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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4년 전 실패 재도전→바로 SON 영입? “변수 있지만, 맞트레이드도 가능”

손흥민(33)과 마티스 텔(20·이상 토트넘)이 맞트레이드될 수도 있다는 시나리오가 독일 매체로부터 나왔다. 바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임대 중인 텔을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할 것이라는 주장이다.독일 매체 TZ는 5일(한국시간) “뮌헨은 이번 여름 경험이 풍부한 공격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후보에 포함된 거로 알려졌다”고 전했다.이 내용은 최근 스페인 피차헤스의 보도가 인용된 것이다. 피차헤스는 지난달 뮌헨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매체는 이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등을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한편 TZ는 뮌헨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이적료를 지불할지 미지수라며, 텔을 활용한 트레이드 시나리오를 제안했다. 텔은 올 시즌 중반까지 뮌헨에서 뛰다 토트넘으로 임대됐다. 이 임대 계약에는 선택적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 매체는 손흥민의 영입 현실 가능성을 긍정적으로만 보지 않았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이 2026년까지로 늘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애초 토트넘과의 계약이 오는 6월에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1월 구단의 연장 옵션 발동으로 동행이 1년 더 늘었다. 매체가 주장한 시점에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선 일정 수준의 이적료가 발생하게 된다.매체는 위 사실을 언급하며 “손흥민은 올여름 자유계약선수(FA)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었으나, 최근 계약을 1년 연장하여 2026년까지 잔류하게 됐다. 하지만 30대의 손흥민이 뮌헨과 같은 유럽 정상급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을 고려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한 가지 기대를 거는 점 중 하나는 바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의 재회다. 두 선수는 토트넘 시절 특급 듀오로 활약했다. 매체 역시 “뮌헨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 과거 케인의 호흡을 고려해 손흥민 또한 뮌헨행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 “뮌헨의 관심이 구체화될 경우, 고액 연봉이 보장된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2023년까지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에서 활약했으며, 당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 듀오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라고 돌아봤다.기록이 증명한다. 두 선수는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298경기를 함께 출전했고, 이 기간 54골을 넣었다. 케인이 28골, 손흥민이 26골을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범위를 좁혀도 47골을 합작, EPL 역사상 최다 공격 포인트 듀오로 이름을 남겼다. 지난 2020~21시즌엔 리그에서만 14골을 합작해 단일 시즌 공격 포인트 합작 부문 1위다. 사이 역시 각별하다. 케인은 지난해 12월 팬클럽과 함께한 행사 중 어떤 선수를 데려오고 싶냐는 팬들의 질문에 “손흥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손흥민도 지난 1월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서 “분데스리가는 여전히 최고의 리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케인에게 내가 어떤 조언을 할 필요가 없다. 나에게 있어 그는 최고”라고 치켜세웠다.한편 매체는 4년 전에도 뮌헨이 손흥민 영입을 노렸다고 돌아봤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한 뮌헨의 관심은 처음이 아니”라며 “이미 4년 전에도 뮌헨 경영진이 손흥민을 영입하려 했다. 하지만 토트넘과의 재계약 및 높은 이적료로 인해 협상이 결렬됐다. 현재 손흥민의 시장 가치는 3800만 유로(약 588억원)로 하락했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3.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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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새 스타 영입 후보에 SON 포함…케인도 환영할 것” 현지 매체 주장

