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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블랙홀' 뮤비 속 그 아찔한 다리… 아이브가 오른 '541m 하늘길'의 정체

K팝 그룹 아이브의 거대한 ‘블랙홀’에 가요계가 빨려 들어가고 있다. 지난달 23일 정규 2집 ‘리바이브 플러스’로 돌아온 아이브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블랙홀’은 시네마틱한 사운드 텍스처와 높은 공간감을 선사하며 팬들을 열광케 하고 있다. 이러한 화제성에 ‘블랙홀’ 뮤직비디오 속 촬영지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은 장소는 바로 뮤직비디오의 도입부와 대미를 장식하는 초고층 건물 위 아찔한 다리다. 리즈가 홀로 서서 포문을 열고, 엔딩에서 멤버들이 서울 도심을 배경으로 당당한 포즈를 취하던 그곳은 바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곳, 롯데월드타워의 ‘스카이브릿지’로 밝혀졌다.영하 6도 강추위 뚫고 완성한 미장센스카이브릿지는 지상 541m 높이에서 롯데월드타워 최상단 루프 사이 11m 길이의 다리를 건너는 고공 어트랙션이다. 서울 하늘을 가장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이 장소는 영화 ‘탑건: 매버릭’ 팀의 내한 촬영 등 글로벌 콘텐츠의 배경으로 유명하다.이번 아이브의 촬영은 지난해 12월 말 극심한 한파 속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본래 스카이브릿지는 안전한 운영을 위해 매년 11월부터 2월까지 동절기 운휴를 시행한다. 하지만 서울스카이 측은 아이브의 글로벌 위상과 상징성을 고려해 특별 대관 촬영을 진행했다.롯데월드에 따르면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현장 기온은 영하 6도에 달했다. 541m 고도에서는 해발고도 상승에 따른 기온 하강 법칙(100m당 약 0.6도 하락)과 강한 칼바람으로 인해 체감 온도가 더욱 낮았다는 전언이다. 한 관계자는 “멤버 리즈가 얇은 무대의상 차림으로도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저녁 촬영에서 전혀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보여 현장 관계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발밑으로 펼쳐지는 서울… 28일 26시즌 정식 오픈뮤직비디오 속에서 아이브가 당당하게 걸었던 이 다리는 운휴를 마치고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문을 열었다. 서울스카이는 지난달 28일부터 11월 29일까지 총 9개월간 ‘2026시즌 스카이브릿지 투어’ 운영에 들어갔다.2026시즌 투어는 기상 악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운영되며, 최대 12명이 1개 조로 참여할 수 있다.스카이브릿지의 가장 큰 특징은 다리 중간 지점의 투명한 바닥 설계로 발 아래 풍경을 그대로 내려다볼 수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뮤직비디오에서도 이 투명 바닥과 탁 트인 서울 전경이 아이브의 당당한 퍼포먼스와 어우러져 압도적인 시각 효과를 연출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아이브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됨에 따라 스카이브릿지가 글로벌 팬들의 새로운 관광 코스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팝과 서울의 랜드마크가 결합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로서 글로벌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롯데월드 관계자는 “완성된 뮤직비디오가 기대 이상으로 스카이브릿지의 매력을 잘 살려줘 멤버들에게 더욱 감사하다”며 “그동안 진행한 수많은 촬영 중 가장 뿌듯한 작업 중 하나였다”고 소회를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3.03 07:00
연예일반

김종민 “딘딘 엄마 요리 못하잖아” 돌직구... 깜짝 등장에 초토화 (1박2일)

