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68건
해외축구

‘SON 영입 작전’→최고 연봉 대우…“매력적인 제안”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33·토트넘)이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페네르바체가 손흥민에게 연봉 1200만 유로(약 190억원)에 달하는 제안을 준비 중이라는 주장도 나왔다.스포츠 매체 BeIN 스포츠 튀르키예판은 15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가 손흥민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면서 “구단은 손흥민에게 약 1200만 유로의 연봉을 제안할 거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금액은 손흥민에게 매력적인 제안일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커리어에 변화를 주고 싶어 하는 손흥민이 설득될 가능성도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라고 덧붙였다.손흥민은 현재 토트넘과 2026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하지만 일각에선 토트넘이 손흥민을 판매해 이적료를 받아낼 것이란 시선을 보냈다.한편 위 내용은 같은 날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한 것이다. 당시 피차헤스는 “손흥민은 토트넘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한 특별한 순간 이후, 이번 여름 천문학적인 제안을 받고 구단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을 수 있다”면서 “손흥민은 자신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제안을 앞두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다음 시즌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매우 매력적인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다만 매체가 언급한 페네르바체의 제안이 현실적일지는 미지수다. 유럽 축구 선수들의 연봉 정보를 다루는 카폴로지에 따르면 손흥민의 올 시즌 연봉은 990만 파운드(약 180억원)였다. 반면 2024~25시즌 페네르바체 소속 최고 연봉자는 프레드·두산 타디치·에딘 제코의 700만 유로(약 110억원)였다. 한편 스카이스포츠 영국판은 지난 14일 손흥민의 거취 문제를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의 주요 과제로 짚은 바 있다. 당시 매체는 “프랭크 감독은 클럽의 레전드를 떠나보낼 시점이라 볼 수도 있고, 혹은 팀을 정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잔류하게 할 수도 있다”라며 두 가지 가능성을 언급했다.김우중 기자 2025.06.16 14:10
해외축구

스카이스포츠의 진단→“토트넘은 SON의 최종 결정을 따를 것”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손흥민(33·토트넘)의 거취 문제를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결국 토트넘이 손흥민의 최종 결정에 따르게 될 것이라 내다봤다.스카이스포츠 영국판은 지난 14일(한국시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선임한 토트넘의 주요 과제를 짚었다. 토트넘은 최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지난 13일 프랭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프랭크 감독은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토트넘(17위)보다 높은 10위를 기록했다. 장기간 브렌트퍼드를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결국 토트넘의 러브콜에 응답했다.매체는 새출발한 프랭크 토트넘 감독의 여러 과제로 ‘선수단 신뢰 회복’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 등을 언급했다. 매체는 선수단 신뢰를 언급한 이유에 대해 “토트넘 선수단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에 대해 달가워하지 않는 것이 명백하다.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을 포함해 많은 작별 인사가 나왔다. 미키 판 더 펜은 경질된 것에 대해 ‘이상하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단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자신이 적임자임을 설득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첫 공식전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거”라며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UEFA 슈퍼컵 결승전 승리를 언급했다. 다음 과제로 언급된 것이 바로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대목이었다. 매체는 “PSG와의 경기에서 주장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기용할 수 있을까”라면서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에서의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인정했다. 그는 계약이 1년 남아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의 관심 속에서 구단이 적절한 제안을 받는다면, 구단은 손흥민에게 최종 결정을 맡길 거”라고 내다봤다.이를 두고 “프랭크 감독은 클럽의 레전드를 떠나보낼 시점이라 볼 수도 있고, 혹은 팀을 정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잔류하게 할 수도 있다”라며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언급했다.한편 손흥민은 프랭크 감독이 선임되기 전인 지난 10일 쿠웨이트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을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금은 계약이 남아 있기 때문에, 기다리는 게 맞는 거 같다. 많은 분들이 (거취에 대해) 궁금해하는 걸 알고 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다리는 게 나을 거 같다”라고 말을 아꼈다. 김우중 기자 2025.06.16 05:00
해외축구

