건곤이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경희대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연세대는 전반 41분 장현빈의 득점으로 리드를 쥐었다. 장현빈이 상대 센터백 장하윤과 경합을 이겨내고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잡아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다시금 공세를 퍼부은 경희대가 후반 8분 결실을 봤다. 프리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한준희가 오른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기쁨도 잠시. 불과 2분 뒤 앞서 경고를 받았던 경희대 이영진이 거친 태클로 또 한 번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연세대는 쉴 새 없이 경희대를 몰아붙였다. 앞서 골 맛을 본 장현빈이 ‘영웅’으로 등극했다. 후반 33분 정희승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장현빈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연세대에 2-1 리드를 안겼다.연세대는 후반 41분 강성주가 아크 부근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경희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통영=김희웅 기자 2026.02.24 15:20
뮤직

지드래곤 월드투어 ‘위버맨쉬’ 4K 초고화질로 본다…쿠팡플레, 공연 실황 최초 공개

쿠팡플레이가 총 82만 관객을 열광시킨 지드래곤 월드투어의 피날레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위버맨쉬’ 인 서울 앵콜’ 공연 실황을 4K 초고화질로 전 세계 최초 공개한다.지난해 12월 서울에서 펼쳐진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지드래곤 월드투어 ‘위버맨쉬’ 인 서울 앵콜’은 지드래곤의 독보적 예술성이 돋보인 역대급 무대로 평가받는다. 특히 서울 앵콜 공연은 도쿄·오사카·시드니·로스앤젤레스·파리 등 전 세계 17개 도시에서 82만 명의 관객을 열광시킨 월드투어 대장정의 피날레 무대로서,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쿠팡플레이는 지드래곤 ‘위버맨쉬’ 월드투어의 시작과 피날레 공연을 함께한 데 이어, 이번 실황 영상을 통해 그 여정의 최종 페이지를 완성한다. 단순한 기록을 넘어 지드래곤의 섬세한 몸짓, 압도적 스케일의 무대 연출, 그리고 앵콜 공연에서만 공개된 특별한 순간들을 고스란히 담아 현장을 찾지 못한 팬들에게는 공연의 생생한 분위기를, 직관 팬들에게는 그날의 감동을 다시 떠올릴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공개될 실황 영상은 현장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4K 초고화질과 입체적인 사운드로 담아내 소장 가치를 한층 높였다. 팬들은 ‘파워(PO₩ER)’를 시작으로 ‘드라마(DRAMA)’, ‘아이 빌롱 투유(IBELONGIIU)’, ‘테이크 미(TAKE ME)’, ‘삐딱하게’ 등 지드래곤의 대표곡들을 고품질로 즐길 수 있게 된다.특히, 팬들 사이에서 최고의 명장면으로 회자되는 태양, 대성과의 깜짝 합동 무대도 생생하게 담겼다. 세 사람이 함께 ‘홈 스윗 홈(HOME SWEET HOME)’을 열창하며 공연장을 거대한 ‘떼창’으로 가득 채웠던 전율의 순간은 물론, 오직 서울 앵콜 무대에서만 공개된 솔로곡 ‘불 붙여봐라’의 무대까지 포함되어 팬들의 심박수를 다시 한 번 높일 전망이다.‘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위버맨쉬’ 인 서울 앵콜’ 공연 실황 풀버전 영상은 3월 26일 오후 8시부터 오직 쿠팡플레이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와우회원 누구나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다.한편, 쿠팡플레이는 ‘2025-26 트레저 투어 스페셜 인 교세라 돔 오사카’ 스트리밍을 비롯해 ‘MBC 버추얼 라이브 페스티벌 with 쿠팡플레이’, ‘LIV 골프 코리아 콘서트 with 쿠팡플레이’, ‘무한도전 Run with 쿠팡플레이’ 등 대규모 이벤트를 선보여 왔다. 향후 공연, 음악,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통해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의 영역을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24 13:56
LPGA

