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1건
연예일반

"제베원 사자" 팬덤 오픈런에 매출액 13억…‘팝업스토어’로 번진 아이돌 자존심 경쟁 [줌인]

K팝 아이돌 팬덤간 눈에 보이지 않는 자존심 경쟁이 무대, 음반과 음원을 넘어 팝업스토어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K팝 팬들은 ‘최애 아이돌’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해 팝업스토어 오픈런(매장이 열리자마자 입장하기 위해 대기하는 것)까지 감수하고 있다. 덕분에 팝업스토어는 짧은 기간 운영되는 임시 매장임에도 매출이 10억원을 웃도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현대백화점은 최근 발표한 지난해 유스팀의 팝업스토어 매출을 집계에 따르면 8월 1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된 제로베이스원(이하 제베원) 팝업스토어가 1위에 올랐다. 2주간 운영된 제베원 팝업스토어의 매출액은 13억 5000만원에 달했다. 현장 판매만 진행됐던 제베원의 팝업은 일명 오픈런을 시도하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준비된 굿즈 물량이 조기 매진됐다는 후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제베원의 국내외 팬덤 규모가 엄청난 만큼 팝업 매출에도 비례하는 파급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팝업스토어는 운영에 막대한 비용이 드는 정식 매장에 비해 백화점, 상가, 야외 등 단기간 장소를 임대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적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다른 매장과 차별화된 한정판 굿즈를 판매하거나 테마에 맞는 다양한 전시로 구성된다. 팬들이 몰려드는 이유다. 팝업스토어는 외관을 화려하고 독특하게 꾸며놓아 팬이 아닌 일반인들의 이목까지 사로잡는다. 팝업스토어는 팬덤이 형성된 다양한 장르들과 협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현대백화점 유스팀의 팝업 매출 2위는 캐릭터 ‘빵빵이’의 12억 8000만원, 3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슬램덩크’로 9억 8000만원의 매출을 냈다.특히 K팝 스타들과 팝업스토어의 협업은 시너지가 크다고 업계에서 손꼽힌다. 아티스트와 직접 대면할 기회를 놓친 팬들이 팝업스토어에 마련된 이벤트를 통해 아쉬움을 달래고, 팬들끼리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사랑방 역할까지 하기 때문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품절사태까지 일어나면 팬 입장에선 뿌듯하다. K팝을 사랑하는 외국인 팬들이 ‘K팝 성지’라 부를 정도로 팝업스토어는 주요 관광 콘텐츠로도 자리매김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팝업스토어는 이제 빼놓을 수 없는 기획사의 수익 모델이면서 아티스트 홍보와 마케팅을 위한 주요 수단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제베원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팝업스토어를 진행해왔다. 지난 2022년 뉴진스는 데뷔를 기념해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개최했다. 20일 동안 1만7000명이 넘는 팬들이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뉴진스의 데뷔를 축하했다. 당시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 레이블의 공식상품이 판매됐으며, 기둥에 설치된 수화기로 뉴진스의 음악과 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게 만들었다. 미공개됐던 멤버별 솔로 음원도 팝업스토어에서 재생됐다.어도어를 레이블로 둔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세븐틴 등 다수 아티스트의 팝업스토어도 다양한 국가에서 진행했다. 하이브는 지난 4년간 전 세계 19개 국가 39개 도시에서 총 71개의 소속 아티스트 팝업스토어를 운영했고, 주요 아티스트의 글로벌 팝업 누적 방문객은 174만 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NCT, 에스파,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블랙핑크, 트레저 등 인기 그룹들이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라이즈는 신인 그룹임에도 1월 말 국내와 일본에서 동시에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팝업스토어에 다녀간 팬들은 자신의 SNS에 인증샷을 올리거나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후기를 공유하기도 한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팬들은 “내 가수로 도배된 천국”, “즐길 게 너무 많았다”, “직접 보지 못해도 위안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팬이 아닌 우연히 현장을 지나간 이들도 “외관이 너무 예뻐서 들어갔다”며 후기를 남기기도 한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팝업스토어는 온오프라인을 연결해주는 하나의 수단이 됐다. 온라인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상대를 특별한 콘셉트의 팝업스토어에서 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기에, MZ 세대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K팝 아이돌은 특정 팬덤이 확실히 있기 때문에 유입에도 용이하고, 타겟을 특정하기도 쉽다. 앞으로도 여러 K팝 스타들과 팝업스토어를 통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15 06:00
연예일반