‘프랭크 IN, SON OUT’…현지 매체도 인정 “손흥민 떠날 가능성 크다”

한 현지 매체가 손흥민(33·토트넘)의 이탈 가능성을 크게 점쳤다.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1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선임하며 완전히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었다. 토트넘은 새 감독 아래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선수단 개편이 수반될 가능성이 크다. 앙투안 세메뇨(본머스)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퍼드)를 원하고 있다”면서 “공격진에 새로운 자원이 추가되면, 기존 공격수 중 일부는 팀을 떠날 수밖에 없다”며 손흥민의 이탈을 점쳤다.매체는 영국 매체 풋볼런던 소속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의 발언을 주목했다. 골드 기자는 최근 본인의 팟캐스트 중 손흥민의 이탈 가능성을 언급했다. 특히 “손흥민은 이루고자 했던 것을 이뤘고, 이제 10년째다. 결승전을 앞두고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굉장히 분명하게 의사를 밝혔다. 이후 일부 영국 언론에도 비슷한 취지로 말했는데, ‘나는 트로피를 따기 위해 이 구단에 남았다’고 인정했다”면서 “만약 트로피를 땄다면 다른 기회를 고려해 봤을 수도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이제 그는 실제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내가 아는 바로는, 올여름은 손흥민이 그 어느 때보다 이적에 가장 열려 있는 시기라는 것이다. 모든 당사자에게 적합한 조건이라면 말이다”라고 발언했다. 손흥민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골드 기자 역시 “당연히 사우디 프로 리그 일부 클럽들은 손흥민 영입에 매우 큰 관심을 가질 것이다. 그들은 아시아 시장을 활용하는 데에 큰 의미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손흥민이 아시아 내에서 얼마나 거대한 존재인지 알고 있으며, 동시에 그는 뛰어난 선수이기도 하다. 그는 슈퍼스타”라고 진단했다.매체는 손흥민의 이탈을 두고 “단순히 레전드를 잃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장도 잃게 된다”라고 주목했다. 이어 차기 주장으로는 제임스 매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 케빈 단소 등을 꼽았다.김우중 기자 2025.06.15 10:50
해외축구

‘이게 정상이지’ 토트넘 레전드 솔직 발언 “손흥민 매각은 이득이 아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출신 골키퍼 폴 로빈슨이 ‘손흥민 현금화’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 웹’은 14일(한국시간) “로빈슨은 토트넘이 이번 여름 손흥민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클럽에 판매하지 않고 계약 연장을 제안할 수도 있는 이유를 제시했다”라고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로빈슨은 최근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파는 건 토트넘 입장에서 이득이 아니”라며 “토트넘과 사우디 프로 리그를 놓고 봤을 때, 토트넘이 원하는 수준의 제안을 받을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겠다”라고 주장했다.로빈슨은 사우디 클럽들이 예전처럼 고령 슈퍼스타에게 큰 돈을 쓰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손흥민을 팀에 남겨두는 것이 더 큰 가치가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이어 “사우디 프로 리그는 지난 12개월 동안 매우 훌륭한 영입을 이어왔다. 이제는 젊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남미 시장이 활발히 활용되고 있고, EPL 출신 선수들이 은퇴 전 마지막으로 돈을 벌러 가는 ‘은퇴 리그’는 더 이상 아니다”라고 짚었다.특히 “그렇기에 토트넘이 손흥민을 현금화하는 건 어리석은 선택이 될 것이다. 그는 스쿼드에 가져다주는 가치가 있다. 라커룸에서의 영향력, 선수들 사이의 명성, 팬들과의 관계를 봐야 한다”라며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상업적 가치다. 그는 국제적인 선수로서 독자적인 상업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토트넘과 토트넘의 팬층에 있어 아주 중요한 존재”라고 짚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46경기 11골 12도움을 올렸다. 비록 팀의 EPL 부진을 만회하진 못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며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됐다. 로빈슨은 팀의 재정비를 언급하면서도, 손흥민 같은 선수가 여전히 중심축으로 서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계약이 12개월 남은 상황에서 토트넘이 그를 통해 받을 수 있는 금액보다, ULC에 참가하면서 동시에 국내 대회에서도 경쟁을 이어가야 할 이 시점에, 팀을 재정비하면서 클럽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누군가를 중심축으로 삼는 게 더 이치에 맞다”라고 짚었다. 이어 “그가 앞으로 12개월 동안 팀에 가져다줄 상업적 가치와 실질적 기여도를 따져 보면, 손흥민이 1년 더 연장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도 했다.매체는 이를 두고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중동에서 대형 제안이 도착할 경우 손흥민을 현금화할 수도 있다”면서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프랭크 감독과 함께 일하는 것에 열린 자세를 갖고 있다고 보도됐다. 그의 거취는 덴마크 출신 감독과의 면담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손흥민은 프랭크 감독이 선임되기 전인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을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금은 계약이 남아 있기 때문에, 기다리는 게 맞는 거 같다”면서 “많은 분들이 (거취에 대해) 궁금해하는 걸 알고 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다리는 게 나을 거 같다”라고 말을 아꼈다. 김우중 기자 2025.06.14 15:30
국가대표