'대기만성형' 배소현, 비넘버원과 손잡고 '시즌 2승' 정조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4승에 빛나는 배소현(메디힐)이 골프마케팅 전문 기업인 (주)비넘버원(대표이사 최용석)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배소현은 KLPGA의 대기만성형 선수다. 2024년 시즌 3승과 2025년 1승을 추가하며 단숨에 KLPGA투어 간판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까지 허리 부상으로 침체기를 겪기도 하였으나, 부단한 노력으로 부상을 이겨내며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로 발돋움했다. 2026시즌을 맞는 배소현은 “올해 여러가지 다양성의 가능성을 두고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든든하게 지원해줄 비넘버원과 새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는 것만으로 힘이 된다"며 "무엇보다 응원해주시는 후원사, 가족, 팬, 분들이 있으니 힘내서 달려보겠다”고 말했다.배소현은 올해는 메이저대회 우승 포함 시즌 2승을 목표로 담금질에 들어갔다. 배소현은 지난 2월 사우디에서 열린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17위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인 바 있다. 한편, 배소현 프로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게 된 비넘버원은 배소현 프로를 비롯해 KLPGA 양효리(참좋은여행), 조은채(주식회사 경희), KPGA 정태양(주식회사 경희)을 영입했다. 비넘버원은 골프마케팅 전문 회사로 2023년 설립한 신생회사다. 현재 KPGA투어를 뛰고 있는 김홍택, 박현서, 염서현, 정한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입성한 이승택, KLPGA 김윤교, 이세희, 이지영5 등의 선수들을 매니지먼트하고 있다.비넘버원의 최용석 대표는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윤승재 기자 2026.02.24 13:32
프로야구

롯데팬 설렘 안긴 노시환 '부산행' 시나리오...22일 가능성 완전 소멸 [IS 포커스]

지난해 말, 롯데 자이언츠 야구팬들은 '거포' 영입 기대감에 부풀었다. 노시환(26) 얘기였다. 워낙 풍문이 자욱하게 깔리는 스토브리그 시기였지만, 여러 정황을 고려할 때 희망을 가질 만했다. 일단 노시환이 부산수영초·경남중·경남고를 졸업한 지역 연고지 출신이라는 점. 그가 가장 존경하는 선수 중 한 명이 고교 직계 선배인 이대호(은퇴)라는 점. 한 방송에 출연해 동료 최준용으로부터 받은 밸런스 게임(한화 이글스 100억원 VS 롯데 150억원 제안)에서 확답을 하지 못한 점. 그리고 2025시즌이 끝난 뒤 소속팀 한화의 비자유계약선수(FA) 다년 계약 협상을 거절했다는 소문이 돌았던 점이 두루 희망 고문을 했다. 롯데가 올겨울 FA 시장에서 철수했다는 소문이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있는 시점이었다. '최대어'였던 박찬호(현 두산 베어스) 강백호(현 한화)는 이미 롯데 팬에겐 놓친 선수들이었다. 오히려 올해 총알을 아꼈으니, 노시환이 FA 시장에 나오면 영입전에 뛰어들 만하다는 행복 회로가 돌았다. 2023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외부 FA 선수 3명의 계약은 2026년까지였다. 샐러리캡도 여유가 생긴다. 지난달 중순 노시환이 다년 계약 대신 10억원에 2026년 연봉 협상을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도 그의 '부산행' 시나리오가 쓰였다. 보상금만 20억원에 이르는 진입 장벽이 생겼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 기류였다. 그럴 만했다. 롯데는 거포가 부족했다. 이대호가 은퇴한 뒤 치른 3시즌(2023~2025) 연속 연속 20홈런 이상 친 타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 시즌(2025)에는 15홈런을 넘긴 선수도 없었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프랜차이즈 선수 한동희가 3루수에서 1루수로 전향할 수 있다는 내부 소식이 전해졌다. 노시환 영입설이 다시 불거졌다. 이런 모든 기대감이 22일 오전 무너졌다. 한화는 노시환과 기간 11년, 총액 307억원이라는 그동안 KBO리그에서 나오지 않았단 초장기 초대형 빅딜이 성사됐다고 알렸다. 현재 스물여섯 살인 노시환은 서른일곱 살까지 '이글스맨'으로 뛴다. 한화는 노시환이 원한다면, 메이저리그(MLB) 포스팅 신청을 허락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리고 추후 어떤 상황이 생기더라도 한화 프랜차이즈 선수로 남을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알렸다. 그렇게 부산을 홈으로 뛰는 노시환의 모습을 보는 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일부 롯데팬은 2019 1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노시환이 아닌 서준원을 뽑은 내부 안목을 비판한다. 서준원은 이후 음주 운전뿐 아니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까지 했다. 롯데는 올 시즌 사행성 게임장에 출입해 30경기(KBO 기준) 징계 받은 나승엽 대신 한동희를 1루수로 쓸 예정이다. 3루수는 박찬형, 한태양, 김민성, 손호영이 경쟁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24 00:01
프로야구

