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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 8년 만에 특별보너스…기본급 최대 200%

삼성이 임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 오랜만에 특별보너스를 푼다. 22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삼성생명·삼성물산 등 관계사는 각 회사 상황에 따라 임직원들에게 상여기초금(기본급)의 최대 200%를 오는 24일 지급할 계획이다. 월 실수령액 중 기본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이라고 단순히 가정하면, 많게는 한 달 치 월급을 더 받는 셈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특별격려금 지급은 글로벌 경쟁 심화로 악화된 경영 환경 속에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준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격려금이 연말연시 내수 진작 및 국내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원들은 격려금 10%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나눔 실천에 앞장선다. 삼성이 그룹사 차원에서 특별보너스를 주는 것은 지난 2013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12.22 17:33
스포츠일반

KPGA, 현대차와 '제네시스 대상포인트' 3억 상금제도 도입

국내 남자 프로골프 무대도 대상포인트 1위에 오르면 1억원의 특별보너스를 지급하는 제도가 처음 마련됐다.현대자동차(대표이사 이원희) 글로벌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회장 양휘부)의 '코리안 투어'를 적극 후원하기로 했다. KPGA와 제네시스는 14일 경기도 남양주시 남양주 해비치 골프장에서 '대상 포인트'와 '상금순위'에 대한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2019년까지 4년간 함께 하기로 했다. 이번 후원을 계기로 KPGA 코리안 투어는 사상 처음으로 투어 포인트에 따라 특별보너스를 차등 지급하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의 상금제도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브랜드는 매년 투어가 종료되는 시점에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획득 상위 10명에게 총 3억원의 보너스 상금을 지급한다. 그 중에서도 최고 포인트를 획득한 1위에게는 상금 1억원과 함께 추가로 제네시스(럭셔리 세단)를 부상으로 준다. 또 제네시스 대상포인트 1위 수상자는 2017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 우선 순위에서 최상위 카테고리인 1번(시드)을 받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시스템은 시즌 각 대회 1~60위까지의 선수에게 차등 포인트가 부여되는데 우승자는 1000점, 2위는 600점이다. 만약 3라운드 본선에는 진출했지만 해당 순위가 61위 이하에 머물 경우에는 동일하게 5점의 포인트가 주어진다. 이 포인트는 총상금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대회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KPGA 코리안 투어에서 대상 수상자를 비롯한 상위 10명에게 보너스 상금이 책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PGA는 제네시스 브랜드와 이번에 손잡고 국내 남자 프로골프 투어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조인식에 참석한 현대자동차의 국내 영업본부 곽진 부사장은 "올해부터 시작되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와 상금순위의 후원을 시작으로 한국프로골프의 발전과 재도약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KPGA 양휘부 회장은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을 위해 후원을 결심해준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제네시스 대상포인트 1위 타이틀은 과거와 달리 선수 개인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대단히 중요한 기회이자, 투어 활성화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6.04.14 20:50
스포츠일반

김세영, 이글-홀인원 ‘6억 잭팟’ 대박샷 터졌다

71야드의 샷 이글과 168야드의 홀인원. 행운의 대박 샷이 두 차례나 나왔다. 투어 데뷔 3년 차인 김세영(20·미래에셋)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 2013에서 연장전 끝에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을 꺾고 6억원의 잭팟을 터트렸다.김세영은 우승상금 3억원과 17번 홀의 홀인원 상품인 1억5000만원 상당의 승용차(벤츠 G클래스), 그리고 소속사에서 받는 특별보너스(우승상금의 50%) 1억5000만원까지 합쳐 생애 최고액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KLPGA 투어 사상 단일 대회 개인 최고액의 돈방석에 앉았다.8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 반전과 반전의 연속이었다. 1언더파 공동 3위로 출발한 김세영은 16번 홀까지 단독선두를 질주했던 유소연에게 3타를 뒤져 우승 가능성이 낮아 보였다.남은 홀은 이제 단 두 홀. 그러나 17번 홀(파3)에서 대반전이 일어났다. 6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핀 앞쪽에 떨어진 뒤 그대로 홀로 빨려들어갔다. 1타 차. 유소연은 김세영의 예상치 못한 홀인원으로 추격을 받자 흔들렸다. 마지막 18번 홀(파5·598야드)에서 두 번째 샷이 왼쪽 암벽을 맞고 튕겨 나왔지만 4온 2퍼트로 보기를 했다. 김세영은 이날 4타를 줄인 끝에 최종합계 5언더파로 유소연과 동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 김세영이 연장 승부의 밑돌을 놓은 것은 앞서 9번 홀(파4) 러프에서 56도 웨지로 건저 올린 71야드의 이글 샷이었다.연장전 첫 홀. 대회 2연패를 노렸던 유소연의 티샷은 페어웨이 한복판에 떨어졌지만 두 번째 샷이 깊은 러프에 잡혔다. 유소연은 3온에 실패했고, 네 번째 어프로치 샷은 핀을 2.5m나 지나쳤다. 그 파 퍼트마저 홀을 외면했다. 김세영의 세 번째 샷도 그린에는 못 미쳤지만 퍼터를 사용할 수 있는 상황. "두근두근 심장 뛰는 소리가 귀에 들렸다"는 김세영은 1.2m의 파 퍼트를 홀 가운데로 완벽하게 밀어넣었다. 석양의 긴 그림자가 유소연의 발목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김세영의 역전승이었다.김세영은 지난 4월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5개월 여 만에 통산 2승을 기록했다. 그는 "생애 첫 승 때도 마지막 홀에서 이글(퍼트)을 해 우승했다. 오늘은 내 인생 최고의 행운을 잡았다"고 말했다. 김세영의 작은 아버지(김정수) 친구인 문정훈씨는 "어젯 밤 꿈에 태안 앞바다에서 팔뚝만한 물고기를 두 마리나 잡았다. 친구가 얘기를 하지 말라고 해서 안했는데 이글과 홀인원이 나왔다"고 기뻐했다.한화금융 네트워크가 국내 최고액인 12억원의 총상금을 걸고 치른 이 대회는 올해 선수들의 변별력을 더 높이기 위해 지난해 평균 10㎝ 수준이던 러프를 18㎝까지 끌어올렸다. 이 때문에 국내 톱랭커인 장하나(21)와 김하늘(25·이상 KT), 김효주(18·롯데) 등은 억센 러프를 극복하지 못하고 각각 합계 9오버파, 10오버파, 11오버파로 부진했다. 최유림(23·고려신용정보)이 합계 1오버파로 단독 3위를 차지했다.태안=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사진제공=KLPGA 2013.09.08 23:02
스포츠일반

