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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생명유지 장기 치료 전문' 표방한 밴티브, '환자 맞춤형 치료법 주력'

밴티브코리아가 신장 치료 리더십으로 ‘생명유지 장기 치료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광혁 밴티브코리아 대표는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국내 출범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신장 치료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명 유지 장기 치료의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밴티브는 지난 2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박스터의 신장사업부에서 분사해 독립 기업으로 출범했다. 박스터는 1931년에 설립돼 세계 최초로 상업용 인공 신장과 복막투석 용액을 출시한 기업이다. 밴티브는 70여 년간 쌓아온 신장 치료 경험과 기술을 기반으로 ‘생명 연장으로, 더 넓은 가능성을 향해’ 실현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제품과 서비스를 디지털 기술과 연결해 효율적인 투석 환경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자동 복막투석 시스템과 디지털 환자 관리 플랫폼의 결합이 대표적이다. 의료진은 자동 전송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고, 환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투석 데이터를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임 대표는 "밴티브는 신장 및 생명 유지 장기 치료의 표준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복막 투석을 위한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집까지 투석액을 직접 배송하는 등 환자 중심의 서비스를 추진할 것"이라며 "말기콩팥병 인식 제고 및 투석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 소아 신장 캠프 후원 등 사회 공헌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임 대표는 독립 출범하면서 장기 치료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도 전했다.그는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을 비롯한 다장기 치료를 통해 중환자 치료 발전을 이끌겠다"며 "향후 패혈증 및 폐, 간 등 장기 부전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는 혁신을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RRT는 낮은 혈류 용액 속도로 멈추지 않고 장시간 투석 치료를 유지하는 체외 순환 혈액정화 요법을 의미한다. 이날 김용철 서울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국내 말기콩팥병 현황과 투석 치료 등에 관해 설명했다.김 교수는 "2023년 기준 한국의 말기콩팥병 유병자 수는 약 13만7705명으로 지난 13년 동안 2.3배 증가했다. 특히 한국 말기콩팥병 유병률 증가 추세가 세계에서 3번째로 가파른 수준"이라며 "콩팥 손상은 비가역적이기 때문에 말기 콩팥병 환자는 평생 투석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환자들은 자신의 생활 방식에 맞는 투석 방법을 선택해야 하고, 투석 치료를 하는 동안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도 고려되어야 한다"며 “의료진은 환자 중심의 치료 접근법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한국은 혈액투석 환자 비율이 90%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이다. 재택치료가 가능한 복막투석은 현실적이고, 제도적인 문제로 인해 최근 비율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밴티브는 환자 중심의 맞춤형 치료 접근법을 위해 복막투석의 교육과 배송 서비스 등 재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복막투석은 환자가 집에서 스스로 투석을 시행할 수 있어 월 1회 정도만 병원에 방문하기 때문에 일상 시간을 더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김두용 기자 2025.04.16 15:16
스타

‘얼짱’ 故이치훈, 급성 패혈증 사망 5주기…母도 뒤따라 영면 ‘먹먹’

방송인 고(故) 이치훈이 세상을 떠난 지 5주기를 맞았다.고 이치훈은 지난 2020년 3월 19일 사망했다. 향년 32세. 고인은 임파선염과 몸살을 앓던 중 급격하게 상태가 나빠졌고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사망 며칠 전 이치훈은 “임파선염 때문에 병원을 들락거렸는데 오늘은 강력한 몸살까지 추가됐다. 힘든 시기지만 잘 이겨내 보자”라고 의지를 드러냈으나 병세가 악화되며 결국 세상을 떠났다.고인 어머니는 아들의 유산 2000만 원을 사회에 기부하며 고인의 선한 뜻을 사회에 전했으나,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표하다 같은 해 10월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했다.당시 유족 측은 “둘이 만나 행복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는 일만 남았다. 반드시 다시 만나 한눈에 서로를 알아보고 행복하게 함께 하기를 기도해 달라”고 추모했다.고 이치훈은 2009년 Ystar ‘생방송 연예 인사이드’로 데뷔했으며 코미디TV 예능 프로그램 ‘얼짱시대’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BJ,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으로 활동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1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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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인더트랩’ 故문지윤 5주기…급성 패혈증으로 떠나

