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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알짜 사업 매각 나서는 대기업들

국내 주요 기업들이 경기 회복 지연과 경쟁 심화 여파로 일제히 다이어트에 나섰다. 알짜 사업을 과감히 정리해 미래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 유동성을 확보해 안정적인 경영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21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최근 강도 높은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구조조정)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그룹 지주사인 SK㈜는 100% 자회사 SK스페셜티를 사모펀드에 매각한다. 지난 9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 한앤컴퍼니를 선정하고 연내 주식 매매 계약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SK스페셜티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태양전지의 제조 공정 등에 쓰이는 삼불화질소와 육불화텅스텐 세계 1위, 모노실란 세계 2위 등을 기록하며 특수가스 생산에 강점을 보유한 기업이다.지난해 매출 6817억원, 영업이익 1471억원을 올려 SK㈜의 알짜 자회사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SK스페셜티 지분 100%의 가치를 4조원대로 추산하고 있는데, SK㈜는 지분 일부를 계속 들고 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SK㈜ 관계자는 "적극적인 자산 유동화로 AI(인공지능), 통합 에너지 솔루션 등 미래 성장 사업 투자를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 재무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롯데그룹도 불확실성이 커지는 사업에서 손을 떼고 있다.석유 업황 침체의 영향을 받고 있는 롯데케미칼은 기초화학 자산 경량화(에셋 라이트)를 추진 중이다. 운영 효율을 극대화해 캐시카우 역할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30년까지 30%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말레이시아 소재 합성고무 생산 회사인 LUSR은 비핵심 사업으로 판단해 청산하기로 했다. 지분 매각으로 1조4000억원가량의 자금을 확보할 전망이다.LUSR은 롯데케미칼과 일본 우베가 50대 50 지분 비율로 2012년 설립한 합작 법인으로, 말레이시아에서 합성고무를 생산하고 있다.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LUSR 청산은 재무 건전성 회복과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경영 전략 방향에 맞춰 변화하는 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처럼 롯데케미칼은 범용 석유화학 중심의 사업 구조를 개편해 신성장 사업의 육성과 강화에 자원을 집중한다. 비효율 자산 매각과 사업 철수, 리스크 관리를 위한 투자 유치 등 재무 건전성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롯데그룹의 코리아세븐은 현금인출기(ATM) 사업부(옛 롯데피에스넷)를 팔기 위해 올 초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인수자를 물색 중이다.코리아세븐은 2019년 편의점과 현금인출기 사업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롯데피에스넷을 흡수합병한 바 있다.GS건설은 2021년 인수해 작년 5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둔 알짜 스페인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의 정리 수순에 들어갔다.이 외에도 CJ제일제당은 모태인 바이오 사업 부문 매각에 나섰다. 업계는 해당 사업부 몸값을 5조~6조원대로 내다보고 있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2018년 헬스케어 매각으로 핵심 사업(식품·바이오)에 집중하고 매각 대금을 슈완스 인수에 사용해 K푸드 대장으로 거듭난 바 있다"며 "과거 사례를 떠올려본다면 글로벌 식품 M&A(인수·합병)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2 07:00
뮤직

지드래곤, 22일 신곡 공개 기습 발표

빅뱅 지드래곤이 22일 신곡을 기습 발표한다.지드래곤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RELEASE 2024.11.22 2PM KST”라는 글과 함께 황금색 건반 사진을 업로드했다. 해당 사진에 팬들은 빅뱅 완전체 곡이 아니냐며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빅뱅이 지난 8월 19일 데뷔 18주년을 맞았을 당시에도 같은 사진을 올리고 자축했기 때문. 특히 지드래곤이 당일 ‘2024 마마 어워즈’ 참석을 위해 일본 오사카로 출국했는데 태양과 대성도 함께 일본행 비행기를 탄 것으로 전해져 ‘2024 마마 어워즈’에서 빅뱅 완전체 무대가 성사되는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31일 신곡 ‘파워’를 발표하고 7년 만에 컴백했다. 새 앨범 수록곡을 꾸준히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1 21:07
예능

[왓IS] 이혼 고충 털어놓은 김새롬…“10년 동안 열심히 일했는데, 섭외 딱 끊겨”

