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5건
스포츠일반

日 편파 판정→한일전 패배…프로레슬러 김수빈·정하민, 복귀전 분패

프로레슬러 김수빈(37, Land’s end)과 정하민(36, Land’s end)의 지난 2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 일본 선수들의 반칙과 심판의 편파 판정 때문이다. 김수빈과 정하민은 지난 11일, 일본 오사카 코레가스튜디오에서 열린 ‘A-team 주최 2022 오사카’에서 오오타니, 라이덴을 상대로 분패했다. 이번 경기는 두 선수의 2년 만의 복귀전이었다. 김수빈과 정하민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소속 단체가 해체돼 링에 설 기회를 잃는 아픔을 겪어야만 했다. 링에 오를 기회만을 기다려온 두 선수는 어느 때보다 비장한 각오로 시합에 임했다. 경기전 김수빈은 “이번 경기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경기가 시작되자, 두 선수는 화려한 기술로 지난 공백을 무색게 했다. 김수빈은 초반 하이스팟 공방에서 오오타니의 공격을 모두 받아내고, 가슴에 프런트 드롭킥을 적중했다. 당황한 오오타니가 김수빈을 코너로 몰자, 업앤다운으로 뛰어넘고 스프링보드 선셋플립에 이은 니킥으로 공격했다. 김수빈의 태그를 받은 정하민도 기존보다 더 강해진 힘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라이덴을 보디슬램으로 들어 매치고, 목을 잡고 링 코너에 힘껏 던졌다. 정하민의 강력한 코너레리어트가 적중하자, 라이덴은 아무 힘도 쓰지 못하고 바닥으로 고꾸라졌다. 한국 선수들의 기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라이덴과 오오타니는 반칙으로 흐름을 끊었다. 정하민의 서브미션 공격에 고전하던 라이덴은 로블로 반칙으로 기술에서 빠져나왔다. 예상치 못한 반칙에 정하민이 고전하자, 오오타니와 라이덴의 합동 공격이 이어졌다. 태그팀 매치에서 두 선수가 링에서 공격할 수 있는 시간은 10초가 전부지만, 정하민과 김수빈에게 칼 같았던 심판의 카운트는 일본 선수들에게 유독 여유로웠다. 일본 선수들의 반칙은 계속됐다. 가까스로 흐름을 되찾은 김수빈이 ‘시라누이 파이널컷’을 성공하고 3단로프에 오르자, 태그를 하지 않은 오오타니가 김수빈을 방해했다. 그 사이 체력을 회복한 라이덴은 김수빈의 450도 스플래시를 피했다. 3단로프에서 떨어져 큰 충격을 받은 김수빈에게 라이덴과 오오타니는 다시 한번 합동 공격을 가했다. 심판은 본채만채하며 일본 선수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줬다. 결국 라이덴의 타이거 드라이버가 김수빈에게 적중. 심판의 빠른 쓰리 카운트까지 더해져 경기는 종료됐다. 한일전에서의 승리였지만, 관중석은 조용했다. 일본 관객들마저 이해할 수 없는 반칙들이 많았다. 오히려 관중들은 패자로 경기장을 떠나는 김수빈과 정하민에게 더 많은 응원과 박수를 보냈다. 상대 선수들의 반칙으로 승리를 뺏긴 김수빈은 경기 후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오오타니와 라이덴이 더 영리하게 싸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가진 것 이상의 경기를 했고, 시합 내용에서 승리했다. 오히려 경기 후 여러 학생 팬들이 사진과 사인을 요청해 줘서 행복했다. 관객들도 ‘한국 프로레슬링이 이렇게 강한지 몰랐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충분히 만족한다. 결과는 신경 쓰지 않을 거다”고 덧붙였다. 정하민도 “후회는 남지만 어쩔 수 없다. 더 이상 아쉬워하지 않기로 했다. 오랜만에 경기를 무사히 마쳤다는 안도감이 더 크다. 일본에서 열린 한일전임에도 한국의 응원이 더 많았다는 거에 감동했다. 현장을 찾아주신 관중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수빈과 정하민은 이번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앞으로 최대한 많은 시합을 뛰고 싶다며 프로레슬링 팬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김수빈은 “적지만 소중한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무사히 시합을 끝낼 수 있었다. 이번 경기의 활약에 힘입어 새해에는 더 많은 경기를 앞두고 있다. 좋은 시합으로 응원에 모든 분께 보답하고 싶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13 16:33
무비위크

'다만악 파이널컷' 28일 개봉…황정민X이정재 무대인사 출격[공식]

배우들이 관객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한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파이널컷(홍원찬 감독)'이 28일 문화가 있는 날 개봉하는 가운데, 감독과 배우들은 재개봉을 기념해 서울 지역 릴레이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파이널컷'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본편에서 6분 14초가 추가된 버전이다. 이번 무대인사는 ‘파이널컷’ 버전 개봉 기념과 함께 오리지널 버전의 흥행 감사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봉 다음날인 29일 무대인사에는 인남 역의 황정민과 함께 인남의 처절한 추격과 관련된 인물인 유민 역의 박소이, 영주 역의 최희서, 시마다 역의 박명훈, 영배 역의 이서환 그리고 홍원찬 감독이 참석해 관객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31일 무대인사에는 레이 역의 이정재가 황정민의 바톤을 이어 받아 박소이, 최희서, 박명훈, 이서환, 홍원찬 감독과 함께한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 CGV압구정, CGV강변,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CGV왕십리에서 진행되는 이번 무대인사 예매는 순차적으로 오픈 예정이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파이널컷'은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 인남을 돕는 조력자 유이(박정민)의 더욱 짙어진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 액션 영화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장기간인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관객수 약 436만 명을 모은 올 여름 최고 흥행작으로, 여름에 이어 가을 극장가에 또 한번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26 11:22
무비위크