김종민이 딘딘과 티격태격 케미로 웃음을 안겼다.지난 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인천광역시에서 펼쳐진 다섯 멤버의 ‘인천 바다에 누워’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7.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특히 저녁 식사 복불복에 멤버 중 한 명의 어머니가 함께한다는 사실이 공개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0.2%까지 치솟았다.이날 ‘1박 2일’ 팀은 월미도 테마파크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인천 앞바다에서 야외 취침 인원을 정하는 단체 미션이 주어졌고, 모든 미션을 성공하면 전원 실내 취침이 가능하지만 실패할 경우 모두가 야외 취침을 하게 되는 상황이었다.첫 번째 미션은 세 가지 코스로 진행되는 ‘익스트림 월미투어’. 디스코팡팡에서 진행된 ‘디스코팡팡 셀캠 찍기’에는 김종민·문세윤·유선호가 한 팀, 이준·딘딘이 한 팀으로 나섰지만 이준과 딘딘이 제한시간 15초를 남기고 카메라 앵글에서 벗어나며 도전에 실패했다.두 번째 코스 ‘슬링샷 동체 시력’에서는 65m 높이의 새총 놀이기구를 타고 문제를 맞혀야 했다. 공포 속에서도 이준과 딘딘이 정답을 맞히며 미션을 성공시켰다.하지만 마지막 코스인 펀치 기계 최고점 경신에 멤버 전원이 실패하며 ‘익스트림 월미투어’는 최종 실패로 끝났고, 결국 두 명의 야외 취침이 확정됐다.이후 ‘1박 2일’ 팀은 부평고등학교로 이동해 씨름부 학생들과 1대1 씨름 대결을 펼쳤다. 다섯 번의 대결 중 한 번만 이기면 미션 성공이었지만 학생들의 압도적인 힘에 전패를 당했다. 특히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 이후 약 20년 만에 모래판에 오른 문세윤마저 ‘리틀 문세윤’으로 불린 이준호 학생에게 순식간에 패하며 웃음을 자아냈다.대결을 마친 멤버들은 씨름부 학생 25명과 함께 식당으로 이동해 점심 식사 복불복 ‘고기 장학 퀴즈’를 진행했다. 각자 다른 테이블에 앉은 멤버들은 학생들과 팀을 이뤄 고기 리필을 위한 치열한 정답 경쟁을 펼쳤다.학생들의 놀라운 먹성에 멤버들의 고기 굽기는 끝없이 이어졌다. 딘딘과 유선호는 “고기 굽다가 어깨 아픈 건 처음”이라며 “팔에 쥐 날 것 같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이후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진행된 마지막 미션 ‘탕탕 후루후루 탑 쌓기’에서는 멤버들이 서로 몸을 지탱하며 단합력을 발휘한 끝에 극적으로 성공, 전원 야외 취침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미션을 마친 뒤 베이스캠프로 이동한 멤버들에게 제작진은 저녁 식사 복불복에 ‘누군가의 어머니’가 함께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멤버들이 정체를 추측하던 가운데 김종민은 딘딘에게 “너희 엄마 요리 못하시잖아”라고 장난 섞인 디스를 날렸고, 딘딘은 “우리 엄마 요리 잘하는 걸로 유명하다”며 맞받아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잠시 후 딘딘의 어머니 김판례 씨가 깜짝 등장하며 현장은 더욱 들썩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3.02 14:14
LPGA

'3연속 TOP10' 유해란 HBSC 월드챔피언십 6위, 황유민은 18위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연속 톱10에 들었다. 유해란은 지난 1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2·6793야드)에서 열린 HSBC 월드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적어낸 유해란은 6위로 대회를 마쳤다.유해란은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공동 9위, 지난주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10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선 시즌 최고 성적과 함께 톱10 행진을 이어갔다.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 선두와 1~2타 차를 유지하며 지난해 5월 블랙데저트 챔피언십 이후 10개월 만의 우승을 노렸으나,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우승자 해나 그린(호주·14언더파 274타)과는 4타 차였다. 이민지(호주)와 공동 선두로 4라운드에 나섰던 그린은 이날 3타를 줄이며 2위 오스턴 김(미국·13언더파 275타)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2024년 이후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을 탈환한 그린은 LPGA 투어 통산 우승을 7승으로 늘렸다.함께 출전한 황유민은 공동 18위(5언더파 283타), 김효주와 최혜진, 김세영은 공동 21위(4언더파 284타)에 자리했다. 윤이나는 공동 41위(이븐파 288타), 고진영은 공동 47위(1오버파 289타), 김아림은 공동 52위(2오버파 290타)로 마쳤다.윤승재 기자 2026.03.02 08:45
연예일반

성시경, 일본 유명 女모델과 데이트... “새로운 파트너” (미친맛집)

