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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인' 주연배우 윤시윤·경수진·신소율로 확정, 올 여름 첫 방

윤시윤·경수진·신소율이 새로운 OCN 오리지널 '트레인'에 출연한다. 6일 OCN 오리지널 '트레인'은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윤시윤·경수진·신소율이 '트레인'에서 독특한 세계관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020년 여름 첫 방송 예정되는 OCN 오리지널 '트레인'은 연쇄살인범에게 소중한 사람을 잃은 남자가 죽음의 진실을 밝히려 뒤틀린 두 세계를 넘나드는 '평행세계 서스펜스' 드라마. 독특한 세계관에서 펼쳐질 반전 미스터리가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윤시윤·경수진·신소율은 '트레인'을 통해 '3색 판타지 케미스트리'를 발산할 전망이다. 먼저 윤시윤은 물불 가리지 않고 온몸을 던져 범인을 잡아내면서 이른 나이에 강력계 팀장까지 오르게 된 서도원을 맡았다. 평행세계를 넘나들며 아버지의 죄를 대신 갚고자 하는 인물과 아버지의 죄로 인해 위태로운 삶을 살아가는 인물을 동시에 연기한다. 경수진은 모난 데 없이 솔직하고 감정을 드러내는 데 주저함이 없는 검사 한서경을 연기한다. 동시에 감정이라는 게 없는 무감각한 강력계 형사로도 연기해 성격과 직업 등 모든 것이 180도 다른 면모를 선보인다. 신소율은 초중고 동네 친구이자 첫사랑 상대인 윤시윤(서도원)의 조력자를 자처하는 과학수사대 요원 이정민을 연기한다. 언제 어디서든 그를 응원하고 감싸주는 걸크러시 매력으로 극을 이끈다. 윤시윤·경수진·신소율 등 각기 다른 연기 색을 지닌 3인방이 첫 호흡을 맞추면서 몰입도 높은 '판타지 케미스트리'를 터트린다. 2020년 여름을 달굴 ‘평행세계 서스펜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트레인'은 오는 2020년 여름 첫 방송된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4.0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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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최고 흥행 非영어영화" '기생충' 오스카 레이스 중간점검

꿈의 오스카가 코 앞까지 다가온 듯하다.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이 북미에서 보여주고 있는 성과 덕분이다. 지난 10월 북미에서 개봉한 '기생충'은 내년 2월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오스카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매주 새로운 낭보를 들려주며 심상치 않은 기류를 보이는 중이다. 앞서 지난 1일까지 565만 9526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봉준호 감독의 전작 '설국열차'(누적 수익 456만 3650달러)를 넘어선 '기생충'은 올해 북미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외국어 영화(비 영어 영화) 등극이 확실시되고 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7일에는 박스오피스 8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유력 영화지 버라이어티는 8일(현지시각) 자 기사를 통해 '기생충'이 10일까지 수익 10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는 지난 3월 북미 개봉한 멕시코 영화 '노 만체스프리다2(No ManchesFrida 2)'를 넘어서는 외국어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이다. 흥행뿐 아니라 화제성도 뜨겁다. '오스카 스페셜 이슈'를 담은 미국 유명 연예 주간지 할리우드 리포터의 표지를 장식했다. 조여정과 송강호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 위에 '올해 최고의 영화'라는 카피가 더해진 표지가 '기생충'의 북미 내 화제성을 입증한다. 지난 7일 아카데미 시상식 공식 인스타그램에 '기생충'의 스틸이 게재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여기 인심 좋은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이웃들을 위해(Here’s to the neighbors with bounteous WiFi)'라는 글과 함께 영화의 초반부에 등장하는 최우식과 박소담의 모습이 담긴 스틸이 올라와 시선을 끌었다. 극 중 박소담의 목소리가 미국인들의 벨소리로 재탄생하는 일도 있었다. 북미 배급사 네온이 영화 속 박소담의 '제시카송'을 짧은 분량의 음원으로 공개한 것. 실제로 '제시카송'은 '독도는 우리 땅'의 멜로디를 딴 노래라는 사실이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되며 예상외의인기를 끌고 있다.'닥터 스트레인지' 스콧 데릭슨 감독 등 유명인의 SNS에는 연일 '기생충'을 향한 극찬이 올라오고 있다. 스콧 데릭슨 감독은 '나의 16살짜리 아들이 '기생충'의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나에게 한 말이다. 올해 최고의 영화'라고 적었다. 배우 겸 코미디언인 레인 윌슨은 ''기생충'을 꼭 보도록 해라. 입이 벌어지게 한다. 코미디·비극·액션·호러·사회적 메시지가 모두 들어있다'고 평했다. '기생충'의 흥행 전망을 보도한 버라이어티는 "'기생충'은 올해 가장 흥미롭고 예측할 수 없는 영화 중 하나이며 이번 시즌의 필연적인 영화 중 하나가 됐다"고 전했다. 이처럼 뜨거운 오스카 레이스 가운데 봉준호 감독이 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미국뿐 아니라 세계를 누비며 '기생충' 홍보 일정을 소화 중이다. 지난 10월 31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머리빌에 위치한 픽사 본사에서 시사와 GV(관객과의 만남)를 진행했고, 3일 베벌리 힐스의 베벌리 힐스 호텔에서 열린 제23회 할리우드 필름 어워즈 시상식에서 필름 메이커상을 수상했다. 7일에는 일본 도쿄 유로라이브에서 열린 무대 인사에 깜짝 등장해 관객과 대화를 나눴다. 또한,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사활을 걸고 오스카 레이스를 돕고 있다. 미국 직원뿐 아니라 국내 직원을 파견, 12월까지 미국에 상주시키며 홍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기생충'은 '로마(알폰소 쿠아론 감독)'와 함께 언급되고 있다.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인 '로마'는 비영어권 영화임에도 지난 아카데미에서 10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최다 노미네이트됐다. 현지에서는 '기생충'이 '로마'의 기록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매체 인디와이어는 ''기생충'이 오스카에서 '로마'보다 더 잘해낼 수 있는 이유'라는 기사를 통해 "외국어영화가 최우수 작품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흥행으로 폭넓은 관객과 만날 필요가 있다. 올해 '기생충'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그것이 '주류'다"라고 분석했다.한국영화 최초의 오스카 트로피를 향한 기대는 괜한 설레발이 아닐 수 있다. 제9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 대신 영화예술인상을 받은 '기생충'의 주연배우 송강호는 "아카데미에서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1.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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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90% 호평 '럭키' 2주차 주말 116만 추가·430만 돌파