이제는 독일 현지에서도 손흥민(33·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이적설을 조명한다.독일 매체 TZ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 “뮌헨은 이번 여름 경험이 풍부한 공격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후보에 포함된 거로 알려졌다”고 전했다.손흥민은 애초 토트넘과의 계약이 오는 6월에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1월 구단의 연장 옵션 발동으로 동행이 1년 더 늘었다. 매체가 주장한 시점에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선 일정 수준의 이적료가 발생하게 된다.매체는 위 사실을 언급하면서도 “손흥민은 올여름 자유계약선수(FA)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었으나, 최근 계약을 1년 연장하여 2026년까지 잔류하게 됐다. 하지만 30대의 손흥민이 뮌헨과 같은 유럽 정상급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을 고려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이어 “뮌헨의 관심이 구체화될 경우, 고액 연봉이 보장된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2023년까지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에서 활약했으며, 당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 듀오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라고 돌아봤다. 매체는 4년 전에도 뮌헨이 손흥민 영입을 노렸다고 주장한다. 매체는 “이번에 불거진 바이에른의 손흥민 영입 관심은 처음이 아니”라며 “이미 2021년 봄에도 바이에른 경영진은 손흥민을 영입하려 했으나, 당시 토트넘과의 재계약 및 높은 이적료로 인해 협상이 결렬됐다. 현재 손흥민의 시장 가치는 3800만 유로(약 588억원)로 하락했지만, 뮌헨이 이 금액을 지불할지는 불확실하다”라고 덧붙였다.만약 뮌헨이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는다면, 현재 토트넘으로 임대된 마티스 텔과의 맞트레이드 시나로오도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텔은 올 시즌 중반까지 뮌헨에서 뛰다 토트넘으로 임대됐다. 이 임대 계약에는 선택적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거로 알려졌다. 다만 매체는 손흥민의 영입 현실 가능성을 두고 “손흥민의 계약이 2026년까지 남았다는 점, 구단이 그에게 장기 계약을 안길 가능성이 작다는 점, 뮌헨이 이적료를 지불할지가 변수로 남았다”라고 분석했다.끝으로 매체는 “뮌헨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 과거 케인의 호흡을 고려해 손흥민 또한 뮌헨행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만약 손흥민의 뮌헨행이 현실화할 경우, 매체의 전망대로 케인과의 좋은 호흡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케인은 지난해 12월 팬클럽과 함께한 행사 중 “손흥민을 데려오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손흥민 역시 지난 1월 TNT 스포츠오의 인터뷰에서 “독일 분데스리가는 여전히 최고의 리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케인에게 내가 어떤 조언을 할 필요가 없다. 나에게 있어 그는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그는 내 친구다. 항상 내가 꼽은 스트라이커 톱3 안에 있을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케인과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영혼의 단짝’으로 활약했다. 두 선수는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298경기를 함께 출전했고, 이 기간 54골을 넣었다. 케인이 28골, 손흥민이 26골을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범위를 좁혀도 47골을 합작, EPL 역사상 최다 공격 포인트 듀오로 이름을 남겼다. 지난 2020~21시즌엔 리그에서만 14골을 합작해 단일 시즌 공격 포인트 합작 부문 1위다. 또 한 명의 토트넘 선수가 뮌헨으로 떠나게 될지도 관심사다. 지난 3일 커트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이 또 다른 핵심 선수를 잃을 상황에 부닥쳤다”면서 “지난 몇 년 동안 토트넘은 두 명의 핵심 선수를 잃었다. 바로 케인과 에릭 다이어다. 케인과 다이어 모두 토트넘에선 리그 우승을 차지할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뮌헨에서 첫 리그 우승 메달을 목에 걸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손흥민 역시 차기 행선지 중 하나로 뮌헨이 꼽힌다”고 주장한 바 있다. 같은 날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도 “구단은 손흥민을 팀에 잔류시키길 원하지만, 협상은 진전되지 않았다”면서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상의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 0-1 패배 뒤엔 논란의 행동(항의)으로 많은 혼란을 초래했다. 그의 계약은 오는 2026년 6월까지지만,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 케인과 재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김우중 기자 2025.03.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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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짝의 러브콜?’ 뮌헨 케인의 솔직 답변 “SON 데려오고 싶어”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이 여전히 손흥민(32·토트넘)과의 호흡을 잊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팬들과의 자리에서 손흥민의 이름을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16일(한국시간) “케인은 뮌헨이 자신의 전 토트넘 동료를 영입할 수 있다면, 손흥민을 데려오고 싶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매체는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의 보도를 인용, 케인이 최근 팬클럽과 함께한 행사 중 손흥민의 이름을 언급했다고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팬은 케인에게 ‘토트넘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면, 누구를 데려오고 싶은지’라고 물었다. 