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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아나운서 스타일 지겨워” 확 달라진 김대호, 배우병 의심 비주얼 (홈즈)

김대호가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을 선보인다.오는 15일 방송되는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가수 겸 방송인 브라이언이 김대호, 양세찬과 경기도 평택으로 토박이 임장을 떠난다.평택 홍보대사 브라이언은 김대호와 양세찬을 평택의 ’올드타운’ 평택역 부근으로 안내하며, 자신의 단골 바버숍을 소개한다. 바버숍을 처음 찾아본다는 김대호는 직접 체험해 보고 싶다고 밝히며, 바버숍 사장님께 아나운서 스타일을 벗어나 할리우드 배우 톰하디 스타일로 변신하고 싶다고 요청한다.전문가의 손길로 톰하디 스타일에 변신한 김대호는 “그래! 이거야 이렇게 해 보고 싶었어!”라며 과도한 자기애를 표현한다. 이에 스튜디오의 코디들은 강력하게 저항하며 “딴사람 같다” “진짜 꼴 보기 싫다”등 원성 어린 반응을 쏟아냈다고 해 궁금증이 모인다.계속되는 평택 임장으로 허기진 세 사람은 평택 맛프라 점검에 나선다. 브라이언은 평택 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바로 부대찌개라고 소개하며, 인근에 위치한 부대찌개 맛집으로 안내한다. 스테이크와 베이컨 구이, 부대찌개의 맛을 본 세 사람은 역대급 먹방을 선보인다.세 사람의 부대찌개 먹방을 지켜보던 동두천 출신 양세형은 “평택 부대찌개는 마늘을 위에 올리고, 의정부는 콩을 올리고, 동두천은 쑥갓을 올린다.”며 ‘맛잘알’다운 면모를 보였다고 한다. ‘구해줘! 홈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4 13:45
연예

‘홍천기’ 곽시양 “연기 안 할 땐 ‘동네 바보’에 가깝다”[일문일답]