'럭키'의 쾌속 질주가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럭키'(이계벽 감독)는 개봉 2주차 주말이었던 22일과 23일 이틀간 116만4324명을 추가해 누적관객수 434만1115명을 기록했다.이로써 '럭키'는 개봉 11일 만에 400만 돌파에 성공하는 것은 물론,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한 번도 빼앗기지 않아 10월을 '럭키 천하'로 만들었다.특히 개봉 2주차임에도 불구하고 첫 주 못지 않은 관객몰이로 빠른 시일 내 500만 돌파까지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26일 '닥터 스트레인지' 개봉이 최대 관건이지만 기세가 다소 꺾이더라도 '럭키'의 장기 흥행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럭키'의 최종 스코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럭키'는 관객들로부터 90% 이상 호평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화 개봉 후 평가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 가운데 '럭키', 그 중에서도 주연배우 유해진에 대한 반응은 사실상 100% 호감이다.입소문까지 좋기 때문에 '럭키'는 흥행이 안 될래야 안 될 수 없는 상황. 코미디 영화의 한 획을 긋고 있는 '럭키'의 정주행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6.10.2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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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영 “나보다 키 큰 여배우는 장펑펑이 처음”

배우 한채영이 처음으로 자신보다 키 큰 여배우를 한 작품에서 만났다.한채영은 3일 진행된 한·중·일 공동제작 드라마 '스트레인저6' 제작발표회에서 중국 배우 장펑펑의 미모와 키를 칭찬했다.그는 "어제 처음 만났는데 굉장히 아름답다"며 "내가 어딜가나 키는 작지 않았는데 나보다 키가 크시더라. 굉장히 카리스마 있고 예쁘시다"고 칭찬했다. 이에 장펑펑은 "(한채영이) 너무 아름다우셔서 한 눈에 띈다"며 "개성이 넘치는 아름다움을 지닌 분이시다"라고 화답했다. 한채영의 키는 172cm로 여배우로는 큰 키에 속한다. 한채영은 또 "규모가 큰 작품에 출연하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제 처음으로 감독과 주연배우들이 모이는 자리가 있었는데 다들 정말 재미있는 분들이었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한편 '스트레인저6'는 한·중·일 삼국에서 모인 세 커플에게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국내엔 MBC를 통해 올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1.03.0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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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 한중일 합작 드라마 ‘스트레인저 6’ 주인공 발탁