이때 케인이 언급한 선수가 손흥민이다. 스포르트 빌트에 따르면 케인은 “나와 손흥민의 관계는 정말 훌륭하다. 우리는 토트넘에서 환상적인 파트너십을 이뤘고, 경기장 밖에서도 좋은 친구가 됐다. 우리가 분데스리가에서도 함께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케인과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영혼의 단짝’으로 활약한 듀오다. 두 선수는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298경기를 함께 출전했다. 이 기간 54골을 넣었다. 케인이 28골, 손흥민이 26골을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범위를 좁혀도 47골을 합작, EPL 역사상 최다 공격 포인트 듀오로 이름을 남겼다. 지난 2020~21시즌엔 리그에서만 14골을 합작해 단일 시즌 공격 포인트 합작 부문 1위다. 매체는 “케인의 발언은 직접적인 영입 요청은 아니”라면서도 “손흥민은 이번 시즌 뒤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 과거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뛴 경험이 있어 독일 무대에도 익숙하다. 만약 이뤄진다면, 손흥민은 뮌헨에 매우 유용한 자산이 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또 “손흥민은 케인의 역대 최고 공격 파트너가. 만약 그가 뮌헨에 합류한다면, 두 선수가 30대 중반에 접어들어도 여전히 상대 수비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다만 뮌헨은 손흥민이 아닌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뮌헨은 래시포드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맨유가 그를 판매하기로 했기 때문이다”라며 “또 맨유는 반대로 뮌헨의 알폰소 데이비스를 노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두 구단이 협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본 것이다. 데이비스는 올 시즌 뒤 계약이 끝나고, 래시포드는 맨유와의 계약이 4년 더 남은 것이 변수다.김우중 기자 2024.12.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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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명 팬 앞에서 밝혔다…케인이 원하는 동료는? “환상적인 파트너십 SON”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이 팬들 앞에서 ‘영혼의 단짝’ 손흥민(32·토트넘)을 언급했다. 케인은 손흥민을 뮌헨에 데려오고 싶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16일(한국시간) “케인은 일요일 팬클럽을 방문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뮌헨 선수들이 팬클럽을 방문하는 것은 전통”이라며 “케인이 한 질문에 대해 이렇게 명확한 답변을 할 줄은 거의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케인은 약 320명의 팬들 앞에서 이적과 관련해 흥미로운 답변을 남겼다”고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팬클럽의 한 어린 팬은 질의응답 시간에 ‘과거 소속팀인 토트넘에서 누구를 뮌헨으로 데려오고 싶은지’라 물었다. 이때 케인은 “토트넘 팬들이 이 답변을 별로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나는 손흥민을 데려오고 싶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나와 손흥민의 관계는 정말 훌륭하다. 우리는 토트넘에서 환상적인 파트너십을 이뤘고, 경기장 밖에서도 좋은 친구가 됐다. 우리가 분데스리가에서도 함께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매체는 늘 신중하게 답변하는 케인의 솔직한 발언에 놀랐다면서도, “케인과 손흥민과 함께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라고 주장했다. 케인은 지난해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손흥민과 공식전 298경기에 나섰다. 또 매체는 손흥민이 과거 함부르크,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독일 무대를 누빈 과거를 돌아봤다. 실제로 케인은 토트넘에서만 손흥민과 298경기를 함께 나서 54골을 합작했다. 케인은 28골을 손흥민의 도움으로 넣었다. 손흥민은 26골을 케인의 패스를 받아 기록했다. 두 선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후 역대 최다 합작 득점인 47골(케인 23골·손흥민 24골) 기록을 보유 중이기도 하다. 지난 2020~21시즌에는 리그에서만 무려 14골을 합작해 단일 시즌 기준 이 부문 1위다. 손흥민은 케인이 떠난 뒤 팀의 주장을 맡아 활약 중이지만, 올 시즌 뒤 계약이 만료돼 거취가 불분명하다.한편 케인은 올 시즌 공식전 19경기 20골 9도움을 기록하며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12.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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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의 스포츠랩소디] 한국‧일본 선수가 레인저스 아닌 셀틱으로 가는 이유는?

