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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뱀뱀 "갓세븐 다운 노래 '나나나'"

가수 뱀뱀이 팀 갓세븐에 애정을 보였다. 22일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콘셉트가 돋보이는 뱀뱀 화보가 공개됐다. 화보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6월호에 담긴다. 그는 인터뷰에서 완전체로 돌아온 갓세븐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밝혔다. 오랜만에 컴백인 만큼 멤버들이 달라진 건 없는지 묻자 “모두 발전한 것 같아요”라는 말로 포문을 열었고, “7년을 동고동락해서 그런지 약속한 것처럼 진행도 빨랐고요. 신기하면서도 즐거웠달까”라며 멤버들을 향한 애정도 이야기했다. 타이틀 곡 ‘나나나’는 “갓세븐다운 곡이에요. 밝은 무드에, 무대에서 저희가 신나게 놀 수 있는 곡이죠”라는 설명을 더했다. 솔로에 대해선 “앞으로도 솔로 활동은 뱀뱀다운,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걸 해보고 싶어요”라며 포부를 이야기했다. 동시에 “제 곡은 각기 다른 색으로 표현할 수 있어요. 어떤 곡은 보라색, 어떤 노래는 파스텔 오렌지색, 이렇게요. 아직 하고 싶은 게 많아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렸을 때 계획한 걸 대체로 해낸 것 같아요. 그만큼 열심히, 즐기면서 했어요. 10년 전에 기대한 것보다 더 잘 살고 있는 것 같아요”라며 주어진 상황에 감사하며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 다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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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M, 마음 전하는 5월 위한 E.C.O.아이템 제안!

5월은 전 세계적으로 감사와 기쁜 마음을 전하는 기념일이 많다. 한국에서도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년의날, 어린이날, 부부의날 등 다양한 기념일이 있다. 독일 글로벌 럭셔리 MCM이 글로벌 패션 트렌드에 맞춰 감사와 기쁜 마음을 더욱 감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선물을 제안한다. 받는 사람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스타일과 실용성을 겸비한 백부터 독특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는 제품까지 다양한 아이템으로 소개한다.존경하는 어른을 위한 선물은 고급스럽고 격식 있는 아이템이 좋다. 여기에 실용성이 돋보인 기능이 추가된다면 금상첨화다. 여성에게는 수납공간이 넉넉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자아내 스타일의 격을 높일 수 있는 가방을 추천한다. 남성에게는 깔끔한 디자인 하나만으로 세련미를 자아내는 반지갑, 지갑 홀더 등을 선물해보자. 특히 중년 남성의 경우 가방 대신 지갑을 주로 휴대하는 경향이 있어 멋스러운 아이템을 선물하면 더욱 좋다. MCM의 ‘클라라 모노그램 레더 호보’백은 가방 겉면 전반에 MCM의 아이코닉한 비세토스 패턴이 엠보싱 처리돼 부드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가방 내부에는 지퍼 포켓과 오픈 포켓이 있으며, 내부 수납공간이 넉넉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탈부착 가능한 크로스바디 스트랩과 탑 핸들이 있어 원하는 스타일링으로 연출할 수 있다. ‘MCM 인젝션 로고 카드 홀더’는 고급스러운 나파 가죽 위에 MCM의 로고가 3D 입체 느낌으로 각인돼 감각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지폐 및 동전을 수납할 수 있는 지퍼 포켓과 4개의 카드 슬롯으로 구성돼 실용성을 강조했다.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위한 선물을 찾고 있다면 백팩에 눈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청소년들의 경우 들고 다녀야 할 짐이 많고 더불어 활발한 외부 활동들이 많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탁월한 실용성을 지닌 아이템을 추천한다. 여기에 알록달록한 색 조합을 강조하는 컬러플레이 트렌드가 반영된 제품이면 더욱 좋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봄을 맞아 빛을 닮은 강렬한 색상을 사용하거나 은은한 파스텔 색상을 사용하는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다. MCM의 이번 시즌 신제품인 ‘레즈닉 화이트 로고 나일론 백팩’은 MCM의 스테디셀러인 스타크 백팩에서 영향을 받아 탄생했다. 