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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덕연 “임창정과 골프장 동행? 연예인 앞세워 투자 받을 이유 없다” [IS인터뷰]

“내가 연예인들을 앞세워 투자 받을 이유가 뭐가 있나. 그럴 이유가 없다.”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가 연예계까지 번졌다. 이번 사태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라덕연(42) H투자자문업체 대표와 가수 겸 배우 임창정 등의 관계를 의심하는 눈초리가 커져가고 있다. 라 대표는 최근 일간스포츠를 만나 연예인들의 유명세를 이용해 투자를 모집했다는 관련 보도, 임창정이 주가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 등에 선을 그으며 “자극적인 보도들이 계속 나온다”고 주장했다. 현재 임창정은 지난해 10월 처음 만난 라 대표에게 자신의 소속사 지분 일부를 50억 원에 팔고 그 중 30억 원을 라 대표에 재투자했다가 60여억 원의 손해를 봤다며,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라 대표에게 자신과 부인의 신분증을 맡겨 대리투자를 한 것뿐 아니라 H투자잔문업체의 이른바 ‘조조 파티’에 참석하고 투자자 모임에서 라 대표를 ‘종교’라 칭한 영상 등이 연이어 보도돼, 주가조작에 가담한 것 아니냐는 의심이 커졌다. 라 대표는 투자자를 모집하기 위해 임창정을 앞세워 마케팅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전후관계가 잘못됐다. 임창정 씨가 내게 투자를 받기 위해 나의 기존 투자모임에 낀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임창정의 ‘조조 파티’ 참석에 대해 “당시 (임창정이) 투자를 받기 전이다. 속된 말로 임창정 씨가 내게 투자를 받으려 무슨 자리인지 모르고 온 것”이라며 “내 주위 사람들이 돈을 많이 벌고 행복해 보이니까 투자를 한 거다. 어차피 기존에 나를 믿거나 투자하고 있는 사람들이 임창정 씨만 믿고 투자하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내가 임창정 씨를 왜 데리고 다니겠나. 임창정 씨가 갔던 투자자 모임도 내가 수십억 원을 벌어다 준 사람들의 모임이었고 거의 종교단체처럼 나를 이미 ‘할레루야’처럼 여기는 곳이었다”고 주장하며 “그런 분위기에서 임창정 씨가 ‘할레루야’ 한번 했다고 된통 욕을 먹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앞서 임창정이 지난달 초 미국 골프장 계약 자리에 동행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임창정이 마치 매각자인 유신일 한국산업양행 회장에게 계약을 권유한 것처럼 그려졌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임창정 씨는 골프 예능프로그램을 같이 제작하기로 해서 가본 거다. 그 정도 내용인데 이걸 가지고 물어뜯는 게 말이 되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라 대표는 임창정뿐 아니라 박혜경 등 이번 사태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연예인과 관련해 “투자를 권유한 게 아니라 도와주려 하다가 잘못된 거다. 자신들의 쌈짓돈으로 투자한 게 아니라, 내가 투자해준 돈을 재투자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연예인 내용들 위주로 계속 자극적으로 보도가 나온다”고 말했다. 라 대표는 임창정이 자신의 투자로 손실을 본 투자자일 뿐이라며 “나만 괴롭히면 되는데 왜 주변 사람들을 건드리지는 모르겠다.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라 대표는 “내가 작전을 해서 주가를 띄웠다 하는데 이건 대기업 오너의 하락형 주가조작 사건”이라고 또 한번 주장하며 “어차피 이제 조사가 시작됐고 나는 기다릴 수밖에 없다. 어떤 부분을 인정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이젠 검찰에서, 법원에서 판단을 할 문제이고 만약 내 말이 틀리면 내가 감옥 가는 것”이라며 재차 말을 아꼈다. 검찰과 금융당국은 지난달 28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과, 금융감독원 수사·조사 인력이 참여하는 합동수사팀을 구성했다. 현재 수사팀은 라 대표와 주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주요 피의자들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으며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차액결제거래’와 관련해 키움 증권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다. 또 라 대표에게 거액을 투자한 사람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이 통정거래나 시세조종 등 불법성을 인지한 정황이 드러날 경우 피의자로 전활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08 05:41
연예일반