트레저 서울 콘서트 ‘리부트’ D-DAY…공식 MD 및 이벤트 공개

그룹 트레저의 콘서트 ‘2023 트레저 콘서트 리부트 인 서울’(2023 TREASURE CONCERT IN SEOUL)에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1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2023 트레저 콘서트 리부트 인 서울’이 개최된다. YG플러스는 “트레저의 서울 콘서트를 기념하여 신규 MD 공개와 함께 현장에 MD부스를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MD부스에서 럭키드로우, 플래시몹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열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울 전망이다.YG플러스 관계자는 “콘서트 MD 라인업은 ‘리부트’ ‘B.O.M.B’ 콘셉트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라며 “한정판매 예정인 바시티 자켓이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콘서트가 열리는 사흘 내내 KSPO DOME 빨간 조형물 앞에 마련된 MD 부스에서 다양한 이벤트(▲엽서 증정 ▲럭키드로우 ▲빙고 이벤트 ▲인생네컷 인증샷 이벤트)가 전개된다.또한 공연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YG대표 캐릭터 크렁크와 함께 트레저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랜덤 플레이 댄스’ 플래시몹 행사가 열려 트레저메이커(팬덤명)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MD부스 운영 시간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YG 셀렉트 웹사이트 또는 SNS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5 10:18
IT

"라인프렌즈가 이렇게 잘 나간다고?" BTS·뉴진스 업고 글로벌 IP로

라인프렌즈가 우리나라에서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카카오프렌즈에 다소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해외에서는 알아주는 K캐릭터로 떠오르고 있다. 한류 아이돌은 물론 세계적인 셀럽들도 라인프렌즈에 푹 빠졌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캐릭터 IP 사업을 전개하는 네이버 관계사 IPX(옛 라인프렌즈)의 평균 GMV(연간 거래액)는 1조원에 달한다.지난해 사명을 변경한 IPX는 단순 굿즈 판매를 넘어 다양한 IP 경험을 제공한다는 미션을 내걸었다. 이어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대세 아티스트들과 손잡으며 곧바로 성과를 냈다.과거 라인프렌즈는 알맹이가 없는 낚시성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며 '불신의 아이콘'으로 여겨지곤 했다. 현재는 한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최근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화제가 된 뉴진스와 협업했다. 팀 상징인 토끼를 IPX의 인기 IP인 '미니니'처럼 귀엽게 바꾼 '버니니'를 선보였다.IPX는 이달 말까지 뉴진스 미니 2집 '겟업' 발매에 맞춰 라인프렌즈 강남·홍대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지난 11일 오픈 당시 태풍의 영향에도 팬들이 몇 블록을 넘는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지난 2~4일 있었던 버니니 굿즈 온라인 글로벌 사전 판매에서는 20분도 안 돼 완판 기록을 썼다.버니니는 뉴진스의 뮤직비디오 'ASAP'에도 등장해 호응을 얻었다. 그만큼 뉴진스 멤버들은 물론 민희진 어도어 총괄 프로듀서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IPX는 BTS와도 오랜 기간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톱 아티스트로 떠오르기 직전에 계약을 맺은 이후 다양한 콜라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2017년 탄생한 'BT21'은 이름과 외모만 빌리지 않았다. BTS 멤버들이 직접 초기 스케치 디자인부터 성격과 세계관 설정 등 전 과정에 참여했다.BTS 제이홉은 군 입대 전인 올해 3월 BT21 캐릭터 '망'의 가면 속 감춰진 얼굴을 만드는 작업을 도우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BTS의 BT21 사랑은 자연스럽게 해외 셀럽으로 번졌다.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와 유명 토크쇼 진행자 지미 팰런이 묻지도 않았는데 BT21 굿즈를 착용하고 개인 SNS에 인증샷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BT21의 공식 틱톡 계정은 지난 4월 국내 브랜드 중 최단기간 100만 팔로워를 달성하며 틱톡 크리에이터 어워즈에서 실버 어워드를 수상했다.IPX 측은 "오는 9월 서울 명동 영플라자에서도 라인프렌즈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BTS 핸드프린팅 등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YG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트레저 캐릭터 IP 'TRUZ'도 SNS 소통과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활동으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18 07:00
연예일반

