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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자영, 12월 ‘웰컴투 삼달리’→‘물비늘’ 열일 예고

배우 김자영이 12월 공개를 앞둔 JTBC ‘웰컴투 삼달리’와 영화 ‘물비늘’로 열일을 이어간다.김자영은 12월 2일 첫 방송되는 ‘웰컴투 삼달리’에서 전직 해녀회장 출신 양금옥 역을 맡았다.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삼달(신혜선)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지창욱)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청정 짝꿍 로맨스.김자영은 극중 용필의 외조모로 삼달리 마을의 발자취를 지켜온 해녀 양금옥으로 분해 입체적인 열연을 펼친다. 영화 ‘숨비소리’에서 베테랑 해녀로 분한 바 있는 김자영은 ‘웰컴투 삼달리’에서 다시 한번 해녀로 변신하게 됐다. 김자영이 첫 장편 주연을 맡은 영화 ‘물비늘’은 12월 6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물비늘’은 손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찾는 예분(김자영)과 절친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숨긴 지윤(홍예서)과의 조우를 담은 시크릿 드라마. 두 배우의 섬세한 연기 앙상블이 빛나는 ‘물비늘’은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부문 첫 공개 이후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제18회 파리한국영화제 등 국내외 다수 영화제에 연달아 초청되며 주목받았다. 김자영은 매일 같이 죽은 손녀의 유해를 찾기 위해 강바닥을 훑는 염습사 예분으로 분해 상실을 견디고 있는 이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선사한다.영화 ‘미자’, ‘청춘과부’, ‘기대주’, ‘소리도 없이’,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천원짜리 변호사’ 등을 통해 대중과 만나온 김자영이 ‘웰컴투 삼달리’와 ‘물비늘’을 통해 선보일 각기 다른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29 13:31
영화

‘너와 나’ 조현철 감독 “박혜수에 대한 믿음, 작품 통해 위로받았다” [IS인터뷰]

영화를 통해 위로를 건네주는 일. 조현철 감독이 영화 ‘너와 나’를 만든 이유다. 영화 ‘차이나타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드라마 ‘호텔 델루나’, ‘D.P.’ 등에서 배우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그가 자신의 첫 장편 연출작을 들고 관객을 만난다.‘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박혜수)와 하은(김시은)의 이야기다.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위로를 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는데, 오히려 위로를 받았다”며 약 7년의 작업 과정 끝에 작품을 대중 앞에 선보이게 된 소감을 전했다. 조현철 감독은 지난 2016년 ‘너와 나’를 처음 구상했다. 그는 “모두가 크고 작은 아픔을 안고 산다. 특히 우리 영화는 배우들, 스태프 모두 아픔을 안고 시작했다”며 “그래서인지 더 끈끈하고 애정이 깊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 감독의 말처럼 ‘너와 나’는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투자가 결정된 직후 출연 배우 박혜수의 학교폭력 논란이 터졌기 때문. 하지만 조 감독은 “우리는 박혜수가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굳건한 신뢰를 드러냈다.“기사로 나가는 것만 보고 ‘박혜수는 이런 사람이다’ 판단할 수 없어요. 우리에게 눈물을 흘리면서 했던 무고하다는 주장을 믿고 싶었어요. 함께 하기로 결정한 이후로는 두려움이 없었습니다.”‘너와 나’는 10대 소녀들의 관계를 그리지만, 한편으론 2014년 세월호 참사를 연상시킨다. 조현철 감독은 “세월호 사건이 일어났을 때 그 비극을 피상적으로 느꼈다. 그런데 저 역시 밝힐 수는 없지만 어떤 사건을 겪고 나니 세월호에 대한 관점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이어 “외면하고 잊으려고 했던 기억들에 다시 끌리게 됐고, 그때부터 사회적으로 일어난 이야기에 제 이야기를 엮어 넣으려고 했다”며 “세월호는 이제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어느 정도 내 삶의 이야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너와 나’는 박혜수와 김시은이 주연을 맡아 미묘한 우정을 그려낸다. 조 감독은 박혜수에 대해 “경험했던 배우들 중 가장 연기를 잘하는 사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박혜수가 현장에서 선후배를 대할 때 엄청난 진정성이 느껴졌어요. 그런 면면이 영화에 잘 살아난 것 같아요. 김시은은 너무 천재 같아요. 제가 시나리오에서 쓰지 않았던 부분들도 잘 포착해서 표현해내더라고요. 특히 세미를 바라보는 눈빛에 감탄했어요.”세미와 하은의 우정이 때로는 우정보단 사랑에 가까워 보인다는 점에서 ‘퀴어 영화’가 아니냐는 반응도 있다. 조현철 감독은 “두 아이의 사랑 이야기라고 생각했다”며 애써 부정하지 않았다. 그는 “남녀가 아니더라도 보통의 일이고 평범한 일이었던 거 같다. 퀴어의 특이성을 표현하려 한 건 아니었다. 평범함을 구현하려는 과정에서 이 아이들이 결국에는 맞닿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조현철 감독은 2006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에 입학해 다수의 단편영화 작업에 참여했다. 지난 25일 개봉한 ‘너와 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제10회 마리끌레르영화제,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 제25회 정동진독립영화제, 제23회 가오슝영화제, 제18회 파리한국영화제 등에 초청될 만큼 여러 영화제에서 주목받고 있다. 조 감독은 “인생은 짧다. 언젠가 죽으니까 시간을 잘 보내야 하는데 그래도 조금은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이야기를 찾고 싶다”며 “의욕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위로해 줄 수 있는 이야기를 찾고 있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30 05:28
연예일반