배우 고(故) 문지윤이 세상을 떠난 지 5년이 됐다. 문지윤은 지난 2020년 3월 18일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36세.고인은 인후염 증세가 심해 응급실을 찾았으나 갑작스럽게 건강이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당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었으나, 고인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인은 지난 2002년 MBC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한 후 드라마 ‘쾌걸춘향’, ‘일지매’, ‘선덕여왕’, ‘치즈인더트랩’, ‘역도요정 김복주’, 영화 ‘나의 PS파트너’, ‘불한당:나쁜 놈들 전성시대’ 등에 출연했다. 특히 ‘치즈인더트랩’에서는 대학생인 김상철로 분해 열연했으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상철 선배’로 불리며 사랑 받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18 07:42
연예일반

[TVis] 김태원 아내 “아들 자폐→딸 우울증, 너무 힘들었다” (조선의 사랑꾼)

가수 김태원의 아내가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2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한국에서 20년 만에 데이트에 나선 김태원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김태원의 아내는 딸의 결혼식을 한국에서도 하자는 남편의 제안에 “한국에서 결혼식 하는 건 아예 생각 안 했다. ‘쓰리킴스’가 너무 힘들게 했다”며 “(김태원은) 자기 건강관리 안 한 게 첫 번째다. 어디 떳떳한 얼굴을 하냐”고 장난스레 토로했다.김태원은 “(위암이) 발병하기 전에 내가 몸을 너무 무리했다. ‘남자의 자격’을 보통 12시간 찍었다. 스트레스가 있었다. 마음은 행복하고 기쁘고 재밌다. 그런데 피로가 누적되고 나는 술도 좋아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위암 치료 후인 2016년 패혈증이 발병한 것을 언급하며 “생방송을 가는데 코피가 탁 터졌는데 안 멈췄다. 스케줄을 마치고 집에 왔는데 갈증 때문에 샤워기를 틀어서 입에다 대고 잤다. 그다음 날 행사가 없었으면 나는 죽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하지만 패혈증은 2019년 재발했다. 김태원은 후유증으로 김태원은 후각을 잃었고 시각까지 손상됐다. 김태원의 아내는 “아들은 태어날 때부터 자폐 스펙트럼이고 발달 장애였고, 딸도 우울증이 심했다”며 “딸은 현재 예비 신랑을 만나 많이 좋아졌지만, 나머지 둘이 현재 진행형”이라고 말했다.이에 김태원은 “(딸) 서현이가 널 이해하지 못했던 즈음 내가 서현이를 제일 미워할 때”라며 “너한테 대드는 모습이 울화가 치밀더라. 집안이 어떤 게 고장 났고 뭘 바로잡아야 하는지 그것도 힘든데 서현이까지 그러고 있으니까 화가 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김태원의 아내는 “(딸이) 사춘기 시절인 중학교 때 한참 우울증이 심했던 것”이라며 “서현이 아기 때 아픈 (아들) 우현이 때문에 서현이를 많이 뿌리쳤다. 그래서 애가 확 바뀐 거다. 그래도 서현이가 지금은 다 이해하더라”며 눈물을 훔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5 07:18
스타

