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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님’ 말고 이번엔 진짜 스님… K팝 기강 잡으러 온 ‘비텐스’ [후IS]

K팝 신에 신선한 바람이 불고있다. 지난 5월 개그맨 윤성호의 부캐릭터 ‘뉴진스님’이 목탁 송과 일레트로닉 댄스를 접목시켜 MZ세대를 열광캐 했다. 그리고 지난 7일 진짜 불교계 아이돌이 탄생했다. 대한불교조계종에서 내놓은 비텐스가 젊은 세대에게 위로를 주겠다며 당차게 데뷔했다. 비텐스는 구산스님, 광우스님, 고금스님, 송산스님, 준한스님, 도국스님, 지안스님, 범준스님, 기원스님, 반야스님까지 젊고 다양한 재능을 가진 조계종 스님 10명이 모여 만들어진 프로젝트 그룹이다. 조계종 총무원 사서국장인 구산스님에 따르면 비텐스는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아이디어로 결성됐다. 종단 내에 가야금, 플루트, 태권도, 법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법과 봉사, 교육, 수행을 하는 젊은 스님들이 많이 있어서 이들을 섭외해 지금의 비텐스를 만들었다. 그룹명 비텐스는 ‘뛰어난 능력을 갖춘 열 명의 스님’을 지칭한 표현이다. 비텐스는 단순히 종교적인 차원을 뛰어넘어서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돌이켜보고, 삶의 여유와 평안을 찾도록 안내자의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다. 이들은 지난 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부산불교박람회’에서 첫 무대를 선보였다. 보컬 범준스님을 비롯해 가야금 지안스님, 플루트 기원스님이 `마음을 바라봐요’, `고향의 봄’, `자비송’ 등의 공연을 선사했다. 당시 개그맨 윤성호도 뉴진스님으로 EDM 파티를 열어 현장 열기를 뜨겁게 했는데, 비텐스는 이와 반전되는 차분하고 여유로운 멜로디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비텐스는 오는 24~25일 충남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는 열리는 ‘선명상 템플스테이’를 비롯해 내달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국제선명상대회, 10월 미국 뉴욕서 펼쳐지는 ‘한국 전통문화와의 만남’ 행사에도 나설 계획이다. 구산스님은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현대사회지만 이른바 ‘피로사회’라고 부를 정도로 우리 정신건강에는 분명 적신호가 켜져 있다”면서 “특히 ‘N포 세대’인 MZ세대에게는 더 큰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에게 종교인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고, 새로운 모습으로 그들과 소통하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종교에 대한 편견을 깨고 비텐스가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이유는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불교에 대한 인식이 좋아진 덕분이다. 여기에는 뉴진스님이 쏘아 올린 영향도 무관치 않다. 뉴진스님은 지난해부터 승려 복장을 하고 불교박람회 등에서 EDM 공연을 했다. ‘부처핸섬’ ‘극락왕생’이라는 노래를 통해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불교적 가르침을 전하며 청년들의 공감을 샀다. 특히 힙합과 불교의 신선한 만남은 불교가 재미없고 고리타분하다는 인식을 깨버리게 하는 촉진제가 됐다. 불교에 대한 관심은 전통 사찰 체험 프로그램인 템플스테이 열풍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 따르면 올 상반기 템플스테이 참가자 수는 29만2000명으로 2002년 도입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참가자 가운데 20대가 26%로 가장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1년 전에 비해 4%포인트 급증한 수치다. 30대(18%)를 포함하면 20·30대 연령층이 전체의 44%를 차지한다. 뉴진스님과 비텐스 모두 불교에 K팝 감성을 더해 신선한 시도를 보여주었다. 비록 비텐스의 경우 오랫동안 트레이닝을 받아온 연습생들이 아니라 실제 스님들로 구성됐으나 음악에 장르적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주기에 좋은 선례가 될 듯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19 05:55
연예일반

뉴이스트 렌 ‘뮤직인더트립’ 출격한다… 특별한 여행

