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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그러지말고 한샘에서 LX로 옮겨요"…리하우스 번창에 물밑 영입 뜨거운 LX하우시스

LX하우시스가 토탈 인테리어 강자인 한샘을 잡기 위해 분투 중이다. LX하우시스 영업직군이 '한샘 리하우스(리하우스)' 매장을 찾아다니면서 자사 브랜드인 'LX지인 인테리어(지인)'로 교체를 권유할 정도로 적극적이다. 반면 한샘은 리하우스가 오프라인 인테리어 시장을 사실상 이끌어간다고 보고 '온택트' 인테리어 쇼핑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열일' 중인 LX하우시스 9일 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는 지난해 11월 대형 토탈 인테리어 전시장인 'LX지인 인테리어 지인스퀘어 롯데백화점 청량리'를 열었다. 지인스퀘어는 주로 백화점 등에 입점한 쇼룸 개념의 대형 매장으로, 고객이 인테리어 자재를 직접 선택하고 원스톱 리모델링 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LX하우스시는 이후에도 광주 롯데백화점, 천안 갤러리아백화점 등에 잇따라 쇼룸을 오픈하면서 지난해까지 총 20개 지인스퀘어를 개장했다. LX하우시스는 창호 등 건축장식자재, 자동차소재부품 사업이 주력인 LX그룹 계열사다. LX하우시스는 지인스퀘어와 대리점, 협력매장을 포함해 50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신규 매장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쟁사인 한샘 리하우스 대리점을 찾아가 물밑 영업을 할 정도다. 한샘 리하우스 대리점을 운영하는 한 관계자는 "요즘 LX하우시스가 영업을 열심히 한다. 얼마 전에 찾아와서 리하우스를 지인 매장으로 바꾸는 것이 어떻겠냐는 권유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장에 '전시장이 없어도 괜찮다. 어려우면 리하우스와 지인 매장을 같이하는 것은 어떤가'라고 설득하더라"고 했다. 보통 인테리어 매장은 고객 이해를 돕기 위해 자사 제품으로 인테리어를 한 작은 전시장을 둔다. LX하우시스는 이마저도 없어도 된다는 것이다. 한샘이 토탈 인테리어에서 격차를 벌리자 LX하우시스에서 한샘 업무 팀원 출신을 스카우트하고 있다는 말도 흘러나온다. 이 관계자는 "LX하우시스가 창호(창과 문) 면에서는 고객에 판매하기 참 좋다. 품질이나 이미지도 좋은 편"이라면서도 "아직 시스템 면에서는 한샘이 우위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당장 (리모델링) 프로그램도 한샘의 초창기 캐드 느낌이 난다"고 했다. LX하우시스는 시공인력 확충 및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연면적 3650㎥(1104평) 규모의 국내 최대 시공인력 교육시설을 열었다. 건축·장식 자재 생산에서 그치지 않고, 종합 인테리어 리모델링 사업까지 나아가기 위한 인력을 확충하겠다는 뜻이다. LX하우시스 측은 "토탈 인테리어 사업의 중요한 영역인 시공부문 역량 강화와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교육센터를 열었다. 인력난을 겪는 중소 협력사 지원도 할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라방'까지 치고 나가는 한샘 한샘은 LX하우시스의 추격을 신경 쓰지 않는 눈치다. 한샘은 2016년 업계 최초로 종합 인테리어 패키지 상품인 '한샘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를 도입한 뒤 이듬해 사상 첫 매출 2조원 시대를 열었다. 2018년 82개였던 리하우스 대리점은 지난해 700개까지 몸집을 불렸다. 한샘은 이미 오프라인에서는 리하우스가 1위 자리를 다졌다고 보고 온택트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한샘은 이달 초 한샘몰 라이브커머스 채널 '샘라이브'의 편성을 2배 확대하고, 온택트 인테리어 쇼핑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샘라이브는 지난해 2월 론칭한 후 누적 시청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디자인파크나 실제 공사 현장에서 거실, 부엌, 안방, 욕실 등 집 곳곳을 영상으로 살펴볼 수 있어서 인기가 많다. 특히 지난해 11월 디자인파크에서 진행된 리모델링 패키지 방송은 시청자 수 7만명을 돌파했다. 한샘은 앞으로 라방을 통해 이사를 가지 않고 시공 가능한 부분 리모델링 패키지 상품을 확대하고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콘텐트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해 41조5000억원이던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이 올해 6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후아파트도 증가세다. 지난해 준공 20년이 지난 주택은 전체 가구의 50%에 육박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4분기 한샘과 LX하우시스 모두 실적이 저조했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고, 시공 인력 부족에 따른 영향이 크다"며 "두 곳 모두 토탈 인테리어를 통해 돌파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샘은 온라인을 통해 리하우스와 '키친&바스'의 영역을 확대하고, LX하우시스 역시 지인 매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2.10 07:00