방송인 김새롬이 전 남편인 셰프 이찬호와의 이혼 후 심경을 털어놨다.김새롬은 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 후 일상을 공개했다.방송에서 김새롬은 결혼 생활에 대해 “한두 달만 좋았고 서너 달쯤부터 삐끗거리는 것을 많이 느끼다. 그다음부터는 부딪히는 상황들이 많이 발생해서 (이혼을) 고민하기 시작했다”며 “급하게 먹은 음식이 체한다는 말처럼 급하게 진행된 결혼이라 탈이 나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김새롬은 2015년 요리사 이찬호와 결혼했으나 이듬해 말 이혼 절차를 밟았고, 2017년 이혼했다. 김새롬은 “전남편도 알려진 사람이고 그분이 재혼 후 잘 지낸다는 말을 많이 듣고 그래서 선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라며 “배려하고 싶은 마음에 말하기가 조심스럽다”고 했다.김새롬은 이혼 후 고충도 털어놨다. 그는 “10년 동안 여행 한 번 못 갈 정도로 열심히 일했는데 섭외가 뚝 끊겼다. 결혼 당시 제 생각에는 커리어 정점을 찍고 있었는데 그게 갑자기 없어지니까 태양이 없어진 것처럼 미래가 새카맣더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0 10:34
예능

[TVis] 김새롬 “전남편 이찬오, 잘 지낸다고... 이혼 후 경력 단절” (이제 혼자다)

방송인 김새롬이 전남편 이찬오를 언급했다.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는 모델 겸 방송인 김새롬이 셰프 이찬오와 이혼 후 일상을 최초 공개했다.김새롬은 “(전남편도) 알려진 사람이고, 그분이 재혼 후 잘 지낸다는 말을 많이 듣고 그래서 선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라며 “배려하고 싶은 마음에 말하기가 조심스럽다”고 말했다.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생활 패턴 자체가 안 맞았다. 저는 결혼이라는 제도에 책임감을 갖고 싶었는데, 이런 마인드가 달랐던 것 같다”며 “저는 일반적인 사람이었는데, 그거랑 거리가 먼 삶이 시작되니까 ‘멈춰야 하나? 끌고 가야 하나?’ 이런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털어놨다.김새롬은 이혼 후 달라진 일상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다 괜찮았는데 이혼하고 커리어가 무너졌다. 10년 동안 진짜 열심히 일하고 여행 한번 못 갈 정도로 열심히 했는데, (이혼하니까) 섭외가 끊겼다. 결혼 당시 제 생각에는 커리어 정점을 찍고 있었는데 그게 갑자기 없어지니까 태양이 없어진 것처럼 미래가 새카맣더라”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9 22:49
예능

가비 “고등학교 때 YG 들어가고 싶었다... 지금은 JYP” (살롱드립2)

댄서 가비가 고등학교 시절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19일 유튜브 웹 예능 ‘살롱드립2’에는 요즘 ‘대세’ 가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최근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이자 프로듀서 박진영과 듀엣 무대로 화제를 모았던바. 그는 “당시 바쁜 시즌이었는데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 박진영 님 옆에서 춤추는 건 대단한 것 아니냐. 정말 딱 한시간 연습했는데 아쉬움이 없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또 가비는 고등학교 시절 자신의 춤 영상이 담긴 CD를 들고 YG 사옥 앞에서 기다린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게 고전 수법 중 하나였다. CD를 구워서 양현석 님한테 드렸다. ‘이것 좀 가져가 달라’고 객기를 부렸다. 덕분에 태양 님도 구경할 수 있었다”면서 “연락은 없었다. 15년째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이어 “지금은 만약에 엔터테인먼트에 입사 해야한다면 JYP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9 19:40
예능

박명수 “지예은 ‘자중해’ 유행어 욕심... MV까지 찍어놨는데” (라디오쇼)

코미디언 박명수가 배우 지예은의 유행어 ‘자중해’에 욕심을 드러냈다.1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하 ‘라디오쇼’)에서는 게스트 김태진이 출연해 청취자들과 퀴즈를 푸는 ‘모발모발 퀴즈쇼’ 코너가 진행됐다.이날 한 청취자는 자신을 ‘수원 지예은’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박명수는 “중학생, 고등학생들 ‘자중해’ 많이 쓰더라”고 말했다. 청취자의 ‘자중해!’ 성대모사를 듣고 박명수는 “사실 제가 ‘자중해’ 먼저 하려고 했다. 뮤직비디오까지 찍어놨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그러면서 “길이 재는 자, 중학생 할 때 중, 태양 할 때 해로 해서 하려 했는데 안 하길 잘했다. 생돈 날릴 뻔했다”고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9 13:30
뮤직