하마터면 알아보지 못할 뻔 했다. 인터뷰를 통해 만난 배우 곽시양은 ‘홍천기’ 속 주향대군과는 180도 달랐다. 야망 가득한 눈빛과 카리스마 대신 진중하고 사람 좋은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홍천기’ 최종회에서 반역을 일으키며 맹렬히 포효하던 모습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가 지난 26일 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 10.4%로 막을 내렸다. 곽시양은 ‘홍천기’에서 왕좌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야망가 ‘주향대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곽시양은 “배우로서 다양한 캐릭터를 가지고 싶다는 야망이 있다”면서도 “차갑다고들 생각하는데 실제 모습은 동네 바보와 가깝다”고 웃었다. -캐릭터 주향대군 준비과정은. “외적인 부분부터 준비를 많이 했다. 상처는 어느 정도 되어야 할지, 상황별 맞는 옷은 어떤 색깔로 갈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 분장 같은 경우도 좀 더 카리스마 있어 보이기 위해 상당히 신경 썼던 것 같다. 연기는 영화 ‘관상’의 수양대군 이정재 선배님을 모티브로 삼고, 나만의 색깔을 갖추기 위해 연구했다.” -‘홍천기’를 통해 이루고 싶었던 목표가 있었나. “해보고 싶었던 악역 중 하나를 달성했다. 또 주향대군이 왕이 되지는 못하였지만 나는 항상 왕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왕인데, 왕이 될 사람인데’라는 생각을 갖고 있던 게 왕을 해본 느낌이었다. 해보고 싶었던 역할에 대한 갈증을 풀어낸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은. “‘주향대군이 너였어?’, ‘진짜 무섭다’고 말씀해주신 분들이 있었다. 내가 무서운 게 아니라 상황이 무서웠다고 생각하고 있다(웃음). 아무래도 분장을 많이 한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와는 다르기 때문에, ‘내가 그만큼 잘했나 보다’고 생각하고 감사했다.” -촬영장 분위기는 어땠나. “김유정 배우가 차가운 얼음 공주일 것 같았는데, 알고 보니 굉장히 호탕하고 털털하고 배려심 가득한 친구였다. 김유정이 촬영장에 오면 분위기가 바뀔 정도였다. 덕분에 흐뭇한 아빠 미소를 많이 지었다. 공명은 친형제 같았다. 촬영장에서 호흡을 맞출 때 어떻게 하면 더 재밌을지 시청자들이 공감할지 함께 고민하며 친해졌다. 안효섭은 더할 나위 없었다. 이미 오래 봤던 사이고 너무 친했다. 초반엔 친하기 때문에 연기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했다. 그런데 오히려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연기할 때 매우 편안했다.” -인간 곽시양은 어떤 사람인가. “주변 사람들은 항상 날 보고 ‘동네 바보’라고 한다. 짧게는 ‘동바’다. 겉으로는 차갑고 진중하고 무거운 사람일 거라 생각하는데, 현실의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같은 스타일이다. 인간 곽시양을 보여드릴 기회가 오지 않을까 싶다. 내 성격과 비슷한 캐릭터를 한번쯤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하고 조심히 생각하고 있다.” -데뷔 후 다양한 역할들을 맡았는데 도전을 즐기나. “원래 모험을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오히려 안정적인 걸 좋아한다. 그런데 일에서 만큼은 다르다. 나중에 ‘원로 배우’가 가장 되고 싶다.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해서 연기를 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 가지 이미지로만 굳혀서는 안 된다는 생각도 있지만, 내 욕심도 크다. 악역, 동네 바보, 코믹 연기, 정통 멜로 등 다양한 연기를 하고 싶다. 캐릭터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전혀 두려움이 없다. 주연이 아니고 조연이더라도, 상업이 아니고 독립 영화라도 나만의 색깔을 위해 뭐든지 해보고 싶다.” -최근 시청한 작품 중 맡고 싶은 캐릭터는. “너무 많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조정석 선배를 보면서 많은 사람의 공감을 살 수 있는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 ‘오징어 게임’도 너무 재미있게 봐서 처절함이 묻어날 수 있는 역할은 어떨까도 생각해 봤다. ‘베놈2’의 톰하디도 매우 유쾌하더라.” -배우로서 곽시양의 장점은. “처음엔 목소리가 나름의 콤플렉스였다. 귀에 딱 들어오는 목소리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작품들을 통해 ‘내 목소리가 남한테는 좋게 들릴 수 있구나’라고 생각하게 됐고, 자신감을 얻었다. 이젠 목소리가 장점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강혜준 기자 kang.hyejun@joongang.co.kr 2021.10.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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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제작진X톰하디 뭉쳤다 '폰조' 10월 개봉[공식]

최고와 최고의 만남이다. 영화 '조커' 제작진과 톰 하디가 의기투합한 영화 '폰조'가 10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폰조'는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마피아로 불리는 알폰소 카포네와 그를 쫓는 FBI 요원 사이에서 수백만 달러의 묘연한 행방을 두고 펼쳐지는 범죄 드라마다. '폰조'는 조커라는 역대급 캐릭터로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조커' 제작진과 믿고 보는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톰 하디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극 중 톰 하디는 미국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마피아 알폰소 카포네 역을 맡아 삭발 투혼부터 감쪽 같은 목소리 연기까지 실존 인물을 완벽 재현한 소름 끼치는 열연으로 러닝타임 내내 스크린을 압도할 예정이다. 알폰소 카포네는 실제 1920년대 거대 범죄조직 시카고 아웃핏의 보스로, 1929년 성 발렌타인 데이 대학살 등을 비롯, 각종 범죄를 통해 엄청난 부를 축적하며 무자비한 살상을 서슴지 않은 전설의 갱스터다. '폰조'는 그의 수백만 달러를 쫓고 쫓는 치밀하고도 숨막히는 스토리로 올해 최고의 범죄 드라마 탄생을 알린 동시에, '그린북' 린다 카델리니, '덩케르크' 잭 로던, '살인마 잭의 집' 맷 딜런 등 할리우드 최강 캐스팅 라인업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베이비 드라이버' 음악팀, '블랙 스완' 의상팀, '블랙 팬서' 분장팀까지, 각 분야 최고의 경지에 오른 제작진들의 환상 시너지를 예고해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와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의 금빛 벽 위로 강렬하게 새겨진 'TOM HARDY IS BACK'이라는 문구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베놈' 덩케르크' 등 할리우드 대작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배우 톰 하디의 화려한 귀환을 알리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 위로 자리 잡은 총과 라이터 이미지는 갱스터 특유의 분위기를 스타일리쉬하게 살리며 이제껏 본 적 없는 범죄 드라마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폰조'는 오는 10월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09 18:15
무비위크