경제

"리하우스요? 요즘 바쁩니다" 코로나 수혜주로 떠오른 한샘

한샘이 코로나19 속에서도 2분기 '깜짝 실적'이 예상되면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비수기인 여름이지만, 집 꾸미기 수요는 오히려 증가하면서 리모델링과 인테리어 부분이 날개를 달았다. 한샘의 질주에 주가도 신고가를 돌파하는 등 연일 우상향 중이다.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강변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 앞에는 오전부터 한샘 로고가 적힌 화물 트럭이 바쁘게 오갔다. 리모델링 서비스인 한샘 '리하우스' 패키지 시공을 위한 차들이었다. 건축 자재를 들고 바쁘게 움직이는 한샘 대리점 관계자에게 "요즘 리하우스 서비스를 많이들 하느냐"고 묻자 이런 답이 되돌아 왔다. "요즘 좀 바쁘다. (사업이) 잘 되고 있다. 이 아파트 101동에서만 최근 네 곳이 리하우스 서비스를 받았다." 한샘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3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72.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영업이익은 당초 시장 전망치 164억원을 40.5% 상회한 것이다. 매출(잠정 집계)은 517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5.9% 증가하면서 코로나19발 불황을 가뿐히 비켜 갔다. '캐시카우'인 리모델링 부분이 선전한 덕이다. 한샘이 공간 패키지 상품 기획에서 상담·설계·실측·견적·시공·애프터서비스(AS)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하우스는 올해 1∙2분기 판매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86%, 201% 각각 늘었다. 리하우스는 지난해 4분기 330건, 올해 1분기 585건, 2분기 810건 등으로 증가세다. 1분기 호실적을 낸 한샘이 "본격적 코로나19 영향권은 2분기"라며 몸을 낮췄던 것과 비교해 최고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현장도 체감한다. 한샘은 각 대리점을 통해 리하우스와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종전보다 대폭 할인된 가격에 리모델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패키지'를 출시한 뒤 한샘을 찾는 소비자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후문이다. 10일 용산구 아파트 현장에서 만난 대리점 관계자는 "44평형대 아파트에서 리하우스 서비스를 받는데 드는 비용은 6000만원 선"이라며 "최근 가격을 내리고 여러 특전을 주면서 집을 고치려는 분들의 관심이 늘어났다"고 귀띔했다. 한샘은 이 같은 성장세가 이어지면 2017년에 이어 연 매출 2조원 재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한샘 측은 "작년 2분기 기저효과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을 고려하더라도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0% 넘게 성장한 것은 2015년 4분기 이후 4년 6개월 만에 처음"이라며 "과거 2013∼2017년 이어진 성장의 시대를 다시 한번 재개하는 첫 신호탄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자평했다. 한샘은 2분기 실적에 힘입어 리하우스 사업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리하우스 패키지를 3년 이내에 월 1만 세트 판매한다는 목표로 올 연말까지 대량 시공 품질 보증 체계를 갖추는 것을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이다. 한샘이 예상 밖 선전을 하자 주가도 껑충 뛰어올랐다. 한샘의 주가(10일 종가 11만1000원)는 연초(1월 2일 종가 6만6700원)와 비교해 반년 사이에 66.4% 뛰었다. 2분기 실적 발표 이후인 9일 하루 동안 17.34% 급증한 이후 10일에는 보합 마감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 한샘은 주가 퍼포먼스를 기대할 3박자를 모두 갖췄다"며 "리모델링 시장에서 리하우스를 통한 토탈 솔루션 제공에 따른 구조적 성장, 상반기 아파트 거래량 호조 및 정부의 재건축 규제 확대에 따른 리모델링 수요의 증가,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가구 소비 패턴 등이 이유"라고 말했다.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샘은 시장의 성장에 기대지 않고, 이미 존재하는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구한다"며 "한샘의 기업가치 핵심 요소인 리하우스의 구조적 성장은 기대해 볼 만하다"고 했다. 한샘 측은 "비대면 시대가 도래하면서 주거 환경에 대한 관심이 가구·인테리어 소품·리모델링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시장 주도적 사업자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7.13 07:00
경제

보미라이? 설 명절, 온 가족이 함께 쓰는 아워템 선물 어떨까