‘2022 TMA’ 송해나 정혁 심수창 윤태진 등 시상자 1차 라인업 공개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TMA)’의 올해의 시상자 라인업이 베일을 벗었다. ‘더팩트 뮤직 어워즈’ 조직위원회는 송해나, 정혁, 심수창, 윤태진이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 올해의 시상자로 출격한다고 19일 밝혔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ENA Play ‘나는 솔로’ 등에서 특유의 통통 튀는 에너지로 시청자들에게 활력을 전하고 있는 방송인 겸 모델 송해나를 비롯해 훈훈한 외모와 180도 다른 반전 매력으로 tvN ‘SNL 코리아’ 등 굵직한 방송 활동을 이어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예능계 신스틸러 모델 정혁이 시상을 위해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 무대에 오른다. 빛나는 커리어로 한국 프로야구의 마운드를 책임졌던 투수이자 최근에는 화려한 입담의 예능 캐릭터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는 야구해설위원 심수창,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건강한 아름다움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아나운서 윤태진 역시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 시상자로 나선다. 이날 처음으로 베일을 벗은 ‘올해의 시상자’ 1차 라인업에는 송해나, 정혁, 심수창, 윤태진이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리며 아티스트 못지않은 라인업의 시작을 알렸다. 다음이 더 기대되는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 시상자 명단은 추후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K팝 아티스트와 전 세계 음악 팬들이 함께 만드는 음악 시상식이자 축제의 장인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초대 이후 올해 3년 반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 국내는 물론 일본, 대만,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다수의 국가에서도 생중계되어 더 많은 글로벌 팬들이 이번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다. 더보이즈(THE BOYZ), ITZY,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아이브(IVE),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여자)아이들, 케플러(Kep1er), 르세라핌(LESSERAFIM), 황치열, 강다니엘, 김호중, 영탁, 에이티즈(ATEEZ), 트레저(TREASURE), TNX(티엔엑스), 뉴진스(NewJeans), 싸이, 임영웅, NCT 드림 (NCT DREAM), 방탄소년단(BTS) 등 국내 핫 아티스트들이 참석을 확정했다.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다음 달 8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레드카펫과 본 시상식은 각각 오후 4시 30분,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되며 아이돌 전문 플랫폼 ‘아이돌 플러스’ 모바일과 PC웹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19 16:39
영화

"70벌 제작"…'로스트시티' 산드라 블록, 걸어다니는 디스코볼

'걸어 다니는 디스코볼'이 된 산드라 블록이다. 신선한 즐거움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영화 '로스트 시티'가 영화 속 산드라 블록이 착용한 반짝이 점프 수트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국적인 정글 배경과는 상반되는 캐릭터 로레타의 눈부신 점프 수트는 산드라 블록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산드라 블록은 점프 수트를 입고 예상치 못한 어드벤처에 휘말리는 로레타 세이지의 모습 자체가 관객들에게 웃음을 전할 거라 예상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점프 수트, 원피스 종류를 좋아하기도 한다. 모든 게 한 벌에 해결되고, 지퍼만 올리면 된다. 무엇보다 집에서 소설만 쓰는 로레타 세이지가 입었을 때 가장 어색하고 불편한 옷이라는 점이 가장 큰 선택 이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영화 속에서도 “걸어다니는 디스코볼”이라는 언급이 나올 정도로 화려한 점프 수트는 촬영에 쓰이기 위해 여러 난관을 거쳐야 했다. 액션 촬영을 하는 동안 스팽글이 떨어져서도 안되고, 채닝 테이텀의 얼굴에 상처를 내는 소재여서도 안되고, 카메라를 반사하지 않는 스팽글을 찾아야 했던 것. 이는 '로스트 시티' 의상 디자이너인 말린 스튜어트에 의해 해결됐다. 또한 영화 촬영 내내‘로레타가 점프 수트를 입고 등장하기 때문에 제작진은 똑 같은 디자인의 반짝이 점프 수트를 약 70벌을 준비했다. 산드라 블록은 “간식을 많이 먹은 날에는 의상을 늘려야 했고, 정글 촬영에는 수분을 잃어서 몸무게가 줄어 사이즈를 줄여야 했다. 정말 점프 수트가 이 영화의 또 하나의 주인공이었다"고 귀띔했다. '로스트 시티'는 전설의 트레저에 관한 유일한 단서를 알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로레타(산드라 블록)가 위험천만한 섬으로 납치당하면서 그녀를 구하기 위한 이들의 예측불허 탈출작전을 그린 버라이어티 어드벤처 영화다. 개봉 후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27 08:14
영화

