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건
스포츠일반

새해 경륜 토끼띠 스타들 '황금세대' 진면목

경륜에서 '토끼띠' 1987년생들은 ‘황금세대’라 불린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특급선을 유지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우선 1987년생 토끼띠의 황인혁(21기)과 정종진(20기)이 돋보인다. 황인혁은 지난해 2018년 7월부터 유지해온 슈퍼특선(SS반)에서 내려오는 등 부침이 심했다. 그랑프리 준결승에서도 5착에 그치며 결승진출 실패한 그는 새해 첫 결승이었던 지난 8일 광명 1회차에서 깜짝 반전을 선보였다.초주 자리 잡기가 여의치 않았던 황인혁은 선두유도원 퇴피와 동시에 대열 맨 앞쪽으로 나왔다. 그리고 친구인 김형완을 방패삼아 그대로 시속을 올리기 시작했다. 주도권을 뺏긴 강력한 경쟁자인 양승원, 전원규가 3코너 지점에서 젖히기를 시도했으나 황인혁을 넘어서지 못했다. 선행형 강자로 명성을 날리다가 하향곡선을 그리던 황인혁은 이번 깜짝 두 바퀴 선행 우승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확실히 쏘아 올리게 됐다.정종진은 명불허전이었다. 라이벌 임채빈과의 명승부 끝에 그랑프리 트로피를 다시 찾아온 정종진은 광명 2회차에서도 여유가 있었다. 정종진은 3일 내내 손쉬운 추입승을 챙겼다.토끼띠의 박용범(18기), 엄정일·류재열(19기), 김형완(17기)도 무난한 활약으로 새해를 시작했다.박용범은 3회차 금요경주 2착이 '옥에 티'였지만 1회차 금·토 경주에서는 추입 2연승으로 이름값을 했다. 류재열도 인기순위 2위로 출전했던 1회차 금·토 경주에서 2착을 지켜내며 결승까지 진출했다.2회차에 출전했던 엄정일도 토요경주 3착으로 결승진출에는 실패했으나 금요·일요경주에서 특유의 추입력을 앞세워 2승을 챙겼다. 마크력이 탁월한 김형완도 1·2회차에 연속 출전해 2착 4회의 성적을 남겼다. 황인혁의 세종팀 12년 후배인 1999년생 '새끼 토끼' 구본광(27기)의 활약도 빛났다. 2회차 13일 데뷔전에서 신양우를 멀찌감치 따돌리는 타종선행으로 첫 승에 성공했다. 이어 인기순위 2위로 출전한 토요경주에서도 우승후보 임요한의 추입을 여유있게 막아내는 막강 선행력을 과시했다.구본광은 본인보다 훈련원 순위가 더 높았던 27기 동기 이성록·김광오를 만난 15일 결승에서도 변함없이 선행을 고수했다. 그는 200m 랩타임을 우수급 강자들의 시속을 능가하는 11초47로 끊으며 전망을 밝혔다.박진수 전문가는 “수년간 경륜장을 호령했던 1987년생들은 36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10명의 선수들이 현재까지 특선급을 유지하고 있다”며 “계묘년 시작과 함께 황인혁·정종진이 차례로 결승전을 접수하는 등 올해도 변함없는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1.24 10:46
연예일반

