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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눈 돌아간 박은빈, ‘1’냈다…‘하이퍼 나이프’ 디즈니+韓 1위·5개국 5위 [공식]

박은빈, 설경구 주연 ‘하이퍼나이프’가 공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22일 글로벌 OTT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디즈니+ 새 시리즈 ‘하이퍼나이프’는 전날 기준 대한민국 디즈니+ 콘텐츠 종합 순위 1위에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대만, 홍콩, 일본, 싱가포르, 터키 5개국에서 콘텐츠 종합 순위 톱5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흥행을 예고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이퍼나이프’는 지난 19일 1, 2회 공개 직후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 정교한 연출, 예측불가 스토리가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국내 매체와 시청자들의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특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비롯한 선역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사이코패스 성향의 섀도우 닥터 세옥으로 데뷔 첫 악역연기에 도전한 배우 박은빈의 연기 변신이 호평받고 있다.한편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박은빈)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설경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로, 매주 수요일 오직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22 14:49
스포츠일반

성별 논란 대만 복서, 결승서도 5-0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퍼펙트 금메달' [2024 파리]

성별 논란에 휩싸였던 여성 복서 린위팅(29·대만)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린위팅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율리아 세레메타를 5-0(30-27 30-27 30-27 30-27 30-27)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으로 꺾었다. 린위팅은 16강전부터 4경기를 모두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따내며 사실상 '퍼펙트 우승'을 달성, 종목 최강자로 우뚝 섰다.린위팅은 복싱 여자 66㎏급에서 금메달을 딴 이마네 켈리프(25·알제리)와 이번 대회 '뜨거운 감자'였다. 두 선수 모두 지난해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성별 적격성 검사에서 탈락, 실격 처리됐는데 파리 올림픽에 정상 출전에 선수 자격의 의문을 표하는 시선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그들이 여성이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전혀 없다"며 힘을 실어줬고 켈리프에 이어 린위팅까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영국 매체 BBC는 '린의 이전 상대들과 달리 세레메타는 항의가 없었다. 린과 세레메타는 결과가 확정된 뒤 포옹을 나눴다'며 '린위팅은 메달 시상식 도중 눈에 띄게 감정이 격해졌고 이후 동메달리스트 에스라 일디즈 카흐라만(터키)과 포옹했다'고 밝혔다. 카흐라만은 준결승전에서 린위팅에 패한 뒤 여성 염색체를 상징하는 '엑스(X)' 제스처를 하며 결과에 항의했으나 시상대에선 결과에 승복하는 모습이었다.그러나 논란과 논쟁은 현재 진행형이다. BBC는 '린위팅의 우승은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논란이 많았던 사건 중 하나가 끝났음을 의미하지만, 논쟁은 계속될 것이고 심지어 다음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 복싱이 포함될지 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11 06:11
PGA

'가족 최우선' 매킬로이 이혼에 충격, "10년 전 파혼에도 우승" 낙관적 전망도

"사생활에 대한 질문을 삼가달라."PGA 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이혼 질문을 사전 차단했다. 로리 매킬로이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PGA 챔피언십 기자회견에 참석, 대회에 나서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이날 사회자는 기자회견에 참석한 기자들에게 "이혼 등 사생활에 대한 질문은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이혼 소송 중인 매킬로이를 위한 조치였다. 매킬로이는 결혼 7년 만에 아내 에리카 스톨과 이혼을 신청, 현재 딸의 공동 양육권을 요구하면서 이혼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킬로이는 2014년 테니스 스타 캐롤린 워즈니아키와 약혼했으나 파혼한 바 있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파혼 나흘 만에 유러피언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또 석 달 뒤 디오픈, 그로부터 2개월 뒤인 PGA 챔피언십도 제패했다. 영국 매체 BBC는 "그동안 가족 생활을 최우선으로 했던 그였기에 이 소식은 골프계에 충격을 안겨다줬다"라면서도 "매킬로이는 사생활에 어려움을 겪었을 때도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매킬로이는 "경기할 준비가 됐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공교롭게도 2014년 파혼 후 우승했던 PGA 챔피언십이 열린 코스가 바로 이번 대회 개최지 발할라 골프클럽이다. 그는 "10년 만에 이곳에 왔지만 익숙하다. 전보다 거리가 더 길어지고 달라진 부분도 있지만 다 기억난다"라고 전했다. 매킬로이는 직전 대회였던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투어 통산 26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PGA 챔피언십 출전권을 이미 보유하고 있었던 매킬로이가 우승하면서 '대기 1순위'였던 한국 선수 김성현이 추가 출전권을 얻었다. 매킬로이는 지난 대회 우승의 기세를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이 대회까지 이어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4.05.16 09:36
연예일반