'앵커' 천우희→'데드캠핑 더라이브' 남지현, 스크린 도전장

사회적 거리 해제에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취식 금지 13개월 만에 상영관에서 식음료 섭취를 다시 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극장가의 기대감이 큰 상황, 스크린 여배우들의 거침없는 활약은 활기를 되찾는 데에 힘을 한껏 실어줄 것이다. 4월은 천우희, 산드라 블록이 구원투수로 등판, 많은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이끌었다. 먼저 방송국 간판 앵커에게 누군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며 직접 취재해 달라는 제보 전화가 걸려온 후, 그녀에게 벌어지는 기묘한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앵커'의 천우희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는 데 성공, 또다시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같은 날 개봉한 '로스트 시티'의 산드라 블록 역시 말할 것도 없다. 전설의 트레저에 관한 유일한 단서를 알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위험천만한 섬으로 납치당하면서 그녀를 구하기 위한 이들의 예측불허 탈출작전을 그린 버라이어티 어드벤처 '로스트 시티'에서 그녀는 소설 작가로 변신, 유쾌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기분 좋은 웃음을 안겨주었다. 이들에 이어 두 여배우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두 작품이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바로 'UMMA' 산드라 오와 '데드캠핑 더라이브' 남지현이 그 주인공. 먼저 죽어서도 끊어낼 수 없는 ‘엄마’와 ‘딸’을 다룬 K-샤머니즘 스릴러 'UMMA'에서는 실제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가 엄마를 떠난 한인 2세 ‘아만다’ 캐릭터로 분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 고유의 정서 한을 강압적인 모녀 관계에 접목시켜 색다른 공포로 완성한 작품인 만큼 극중 산드라 오의 폭발적 연기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한편 5월 12일 개봉 예정인 '데드캠핑 더라이브' 남지현의 존재감도 기대된다. 인기 캠핑 유튜버가 덫에 반드시 걸려들 그놈들을 사냥하기 위해 외딴 산속에서 펼치는 캠핑 액션 스릴러 '데드캠핑 더라이브'에서 ‘수연’ 역을 맡은 남지현은 그간 볼 수 없었던 파워풀한 모습으로 등장해 화제다. 무엇보다 극 초반 빛이 나는 인기 유튜버의 매력을 완전히 보여주다, 중반부 이후 언제 그랬냐는 듯 돌변하는 남지현은 쾌감 넘치는 액션 연기까지 예고한다. 어느덧 주연으로서 제 역할을 톡톡이 해내며 다시 한번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할 전망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27 07:57
연예