[왓IS] 노홍철→ 솔비 측도 투자 제의 받았지만 거절..“작품 3천만원 구매 후 권유”

가수 솔비 소속사 대표가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관계자들에게 투자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솔비 소속사 엠에이피크루 관계자는 2일 일간스포츠에 “소속사 대표가 지난 2021년 한 골프 예능을 통해 프로골퍼 A 씨와 처음 알게 됐다. 이후 A 씨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우리 회사에서 운영하는 전시회에 방문했고 솔비 작품이 아닌 다른 작가의 작품을 3000만 원 가량으로 구매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후 소속사 대표에게 투자 제안을 했는데, 투자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아 거절했다. 또 대표뿐만이 아니라 솔비도 주식 계좌가 없는 상황이었고, 정당하지 않은 대가를 바라고 투자하는 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해 투자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방송인 노홍철도 골프 레슨을 통해 접근한 해당 사건 관계자들에게 투자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FNC 측은 “노홍철이 투자 제안을 받은 건 맞지만 거절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이 없다”라고 전했다.한편 임창정이 최근 금융당국이 국내 상장사 6개 종목이 무더기로 급락세를 보이는 현상이 발생돼 주가조작 가능성을 두고 수사에 나서면서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관련, JTBC는 임창정이 연예기획사 지분 일부를 이들에게 재투자했다가 자신도 30억원의 피해를 입었다는 인터뷰와 함께 동료가수 A가 임창정을 믿고 투자했다가 피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 해당 투자업체의 소속으로 일했다는 내부 직원의 인터뷰를 인용해 임창정 부부가 ‘주가조작단 일당 운용자금 1조원 돌파 축하파티’에 참석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임창정은 주가조작 사실을 모른 채 투자했다가 피해를 입었다고 강하게 호소하고 있다. 임창정에게 권유받아 투자했다가 손해를 봤다고 보도된 동료가수 A로 지목된 박혜경 또한 자신이 무지해 투자를 한 것이며, 임창정에게 투자 권유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후에도 임창정과 주가 조작 의심 세력과 연루 의혹이 계속 불거진 터, 임창정이 수사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힌 만큼 추후 진행될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02 19:49
연예일반

임창정 측 “1조 파티? 게스트로 참석…당시 주식계좌도 없었다” [공식입장]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이른바 ‘SG증권발’ 주가조작 의심 세력에 피해를 당했다고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이 사건의 핵심으로 의혹 받고 있는 라덕연 투자전문업체 회장의 ‘1조 파티’에 참석했다는 보도에 대해 “단순 송년회 모임의 초대손님으로 초청받아 아내와 6살 자녀와 함께 참석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임창정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대환은 29일 공식입장을 내고 “당시 임창정은 라덕연 회장을 알게 된 지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행사의 내용도 행사에 참석하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됐다”며 “또한 간단한 인사말을 드리고 식사를 마친 후 먼저 자리를 떠난 것이 사실관계의 전부”라고 설명했다. 임창정 측은 “해당 파티에 참석하게 된 것은 당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논의 중이었던 라덕연 회장으로부터 송년행사 모임에 초청을 받아서 게스트의 자격으로 참석했던 것”이라고 재차 해명하며 “주최 측의 일원으로 참석했던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사일인 지난해 12월 2일은 라덕연 회장과 사이에 주식투자에 관한 협의도 진행되지 않던 상황이었고, 임창정 씨 명의로 주식계좌도 개설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임창정 측은 “최근 JTBC를 비롯한 언론에서 주가조작단 1조 파티에 임창정 씨가 참석했다고 보도됐다. 마치 임창정씨가 주가조작단과 범죄를 공모한 것으로 보여지도록 오해가 유발돼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리는 것”이라며 “앞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는 과장, 추측성 보도들에 대하여는 명확한 사실관계를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임창정은 최근 금융당국이 국내 상장사 6개 종목이 무더기로 급락세를 보이는 현상이 발생돼 주가조작 가능성을 두고 수사에 나서면서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관련, JTBC는 임창정이 연예기획사 지분 일부를 이들에게 재투자했다가 자신도 30억원의 피해를 입었다는 인터뷰와 함께 동료가수 A가 임창정을 믿고 투자했다가 피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 지난 27일 해당 투자업체의 소속으로 일했다는 내부 직원의 인터뷰를 인용해 임창정 부부가 ‘주가조작단 일당 운용자금 1조원 돌파 축하파티’에 참석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임창정은 주가조작 사실을 모른 채 투자했다가 피해를 입었다고 강하게 호소하고 있다. 임창정에게 권유받아 투자했다가 손해를 봤다고 보도된 동료가수 A로 지목된 박혜경 또한 자신이 무지해 투자를 한 것이며, 임창정에게 투자 권유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29 15:00
금융·보험·재테크