가수 성시경이 일본 모델 겸 배우 미요시 아야카와 미식 데이트를 펼친다.26일 ‘미친맛집’ 제작사 스튜디오 모닥은 공식 SNS를 통해 시즌5 첫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성시경보다 더 잘 먹는 밥친구 등장? 일본 대세 배우 미요시 아야카”라며 “먹성도, 한국어도, 매력도 모두 미쳤다”는 소개 글을 덧붙였다. 영상에서 성시경은 “새로운 파트너입니다”라며 미요시 아야카를 ‘밥친구’로 소개한다. 두 사람은 식당은 물론 길거리 간식과 술집까지 찾아다니며 한일 미식 투어를 즐긴다.미요시 아야카는 최근 넷플릭스 일본 화제작 ‘앨리스 인 보더랜드’에서 비밀을 파헤치는 핵심 인물 ‘안’ 역으로 주목받은 모델 겸 배우다. 작품 속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달리 ‘미친맛집’에서는 음식을 한 입 가득 복스럽게 먹는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특히 “배부른데?”라는 성시경의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면을 계속 흡입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성시경은 “미요시는 푸드파이터입니다”라고 말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또 미요시는 “맛있는 음식은 포기할 수 없잖아요”라며 먹는 것에 진심인 모습을 드러낸다. “한국에 이미 50번 이상 왔다”고 밝힌 그는 간장새우, 청국장, 순대, 곰탕 등을 좋아하는 한국 음식으로 꼽으며 남다른 한국 사랑도 전했다.한편 미요시 아야카가 출연하는 넷플릭스 ‘미친맛집’ 시즌5 첫 회는 다음 달 12일 오후 5시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26 18:24
골프일반

KLPGA, 2026시즌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 2026’ 대회 개최 조인식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25일 서울 강동구 KLPGA빌딩에서 더 시에나 그룹과 2026시즌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 2026’의 개최 조인식을 진행했다. 2026시즌 KLPGA투어에 새롭게 선보이는 ‘더 시에나 오픈 2026’은 더 시에나 그룹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며, 총상금 10억 원 규모로 4월 2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질 예정이다.더 시에나 그룹 신동휴 회장은 “2026시즌 국내 첫 대회를 더 시에나 그룹이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더 시에나 오픈 2026'이 2026시즌 KLPGA투어의 기분 좋은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히며 "이번 대회는 단순히 대회를 하나 더 추가하는 차원을 넘어,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경기하고 갤러리도 현장의 감동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는 포부를 덧붙였다.이에 KLPGA 김상열 회장은 “본격적인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국내 개막전 개최를 결정해 주신 더 시에나 그룹에 감사드린다”며 “더 시에나 그룹이 지향하는 프리미엄 가치와 KLPGA의 뜨거운 열기가 만난 만큼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는 국내 개막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번 대회가 2026시즌 KLPGA투어의 성공적인 흥행을 견인하는 최고의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이은경 기자 2026.02.26 09:53
LPGA

'대기만성형' 배소현, 비넘버원과 손잡고 '시즌 2승' 정조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4승에 빛나는 배소현(메디힐)이 골프마케팅 전문 기업인 (주)비넘버원(대표이사 최용석)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배소현은 KLPGA의 대기만성형 선수다. 2024년 시즌 3승과 2025년 1승을 추가하며 단숨에 KLPGA투어 간판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까지 허리 부상으로 침체기를 겪기도 하였으나, 부단한 노력으로 부상을 이겨내며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로 발돋움했다. 2026시즌을 맞는 배소현은 “올해 여러가지 다양성의 가능성을 두고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든든하게 지원해줄 비넘버원과 새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는 것만으로 힘이 된다"며 "무엇보다 응원해주시는 후원사, 가족, 팬, 분들이 있으니 힘내서 달려보겠다”고 말했다.배소현은 올해는 메이저대회 우승 포함 시즌 2승을 목표로 담금질에 들어갔다. 배소현은 지난 2월 사우디에서 열린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17위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인 바 있다. 한편, 배소현 프로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게 된 비넘버원은 배소현 프로를 비롯해 KLPGA 양효리(참좋은여행), 조은채(주식회사 경희), KPGA 정태양(주식회사 경희)을 영입했다. 비넘버원은 골프마케팅 전문 회사로 2023년 설립한 신생회사다. 현재 KPGA투어를 뛰고 있는 김홍택, 박현서, 염서현, 정한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입성한 이승택, KLPGA 김윤교, 이세희, 이지영5 등의 선수들을 매니지먼트하고 있다.비넘버원의 최용석 대표는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윤승재 기자 2026.02.24 13:32
산업