MBC 예능 프로그램 ‘뮤직인더트립’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목요일 저녁을 가득 채웠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뮤직인더트립’ 2회에서는 싱어송라이터 6인 이무진, 함은정과 최종현(틴탑 창조), 윤지성, 이진혁, 이대휘가 펼치는 전남 강진, 충북 단양, 경북 고령 두 번째 여행기가 그려졌다. 먼저 이무진은 전남 강진 여행 둘째 날을 보냈다. 앞서 타지에서 남다른 친화력을 자랑했던 이무진은 숙소 근처에 있는 주막에서 스쿠터를 빌려 타고 다니며 해안도로를 달렸고 진정한 힐링 시간을 가졌다. 행복해하는 이무진의 모습 속 보는 이들마저 가슴 뻥 뚫리게 하는 시원함을 안겼다.한국의 나폴리 ‘마량항’에 도착한 이무진은 도착과 동시에 수산시장 경매 현장을 목격했다. 평소에는 보지 못한 특별한 경험에 신기해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무진은 이어 강진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노래방, 파티룸 등이 있는 이색 카페를 발견,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던 중 뉴이스트 렌(REN, 최민기)에게 연락을 걸어 “노래방 갈래요?”라고 제안했다. 렌은 이에 조금씩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등 과연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될지 궁금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무진은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배경으로 자신의 인기곡 ‘잠깐 시간 될까’ 무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감미로운 그의 목소리는 시청자들에게 귀호강을 선사했고 여행 이후 만들어질 그의 자작곡에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주 템플스테이를 위해 경북 고령의 한 절을 방문한 윤지성, 이진혁은 스님의 제안으로 ‘내 안의 달마(*중국 선종의 창시자)’ 그리기에 도전했다. 두 사람은 승부욕을 불태우며 사생대회에 참여했고 공개된 서로의 그림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윤지성과 이진혁은 다음 목적지로 고령의 별미 ‘뭉티기’ 맛집으로 향했다. 주문 후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 앞으로 막내 이대휘가 등장했고 이들은 서로를 보자마자 반갑게 껴안는 등 눈물의 상봉을 했다. 드디어 완전체가 된 아이돌 찐친 3인방은 추억의 노래를 들으며 숙소로 향했고 차 안에서 열정적으로 노래를 부르는 등 음악으로 하나가 된 모습으로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물들였다. 고즈넉한 한옥 숙소로 이동한 세 사람은 선물 교환식을 진행했다. 윤지성, 이진혁은 절에서 그린 달마 그림을 이대휘에게 선물해 웃음을 안겼다. 이대휘는 형들 윤지성, 이진혁을 위해 ‘커플 잠옷’을 깜짝 선물로 준비했다. 이에 감동 받은 두 사람은 바로 잠옷으로 갈아입었고 본격적인 이대휘의 합류로 완전체가 된 ‘배로투어’의 시작이 관심을 모았다. 충북 단양으로 떠난 극과극 여행 메이트 함은정과 최종현(틴탑 창조)는 숙소에 도착했다. 함은정의 취향 가득 담긴 감성 숙소에 연신 감탄한 최종현은 그녀를 위해 저녁 식사를 준비했고 함은정은 그의 요리를 맛있게 먹으며 보는 이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밤이 되고 캠프파어어를 준비한 두 사람은 어린 시절 듣던 미니 홈피 노래를 찾아 듣는가 하면 추억 이야기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기에 평소 곡 작업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던 함은정은 작곡, 작사 모두 되는 최종현에게 조언을 구했고 두 사람은 여행하는 동안 함께 곡을 만들기로 약속했다. 이처럼 ‘뮤직인더트립’은 안방극장에 훈훈함과 따뜻한 감성을 전달하며 즐거움을 더했다. 노래가 여행이 되는 세 팀의 여행기 MBC 예능 프로그램 ‘뮤직인더트립’은 오는 14일 오후 5시 10분에 3회가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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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언니' 한유미, 밝은 모습 뒤 도 넘은 악플 고충 토로 '눈물'

한유미가 마음속 깊이 감춰둔 속 이야기를 꺼내며 눈물짓는다. 내일(23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될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는 절로 들어간 언니들의 템플스테이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스님과의 차담 시간을 통해 처음으로 속마음을 털어놓은 언니들의 고민과 번뇌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노는 언니'에서 '유쾌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한유미가 조심스레 꺼내놓은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지도자를 꿈꾸고 있지만 방송에서 보인 이미지로 인해 자칫 가벼워 보이지는 않을지 걱정이라고 토로한다. 대중의 관심을 받는 사람으로서 피해갈 수 없는 악플이나 댓글을 통해 상처 받았던 사실도 고백한다. "악플을 받으면 마음 컨트롤이 잘 안된다"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눈시울을 붉힌다. 늘 밝고 활기찬 모습 뒤에 숨겨진 한유미의 상처들은 어떤 것들일지, 그리고 차담 시간을 통해 해답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치 언니 박세리 역시 "요즘 내가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털어놓는다. 