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1건
NBA

4쿼터 최다 득점 듀오 뭉쳤다…드로잔, SAC와 3년 계약

자유계약선수(FA) 중 대어로 꼽힌 더마 드로잔의 행선지는 새크라멘토 킹스였다.미국 매체 ESPN은 7일(한국시간) “킹스가 FA 가드 드로잔과 3년 7400만 달러(약 1023억원)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킹스·시카고 불스·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함께한 사인 앤 트레이드 계약이다. 킹스가 드로잔을 받고, 불스는 크리스 두아르테와 2라운드 지명권 2장과 현금을 받았다. 스퍼스는 해리슨 반스와 2031년 지명권을 받았다.드로잔을 품은 킹스는 단숨에 막강한 ‘빅3’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올스타 가드로 성장한 디애런 폭스·드로잔의 백코트에,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프런트 코트를 지킨다. 여기에 올-루키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린 키건 머레이가 함께 선발을 꾸릴 전망이다.매체는 “킹스는 서부 콘퍼런스에서 더욱 폭발적인 공격 팀으로 거듭나기 위해 드로잔 영입을 추진했다”라고 조명했다.드로잔은 6번의 올스타에 선정된 스타 플레이어다. 지난 시즌엔 평균 24.0점 4.3리바운드 5.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09년 드래프티인 그는 토론토 랩터스에서 15시즌 동안 활약한 뒤, 스퍼스와 불스를 거쳐 4번째 유니폼을 입게 됐다. 커리어 평균 기록은 21.2점 4.4리바운드 4.1어시스트로 리그에서 손꼽는 가드로 활약했다. 같은 날 통계 매체 스탯뮤즈는 지난 시즌 4쿼터 최다 득점자를 조명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드로잔이 550점으로 1위, 폭스가 538점으로 뒤를 이었다. 리그 수위급 득점자가 한 팀에 뭉치게 된 셈이다.킹스는 2023~24시즌 전체 17위에 그치며 다소 부진했다. 2022~23시즌 19년 만의 플레이오프(PO) 진출이라는 기쁨이 1시즌 만에 사라졌다. 하지만 드로잔이라는 올스타급 자원을 품으면서 다시 달릴 채비를 마친 모양새다.김우중 기자 2024.07.07 14:25
NBA

보스턴, 테이텀과 5년 슈퍼맥스 연장 계약→원투펀치 총액만 6억 달러

미국 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에게 5년 슈퍼맥스 계약을 안겼다. 원투펀치에 투자한 총금액은 6억 달러(약 8300억원)가 훌쩍 넘게 됐다.미국 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보스턴은 테이텀과 5년 3억 1400만 달러(약 4345억원)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이 계약에는 선수 옵션과 트레이드 키커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26세의 테이텀은 2023~24시즌 NBA 파이널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로 평균 22.2점 7.8리바운드 7.2 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4승 1패를 이끌며 구단 통산 18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보스턴은 2008년 이후 16년 만의 우승에 성공했고,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넘어 이 부문 최다 우승팀으로 우뚝 섰다.테이텀은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보스턴에 지명됐다. 이후 일찌감치 주전으로 도약해 리그 최고의 윙으로 성장했다. 테이텀은 데뷔 후 올-NBA 퍼스트팀 3회·올스타 5회·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1회 등을 수상했다. 정규리그 통산 기록은 513경기 평균 23.1점 7.2리바운드 3.5어시스트다.보스턴은 이미 데릭 화이트와도 연장 계약에 성공한 바 있다. 매체는 “보스턴은 최소 2025~26시즌까지 모든 선발 선수와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라고 짚었다.눈길을 끄는 건 단연 보스턴의 원투펀치다. 보스턴은 지난해 제일런 브라운에게 맥스 계약을 안겼는데, 올해 또 다른 프랜차이즈 스타 테이텀에게도 대형 계약을 안겼다. 당시 브라운은 NBA 역사상 최초로 3억 달러(약 4150억원) 계약 시대를 열었는데, 테이텀이 그 배턴을 넘겨받게됐다.보스턴은 원투펀치에게만 6억 1900만 달러(약 8566억원)를 투자한 셈이다.김우중 기자 2024.07.02 09:10
메이저리그

