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2건
예능

[TVis] 18기 광수, 여전한 투머치토커... 8기 정숙 “남자로 쉽지 않아” (나솔사계)

‘나솔사계’ 18기 광수가 직진 끝판왕 면모를 드러낸 반면, 5기 정수는 여전히 갈팡질팡했다.10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사계 데이트권’으로 서로의 진심을 알아가는 ‘솔로민박’ 남녀 10인의 이야기가 펼쳐졌다.앞서 사계 데이트권 미션에서 18기 정숙은 두 장의 데이트권을 따냈고, 5기 정수, 13기 영철은 각각 1장씩을, ‘아차상’으로 18기 광수. 21기 영수는 ‘내돈내산 데이트권’을 획득한 바 있다. 이날 ‘아차상’으로 의기양양해진 18기 광수는 과거 ‘사계 데이트권’으로 대게 55만원치를 먹었던 17기 영수를 떠올리며 “난 그냥 내돈내산으로 55만원어치 확 질러도 되잖아~”라고 플렉스를 예고했다. 이후 원래 호감이 있었던 15기 순자와 뒤늦게 호감이 생긴 8기 정숙 사이에서 고민하더니, “새벽 1시 반쯤에 제가 불러내는 분이 데이트 같이 나가게 될 분”이라고 예고했다.잠시 후, 새벽 1시 반이 되자 18기 광수는 18기 정숙을 불러내 “너랑 이름 같은 분이 밖에서 기다린다는 말 좀 전해줘”라며 8기 정숙을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18기 정숙은 “인터뷰 오래요”라고 8기 정숙을 조용히 밖으로 불러냈고, 제작진과 인터뷰를 하는 줄 알고 나온 8기 정숙은 18기 광수가 자신에게 우산을 씌워주자 깜짝 놀랐다. 18기 광수는 “뭐 먹고 싶냐”고 물었고, 당황한 8기 정숙은 “저한테 데이트권을 쓸 이유가 없을 텐데?”라면서도 “광수님의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라며 그와의 데이트를 흔쾌히 받아들였다.한편, 5기 정수는 ‘우비 빨리 입기 미션’ 뿐만 아니라 ‘공 멀리 차기 미션’에서도 1위를 기록해 ‘사계 데이트권’ 두 장이 있었음이 뒤늦게 밝혀졌는데, 이에 그는 18기 정숙에게는 카페 데이트를, 15기 순자에는 식사 데이트를 신청했다. 21기 영수는 이변 없이 19기 영숙을 찾아가 점심 데이트를 약속했으나, 13기 영철은 데이트권을 쓸 상대를 좀처럼 못 정하다가 깊은 밤이 되어서야 8기 정숙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다음 날 아침, 18기 광수와 19기 영숙은 이른 시간부터 꽃단장을 마쳤다. 19기 영숙은 12기 영자와 산책을 한 뒤 21기 영수를 위한 커피를 야무지게 사와 “오늘 옷 예쁘다”며 커피와 챙겨온 비타민을 함께 선물했다. 21기 영수는 “말 놓자~”라며 19기 영숙에게 한발 가까이 다가갔고 “내가 편하게 생각하는 친구들이랑 어떤 모습인지도 계속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19기 영숙은 자신의 말이라면 늘 웃어주는 21기 영수에게 큰 호감을 느끼며 “덩달아 기분도 좋아지고 대화도 잘 통한다”며 활짝 웃었다. 21기 영수 역시 “일어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편의점까지 가서 사준 거지 않냐. 너무 좋고 감사하다”고 더 커진 호감을 털어놨다.5기 정수는 18기 정숙의 비타민 선물을 받은 뒤, 기분 좋게 15기 순자와 식사 데이트에 나섰다. 15기 순자는 식사 중 “원래 내가 먼저 좋아해서 연애한 적은 없다. 