늘 완벽에 가까운 언니의 모습을 보여줘 왔기에 박세리가 이 같은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무엇일지에도 궁금증이 더해지는 상황. '척척이' 곽민정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호감이고 싶다"라는 고백과 함께 동갑내기 정유인으로부터 느끼는 여러 감정들을 솔직하게 언급한다. 동갑이지만 듬직하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는 정유인을 보며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됐다고 고백한다. 고요한 템플스테이의 밤, 적막을 깬 언니들의 자기반성이 펼쳐질 '노는 언니'는 내일 만나볼 수 있다. 방송은 넷플릭스에서도 방영되며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E채널을 통해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접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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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슈 국대 서희주, '노는언니' 등판…청순 비주얼+카리스마

미녀 검객 서희주가 '노는 언니'에 뜬다. 내일(16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될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는 여자 최초 세계우슈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우슈 국가대표 서희주 선수가 언니들과 함께한다. 우슈 분야 표연(表演) 종목 선수인 서희주는 절도 있는 몸놀림과 화려한 칼 솜씨로 여자 우슈 첫 인천아시안게임 동메달을 획득하고 세계우슈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까지 거머쥐며 한국 여자 우슈의 역사를 쓰고 있는 인물이다. 청순한 외모로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은 서희주는 우슈란 스포츠가 무엇인지와 우슈 체육관을 운영하시던 아버지를 따라 운동을 시작하게 된 어린 시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여자 우슈 선수의 경우 실업팀이 없어 장비 구입, 전지 훈련 비용을 모두 자비로 해결하는 등 여러 고충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전한다. 중국 최고의 액션 배우인 이연걸과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된다. 2019세계우슈선수권대회 시상식에서 이연걸을 만났다고. 어떤 비밀이 담겨있을지 궁금해진다. 이날 언니들은 서희주와 함께 템플스테이에 도전한다. 봉선사 한 가운데에서 우슈를 직접 배워보기로 한 언니들은 빠르고 절도 있는 우슈에 점점 스며든다. 기본 동작인 발차기를 배워보는 과정에서 곽민정은 각이 살아있는 자세로 남다른 실력을 뽐낸다. 에이스에 등극할 곽민정의 우슈 실력에 관심이 쏠린다. '노는 언니'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 넷플릭스에서도 방영된다.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E채널을 통해서도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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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도머치토커 도경완·연우·하영, 묵언수행 가능할까

도플갱어 가족의 힐링 수행 현장이 공개된다. 1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템플스테이를 떠난 도플갱어 가족은 마당 쓸기부터 묵언 수행까지, 절에서 할 수 있는 수행들에 나선다. 도플갱어 가족은 산속의 맑은 공기와 함께 하루를 시작했다. 투꼼남매 연우와 하영이는 아빠가 일어나기도 전부터 솔선수범 옷을 갖춰 입고 나와 마당을 쓸며 템플스테이에 딱 맞는 수행을 했다고. 아침 수행을 마친 도플갱어 가족은 은행, 밤, 호두가 더해진 건강한 연잎밥을 먹으며 배를 채웠다. 은행을 처음으로 접한 하영이는 계속해서 은행을 먹으며 남다른 식성을 보여줬다. 또 후식으로는 과자를 먹으며 ‘눈 감고 입 벌리기’에 이은 새로운 도전을 펼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도 머치 토커’로 알려진 도플갱어 가족은 묵언 수행에도 도전했다. 아무도 말은 안하지만 어딘가 시끄러워 보이는 묵언 수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요즘 한창 말문이 트인 하영이가 아빠와 오빠에게 계속해서 말을 걸며 실패의 위기를 초래했다는 후문이라 그 내막에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0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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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배태랑' 현주엽, 템플스테이 중 "나 위해 108배 했던 아내 생각나"