세이부전 패전 막은 김민성, 9회 역전 3타점 장타...롯데 주전 3루 경쟁 본격 점화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김민성(38)이 주전 3루수 탈환을 예고하는 '한 방'을 때려냈다. 롯데는 22일 일본 일본 미야자키현 니치난시 난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2차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새 외국인 투수 제레미 비슬리·엘빈 로드리게스가 각각 2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는 등 7회까지 투수진이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지만, 타선이 침묵했다. 하지만 먼저 점수를 내주고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했다. 아무리 연습경기라도 승패가 무의미하진 않다. 소속 선수들의 도박 파문으로 어수선한 롯데가 나쁘지 않은 실전 경기를 치렀다. '제2의 폰세(코디 폰세 2025시즌 KBO리그 최우수선수)'로 기대받는 비슬리와 로드리게스는 무난한 투구를 보여줬다. 비슬리는 좌타자 기준 몸쪽으로 파고드는 슬라이더(스위퍼), 로드리게스는 벌써 154㎞/h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뿌렸다. 0-0 팽팽했던 승부는 8회 말 균형이 깨졌다. 롯데는 불펜 투수 정현수가 1사 1·3루 위기를 자초했고, 필승조 후보로 평가받는 윤성빈이 이닝 중간 등판했지만 폭투와 연속 2볼넷 그리고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0-2로 밀렸다. 8회까지 잠잠했던 타선은 9회 초 깨어났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승욱이 안타, 손성빈이 사구, 전준우가 안타를 치며 만루를 만들었다. 김태형 감독은 전준우 대신 한태양을 1루 주자로 투입해 역전 의지를 보여줬고, 타석에 나선 베테랑 김민성이 좌익수 글러브를 뚫고 담장까지 흐르는 주자일소 2루타를 치며 3-2 역전을 이끌었다. 지난 13일 소속 선수 나승엽·고승민·김동혁·김세민이 불법 도박으로 의심되는 행위를 한 게 드러난 뒤 귀국 조치됐다. 지난 2시즌 나승엽이 맡았던 1루수는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한동희가 대신할 가능성이 높다. 롯데는 시범경기까지 주전 3루수를 찾아야 한다. 캠프 실전 경기에서는 박찬형이 가장 많이 3루수로 나섰다. 외야수 병행을 선언한 손호영 그리고 김민성도 주전 후보다. 이런 상황에서 김민성이 미야자키 첫 연습경기부터 클러치 능력을 보여줬다. 롯데는 승리하지 못했다. 9회 말 2년 차 투수 이영재가 연속 안타를 맞고 3-3 동점을 내줬다. 하지만 기대주 투수 박준우가 위기에서 추가 실점 없이 세이부 타선을 막아내며 롯데 패전을 막아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22 16:10
프로야구

