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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中지적 '판다 영상' 유보 "국제 협력관계 존중"[공식 전문]

블랙핑크 측이 결국 '판다 맨손 접촉' 장면이 담긴 영상 공개를 유보 시켰다. 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공식 SNS를 통해 '금일 업로드 예정이었던 BLACKPINK - '24/365 with BLACKPINK' Last Episode 영상 유보하기로 결정됐다'고 알렸다. YG 측은 '에버랜드 판다 관련 블랙핑크의 사육사 체험은 전문 수의사와 사육사들 참여 아래 철저한 방역 관리 및 위생 수칙을 지키며 진행됐다. 특히 블랙핑크는 아기 판다를 만났을 때 멤버 모두 위생장갑, 마스크와 보호복을 착용했고, 모든 장면 전환시마다 손, 신발 소독이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비전문가가 아기 판다와 밀접 접촉하는 행동은 또 다른 차원에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판다 보전 전문가 분들의 권고와 국제 협력 관례를 존중해 관련 영상의 상영은 유보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중국 네티즌들은 지난 4일 공개된 '24/365 with BLACKPINK' 예고 영상을 접한 후, 맨손으로 판다를 만지는 블랙핑크의 행동을 지적했다. 중국 국보인 판다를 함부로 대하는 것처럼 보여 불쾌하다는 것이 요지다. 온라인상에서 불거진 논란은 그 스케일이 점점 커졌고,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는 5일 "한국 아이돌 멤버가 국보 판다를 장갑도 끼지 않은 채 만진 사태를 묵과할 수 없다"는 성명을 냈다. 또 중국 주요 매체들은 블랙핑크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하면서 해동 내용에 대해 일제히 보도했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새끼 판다는 면역력이 약해 짙은 화장을 하거나 방역 장비를 착용하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다"고 꼬집었고, "판다는 해외에서 탄생했다 하더라도 일정 시기가 지나면 고국(중국)으로 보내져야 하기 때문에 더욱 신중히 다뤄야 한다"고 단언했다. 하지만 구구절절 설명한 중국 측 입장과 달리 각종 SNS에 커뮤니티에는 갓 태어난 새끼 판다를 비롯해 어린 판다를 맨손으로 만지고 끌어안고 함께 뒹구는 중국인들의 모습이 찍힌 사진과 영상이 끝없이 공개돼 씁쓸한 언행불일치를 확인케 했다. 다음은 블랙핑크 판다 영상관련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기존 금일 11/7 (토) 업로드 예정이었던 BLACKPINK - '24/365 with BLACKPINK' Last Episode 영상 유보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에버랜드 판다 관련 블랙핑크의 사육사 체험은 전문 수의사와 사육사들 참여 아래 철저한 방역 관리 및 위생 수칙을 지키며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블랙핑크는 아기 판다를 만났을 때 멤버 모두 위생장갑, 마스크와 보호복을 착용하였으며, 모든 장면 전환시마다 손, 신발 소독이 진행되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 그럼에도 '비전문가가 아기 판다와 밀접 접촉하는 행동은 또 다른 차원에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판다 보전 전문가 분들의 권고와 국제 협력 관례를 존중하여 관련 영상의 상영은 유보하기로 하였습니다. 염려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촬영에 참여한 블랙핑크 및 판다에 대해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0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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