설화수, 카카오톡 기프트X 시즌5 통해 특별한 체험 선사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가 화이트데이를 맞아 ‘카카오톡 기프트X 시즌5’를 진행한다. 이번에는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만 체험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특별함을 더했다.카카오톡 기프트X는 상품을 넘어서 브랜드가 설계한 오프라인 경험을 선물하는 서비스다. 설화수는 한국적 헤리티지와 인삼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철학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체험 프로그램은 약 80분간 운영된다. 우선 공간 투어와 전시 도슨트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미감을 소개한다. 이에 더해 인삼차와 함께하는 입욕제 클래스, 다과 및 F&B 체험, 포토 촬영, 기프트 증정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설화수의 모든 것을 오감으로 체험하도록 했다.특히 이번 시즌5에는 어지혜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물 받은 고객에 한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어지혜 작가는 감정과 에너지를 추상적 형태로 표현하는 작업을 이어온 아티스트로, 이번 협업을 통해 작품의 색채와 감성을 체험 프로그램 전반에 반영했다.설화수 카카오톡 기프트X 시즌5 상품은 2월 23일부터 3월 22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3월 3일부터 3월 29일까지 하루 3회차(11시, 13시, 15시)로 진행된다. 체험 장소인 북촌 설화수의 집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된다.서지영 기자 2026.02.24 09:12
스타

싱어송라이터 로이킴, 2026년 활약이 더 기대되는 이유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음악과 방송을 넘나드는 전방위적 활약을 이어가며 2026년에도 눈부신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데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흔들림 없는 음악성과 꾸준한 성과를 보여준 그는 ‘현재진행형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다음’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로이킴은 2013년 발표한 데뷔곡 ‘봄봄봄’을 시작으로 ‘러브 러브 러브’, ‘그때 헤어지면 돼’,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그리고 지난해 10월 발표한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까지 꾸준히 사랑받는 곡들을 발표하며 대한민국 대표 발라더로 자리매김했다. 특정 시기에만 반짝 주목받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히트곡을 발표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확장해왔다는 점에서 그의 존재감은 더욱 특별하다.특히 로이킴은 공연을 통해 ‘공연형 아티스트’로서의 진가를 입증해왔다. 지난해 12월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대전, 고양까지 이어진 전국 투어 ‘2025-26 LIVE TOUR ’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울 공연은 예매 시작 단 7분 만에 매진됐고, 추가 좌석까지 빠르게 완판되며 폭발적인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 무엇보다 그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연말 공연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이어가며, 로이킴이라는 이름 자체가 곧 ‘믿고 보는 공연’임을 보여줬다. 공연에서 선보인 ‘봄봄봄’, ‘그때 헤어지면 돼’,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 등 대표곡들은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깊이 있는 라이브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고, 직접 연출과 구성에 참여한 무대는 음악 이상의 감동을 선사했다. 진정성 있는 음악과 진심 어린 소통은 로이킴이 오랜 시간 사랑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음악뿐만 아니라 방송 활약도 이어지고 있다. 로이킴은 ‘전지적 참견 시점’, ‘더 시즌즈 - 10CM의 쓰담쓰담’ 그리고 최근 SBS ‘런닝맨’에 출연하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특유의 입담과 자연스러운 예능감 그리고 순간순간 드러나는 인간적인 매력은 음악 무대 위에서와는 또 다른 친근함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발라더로서의 진중함과 예능에서의 유쾌함을 모두 갖춘 그는 음악과 방송을 넘나드는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해외에서의 존재감 역시 착실히 모양새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일본 사이타마에서 옴니버스 콘서트를 개최하며 현지 팬들에게 국경을 넘어서는 감성의 힘을 전달했다. 진정성 있는 음악과 섬세한 표현력은 언어를 넘어 글로벌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처럼 로이킴은 데뷔 후 꾸준한 음악과 공연, 방송을 통해 자신의 영역을 확장해왔다. 히트곡을 꾸준히 발표하는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음악적 저력,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공연 파워 그리고 방송을 통해 보여주는 새로운 매력까지, 그의 활동은 지금도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와 음악적 진정성 그리고 현재도 이어지고 있는 활발한 활동은 로이킴의 2026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이미 수많은 순간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온 그가 앞으로 어떤 음악과 무대로 또 한 번 대중의 마음을 울릴지, 로이킴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23 13:56
뮤직