손호영 "칼을 갈고 있다"...'도박 사태' 롯데 자이언츠, 내야 재편 시나리오

롯데 자이언츠는 스프링캠캠프 전훈지(대만 타이난)에서 도박 파문을 일으킨 4인방(나승엽·고승민·김동혁·김세민)으로 인해 전력 재구성 불가피하다. 특히 주전 1·2루수 '나·고'가 장기 이탈할 가능성이 생겨, 내야진 재편이 필수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1차 캠프 초반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한동희를 기존 그의 포지션인 3루수가 아닌 1루수로 쓸 계획을 전한 바 있다. 실전 경기에서 보여준 수비 적응력에 따라 다른 결정을 내릴 수 있겠지만, 일단 한동희에게 1루 수비 훈련을 지시했다. 이 시점까지 김 감독은 나승엽을 3루수로 쓰는 시나리오도 고려했다. 그가 3루수에서 더 민첩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고 봤다. 한동희와 나승엽의 수비 스위치는 도박 사태가 불거진 13일 전까지는 분명 유효했다. 이런 상황에서 나승엽이 빠졌다. 그는 지난 시즌(2024~2025) 1루수로 가장 많이 나선 선수다. 2025시즌 기준 롯데에서 두 번째로 1루 수비 이닝이 많은 선수도 고승민(299)이다. 세 번째였던 정훈은 은퇴했다. 어차피 새 주전 1루수가 필요한 상황. 1루 수비가 결코 3루에 비해 쉬운 건 아니지만, 이 자리는 한동희가 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한동희가 자리를 옮기면 자연스럽게 '핫코너(3루)' 경쟁이 심화된다. 한동희의 군 전역과 함께 외야수로 자리를 옮기려 했던 손호영이 3루를 수성할지 주목된다. 그는 2024년 3월 LG 트윈스에서 롯데로 이적한 뒤 한동희가 군 복무로 떠난 자리를 대신했고, 그해 팀 야수진에서 가장 많은 18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부상과 부진으로 '2년 차 징크스'를 겪었고,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5시즌이 끝난 뒤 진행된 마무리 캠프에서 외야 수비 훈련을 했다. 올해 1차 캠프 현장에서 만난 손호영은 자신의 자리가 없어, 구체적인 시즌 목표를 밝히는 것도 난색을 표했다. 하지만 그는 "선수는 항상 주전으로 뛰는 게 목표다. 나도 조용히 칼을 갈고 있다"라고 말했다. 외야수 연착륙뿐 아니라 3루 탈환 의지도 동시에 드러낸 것. 그는 "(팀원들) 모두 말은 하지 않지만,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했다. 최근 진행된 자체 청백전과 연습경기에선 지난해 육성선수로 입단해 1군까지 데뷔한 박찬형도 3루수로 나섰다. 지난해보다 수비력이 많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지만, 송구 거리를 고려할 때 2루수로 더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루는 손호영과 함께 베테랑 김민성이 경합할 가능성이 높다. 고승민이 없는 2루 역시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 같다. 박찬형뿐 아니라 지난 시즌 고승민이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자리를 대신 메우며 공격 잠재력을 보여준 한태양, 수비력 만큼은 팀 내야수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 이호준이 주전 후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22 10:59
프로야구

"날 최대한 활용해, 인맥 총동원할게" MLB 3개 구단과 평가전 비하인드 데이비슨이 '숨은 히어로'