‘눈물의 여왕’ 한류 K드라마 등극…미국 등 68개국 TOP10 올라

배우 김수현, 김지원 주연의 ‘눈물의 여왕’이 글로벌 히트 K드라마 반열에 합류했다.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사랑을 담은 드라마다. tvN과 티빙,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서비스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눈물의 여왕’은 첫 방송 이후 지금까지 영어와 비영어 TV시리즈 포함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인도, 그리스,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 누적 68개국에서 TOP 10에 랭크됐다.넷플릭스가 27일 발표한 국가별 TOP10 시리즈 랭킹(3월 18일~3월 24일 기준)에서도 영어와 비영어 TV시리즈 포함 일본, 대만,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다수 아시아권 국가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일본 넷플릭스에서는 2주 연속 주간 순위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해외 유력 언론에서도 ‘눈물의 여왕’ 열풍을 조명하고 있다. 일본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 리얼 사운드(Real Sound)는 23일 “‘눈물의 여왕’ 김수현&김지원의 사랑, 제5차 한류 열풍을 견인하다”라고 보도하며 ‘눈물의 여왕’이 현지에서 화제임을 알렸다.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신문 중 하나이자 싱가포르 최대 일간지 스트레이츠 타임스(The Straits Times)는 27일 ‘눈물의 여왕’의 특징을 “역동적인 서사, 주연 배우 케미스트리, 매력적인 캐스팅”이라 언급하며 “시간을 투자해 정주행할 가치가 있다”고 호평했다. 글로벌 시청자들의 리뷰를 확인할 수 있는 IMDb에서도 ‘눈물의 여왕’을 향한 뜨거운 반응이 늘어나고 있다. “스토리라인이 매우 흥미롭다. 이 드라마를 보는 사람은 지루함을 느끼지 않을 것”, “사랑에 빠지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 두 배우가 모두 훌륭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시선을 사로잡는 매혹적인 한국 드라마”, “흥미진진한 스토리라인, 복잡한 캐릭터, 뛰어난 연기를 갖춘 이 시리즈는 새로운 에피소드를 간절히 기다리게 만든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24일 방송된 ‘눈물의 여왕’ 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4.1%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할 뿐만 아니라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석권했다.K-콘텐츠 경쟁력 조사 전문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 펀덱스(FUNdex)에서 발표된 3월 3주차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에서 ‘눈물의 여왕’은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매주 발표하고 있는 15개 부문에서 모두 1위 자리에 ‘눈물의 여왕’이 이름을 올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9 14:49
연예일반