결혼 2년차 주부 김씨는 가족을 위한 명절 선물을 준비 중이다. 김씨는 “작년에는 부모님과 시댁 설 선물 준비로 고민이 많았다. 집안 어르신마다 따로 선물을 준비하다 보니 개인별 취향을 맞추기도 어렵고, 비용도 부담됐다”며 “이번 명절에는 온 가족이 함께 쓸 수 있는 렌탈 제품으로 준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씨처럼 명절에 개개인을 위한 선물 대신 온가족 모두가 함께 사용하고 만족할 실속 있는 선물을 준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선물 준비 시간 및 비용을 줄여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인수형 렌탈이 보편화 되면서 고가의 제품도 부담 없이 구매가 가능해 뷰티, 헬스, IT 등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생활 가전이 인기 선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떠오르는 명절 선물로, 스킨 토탈 케어가 가능한 뷰티 마스크가 인기다.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가족을 위한 명절 선물로 제격이라는 평이 많다. 국내 유일 원적외선 마스크 ‘보미라이’는 버튼 조절식 헤어밴드로 간편하게 사이즈 조절이 가능해 사용자에 맞춰 편안한 관리를 받을 수 있다. 피부 보습, 진정, 탄력, 피부 톤(맑기) 개선 등의 임상 효과를 입증받은 보미라이는 부모님을 위한 인기 선물로 인정받고 있다. 36개월 약정으로 월 렌탈료 27,5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약정 기간 종료 시 사용자에게 소유권이 이전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원적외선을 활용해 마스크 내부에 별도 램프가 없어 눈부심 없이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명절이 다가오면 안마의자를 찾는 소비자도 증가한다. 부모님을 위한 효도 선물일 뿐 아니라, 따로 시간을 내 휴식을 취하기 어려운 자녀들을 위해서도 좋은 힐링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휴테크는 1월 한달 동안 전국 직영점에서 안마의자를 재구매하거나, 재렌탈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휴테크 안마의자를 구매한 기존 고객은 재구매 시 표준 할인 기준에 따라 최대 4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으며, 렌탈 계약을 할 경우에는 최대 월 렌탈료 9000원 할인이 적용된다. 렌탈 의무 사용 기간은 39개월이며, 렌탈 기간 경과 후 안마의자 소유권은 고객에게 있다. 가족 건강을 위해 공기청정기를 선물로 준비하는 이들도 많다. 코웨이 인테리어 공기청정기는 2020년 렌탈 가전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12월 출시됐다. 등록비 10만원 포함 기준으로 월 렌탈료 3만 3,900원에 이용 가능해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는 생활 가전 제품이다. 의무 사용 기간은 3년이며, 5년 사용 후 소유권이 이전된다. 이번 제품은 초미세먼지 집진필터에 두달마다 교체하는 에어매칭 필터까지, 4단계 필터 시스템을 갖췄으며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인테리어의 품격을 높여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1.21 08:40
경제

’종합가구기업? 그 너머를 향해 간다’ 강승수의 뉴한샘

‘완전히 다른 뉴한샘’. 한샘이 창립 50주년을 맞는 2020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종합 가구기업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디지털에 기반을 둔 홈인테리어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특히 7조원에 달하는 홈케어 시장에 진입해 한샘에 진하게 박혀있던 고정관념도 깨부순다. 업계는 매출 10조원과 글로벌 진출, 한샘의 브랜드 파워 강화를 선언한 강승수 한샘 신임 회장의 뉴한샘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세탁기·싱크대 청소도…홈케어 시장 뛰어든 한샘 한샘은 종합 가구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최근 리모델링 패키지인 ‘리하우스’를 시작하면서 본업인 가구와 함께 인테리어 분야의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 그런 한샘이 사뭇 다른 변화를 시작했다. 지난 20일부터 집안 전반의 위생을 관리하는 홈케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것이다. 홈케어란 주거환경 관리 서비스를 뜻한다. 한샘은 그동안 침대 매트리스 청소와 살균 서비스를 시행해 왔다. 그러나 이달부터는 가구·부엌·욕실·가전 등에 걸친 종합 관리서비스인 '한샘홈케어'로 확장을 선언했다. 한샘홈케어는 키친바스케어·가구케어·가전케어·주거환경케어·단열상품 등 크게 5개다. 부엌과 욕실 공간이 대상인 키친바스케어는싱크대 후드의 기름때를 청소하는 '후드케어', 욕실 얼룩과 곰팡이를 방지하는 '욕실줄눈케어' 등이 포함된다. 보통 이사를 하거나 청소가 필요한 집에 필요한 서비스다. 가정 내에서 진행하기 힘든 가전제품 세척도 한다. 세탁기 서비스의 경우 세탁기 안쪽까지 정밀 분해해 세척·살균을 진행한다. 한샘의 7조 홈케어 시장 틈새 파고들기 업계에 따르면 국내 홈케어 시장 규모는 약 7조원으로 추산된다. 집안 곳곳의 위생부터 가전 관리까지 하는 홈케어 시장은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 생활가전 업계는 앞다퉈 관련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렌털업에 제품 관리까지 포함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렌털과 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케어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의 냉장고·세탁기·정수기·에어컨 등을 구매한 고객에게 정기적인 케어 서비스까지 묶어 판매하는 것이다. 