현주엽이 본인을 위해 108배를 했던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되는 JTBC '위대한 배태랑'에서는 템플스테이를 통해 상상초월 신개념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배태랑 멤버들의 템플스테이 현장은 조용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힐링하는 여타 체험과는 다르게, 하드코어한 프로그램과 이에 따른 온갖 생고생 몸 개그가 속출했다는 후문. 김호중은 아침 운동으로 훌라우프 도전에 앞서 "나는 훌라우프 신동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목으로 훌라우프를 돌리면서 노래를 불러 실력을 입증했다. 김호중의 훌라우프 묘기(?)는 자동으로 생성되는 바이브레이션 기교까지 첨가돼 더욱 맛깔났다는 후문. 다른 멤버들은 소소한 운동으로 시작한 훌라우프에 승부욕을 불태우며 불꽃 대결을 펼쳤다. 큰 형님 김용만과 승부의 신 현주엽은 내기를 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진 사람 ‘이마 맞기’ 벌칙을 수행하자고 합의했고, 이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둘만의 치열한 리그가 펼쳐졌다. 양보 없는 두 사람의 대결 결과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어 멤버들은 고소영, 문소리 등 여배우의 다이어트 방법으로 유명한 108배에 도전했다. 108배를 하던 중 현주엽은 “과거 나의 경기 승리를 위해 꾸준히 108배를 했던 아내 생각이 났다”라고 전했다. 그의 진솔한 사랑꾼 면모에 멤버들은 "아내에게 영상편지 한 번 띄우라"라고 얘기했고, 현주엽은 쑥스러워하며 한 마디를 남겼다. 하지만 엉뚱 반전을 담은 현주엽의 한 마디가 큰 웃음을 자아냈다.방송은 13일 밤 11시.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7.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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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말싸미' 박해일·탕준상·임성재, 든든한 사제 궁합

영화 '나랏말싸미(조철현 감독)'가 든든한 사제 궁합을 선보이는 박해일과 탕준상, 임성재의 스틸을 공개했다. '나랏말싸미'는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영화. 한글 창제를 함께하는 과정에서 남다른 능력을 발휘한 박해일, 탕준상, 임성재의 사제 궁합 스틸이 18일 공개됐다. 신미(박해일)는 해인사의 대장경판을 지키는 스님으로, 불경을 기록한 소리글자인 산스크리트어, 티베트어, 파스파 문자에 능통한 인물. 문자 창제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던 세종(송강호)은 신미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그는 한양 안에 불당을 지어주는 조건으로 두 제자인 학조(탕준상), 학열(임성재)과 새 문자 창제를 함께하게 된다. 공개된 스틸은 신미가 가는 길에 그림자처럼 함께하는 두 제자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올곧은 자세부터, 신미의 손짓 하나에도 그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단번에 알아채는 등 눈빛만 봐도 통하는 세 사람의 빛나는 케미가 돋보인다. 특히, 학조와 학열은 어린 시절부터 절에서 함께 생활하고 수련해왔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을 정도로 친형제 같은 호흡을 자랑한다. 학조와 학열은 스승인 신미 못지않게 자신의 뛰어난 능력으로 한글 창제에 힘을 보태면서, 남다른 사제 케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박해일은 “스님 역할을 위해 탕준상, 임성재 배우와 함께 템플스테이를 했다. 서로 친분도 다지고, 탁발식도 함께하면서 캐릭터에 몰입하는데 좋은 출발점이 되었던 것 같다”라며 촬영 전부터 함께 했던 준비 과정에 대해 밝혔다. 탕준상은 “박해일은 촬영 전부터 이미 마음가짐과 행동, 말투, 모든 게 완벽한 신미였다. 그 모습을 보고 많은 부분을 본받으려고 노력했다”라며 박해일과의 호흡에 대한 벅찬 소감을 밝혔다. 임성재는 “박해일은 현장에서도 저희를 친근하게 대해주셨다. 대단한 분이구나, 닮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며 그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나랏말싸미'는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7.1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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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화 많은 형님들, 템플스테이 체험 도전