'본격 출발' 이정후, MLB닷컴 '올 루키 팀' 후보 선정

미국 메이저리그(MLB)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4년 올 루키 팀 외야수' 후보로 꼽혔다. MLB닷컴은 15일(한국시간) 각 포지션별 '2024년 올 루키 팀' 후보를 선발했다. MLB는 시즌 종료 후 해당 연도 올 루키 퍼스트팀과 세컨드팀을 선정해 발표한다.이정후는 에번 카터(텍사스 레인저스), 잭슨 슈리오(밀워키 브루어스)와 함께 '올 루키 팀' 외야수 후보로 뽑혔다. MLB닷컴은 "이정후는 뛰어난 타격감과 놀라운 타격 기술을 갖췄다. 이 부문 최고일 것"이라면서 "KBO리그 3947타석에서 타율 0.340을 기록한는 동안 삼진은 304차례 뿐이었다"고 설명했다. MLB닷컴이 인용한 팬그래프닷컴의 예측 시스템 스티머가 측정한 예상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은 이정후가 3.4로 경쟁자 가운데 가장 높았다. 카터는 2.1, 슈리오는 1.4였다. MLB닷컴은 "스티머는 이정후의 올해 삼진율을 9.1%로 예상하는데 이는 2023년 내셔널리그 타율 1위 루이스 아라에스(마이애미 말린스)의 7%보다 조금 높은 수치"라며 "이정후의 예상 타율은 0.291로 아라에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프레드 프리먼(LA 다저스)에 이은 내셔널리그 4위"라고 전했다. 이정후의 장타력에는 물음표를 가졌지만, 다재다능함을 높이 샀다. MLB닷컴은 "KBO리그 7시즌 중 5시즌에 한 자릿수 홈런을 치는 데 그쳤다"면서도 "정확도와 수비 능력만으로도 메이저리그 외야수 WAR 부문 톱15 드는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이정후는 일찌감치 팀 훈련에 합류, 적응력을 높여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15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는데, 야수조는 20일 소집이다. 하지만 이정후는 이날 야외 타격 훈련을 실시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정후는 연습 타격에서 몇 차례 담장을 넘기기도 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개막전에서 이정후가 출전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놀라울 것"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MLB닷컴은 일본인 투수 역시 주목했다. 투수는'올 루키 팀' 후보로 총 4명을 예상했는데 D.L. 홀을 제외한 나머지 셋은 모두 야마모토 요시노부(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 마쓰이 유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3명이 포함됐다. 이형석 기자 2024.02.15 11:52
NBA

릴라드, 포틀랜드에 트레이드 요청…‘릴라드라마’ 개봉

이번 여름 또 한 명의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를 둘러싼 드라마가 펼쳐질 전망이다. 데미언 릴라드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트레이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릴라드라마’가 개봉한 셈이다.디애슬레틱, 블리처리포트 등 유력 매체는 2일(한국시간) “릴라드는 포틀랜드에 자신의 트레이드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AP통신은 “우리는 릴라드와 함께하기를 원하지만, 릴라드는 구단에 ‘다른 곳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알렸다”는 조 크로틴 포틀랜드 단장의 발표를 전했다.2012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포틀랜드에 지명된 릴라드는 11년째 한 유니폼만 입었다. 그는 포틀랜드 유니폼을 입고 ALL-NBA 퍼스트팀 1회·세컨드팀 4회·올스타7회 등을 이뤄냈다. 2019~20시즌에는 올랜도 버블에서 진행된 플레이오프(PO)에선 눈부신 활약을 펼쳐 ‘버블 MVP’를 받기도 했다.하지만 릴라드는 우승과 연이 없었다. 데뷔 후 총 8시즌 PO에 나섰지만, 최고 성적은 지난 2018~19시즌 서부 콘퍼런스파이널 준우승이었다. 그는 지난 2022~23시즌에도 평균 32.2득점 7.3어시스트 야투성공률 46.3%를 기록했으나, 팀은 일찌감치 PO 레이스에서 탈락했다. 릴라드는 PO 탈락 후 선발 명단에서 빠지며 시즌을 마무리했다.릴라드는 시즌 뒤 적극적으로 팀 보강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포틀랜드가 최근 열린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 지명권을 얻자, 릴라드는 구단이 이를 활용해 베테랑 선수로 바꾸기를 원했다. 하지만 포틀랜드는 3순위 지명권으로 스쿳 헨더슨을 품은 뒤, 트레이드를 단행하지 않았다. 기존 자원 제라미 그랜트와 장기 계약을 맺은 것이 유일한 움직임이었다.이에 디애슬레틱은 “릴라드는 구단과 미팅을 가진 뒤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기다렸다”면서도 “하지만 포틀랜드는 FA시장 1일 차를 조용히 보냈다. 이는 비공식적으로 릴라드와 구단의 동행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릴라드는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현지 매체가 전망한 릴라드의 행선지로는 마이애미 히트·브루클린 네츠·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등이다. 릴라드는 마이애미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그는 현지 방송에서 자신의 ‘절친’ 뱀 아데바요가 있는 마이애미가 좋은 팀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마이애미는 2022~23시즌 NBA 파이널 준우승팀이다. 릴라드가 합류한다면 더욱 우승에 가까워질 전망이다.물론 트레이드가 성사되려면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 릴라드는 포틀랜드와 최대 2026~27시즌까지 거대 계약으로 묶여 있어 선수 카드를 맞추기 쉽지 않다. 김우중 기자 2023.07.02 10:41
NBA