성과도 쏠쏠하다. LG전자는 지난해 케어솔루션 부문에서 292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3154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을 훌쩍 넘어섰다. 가전제품을 교체할 때까지 부가 수익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삼성증권 이종욱 연구원은 “LG전자는 케어서비스를 할부 판매 보다는 서비스 판매로의 확대 차원에서 사업에 접근하는 중이다. 서비스 월 정액제와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웅진코웨이·교원웰스 등이 비슷한 콘셉트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가전제품과 가구 중에는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브랜드와 업체의 제품도 적지 않다. 소비자 중에는 집안 전체의 위생 관리를 누구에게 맡겨야 할지 모르는 경우도 많다. 한샘은 50년 전통을 가진 전문 가구·인테리어 기업으로서 홈케어 시장의 틈새를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한샘 관계자는 “홈케어 시장은 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의 증가 등 사회 구조적인 변화와 주거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시장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한샘 향한 강승수의 승부수 강승수 한샘 신임 회장은 지난 10월 취임사에서 “매출 10조원, 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샘은 2013년 처음으로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연 평균 20%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끝에 2017년 매출 2조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최근 2년 동안 부동산 시장이 경직하면서 매출 규모도 다소 축소됐다. 10조원에 달하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 강 신임 회장은 IT기술을 결합한 홈인테리어 사업과 토탈 홈인테리어 공간 패키지에서 답을 찾고 있다. 한샘은 지난 5월 신세계아이앤씨와 홈 사물인터넷(IoT) 관련 상품 및 서비스의 공동 개발 등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구글 홈·크롬캐스트 등 구글 디바이스 상품의 국내 단독 총판을 담당한다. 한샘은 신세계아이앤씨와 협력을 통해 국내 인테리어 가구사 중 선도적으로 구글의 인공지능 기술을 홈 IoT 상품에 접목하게 됐다. 이보다 석 달 앞선 1월 한샘은 유럽 최대 가전 회사인 일렉트로룩스의 프리미엄 부엌 브랜드 '키친바흐'와 '유로' 전용 상품을 내놨다. 강 신임 회장은 “동·서양을 넘어서는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겠다”며 “홈 인테리어 사업에 IT 기술을 접목해 고효율, 고부가가치 사업구조로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엌가구 1등에 안주하지 않고, 가정용가구와 리모델링 패키지를 준비해 신사업을 성공시킨 것처럼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스마트 홈 등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샘은 긍정적인 이미지 강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17일 정기임원 인사에서 대외협력실 이주영 실장을 상무로 올렸다. 한샘은 지난해 불매운동에 휘말리며 고전했다. 이후 한샘은 친 여성 기업을 지향하고 대리점과의 상생과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불매운동 고비를 넘긴 한샘은 이 상무를 통해 뉴한샘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강 신임 회장은 "과거 50년을 돌이켜 보면 한샘의 역사는 도전의 역사였다. 이제 새로운 50년의 도전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샘 관계자는 “각 부서별로 사업 목표를 정비하는 등 2020년을 맞아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12.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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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업계 선두 프리드라이프, SBS 드라마 ‘VIP’ 장소 협찬