US오픈 우승 유소연, 명예와 함께 수익이 10억?

유소연이 US여자오픈에서 대박을 쳤다. 3개 홀의 기적을 통해 부와 명예를 한방에 들어올렸다.기상악화로 월요일까지 잔여경기가 치러질 정도로 5일 동안 파행운영된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은 유소연에겐 꿈같은 대회로 영원히 남게 됐다. 특히 최종 4라운드 잔여경기 3개 홀이 인생을 바꿔놓았다. 서희경과의 연장승부를 이끌어낸 18번 홀의 3m 버디 퍼팅의 값어치는 얼마나 될까.US여자오픈의 순수 우승상금만을 놓고보면 그 가치는 58만5000달러(약 6억2300만원)다. 유소연은 여기에 소속사인 한화그룹으로부터 우승상금의 50%를 인센티브로 받는다. 보너스로도 29만2500달러(약 3억1100만원)다. 우승상금과 인센티브를 합치면 9억3300만원에 달한다. 3개 홀의 기적이 가져다준 유소연의 우승 값어치는 무려 10억원에 달한다. 또 용품계약사인 일본 혼마로부터 받게 되는 특별보너스까지 포함하면 그 가치는 1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한마디로 돈방석에 앉았다. 유소연의 우승값어치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동안 세계 무대 진출을 꿈꾸던 유소연은 LPGA 투어에 직행할 수 있는 전경기 출전권도 한손에 거머쥐었다. 이제 유소연에게는 LPGA 투어의 진출 시기가 고민이 되겠지만 전경기 출전권의 '투어 카드' 그 자체만의 값어치도 최소 3억원에 달한다. 유소연의 기량이라면 LPGA 투어에서 연간 최소 50만~60만달러의 상금을 벌어들일 수 있는 실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또 소속사 한화가 유소연의 LPGA 투어 진출을 적극 후원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번 우승의 파급효과는 단순히 US여자오픈의 우승에 그치지 않고 있다. 유소연은 이래저래 적게는 10억원에서 많게는 15억원에 가까운 유무형의 대박행진을 펼치게 됐다. 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1.07.12 10:50
경제

`취업준비에 연평균 171만원 들어`

채용포털 사람인은 구직자 641명을 대상으로 올해 취업준비를 위해 지출한 금액에 대해 질문한 결과 평균 171만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금액별로는 ‘10만-50만원’이 29.6%로 가장 많았으며 ‘50만-100만원(24.3%)’‘100만-200만원(16.5%)’‘10만원 미만(9.7%)‘ 등이 뒤를 이었다.전체응답자들은 취업 경쟁이 격화되고 있으며(52.3%) 입사전형이 댜양해지고 있기(21.3%) 때문에 앞으로 취업비용이 증가(92.2%)할 것으로 예상했다.잡코리아. 게임잡 페스티벌 개최채용포털 잡코리아는 게임쇼인 국제게임전시회인 ‘지스타’개최에 맞춰 9-12일 일산 킨텍스에서 게임잡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 행사는 NHN. 넥슨 등 유명 게임업체의 채용정보가 제공되는 채용존. 게임업체 인사담당자를 만날 수 있는 인터뷰존. 각 분야별 전문가에게 입사에 대한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컨설팅존 등으로 구성된다.참가를 원하는 구직자.게임업체는 8일까지 이 행사 홈페이지(gstar.jobkorea.co.kr)로 신청하면 된다.국민은행. 연말정산 보너스 이벤트KB국민은행은 연말정산을 준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보너스 이벤트를 12월31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청약저축. 장기주택마련저축. KB실버웰빙연금신탁 등에 신규 가입하거나 기존 소득공제 상품에 추가 입금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304명의 고객에게 최고 300만원 상당의 기프트카드 등 연말 특별보너스를 증정한다. 또 행사기간 중 장기주택마련저축에 가입하는 고객들에게 연 0.3%포인트의 특별금리도 지급한다. 2006.11.0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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