‘뉴진스’ 힙 감성→도경수·이영지 ‘스몰걸’ 케미…첫째 날, 특별 무대 한가득 [2024 KGMA]

K팝 대표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 첫째 날 무대를 다채롭게 꾸몄다.16일과 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이하 KGMA)가 열렸다. 아티스트 데이로 꾸며진 첫째 날 공연은 뉴진스 멤버 하니와 배우 남지현이 MC로 나섰다. 최고 영예에 해당하는 2024 그랜드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그룹 뉴진스는 연보라색의 8각형 돔 안에서 ‘인트로 퍼포먼스’를 펼치며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뉴진스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라잇 나우’ 시작으로, 밴드 버전으로 변주한 ‘버블검’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중앙 스테이지로 옮겨온 뉴진스는 자신들을 상징하는 무지개빛 무대 위에서 히트곡 ‘하우 스위트’와 ‘슈퍼 내추럴’를 선보이며 꽉 찬 공연을 펼쳤다.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등 2관왕을 차지한 태민은 ‘헤븐’, ‘섹시 인 디 에어’, ‘길티’ 총 3곡을 선보였다. 태민은 ‘헤븐’을 부를 때 그동안 단독 콘서트에서만 선보였던 낙하 퍼포먼스를 펼쳐 특별함을 더했다. 공연 중간에는 상의를 탈의, 섹시한 아우라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2세대 아이돌을 이끈 동방신기는 정규 9집 타이틀곡 ‘레벨’을 비롯해 ‘라이징선’, ‘왜’, ‘주문-미로틱’ 총 4곡을 선보였다. 불타는 태양을 배경으로 한 ‘레벨’은 에너지와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뽐냈고 21년 차 그룹다운 능숙한 퍼포먼스로 관객은 물론 후배 가수들까지 열광케 하는 무대를 완성했다.(여자)아이들은 ‘와이프’와 ‘클락션’을 열창했다. (여자)아이들이 ‘와이프’를 단독 콘서트 외 무대에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5명의 멤버가 댄서 48명과 하늘색 단발 가발을 맞춰 쓰고 등장하는 대규모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시크하면서도 청량함이 느껴지는 무대를 선보였다. 검정색 무대 의상을 맞춰 입은 멤버 9명은 길쭉한 기럭지를 뽐내며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고, ‘인썸니아’, ‘썬데이 라이드’, ‘굿 쏘 베드’를 연이어 선보였다. 특히 ‘굿 쏘 베드’ 무대에서는 별로 가득한 우주와 꽃잎이 떨어지는 배경이 교차되는 연출로 신비로우면서도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들어 감탄을 자아냈다.도경수와 이영지는 뮤직비디오에서 볼 뽀뽀를 해 화제를 모은 ‘스몰걸’ 듀엣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 이날 두 사람은 보라색과 흰색 장미로 꾸며진 벤치에 나란히 앉아 ‘스몰걸’을 부르며 사랑스러운 케미를 과시했다.트롯 가수들도 무대를 빛냈다. 롯데 칼리버스, 올해의 초월상 등 무려 3관왕에 오른 영탁은 ‘폼미쳤다’, ‘슈퍼슈퍼’를 열창했고, 정동원은 애절한 목소리가 특징인 신곡 ‘고리’를 선보인 후 부캐인 아이돌 가수 JD1으로 변신, ‘책임져’까지 열창하며 호응을 이끌었다. 이 밖에도 비비, 유회승, 이무진, 피원하모니가 KGMA 무대에 오르며 알찬 무대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반 2024.11.18 06:00
뮤직

동방신기, ‘레벨’→‘주문’까지…뜨겁다 뜨거워 [2024 KGMA]

그룹 동방신기가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 무대를 불태웠다.16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이하 KGMA)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아티스트 데이로, 뉴진스 멤버 하니와 배우 남지현이 MC를 맡아 진행했다.이날 동방신기는 ‘레벨’을 비롯해 ‘라이징선’, ‘왜’, ‘주문-미로틱’ 총 4곡을 선보였다. 불타는 태양을 배경으로 한 ‘레벨’는 에너지와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이어 ‘라이징선’, ‘왜’, ‘주문-미로틱’을 연달아 부른 동방신기는 21년 차 다운 능숙한 퍼포먼스로 관객은 물론 후배 가수들까지 열광케하는 무대를 완성했다.2024 KGMA는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선보이는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16일과 17일 양일간 진행되며, 첫날은 아티스트 데이 둘째 날은 송 데이로 꾸며진다.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반 2024.11.16 21:36
스타