김정남 암살 영화로 나온다… 임상수 감독 준비중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의 이복형으로 암살된 김정남의 영화가 나온다. ‘바람난 가족’, ‘하녀’ 등의 임상수 감독이 김정남 암살 소재의 영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 감독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 중이 제17회 파리한국영화제 마스터 클래스에서 신작 계획을 밝혔다. 임 감독은 “영화의 주인공은 김정남을 만나러 온 미국 스파이들”이라면서 “김정남이 당시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미국 사람들을 만나러 왔다 변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 대사의 70% 가량이 영어, 한국어와 중국어, 말레이시아어가 15%인 인터내셔널한 작품이 될 것이다. 미국과 프랑스 등지의 제작사와 접촉 중”이라고 덧붙였다. 임 감독은 이번 영화를 준비하게 된 까닭으로 한국 사회에 대해 더 얘기하고 싶은 욕망이 없음을 꼽으며 “한국 사회를 넘어서 지정학적 진실 또는 그 상황을 살피는 영화를 찍고 싶다”고 말했다. 임 감독은 올해 파리한국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선정된 ‘행복의 나라로’로 현지를 찾았다. 영화제에는 이 작품 외에도 ‘바람난 가족’, ‘오래된 정원’, ‘하녀’ 등도 상영됐다. 특히 고 김기영 감독의 리메이크작인 ‘하녀’가 2010년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출품해 현지 반응이 뜨거웠다. 임 감독은 마스터 클래스에서 “전설적인 김기영 감독을 정말 좋아하는 이는 봉준호 감독”이라면서 “‘하녀’를 리메이크할 기회가 나한테 온 것에 질투를 느꼈을지 모른다”며 농을 건넸다. 그러면서 “봉 감독이 만든 ‘기생충’을 봤을 때 내가 만든 하녀가 싫어 본인 버전으로 리메이크를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1.0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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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16회 파리한국영화제 엔젤느멍 섹션 초청

해외에서도 꾸준히 소개되는 '인질'이다.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이 미국 하와이 국제 영화제, 판타스틱 페스트에 이어 제16회 파리한국영화제에 초청됐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영화다. 파리한국영화제는 2006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16년 동안 매회 개최되어온 프랑스 내 최대 정기 한국문화 행사이자 파리에서 진행되는 유일한 한국 영화제다.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개최되는 올해 파리한국영화제에서 '인질'은 그 해에 가장 많은 화제성과 대중적 호응도를 이끌어낸 대작을 초청하는 ‘에벤느멍(Évènement)’ 섹션에 초청됐다. 지금까지 '신과 함께' '밀정' '남한산성' '극한직업' 등이 초청돼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인 바 있는 파리한국영화제에 '인질'도 초청되며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파리한국영화제 측은 “지난 20년 동안 황정민은 수십 편의 다양한 장르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계의 기둥과도 같은 배우가 됐다. 이미 프랑스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얼굴이다. '인질'은 극한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황정민에게서 그동안 그가 연기한 타인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얼굴을 발견할 수 있는 진귀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극찬했다. 이어 "또한, 이 영화는 영리하게 짜진 인질극의 두뇌 싸움이 러닝타임 내내 서스펜스를 유지하는 매우 훌륭한 스릴러이기도 하다. 젊은 감각의 스릴러가 거대한 에너지를 가진 배우를 만나 빚어내는 이 박진감 넘치는 영화적 경험을 프랑스의 관객들이 한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3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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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인질', 미국 이어 프랑스까지..파리한국영화제 초청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이 미국 하와이 국제 영화제, 판타스틱 페스트에 이어 제16회 파리한국영화제에 초청되었다. 파리한국영화제는 2006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16년 동안 매회 개최되어온 프랑스 내 최대 정기 한국문화 행사이자 파리에서 진행되는 유일한 한국 영화제이다. 10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개최되는 올해 파리한국영화제에서 '인질'은 그 해에 가장 많은 화제성과 대중적 호응도를 이끌어낸 대작을 초청하는 ‘에벤느멍(Évènement)’ 섹션에 초청되었다. 지금까지 '신과 함께' '밀정' '남한산성' '극한직업' 등이 초청되어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인 바 있는 파리한국영화제에 '인질'도 초청되며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파리한국영화제 측은 “지난 20년 동안 황정민은 수십 편의 다양한 장르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계의 기둥과도 같은 배우가 되었다. 이미 프랑스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얼굴이다. '인질'은 극한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황정민에게서 그동안 그가 연기한 '타인'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얼굴을 발견할 수 있는 진귀한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이 영화는 영리하게 짜진 인질극의 두뇌 싸움이 러닝타임 내내 서스펜스를 유지하는 매우 훌륭한 스릴러이기도 하다. 젊은 감각의 스릴러가 거대한 에너지를 가진 배우를 만나 빚어내는 이 박진감 넘치는 영화적 경험을 프랑스의 관객들이 한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절찬 상영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3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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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실이…', 해외서도 흥행 열기 이어간다..일본 개봉 확정