스코틀랜드의 명문 클럽 셀틱이 K리그의 양현준(강원)을 노리고 있다. 이미 한국대표팀 공격수 오현규를 보유하고 있는 셀틱은 양현준 외에도 2명의 한국 선수를 영입 후보에 올려놓았다고 한다. 게다가 셀틱은 6명의 일본 선수가 소속된 팀이기도 하다.셀틱에서 뛰었거나 현재 소속되어 있는 동북아시아의 국가대표 선수는 13명이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8명을 배출한 일본을 선두로 한국(3명), 중국(2명)이 뒤를 따르고 있다. 셀틱이 특히 일본과 한국 선수에 관심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아시아 축구에 무지하거나 관심이 없는 대부분의 스코틀랜드 클럽과는 달리 셀틱은 전통적으로 아시아 선수에 개방적인 팀이다. 셀틱이 영입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는 인도 출신의 아마추어 모하메드 살림이다. 맨발로 축구를 했던 살림은 관계자들을 매료시켰고, 1936년 셀틱의 일원이 되었다. 인종차별이 심했던 시절 셀틱은 실력만 보고 선수를 뽑은 것이다.2000년대 들어 아시아 선수들의 셀틱행은 본격화된다. 일본대표팀의 나카무라 슌스케는 2005년 셀틱에 입단해 4시즌 동안 128경기에 출전해 29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슌스케는 2007년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스코틀랜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기성용 선수가 2009년 셀틱에 입단할 당시에는 이미 클럽에 중국의 정즈와 일본의 미즈노 코키가 있었다. 유럽의 한 클럽에서 한중〮일〮 선수가 같이 뛰는 최초의 일이 벌어진 것이다. 최근 셀틱이 아시아 선수 영입에 좀 더 적극적인 것은 2021년부터 2년 동안 클럽을 성공적으로 이끈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영향 때문이다. 그리스 출신의 호주인 포스테코글루는 호주대표팀을 아시안컵 정상에 올려놓았고, 일본 J리그의 요코하마에서도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셀틱 감독이 된 그는 자신이 잘 아는 일본 선수들을 영입하기 시작한 것이다. 제도적 변화도 셀틱의 동북아시아 선수 영입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대표적인 예가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다. 브렉시트 이후 유럽연합 출신 선수도 잉글랜드나 스코틀랜드에서 뛰려면 워크 퍼밋(취업 비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유럽 선수 영입이 까다롭게 바뀐 덕분에 영국리그를 목표로 하는 비유럽 선수들이 반사이익을 얻게 된다. 스코틀랜드 리그가 EPL보다 느슨한 워크 퍼밋 규정을 가진 점도 유리하게 작용했다. 게다가 잉글랜드나 유럽 부자 구단들에 비해 자금이 넉넉지 않은 셀틱에게 아시아리그에서 건너오는 선수들의 저렴한 몸값도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후루하시 쿄고, 마에다 다이젠, 하타테 레오는 셀틱이 J리그에서 비교적 적은 돈으로 영입하고도 성공한 케이스다. 이러자 리그의 하이버니안과 머더웰 등도 재능 있고 가성비가 좋은 J리그의 젊은 선수와 계약을 맺게 된다. 셀틱을 얘기할 때 레인저스가 빠질 수 없다. 스코틀랜드 축구를 대표하는 두 클럽이 맞붙는 ‘올드 펌 더비’는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더비다. 이들의 경기는 축구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셀틱과 레인저스가 가진 라이벌 의식은 종교(가톨릭 vs 신교도), 정치(노동당 vs 보수당), 민족(아일랜드 이민자 vs 스코틀랜드 원주민) 등의 이유로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그렇다면 레인저스를 거쳐 간 동북아시아 세 나라의 국가대표 선수는 몇 명일까? 한 명도 없다. 아시아 전체를 통틀어도 결과는 똑같다. 클럽은 151년 역사 동안 총 51개국의 국가대표 선수를 영입했으나, 단 한 명의 아시아 선수도 여기에 속하지 못했다.레인저스가 철저하게 아시아 선수를 외면한 이유가 궁금했다. 이에 필자는 다각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팬클럽 게시판도 뒤졌고, 질문을 올려 그들의 답변도 들었다. 필자가 내린 결론은 레인저스는 셀틱보다 훨씬 보수적이고, 아시아 시장에 별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사실 레인저스의 폐쇄성은 그들의 반가톨릭 정책에서도 드러난다. 20세기 초부터 레인저스는 가톨릭교도 선수와 계약하지 않았고, 가톨릭 교인은 클럽에 취업할 수도 없었다. 심지어 가톨릭교도와 결혼했다는 이유로 레인저스를 떠난 선수도 있었다. 이러한 정책은 1989년 가톨릭 신자인 모 존스턴을 영입하며 폐지됐다. 그러자 팬들은 자신의 시즌 티켓을 불태우며 강력히 반발했다고 한다. 선수단 내에서도 불만이 나와, 존스턴 영입 기자회견에 참석한 레인저스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그에 반해 셀틱은 선수를 영입할 때 종교를 문제 삼은 적이 없다. 클럽이 “아시아 선수를 영입하지 않는다"라는 불문율을 가졌다고 주장하는 레인저스 팬도 일부 있다. 물론 이런 주장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레인전스가 예전에 가졌던 반 가톨릭 정책도 불문율이었고, 클럽은 당시 이러한 정책의 존재를 공개적으로 부인했던 전력이 있다.2022 월드컵이 끝난 후 셀틱과 레인저스 등이 조규성 선수를 노린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에 레인저스의 팬클럽인 ‘아이브록스 노이스(Ibrox Noise)’는 홈페이지와 독일의 축구미디어 ‘원 풋볼’ 등을 통해 상당히 거친 반응을 보였다. 