[한국 축구 11연속 본선행 ①] ‘아시아 No.1’ 유관 손흥민의 4번째 월드컵 도전기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이 커리어 4번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무대에 도전한다. 10여 년 전 대표팀 막내였던 그가 이제는 베테랑이 돼 팀을 이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5승 4무를 거둔 한국(승점 19)은 B조 선두를 지키며 1~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2위 요르단(승점 16)보다 3점 앞선 한국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쿠웨이트와 최종 10차전에서 패해도 2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다.지난 2011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손흥민에게 북중미 월드컵은 4번째 도전기다. 손흥민은 이전 3번의 월드컵에서 연일 눈물을 쏟았다. 의미는 각각 달랐다. 2014년 브라질 대회 때는 팀의 조별리그 탈락을 막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4년 뒤 러시아에서도 같은 성적을 받았지만, 조별리그 최종전서 독일을 상대로 쐐기 골을 터뜨리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2022 카타르 대회에는 더 극적이었다. 손흥민은 대회 전 안와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다. 각종 우려에도 마스크를 낀 채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대회 초반 경기력은 아쉬웠지만, 조별리그 최종전서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티는 포르투갈을 상대로 후반 막바지 황희찬의 역전 골을 도우며 팀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경기 뒤 마스크를 집어 던지며 오열하는 장면은 한동안 큰 화제가 됐다. 한국은 16강에서 브라질에 1-4로 지며 마침표를 찍었다. 이제 팬들은 울음이 아닌 웃음을 기대한다. 마침 손흥민은 2024~25시즌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며 길고 긴 무관의 한을 끊었다. 그는 올 시즌 햄스트링과 발등 부상으로 고전하며 EPL 데뷔 시즌 이후 가장 부진했다. 하지만 현지에선 토트넘에서만 10년 넘게 헌신한 그의 노고를 축하했다. 손흥민 역시 “우승한 날만큼은 내가 토트넘 레전드”라며 농담과 함께 활짝 웃었다.‘유관의 기운’을 2026년 북중미에서도 이어가야 한다. 대표팀 내 손흥민의 비중은 여전히 크다. 손흥민은 3차 예선 첫 8경기 중 6경기 나서 3골 3도움을 올렸다. 전성기 대비 스피드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한 킥력으로 팀의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그를 최전방 스트라이커로도 고려하는 만큼 기대가 크다.만약 손흥민이 월드컵 본선에서 득점한다면, 박지성과 함께 3번의 월드컵 본선에서 득점을 한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될 수 있다. 그는 지난 대회에선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올해 내 전설적인 기록 경신도 눈앞에 뒀다. 손흥민은 4일 기준 A매치 133경기를 소화해 이 부문 공동 3위다. 이 부문 1위 차범근, 홍명보(이상 136경기)와 단 3경기 차다. A매치 최다 득점 부문에선 2위(51골)다. 이 부문 1위 기록은 차범근의 58골이나, FIFA 승인 기록으로는 55골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는 약 1년 남았다. 이 기간 손흥민이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한국 축구의 GOAT(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가 될 전망이다. 나이를 감안하면 그의 마지막 월드컵 도전기가 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06.06 05:49
해외축구