[IS리뷰] 40년 공력 폭발 드림시어터, 열광적 180분…마지막 메시지는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밴드 드림시어터가 3년 만의 내한 공연으로 다시 한 번 한국 팬들을 홀렸다. 이들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쏠 트래블홀에서 팀 결성 40주년 기념 아시아·호주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을 찾았다. 오랜 기간 팀을 떠났다 15년 만에 돌아온 드러머 마이크 포트노이가 합류해 화제를 모은 이들은 3일간 각기 다른 세트리스트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완전체 ‘드림팀’의 위엄을 무대에서 입증했다. 첫 소절, 등장부터 소름과 전율을 일으킨 드림시어터는 지난해 발매한 최신곡인 ‘인 디 암스 오브 모피우스’, ‘나이트 테러’, ‘어 브로큰 맨’, ‘데드 어슬립’, ‘미드나잇 메시아’, ‘아 위 드리밍?’, ‘벤드 더 클락’, ‘더 섀도우 맨 인시던트’로 1부를 달렸다. 인터미션 후 이어진 2부에서는 ‘애즈 아이 엠’, ‘디 애너미 인사이드’, ‘패닉 어택’, ‘쓰로우 마이 워즈’, ‘페이탈 프레지디’, ‘페루비안 스카이즈’, ‘테이크 더 타임’ 등 다채롭고도 익숙한 선곡으로 한국팬들의 떼창을 유발했다. 가히 차원이 다른 사운드였다. 중장년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폭발력 있는 연주 속, 기교는 오히려 더 정교해졌다. 존 명의 손가락은 쉴 새 없이 베이스 줄 위에서 춤췄고, 페트루치는 묵직하면서도 압도적인 속주로 ‘기타의 신’이란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칠순의 키보디스트 조던 루데스는 역동적인 키보드 연주로 드림시어터 음악의 ‘킥’을 제대로 보여줬다. 드림시어터로서는 무려 17년 만에 한국을 찾은 포트노이는 공연 중간중간 일어서거나 드럼스틱을 돌리는 등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달궜다. 각각 40년 이상의 공력을 지닌 ‘장인급’ 연주자들이 풀 장전해 들려주는 퍼포먼스의 합은 가히 예술과도 같았다. 제임스 라브리에의 보컬은 세월의 흐름을 숨길 수 없었지만 한국 공연의 마지막 날 혼신을 다한 그의 열창은 이날의 무대를 마치 35년 전의 뮤직비디오 속 최고 전성기의 그들 자신으로 되돌아가게 했다. 변박과 엇박, 정박을 넘나드는 드림시어터 음악 특유의 묘미가 한치의 오차 없는 라이브로 펼쳐졌다. 뻔하지 않고, 결코 예상 가능한 전개가 아니기에 들을수록 빠져드는 드림시어터 음악의 묘미가 공연 내내 관객을 미치게 했다. 기교와 예술, 서정과 서사가 씨줄과 날줄처럼 교차하는 가운데, 때로는 교조적이고 홀리하면서도, 드라마틱하단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웅장한 사운드로 공연장을 채웠다. 마지막 공연의 앙코르는 단 한 곡, ‘어 체인지 오브 시즌스’였다. 연주에 앞서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1990) 속 괴짜 교사 존 키팅(로빈 윌리엄스)가 학생들에게 “카르페 디엠”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선보인 건, 어쩌면 드림시어터가 관객에게 그리고 그자신들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아닐까. K손하트로 인사를 건네고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하며 “테이크 케어”를 외친 드림시어터는 그렇게 오늘을, 이날을 뜨겁게 기록했다. 단순한 하나의 장르 음악이 아니라, 서사를 품은. 여느 밴드와 달리 전 멤버가 연주로써 청중을 매혹하는, 그래서 멤버 전원이 ‘최애’가 될 수 밖에 없는. 팀명 그대로인 이 밴드는 그렇게 한 편의 ‘드림 시어터’를 또 한 번 완성했다. 드림시어터는 1985년 미국 버클리 음악대학에 재학 중이던 존 페트루치(기타), 존 명(베이스), 마이크 포트노이(드럼)가 결성한 밴드 마제스티에서 출발, 1989년 팀명을 드림시어터로 바꾸고 정규 1집 ‘웬 드림 앤드 데이 유나이트’로 데뷔했다. ‘풀 미 언더’, ‘어나더 데이’ 등의 대표곡이 수록된 1992년작 ‘이미지스 앤드 워즈’로 당대 최고 메탈 그룹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다. 메탈의 전형을 벗어난 클래식한 전개와 서사가 강점인 밴드로 꾸준히 앨범 및 투어 활동을 이어간 이들은 2022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메탈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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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글로벌 비상’ 기세 증명한 넥스지 “스키즈처럼 KGMA 대상이 우리의 꿈” [IS인터뷰]