배우 오지호가 한·중·일 공동제작 드라마 '스트레인저 6'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드라마의 제작사 더블유 미디어 콘텐트는 28일 "한국의 주연배우로 오지호가 캐스팅 됐다. 이미 아시아권에서 쌓아 올린 인지도가 캐스팅 이유였다"고 전했다.오지호는 '스트레인저 6'에서 대한민국 국가정보원 소속 요원으로 국제 기관인 '스트레인저스 6'에 소집된 박대현 역을 맡았다. 임무 수행을 위해 강한 의지와 뛰어난 무술실력까지 지닌 캐릭터다.'스트레인저스 6'는 한·중·일 삼국에서 선발된 국제기관 전문가들이 국제 분쟁 해결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모습을 그렸다. 올 하반기 MBC 방영을 목표로 제작되고 있다.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1.02.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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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리뷰] ‘이야기꾼’ 류승완의 재발견

류승완 감독의 신작 '부당거래'(필름트레인)는 시나리오 단계부터 충무로에서 소문이 자자했던 작품입니다. 스폰서와 조작으로 얼룩진 경찰과 검찰이라는, 다소 다루기 거북한 소재를 정면으로 파헤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광역수사대 최철기 반장 역의 황정민이나, 서울중앙지검의 엘리트 검사 주양 역의 류승범, 그리고 이들의 부당거래에서 줄타기를 하는 폭력배 출신의 건설업자 장석구 역의 유해진은 모두 기대 이상의 연기를 보여줍니다. 이들이 아닌 다른 배우를 감히 상상하지 못할 만큼 극 중 캐릭터와 100%에 가까운 싱크로율을 보이며 관객의 시선을 붙듭니다. 이미 연기하면 내로라하는 배우들로 알려진 사람들이니 오죽하겠습니까?그런 면에서 주연배우들의 연기론은 두 말할 필요가 없겠고요. 대신 스타 못지 않은 스타 연출자로 성장한 류승완 감독의 새로운 시도와 변신에 새삼 관심이 가는군요.류승완 하면 이런 작품들이 떠오릅니다.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00)로 시작해 '피도 눈물도 없이'(02) '아라한 장풍 대작전'(04) '주먹이 운다'(05) '짝패'(06) '다찌마와 리(극장판)'(08) 등등. 모두 액션물입니다. 조직폭력배·여성·무협·코믹·판타지 등 약간씩 양념을 가했지만 기본은 액션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리샤오룽과 청룽의 영화를 보면서 감독의 꿈을 키운 액션 키드"라고 하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액션 스타일리스트로서의 모습을 꾸준히 지켜왔습니다.그런데 이번 작품에선 트레이드마크 같았던 액션을 걷어낸 점이 이채롭습니다. 액션이 나오긴 합니다. 황정민이 유해진에게 경고하며 발로 걷어차고 업어치기를 하는 장면, 그리고 황정민과 충직한 후배 마대호(마동석)가 갈등을 빚으면서 대립하는 장면입니다. 짧지만 굵은, 심플하지만 강렬한 파워를 느낄 수 있습니다.그러나 나머지 대부분은 톱니바퀴처럼 꼭 맞아 돌아가는 에피소드로 구성됩니다. 궁지에 몰린 경찰이 '배우'(가짜 범인)를 하나 내세워 사건을 해결한다거나, 부패한 엘리트 검사가 살아남기 위해 '각본'을 만드는 겁니다. 이 사이에 조직폭력배도 있고, 스폰서 업자도 있고, 사회적 약자도 있으며, 정의롭고 소박한 경찰도 있습니다.류승완 감독은 "각색을 하면서 등장인물들의 싸움을 말리느라 혼이 났다. 예전 같으면 한바탕 액션으로 넘어갔을텐데 이번엔 가능한 배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것처럼 스스로도 변화를 추구했던 겁니다.새로운 시도는 일단 성공적으로 보입니다. 최고의 장기인 액션을 배제했으나 '차·포를 떼고도' 드라마는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경찰 내부의 파벌 대립이나 검·경의 해묵은 마찰은 사전 취재가 충실했음을 보여줍니다. 코믹하면서도 자연스런 대사도 사실감을 더합니다. 이제 류승완 감독은 충무로 최고의 이야기꾼을 향해 전진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 (사진=필름트레인 제공) 2010.10.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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