[금융 IS리포트] "매일 300만원 수익" 투자 리딩방 주의…피해 구제는

"요즘 심각하게 주식방 문자가 오는데 저만 그런가요?"30대 A 씨는 일명 '주식 리딩방'에 들어오라는 광고 문자가 하루에도 몇 개씩 온다고 토로했다. B 씨 역시 "최근 주식 리딩방 문자가 많이 온다. 너무하다 싶을 정도다"고 토로했다.이들은 입을 모아 차단해도 소용없다고 말한다. B 씨는 "번호를 바꿔가며 계속 보내니 꾸준히 차단해도 안 오는 게 아니더라"며 "오늘도 아침에만 3개가 왔다. 평소에는 7개 정도 오는 것 같다"고 했다.금융당국도 최근 주식 리딩방과 같은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불건전영업행위 및 허위·과장 광고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막을 수 있는 장치가 없어 이런 허위·과장 광고에 당하고 사기 피해까지 보는 사례가 늘고 있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소비자들 사이에서 주식 투자나 코인 투자 등을 유도하는 스팸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런 원인을 두고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 카카오가 경찰에 고발했지만 아직 조사 결과가 나온 상황은 아니다.금융소비자가 받는 스팸 문자의 대부분은 '주식 리딩방'을 광고하는 내용이다. "저희 방은 한 달 평균 120% 이상 하루 35만원 이상 수익 창출되는 곳이다" "해외선물 VIP 정보방, 차트·매매법 타점 공개" "안전한 단타거래, 매일 10만~300만원 수익" 등 글과 함께 오픈채팅방 링크를 공유한다.대뜸 전화를 걸어 "사장님 투자 정보 보내달라고 하셨죠?"라며 당황케하는 피싱도 온다. "아니다"라고 해도 "정보 달라고 하셨잖아요. 제 얘기 좀 들어보세요"라며 억지를 부리는 사례도 있다.이런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을 이용한 투자 리딩방을 통해 건전한 투자 정보가 오가는 사례는 흔치 않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도 이런 수법으로 사기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선 상황이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이 만 18~69세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2명 중 1명 꼴(48%)로 금융사기에 노출된 적 있다고 답했다. 금융사기 유형으로는 ‘불법 유사투자자문업’이 24.5%로 가장 많았다.유사투자자문업이란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금융투자상품의 가치에 대해 조언하는 업종으로, 대표적인 예가 리딩방이다. 이 업종은 신고제로 일정 요건을 갖춰 등록해야 하는 '투자자문업'보다 문턱이 낮아 SNS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에 불법 행위로 적발된 유사투자자문업자의 수도 비례해 증가 추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불법, 불건전 행위로 적발된 유사투자자문업자는 2019년 45곳, 2020년 49곳, 2021년 108곳 등 매년 증가했다. 이런 불법 투자 리딩방은 원금보장·고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전화·문자 등으로 투자자들에게 접근한다. 이후 가짜 정보를 제공하고 여러 속임수를 동원해 피해자를 현혹해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 상장돼 가격이 오른 상장주식들을 소개하며 비상장 주식을 거래하도록 유도하는 유형도 있다. 검증되지 않은 상장 계획, 첨단기술개발 등 허위 사업 내용을 제시하거나 공모가 대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식으로 투자를 권유한 후 예정된 상장일을 앞두고 잠적하는 방식이다.또 해외거래소에 상장된 시가총액·거래량이 적은 암호화폐(가상자산)를 사전에 매입한 후 시세조작을 하거나 직접 코인을 발행한 후 자기자본으로 허위 정보를 제작해 홍보하기도 한다. 대형 거래소 상장 예정 등의 문구로 암호화폐를 판매한 후 상장일 직전 시세가 급락하면 잠적한다.게다가 공신력있는 국내외 유명 증권사나 거래소의 이름을 빌려 속이는 방식도 있다. 지난해 NH투자증권은 ‘나무증권’ 명칭을 도용해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링크를 발송, 회원가입을 유도하는 사례가 나와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린 바 있다. 또 한국거래소의 사명을 무단 도용한 ‘피싱사이트’가 발견됐다. 거래소는 투자자들의 자금이체를 유도하는 피싱사이트가 성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사이트가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플랫폼이라고 거짓 광고를 한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한 바 있다.