상조업계에서 선두를 달리는 (주)프리드라이프(회장 박헌준)가 SBS 월화드라마 ‘VIP’의 촬영 장소를 협조했다고 밝혔다.인기리에 방영을 마친 드라마 ‘VIP’(연출 이정림, 극본 차해원)는 백화점 상위 1%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 드라마다.프리드라이프는 24일 방송된 드라마 ‘VIP’ 마지막 회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신개념 복합장례문화공간 ‘쉴낙원’을 선보였다.VIP 마지막 신의 무대가 된 쉴낙원 김포장례식장은 상조업계 1위 프리드라이프의 노하우가 반영된 국내 최고 수준의 장례문화공간으로, 그리스 신전을 떠올리게 하는 인테리어와 최신 장례문화 시설로 최근 각종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프리드라이프 김성식 선임은 “이번 드라마 장소협조를 통해 시청자 분들께 쉴낙원을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신개념 장례문화공간의 아름다운 이별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프리드라이프는 전국 상조업체 중 자산총액 및 선수금 1위 업체다. 장례, 투어, 렌탈 서비스로 토탈 라이프케어 플랫폼을 구축한 프리드라이프는 전문 장례식장 브랜드 ‘쉴낙원’ 론칭을 통해 서비스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전국 규모의 장례문화시설의 설립과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추모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에게 통합 프리미엄 장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이소영 기자 2019.12.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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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페스타, 생활스타일 반영한 공간 창출, 전원주택 건축의 트렌드 발견

‘살기 좋은 프리미엄 전원주택’ 브랜드 휘페스타가 최근 국내 소비 및 전원생활 주거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전원주택 및 타운하우스 주거 플랫폼 ‘PC 하우스’(PC HOUSE)를 선보였다.휘페스타 만의 기획, 기술, 상품, 디자인과 철학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PC 하우스’는 ‘퍼펙트 리빙'과 ‘커스터마이징 스페이스’의 결합어로 개인의 성향과 개성에 맞춰 전원 속에서 사는 공간으로서 의미가 적용됐다.‘하우스’와 ‘홈’의 의미가 함께 통하는 휘페스타의 집은 회사 구성원들이 지난 10년간 전원생활을 하면서 쌓은 경험과 주거문화 연구의 긴 호흡으로 만든 결과물이다. 지속적인 연구와 토론, 집중을 통해 마침내 2017년 11월 전원주택 및 타운하우스 프리미엄 브랜드 ‘휘페스타’가 탄생했다.휘페스타는 소비자 주목도와 건축 전문가들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분양 완판을 일궜다. 수도권 전원주택의 중심지 양평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전원주택 및 타운하우스 주거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주는 브랜드로서 가치를 보여주며 브랜드 확장성을 통한 온실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개발업자와 분양업자로 이루어진 공급자 중심의 전원주택 시장에 수분양자인 소비자가 중심에 서는 ‘커스터마이징 스페이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것은 휘페스타 만의 독특한 컬러를 보여준다. 건축을 거실, 방, 주방을 구획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게 아니라 가족 전체, 혹은 구성원을 위한 공간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도 휘페스타 만의 시선이다.1:1 맞춤형 설계를 표방한 프리미엄 전원주택 및 타운하우스 브랜드의 출범은 관련 업계의 향후 시장에 파란을 예고했다.설계, 시공 책임자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전문가 등이 참여해 건축주와 가족들의 의견을 반영해 약 3개월간 설계 작업을 거친다. 전원주택 단지 전체를 큰 틀로 디자인 하는 ‘토탈디자인 메뉴얼’을 개발하고 전문가의 마스터플랜을 통해 디자인적 차별성을 다져 나갔다.‘편안하게, 따뜻하게, 함께 사는 집을 짓는다’ 광고는 화려하지 않지만 품질과 실용성이라는 휘페스타의 진정성과 소비자인 수분양자와 ‘소통’이라는 화두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급자중심의 전원주택 시장에서 소비자 중심의 새로운 틀을 제시하며 ‘하우스’(HOUSE)와 ‘홈’(HOME)의 경계를 무너뜨린 ‘집’ 그대로의 모습에 접근했다. 휘페스타는 품질과 실용성을 집의 기본 가치로 둔다. 남들과 다른 새로운 주거가치에 접근하고 오롯이 건축주 가족을 우선 고려해 고객이 자부심을 느끼고 행복하고 편안한 전원주택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였다.고객이 원하는 본질적인 측면에서 경쟁사와는 다른 의미 있고 독특한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차별화의 핵심이다. 별다른 꾸밈이나 치장 없이 상품의 경쟁력으로만 승부해도 저력을 보일 수 있고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자부심이 큰 힘이 된다.기존 전원주택에선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를 통해 나타나는 실용성과 디테일은 휘페스타 스태프들의 의기투합을 통해 드러나는 것들이다.휘페스타는 1차 ‘휘페스타 두메향기’의 분양 완판을 시작으로 업그레이드 된 실용성과 디테일에 집중했다. 결로 없는 전원주택,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전원주택, 야외바베큐와 스몰파티가 가능한 야외주방 등이 하나 둘씩 아름다운 실체로 살아났다.