이들의 주장을 요약하면 “레인저스의 명성을 이용해 선수의 가치를 높이려는 언론 플레이에 불과하다. 레인저스는 아시아 선수나 시장에 관심이 없다. 클럽의 시장은 유럽에 국한한다”고 한다.필자가 특히 놀란 점은 조규성을 가리켜 “Sung or whatever(성이든 뭐든, 성은 조규성을 의미)”라고 표기한 것이다. 또한 “레인저스 팬들은 아시아 선수보다 치킨차우멘(chicken chow mein, 중국식 볶음국수)에 관심이 더 많다”라는 표현에서도 인종차별을 느낄 수 있었다. 셀틱 소속의 일본 선수가 일부 레인저스 팬들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생각나는 순간이었다. 스코틀랜드 리그에 관심이 있는 축구 선수들에게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초빙교수 2023.07.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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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BTS 병역 특례를” 아미 “본인들 군대 간다는데 왜”

“BTS는 빌보드 1위로 1조7000억원의 경제 파급 효과를 냈고, 한류 전파와 국위 선양의 가치는 추정조차 할 수 없다. 3자 입장에서 국익에 어떤 게 더 도움이 되느냐 그런 측면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5일과 6일 잇따라 방탄소년단(BTS)의 병역특례 문제를 제기하면서 정치권 내 BTS 병역 이슈가 재점화했다. 노 위원은 2018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혜택을 받은 손흥민(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 선수를 언급하며 “군 복무를 하면서도 국위 선양을 계속하도록 마련된 게 병역특례 제도”라고 강조했다. 2018년 하태경 국민의힘(당시 바른미래당) 의원이 국회 국방위에서 “피아노 등 고전음악 콩쿠르에서 1등 하면 병역특례를 주는데 대중음악으로 빌보드 1등 하면 주지 않는다”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한 이후 BTS의 병역특례는 정치권의 단골 이슈였다. 지난해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던 안민석 민주당 의원이 하 의원과 같은 취지의 주장을 했고, 지난달 3일엔 전용기 민주당 의원이 BTS의 병역 연기에 힘을 싣는 병역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가 위상과 품격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며 추천한 사람에게 입영을 연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사실 가요계에선 병역특례 혹은 연기 요청이 꾸준히 있어 왔다. 화려한 군무 등 댄스를 기반으로 하는 K팝의 특성상 아이돌 그룹의 활동 시기가 한정돼 있다는 것. 한 기획사 관계자는 “체육인 못지않게 아이돌도 활동의 적령기가 있다. 체육인처럼 올림픽 성적 같은 객관적 근거를 만들어 공평하게 적용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BTS에 대한 국민적 열광에도 정치권의 BTS 병역특혜 추진에 대한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정작 BTS 측은 특례 적용을 요청한 적도 없는데 이들의 인기에 편승해 ‘정치적 장사’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BTS 팬클럽 ‘아미’ 측은 2018년 병역 특혜를 주장한 정치인의 페이스북에 “BTS를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 “아미는 군 면제를 원한다고 한 적이 없다” 등의 댓글로 거부감을 드러냈다. BTS 멤버들 역시 “병역을 이수하겠다”고 수차례 강조해 왔다. 또 5일과 6일이 BTS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공모주 청약 기간이었다는 점에서 노웅래 최고위원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지적도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BTS의 군대 문제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다. 여당 고위 관계자의 그런 발언은 오해를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정치권 내 다른 목소리도 있다. 정의당 김종철 당 대표 후보는 “BTS의 팬인 ‘아미’ 일원으로서 노웅래 의원 제안에 반대한다”며 “본인들이 병역을 이행하겠다고 수차례 밝혔고, 다른 청년과의 형평성 문제가 크게 제기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예술·체육 요원 대체복무 제도를 유지하되 대중문화 예술인은 포함하지 않는 ‘병역 대체복무 제도 개선 방안’을 확정했다. ‘병역의무 이행 공정성·형평성’ 등을 강조하면서다. 소관 부처인 국방부 서욱 장관은 지난달 14일 BTS 병역특례 논란을 두고 “국민적 공감대가 선행돼야 할 사항으로 사전에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신중론을 폈다. 출생률 감소로 병역 자원이 부족한 현실적인 상황도 있지만, 병역의 공정성은 20대 남성층에서 특히 민감한 문제여서 섣불리 건드렸다간 그 파장이 걷잡을 수 없다는 우려도 한몫한다는 분석이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2020.10.0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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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개념의 가상화폐거래소 스포와이드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개념의 가상화폐 거래소 스포와이드 사이트가 새롭게 오픈하여 많은 네티즌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기존에 존재했던 가상화폐 거래소 형태와는 달리 맨유 팬클럽코인, 레알 팬클럽코인, 토트넘 팬클럽코인 등 총 14개의 스포츠 코인을 상장했다. 