난 누가 나한테 마음 없으면 바로 포기하는 편”이라고 ‘쿨 공주’의 면모를 드러냈다. 5기 정수는 그런 15기 순자에게 “사실 두 분을 다 알아보고 싶다. 첫인상을 한 명 선택하라고 하니까 널 선택한 건 맞다”면서도 “그분(18기 정숙)이랑도 대화하다 보면 괜찮다는 느낌이 든다”고 솔직하게 밝혔다.자신과 18기 정숙이 정확히 반반이라는 말을 들은 15기 순자는 “저에게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있을 줄 알았다”며 제작진 앞에서 실망감을 드러냈고, 5기 정수 역시 “표현이 중요하다는 (15기 순자의) 연애관을 듣고 ‘뭔가 부딪힐 것 같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15기 순자는 “18기 광수님이 남편감으로 괜찮은 사람 같다”며 “5기 정수님에게는 호감이 좀 떨어졌다. 저는 ‘원앤온리’를 원하나 보다”라고 5기 정수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18기 광수는 설레는 마음으로 8기 정숙와 새로 뽑을 차를 타고 데이트에 나섰다. 그는 성시경을 좋아한다는 8기 정숙을 위해, 성시경 노래를 따라부르면서 감성을 어필했다. 이후 게국지를 함께 먹으면서 다정히 새우 껍질을 까줬다. 하지만 낚시를 시작으로, 노래방 등을 주제로 ‘투머치토커’ 본능을 참지 못하고 수다를 떨었고, 8기 정숙은 점차 말을 잃어갔다.데이트 후 8기 정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편하고 재밌었지만 남자로서는 쉽지가 않다”고 밝혔고, 8기 정숙의 마음을 알 리 없는 18기 광수는 “지금 당장 최종 선택하라고 하면 8기 정숙님!”이라고 ‘직진 끝판왕’의 면모를 재입증했다.21기 영자, 19기 영숙은 데이트에 나서기 전, “둘이 같이 밥 먹고 커피 먹으면 딱~”이라며 13기 영철,12기 영자를 이어주려고 했다. 혼자만 데이트가 없어 숙소에 남게 된 12기 영자는 “갑작스럽다”며 방으로 모습을 숨겼는데, 이에 21기 영수는 13기 영철에게 “네가 (12기 영자님을 위해) 밥을 해주는 게 베스트야”라고 강력히 조언했다. 이에 13기 영철은 용기내 12기 영자의 방을 찾아갔고, 두 사람은 달달하게 북엇국부터 소시지, 달걀 프라이를 만들어 소박한 아침 식사를 즐겼다.식사 중 13기 영철은 “어제부터 얘기를 계속 해보고 싶었다”며 5기 정수와의 관계에 대해 물었고, 12기 영자는 “어제부로 정리가 됐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식사를 마친 뒤, 해변으로 나가 다정히 산책을 했다. 그러던 중, 12기 영자는 “사건사고가 많아서 밝을 수 없는 환경에 처해 있다”고 어두웠던 자신의 표정에 대해 조심스럽게 해명했다. 이를 들은 13기 영철은 “사실 저도 그랬다. 이별도 겪었고…”라고 공감했다. 이별로 인한 상실감으로 최근까지 힘들었다는 공통점을 확인한 두 사람은 이후 본격적으로 대화의 물꼬를 트며 핑크빛 무드를 형성했다.이어진 예고편에서는 19기 영숙이 “나 외모 보나 봐, 지금 영수 좋아하잖아”라고 21기 영수에게 고삐 풀린 직진 모드를 가동하는가 하면, 누나라고 부르는 남자는 매력이 없다던 8기 정숙이 13기 영철의 ‘누나 공격’에 “이래서 연하를 좋아하는 분이 있을 수도 있구나”라는 속내를 드러내 반전을 안겼다. 또한 화기애애하게 5기 정수와 데이트를 시작했던 18기 정숙이 5기 정수의 한 마디에 급격히 냉랭해진 모습을 보여 다음 주 이어질 ‘솔로민박’의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1 08:06
연예일반