이승기·박재범→츄…뮤아, 계묘년 맞이 ‘토끼띠 아티스트’ 채널 개설

음악 라디오 뮤아가 계묘년을 맞이해 토끼띠 아티스트 노래 채널을 오픈했다.2023년은 계묘년, 일명 검은 토끼의 해다. 이에 뮤아는 토끼띠 스타들의 활약을 기대하며 ‘99년생 토끼띠의 솔로곡’과 ‘계묘년 기념, 87년생 아티스트의 솔로곡’ 채널을 오픈했다.지난해 KBS 연기대상을 수상한 이승기는 대표적인 87년생 토끼띠 아티스트다. 또한 다음 달 첫 방송되는 KBS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 MC 박재범과 WSG워너비로 대중에게 사랑받은 이보람, 코타도 마찬가지.99년생 토끼띠 스타로는 아이돌 멤버들이 눈에 띈다. 지난 16일 첫 번째 싱글 앨범 ‘러브 워’(Love War)로 컴백한 최예나를 비롯해 (여자)아이들 우기, NCT 마크, 츄 등이 있다.새해를 맞아 개설된 이번 채널에는 려욱의 ‘어린왕자’, 가인의 ‘피어나’, 서인국의 ‘웃다 울다’ 등 추억을 되살리는 음악과 박지훈의 ‘러브’(L.O.V.E), 예리의 ‘스물에게’, 구구단 미나의 ‘피치 파라다이스’(Peach Paradise) 등 MZ세대에게 사랑받는 음악을 담아 리스너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한편 뮤아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상황, 기분에 따라 간편하게 골라 들을 수 있도록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는 음악 라디오 애플리케이션이다. 출시 약 3개월 만에 구글 플레이 피처드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19 15:02
연예일반

[일간스포츠X뮤빗] 검은 토끼해 대박날 토끼띠 아티스트는?

“2023년은 나의 해가 될 것!”검은 토끼해, 토끼띠 아이돌이 더 높이 더 멀리 뛴다. 어느 해보다 추위가 매섭지만 토끼해 스타들의 각오는 어느 때보다 단단하다. 토끼해 최고의 한 해,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이들이 있다.20대의 토끼띠 아이돌, 1999년 출생들이 해당한다. 이미 세계를 호령하는 K팝 아이돌이 다수 포진해 있다. 그룹의 멤버로, 또 잘 나가는 아이돌로도 알려져 있지만 새해 영역의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평소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는 한 식구이자 K팝 신을 이끄는 동료로 열심히 뛰고 있지만 2023년 토끼띠에 가장 뛰어난 활동을 보일 기대주로 타이틀은 양보할 수 없다. 일간스포츠와 뮤빗은 2023년 신년을 맞아 새해 대박날 토끼띠 동갑내기 아이돌을 찾아보는 투표를 가져본다. ‘2023년에 대박날 토끼띠 아티스트는?’(Which artist born in the year of the rabbit will shine in 2023?)을 주제로 10명의 1999년생 아이돌 스타 중 누가 성공시대를 맞을지 글로벌 팬들에게 질문을 던져본다.새 위클리 초이스는 5일 오후 5시(한국시간) 시작해 오는 11일 오후 3시에 투표를 마감한다.‘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토끼처럼 깡총깡총 K팝 무대를 누비는 아이돌 스타 후보는 다음과 같다. ▲디노(세븐틴) ▲마크(NCT) ▲연준(투모로우바이투게더) ▲예리(레드벨벳) ▲쯔위(트와이스) ▲창빈(스트레이 키즈) ▲최산(에이티즈) ▲최예나 ▲츄 ▲형섭(템페스트) (이름 가나다 순)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04 15:20
연예일반