마블 최초 빌런 히어로 '베놈', 톰하디 액션 스틸 공개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영화 '베놈'의 스틸이 공개됐다. '베놈'은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록(톰 하디)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10일 아무도 통제할 수 없는 톰 하디의 거침없는 모습이 담긴 액션 스틸이 공개됐다. 스틸은 평범한 기자인 에디 브록이 심비오트에 감염된 후 제어할 수 없는 힘을 가지게 된 것을 보여주는 장면과 어디론가 질주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연구실 안의 의료기기를 가뿐히 들어 올려 던진 뒤 격정적인 감정을 쏟아내는 모습은 심비오트에 감염된 그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고통스러운 듯한 표정은 숨 막히는 긴장감과 함께 심비오트의 지배를 받는 숙주가 될지, 그 힘을 이용하는 자가 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여기에 사람 둘을 단숨에 제압하고 누군가에 쫓기는 듯이 복도를 질주하는 모습은 드라마틱하게 펼쳐질 앞으로의 일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그뿐만 아니라 평범한 기자였던 그가 일반인이라면 가질 수 없는 힘을 얻은 뒤 보여줄 액션은 압도적인 볼거리는 물론 다양한 활약을 기대케 한다. 맡았던 작품마다 특색 있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훔친 배우 톰 하디는 '베놈'에서 선사할 강렬하고 스펙터클한 액션으로 존재감을 입증시킬 예정이다. '베놈'은 오는 10월 3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9.1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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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톰하디, 디카프리오와 내기 타투 공개 '레오는 다 안다'

할리우드 배우 톰 하디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의 내기 타투를 공개했다. 톰 하디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른팔에 '레오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Leo Knows All)'는 타투를 한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톰 하디는 2016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레버넌트'로 남우조연상 노미네이트 여부를 놓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내기를 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그가 후보에 오른다고 이야기했고, 톰 하디는 원하지 않았던 것. 만약 후보에 오르게 된다면 톰 하디가 타투를 한다는 내기였다. 톰 하디는 결국 '레버넌트'로 첫 오스타 노미네이트의 영광을 안았다. 결국 오른팔에 'Leo Knows All'이라고 적힌 새 타투를 해야했다. 톰 하디는 최근 '베놈' 촬영을 마쳤다. '베놈'은 오는 10월 5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8.01.3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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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is] 할리우드 배우, 한국 제대로 즐기는 방법