따뜻한 메시지와 ‘TEAM 찬실’의 환상 케미스트리로 한국 관객을 사로잡은 화제의 독립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김초희 감독)'가 전 세계 유수 영화제의 잇따른 초청은 물론, 일본 개봉을 확정 지으며 해외에서도 흥행 열기를 이어간다. 인생 최대의 위기, ‘복’ 많은 찬실이의 현생 극복기를 그린 작품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향한 해외 영화제 러브콜이 쇄도하는 가운데, 내년 1월 8일 일본에서의 개봉을 확정했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지난 3월 5일 첫 개봉 당시 코로나19 시국 속 유례없는 위기를 겪었던 극장가에서 씩씩한 행보로 주목받았다. 개봉 5일 만에 1만 명의 관객을 동원, 개봉 3주 차에 2만 관객을 돌파하는 유의미한 스코어를 기록했다. 인생 최대의 역경 앞에서도 자신만의 생각과 방식대로 삶을 이끌어 나가는 찬실의 이야기를 통해 위로와 응원을 건네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또한, 한국 영화계의 진정한 ‘복’이라 할 수 있는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 윤여정, 김영민, 윤승아, 배유람이 총출동해 ‘TEAM 찬실’을 이루며 영화 속 매력 넘치는 케미스트리로 화제를 모았다.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감각적 연출, 세대를 관통하는 공감과 감동을 전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복댕이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지난 11월 26일 재개봉하여 다시 관객들을 만났다. 특히 주인공 찬실 역을 맡은 배우 강말금의 연기는 관객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았다.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제29회 부일영화상, 제4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제21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자연기상을 수상하였으며, 오는 11일 열리는 제41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에도 노미네이트되는 영예를 안았다. 국내를 넘어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향한 전 세계적인 관심은 더욱 뜨겁다. 제15회 오사카아시안영화제와 제22회 우디네극동영화제의 경쟁 부문, 제20회 가오슝영화제 파노라마 섹션 부문, 제15회 파리한국영화제 페이샤쥬 섹션 부문, 제40회 하와이국제영화제 한국영화 부문에 진출했고, 제7회 캐나다한국영화제 개막작, 제19회 뉴욕아시안영화제, 제15회 아이치국제여성영화제 공식 부문 등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한국 영화제에서도 잇따른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일본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 2종은 국내에서 미리 공개된 메인 포스터와 재개봉 기념 포스터를 활용했다. ‘찬실씨한테는 복이 많네’라는 일본 버전 제목과 함께 ‘사실 당신 주위에는 복이 가득해요’라는 카피가 조화를 이루며 영화가 지닌 따뜻한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또한, 전체적으로 눈에 확 띄는 핑크 컬러를 사용해 영화 특유의 발랄하면서도 귀여운 분위기를 드러내 기대감을 높인다. 일본에서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0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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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콜' 이충현 감독 "전종서, 매 순간이 날것인 배우"