[무비IS] 6분14초 추가 '다만악 파이널컷' 21일→28일 개봉 변동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파이널 컷' 공개일이 변경됐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홍원찬 감독)' 본편 확장 버전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파이널컷'이 오는 28일 스크린을 통해 공개된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측은 지난 7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파이널컷' 개봉 소식을 전하며 "10월 21일 극장 개봉이 확정됐다"고 공식 고지했다. 하지만 최근 내부 논의 끝 21일에서 28일로 한 주 연기를 결정,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에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파이널컷' 개봉일은 28일로 변경돼 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파이널컷'은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 인남을 돕는 조력자 유이(박정민)의 더욱 짙어진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다. 올 여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6분 14초가 늘어난 버전으로, 인남의 과거 이야기 및 인남과 레이의 뜨거운 액션 시퀀스들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8월 5일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코로나19 시국에도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누적관객수 436만 명을 기록하며 호평 속 놀라운 흥행력을 자랑했다. 때문에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파이널컷'에 대한 관심도 상당히 높다. 앞서 공개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파이널컷' 예고편은 본편 예고편에서 볼 수 없었던 인남, 레이, 유이의 완전체 모습을 담고 있다. 또한 한층 더 강렬해진 액션 시퀀스들도 풍성하게 그려져 눈길을 끈다. 4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열광케 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 이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파이널컷' 역시 관객들에게 깜짝 선물같은 작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15 13:00
무비위크

"6분 14초 추가"…'다만악 파이널컷' 10월21일 개봉[공식]

파이널컷으로 다시 만난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홍원찬 감독)'가 본편 확장 버전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파이널컷'으로 관객들에게 깜짝 선물을 전한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파이널컷'은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 인남을 돕는 조력자 유이(박정민)의 더욱 짙어진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장기간인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누적관객수 약 436만 명을 모으며 올 여름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6분 14초가 추가된 버전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파이널컷'은 인남의 과거 이야기 및 인남과 레이의 뜨거운 액션 시퀀스들이 추가됐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파이널컷' 메인 포스터는 인남, 레이, 유이의 모습을 모두 흑백의 강렬한 색감 속에 담아냈다. 공식 예고편은 한글날 오후 6시 CGV 페이스북을 통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07 09:43
무비위크

[무비IS] "10년째 구상" 봉준호 감독, 차기작은 서울 한복판 공포 사건

"늘 그렇듯 한 마디로 규정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공포, 호러 장르가 되지 않을까" 언제나 작품으로 이야기 하는 봉준호 감독이다. 지금은 '기생충(봉준호 감독'으로 관객들과 만나는데 집중하고 있지만, 봉준호 감독의 '다음'은 이미 정해졌다. 또 한 번 큰 사고를 칠 준비 중이다. 봉준호 감독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차기작에 대해 깜짝 언급하며 "2000년대 중반부터 10년 넘게 구상중인 작품이다"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봉준호 감독은 "두 작품을 준비하고 있는데, 일단 국내에서는 서울 한 복판에서 벌어지는 공포스러운 사건을 다루를 영화를 만들게 될 것 같다. 내 영화가 늘 그렇듯 한 가지 장르로 규정할 수는 없지만 공포영화, 호러영화 쪽에 가깝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했다. 이어진 최우식과 박소담 인터뷰에서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을 언급하며 "캐스팅 힌트가 있었냐"고 묻자 "전혀 없었다. 다른 배우들에게는 모르겠지만 저에겐 없던데요…."라고 한숨을 내쉬며 이구동성으로 답해 웃음을 자아넀다. 이와 함께 봉준호 감독은 "사이즈를 기준으로 이야기 하긴 민망한데, '마더', '기생충' 정도가 내 몸에는 잘 맞는 느낌이다. 돈 자체가 아니라 영화 자체의 사이즈를 말하는 것이다. 그 정도 스케일이 좋게 느껴졌다. '설국열차'와 '옥자'를 해봤지만 해외와 연관돼 있다고 힘들었던건 아니다. 돼지 CG 300샷을 작업해야 하는 에너지가 부담스럽다면 부담스러웠던 것이다"며 "장소는 특별히 중요하지 않다. 한국과 해외, 어디에서 제작하는 프로젝트냐는 건 큰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해외 활동도 여전히 염두해 두고 있냐"는 질문에는 "나에게 편집권을 다 준다면 언제든지"라고 답한 봉준호 감독은 "애초 계약서에 명시를 해두고 작업에 임해야 한다. 내 영화의 편집을 누구와 협의하면서는 절대 못 한다. 사실 미국 감독들도 최종 편집권이 없다. 제임스 카메론, 스티븐 스필버그 정도 될까? '설국열차' 때 꽤 고통스러웠지만 그 동안 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운 좋게 감독 파이널컷으로 개봉할 수 있었다. 그 부분은 내심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옥자'가 600억이 넘는 큰 예산이 들었지만 넷플릭스는 나에게 모든 것을 맡겨줬다. 18세 등급까지도 허용 된다고, 창자로 줄넘기를 해도 된다고 했다"며 웃더니 "'극장 개봉과 관련해서는 어려움이 예상 됐지만 그 이유 때문에 넷플릭스와 함께 했다"고 덧붙였다. 칸에서 금의환향한지 단 이틀만에 "칸은 이미 과거가 됐다"고 말한 봉준호 감독이다. 세계 최고의 위치에서 최정점을 찍은 '기생충' 역시 봉준호 감독에게는 곧 '과거'가 될 전망. 명확한 현실 파악과 함께 제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앞서 나가는 봉준호 감독의 다음을 기다리고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6.03 07:3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