또한 옥상을 활용해서 취미, 레저, 루프 탑, 자동 중문, IOT시스템, 무인경비시스템 등에 이르기까지 세밀하고 꼼꼼한 배려가 고객 감동으로 전환된다.최근 전원주택 시장이 공급자 중심에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단지 유행을 따라가는 건축물이 아닌, 사람과 가족을 우선시하는 건축물과 집이라는 상품 개발에 주력했다. 이 같은 연장선에서 2차 부지 ‘휘페스타43’는 20세대 중 잔여세대 5세대, 분양률 75%를 기록하는 등 분양 완판 초읽기에 들어가며 브랜드 온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이소영 기자 2019.11.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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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나인에듀 서울기숙학원 "지정병원, 헬스클럽 운영으로 학생건강관리"

대치 나인에듀 학원이 수험생들의 건강한 기숙생활을 위하여 학원 지정 병원 및 지정 헬스클럽을 운영하고 있다.외관만 번지르르한 것이 아닌 내부까지도 그에 맞춰 최고의 시설과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으며 하루 15시간 수험 생활을 이어나가는 학생들을 위한 토탈 관리 케어가 진행될 수 있도록 식사와 수면에 있어서도 큰 신경을 쓰고 있는 학원으로 '도심형 기숙시스템' 을 선호해 방문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대치 나인에듀 학원의 관계자는 "학원의 시설뿐만 아니라 밥과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ALL 학업을 위한 스케줄로 입학부터 합격까지 스파르타식의 학습으로 수준별 완벽지도를 하는중" 이라고 밝혔다.또, "대치 나인에듀 학원은 오랜시간 학습에 열중할 수 있는 수험생활을 계획한만큼 5담임제로 방치하지 않는 밀착관리형 기숙시스템을 보여주고 있으며 입시생들의ㅜ희망이라 불리는 EBS와 메가스터디 출신의 스타강사진들이 학생들과 함께 강의실에서 직접 수업을 하는 등 과목별 학습을 도와주고 있어 남녀학생들 모두에게 선호도가 높다"이라 전했다.한편, 오는 2020년도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기숙학원을 찾는 학부모와 자녀들은 대치 나인에듀 학원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화신청으로 문의할 수 있다.이소영 기자 2019.11.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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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현장]"커피숍 경쟁, 공부가 답이죠"..카페 사장님의 성지 '서울카페쇼'

"커피와 디저트 트렌드를 읽기 위해 매년 카페쇼에 오고 있어요." '제18회 서울카페쇼(18th Seoul Int‘l Cafe Show)'가 열린 7일 낮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만난 이다은 씨의 눈은 반짝였다.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커피숍 '쌍문동커피'를 운영하고 있는 이씨는 "요즘 커피숍이 정말 많이 늘어났죠. 경쟁에서 이기려면 그만큼 공부도 열심히 해야죠"라며 새롭게 출시된 와플 메이커에서 시선을 거두지 못했다. 작은 정보 하나, 색다른 디저트 하나라도 더 담아가고 얻고 싶은 눈빛이었다.색다른 아이디어…카페의 모든 것 총집합아시아 최대의 커피 전문 전시회인 서울카페쇼는 이씨처럼 커피업계 종사자나 예비 창업자, 커피와 디저트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 사이에 널리 알려진 박람회로 통한다. 매년 11월에 개최해 올해 18회째를 맞이했다. 짧지않은 세월 동안 아시아 최대의 커피 산업 플랫폼으로 전 세계의 다양한 커피 산업 및 식음료 문화를 알리는데 힘을 보태왔다.올해도 엄청난 규모로 찾아왔다. 이번 서울카페쇼는 콜롬비아, 브라질, 코스타리카 등 총 40개국에서 3500여 브랜드가 참가했다.카페를 운영하거나 커피업계 종사자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한자리에 마련돼 있다. 커피를 포함해 차, 디저트, 음료(주류), 원부재료, 장비 및 설비, 인테리어, 창업, 주방가전 등 카페 관련 정보가 가득하다.기발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중소기업도 서울카페쇼에 이름을 올렸다.소닉더치코리아는 세계 최초로 음파진동과 음악을 이용해 5분 만에 콜드브루를 추출하는 커피머신 ‘소닉 콜드브루 커피 머신’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기기 위에 커피 추출 도구를 올리고 시간과 진동수 단위 및 진동 세기를 설정한 뒤 음악을 틀면 음파진동에 의해 커피가 추출되는 방식이다. 추출 시간이 짧아 기존 콜드브루의 문제점으로 꼽히던 위생·세균 번식 등의 문제가 없고 한 번에 대량 추출이 가능하다고 한다.친환경 빨대를 제조하는 업체도 눈길을 끈다. 동일프라텍은 옥수수에서 추출한 친환경수지인 PLA와 생분해성 플라스틱 PBAT로 만든 빨대를 전시한다. 30여년간 빨대를 제조해온 동일프라텍은 매립 시 미생물에 분해되는 친환경 빨대를 개발했다.커피 외에도 몸에 좋은 차를 간편하게 만들자는 콘셉트로 설립된 스타트업 메디프레소는 한방 티캡슐, 한약 에스프레소 머신을 공개했는데, 커피머신의 장점을 한방차에 적용해 원재료 고유의 맛과 향을 살리는 최적의 로스팅 기술로 한방차를 즐길 수 있다. 