영화 '콜'의 이충현 감독이 배우 전종서와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이충현 감독은 30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전종서는 거의 매 순간이 날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카메라 감독님도 배우가 어떻게 움직일지 모르는 것에 대해 대비를 했다. 매 테이크마다 다른 움직임을 보여줬다"면서 "서연과 전화를 하다가 싱크대 같은 곳에서 주먹질을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배우 말고는 예상하지 못했던 장면이다. 갑자기 배우가 그런 식으로 움직여서 카메라도 따라갔다. 전종서가 연기할 때 생각을 한다기보다 동물적으로 움직인다. 저희는 그걸 따라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한, 예상치 못했던 전종서의 연기에 대해 "서연에게 전화하는 장면이 있다. 욕을 하면서 '너 어디서 배웠냐. 은혜도 모른다'고 한다. 그 대사도 대본에 없었는데, 배우가 스스로 만들어 애드리브를 했다"고 했다. "매 테이크마다 전종서는 다르게 했다. A컷을 고르기 어려웠다"고 말한 그는 "고충이라기보다는 만드는 사람으로서 즐거웠다. 전종서의 스타일을 장점으로 살리고자 노력했다. 딱히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콜'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14분 분량을 단 한 번의 롱테이크로 촬영한 실험적 기법의 단편영화 '몸 값'으로 제11회 파리한국영화제 최우수 단편상, 1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내경쟁 심사위원 특별상, 단편의 얼굴상 등을 휩쓴 이충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콜'은 지난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넷플릭스 2020.11.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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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콜' 이충현 감독 "오정세·이동휘, 적은 분량에도 출연 OK"

영화 '콜'의 이충현 감독이 배우 오정세와 이동휘를 캐스팅 하게 된 이유을 전했다. 이충현 감독은 30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두 배우 모두 제가 만든 단편영화('몸 값')를 좋게 봐주셨다. 분량이 적어서 거절하실 거라고 생각하며 시나리오를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시나리오도 재미있게 봐주셔서 같이 작품을 하게 됐다. 워낙 같이 작업해보고 싶었던 배우들이어서, 분량이 적었음에도 출연 결정을 해주셔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콜'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14분 분량을 단 한 번의 롱테이크로 촬영한 실험적 기법의 단편영화 '몸 값'으로 제11회 파리한국영화제 최우수 단편상, 1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내경쟁 심사위원 특별상, 단편의 얼굴상 등을 휩쓴 이충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콜'은 지난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넷플릭스 2020.11.3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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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콜' 이충현 감독 "개봉 연기→넷플릭스行, 좋은 기회라 생각"

영화 '콜'의 이충현 감독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개봉이 연기되다 결국 넷플릭스 행을 택한 것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충현 감독은 30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넷플릭스로 영화를 선보일 것이라곤 생각지도 못하고 의도하지 못했다. 극장 상황을 지켜보다가 더 기다릴 수 없는 상황에서 넷플릭스로 가게 됐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사운드적인 부분과 음악적인 부분에 공을 들였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 아쉬운 마음이 있긴 하다"면서 "어찌됐든 '콜'이 개봉하고 해외에서도 반응이 온다. 많은 관객들과 만날 수 있었다는 지점에서, 넷플릭스로 간 것이 좋은 기회로 작용한 것 같다. '콜'이란 작품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외의 주변 지인에게 연락이 많이 온다"는 그는 "싱가폴이나 태국, 미국 쪽 분들도 '콜'을 주변에서 많이 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박신혜는 아시아 쪽에서 많이 아시는 분들이 많으니까, 아직 며칠 되지는 않았지만 '잘 보고 있다'는 연락을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받았다. 신기하다"고 했다. '콜'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14분 분량을 단 한 번의 롱테이크로 촬영한 실험적 기법의 단편영화 '몸 값'으로 제11회 파리한국영화제 최우수 단편상, 1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내경쟁 심사위원 특별상, 단편의 얼굴상 등을 휩쓴 이충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콜'은 지난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넷플릭스 2020.11.3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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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이충현 감독 "'몸값'으로 높아진 기대에 부담…운명처럼 '콜' 만났다"

영화 '콜'의 이충현 감독이 단편 영화 '몸 값'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은 후 첫 장편 영화를 내놓는 소감을 전했다. 이충현 감독은 30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해주셔서 부담감이 있었는데 최대한 떨쳐내려고 했다. 그런 부담감을 생각한다고 해서 더 좋은 작품이 나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어떤 영화를 할 것인지 생각하고 있을 때였다"며 "반전 요소가 있는 시나리오를 좋아한다. '콜'이 해볼만 하다고 생각하고, 저의 색깔을 드러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콜'을 운명처럼 만났다"고 했다. '콜'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14분 분량을 단 한 번의 롱테이크로 촬영한 실험적 기법의 단편영화 '몸 값'으로 제11회 파리한국영화제 최우수 단편상, 1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내경쟁 심사위원 특별상, 단편의 얼굴상 등을 휩쓴 이충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콜'은 지난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넷플릭스 2020.11.3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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