[더보기] ‘모비우스’부터 ‘신비한 동물’까지…처참한 극장가 펜데믹 종식시킬까

박스오피스 1위 영화의 일일 관객 수가 만 명을 넘지 못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관객 수가 줄었다고 하지만 심각한 수준이다. 그러나 개봉을 미뤘던 할리우드 대작들이 잇따라 나올 준비를 마쳤다. 마블 히어로물부터 코미디 어드벤처물, 시리즈 판타지물, 액션 블록버스터까지 다채로운 대작들이 극장가에 단비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힘 ‘모비우스’ 첫 타자는 오는 30일 개봉하는 ‘모비우스’다. ‘모비우스’는 SF 영화 ‘라이프’ 등을 선보인 대니얼 에스피노사 감독의 연출작으로, 희귀 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 모비우스(자레드 레토 분)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마블의 팬이라면 ‘모비우스’에 집중할 만하다. ‘모비우스’는 스파이더맨의 적수인 마이클 모비우스 박사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 뿐만 아니라 마블은 초자연적인 능력을 사용하는 캐릭터를 만들기 꺼린 바, 마블 세계관에서 전례 없는 캐릭터의 등장과 이 캐릭터가 초자연적인 능력을 통해 세상을 구원할지 혹은 파괴할지는 주요 관람 포인트로 떠올랐다. #스케일 甲 역대급 마법 전쟁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해리포터’의 프리퀄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다음 달 극장가를 찾아온다.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해리포터’ 시리즈 배경보다 약 70년 전인 1930년대 후반, 2차 세계대전에 개입한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를 막기 위해 일어나는 전쟁을 그린다. 영화는 3개 대륙, 6개국에 걸친 거대한 마법 전쟁으로 장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베트남 국경에 있는 중국의 덕천폭포와 가마우지 어부 낚시 풍경으로 유명한 리강, 제이콥의 뉴욕 빵짐, 베를린행 열차, 격렬한 대립의 현장이 될 독일과 오스트리아, 부탄이라는 영적인 장소가 펼쳐질 예정이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로 증명한 명작 ‘로스트 시티’ 샌드라 블록 주연의 코미디 어드벤처 영화 ‘로스트 시티’는 오는 4월 20일 개봉한다. ‘로스트 시티’는 전설의 트레저에 관한 유일한 단서를 알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로레타(산드라 블록 분)가 위험천만한 섬으로 납치당하면서 그를 구하기 위한 이들의 예측불허 탈출작전을 그린 버라이어티 어드벤처다. 앞서 12일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에서 선공개된 후 북미에서는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산드라 블록, 채닝 테이텀, 다니엘 래드클리프 그리고 브래드 피트까지 믿고 보는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의 남다른 코믹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두 형제가 보여줄 짜릿하고도 미친 케미 ‘앰뷸런스’ 2005년 개봉한 동명의 덴마크 영화를 리메이크한 '앰뷸런스'도 내달 6일 극장에 걸릴 예정이다. ‘앰뷸런스’는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설계한 형 대니(제이크 질렌할 분)와 아내를 살리기 위해 범죄에 가담한 윌(야히아 압둘 마틴 2세 분)이 은행을 털고 앰뷸런스를 훔쳐 탄 뒤 운명을 건 질주를 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연출한 마이클 베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앰뷸런스’는 서로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형제가 빚어내는 갈등과 거침없는 액션이 관람 포인트다. 또한 제이크 질렌할과 야히아압둘 마틴 2세가 선보일 숨 막히는 카 체이싱 액션도 주목해야 할 요소 중 하나로 꼽혀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MCU의 모든 것을 새롭게 정립한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오는 5월 4일에는 마블 ‘닥터 스트레인지’ 시리즈 2편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스크린에 걸린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모든 상상을 초월하는 광기의 멀티버스 속, MCU 사상 최초로 끝없이 펼쳐지는 차원의 균열과 뒤엉킨 시공간을 그린 슈퍼내추럴 스릴러 블록버스터다. ‘스파이더맨’ 3부작을 연출하며 독보적 연출력과 영상미를 선보인 샘 레이미 감독과 디즈니+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중 최고 프리미어 시청률을 기록한 ‘로키’의 각본을 맡은 마이클 월드론이 새롭게 합류해 완성도 높은 작품의 탄생을 알린다. 이를 증명하듯 티저 예고편은 공개 24시간 만에 누적 조회 수 2640만 뷰를 기록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인기 급상승 동영상 3위에 자리해 전 세계가 손꼽아 기다리는 화제작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통상 3월~4월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른 작품들이 극장을 채우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연기됐던 대작들이 줄줄이 개봉을 예고하고 있다. 과연 탄탄한 신작들이 극장가 펜데믹을 종식시킬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25 08:30
연예

솔로곡 ‘본 투 러브 유’ 컴백 강승윤 “듣자마자 반한 곡” [일문일답]