황영진 “박서준, 머리띠 받는 게 예의…박보영이 선배다”

방송인 황영진이 박서준의 영화 무대 인사 중 벌어진 태도 논란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11일 IHQ 바바요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투머치토커’에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무대인사에서 한 차례 이슈가 됐던 박서준의 태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당시 행사에서 박보영은 한 팬에게 선물로 받은 머리띠 중 하나를 박서준에게 건넸지만, 박서준은 머리에 스프레이를 뿌렸다며 이를 거절했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지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비판이 나온 것.하지만 ‘투머치토커’의 황영진은 박서준의 태도에 대해 “경솔했다”며 “박보영은 2006년 데뷔고 박서준은 2011년 데뷔다. 선배가 머리띠를 주면 쓰지는 않아도 받기는 해야 했다. 연예계 예의상, 선후배 예의상 안 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정혜진 변호사도 “박서준도 박보영에게만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현장에 있는 사람들에게 ‘죄송합니다. 머리가 아파서 못합니다’라고 넘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한편 박서준은 ‘태도 논란’이 벌어진 뒤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남기며 “당시 무대인사 다니면서 정말 땀이 많이 나더라. 내린 머리를 좋아하시는 팬분들도 있고 올린 머리를 좋아하시는 팬분들도 있는 걸로 알고 있어서 오늘은 올린 머리를 좀 하고 땀나도 좀 닦기 편하니까 이렇게 가야겠다 하고 아침에 준비할 때도 스프레이를 좀 많이 뿌려서 고정했다”면서 “정말 뚜껑 쓴 것처럼 움직이지도 않게 고정했는데 그 상태에서는 머리에 뭘 쓰거나 하면 사실 두피가 좀 많이 아프다”고 해명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11 17:20
연예일반

“한국서 컴백 안 해” 빅뱅 출신 탑 집중 분석 (투머치토커)

‘투머치토커’가 그룹 빅뱅 출신 탑의 컴백을 집중 조명했다.2일 IHQ 연예 정보 프로그램 ‘투머치토커’ 9회에서는 그룹 빅뱅 출신 탑의 컴백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는 공동 MC 손문선 아나운서, 개그맨 황영진과 함께 스포츠월드 최정아 기자, 양지민 변호사가 출연했다.탑은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의 솔로 컴백 예고 기사와 함께 컴백을 암시하는 영문 텍스트를 게재한 바 있다.최정아 기자는 “공식 발표는 아니고 자신의 SNS에 비트 작업 중인 영상을 올리면서 컴백을 위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라며 “그 글에 ‘STILL MAKING MY ALBUMS’라는 문구도 담겨 팬들이 기대하게끔 만들었다”고 말했다.손문선 아나운서는 “예전에 한국에서는 절대 컴백을 안 하겠다 했었다”며 “그 발언이 발목을 잡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최정아 기자는 “연예인들이 컴백 안 해요라고 하는 말을 개인적으로는 믿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당시 상황이 힘들 때 반발심리 같은 것들이 있어서 지쳐서 그렇게 말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래퍼 스윙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암시한 탑의 이야기, BTS 활동 중단 직전 내부 거래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하이브 직원들에 대한 내용, 학폭 논란으로 자숙에 들어간 가수 황영웅의 복귀 가능성 등이 다뤄졌다.‘투머치토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채널 IHQ에서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02 16:20
연예일반

‘칸 영화제 참석’ 제니가 선택한 명품 C사 드레스 “가격 측정 불가, 소품만 4000만원”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칸 영화제에서 선보인 드레스 가격이 측정 불가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26일 IHQ 유튜브 채널 ‘바바요’를 통해 공개된 ‘투머치토커’에서는 칸 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제니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했다.제니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미국 HBO 드라마 ‘디 아이돌’(The Idol) 시사회 전 레드카펫 행사와 애프터 파티에 참석했다.영상에서 개그맨 황영진은 “드레스 3벌로 칸을 정복했다. 이게 정말 맞는 말이냐”고 물었고, 최정아 기자는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를 앞두고 명품 C사의 드레스를 입고 나왔다. 드레스는 제니가 직접 골랐다. 어깨를 감싸는 망사 부분을 내려서 오프숄더 형태로 연출한 것도 제니의 아이디어”라고 설명했다.제니가 드레스와 함께 착용한 C사 검은색 헤어밴드의 가격은 117만 원, 착용한 반지 3개는 약 3600만 원, 구두는 100만 원대로 알려졌다. 최 기자는 “드레스 가격은 미상인데 제일 무서운 말이다. 얼마인지 알 수 없다. 측정 불가”라고 밝혔다.이어 “드레스를 제외한 소품만 4000만 원이었다고 한다. 그야말로 초럭셔리한 패션을 선보였다고 할 수 있다. 이어진 애프터 파티에서도 굉장한 화제를 모았다”고 말했다. 캐주얼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 제니에 대해 최 기자는 “허벅지 끝까지 올라가는 노출 원피스다. 제니이기 때문에 힙하게 소화했다는 평을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임영웅의 생애 첫 리얼 예능 도전, 영화 ‘범죄도시3’에 대한 비평, 오르고 있는 영화 티켓값에 대한 분석 등이 다뤄졌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27 18:24
예능