위솔브 법률사무소의 백수웅 변호사는 "유사투자자문업은 전문성이 없더라도 단순 신고만으로 영업할 수 있고, 제도권 금융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제한적으로 금융당국의 감독을 받을 뿐 정기 검사 및 분쟁조정 대상기관이 아님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 리딩방' 피해 회복은사기 피해가 늘어나자 경찰은 투자 리딩방 사기를 비롯한 민생침해 금융범죄들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 국수본은 오는 6월 30일까지 (가상자산 등)유사수신·불법 다단계, 불공정 거래행위, 불법 투자업체 등 운영, 불법 사금융 등 4대 민생침해 금융범죄에 대해 집중 단속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 카카오톡 공개 채팅방을 이용한 투자 리딩방 사기가 빈발해 주의해야한다는 게 국수본의 설명이다.금융감독원도 지속적으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 업무 신고를 받고, 적극적으로 포상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만 리딩방을 이용한 불공정 거래에 대해 혐의자의 신원과 불공정 거래 행위 등을 구체적으로 제보한 2명에게 총 1억8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정부가 투자 리딩방과 관련한 피해를 막기 위해 각종 노력을 해오고는 있으나, 늘어나는 유사투자자문업자를 불법 행위를 전부 막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유사투자자문업의 이용자는 자본시장법과 금융소비자보호법의 보호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소비자원 등의 민원 접수 또는 민사소송을 통해 조정될 수밖에 없는 어려움이 있다.이에 업계에서는 먼저 투자 리딩방에서 '투자자문'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면 의심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유사투자자문업은 투자자문업과 다르게 '투자자문'을 사용할 수 없다. 또 1대 1 자문을 유도하는 것도 불법으로, 신고 대상이다. 투자자에게 불리한 조항을 삽입해 위약금을 부여하고 서비스 해지와 환불이 쉽지 않게 하도록 만드는 계약서 등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거액의 회비나 수수료를 요구하는 경우도 '먹튀'하는 경우가 발생하니 의심할 필요가 있다. 백수웅 변호사는 "유사투자자문업은 통상적으로 오픈 채팅방을 열고 회원을 초대, 회비를 받고 1대 1로 투자자문을 하는데, 이런 유사투자자문업의 행위는 불법"이라고 조언했다.그는 이어 "또 소비자와 유사투자자문업체와의 계약 과정에서 문제점, 투자를 유도하며 허위, 과정된 내용이 없는지를 따져봐야 한다"며 "고소를 통해 유사투자자문업체를 자본시장법 위반을 검토해야 하며, 투자나 계약 체결 과정에서 업체 측의 중대한 사유가 발생한다면 불법행위에 기한 민사소송을 통해 피해를 보전하는 방법도 고민해봐야 한다"고 했다.이미 주식 리딩방 사기 피해를 입었다면 피해 정황과 피해액을 증명할 수 있는 증거 자료를 수집해야 한다. 문자 메시지나 카카오톡 채팅 내역 등을 캡처해두고, 계좌이체 내역도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사기 피해 입증과 동시에 민사소송을 통해 손해배상 청구를 해야 한다. 대부분이 대포통장으로 받은 돈을 이미 빼돌렸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압류 및 가처분 등의 보전 신청도 함께 진행해야 한다.다만 백 변호사는 “투자자 분쟁 시에도 유사투자자문업은 금융감독원 분쟁조정 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소비자원을 통해 처리되는데 사실상 권리 구제가 매우 어렵다"고 우려했다. 현재 금융당국의 조치는 형사처벌 대신 과태료 처분에 그치는 수준이다. 이에 허위·과장 광고를 본질적으로 없애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업계에서는 유사투자자문업 자체를 폐지하자는 목소리도 있다. 박혜진 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 연구위원과 천창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유사투자자문업 현황과 개선방향'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는 별도의 유사투자자문업 개념 없이 투자자문업자의 개념을 넓게 해석해 개별화된 자문에 해당하는 모든 경우를 투자자문업으로 포섭해 규제하고 있다"며 "유사투자자문업자 제도를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현재의 유사투자자문업자 규정을 그대로 존치하는 것은 기술발전에 금융감독 당국이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대표 사례로 남을 우려가 있다"고 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4.05 07:01
경제