[신년] 김무열·윤승아·벤… 부모로 새 출발, 계묘년 2세 탄생 앞둔 스타들

“우리가 널 얼마나 기다렸는데. 소중한 우리 딸 많이 사랑해.” 배우 송재희는 결혼 5년 만에 어렵사리 가진 2세를 기다리는 마음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송재희의 SNS에는 아직 태어나지 않은 딸에 대한 애틋함, 기다림, 행복감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에 출산이 예정된 연예계 스타들이 적지 않다. 특히 오랜 기다림 끝에 어렵게 임신에 성공한 스타 커플들이 눈길을 끈다. 송재희-지소연 커플과 김무열 윤승아 커플이 대표적이다. ‘2021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합계 출산율은 0.81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유일하게 합계 출산율이 1명에 못 미친다. 인구 절벽으로 이어지는 저출산 문제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지 오래다. 많은 사람들이 출산을 기피하는 상황이지만 이들 부부의 이야기는 임신, 출산의 기쁨, 육아의 행복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될 법하다. 2017년 부부의 연을 맺은 송재희, 지소연은 결혼 5년 만에 2세를 가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시험관 시술로 아기를 가진 과정을 최초 공개했다. 지소연은 방송에서 1년 6개월 이상 시험관 시술을 하고 있음을 털어놓으며 “너무 신기한 게 임신을 하고 나니 힘들었던 시간이 하나도 기억 안 나더라”고 설렘을 전했다. 송재희, 지소연은 과거 한 방송에서 난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시험관 시술로 염원하던 임신에 성공해 많은 축하와 응원을 받았다. 송재희는 SNS를 통해 만삭의 아내와 함께 한 화보를 공개하며 “정말 찍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세상에 나오지 않아 눈앞에 없지만, 존재만으로 우리 부부를 더 하나 되게 하고 더 행복한 우리의 이때를 이 사진들로 기억할 수 있게 됐으니까”라고 했다. 김무열-윤승아 커플은 결혼 7년 만에 첫 아이 소식으로 기쁨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연예계 대표 잉꼬 커플로 불리는 두 사람은 2012년 교제 인정 후 2015년 결혼에 골인했다. 둘의 소속사 프레인TPC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김무열, 윤승아 부부가 소중한 생명을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윤승아도 SNS 계정에 직접 임신 소식을 알렸다. 예비엄마 윤승아가 게시한 영상에는 김무열이 윤승아의 배를 쓰다듬으며 “젬마 안녕, 아빠야. 젬마야 6개월 있다가 봐”라고 태아에게 인사했다. 또 반려견을 향해 “여긴 오빠고”라고 덧붙이며 아기의 성별을 조심스레 암시했다. 오는 6월 출산 예정이인 윤승아는 연예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당분간 태교에 전념한다. 스포츠스타 김동현은 새해 가족이 한 명 늘어난다. 자녀가 둘에서 셋으로 가장의 무게가 더해진다. 김동현은 1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아내의 셋째 임신을 공개했다. 김동현은 “저희에게 셋째가 생겼다”며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토봉이’라는 태명도 언급한 김동현은 “아이가 토끼띠다. 그리고 내 (개명 전) 이름이 봉이니까 ‘토끼 같은 봉이’라고 해서 ‘토봉이’라고 지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전부터 셋째까지 낳고 싶었는데 딱 셋째까지 낳게 됐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2023년 세 아이의 아빠가 된다는 게 벌써 설렌다. 단우와 연우가 얼마나 동생을 예뻐할지 질투할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육아를 해보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김동현은 10년간 교제한 6세 연하의 송하율과 2018년 결혼 후 아들 단우, 딸 연우를 얻었다. 두 아이와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기도 하다. ‘꽃미남 펜싱 국가대표’ 역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 김준호는 지난해 11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와이프 배 속에 은우 동생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둘째 태명은 은우 동생이란 뜻의 ‘은동’이다. 김준호는 아내가 안정기에 접어들기 전까지 가족에게까지 기쁨을 함구했다. 김준호는 “아들도 좋고 딸도 좋다. 건강하게만 태어나면 된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가수 벤도 결혼 2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벤은 지난해 7월 SNS에 “감사하게도 저희 가족에게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 아직은 많이 조심스럽고 실감이 잘 안 난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기쁘고 감사하게 보내고 있다”는 글과 아기 신발 사진을 올렸다. 벤은 2021년 6월 이욱 W재단 이사장과 결혼식을 올렸다. 출산 예정일은 1월 말로 알려졌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04 06:40
연예일반