유산에 사주풀이까지..아내 잃은 구준엽에게 더는 잔인하지 말자 [현장에서]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이 지난 2일 상처를 했다. 그의 아내인 대만 배우 서희원은 일본 가족여행 중 독감에 의한 폐렴 및 패혈증으로 유명을 달리했고, 구준엽을 비롯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임종을 지켰다. 현지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서희원은 6일 오전 전세기를 통해 대만으로 입국했다. 유족에 따르면 별도의 작별식은 치르지 않을 예정으로, 서희원은 가족과 많은 팬들의 슬픔을 뒤로 한 채 조용히 영면이 들었다. 뜻하지 않게 이별한 구준엽, 서희원 부부의 마지막 순간이 지인들의 SNS를 통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황망하게 아내를 잃은 구준엽을 두 번 울리는 행태가 이어지고 있다. 부고 이틀 만에 서희원의 유산 배분이나 전 남편과의 양육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더니, 급기야 지난 2023년 8월 유튜브에 업로드 된 ‘구준엽은 사별할 사주’라는 충격적인 영상이 재조명된 것이다. 해당 유튜브에서 역술인은 ‘인터넷을 보고 접한 사주’라며 구준엽의 사주를 풀이했는데, 일각에서는 그의 사별을 1년 7개월 전 예측했다며 흥밋거리로 다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문제는 구준엽에 대한 예의도, 배려도 없는 것을 넘어 논란의 실체도 없다는 것이다. 유산 배분부터 그랬다. 서희원의 유해가 대만에 도착하기도 전부터 현지 언론에선 천문학적 유산 규모를 둔 분석 기사가 신나게 쏟아졌다. 현지 법에 따라 서희원 자녀들의 양육권이 이혼한 전 남편에게 넘어갈 것이란 전망은 그렇다 쳐도, 구준엽과 서희원이 대만에서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구준엽은 유산을 받을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추측까지 제기됐다. 결국 국내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구준엽이 대만에서 혼인신고 후 찍은 사진을 인증한 게 거론되면서 이 같은 추측들은 ‘가짜 뉴스’임이 입증됐다. 여기에 더해진 사주 보도는 그 내용보다도 보도 자체가 충격이다. 유튜브에선 별의별 이야기가 오고 가고, 사생활로 호사가의 입에 오르내리는 게 연예인의 숙명이라지만 아내를 잃은 슬픔을 추스르기도 전인 구준엽에 대해 대체 할 이야기인지. 시시콜콜한 수다로라도 타인의 삶에 대해 그리 함부로 말할 수 있는가 싶은데, 심지어 그런 내용을 보도까지 하다니 기함하지 않을 수 없다. 아직 가족을 보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렵고, 믿기 힘든 사실에 슬픔으로 가득 차 있을 유족에게 특히 구준엽에게 지나치게 무례하고 잔인하다. 과거 연인이었다가 타의에 의해 헤어졌고, 강산이 두 번 바뀌는 긴 시간을 돌아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가 워낙 화제였기에 두 사람의 재결합 및 결혼 소식은 국내는 물론 중화권에서도 빅 이슈였다. 때문에 이들의 러브스토리는 늘 화제였고, 사랑만큼이나 그들의 이별도 화제가 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하지 않을까. 고인의 명예와 홀로 남겨진 구준엽을 위해서라도, 두 사람의 마지막 시간을 더럽히진 않아야 한다. 20년을 돌아 만난 평생의 정인을 잃고 슬퍼할 시간도 부족한 그를, 애도는 못할 망정 적어도 분노하게 하진 않는 게 인간적인 도리다. 더는 구준엽에게 잔인하지 말자.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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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사랑해”…故 서희원 사망 열흘 전 ♥구준엽과 마지막 투샷 [왓IS]