'우습게 봤는데' 오늘의집 맹추격에 한샘도 깜짝

30대 회사원 A 씨는 최근 앱 기반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에 자주 들어간다. 현 거주 중인 아파트의 인테리어 교체를 고민하고 있는데, 오늘의집을 통해 주로 알아보고 있기 때문이다. A 씨는 "처음에는 도배와 장판만 좀 바꾸고 싶은데, 어디서 뭘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더라. 잘못했다가 괜히 큰돈을 쓰게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의집에서 다른 집이 꾸민 것을 참고삼아 도배와 장판, 화장실만 부분 교체하는 것으로 견적을 받았다.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 지금 공사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오늘의집이 홈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최근 오늘의집 운영사 버킷플레이스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월 거래액이 15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커머스와 시공 중개를 합산한 수치로, 플랫폼 론칭 이후 최고치다. 지난 8월 앱 다운로드 2000만건을 돌파한 오늘의집은 월간 사용자 수(MAU) 540만명을 찍으면서 버티컬 플랫폼(전문몰) 분야 1위에 올랐다. 오늘의집은 원래 온라인 기반 인테리어 커뮤니티로 출발했다. 이후 회원들이 공개한 '온라인 집들이' 등이 큰 인기를 끌면서 2013년부터 인테리어 커머스 전문기업으로 변화를 시작했다. 초기에는 가구·인테리어 소품 등을 주로 팔았지만 이후 시공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인테리어 전문가가 실제로 공사한 3500여 개 시공사례를 살펴보고 실제 소비자의 후기까지 볼 수 있다는 부분이 강점으로 꼽힌다. 사업을 전방위로 확대 중이다. 2019년부터는 시공 중개 사업도 시작했는데, 지난 6월 누적거래액 200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부분시공 업체 '집다'를 인수해 턴키방식의 시공보다 규모가 작은 부분시공까지 틈새시장을 보강 중이다. 도배와 장판, 욕실과 주방 등 일부 공간만 인테리어를 바꾸길 원하는 수요를 잡기 위해서다. 투자도 잘 받는다. 버킷플레이스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테크 투자업체 본드캐피털과 기존 국내 투자자들로부터 7000만 달러(약 770억원)의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내년부터는 2024년 증시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도 준비한다. 버킷플레이스는 오늘의집이 올해 지난해 거래액 8000억원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내다본다. 인테리어 업계 절대 강자 한샘도 오늘의집의 가파른 성장세에 은근히 신경을 쓰는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한샘이 오프라인에서는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온라인 분야는 사정이 다르다. 젊은 소비자가 많이 찾는 오늘의집이나 '집닥' 같은 앱 기반 몰의 기세가 상당하다. 최근 롯데그룹이 한샘 인수에 시동을 걸면서 그룹 계열사를 동원한 온라인 분야 강화에 공을 들일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고 말했다. 한샘은 자체 이커머스몰 '한샘몰' 입점 업체와 제품 카테고리를 대폭 확대하며 온라인 강화에 나서고 있다. 자사 제품 외에 다양한 기업의 가구를 유치하는가 하면, 중소·소상공인 업체의 가구·가전·조명·생활용품까지 한샘몰에 들였다. 한샘에 따르면 한샘몰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최근 300만명을 넘어섰다. 온라인 연매출 역시 2019년 1700억원에서 작년 2373억원으로 증가세다. 이 관계자는 "오늘의집 장점은 젊고 가볍다는 것이다. 부분시공 중개를 본격화하며 영향력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10.05 07:00
경제