스포와이드 가상화폐 거래소는 오픈 후 접속 폭주로 인해서 웹 사이트가 마비가 될 만큼 관심이 급증하는 추세이다. 또한 주가도 수직 상승하고 있어 축구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팬클럽코인의 주요 차별점으로는 기존에 찾아볼 수 없었던 팬클럽 활동에 따른 보상 지급이다. 예를 들어 게시판에 사진이나 영상 등 여러 가지 분석 글 등을 올린 뒤 SNS 페이지 공유 후 인증이 되면 팬클럽코인이 보상으로 채굴되는 방식이다. 또한 실생활에 사용처가 없던 기존 코인과는 달리 경기 티켓을 반값으로 구입하거나 팀 유니폼 및 액세서리를 반값으로 구입하는 등 여러 사용처가 있다는 점이다. 한편, 앞으로 스포와이드는 실시간으로 경기를 관람하면서 바로 거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고 채팅창을 만들어 투자자간의 소통창구도 열어두어 흥미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자산이 거래 되는 곳인 만큼 기본적으로 고객의 자산 안정성을 중요시하여 Ddos 공격으로부터 사이트와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고, 은행이나 증권사 수준의 보안 네트워크가 적용되어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이소영 기자 2019.10.11 19:30
축구

아직 배고픈 손흥민, 다음 시즌에 이룰 수 있는 것들

"우리는 다음 시즌에 더 많은 것을 원한다."'엄청난(Crazy)' 시즌을 마쳤지만 손흥민(27·토트넘)은 여전히 배고프다. 최고의 한 시즌을 마무리하고 달콤한 휴식기를 맞은 손흥민이 2018~2019시즌을 돌아보며 남긴 소감은 자랑스러움과 더 큰 열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독일 분데스리가를 시작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떨친 손흥민이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입성한 지 어느덧 4시즌이 지났다. EPL에서 네 번째 시즌을 마친 손흥민의 주가는 처음 이적했을 때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다. 특히 2018~2019시즌은 손흥민에게도, 그의 소속팀인 토트넘에도 영원히 잊지 못할 최고의 시즌이었다. 손흥민은 시즌 통산 20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팬클럽 회원들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와 '올해 최고의 골'을 수상했다. 대표팀 차출로 인해 뛰지 못한 경기도 있었지만, 해리 케인(26)의 부상 공백을 훌륭히 메꾸며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EPL 정상급 공격수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손흥민의 활약 속에 토트넘도 새 역사를 썼다. 창단 이후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고, 리그에서는 4위로 시즌을 마무리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가져왔다.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1차전 결승골, 2차전 멀티골이라는 놀라운 활약으로 팀의 4강행을 견인해 토트넘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손흥민 스스로 느끼기에도 2018~2019시즌에 그들이 이룬 성과는 대단했던 것 같다. 그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정말 엄청난 시즌이었다. 물론 실망스러운 때도 있었지만, 믿어지지 않는 순간들도 있었다"고 한 시즌을 반추했다.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컵대회를 병행하며 대표팀 일정까지 소화하느라 '혹사 논란'에 시달리기도 했던 손흥민은 "힘든 일정이었지만 우리는 위대한 결과를 냈다"며 "리그에서 4위 안에 들었고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패배는 실망스럽지만, 그래도 우리는 자랑스러워할 만한 시즌을 보냈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하지만 최고의 시즌을 보낸 것으로 만족할 생각은 없다. 손흥민의 머릿속은 지난 시즌 이뤄 낸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 시즌을 더 완벽하게 보내겠다는 열망으로 가득하다. 그는 "우리 선수들 모두 지난 시즌에 많은 것을 배웠다. 다음 시즌에는 더 많은 것을 원한다"고 강조하며 손에 넣지 못한 우승컵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맨체스터 시티·리버풀·첼시 등 올 시즌 토트넘보다 위에 있었던 강팀들의 전력이 건재하지만, 손흥민은 "우리가 뭔가 할 기회를 잡을 것이라 믿는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길 기대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토트넘은 1960~1961시즌 이후 아직까지 우승 경험이 없다.한국 그리고 아시아 출신 프리미어리거로 매 시즌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손흥민이 개인적으로 도전할 기록도 있다. 