내구성이 뛰어나 먼지나 땀에도 강한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일상에서 사용하기 좋다. 특히 기존 블랙 색상의 비세토스 패턴을 새롭게 화이트 색상으로 변경해 참신함과 경쾌한 느낌을 자아낸다. 그레이와 블루, 레드 색상의 백팩에 눈에 띄는 오렌지색 금속 장식의 지퍼가 부착돼 과감한 색상의 대비를 강조한 컬러플레이로 스타일링의 포인트를 준다. 제품 색상을 여럿 선보여 선택권을 넓힌 제품도 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는 ‘링크맥스’, ‘링크플러스’ 백팩을 출시했다. 메인 수납공간을 2단으로 분리해 목적에 따라 포켓을 다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제품 색상 또한 다양하게 선택 가능해 각자의 개성,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다. 링크맥스는 오프화이트, 블랙, 다크그레이, 인디핑크 네 가지 색상이며, 링크플러스는 화이트, 블랙, 크림, 제트블랙 색상으로 출시됐다.갓 성년을 맞이한 젊은 세대에게는 트렌디한 제품을 선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성년의 날을 맞이한 글로벌 Z세대는 최신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아이템이 제격이다. 최근 글로벌 패션 트렌드로 여러가지 가방을 겹쳐매는 백 레이어링이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를 반영한 선물을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백 레이어링은 여러 개의 가방을 한꺼번에 드는 스타일링을 뜻하는 것으로, 어울리는 가방들을 동시에 들어서 멋스러움과 실용성을 모두 잡는 것이다. 큰 가방과 작은 가방을 겹쳐 들거나, 벨트백과 크로스바디 백 등 종류가 다른 백을 메기도 한다. 다양한 스타일로 레이어링 할 수 있도록 여러 종류의 백을 눈여겨보자. MCM의 ‘패트리샤 비세토스 벨트백’은 클래식한 벨트백을 MCM만의 스포티한 감성을 더해 세련된 느낌으로 완성했다. 가죽 벨트를 이용해 허리에 두르거나 크로스바디 스트랩으로 교체해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MCM 비세토스 오리지널 락스타 베니티 케이스’는 MCM의 비세토스 패턴이 적용된 코팅 캔버스고 제작돼 MCM만의 아이덴티티와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한 코스메틱 백이다. 가방 본체가 직사각형의 모양으로 제작돼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별도의 크로스 끈이 있어 이동 시 편리하다. 이외에도 프랑스 명품 브랜드 끌로에는 2019 봄∙여름 시즌 신상품으로 힙색 형태의 끌로에 C 페니 백을 선보였으며, 샤넬은 같은 모양의 가방 두 개를 양쪽으로 멘 사이드 백팩을 제안하며 백 레이어링을 선보인 바 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5.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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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첫인상 남기는 스쿨룩 스타일링

신학기를 앞두고 아이가 돋보일 수 있는 스쿨룩을 고민하는 엄마들이 많다. 입학을 하거나 학년이 올라가서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은 만나는 때이니 만큼 단정하고 세련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옷을 장만해 주는 것이 좋다. 3월은 봄으로 계절이 바뀌어 가는 환절기로 두꺼운 겨울 옷을 정리하고 봄, 여름을 위한 아이템으로 옷장을 다시 정리해야 하는 시기다. 이번 시즌 트렌드 컬러인 파스텔톤 스타일링에 꽃샘 추위를 견딜 수 있는 간절기용 아우터를 함께 매치하면 깔끔한 등교 패션이 완성된다.♦ 사랑스러운 플로럴 아이템사진제공=봉쁘앙봉쁘앙은 새 학기를 맞아 상큼한 밀크 화이트, 핑크, 스카이 블루 등 달콤하고 부드러운 느낌 파스텔 컬러를 주로 사용해 생기 넘치는 봄을 표현했다. 여아라면 파스텔 계열의 플로럴 블라우스나 원피스에 카디건을 코디해 깜찍한 걸리쉬 룩을 연출해보자.야외 활동 등 움직임이 많은 날에는 귀여운 블라우스에 데님진을 매치해 활동성을 살린다. 플로럴 패턴 블라우스는 계절감이 잘 드러나면서 스커트와 바지 등 어떤 하의와도 코디가 가능해 스타일링이 쉽다. 찬 기운이 남아 있는 계절에는 카디건과 긴 바지와 함께 입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반바지나 스커트와 매치해 발랄하게 연출한다.따뜻한 봄날에는 원피스도 잘 어울린다. 봉쁘앙 '엘리나' 원피스는 벚꽃 프린트가 들어간 면 포플린 소재의 민소매 원피스다. 