테슬라 주가하락 베팅 공매도 투자업체, 38조원 손실 '대학살'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면서 공매도 투자업체들이 무려 38조원 규모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N 방송은 4일(현지시간) 금융정보 분석업체 'S3파트너스' 자료를 인용해 테슬라를 공매도한 투자업체들이 올해 들어 350억 달러(38조원) 손해를 봤다고 보도했다.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진행하는 매매기법이다. 주가가 내려갈 것으로 보이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 실제로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에 되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음으로써 차익을 얻는 방식이다. 따라서 주가가 폭락하면 대박을 터트릴 수 있지만 반대로 급등하면 막대한 손실을 보게 된다. S3파트너스에 따르면 테슬라 주식을 공매도한 투자업체들은 11월에만 85억 달러(9조2000억원) 손해를 봤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한 달 동안 46% 올랐고, 올해 들어 무려 600% 상승했다. 공매도 업체의 테슬라 손실 규모는 다른 종목과 비교해도 월등히 많았다. 애플 공매도에 따른 손실은 58억 달러(6조2900억원), 아마존은 56억 달러(6조800억원)였다. S3파트너스 아이호르 두서나이워스키 이사는 "테슬라 공매도 업체의 이번 손실 규모는 내가 기억하는 한 비교할 만한 사례가 없다"면서 테슬라 주가 하락을 노렸던 헤지펀드 등이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CNN은 테슬라 공매도에 따른 손실은 코로나 사태로 역대 최악의 실적을 낸 올해 미국 항공업계 적자 규모 242억 달러보다 많다면서 공매도 업체의 손실 규모를 ‘대학살’에 비유했다.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 짐 차노스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최근 테슬라에 대한 공매도 규모를 줄였고, 매우 고통스러웠다"고 고백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2.05 09:27
경제

두산그룹, 상징적인 두산타워 결국 매각 '초대 회장 기반 다진 곳'

두산그룹의 상징인 동대문 두산타워가 결국 8000억원에 매각됐다. 동대문은 두산그룹의 창업주인 고 박승직 초대회장이 1896년 상점을 열었던 곳이다. 이어 두산그룹이 1998년 본사를 두산타워로 이전하며 동대문 시대를 열었을 정도로 상징성이 강하다. 두산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두산타워 빌딩을 부동산 전문 투자업체인 마스턴투자운용에 8000억원에 매각하기로 의결한 뒤 공시했다. 처분 예정일은 이달 28일이다. 두산은 그룹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두산타워 매각을 결정했다. 서울 동대문 패션 시장에 자리한 두산타워는 지하 7층, 지상 34층의 연면적 12만2630㎡ 규모로 1998년에 준공됐다.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를 위해 두산솔루스와 두산타워를 차례로 판 데 이어 두산인프라코어 등 다른 자회사의 매각도 추진 중이다. 두산그룹은 올해 초 자금난을 겪으며 인적 구조조정을 시도했지만 결국 채권단으로부터 총 3조6000억원을 지원받았다. 계열사 매각도 진행됐다.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초 골프장 클럽모우CC를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에 1850억원에 매각하고 채권단 차입금을 처음 상환했다. 두산중공업은 이에 더해 두산인프라코어 지분을 팔아 나머지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유동성 자금 확보의 마지막 퍼즐이 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과 매각 주간사 크레디트스위스(CS)는 22일로 예정됐던 두산인프라코어 예비입찰을 오는 28일로 연기해 실시한다. 매각 대상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6%다. 두산그룹 지주회사인 두산은 자산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두산중공업 유상증자에 투입한다. 나머지 금액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전망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9.22 12:16
연예