지난 3일 유명을 달리한 대만 배우 서희원이 사망하기 불과 열흘 전, 남편인 클론 출신 구준엽과 행복한 일상을 보낸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서희원과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대만 영화 프로듀서 왕웨이중의 아내인 린후이징은 5일 자신의 SNS에 서희원과 구준엽이 다정한 모습으로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당신이 다정하게 웃는 모습이 좋다. 아름다움과 친절이 기억난다. 최고의 추억이야. 정말 보고 싶다. 다시 만날 거야. 영원히 사랑해”라고 추모의 글을 적었다.사진에는 지난 달 25일 왕웨이중, 린후이징 부부가 주최한 연회에 초청된 서희원, 구준엽 부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연회장에 나란히 앉아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다. 하지만 서희원은 이날의 행복한 기억을 뒤로 하고 지난 3일 일본에서 4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독감으로 인한 폐렴 및 패혈증으로 알려졌다. 서희원의 절친인 대만 방송인 자융지에(가영첩)는 당시 일본에 머무르고 있어 서희원의 임종을 지켰다. 그는 자신의 SNS에 “결국 오빠(구준엽)는 깊은 키스를 하며 영원한 작별 인사를 건넸다”며 “오빠의 울음 소리로 우리의 가슴이 찢어졌다”고 가족과의 마지막 순간을 전하기도 했다.서희원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이미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유해는 6일 대만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딸의 장례 절차를 준비 중인 서희원의 모친은 언론을 향해 “희원이는 항상 기자들이 자신을 쫓아다니는 것을 염려했다. 매우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에 가족들이 대만으로 돌아갈 때 공항이나 길거리에서 추격하거나 쫓아오는 일은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는 희원이 평생 원했지만 이루지 못했던 소원으로, 모든 분께서 배려해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서희원과 구준엽은 1990년대 후반 교제했으나 활동 등의 이유로 이별했다가 지난 2022년 영화처럼 재회,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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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동료가 독감 옮겼다?”…과열된 故서희원 사망원인 추측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사망원인에 대한 누리꾼 추측이 과열되는 양상이다.3일 대만중앙통신(CNA) 등 현지 매체는 서희원이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소식이 전해진 이날부텅 서희원이 독감에 감염된 이유가 연예계 동료 가수 판웨이치 가족 때문이라는 추측이 누리꾼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X(구 트위터)를 비롯한 온라인 등지에서는 서희원이 지난달 26일 영화 프로듀서 왕웨이중(왕위충)의 딸 구이닝 결혼식에서 판웨이치와 만났는데, 그에 앞서 22일 판웨이치는 자신의 SNS에 온가족이 독감에 걸렸다는 게시글을 올렸다는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 서희원이 29일부터 기침 증상을 보인 후 31일 밤 병세가 악화 되어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보도와 인플루엔자 잠복기가 3~5일이라는 의사의 말을 미루어 보았을 때 옮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다. 그런 한편 4일 대만 현지 매체 이핑뉴스는 서희원의 사망 원인이 패혈증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병원으로 이송된 서희원이 ECMO(체외막산소요법)를 투여받기 전에 사망했고, 이 병원에서 사망 원인으로 폐렴이 아닌 패혈증이라고 진단했다고 전했다.서희원의 유해는 일본에서 화장한 후 대만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왕웨이중은 이날 “서희원은 취재진이 쫓는 것을 가장 우려했다. 고인의 어머니 또한 딸의 이송 과정을 추적하는 것을 삼가 달라고 부탁했다”고 당부했다.한편 서희원과 구준엽은 그가 클론으로 활동한 1998년 1년여간 교제하다 결별했다.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했으나 2021년 이혼했고 이 소식을 들은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연락해 두 사람은 20여 년 만에 재회했다. 두 사람은 2022년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4 15:13
스타

“故 서희원 사망 원인 폐렴 아닌 패혈증 가능성”

구준엽의 아내인 배만 배우 고(故) 서희원의 사망 원인이 폐렴이 아닌 패혈증이라는 주장이 나왔다.대만 현지 매체 이핑뉴스는 서희원의 사망 원인이 패혈증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사망한 서희원은 일본에 도착한 지 1~2일 후에 심한 기침 증상이 나타나 폐렴으로 이어졌고 이후 건강이 급격히 악화했다.서희원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ECMO(체외막산소요법)를 투여받기 전에 사망했고, 이 병원에서 사망 원인으로 폐렴이 아닌 패혈증이라고 진단했다고 매체는 전했다.앞서 이날 대만중앙통신(CNA) 등을 통해 서희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유족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치고 고인의 유해를 대만으로 옮길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4 13:04
산업

대웅제약, 신성장 동력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5년 내 2000억 매출 목표"