SON 이적설에 팬들의 반응은…“레전드로 떠난다” “2200억원에 팔자”

한 영국 현지 매체가 손흥민(33·토트넘)의 이적설에 대한 팬들의 반응에 주목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관심을 받는 손흥민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이 즉각 반응했다”라고 조명했다.이날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 더 타임스 등은 “손흥민은 사우디 프로 리그로부터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며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이번 여름 또 하나의 대형 이탈 사례가 될 수 있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적 자금을 마련하고 스쿼드를 재편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계약이 2026년으로 1년 남은 만큼, 조기에 매각해 이적료를 확보할 것이라는 주장이다.스퍼스웹은 “손흥민은 2024~25시즌 공식전 46경기 11골 12도움을 올렸다. 이는 그의 평소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성과였다”면서 “시즌 막바지엔 발 부상으로 1달간 결장하는 등 악재와 싸웠다. 이적설이 알려지자, 다수의 팬들은 지금이 작별하기에 적절한 시기라 주장한다”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금이 딱 떠나기 좋은 시기다. 그는 레전드” “그가 사우디에서 큰돈을 받고 떠난다면, 완벽한 그림”이라고 했다.또 “지금 떠나는 건 이해되지만, 이적 자금 확보를 위해 떠나야 한다는 건 이해되지 않는다. 토트넘은 방금 UCL 진출권을 따냈다” “사우디에서 1억 2000만 파운드(약 2200억원)의 제안이 온다면 판매하자” “이는 구단 입장에서도 마지막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끝으로 매체는 손흥민의 이적설을 두고 “비즈니스 관점에서 보면, 손흥민을 이번 여름에 이적료를 받고 보내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다음 시즌 여름에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나기 때문”이라고 평했다. 이어 “토트넘은 대대적인 개편을 앞두고 있고, 그 과정은 이미 시작된 상태다. 토트넘은 여러 포지션에 걸쳐 빅네임 영입을 시도 중”이라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6.04 16:04
해외축구

토트넘, 새 시즌 유니폼 영상 공개…팬들의 반응은 폭발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다가오는 2025~26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현지 매체는 영상 속 독특한 내용에 주목하며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라고 조명했다.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새로운 홈 유니폼을 공개하면서, 구단 역사상 악명 높은 ‘라자냐 사건’을 재치 있게 언급했다”라고 전했다.토트넘은 최근 홈페이지 등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5~26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 유니폼은 프리시즌 아시아투어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영상은 토트넘 레전드 레들리 킹의 나레이션으로 진행됐다. 현재 활약 중인 아치 그레이, 데얀 쿨루셉스키가 새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매체는 “이번 유니폼 캠페인에서 킹은 구단의 엠블럼에 대한 충성과 헌신을 얘기하며, 선수들과 팬이 하나로 단결해야 함을 강조했다”라고 주목했다.팬들의 이목이 쏠린 건 ‘병들었을 때나 건강할 때나 함께하라’라는 메시지가 나온 장면이었다. 이때 접시 위 라자냐가 올려진 사진이 등장했다.매체는 이를 두고 “이는 2005~06시즌 마지막 날을 지칭한 것이다. 당시 토트넘 1군 선수 10명이 웨스트햄과의 중요 경기를 앞두고 라자냐를 먹은 뒤 식중독 증세를 보인 사건”이라고 돌아봤다. 당시 마이클 캐릭, 로비 킨, 에드가 다비즈 등이 구토 증상을 보였고, 다른 선수들도 메스꺼움 등을 호소했다. 결국 토트넘은 웨스트햄에 1-2로 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놓쳤다. 설상가상 아스널이 반대급부로 UCL 진출권을 손에 넣으며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이제는 유니폼 공개 영상에 사용할 만큼 유쾌하게 받아들인 구단의 행동에 팬들이 박수를 보냈다.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영상을 두고 “천재적이다” “이 장면 때문에 웃었다” 등 호평했다.토트넘은 “이번 유니폼은 지난 시즌 네이비 소매 디자인에서 약간의 변화를 줬다. 회색과 잿빛 슬레이트 패턴이 더해졌고, 전통적인 백합색 바탕이 소매 바깥쪽을 구성한다”고 설명했다. 김우중 기자 2025.06.04 15:07
스포츠일반