[이슈IS]승리, 은퇴인가 퇴출인가

빅뱅 승리(29·이승현)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인지 퇴출인지 아리송하다.승리는 11일 오후 6시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예계를 떠나겠다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글에는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 ''국민 역적'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인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 주는 일은 도저히 제 스스로가 용납이 안 된다'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 빅뱅과 YG엔터테인먼트 명예가 실추되는걸 더이상 볼 수 없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떠나겠다는 내용이다.승리는 지난 1월 자신이 사내 이사로 있던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류 투약·유통·성범죄·경찰 유착 등 각종 의혹이 불거져 실제 운영자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마약반응에 대해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지난 10일 경찰에 따르면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의혹 해소 차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받기 위해 승리를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설명했다.다음날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에게 성접대까지 하려 했다며 2015년 12월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와 직원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대화에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의 한 클럽에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승리는 25일 입대를 앞두고 있다. 입대가 코 앞이라 당연히 해외 출국은 안 되는 상황이지만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를 출국 금지시켰다. 경찰에서도 '성접대 의혹과 관련 피내사자에서 피의자로 승리의 신분을 전환하고 증거 확보를 위해 신속히 압수수색 절차를 밟았다'며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3.11 18:28
연예

승리 피의자 입건에 ‘버닝썬 폭로자’가 올린 글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는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29)가 10일 경찰에 정식 입건된 가운데, 강남 클럽 ‘버닝썬’ 사건의 최초 제보자로 알려진 김상교씨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렸다. 김씨는 이날 경찰이 승리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피의자 입건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그다음은 경찰”이라고 짧게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11월 클럽 버닝썬에서 직원에게 끌려나가는 여성을 도우려다가 보안요원과 출동한 경찰에 폭행당했다며 경찰과 클럽 간 유착 의혹을 처음 제기한 인물이다. 최근까지 승리가 사내이사로 있던 버닝썬은 김씨의 폭로를 계기로 마약 유통과 성범죄 등 각종 의혹이 터져나오면서 지난달 폐업하고,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경찰은 최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하고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당초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 수사의 전 단계인 내사를 진행해왔다. 앞서 한 인터넷 매체는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에게 성접대까지 하려 했다며 2015년 12월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 직원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 대화에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의 한 클럽에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3.10 18:22
경제

‘승리 성접대 의혹’ 카톡 메시지, 권익위가 확보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28) 성접대 의혹 카카오톡 대화 내용 일체를 확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4일 SBS funE는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승리의 성접대 의혹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증거물 일체를 ‘공익신고’의 형식으로 제출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SBS funE에 따르면 권익위는 승리와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 그리고 여러 연예인이 참여하고 있었던 카카오톡 대화방 메시지를 확보했다. 메시지는 수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권익위는 성접대 의혹뿐 아니라 연예인들이 드나들던 강남 클럽들과 경찰과의 유착 의혹 등 또 다른 정황도 살펴보고 있다고 SBS funE은 보도했다. 더불어 카카오톡 자료를 권익위에 제출한 공익 제보자는 SBS funE과 인터뷰에서 “카카오톡 내용 중에서 경찰과 유착을 의심할 만한 대화와 정황이 대거 포함되어 있어서 경찰이 아닌 권익위에 제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권익위 측은 카카오톡 메시지 속 경찰과의 유착 의혹이 짙을 경우 경찰이 아닌 검찰에 직접 자료를 넘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SBS funE은 전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성접대 의혹을 촉발한 메신저 대화 원본이 들어 있는 휴대폰을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메신저) 원본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들었다. 현재 확인을 눈으로 한 것은 없고 확인하기 위해 계속 접촉 중”이라며 “원본이 든 휴대폰과 그 내용을 경찰이 직접 확인하지 못해 확인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SBS funE은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에게 성접대까지 하려 했다며 2015년 12월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 대표, 직원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승리와 대화방 참여자들은 투자자에 대한 성접대를 암시하는 내용의 대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돼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클럽 버닝썬 관련 수사를 진행해온 광역수사대는 내사에 착수했다. 승리는 지난달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며 성접대와 마약 투약 등 자신과 관련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특히 승리는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언론에 보도된 내용의 카카오톡 대화를 주고받은 적도 없고 3년도 더 지난 일이라 기억도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3.0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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