배우 김지은, 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

배우 김지은이 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4일 나무엑터스는 배우 김지은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그동안 배우로서 넓고 깊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김지은과 여정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 배우가 가진 역량과 다재다능한 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김지은 배우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김지은은 2016년 박카스 CF로 데뷔해 2017년 웹드라마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닥터 프리즈너’, ‘타인은 지옥이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여 배우의 입지를 다졌다. 첫 주연작인 드라마 ‘검은태양’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어게인 마이 라이프’, ‘천원짜리 변호사’,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브랜딩 인 성수동’부터 최근에는 드라마 ‘엄마친구아들’로 뛰어난 캐릭터 몰입력 속 깊은 인상을 남기며 필모그래피를 채워가고 있다. ‘2021 MBC 여자 신인상’을 비롯하여 ‘2022 S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코미디로맨스부문 여자 우수연기상’, ‘제14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여자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김지은은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에도 출연한다. 나무엑터스와 함께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진다.배우 전문 엔터테인먼트인 나무엑터스에는 유준상, 이준기, 박은빈, 송강, 서현, 구교환, 강기영, 김효진, 이윤지, 박지현, 노정의, 이정하 등이 소속되어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4 16:56
프로야구

"144경기, 변수 많다" 3년 연속 ‘선발 최하위’ 한화, 엄상백에 78억원 쓴 이유

한화 이글스는 자유계약선수(FA) 엄상백(28)과 4년 총액 78억원(계약금 34억원, 연봉 32억 5000만원, 옵션 11억 5000만원)에 지난 8일 계약했다.큰돈을 썼지만, 한화가 1·2선발 수준의 투수를 영입했다고 보기 어렵다. 엄상백은 올해 평균자책점 4.88(13승 10패)에 그쳤다. 규정이닝 투수 19명 중 18위에 불과하다. 소화 이닝도 29경기 156과 3분의 2이닝(14위)으로 많지 않다.한화가 본 건 꾸준함이다. 엄상백은 선발 투수가 많은 KT 사정상 불펜을 오갔다. 올 시즌엔 컨디션 난조로 2군행을 자처하기도 했다. 그래도 최근 3년 퀄리티스타트가 28회로 적지 않다.손혁 한화 단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선발진을 강력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뒀다. 정규시즌 144경기를 치르다 보면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 올해도 김민우, 이태양, 문동주 등 부상이나 부진에 빠진 변수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최근 3년 연속 선발투수 관련 지표에서 대부분 최하위를 기록했다. 올해 선발투수 이닝(675이닝) 최하위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스탯티즈 기준 13.54) 최하위에 머물렀다. 2022년(682와 3분의 2이닝 WAR 9.69)과 2023년(682이닝 WAR 10.94)에도 10위였다.한화는 올해 KBO리그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 리카르도 산체스, 2023년 신인왕 문동주, 전 메이저리거 류현진, 스프링캠프에서 호투한 김민우로 선발진을 짰다. 시즌 초 기세가 좋았지만, 김민우의 부상(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시작으로 다른 선수들도 부진에 빠졌다. 결국 한화 선발진은 예년과 다르지 않은 성적표로 올해를 마쳤다. 손혁 단장은 "올해 성적만 가지고 (엄상백을) 평가하긴 어렵다"라고 말했다. 엄상백은 2021년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와 10경기 평균자책점 4.10(4승 1패)을 기록했다. 이어 2022년 33경기 평균자책점 2.95(11승 2패) 2023년 20경기 평균자책점 3.63(7승 6패)으로 호투했다.손혁 단장은 "팀에 어린 투수들이 많은데, 올해처럼 갑자기 선발진에 구멍이 생길 때 이들을 퓨처스리그(2군)에서 차분하게 육성하기 어렵다"라며 "엄상백이 선발진을 지켜준다면 (젊은 선수들) 군 복무도 순조롭게 소화할 수 있다고 봤다. 내년 성적과 팀 미래 육성까지 볼 수 있는 보강으로 판단했다"라고 밝혔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1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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