[IS인터뷰] 신기루 “유튜브‧방송 병행, 시청자들 관심 선순환 몸소 느껴” ④

“시청자들 관심도가 선순환하고 있다는 걸 몸소 느껴요.” 방송인 신기루가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방송가와 유튜브를 종횡무진하며 남다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비만계의 유일한 고양이상’이라는 자칭, 타칭의 애칭으로 사랑 받고 있는데 거침없는 발언들은 연일 화제에 오른다. 솔직한 입담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다소 순한맛으로, 유튜브에서는 마라맛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기루만의 독보적 매력이다. 신기루는 27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방송과 유튜브에서 보여줄 수 있는 제 매력은 같으면서도 다르고, 다르면서도 같다. 매체의 특성에 따른 것 같다”고 말했다. 사실 신기루는 오랜 무명 생활을 거쳤다. 지난 2005년 KBS2 ‘폭소클럽’으로 데뷔한 후 2007년 SBS 9기 특채 개그맨이 돼 본격 코미디언 길에 들어섰다. 아쉽게도 인지도는 높지 않았다.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코미디 빅리그’가 폐지된 지난해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와플의 웹예능 ‘터키즈 온 더 블럭’에 게스트로 출연해 유명세를 탔다. 남편과의 은밀한(?) 사생활, ‘전담(전자담배) 커밍아웃’ 등 놀랄 만큼 솔직한 입담이 큰 웃음을 줬는데, 이후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출연 제안을 받았다. 지금은 ‘전지적 참견시점’,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자 및 게스트로 활동 중이다.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것은 지난해. 신기루는 술 먹방을 곁들인 토크뿐 아니라 메이드 카페 체험, 시장 탐방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신기루는 “제 이름을 걸고 하는 유튜브는 조심스러워서 고사했는데 저를 좋아해주는 시청자들이 오로지 저만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얘기를 많이 하셔서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방송 프로그램에선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다소 있는데 유튜브 채널은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을 보여줘도 된다는 편안함이 있어요. 뭔가를 억지로 하려 하지 않는 게 저만의 장점인 것 같아요. 진행자처럼 질문하고 게스트에게 답을 구하는 방식보다, 그냥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대화를 나누는데 게스트들도 편안함을 느낀다고 하더라고요.” 방송인들에게 짧은 촬영 시간이 유튜브 출연의 강점으로 꼽힌다. 방송 프로그램 스튜디오 촬영은 한 편당 3~4시간, 야외 촬영은 12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반면 유튜브의 경우 평균 1~2시간이다. 그러나 신기루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유튜브 채널인 만큼, 촬영 시간 외에도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있다. “친한 사람들에게 게스트 출연을 직접 부탁하고, 함께 먹고 마시는 장소도 직접 알아보는 편이에요. 편집은 가편집본을 보고 빼면 좋은 부분과 현장에서는 재밌었는데 빠진 부분이 있으면 추가 요청도 하고요. 자막도 재밌을 만한 걸 제작진에게 따로 보내거나, 분이나 초 단위에도 웃음 또는 내용 전달이 덜 되는 부분이 있으면 끊임없이 의견을 전하고요.” 시청자 반응을 댓글을 통해 직접 확인하는 터라, 콘텐츠 방향성에 대한 고민도 깊게 하고 있다. “지금의 콘텐츠들을 좋아해주는 분들도 많지만 조회수가 높아지고 구독자가 늘어가는 만큼 요청 사항과 의견이 많아진다”며 “시청자 의견들을 수렴해 어떤 방향성을 만들어갈지 고민한다”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8 06:00
해외축구

'시장 샅샅이 뒤지는 중' 바이에른 뮌헨, 프랑스 출신 '수비수' 관심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구단의 '프랑스 사랑'은 현재진행형이다.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26일(한국시간) '이미 다요 우파메카노, 킹슬리 코망, 마티스 텔을 영입한 독일 클럽은 여전히 프랑스의 젊은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시장을 샅샅이 뒤지고 있다'며 '현재 갈라타사라이 라이트백 사샤 보이(24)가 눈에 들어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노르디 무키엘레(파리 생제르맹)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연결됐지만 최근 보이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이미 1500만 유로(218억원) 수준의 초기 제안이 이뤄진 상태.보이는 17세부터 21세까지 연령별 프랑스 대표를 거쳤다. 올해 터키 쉬페르리그 19경기에 출전, 1골을 기록 중이다. 르 파리지앵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엄청난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10월에는 프랑스 대표팀 발탁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고 조명했다. 이적 성사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현재 갈라타사라이와의 계약은 2025년 6월까지다. 재계약이 어렵다면 그를 판매, 이적료를 챙겨야 하는데 협상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르 파리지앵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 세계 최대 클럽 중 하나에서 커리어를 완전히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이는 그를 완전히 다를 차원으로 끌어올릴 거'라며 '공식적으로 협상이 시작될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국가대표 간판 수비수 김민재가 활약 중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1.27 00:33
해외축구