늘어나는 커피숍…공부는 서울카페쇼에서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지난 6일 공개한 '커피전문점 현황·시장여건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서 커피전문점은 치킨집 못지 않게 문을 열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만4000곳의 커피전문점이 새롭게 창업했고, 9000곳이 폐업했다. 커피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커피전문점 매장도 증가했다. 올해 7월 기준 전국에서 영업중인 커피전문점은 약 7만1000곳으로 집계됐다. 커피전문점 매장 수 증가율은 2009년 2.7%에 불과했으나 지난 2011~2016년까지 매년 10%대를 기록해왔다. 2017년 증가세가 둔화된 후에도 약 8%의 증가율이 지속됐다. 반면 영업이익은 점차 떨어지는 추세다.지난 2017년 커피전문점 매출은 7조9000억원으로 전년(7조1000억원)보다 확대됐지만 업체당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80만원에서 1050만원으로 감소했다. 적자로 운영 중인 매장 비중은 전체의 11%에 달했다. 음식점 적자 매장 비중(4.8%)보다 높다.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수다. 서울카페쇼는 늘어나는 커피숍 사이에서도 차별화를 할 수 있는 메뉴나 기기,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이번 서울카페쇼에 참여한 카페토탈솔루션 기업 '흥국F&B'의 김기영 대리는 "매년 신메뉴와 신제품을 출시해 카페쇼에 참여하고 있다. 트렌드를 분석하고, 선별해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점주들께 전달하고 있다. 커피 외에도 베이커리, 빙수, 젤라또 등 폭도 넓다"고 귀띔했다. 이어 "요즘 인건비가 비싸다. 각종 머신과 재료도 공급하기 때문에, 커피전문점 사장님들께 필요한 꿀팁이 많다"고 말했다.쌍문동커피를 운영하는 이씨는 "커피숍이 많은데 이럴 수록 '대세' 트렌드에 발을 맞춰 가야한다"며 "카페쇼는 트랜드를 한눈에 보여줘서 신메뉴를 개발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이따금 '행사가'로 판매하는 제품도 있어서 일석이조"라고 설명했다. 서울카페쇼는 7~8일은 ‘커피업계 종사자와 바이어를 위한 날’로 업계 종사자만 입장할 수 있다. 주말인 9~10일은 ‘커피, 차 그리고 서울카페쇼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을 위한 날’로 예비창업자나 일반 관람객의 입장이 가능하다. ‘제8회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 ‘제4회 서울커피페스티벌’ 등과 함께 열린다. 네이버 예약, 인터파크 티켓 등에서 온라인 예매를 할 수 있으며, 현장 입장권 구매도 가능하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11.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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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웨딩박람회, 11월 9일~10일까지 한국패션센터에서 열려

인생에 있어서 소중한 순간인 결혼. 그런데 결혼 준비를 하려다보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 막막한 이들이 많다. 아무래도 관련 분야에 대한 정보,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준비할 것들은 많다 보니깐 더욱 어렵고 힘이 든다. 결혼 준비에 어려움을 느끼는 예비부부라면 웨딩박람회에서 결혼 준비를 시작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대구MBC와 함께하는 대구웨딩박람회가 오는 11월 9일(토)부터 10일(일)까지 한국패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구MBC웨딩박람회에는 수많은 업체와 실력 있는 웨딩플래너, 그리고 파격적인 할인 혜택이 준비되어있어 예비부부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해당 박람회를 통해 대구웨딩샵, 웨딩홀, 웨딩스튜디오, 예복, 한복 등 상담이 가능하다. 웨딩홀은 대구경북지역의 웨딩홀을 한자리에 만나볼 수있으며, 웨딩홀 무료섭외, 현금 10만원 추가지원, 웨딩홀 투어 무료시식권 증정, 폐백 음식 무료지원 등과 같은 혜택이 준비된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스드메 특가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스타일에 따라 고르는 웨딩 패키지로 드메 패키지, 세미토탈 패키지, 스드메 패키지, 토탈 패키지로 준비되어 있으며, 실속있는 웨딩패키지 스드메 기획상품도 출시된다. 또한 스드메 계약시에는 코스메틱 세트, 북유럽풍 스탠드 선풍기가 선물로 증정된다. 허니문 역시 하와이, 몰디브, 코사무이, 발리 등 인기 신혼여행지를 파격적인 할인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허니문 계약시 여행용가방, 비치샌들, 에코백 등 사은품이 100%로 증정된다. 이외에도 한복, 예물 계약 특전, 결혼 예복,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가 참여하여, 예비부부가 합리적으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될 예정이다. 대구MBC웨딩박람회 관계자는 "결혼 준비에 어려움을 느끼는 예비부부는 물론, 합리적인 결혼준비를 원하는 예비부부라면 대구MBC웨딩박람회에 꼭 참석하셔서 합리적으로 준비하시길 바란다"며 "또한, 방문 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참가 신청을 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니 자세한건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고 전했다.이소영 기자 2019.11.0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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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디자인 임태수 대표 “휘페스타43 인테리어 디자인 자부심 승부”