아는형님들이 화를 다스리기 위해 '템플스테이' 체험에 나섰다.6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개교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수학여행을 떠난 형님들의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형님들은 서촌과 사찰 등 서울 일대의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며 추억을 쌓는다. 그러나 여행 시작부터 몸싸움은 물론 낙오자가 발생하는 위기까지 생기며 형님들다운 순탄치 않은 여정이 펼쳐진다. 이동 중에는 다들 직접 준비해온 간식을 나눠 먹으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한다. 그러다 이내 서장훈의 의도치 않은 말실수로 현장이 웃음바다가 된다.제작진은 평소 화가 많은 형님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템플스테이 체험을 준비한다. 형님들은 템플스테이 장소인 진관사에 도착해 템플스테이를 함께 할 스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스님이 “여러분이 화합되지 않는 것은 누구 때문인 것 같나”라고 묻자, 형님 중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아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형님들은 스님들과 함께 발우공양, 참선 등을 체험하며 깨달음 얻기에 나선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7.0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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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봄 여행주간에는 평일에 느긋하게 떠나볼까

문체부 등 오는 28일부터 5월13일까지 봄 여행주간 시행'이번 봄 여행은 평일에 떠나볼까?'오는 28일부터 5월13일까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및 17개 광역 자치단체와 함께하는 봄 여행주간이다.올 해 봄 여행주간의 슬로건은 ‘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날’로,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바꾸는 여행의 매력을 나타내고 있다. 2018 여행주간은 드라마 의 촬영지인 고창 학원농장이 새롭게 조명되고, 예능 의 음식점이 지역의 필수 맛집으로 등극하는 최근의 흐름을 반영해 ‘티브이(TV) 속 여행지’를 프로그램 주제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여행주간 기간 지역의 색다른 매력을 담은 다양한 티브이 속 여행지를 발굴하고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TV와 영화 속의 매력적인 풍경과 숨겨진 촬영 이야기를 소개하는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내 1호 로케이션 매니저가 추천하는 17개의 촬영지가 ‘가족과 함께하면 더 좋은 여행지’, ‘연인과 함께하면 더 좋은 여행지’, ‘둘이 하면 더 좋은 여행지’, ‘혼자여서 더 좋은 여행지’로 나뉘어 소개된다. 이 중 봄에 더욱 정취를 더하는 4개 촬영지를 건축가, 영화 평론가 등 유명인과 함께 여행하는 ‘공간여행’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공간여행에 참여하는 여행객들은 영화, 드라마, 광고(CF) 등 촬영지에 대한 숨은 이야기와 촬영 당시의 일화도 듣고, 전문 사진가가 찍어주는 연출사진도 받을 수 있다. ▲ 1차 여행에서는 김태훈 칼럼니스트와 영화 촬영지인 충북 단양 새한서점(4월 30일)을, ▲ 2차 여행에서는 최용준 뮤지엄산 스토리텔러와 유현준 건축가와 함께 ‘맥심카누 광고(CF)’ 촬영지인 강원 원주 뮤지엄산(5월 3일)을, ▲ 3차 여행에서는 전해갑 아원고택 대표 겸 공간디자이너와 함께 드라마 및 ‘삼성 큐엘이디(QLED) 광고(CF)’ 촬영지인 전북 완주 아원고택(5월 7일)을, ▲ 4차 여행에서는 이동진 영화평론가, 합천영상테마파크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영화 의 촬영지인 경남 합천 황매산(5월 10일)을 방문한다. 1, 2차 공간여행은 4월 18일(수)까지, 3, 4차 공간여행은 4월 25일(수)까지 여행주간 누리집(travelweek.visitkorea.or.kr)에서 신청을 받는다. 2018년 여행주간 지역 대표프로그램은 연간 주제를 담아내는 ‘주제 프로그램’과 각 지역만의 특별한 여행 콘텐츠를 발굴하고 키워내는 ‘특화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봄 여행주간에는 부산, 대구, 울산, 경기, 충북, 전남, 경남, 제주 8개 지자체가 지역 대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티브이(TV) 속 여행지’를 주제로 준비한 주제 프로그램으로는 ▲ (부산) 해운대, 달맞이길, 해동용궁사 등 8개 촬영지를 도는 ‘인생샷을 찾아 떠나는 부산 오픈 스튜디오’, ▲ (대구) 콘서트, 사진촬영 등 티브이(TV) 속 여행지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담은 ‘오 마이 대구, 특별한 봄날’, ▲ (경남) 속 여행지를 방문하는 여행상품인 ‘같이 갑시다! 티브이(TV) 속 경남 여행’ 등이 마련되어 있다. 특화 프로그램으로는 ▲ (부산) ‘어서와 봄! 갈맷길은 처음이지?’, ▲ (대구) ‘음악이 흐르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 ▲ (울산) ‘2018 한복 입은 봄 페스티벌’, ▲ (경기) ‘수원화성에 임금님이 나타났다!’, ▲ (충북) ‘숲 속 음악회와 휴양림 힐링스테이’, ▲ (전남) ‘남도의 봄, 음식인문학여행’, ▲ (경남) ‘도(島) 화(花) 취경’, ▲ (제주) ‘휘둥그레, 탐나는 현장 게릴라 미션’ 등 16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지역 대표프로그램 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문경 전통찻사발축제(4. 