그룹 위너의 리더 강승윤이 14일 오후 6시 솔로 신곡 ‘본 투 러브 유’(BORN TO LOVE YOU)를 공개한다. 이 노래는 아름다웠던 사랑의 기억만큼이나 이별을 받아들이기 어렵고 두려운 이의 감정이 녹아 들어있다. 주로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주었던 강승윤은 주로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줬지만 이번에는 애틋한 서사의 주인공이 돼 노래했다. “기존에 발표했던 곡들과 차별화된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시도했다”는 강승윤은 “내 이면에 있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약 1년 만의 솔로 신곡인데 어떤 기분인가. “위너가 완전체로 컴백 전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을 전해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우리 팬덤 이너서클에게 빠르게 새 노래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 팬들이 제일 좋아하는 건 본업인 음악하는 강승윤 아니겠는가. 하하하.” -‘본 투 러브 유’의 첫인상은 어땠나. “듣자마자 반했다. 장르를 표현하자면 YG 특유의 트렌디함이 가미된 감성 R&B다. 기존에 발표했던 록이나 포크 기반의 곡들이 아니라 이런 스타일의 목소리도 들려주고 싶었다. 작사와 작곡을 한 트레저 예담이와 프로듀서 형들 역시 나에게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해줘서 준비하게 됐다.” -프로듀서 방예담과 호흡한 소감은. “예담이와는 오래전부터 함께 음악 작업을 해왔다. 서로의 목소리가 지닌 장점을 잘 알고 있고, 좋은 시너지가 날 거라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예담이가 항상 트렌디하게 작곡을 잘한다고 느꼈는데, 이번엔 작사 실력에 깜짝 놀랐다. 가사에 묻어 나오는 감정의 깊이가 대단하더라. 헤어진 연인에게 무미건조하게 말하다가도 갑자기 왈칵 진심을 쏟아내는 부분이 있다. 단순한 듯하지만 섬세한 표현에 감탄했다. 가사는 예담이에게 온전히 맡겼다.” -그동안 셀프 프로듀싱과 싱어송라이터로도 역량을 발휘해왔는데 이번에는 왜 곡을 받았나. “OST를 제외하면 다른 분의 곡을 받아 작업한 경우가 많지 않다. 내가 프로듀싱하는 곡들은 만들어가면서 정답을 발견해내지만, 이번엔 이미 방향이 정해진 상태였다. 보컬리스트로서 그 정답에 도달하는 과정이 새롭게 다가왔다. 오리지널 느낌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내 색깔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코러스 트랙, 애드리브, 브릿지 파트 등의 멜로디들은 보컬 표현 방식에 맞게 조금씩 변주했다.” -뮤직비디오의 스토리도 궁금하다. “헤어진 연인을 연기했다. 여성 배우와 절절한 이별 연기는 처음이었는데, 격렬한 감정선이 필요한 장면이 많았다. 평소 화를 내는 스타일이 아니라 더 색달랐다. 해보지 않았던 연기라 해소되는 부분도 있었다. 사실 뮤직비디오 연기가 쉽지 않다. 대본이 없고 애드리브로 채워야 하는 부분이 있다. 상대 배우와 부지런히 맞춰서 풀어나갔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전하고 싶다.” -솔로 정규 1집 ‘페이지’와는 어떻게 다른가. “‘페이지’는 첫 솔로 앨범이라 인간 강승윤을 콘셉트로 잡았다. 진짜 내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에 집중했다. 반면 이번에는 한 명의 배우로 임했다. ‘본 투 러브 유’가 오랜 시간 사랑했던 사람과의 이별 이야기인 만큼 한 편의 짧은 영화나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최대한 몰입해 나의 또 다른 이면을 끄집어내 캐릭터를 입혔다. 자연스레 비주얼과 콘셉트에도 변화를 주게 됐다. 따뜻한 강승윤뿐만이 아닌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리고 다음 음악에 대한 궁금증을 안기고 싶다.” -비주얼 콘셉트도 예사롭지 않은데.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줬다. 밝고 차분한 것보다는 한층 냉소적이고 시니컬하게 포인트를 주려고 했다. 의상도 마냥 화려하기보다는, 힘을 빼고 내 안에 숨겨져 있는 퇴폐미를 끄집어내고자 고심해서 입었다. 특히 재킷 촬영부터 뮤직비디오까지 동일한 타투 그림을 표현했는데 매번 같은 위치에 그리는 게 쉽지 않더라(웃음). 스태프들과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콘셉트를 만들어 나갔다.” -이번 솔로 활동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보컬리스트 강승윤. 그 한마디를 들을 수 있다면 만족스럽고 감사하다. 내 목소리의 스펙트럼을 확인해보고 싶었다. 페이지에서는 앨범의 흐름을 생각하다 보니 전체적으로 동일한 보컬 톤을 지키려 했는데 ‘본 투 러브 유’는 보다 더 자유롭게, 다양한 스타일로 노래했다. 후렴구의 ‘아이 워즈 본 투 러브 유’ 가성 처리와 마지막 허밍을 잘 들어봤으면 좋겠다(웃음). 보컬리스트로서 다채로운 색을 보여주고 싶다.” -솔로 컴백과 함께 위너 콘서트까지 바쁠 텐데. “정말로 바쁘다. 하지만 오히려 즐기고 있다. 솔로 활동이나 콘서트 콘텐트 등이 하나씩 공개될 때마다 행복할 할 팬들을 생각하면 나도 설렘이 크다.” -위너 콘서트 스포를 조금 하자면. “최초로 공개되는 무대가 많을 것이다. 위너 노래부터 솔로곡까지. 그 이상은 직접 와서 확인해달라. 위너 멤버들도 오랜만의 콘서트라 파이팅도, 아이디어도 넘친다. 멤버들이 함께 하니 정말 든든하고 에너지가 솟구치는 기분이다. 무대에서도 혼자가 아니니 더욱 의지가 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3.14 10:49
연예