유행을 타지 않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재킷이나 카디건 등과 함께 입어도 좋다. 학교뿐 아니라 가족 행사, 명절 등 중요한 행사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신학기 패션은 '댄디룩'이 정답사진제공=봉쁘앙남아 경우 단정한 댄디룩이 신학기 패션으로 제격이다. 블레이저 재킷은 어디에나 걸쳐 입으면 포멀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는 효자 아이템이다. 티셔츠에 치노팬츠, 혹은 데님진을 입은 뒤 아우터로 블레이저를 더해 아이가 움직이기 편하면서도 깔끔하게 연출하자.칼라가 있는 카디건 역시 보온성과 활동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아이템. 단추를 끝까지 채우면 탑으로도 입을 수 있어 멀티로 활용이 가능하다. 포근한 날씨에는 입고 벗기 편한 셔츠를 아우터처럼 덧입는 방법도 좋다.사진제공=톰키드톰키드는 아이를 특별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입히고 싶은 엄마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스쿨룩으로 연출하기 좋은 아이템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 톰키드 컬렉션은 점잖고 보이시한 감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결합한 '스포티 스쿨룩' 스타일이 주를 이룬다.베이지 색상을 기본으로 레드, 그린, 블루, 오렌지 등의 색상으로 상큼한 포인트를 줬 감각적인 패턴과 그래픽을 적용해 세련되면서도 개성 있는 스쿨룩을 완성했다. 남아는 보온성이 좋은 재킷에 재미있는 그래픽 맨투맨 셔츠와 기본아이템으로 빠질 수 없는 베이지색상의 면바지를 착용해 깔끔한 느낌을 연출했다.여아 경우 그래픽으로 포인트를 준 오렌지색 재킷에 티셔츠와 데님 셔츠를 레이어링해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레깅스를 신어 활동성 또한 높였다.정현혜 기자 2016.03.0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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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파파라치①] 김남주, 그녀는 진정 ‘패션의 여왕’

새벽별 보기 운동을 껌씹기보다 더 많이하며, 끼니 거르기를 밥 챙겨먹는 것보다 자주한다는 드라마 제작사 PD.보통은 정신없는 옷차림에 머리엔 까치집을 짓기 일쑤지만 KBS 2TV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 (이하 '넝쿨당') 차윤희 역 김남주가 하면 다르다.무지개가 울고갈 컬러의 향연을 몸소 실현하며 전문직 여성의 카리스마와 세련미를 동시에 발산하고 있는 것.방송 4회만에 시청률 29.9%을 견인한 김남주의 능청맞은 연기도 나무랄데 없지만 눈부신 스타일 보는 재미에 드라마를 챙겨본다는 사람도 많다. 김남주 본인 조차도 "시청률이 높아도 이슈가 없으면 안되는데, 그런 면에서 나의 스타일이 드라마 홍보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할 정도.김남주 스타일을 완성한 김성일 스타일리스트는 "드라마 속 스타일에도 전략이 있다”며 "과거 '내조의 여왕'이 주부로서 예쁘고 로맨틱한 스타일을 담아내고, '역전의 여왕'이 도시적인 커리어우먼을 표현했다면 이번 '넝쿨당'은 과감한 컬러 매치가 포인트"라며 "캐주얼한 라인을 살리면서 전문직 여성의 세련됨을 연출했다"고 설명했다.이미 2012년 봄 최고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떠오른 '차윤희 룩'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샅샅이 훑어봤다.▶다이아몬드 펌청담동 순수의 순철 원장 손끝에서 탄생했다. 김남주는 "스타일리스트가 다이아몬드 펌이라는 멋진 이름을 붙여줬는데 주변에서 폭탄머리라고 부르더라"며 "알고보면 이 머리 디~~게 섹시한 건데"라고 웃었다.촬영 전, 순철 원장과 김남주는 지금의 턱끝 길이와 이보다 짧은 두가지 버전을 준비했다. 반응이 좋지 않으면 더 짧게 자르기로 의견 일치를 봤지만 현재 평가가 워낙 좋아 당분간 유지할 예정.다이아몬드펌은 컬이 두드러지면 발랄하고 귀여운 느낌이, 보다 풀어지면 섹시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까지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샴푸 후 타월로 툭툭 물기를 턴 뒤 헤어 왁스만 주물주물 발라주면 끝. 편한 관리도 장점이다.▶스카프김성일 스타일리스트가 즐겨하는 아이템. 그는 스카프 하나만으로도 멋쟁이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올 봄에는 비비드한 컬러나 프린트가 많이 들어간 스카프가 유행이다. 