NC 다이노스가 스프링캠프에서 미국 메이저리그(MLB) 3개 구단과 평가전을 성사한 배경에는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34)의 숨은 노력 덕분이다. 미국 애리조나 투손 스프링캠프 중인 NC는 현지시간 기준으로 2월 28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첫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3월 1일에는 글렌데일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 3월 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LA 다저스와 차례로 맞붙는다. 이 기간 애리조나에 남아 훈련하는 국내 팀이 없어 평가전 상대를 고민했던 NC는 수준 높은 선수들과 맞대결을 통해 훈련의 실효성과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NC 구단은 "평가전 준비 과정에서 데이비슨과 조민기 매니저(해외기획 총괄)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귀띔했다. NC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는 데이비슨은 "우리가 투손에서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평가전 상대를 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팀에 기여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이후 인연이 있는 MLB 관계자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고, 그 결과 세 팀과의 평가전이 성사됐다. 오랜 시간 선수 생활하며 좋은 관계를 이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팀의 성장에 보탬이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운영팀과 조민기 매니저가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조 매니저는 평소에도 구단을 위해 깊이 고민하는 동료"라고 소개했다. 조민기 매니저는 "지난해 스프링캠프 이후 평가전 기획과 관련한 고민을 데이비슨과 허심탄회하게 나눈 적이 있다. 그때 데이비슨이 '내 인맥을 총동원해서라도 평가전을 추진해 보겠다. 나를 최대한 활용하면 좋겠다'고 말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 연말부터 데이비슨이 직접 MLB 구단과 연락에 나섰다. 최근 구단 답사 때도 데이비슨이 모든 일정에 동행하며 세부 사항을 챙기고 소통했다. 데이비슨을 반기는 MLB 선수와 구단 직원을 보며 그가 얼마나 훌륭한 팀원인지 느낄 수 있었다"며 "그동안 많은 외국인 선수를 만났지만 배려 깊고 영리한 동료다. 언젠가 현역에서 은퇴하면, 그때도 우리의 동료로 함께하길 바란다는 마음을 데이비슨에게 전했다"고 말했다.NC는 "수준 높은 MLB 구단들과의 실전 중심 경기는 CAMP 2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선수단이 최상의 경기력과 컨디션을 갖춘 상태로 새 시즌 개막에 돌입할 수 있는 전력 구축의 토대를 다지는 과정이 될 전망"이라고 반겼다. 임선남 NC 단장은 "메이저리그 3개 구단과의 평가전을 통해 높은 수준의 선수들과 경쟁할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우리 선수들에게는 이번 CAMP 2의 성과를 점검하고 다가오는 시즌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6.02.22 08:50
뮤직

아이브, 신곡 ‘블랙홀’ 깜짝 스포…리즈, ‘압도적 비주얼’

그룹 아이브(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신곡 스포일러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아이브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아이브 정규 2집 ‘리바이브 플러스’의 타이틀곡 ‘블랙홀’ 스포일러 영상을 게재했다.해당 영상은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도심을 배경으로, 타워 최상층 두 건물을 잇는 다리 위 리즈의 모습을 비추며 시작된다. 리즈는 새로운 시작을 앞둔 이의 설렘과 긴장감이 공존하는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다가도, 정면을 향해 무언가를 쏘아 올리는 듯한 제스처로 신비로운 무드를 더한다. 특히, 동트기 직전의 푸르스름한 하늘과 은은하게 떠오르는 태양빛이 리즈의 모습과 한데 어우러지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함께 공개된 짧은 음원 또한 영상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앞선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통해 몽환적이면서도 벅찬 감성을 선사했던 아이브는 이번 스포일러를 통해 “Shall it all be sung, be done like this”라는 가사를 공개했다. 해당 가사는 소멸과 탄생이 동시에 존재하는 ‘블랙홀’의 뜻과 맞닿아 있어, 완곡과 뮤직비디오에 담길 메시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타이틀곡 ‘블랙홀’은 시네마틱한 분위기 속에서 전개되는 셔플 기반의 트랙으로, 넓게 펼쳐지는 공간감과 영화적인 사운드 텍스처가 몰입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정규 2집의 타이틀곡인 만큼 앨범 서사의 중심에서 우리라는 존재를 새롭게 정의할 전망이다.한편, 아이브는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리바이브 플러스’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블랙홀’으로 정식 활동에 나선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2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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