‘동서남북’ 이석훈 “아들 독서 습관 들이려 독서”

가수 이석훈이 자녀를 위해 독서를 한다고 털어놨다. 이석훈은 10월 4일 첫 방송을 앞둔 ENA채널 ‘수상한 책방 동서남Book’(‘동서남북’)의 티저 영상에서 아들 주원 군과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석훈은 자신의 서재가 아닌 주원 군의 서재를 공개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읽는 걸 습관화시켜서 다독하는 아이로 키워보겠다”며 독서 습관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맏형 차태현은 “여기가 제 쪼끄만 서재”라며 수줍게 책장을 공개했다. 작은 책장에 차태현은 머쓱해했고, “똑바로 살기 위한 그런 책들 위주로 읽고 있다”며 뜻밖의 독서 취향을 전하며 급히 서재 공개를 마무리했다. 이어 ‘방구석 시인’ 조세호는 TV 밑에 자리잡은 자신만의 작은 서재를 공개했다. 이어 책으로 가득 찬 책장도 공개했으나, 조세호는 “많이 읽지는 못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 “책과 친해져 보도록 하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차태현, 조세호, 이석훈은 전국 방방곡곡 동네 책방으로의 여정을 함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여기에 책 수다라면 어디 가서도 뒤지지 않는, ‘투머치토커’ 박상영 작가가 등장했다. 그를 본 조세호는 “누구세요?”라며 전매특허 어리둥절 표정을 지어 박상영 작가를 당황하게 했고, 이석훈은 “MC가 그러면 어떻게 해요”라며 투덜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수상하게 모인 ‘북 투어리스트 4총사’가 과연 어떤 이야기들과 만나며 감성 여행을 펼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책과 함께 전국의 힙플레이스로 오감만족 여행을 떠나는 ‘동서남북’은 10월 4일 화요일 저녁 9시 40분 ENA와 tvN 스토리에서 첫 방송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23 16:31
야구

강백호, 공항서 '투머치토커' 박찬호 만나 비행기 놓칠 뻔

프로야구 KT 위즈의 강백호가 대선배 박찬호를 공항에서 만났던 사연을 풀어놓았다. 강백호는 지난 24일 방송된 E채널의 '노는 브로2'에 박해민(삼성) 박찬호(KIA) 등과 동반 출연했다. 강백호는 경기장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입담을 선보이며 웃음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강백호는 경기 도중 팀이 패배하는 중에도 껌을 씹고 있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혀 야구팬들에게 태도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당시 중계방송 해설자였던 박찬호 해설위원이 강백호의 태도를 지적했다. 강백호는 이를 유머로 풀어내며 자신을 "대한민국에서 껌을 가장 잘 씹는 남자"라고 소개했다. 또 강백호는 도쿄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할 때 공항에서 박찬호를 만나 40분간 잔소리를 들었다고 하면서 "비행기 시간이 임박했다는 말을 하고 겨우 빠져나왔다"고 돌아봤다. 이에 다른 야구인들이 "40분이면 짧게 끝난 것"이라고 반응했다. 이은경 기자 2022.01.27 15:04
연예