“인테리어 팀이 현장에 상주한다고 하면 의아해 하는 분들이 많아요. 각 공정별로 건축주의 의도가 반영돼 최종 결과로 드러나는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인테리어 팀이 하나하나 세밀하게 짚어봐야 하기 때문이죠.”양평군 양서면 목왕리의 프리미엄 타운하우스 전원주택 ‘휘페스타43’은 다른 전원주택 현장과는 달리 인테리어 전문가가 현장을 지킨다. 아이오디자인(IO DESIGN) 임태수 대표는 건축 마감 단계인 인테리어를 염두에 두고 감리자의 시각으로 전 공정을 꼼꼼하게 지켜본다.# 침대 위치에 설계 수정, 작은 USB 단자에 고객 감동전문 인테리어 전문가가 현장에 상주하는 경우는 드물다. 휘페스타43 현장에서는 설계 과정에서 건축사와 시공 책임자, 인테리어 책임자가 함께 참여한다. 입주 후에도 건축주의 요청을 반영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임 대표는 ‘휘페스타 비밀병기’로 불린다.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모델하우스를 보고 계약한 후 2~3년 후 입주 시기에는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인테리어 공사를 다시 하는 경우가 많다. 휘페스타43은 1:1 설계 단계부터 최종 작업인 인테리어를 고려한다. 또 시공 과정에서 건축주와 소통해 가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스타일을 제시하며 확인 절차를 진행한다.건축 공정을 세밀하게 따져보면 임태수 대표의 존재감을 알 수 있다. 건축주가 안방에 놓는 침대와 커튼 스타일에 대해 원하는 디자인이 있으면 침대의 높낮이와 크기를 반영해 유리창 높이, 심지어는 콘센트 위치까지 변경한다.방 한가운데에 대충 위치해 있는 콘센트에 지저분하게 전선이 연결된 모습에서 인테리어 완성도를 찾아보기는 힘들다. 심지어 휴대 기기 사용을 반영한 USB 단자로 감동을 이끌기도 한다.건축주가 생각하는 인테리어를 완성하기 위해 현장을 지키고 있는 임 대표는 “입주 후에 별도의 인테리어 공사를 할 경우 번거로움이 따르기 때문에 시공 작업에서부터 인테리어를 염두에 둔 모든 작업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고 말한다.설계를 맡은 STEM건축사무소 이창희 건축사와 시공 책임자인 휘페스타43의 이창현 건설총괄이사와 손발이 척척 맞는 업무 관계를 이룬 것은 “좋은 주택을 짓고 싶고, 올바른 전원주택 문화를 만들어가는 휘페스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23년 현장 경험, 이름 걸고 참여한 휘페스타43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예쁜 걸 잘 캐치해야 하지만 “공학적으로 구조적으로 안전하고 공간설계가 잘 나와야 하며 마감 작업과 디자인이 잘 조화를 이뤄야 좋은 집이 만들어진다”고 강조한다.휘페스타43은 대학에서 인테리어를 전공하고 23년차 현장 경험을 쌓아 온 그의 열정이 녹아들어 있다. 인테리어의 핵심은 예쁘고 멋진 공간을 연출하고, 공간 살리기를 우선해야 한다는 점이다. 조금만 신경 쓰면 알차게 인테리어를 마무리 할 수 있고, 방이 조금만 더 크면 살기 좋고 예쁜 구성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동선 등을 고려한다.“도면만 갖고 건축주와 미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의 경험을 토대로 한 3D와 동영상을 만들어 소통을 하게 되는데 실물이 더 멋있고 예쁘게 나왔다는 의견이 많다”며 디테일한 작업을 통해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3D 시뮬레이션은 한 번의 공사를 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가상의 결과물을 미리 구현해 보는 게 시행착오와 공사 기간을 줄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시공 작업을 시작해 건축주들이 현장을 방문하게 되면 인테리어를 고려한 세밀한 작업에 호응도가 높다.꼼꼼하고 미학적으로 접근하는 디자이너 특유의 예측성도 필요하다. 자기 이름을 내 건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실수를 하지 않고, 때로는 수준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비용을 넘어서는 작업을 해야 할 때도 있다.임 대표는 건축 공정의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소품, 가구, 커튼 등의 코디를 병행하는 토탈 하우징 코디네이터로서의 역할을 해낸다. 커튼 업체와 논의해 건축주의 요구를 맞추고, 심지어 소파나 식탁 가구, 냉장고, 세탁기를 직접 골라달라고 요청하는 건축주도 있다. 설계 초기부터 작업에 참여한 인테리어 디자이너 임태수 대표의 안목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이소영 기자 2019.11.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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