신성장 동력 찾기에 나선 대웅제약이 디지털 헬스케어를 적극 도입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전담팀을 꾸린 대웅제약은 5년 내 이 분야에서 2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겠다는 포부다. 대웅제약은 3일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간담회에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을 발표했다. 또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thynC™)가 국산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최초로 ‘원격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 보험수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디지털 헬스케어 전담팀을 출범시킨 대웅제약은 관련 부서 인원을 15명까지 증대하며 미래 먹거리 준비에 나서고 있다. 500억원 수준의 관련 분야 매출을 5년 내 4배까지 증대하겠다는 각오다. 조병하 대웅제약 마케팅사업부장은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인 '모비케어'는 국내 웨어러블 심전도 시장에서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형 제약사 중 디지털 원격심박기술을 활용한 검진 분야에 진출한 건 대웅제약이 유일하다"며 "현재 500억원의 매출을 5년 내 보수적으로 20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프면 병원가서 검사받고 치료하던 과거의 방식에서 이제는 평소 축적한 건강 데이터로 질환을 사전에 예측하고 관리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대웅제약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건강 관리 솔루션을 도입, 보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를 실현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실제 대웅제약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며 다양한 혁신 기기를 도입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모비케어’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 ▲AI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위스키’ 등이 있다. 모비케어는 국내 웨어러블 심전도 시장에서 시장점유율1위를 달성하며 전국840여개, 카트비피는 발매 4개월 만에 1200여 개의 병의원에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 발표에 이어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의 원격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 보험수가 획득을 알렸다. 이는 국산 제품으로 처음이자 유일하게 획득한 것이다.씽크는 웨어러블 바이오센서, 게이트웨이, 대시보드, 모바일 대시보드(태블릿), 모니터링 관리 어플리케이션과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환자의 실시간 생체신호를 분석 및 관리한다. 웨어러블 바이오센서가 심전도, 체온, 산소포화도 등 생체 신호를 측정하고 이를 AI로 분석해, 실시간으로 의료진에게 전달하여 환자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이영신 씨어크테크놀로지 대표는“씽크는 특히 심정지, 패혈증, 낙상 등을 감지하고 조기 경보를 제공함으로써 즉각 대응이 가능해 환자 안전을 강화할 수 있다”라며 “현재 전공의와 간호사 등이 부족한 상황에서 의료 현장의 효율성과 환자 관리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씽크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오히려 더 주목받고 있다. 이 대표는 "씽크의 경우 의정 갈등으로 상급 병원 등의 진찰이나 입원이 어려워지면서 2차 병원이나 중소병원에서 의료진이나 환자들의 필요에 의해 협회 차원에서의 도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10개 병원에서 활용되고 있는 씽크는 아직 매출 6억~7억원 수준이지만 올해 2배 이상 성장을 바라보고 있다. 2026년 3000개의 병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제 의료기관에서는 씽크를 보다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어 환자 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이번 보험수가 획득은 씽크의 기술력이 인정받은 중요한 이정표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임홍의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진료 현장에서의 씽크 활용 사례’ 발표를 통해 “씽크는 현장의 환자 관리 편의성 및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감소시키며, 물리적 제한 없이 실시간 환자 생체 신호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한 진단 및 처치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료 현장의 변화를 일으킨 혁신적인 솔루션”이라며 “특히 감염병 유행 상황을 비롯해 다양한 임상 상황에서도 대면 접촉 없이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의료진 안전 관리와 병원 내 감염 최소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대웅제약은 이번 씨어스테크롤로지의 씽크의 보험수가 획득을 계기로 올 상반기 안에 스카이랩스의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를 씽크에 연동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더욱 확장하고, 스마트한 의료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김두용 기자 2025.02.03 17:58
메이저리그

숨 거둔 '통산 173승' 다저스 레전드, 사인은 패혈성 쇼크…CJD 추정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사망 진단서에 따르면 1981년 월드시리즈(WS) 우승을 이끈 LA 다저스 에이스 페르난도 발렌수엘라가 패혈성 쇼크(septic shock)로 숨을 거뒀다'라고 14일(한국시간) 전했다. 패혈성 쇼크는 패혈증에 저혈압이 동반된 증상으로 중요 장기로 가는 혈류가 감소해 장기 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지난달 23일 사망한 발렌수엘라의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었다. 연예 매체 TMZ가 관련 문서를 처음 입수했다고 밝힌 ESPN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사관이 패혈성 쇼크를 즉각적인 사망 원인으로 꼽았다'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매년 미국에선 최소 35만 명이 이 질환으로 사망한다. 발렌수엘라의 사망에 영향을 끼친 중요한 질환으로 급격히 진행되는 뇌 질환인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이 '추정'되는 것으로 기록돼 있다'고 전했다. TMZ가 확보한 문서에는 발렌수엘라가 화장됐다는 내용도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1980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발렌수엘라는 통산 173승 153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한 '레전드'이다. 무려 113번의 완투, 31번의 완투를 해낸 '철완'이기도 했다. 특히 다저스 소속으로 141승을 거뒀고 1981년 WS 우승 주역인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 발렌수엘라의 등 번호(34번)는 다저스 구단의 영구결번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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