“KGMA에서 대상을 타는 게 목표입니다.”그룹 넥스지가 최근 서울 강동구 JYP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더 큰 꿈을 밝혔다.넥스지는 지난해 11월 열린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둘째 날 ‘뮤직 데이’에서 ‘K팝 해외 아티스트’와 팬 투표로 선정되는 ‘훌루 재팬 인기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들은 앞서 그래미닷컴이 발표한 ‘2025년 주목할 K팝 루키’에 선정됐고, 일본 공연의 상징인 일본 부도칸 무대에도 오르며 글로벌 루키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는데, 이러한 흐름을 KGMA에서도 이어갔다. 토모야는 “큰 무대에서 두 개의 상을 받아 더욱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팬 투표로 받은 ‘훌루 재팬 인기상’에 대해 “팬들이 하나로 만들어준 선물 같은 상이다. 늘 곁에서 응원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소 건 역시 “팬들의 투표로 받은 상이라 더욱 기억에 남는다. 넥스티(팬덤)의 사랑을 크게 느낀 순간이었다”고 전했다.이날 넥스지는 시상식 전 발매한 미니 3집 ‘비트복서’의 동명 타이틀곡 ‘비트복서’와 수록곡 ‘아임 힘’ 무대를 선보였다. 패기와 열정을 담은 ‘아임 힘’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뒤, 비보잉 기술을 더한 파워풀한 퍼포먼스의 ‘비트복서’로 현장을 압도했다. 무대를 지배하겠다는 자신감을 증명하며 넥스지만의 강렬한 에너지로 시상식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멤버들은 시상식 무대를 위해 퍼포먼스 구성과 에너지 전달에 각별히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차 안에서 즉석으로 동선을 수정하는 등 디테일까지 고민했다는 설명이다. 유우는 “큰 무대에서 처음 선보인 무대라 더 기억에 남는다. 팀의 기세를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는데 잘 전달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댄스 브레이크에서 연기 속에 누워 있다가 일어나는 연출에 대해 “무언가에 홀린 듯 일어서는 흐름을 표현해 관객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싶었다”고 귀띔했다. 데뷔와 동시에 ‘무대 맛집’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팀답게 넥스지만의 강렬한 퍼포먼스는 KGMA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고, 이를 계기로 새롭게 팬이 됐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멤버들은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무대에 오른다”고 강조했다. 세이타는 “오늘 우리의 무대를 본 분들이 다음에도 넥스지를 찾을 수 있도록 매 순간 기억에 남는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고 했고, 소 건은 “음악방송보다 더 큰 무대라 긴장됐지만 ‘넥스지가 찢었다’는 반응이 큰 힘이 됐다”고 웃었다.같은 소속사 선배인 스트레이 키즈와 후배 킥플립과 함께 시상식 무대를 즐긴 것도 뜻깊은 경험이었다. 세이타는 “선배·후배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보며 많은 자극을 받았다”고 말했다. 멤버 전원이 과거 스트레이 키즈의 팬이었다는 이들은 “‘스키즈 동생’이라는 수식어가 영광스럽다. 언젠가 저렇게 멋진 선배가 되고 싶다. 많은 영감을 받는다”며, 스트레이 키즈가 KGMA에서 대상을 포함해 5관왕에 오른 모습을 보며 목표가 더욱 선명해졌다고 전했다.넥스지는 JYP와 소니뮤직 재팬이 공동 기획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니지 프로젝트 시즌2’를 통해 결성돼 2024년 글로벌 데뷔했다. 7명 중 6명이 일본인으로 구성됐으며, 유일한 한국인 멤버 소 건도 일본에서 성장해 일본어가 더 익숙하다. 모두가 한국어에 유창한 이들은 데뷔 후 한국 생활이 길어지면서 한식에 대한 애정도 깊어졌고, 일본에 가면 오히려 한식이 생각난다는 고백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데뷔 후 ‘새로운 세대와 미래를 이끌겠다’는 포부에 걸맞게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들은 글로벌 루키라는 수식어를 넘어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 올해 글로벌 및 일본 새 앨범 발매와 함께 첫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일본 투어와 한국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이를 발판 삼아 월드투어를 목표로 더 큰 무대로 나아가겠다는 각오다.데뷔 3년 차를 맞은 이들은 서바이벌 당시와는 또 다른 고민이 생겼다고 털어놓으면서도, 넥스지만의 색깔을 더욱 선명하게 다져가고 있다고 전했다. 토모야는 “올해 컴백을 앞두고 저희만의 음악 색깔과 퍼포먼스를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고, 유키는 “더 강렬하면서도 여유 있고 색다른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 몇 번이고 다시 보고 싶은 무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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