'당나귀귀' 박찬호·이영표·정재용, 투머치토커 주도권 빅매치

박찬호를 능가하는 최강의 투머치토커가 있다? 도쿄 올림픽 특집으로 18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박찬호, 이영표, 정재용 KBS 스포츠 국장 등 투머치토커 3인방의 숨 돌릴 틈 없는 토크 주도권 매치가 펼쳐진다. 이날 정재용 KBS 스포츠 국장은 올림픽을 앞두고 월드컵 레전드 이영표와 그의 뒤를 잇는 후계자인 조원희 해설위원을 격려하기 위해 점심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축구 실력만큼이나 날쌘 '속사포 토커' 이영표와 '기자계의 투머치토커' 정재용 국장의 숨돌릴 틈 없는 대화가 이어졌고, 조원희는 대선배들의 이야기를 듣느라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고. 여기에 해설 연습을 마치고 뒤늦게 합류한 원조 투머치토커 박찬호의 등장에 전현무는 "이러다 저녁까지 먹겠다"며 걱정했다. 하지만 토크 점유율 100%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박찬호는 이날 따라 입을 꾹 다물고 좀처럼 대회에 끼어들지 못하는 낯선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숙이 "박찬호 선수가 말하는 것 좀 듣고 싶다"는 바랐을 정도라는데. 박찬호를 반강제 묵언 수행하게 만든 최강의 투머치토커는 누구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인간 문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정확한 예측과 순발력 넘치는 해설로 많은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이영표는 생애 첫 올림픽 축구 해설을 준비하는 '해린이' 조원희에게 진심 어린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이영표가 알려주는 축구 해설 꿀팁을 진지하게 경청하던 박찬호가 이를 곧바로 야구 해설에 적용했다가 식사 자리는 물론 스튜디오까지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고 해 그 내막에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17 21:51
연예

은혁 '살림남2' 전격 합류…패밀리 하우스 최초 공개[공식]

슈퍼주니어 은혁이 살림남이 된다. 각양각색 스타들의 리얼한 살림기를 담아내고 있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측은 11일 슈퍼주니어 은혁의 합류를 알렸다.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뮤지션으로, 때로는 유쾌한 예능인으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데뷔 17년 차 글로벌 아이돌 은혁의 리얼 살림기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샘솟는다. 특히 방송에서는 온 가족이 다 함께 모여 사는 은혁 패밀리의 드림 하우스도 최초 공개된다. 볼수록 매력 터지는 투머치토커 아버지,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어머니, 솔직하고 털털한 누나까지 눈 호강 타운 하우스에서 펼쳐지는 4인 4색 은혁 패밀리의 첫 등장에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온 가족이 모여 사는 떠들썩하고 훈훈한 현실 가족의 이야기와 함께 지금까지 보여지지 않았던 은혁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은혁의 살림 도전기 첫 번째 이야기는 19일 오후 9시 15분 만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11 14:09
연예

'골목식당' 백종원, "스프에서 행주 맛 난다" 혹평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이 강동구 길동 골목 솔루션에 나섰다. 17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31번째 강동구 ‘길동 골목’이 소개된다. 맞은편 대형 먹자상권에 밀려 손님들의 발길이 끊긴 ‘길동 골목’은 사장님들 모두 ‘4050 중장년층 아버지’라는 공통점으로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는 권고사직 후, 전 재산을 투자해 창업한 사장님의 ‘닭갈빗집’이 소개된다. 닭갈빗집은 오픈과 동시에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손님이 뚝 끊긴 것은 물론, 장사가 안돼 월세까지 밀린 상황임을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우려와 달리 사장님은 밝은 모습으로 친구, 손님, 심지어 2MC에게까지 끊이지 않는 수다 삼매경에 빠져 ‘투머치토커’ 탄생을 예고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최초로 ‘노가리찜집’도 등장한다. 3MC 모두 처음 듣는 생소한 메뉴명에 정체를 궁금해했는데, 사장님은 “서울에 있는 유일한 노가리찜집”이라며 노가리찜에 남다른 자부심을 보였다. 그러나 11년간 이어 온 사장님의 열혈 노가리찜 전파에도 불구, 점심 관찰 내내 손님 아무도 ‘노가리찜’을 주문하지 않았다. 용인대학교 '유도부 훈련단 출신' 사장님이 운영하는 '파스타집'도 소개된다. 사장님이 ‘유도부 훈련단’ 출신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김성주는 “국가대표를 목표로 훈련하는 선수들이 모인 엘리트 집단으로 유명하다”고 운을 뗀 뒤 “사장님의 장사 실력도 엘리트일지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본격 장사에 앞서 전직 유도선수답게 파워풀하게 몸을 푸는 사장님의 모습에 상황실이 술렁였다. 이어 주문한 메뉴를 기다리던 백종원은 기본으로 제공된 '식전 스프' 시식에 나섰다. 첫입에 바로 숟가락을 내려놓은 백종원은 "스프에서 행주 맛이 난다"는 역대급 혹평을 내려 현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이밖에 주방 점검에 나선 백종원은 ‘다진 마늘’을 보며 “이게 뭐예요?”라고 재차 물었다. 일반적인 다진 마늘과 달리 심각하게 갈변해 그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웠던 것인데, 결국 이를 본 백종원은 "역대 최악의 상태", “이걸로 찌개도 끓이면 안 된다”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17 21:18
야구

