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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팝핀현준, 100점짜리 아빠 성공…초콜릿 분수 통했다

'살림남2' 팝핀현준이 100점짜리 아빠가 되기 위해 몸부림을 쳤다. 1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는 박애리가 딸 예슬이와 책을 읽는 모습이 그려졌다. 다정다감한 모녀의 모습 뒤로 아빠 팝핀현준이 등장했다. 팝핀현준은 "지금 책 읽으면 꿈자리가 뒤숭숭하다. 무슨 이 시간에 책을 보느냐"면서 빨리 자라고 했다. 책을 보던 예슬이는 "'철없는'이란 무슨 뜻이냐?"고 질문했다. 실제로 철이 없어 양심에 찔렸던 팝핀현준은 "책에 왜 그런 내용이 있느냐?"고 의심했다. 그러나 실제로 책엔 그러한 내용이 있었다. 다른 아빠들은 주말에 딸과 단란한 시간을 보낸다면서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란 어머니의 말에 "아빠 같은 아빠가 어디 있냐. 춤 잘 추지, 게임 잘하지, 책 읽으라고도 안 하잖아. 아빠 최고지?"라고 물었으나 예슬이는 답이 없었다. 팝핀현준은 전날 있었던 일을 기억하고 100점짜리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결심했다. 매니큐어 잘 바른다고 아이들이 노는데 무작정 노는데 방해했다. 예슬이는 "당황스러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빠는 자신의 아지트에 예슬이 친구들을 초대했다. 좋은 아빠로 거듭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던 것.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가 시작됐고 불타는 눈빛으로 아이들과 놀았다. 그리곤 춤을 알려주겠다고 했다. 예슬이는 "친구들과 놀려고 했는데 아빠가 자꾸 끼니 친구들이 싫어하지 않을까 걱정됐다"고 토로했다. 팝핀현준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 위주로 하자고 했다. 아이들은 관심이 없었다. 이는 아이들을 놀아준 적 없어 서툰 모습이었다. 노력은 통했다. 초콜릿 분수로 딸을 비롯한 친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팝핀현준은 흐뭇한 표정을 지었고 예슬이는 "아빠 최고"를 외쳤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1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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