보통 상의와 비슷한 컬러의 스카프를 두르는데 이는 안전하지만 지루해보인다. 오히려 강렬한 스카프를 매치하는게 세련돼 보인다. 보색의 스카프 하나로 피부가 밝아보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한다.▶비비드 컬러 믹스차윤희 룩의 키 포인트. 눈이 부시도록 쨍한 오렌지색 코트에 짙은 그린색 가방을 매치하거나 블랙 수트에 핫핑크 가방을 든다.김 스타일리스트는 "파스텔 계통은 사랑스럽지만 자칫 잘못하면 힘이 없어보이는 단점이 있다. 과감한 컬러 매치로 제작사 PD인 극중 캐릭터를 십분 살리면서 세련되게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미 1,2회에 선보인 짙은 오렌지색 코트와 영문이 프린트된 하얀색 블라우스, 곤색 재킷 등은 이미 김남주 재킷, 블라우스라는 이름을 달고 날개돋힌 듯 팔리고 있다.그러나 자칫 잘못하면 정신없는 '인간 꽃다발'로 전락할 수 있어 조심해야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무채색이 아닌 유색을 입고 다니면 큰일 나는줄 안다. 하지만 완벽히 반대되는 색깔이 아닌 비슷한 난색 계열 등으로 맞춰 입으면 어렵지 않다. 김남주를 통해 여러가지를 시뮬레이션 하다보면 감이 올 것"이라고 조언했다.▶가방 욕심쟁이'넝쿨당'에서 김남주는 가방 하나도 모자라 두개씩 드는 경우가 다반사다. 백팩을 메고 손가방을 들거나, 크로스백을 두르고 다른 쪽 어깨에 또다른 가방을 메는 식. 스타일리스트는 "활동적인 제작사 PD 역인 만큼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는 큼직한 숄더백이 필수다. 이를 메인백으로 삼고 아이패드 케이스나 그립백, 클러치 등을 세컨백으로 들면 역동적이면서도 다양한 컬러 조합을 보여줄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설명했다.김남주가 1회에서 실수로 쓰레기통에 버렸던 L사의 초록 가방과 곤색 아이패드 케이스 등은 방송 직후 완판됐다는 후문.고가의 외국 명품 브랜드만 선호하지 않고 다양한 중저가 브랜드까지 아우르는 센스도 눈여겨볼만 하다. 김남주 소속사 더퀸의 이태영 대표는 "드라마 방송 전부터 가방을 협찬하고 싶다는 업체의 전화가 쏟아지고 있다"며 "전작에서 들었던 가방마다 완판 행진을 벌이다 보니 그런거 같다"고 설명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2.03.09 07:00
야구

박찬호의 日 공항패션 ‘포스가 다르다’

오릭스 박찬호(38)가 31일 오후 3시 오릭스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일본 오키나와현 미야코 공항에 입성했다. 갈색 수트를 입고, 카멜 빛 코트를 든 박찬호가 들어서자 일순간 수 십여 대의 카메라 플래시가 펑펑 터졌다. 방송사 카메라는 시종 그의 뒤를 쫓았고, 미야코지마시 관계자들은 환영 플래카드를 펴들었다. 레이밴 선글라스를 쓰고 유유히 입국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차도남(차가운 도시 남자)'그 자체였다. 세련된 패션 감각이 돋보였다. 박찬호는 이날 갈색 수트를 입었다. 새하얀 셔츠에 넥타이, 베스트까지 완벽하게 갖춰입었다. 브라운계열 정장은 노란색 얼굴을 가진 동양인에게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색이다. 하지만, '코리안특급'이 입으니 은은한 부드러움이 흘렀다. 카멜색 코트를 매치해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줬다. 한 패션 관계자는 "공격적인 느낌을 주기보다, 유럽풍의 깔끔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려고 한 것 같다"고 평했다. 밝은 오렌지색 넥타이도 시선을 잡아끌었다. 이은미 제일모직 갤럭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오렌지 색 넥타이가 올 봄 유행 트렌드 중 하나다. 명품 브랜드에서 화사한 색깔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밝은 파스텔톤 색은 자신감 있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는 효과가 있다. 일본에서 새 출발 하는 박찬호의 각오가 '공항패션'부터 엿보였다. 박찬호은 오릭스서 한솥밥을 먹게 된 이승엽과 오는 1일부터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이후 2월 19일부터 3월 21일까지 현지에서 시범경기를 치른다. 오릭스는 2월 19일 오키나와에서 삼성과 경기를 치른 뒤 3월 10일 라쿠텐 , 3월 9일과 17일 지바 롯데와 차례로 시범경기를 갖는다. 한국팬들은 김병현, 김태균 등 일본리그에 진출해 있는 한국 선수와 맞대결도 기대할 수 있다. 서지영 기자 [saltdoll@joongang.co.kr] 2011.01.3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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