28.~5. 7.), 담양 대나무축제(5. 2.~7.) 등 문화관광축제를 비롯한 300여 개의 행사와 축제도 펼쳐진다. 다양한 기관과 단체에서도 봄 여행주간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운영한다. 국립과학관의 과학문화프로그램(과기부 협조), 농촌관광지 할인과 으뜸촌 기차여행 ‘만 원의 행복’(농림부 협조), 봄 여행주간 레일시티투어·경강선 상품 20~30% 할인(국토부 협조), 어촌체험마을 20선 및 기차여행 상품(해수부) 등 중앙부처에서도 봄 여행주간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여행주간 최고 인기프로그램인 ‘만 원의 행복’은 1만 원으로 우리나라 구석구석 숨은 명소와 전통시장 등을 방문하는 기차여행이다. 이번 봄 여행주간에는 20개 코스 2,880명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4월 2일(월)부터 5일(목)까지 여행주간 누리집을 통해 신청한 사람을 대상으로 4월 13일(금)에 당첨자를 발표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진행하는 ‘행복만원 템플스테이’는 봄 여행주간 기간 전국 103개 사찰의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1만 원에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4월 18일(수) 오전 11시부터 5월 12일(토) 오전 11시까지 여행주간 누리집 또는 템플스테이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는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콘텐츠 창작자(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유명 한국사 강사인 최태성과 함께 ‘해돋이 역사기행’ 권역 대표코스로 떠나는 1박 2일 여행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참가비용은 2만 원이며, 4월 11일(수)부터 25일(수)까지 여행주간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는다. 그밖에 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가 완도, 양평, 강화, 해남, 홍성, 강릉, 태백, 시흥, 고흥, 영동 10개 지역에서 4월 7일(토)부터 5월 12일(토)까지 진행된다. 국립공원 봄 주간 운영, 국립생태원 및 국립해양박물관 특별 프로그램 운영, 관광벤처기업 이색 프로그램 체험비 지원, 모니터링 이벤트(전통문화 체험, 생태 테마 관광, 지역명사 문화여행) 등도 마련되어 있다. 지자체, 유관 기관, 민간의 협력으로 ▲ 4대 궁, 종묘, 국립생태원 등의 관광시설, ▲ 에버랜드, 서울랜드 등의 유원지, ▲ 농촌체험마을, 교육농장 등의 체험, ▲ 베니키아, 한옥스테이, 대명리조트, 여기어때 등의 숙박, ▲ 롯데렌터카, 그린카 등의 교통, ▲ 뮤지컬, 난타 등의 공연, ▲ 박물관·미술관 문화예술 분야 관람료 등 770개 업체 4,100여 개 지점의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2017년 여행주간 국민 참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행주간 기간 여행을 다녀오지 못한 사유로 ‘여가시간 및 마음의 여유 부족’이 세 계절 모두 1위로 꼽혔다. 이에 국민들이 휴가를 내고 자유롭게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휴가에 대한 인식과 문화를 개선하는 휴가문화 개선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서로 휴가를 내고, 보내주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대상(타깃)별로 제작한 맞춤형 영상이 주사용 채널로 집중 송출된다. 문체부 금기형 관광정책국장은 “여행주간은 국내여행 활성화를 통해 국민들이 ‘여행이 있는 일상’을 누리고, 지역 경기를 견인해 ‘관광으로 크는 지역’을 만드는 데 기여해왔다.”라며, “국민들이 대중매체를 통해 새로운 매력적인 여행지를 발견하고, 즐기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봄 여행주간을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석희 기자 2018.04.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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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길 기다려"..'무도', 이별을 준비하는 법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유재석-조세호가 ‘보고 싶다 친구야!’의 미션을 수행하며 미션 성공보다 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와 유쾌한 웃음으로 안방극장에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무한도전’ 562회에서는 ‘보고 싶다 친구야!’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유재석이 김제동의 가족을 만난 모습과 조세호가 묵언수행을 하는 모습이 펼쳐졌다.