“충격적인 장면” 심판 집단 폭행 벌어졌다…사정없는 주먹+발길질→병원 이송

튀르키예 축구에서 심판 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2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앙카라귀쥐와 리제스포르의 경기 후 심판 할릴 우무트 멜러가 폭행을 당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연출됐다”고 보도했다. 다수 매체가 이 소식을 전하고 있다. 멜러 심판에게 가장 먼저 달려가 주먹을 날린 이는 다름 아닌 파쿠르 코카 앙카라귀쥐 회장.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 앙카라귀지는 리제스포르에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실점하며 1-1로 경기를 마쳤다.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였을까. 코카 앙카라귀쥐 회장은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로 빠르게 달려 나가 멜러 심판의 안면에 주먹을 날렸다. 멜러 심판은 그대로 잔디 위에 쓰러졌고, 주변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대부분이 멜러 심판을 보호하려고 했지만, 이때 누군가는 멜러 심판의 얼굴을 걷어차기도 했다. 보안 요원의 도움을 받아 일어선 멜러 심판의 얼굴은 완전히 망가져 있었다. 특히 눈두덩이가 시퍼렇게 부었다. 스포츠 바이블은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멜러 심판이 지역 병원으로 이송되는 모습도 담겨 있다”고 전했다. 이 사건과 관련된 수사는 이미 시작됐다. 용의자 신원 파악 임무를 맡은 터키 법무부 장관 일마즈 툰크는 사법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터키 내무부 장관 알리 예를리카야는 “우리는 이 슬픈 사건을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튀르키예 축구협회는 사건 직후 임시 회의를 소집한 뒤 “튀르키예 축구의 수치다. 사건 관련자들은 모두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예고했다. 메흐메트 부유케시 축구협회장은 “리그의 모든 경기가 무기한 연기될 것”이라고 전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도 “심판을 향한 공격을 비난한다. 그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라며 “스포츠는 평화와 형제애를 의미한다. 스포츠는 폭력과 함께 병립할 수 없다. 튀르키예 스포츠는 절대로 폭력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희웅 기자 2023.12.12 12:56
산업

SK온, 포춘 선정 '혁신기업' 1위...국내 배터리 제조사 최초

SK온이 미국 유력 경제매체 '포춘'이 발표한 '2023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에서 1위를 차지했다. 3일 SK온에 따르면 포춘의 이번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에 SK온을 비롯해 테슬라, 제너럴모터스(GM), 차지포인트 4개사가 공동 1위에 선정됐다.SK온은 혁신기업에 선정된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국내 배터리 제조사 중 처음으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중 역대 최고 순위도 기록했다.포춘은 혁신기업 공동 1위에 오른 4개사를 두고 "글로벌 넷제로 미션 중 하나인 전기차 혁신을 선도하고, 자동차와 가장 친숙한 나라인 미국의 전동화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특히 SK온 선정 이유에 대해서는 "미국 배터리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2025년 SK온 공장들은 연간 미국에서 전기차 약 150만대분에 공급할 배터리를 생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혁신기업 1위 선정에 SK온은 "당사의 북미 전동화 리더십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배터리 기술과 제품으로 사회적 가치를 지속해서 창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포춘은 2015년부터 사회·환경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과 이에 따른 사업 성과, 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혁신기업 랭킹을 공개하고 있다. 한편 SK온은 미국 정부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다. 포드자동차와의 합작사 블루오벌SK를 통해 북미 지역에서 배터리 생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까지 글로벌 공장 증설 등 배터리 사업 확장을 위해 20조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하며 반등을 꾀하고 있다. 특히 미국 에너지부의 정책지원금 12조원(92억 달러)을 확보하면서 숨통이 트였다. 블루오벌SK는 지난 6월 미국 에너지부의 첨단기술차량제조(ATVM) 프로그램에 따라 정책자금 차입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블루오벌SK는 이번 자금 확보로 미국 내에서 더 탄탄한 생산 활동 기반을 갖출 전망이다. 블루오벌SK는 계약 체결로 확보하게 될 자금을 미국 켄터키주 1·2 공장 및 테네시주 공장 등 총 3개의 공장 건설에 투입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0.03 17:51
해외축구