이젠 할리우드 배우가 연예정보프로그램 카메라를 향해 "싸랑해요. 코리아"라고 어눌한 인삿말만 던지던 시절은 끝났다. 할리우드 배우들이 한국 문화를 제대로 즐기고 있다. 지난 1년 간 한국을 방문한 할리우스 스타들은 키아누 리브스·러셀 크로우·톰 크루즈·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마크 러팔로·크리스 에반스·아놀드 슈왈제너·에밀리아 클라크·리암 니슨·J.J 에이브람스·데이지 리들리·존 보예가·아담 드라이버·토마스 브로디 생스터·클로이 모레츠·톰 하디·잭 블랙 등 10명이 훌쩍 넘는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한국을 찾는 건 더 이상 신기한 일은 아니다. 한국이 전세계 영화 마켓 중 세 번째로 큰 시장으로 떠오르면서 한국을 찾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단순히 기자회견만 하거나 연예정보 프로그램과의 5분 인터뷰로 한국 팬들과 소통하는 건 아니다. 한국 문화를 즐기며, 한국에 젖어들고 있다. ▶홍보=팬 이벤트최근엔 할리우드 배우들의 영화 홍보 키포인트는 '한국 팬과의 소통'이다. 일종의 팬 이벤트처럼 홍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할리우드 스타들은 최근 내한하면 기자회견 후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한국 팬들을 직접 만난다. 즉석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일일이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하며 쌍방향 소통을 한다. 지난 1년 간 '어벤져스:에이지오브울트론'·'스타워즈:깨어난포스'·'터미네이터 : 제니시스'·'메이즈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쿵푸팬더3' 등의 주역들은 모두 레드카펫 행사에서 친절한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를 한국어로 말하며 밝은 미소를 보여줬다. 톰 하디는 한국 여행을 왔다가 깜짝 팬 이벤트를 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톰 하디는 영화 '레전드' 무대 인사에 등장했다. 이날 톰하디는 자신을 보기 위해 영화관 밖에서 기다린 팬들에게 오랜 시간에 걸쳐 사인은 물론, 사진을 찍는 등의 팬서비스를 이어갔다. 영화 팬들은 톰하디와 허그, 악수, 어깨손 등 인증사진을 올리며, 그의 팬서비스에 감동했다는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예능 출연으로 웃음 선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재미를 선사하는 할리우드 스타도 있다. '쿵푸팬더3' 잭 블랙은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예능감도 보여줬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잭 블랙이 등장했다. 이날 컨셉트는 '예능 학교-스쿨오브樂'이었다. 그동안 '무한도전' 멤버들이 도전했던 것들을 다양한 레벨로 나눠서 잭 블랙이 도전하는 형식이었다. 잭 블랙은 등장부터 코믹했다. 정형돈이 과거 입었던 흰 셔츠에 복고풍 안경을 쓰고 등장해 멤버들과 댄스를 췄다. 이어진 게임에서도 웃음을 자아냈다. 마시멜로우를 입에 누가 더 많이 넣는지 게임을 할 때는 입 안의 공간을 적절히 활용해 이겼다. 광희와의 대결에서 이긴 후에도 마시멜로우를 더 넣는 등 웃긴 장면을 만들어냈다. 이어 스타킹을 얼굴에 뒤집어쓰고 촛불을 끄고, 한국 노래 가사를 따라하며 퀴즈를 맞추는 장면 등이 웃음을 선사했다. 앞서 지난해 11월엔 클로이 모레츠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했다. 당시 가상 결혼생활을 하는 헨리-예원 커플과 만나 다양한 한국 음식을 먹고, 유행어도 따라했다. 클로이 모레츠는 당시 유행어였던 "나 꿍꼬또 기싱 꿍꼬또(나 꿈 꿨어. 귀신 꿈 꿨어)"라고 한국어로 말하며 애교를 부렸다. ▶한국 영화 출연 아예 한국 영화에 출연한 스타도 있다. 최근 리암 니슨은 한국을 내한,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한국 촬영을 마치고 다시 출국했다.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5일 국제연합군이 맥아더의 지휘 아래 인천에 상륙해 6.25 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군사작전 인천상륙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리암 니슨은 이번 작품에서 국제연합(UN)군 최고사령관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 역을 맡아 이정재·이범수 등과 호흡을 맞췄다. 영화 촬영을 앞두고 인천 자유공원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식에도 참석했다. 리암 니슨은 한국 전쟁의 아픔에 대한 공감과 맥아더 장군의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고자 바쁜 일정을 쪼개 헌화식에 참석, 의미를 더했다. ▶할리우드 배우 내한 늘어난 이유할리우드 배우들의 내한이 늘어나고 적극적으로 한국과 소통하는 이유는 한국 영화 시장 규모가 급성장한 결과다. 한국은 현재 미국, 중국에 이어 세번째로 큰 영화 마켓이다. '무한도전'에 출연한 잭 블랙은 한국을 방문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영화 때문에 왔다"며 "한국의 인구수는 적지만 세 번째로 큰 영화시장"이라고 말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한국의 영화산업이 아시아에서 영향력이 크다. 우리나라에서 영화가 흥행에 성공했다면 아시아에서도 인정받는 느낌이다. 할리우드 역시 이런 한국을 테스트 마켓으로써 괜찮은 시장으로 평가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그 전에는 단순히 연예정보 프로그램에서 얼굴을 내밀고 인터뷰를 하는 정도였다면 최근엔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간 홍보를 보여준다. 대중들이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 같다. 실제로 그 효과도 굉장히 크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K컬처의 성장도 한 몫을 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한류가 전세계 열풍의 수준은 아니지만, 미국에서도 이젠 일본에 J컬처가 있다는 걸 아는 것 처럼 한국에서도 K컬쳐가 있다는 걸 인정한다. 그걸 인정하고, 마케팅한다는 점은 굉장히 중요하다. 서로 더 좋은 교류가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2016.02.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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