[신년] “2023년은 데뷔 20주년! 좋은 기운 전할게요~” 토끼띠 김유정의 새해인사

“데뷔 20주년을 맞아 작품을 통해 좋은 기운 전할게요!” 배우 김유정이 일간스포츠에 토끼해를 맞은 힘찬 각오를 전했다. 2023년 계묘년을 맞아 토끼띠 스타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1999년 출생한 김유정도 토끼처럼 열심히 뛰는 토끼띠 스타 중 한 명이다. 특히 지난 2003년 제과브랜드 모델로 데뷔한 김유정에게 올해는 20주년을 맞는 해다. 김유정에게 2023년이 특히 뜻 깊은 이유다. 김유정은 2023년 새해 연극 무대로 컴백한다. 오는 28일부터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기념 공연인 ‘셰익스피어 인 러브’로 팬들과 만나기 위해 연습에 한창이다. 드라마와 영화 현장을 벗어나 ‘셰익스피어 인 러브’로 연극 무대에 데뷔한다. 김유정이 출연하는 이 연극은 1998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가 원작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사랑으로 탄생했다’는 유쾌한 상상을 담고 있다. 김유정은 “새해 ‘셰익스피어 인 러브’로 인사드리게 됐다. 관객들과 직접 만나게 돼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파이팅을 외쳤다. 김유정은 강산이 두 번 바뀔 세월 동안 아역에서 성인배우로 차근차근 성장하며 남다른 필모그래피를 썼다.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도 마찬가지였다. 김유정은 김유정은 “지난해 영화 ‘20세기 소녀’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아 좋은 추억이 가득한 한 해로 기억된다”며 올해도 연기자로서 정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작품을 통해 좋은 기운을 여러분들께 전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토끼띠 김유정은 상큼한 신년 인사도 잊지 않았다. “새해에도 항상 행복과 원하는 일들 모두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02 08:31
프로야구

류현진·양의지·차우찬...새 출발·재도약에 나서는 토끼띠 야구 스타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가 밝았다. 새 출발을 앞둔 1987·1999년생 프로야구 토끼띠 스타들이 주목받고 있다. 1987년생 대표 선수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은 빅리그 커리어에 가장 중요한 한 해를 앞두고 있다. 그는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됐다. 소속팀 토론토의 순위 경쟁에 힘을 보태지 못하면서 팀 내 입지가 흔들렸다. 2023시즌을 마치면 토론토와의 4년 계약이 끝난다. 올 시즌 경쟁력과 내구성을 모두 증명해야 한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2월 초까지 국내 또는 일본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했던 예년보다 빠르게 움직였다. 재활 치료와 복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다짐으로 풀이된다. 류현진은 "6월부터 재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7월만 보고 준비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양의지(36)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토끼띠 스타다. NC 다이노스와의 4년 계약이 끝나고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그는 지난해 11월, 총액 152억원(기간 최대 6년)에 친정팀 두산 베어스와 계약했다. 역대 KBO리그 FA 최고액을 경신했다. 양의지는 한국야구 역대 최고 포수로 평가받는다. 투수 리드와 공격력 모두 리그 정상급이다. 무엇보다 경기력이 꾸준하다. 2015·2016년 두산, 2020년 NC의 한국시리즈(KS)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2022시즌 리그 9위에 그친 두산은 이승엽 감독을 선임해 명가 재건에 나선다. 양의지가 다시 한번 '우승 청부사'로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리그 대표 좌완 투수였던 차우찬(36)은 재기를 노린다. 지난 3년 동안 부상에 신음하며 이름값을 해내지 못했던 그는 2022시즌이 끝난 뒤 소속팀이었던 LG 트윈스에서 방출됐다. 지난달 롯데 자이언츠와 연봉 5000만원에 계약하며 간신히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차우찬은 통산 112승을 거둔 투수다. 몸 상태만 정상이라면 롯데 마운드 전력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은퇴 기로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울 전망이다. 우완 사이드암 투수 원종현(36)은 전성기를 보낸 NC를 떠나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새 출발 한다. FA 자격을 얻은 그는 지난해 11월 키움과 기간 4년, 총액 25억원에 계약했다. 원종현은 대장암을 이겨내고 다시 마운드에 선 투혼의 사나이다. 통산 82세이브·86홀드를 기록하며 리그 대표 셋업맨으로 인정받고 있다. 2022시즌 탄탄한 불펜 전력을 앞세워 리그 3위에 오른 키움은 원종현을 영입해 강점을 강화했다. KT 위즈 야수 황재균(36)과 강백호(24)도 있다. 황재균은 2022시즌 타율 0.262에 그쳤다. KT와 FA 재계약(총액 60억원)을 하고 보낸 첫 시즌이었지만, 몸값을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99년생 토끼띠 강백호도 지난 시즌 부상 탓에 62경기밖에 나서지 못했고, 타율 0.245 6홈런을 기록하며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강백호는 "2023년은 부상 없이 풀타임 시즌을 치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안희수 기자 2023.01.01 17:50
연예일반