터키 매체 "양현준, 페네르바체 경영진이 접촉 시도할 것"

양현준(20·강원FC)이 해외 리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터키 매체 파나틱은 “터키 쉬페르리그의 페네르바체 경영진은 매우 밝은 미래를 가진 양현준과 며칠 사이에 접촉을 시도할 것”이라고 2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양현준은 올 시즌 K리그1(1부)에서 36경기에 출전해 8골·4도움을 기록했다. 걸출한 활약으로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1부 영플레이어상(신인왕)을 받았다. 매체는 양현준을 놓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손흥민(30)과 비교했다. 매체는 “또 다른 김민재(나폴리)가 터키에 올 것이다. 그가 바로 양현준이다. 양현준은 윙과 포워드를 모두 소화한다. 그는 손흥민에 비견된다. 유럽의 많은 구단이 양현준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다음 시즌 초에 이적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서 기자 2022.10.27 18:09
해외축구

판데이크에 판정승 거둔 김민재, 사령탑도 "괴물 같다" 극찬

김민재(26·나폴리)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데뷔전은 역시나 강렬했다. 양 팀 수비수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고, 사령탑도 극찬을 아까지 않았다. 김민재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3 UCL 조별리그 A조 1차전 홈 경기에 중앙 수비수로 출전해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김민재의 UCL 데뷔전이었다. 지난 시즌 튀르키예(터키) 페네르바체에서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를 뛴 적 있었으나, '꿈의 무대' UCL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강팀 리버풀을 상대로 4-1 대승을 견인해 김민재의 활약이 더욱 돋보였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세계적인 강호다. 2018~19시즌 UCL, 2019~20시즌엔 EPL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는 EPL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1점 차 뒤진 2위에 올랐다. 손흥민과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무함마드 살라흐를 필두로 호베르투 피르미누, 루이스 디아스 등 막강한 공격진을 자랑한다. 김민재는 UCL 데뷔전에서 리버풀의 호화 공격진을 상대로 풀 타임을 소화하며 든든한 모습을 자랑했다. 전반 42분 살라흐에게 날아드는 롱 패스를 헤딩으로 차단하고, 이어진 디아스와의 일대일 상황에서도 수비에 성공했다. UEFA 기록에 따르면 김민재는 3차례 블록과 패스 정확도 88%를 기록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3점을 줬다. 양 팀 수비수 가운데 최고 평점에 해당한다. 특히 리버풀에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는 버질 판데이크도 있다. 후스코어닷컴은 판데이크에게 평점 6.1점을 줬다. 양 팀 간판 센터백 대결에서 김민재가 판정승을 거둬 '괴물 수비수'라는 수식어를 입증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도 김민재의 활약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스팔레티 감독은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건 엄청난 결과"라며 "김민재와 아미르 라흐마니는 마치 괴물 같았다. 상대에게 공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수비에서 수적 우위를 가져가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두 선수가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인 가제타는 "나폴리의 김민재 영입은 훌륭했다. 그는 리버풀의 공격을 막아냈고 동료들을 도왔다"고 호평했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김민재의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은 확실히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이형석 기자 2022.09.0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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