'글러브 소년공' '축구단 구단주' 출신 대통령, 올림픽 개최와 e스포츠 지원 약속

이재명 대통령은 스포츠와 인연이 적지 않다.잘 알려진 대로 이재명 대통령은 소년공 출신이다. 또래들이 중학교를 다니던 15세 나이에 그는 생계를 위해 경기도 성남에 있는 공장에 취직했다. 야구 글러브를 만드는 대양실업이었다. 프레스 재단 일을 하다가 왼팔에 장애를 입었다. 그런데도 그는 공장 쉬는 시간에 캐치볼을 할 만큼 야구를 좋아했다고 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경기도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3년 통일그룹 산하 프로축구단 성남 일화가 시민구단 성남FC로 전환되면서 구단주를 맡은 바 있다. 한국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구단주'를 경험한 것이다. 당시 그는 상당히 적극적으로 축구단을 운영했다. 2014시즌 막판 성남FC가 불합리한 판정의 피해를 유독 많이 봤다며 K리그를 공개로 저격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심판 판정에 대한 선수·지도자 등의 비판을 금지하는 프로축구연맹 규정이 위헌이라고 주장하며 "판정 성역과 연맹에 대한 전면전을 선언한다"고 맞섰다. 그해 연말 축구판 최대 이슈였던 이 사건이 이 후보의 전국적인 인지도 상승에 적잖은 영향을 줬다는 평가가 나왔다.당시 '이재명 구단주'는 성남FC뿐만 아니라 K리그 전체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K리그에서 통산 7차례 우승한 전통의 명문 성남 일화를 시민구단으로 만든 것이다. 덕분에 성남 일화는 해단하거나 연고지를 이전하지 않을 수 있었다.성남FC의 자랑거리인 분당 정자동의 클럽하우스 성남축구센터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것도 이재명 대통령이 구단주로 있을 때였다. 2021년 완공된 성남축구센터는 수도권의 명품 축구 훈련 시설로 꼽히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등 유럽 명문 구단이 친선경기 차 방한했을 때 이곳을 훈련장으로 썼다.대선 운동 기간 이재명 대통령은 부산을 e스포츠의 성지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광주 유세에서는 프로 게이머로부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배우며 관심을 보였다. 그는 체육 공약을 발표하면서 "e스포츠의 미래를 열겠다. e스포츠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수립하고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과제 중 하나가 올림픽 개최다. 전주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래 48년 만의 하계 올림픽 유치에 도전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올림픽은 단순한 체육 이벤트가 아니라 지역 균형발전의 기회다. 문화·인프라·관광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이자, 전북이 세계를 만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김식 기자 2025.06.04 11:16
해외축구