지난 시즌 성공 문턱에서 놓친 '유럽 무대 한 시즌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 경신이다. 손흥민의 한 시즌 개인 최다골 기록은 토트넘 이적 이후 두 번째 시즌인 2016~2017시즌에 쓴 47경기 21골 10도움이다. 지난 시즌 20골을 터뜨리며 새 기록 달성에 근접했으나, 37라운드 본머스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하며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다음 시즌에도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다면 기록 경신은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본머스전 퇴장 여파로 손흥민은 오는 8월 열릴 2019~2020시즌 개막전 애스턴 빌라전, 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 나설 수 없다. 손흥민은 "새 경기장에서 치르는 새 시즌의 첫 게임이 기다려진다. 아주 특별한 날이 될 것이지만, 나는 뛰지 못한다"며 "매 경기 뛰고 싶은 내게는 힘든 순간이다. 2경기를 결장하게 돼 팀에 미안하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9.06.20 06:00
축구

손흥민, 토트넘 팬 선정 ‘올해의 선수’ 등 4관왕

‘수퍼 손’ 손흥민(27)이 토트넘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 등 4관왕에 올랐다.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1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가 끝난 뒤 상복이 터졌다. 본머스와 37라운드에서 퇴장당한 손흥민은 3경기 출장정지 징계로 이날 결장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 팬클럽이 뽑은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골’을 휩쓸었다. 여기에 ‘올해의 주니어선수’와 ‘공식 팬클럽 선정 올해의 선수’까지 4관왕에 등극했다. 토트넘 인스타그램은 손흥민이 상패 앞에서 활짝 웃는 사진을 게재했다. 또 골대 뒷편의 토트넘 팬들을 배경으로 손흥민이 손으로 V자를 그리며 활짝 웃는 사진도 올렸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격수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각종대회에서 20골을 몰아치며 에이스 역할을 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3골을 터트렸고, 아약스와 4강 2차전에서는 헌신적인 플레이로 결승진출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이 지난해 11월 25일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50m 드리블을 돌파해 터트린 득점이 ‘올해의 골’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다음달 2일 리버풀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5.13 16:07
스포츠일반

'수퍼손' 손흥민, 토트넘 팬선정 올해의 선수+골

'수퍼 손' 손흥민(27)이 토트넘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골'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토트넘은 1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오피셜 서포터스 클럽 엔드 오브 시즌 어워즈' 행사를 열었다. 전세계 토트넘 팬들이 모여 2018-2019시즌 최고 선수와 골 등을 선정했다. 토트넘 팬클럽 '프라우드 릴리 화이츠'는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이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골을 휩쓸었다고 먼저 알렸다. 토트넘은 12일 에버턴과 프리미어리그 최종 38라운드가 끝난 뒤 수상소식을 발표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각종대회에서 20골을 터트렸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3골을 몰아쳤고, 아약스와 4강 2차전에서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결승행에 기여했다. 손흥민이 지난해 11월25일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터트린 50m 드리블 골이 올해의 골로 뽑힌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오른쪽 사이드를 파고들어 약 50m가량 단독 드리블을 치고 들어갔다. 미드필더 조르지뉴를 가볍게 따돌렸고, 문전으로 파고든 뒤 페인트 동작으로 중앙수비 다비드 루이스까지 제쳤다. 이어 날카로운 왼발슛으로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뚫었다. 한편 영국 더 선은 리그 1, 2위팀 맨체스터시티와 리버풀을 제외한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 중 공격수 부문에 에당 아자르(첼시), 오바메양(아스널)고 함께 뽑혔다. 더 선은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잘 메웠다. 손흥민은 과소평가됐다. 월드클래스급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5.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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