김준수, 위버스 커뮤니티 오픈

가수 김준수가 글로벌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로 팬과 소통한다. 24일 위버스는 "김준수는 그동안 흩어져 있던 소통 채널을 하나로 모으고 국내외 팬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위버스 합류를 결정했다. 앞으로 위버스에서 전 세계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준수는 자신만의 매력으로 특유의 존재감을 발휘하며 뮤지컬 배우로도 실력을 인정받은 아티스트다. 지난 2010년 ‘모차르트’를 시작으로, ‘엘리자벳’, ‘데스노트’, ‘엑스칼리버’ 등 다수의 뮤지컬 작품에서 극중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믿고 보는 뮤지컬 배우로 우뚝 섰다.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엑스칼리버’ 서울 앙코르 공연으로 다시 한번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위버스는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븐틴, 뉴이스트, ENHYPEN, CL, 피원하모니, 위클리, 선미, 헨리, 드림캐쳐, 체리블렛, 그레이시 에이브럼스, 뉴 호프 클럽, 알렉산더23, 미래소년, 트레저, 레떼아모르, 제레미 주커, 프리티머치, 우아!, 맥스, 에버글로우, FT아일랜드, 아이콘, 저스트비, 매드몬스터, 블랙핑크, 스테이씨, 릴허디, 퍼플키스, 프로미스나인, 일본 걸그룹 서바이벌 ‘Who is Princess?’, 위너, 원어스, 라비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오디션 프로그램의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1.24 08:34
연예

트레저, 웹드라마 앞두고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 출격

트레저가 글로벌 팬들과 특별한 소통에 나선다. 11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레저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약 1시간 동안 '블루룸 라이브'를 진행한다. 멤버들은 새 웹드라마 '남고괴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준비했다. 트레저는 극중 맡은 배역에 대한 캐릭터 소개를 시작으로 '남고괴담' 관전 포인트와 촬영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공개해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Q&A 시간도 마련됐다. 팬들이 사전에 해시태그 트윗으로 보낸 질문에 트레저가 직접 답하며 궁금증을 풀어줄 계획. 질문을 보내준 팬들 중 당첨자에게는 멤버들이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폴라로이드 사진이 선물로 증정된다. 트레저가 주축이 된 웹드라마 ’남고괴담’은 같은 반 학생들이 귀신을 찾아내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 미스터리 하이틴 스릴러 장르다. 총 8개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1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트레저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11 09:4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