“맨유, 아모림 경질하고 클롭 선임해야” 전문가 충격 주장 주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레전드 마틴 키언이 최근 몰락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재건할 적임자로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을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더 선은 3일(한국시간) “맨유의 오랜 라이벌 출신이 후벵 아모림 감독을 경질하고 클롭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라고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아스널 전설 키언은 최근 토크스포츠를 통해 “이렇게 많은 패배를 겪고도, 나는 여전히 아모림 감독이 맨유에 적합한 인물인지 의문이 든다”면서 “다음 시즌 초반은 맨유 입장에서 흥미로운 시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클롭 감독을 데려오는 것보다 못한 선택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과장이 아니라, 나는 클롭 감독이 맨유에서 훌륭한 일을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발언했다.맨유와 아스널, 그리고 리버풀 모두 강력한 경쟁 관계로 유명하다. 이 와중 아스널의 레전드인 키언이, 리버풀에서 전성기를 구가한 클롭 감독을 맨유의 차기 사령탑으로 추천했다는 점이 이목을 끌었다.키언이 아모림 감독에 의문부호를 드러낸 건 결국 부임 후 성적 때문인 거로 보인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 부임 후 공식전 42경기 17승 8무 17패를 기록했다. EPL로 범위를 좁히면 27경기 중 단 7승에 그쳤다. 맨유는 EPL 15위로 시즌을 마감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도 토트넘에 0-1로 지며 무관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후임으로 언급된 클롭 감독은 지난 2023~24시즌 뒤 리버풀을 떠나 휴식을 취하고 있다. 대신 지난 1월 레드볼풋볼그룹에서 글로벌 축구 총괄로 활약 중이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 시절 공식전 489경기 304경기 100무 85패를 기록했다. 그는 이 기간 UEFA 챔피언스리그(UCL), EPL 우승 1회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이끈 바 있다. 다만 매체는 “맨유는 이번 여름에도 아모림 감독에게 기회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점쳤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와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5.06.03 13:18
해외축구

‘베컴도 뿔났다’ 맨유 선수단, 아시아투어 기간 손가락 욕 논란…‘존중 부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일부 선수가 아시아 투어 기간 팬들에게 손가락 욕설을 한 거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최근 이 사건을 본 맨유 레전드 데이비드 베컴은 “존중이 부족했다”며 일침을 날렸다.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베컴이 맨유 선수들의 ‘존중 부족’에 일침을 가했다”라고 조명했다.상황은 이렇다. 맨유는 2024~25시즌이 종료된 후 곧장 아시아 투어를 소화했다. 김상식 감독이 지휘한 아세안 올스타 팀, 그리고 홍콩 대표팀과 연이어 맞붙었다. 아세안 올스타 팀엔 0-1로 져 화제가 됐고, 홍콩을 상대로는 3-1 역전승했다. 하지만 경기 결과보다 이목을 끈 건 일부 선수들의 투어 기간 불성실한 행동 때문이었다. 소셜미디어(SNS)에선 맨유 아마드 디알로가 팀 버스에서 내린 뒤 팬들에게 손가락 욕설을 하며 이동하는 영상이 게시됐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자신을 촬영하는 팬을 밀치거나, 손가락 욕설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밖에 현지 SNS에서도 가르나초와 디알로가 팬들과 사진을 찍으면서 손가락을 들어 올리는 듯한 제스쳐를 취해 논란이 됐다.매체에 따르면 베컴은 이 사건을 두고 CBS 스포츠를 통해 “지금 맨유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보고 싶지 않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어 “경기장이 중요한 건 사실이지만, 맨유의 팬으로서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 많다. 선수는 구단의 엠블럼을 대표해야 한다. 하지만 선수들이 올바르게 행동하지 않는 장면을 많이 봤다”며 “우리는 맨유를 위해 뛰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이해했다. 유럽이든, 아시아든 우리는 팬을 존중했다. 그들이 우리를 보기 위해 돈을 내고, 사인을 받고 사진을 찍기 위해 찾아온다는 사실을 존중했다. 이건 반드시 존중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논란의 당사자 중 한 명인 디알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다시 말하지만, 나는 사람들을 상처 주려는 게 아니었다. 나는 건강하지 않은 사람에게 반응했을 뿐이다.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 말레이시아는 우리에게 놀라운 여행이었다”라고 전했다. 디알로는 팬들로부터 수위 높은 욕설을 들었고, 이에 반응한 거로 알려졌다.한편 맨유는 올 시즌 2024~25시즌 EPL 15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국내 컵 대회에선 조기에 탈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선 토트넘에 0-1로 져 ‘무관’이 확정됐다. 맨유는 1990년 이후 두 번째로 UEFA 주관 클럽 대항전 진출권을 놓쳤다.김우중 기자 2025.06.03 08:5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