츄, 이달소 퇴출 후 오랜만의 공식석상… 토끼띠 동료들과 ‘밝은 무대’

그룹 이달의 소녀에서 퇴출된 츄가 무대에서 밝은 에너지를 뽐냈다. 츄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해를 넘겨 진행된 '2022 MBC 가요대제전‘에서 다른 토끼띠 스타들과 함께 스페셜 무대를 진행했다. 츄를 비롯해 (여자)아이들 우기, 오마이걸 아린, 위키미키 유정, 솔로 최예나 등은 ‘99즈’라는 이름으로 뭉켜 그룹 카라의 ‘스텝’(STEP)으로 무대를 꾸몄다. 소속사와 갈등, 소속 그룹에서의 퇴출 등 여러 이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츄는 프로다운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했다. 특유의 활짝 웃는 표정도 확인할 수 있었다. 츄는 2017년 이달의 소녀 싱글 앨범으로 데뷔,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지난해 11월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츄가 스태프를 향해 폭언과 갑질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츄를 이달의 소녀 멤버에서 퇴출했다. 이 일이 불거진 이후 츄는 팬들에게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냈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3일 이달의 소녀 신보를 발매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연기했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관계자는 “멤버들의 상황에 대한 여러 근심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컴백 활동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1.01 09:50
스포츠일반

새로운 도약 준비하는 토끼띠 골프 스타들

2011년 신묘년을 맞아 토끼처럼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87년생 골프 스타들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안선주(팬코리아), 박희영(하나금융그룹), 강성훈(신한금융그룹), 손준업 등이다. 지난해 JLPGA투어 사상 처음으로 신인왕과 상금왕을 동시에 거머쥐었던 안선주는 상금왕 2연패를 다짐하고 있다. 안선주는 12월 말부터 '약속의 땅' 제주도에서 강도 높은 체력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안선주는 2009년 제주도에서 한달간의 지옥 훈련을 통해 15kg 감량에 성공하며 2010년을 최고의 한해로 만들었다. 안선주는 체중을 5kg 정도 더 줄이고 근력을 붙일 계획이다. 자신이 가장 볼을 잘치고 멀리나갔던 고등학교 때의 몸무게로 돌아기기 위해서다. 안선주는 "지난해에는 신인으로 아무 생각없이 편안하게 플레이하다보니 상금왕을 차지했다. 올해는 일본선수들의 거센 도전이 있을 것이다. 최선을 다해 상금왕 2연패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지난해 JLPGA투어 Q스쿨에서 수석으로 통과한 박희영은 "올해는 느낌이 좋다. 무릎과 손목 부상에서 회복됐고 미국 올랜도에 보금자리도 마련했다. 미국과 일본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올 시즌 PGA투어에 진출한 루키 강성훈도 올해 깜짝 돌풍을 벼르고 있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강성훈의 1차 목표는 PGA투어 상금 랭킹 70위 이내 진입이다. 강성훈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 290야드로 외국 선수들과 비교해 파워 면에서는 별차이가 없다. 쇼트게임과 퍼팅만 잘하면 우승도 노려볼만 하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KPGA투어 1승을 포함해 상금 랭킹 8위에 오른 손준업은 올해 상금왕 등극에 도전한다.문승진 기자 [tigersj@joongang.co.kr ] 2011.01.02 19:04
야구

2011 프로야구, 새 얼굴들의 도전!