박찬호, 김하성에 조언…"샤워할 때 고참들 등 밀지 말아라"

김하성(26·샌디에이고)이 메이저리그(MLB) '대선배' 박찬호(48)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다. 김하성은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소속팀 샌디에이고의 스프링캠프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23일(한국시간) 처음으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훈련하는 모습을 알렸고, 24일에는 구단이 마련한 비대면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김하성은 이 자리에서 "훈련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비슷하다. 한국에서는 유격수를 맡았고, 미국에서는 2루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기 때문에 수비 훈련에 더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새 동료들의 인상, 함께 호흡한 소감도 전했다. 포지션 경쟁자로 알려진 제이크 크로넨워스에 대해서는 "열정도 많고, 야구도 잘하는 선수 같다"며 "경쟁에 신경 쓰기 보다는 내가 할 일을 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샌디에이고와 기간 14년, 총액 3억 4000만 달러(한화 3772억) 장기 계약을 한 간판선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 대해서도 "좋은 선수인 것 같다. 왜 슈퍼스타인지 알 것 같다"고 했다. 매니 마차도, 에릭 호스머 등 팀 샌디에이고 주축 선수 이름을 꺼내며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훈련이 재미있다"며 반겼다. 김하성은 박찬호에게 받은 조언 내용도 전했다. 샌디에이고 구단 특별 고문인 박찬호는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입단을 도운 숨은 공신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6일 진행된 김하성의 샌디에고 입단 화상 기자회견에 참관,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격려한 장면이 화제를 모았다. 김하성은 "박찬호 선배님과 최근 통화를 자주 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다가갔으면 좋겠다', '오버페이스하면 다칠 수 있으니 너무 무리하지 말아라. 시즌은 길다'는 조언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박찬호도 김하성의 조력자를 자처했다. 그는 24일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김하성에게 '절대로 샤워할 때 고참 등을 밀지 말라'고 조언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20년 넘게 미국 생활을 하며 직접 경험하고 확인한 문화 차이에 대해 조언하겠다는 의미다. 박찬호는 LA 다저스에 입단하고 첫 미국 생활을 시작한 1994년 의사소통과 문화 차이의 벽을 실감했다. 김치 냄새를 질색했던 팀 동료들 때문에 마음고생을 했다. 훈련을 마치고 샤워실에 들어온 동료의 등을 밀어주려 한 것도 실제 경험이다. 미국인 입장에선 이해가 어려운 제안이었다. 박찬호는 "미국인들도 아시아 문화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면서도 "경기장 안에서는 혼자 힘으로 해야 하지만, 밖에서는 가족처럼 도와줄 누군가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이어 나는 김하성의 귀에서 피가 나올 때까지 내 얘기를 들려줄 생각"이라며 뜨거운 후배 사랑을 드러냈다. 박찬호는 예능 프로그램, 광고를 통해 '투머치토커(too much talker)'라는 별명을 얻었다. 안희수 기자 2021.02.24 10:3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