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무한도전’ 1-2부는 전국 기준 9.6%-12.8%, 수도권 기준 10.2%-13.6%로 토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조세호가 스님과 함께 연꽃을 만들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19:30)과 밤길을 걸으며 스님과 자신의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19:38)은 각각 14.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특집 ‘보고 싶다 친구야!’에서 공개된 절친들의 소원 풀이에 나선 가운데, 유재석과 조세호의 미션 수행 모습이 펼쳐졌다. 이에 앞서 녹화 당일 박명수와 정준하가 미션 수행을 위해 설악산 등반에 나선 모습도 이원 생중계로 살짝 공개돼 다음주 이들의 미션 수행 모습은 어떨지 기대를 끌어올렸다.본격적인 미션 수행의 첫 번째 주인공은 유재석이었다. 유재석은 ‘김제동의 가족 만나기’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그의 고향 집인 대구로 향했고 김제동의 어머니를 만났다. 갑작스러운 방문에도 김제동 어머니는 유재석의 손을 잡고 한껏 반기며 그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어 유재석과 김제동 어머니의 이야기가 이어졌는데, 김제동 어머니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일방통행’ 토크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아들 김제동의 결혼과 방송활동에 대한 하소연을 하면서도 갑자기 유재석을 향한 깊은 애정을 쏟아내며 천하의 국민 MC 유재석을 당황케 만들었다.그러던 중 마치 명절이라도 된 듯 유재석을 보기 위해 김제동의 가족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고 김제동까지 등장하며 거실은 마치 유재석의 팬미팅 현장을 방불케 했다. 유재석은 온 가족의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하며 ‘제동이네 유보검’에 등극하며 으쓱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제동 어머니는 아들이 왔음에도 유재석과 제작진을 더 챙기는가 하면, 계속 카메라를 응시하며 숨겨뒀던 방송 욕심을 뿜어내 폭소를 자아냈다.유재석은 김제동 가족들과 단체 사진을 찍으며 유쾌한 시간을 마무리한 후 김제동과 함께 그의 아버지 산소를 찾았다. 두 사람은 실제 형제처럼 티격태격하기도 했지만, 김제동은 유재석을 ‘아버지 같은 형’이라고 소개하며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을 보여줬다. 서로를 향한 잔소리는 끝이 없었지만, 진심 어린 걱정과 응원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전했다.이어 조세호가 월정사에서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하며 묵언수행에 도전한 모습이 그려졌다. 조세호는 자신이 ‘묵언수행’에 실패 시 3.000배를 해야 한다는 스님의 말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자신의 방에서 자신도 모르게 내뱉은 말을 제외하고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묵언수행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하지만 그것도 잠시 스님과 연꽃 만들기를 하던 중 대답자판기의 본능이 깨어났고, 말을 해도 된다는 스님의 말에 안심하고 말을 쏟아냈다. 참선 수행에 대한 소감을 묻자 조세호는 마음이 비워지지 않는다고 고백했고 스님은 마음은 원래 비워지지 않는 것이라며 다른 생각은 하지 말고 “오직 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세호는 “언젠가 내가 원하는 만큼 일할 수 없는 때가 올 텐데 그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느냐”고 물었고 스님은 “말보다 중요한 건 행동이다. 그냥 꾸준히 하면 된다”고 조언해 다른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깨달음을 전했다.스님을 믿고 맘 놓고 이야기 보따리를 풀며 묵언수행을 깬 조세호는 결국 108배를 해야 했다. 바로 스님이 조세호를 속였던 것. 이후 소원을 적은 자신의 연꽃 등을 들고 다시 한번 정식으로 ‘스님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어두운 밤 조용한 길을 스님과 함께 걸으며 조세호는 “다시 만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라고 질문했다. 스님은 “나우 앤 히어, 여기 그리고 지금”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조세호와 ‘무한도전’ 멤버들은 스님의 말에 감동을 받았고 조용히 경청하며 고개를 끄덕였다.스튜디오에서 멤버들은 스님의 이야기들을 되새겼으며, 마지막까지 그들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상케 만들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8.03.2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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