새해가 밝았다. 올해 한국프로야구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이들이 활기찬 포부를 품을 때다. LG 안정화를 책임져야 할 백순길(54) 신임단장, 갑작스레 사령탑에 오른 류중일(48) 삼성 감독, 명투수에서 명조련사로 시작하는 송진우(45) 한화 코치, 메이저리그 대신 한국야구를 택한 신인 투수 유창식(19) 등은 올 한해를 향해 자신있는 걸음을 내딛었다. 백순길 LG 신임 단장은 어려운 시기에 구단 살림 총책을 맡게 됐다. 지난 시즌 LG는 봉중근·이형종·서승화 등이 인터넷으로 목소리를 높여 내홍을 겪었고, 8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시즌 뒤에도 신연봉제도에 따른 연봉협상으로 불협화음이 생겼다. 백 신임단장은 부임과 동시에 원만한 합의점부터 찾아야 한다. 백 신임단장은 12월말부터 수시로 구단 사무실을 찾아 업무보고를 받으며 분위기 쇄신을 준비해왔다. 8개 구단 중 LG의 위치를 파악하고, LG를 다시 최고로 끌어올리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이영환 전임단장이 마무리하지 못한 일들을 처리해야 하는 부담과 함께 새로운 LG를 만들기 위한 고민에 빠져 있다. 빠르게 분위기를 추스려야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제일목표에 조금더 가까워질 수 있다.한국프로야구에서 류중일 신임 삼성 감독처럼 많은 고민을 안고 새해 첫날을 맞은 사령탑도 없을 것이다. 류 신임감독은 2010년을 하루 남기고 전격적으로 삼성 사령탑에 부임했다. 코칭스태프 선임은커녕 취임소감조차 준비하지 못했다. 류 신임감독은 코칭스태프 인선과 전지훈련 준비를 한꺼번에 해야 한다. 선동열 전 감독의 그늘을 벗어남과 동시에 삼성 야구 색깔을 바꿔야 한다는 중책을 안았다. 삼성은 전년도 정규시즌 2위로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성적을 유지하면서 리빌딩이 아닌 리모델링을 해야 하기에 고민은 더욱 크다.송진우 한화 코치는 일본 요미우리에서 연수를 마치고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현역 시절 마운드 전설로 남은 송 코치에 대한 야구계의 기대는 고스란히 부담으로 다가간다. 명선수가 명지도자가 되기 힘들다는 속설도 송코치가 이겨내야 하는 시선이다. 송코치는 지도스타일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고 있다. 35년 야구경력에 묻어 있는 프로 21년 경험은 송코치의 최고 무기. 3일부터 본격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는 송코치는 후배들의 정신력 강화를 위해 강하게 몰아부칠 생각이다. 최고 아래서 최고를 키워내겠다는 각오로 한화 마운드 재건에 나선다.한화 신인 유창식은 올시즌이 프로 데뷔 첫해다. 유창식은 메이저리그를 포기하고 한국프로야구를 택했다는 사실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한화팬들은 류현진과 함께 한화 마운드의 중심을 잡아주길 바란다. 유창식 역시 신인다운 패기로 프로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설렘과 걱정을 뒤로 하고 팀선배 류현진을 뛰어넘겠다는 자신감으로 2011년을 맞았다.허진우 기자 [zzzmaster@joongang.co.kr]▲프로야구 토끼띠 스타들은 누구?프로야구 토끼띠 스타(75년·87년생)들의 2011년은 어떨까. 75년생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조인성(LG)이다. 조인성은 지난해 포수 최초로 100타점을 기록하며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했다. 올해는 LG의 젊은 선발진을 이끄는 안방마님으로서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전준호(SK)와 손민한·임경완(이상 롯데) 등도 마지막 불꽃을 사르기 위해 노력 중이다.87년생으로는 류현진(한화)과 한기주(KIA)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2억7000만원으로 5년차 최고 연봉을 받은 류현진은 연봉 재계약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반대로 한기주는 잃어버린 명성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가 필요한 한 해다. 2009년 11월 오른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한기주는 지난해를 통째로 쉬었다. 순조로운 재활 여부가 조기 복귀의 관건이다.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보인 최정(SK)과 차우찬(삼성)도 주목받는 87년생 선수들이다. 2011.01.02 18:5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