더 어려진 ‘빅3’ 온다…브래들리 빌, 트레이드로 피닉스 합류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가 트레이드를 통해 워싱턴 가드 브래들리 빌(30)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27)·빌·케빈 듀란트(35)로 이어지는 막강한 선수진을 구성하게 됐다. 미국 ESPN은 19일(한국시간) “워싱턴 위저즈는 올스타 가드 빌을 피닉스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마무리하고 있다”며 “크리스 폴(38)·랜드리 샤멧(26)·2라운드 지명권이 포함된 패키지가 워싱턴으로 향한다”고 설명했다.매체는 “거래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으나, 빌은 선즈에서 부커-듀란트와 함께 새로운 빅3를 구성하기 위해 피닉스로 향한다”고 덧붙였다.이어 매체는 듀란트(2위) 부커(11위) 빌(17위)은 각각 NBA 250경기 이상 소화한 현역 선수 중 경기당 평균 득점 톱20 안에 든 선수들이라고 전했다. 각 선수의 경기당 평균 득점을 합하면 73.6점에 달한다.빌은 2012 NBA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워싱턴에 지명, 11시즌 동안 한 유니폼을 입고 평균 22.1득점을 기록한 슈팅 가드다. NBA 올스타 3회·All-NBA 서드팀 1회·NBA 올 루키 퍼스트팀 1회 등을 수상했다. 2022~23시즌에는 평균 23.2득점을 올리며 뛰어난 득점력을 뽐냈다. 말 그대로 새로운 ‘빅3’다. 디안드레 에이튼까지 포함해 막강한 선발진을 구축했다. 그만큼 지출도 많다. 피닉스는 2023~24시즌 선발 4명에 1억 6300만 달러(약 2085억원)의 연봉을 지출하게 됐다. 계약 규모와 옵션에 따라 다음 시즌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한편 폴은 결국 피닉스를 떠난다. 지난 2020~21시즌 피닉스에 합류한 폴은 팀의 11년 만의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함께 하며 웃었다. 특히 해당 시즌 NBA 파이널 준우승까지 거두며 밝은 미래를 꿈꿨다.이듬해 피닉스는 구단 역사상 최고 승률(0.780 64승 18패)을 기록, 구단 첫 우승을 향해 달렸다. 하지만 PO 2라운드에서 일찌감치 짐을 싸 체면을 구겼다.2022~23시즌에는 ‘득점기계’ 듀란트까지 품었지만, 이번에도 PO 2라운드가 한계였다. 피닉스는 결국 그동안 팀을 이끈 몬티 윌리엄스 감독과 결별, 프랭크 보겔 전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폴 역시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폴은 피닉스에서 3년간 평균 15.1득점 9.5어시스트 올스타 2회 All-NBA팀 2회라는 기록을 남겼다. 김우중 기자 2023.06.19 09:58
메이저리그

오타니, 투수로 MLB 퍼스트팀·타자로 세컨드팀 선정

투·타 겸업 플레이어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MLB) 퍼스트팀과 세컨드팀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MLB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팬 투표 50%, 전문가 투표 50%로 선정한 2022 MLB 퍼스트팀과세컨드팀 명단을 발표했다. 2019년부터 시즌 올스타 성격의 '올 MLB 팀(ALL-MLB Team)'을 선정하고 있다. 내셔널리그(NL) 아메리칸리그(AL)를 가리지 않고 포지션별 최고점을 받은 선수가 퍼스트팀, 차점자가 세컨드팀에 선정된다. 오타니는 선발 투수로 퍼스트팀에 올랐다. 올 시즌 등판한 28경기에서 15승 9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MLB 전체 평균자책점 6위, 다승 공동 8위에 올랐다. 탈삼진도 219개를 기록, 이 부문 6위에 올랐다. 지명타자로는 세컨드팀에 이름을 올렸다. 출전한 157경기에서 타율 0.273 34홈런 95타점 90득점을 기록했다. 46홈런·100타점·90득점을 기록한 2021시즌보다는 전반적으로 떨어진 수치지만, 소속팀 에인절스의 중심 타선 역할을 잘해냈다. 지명타자로 그보다 많은 홈런과 타점을 기록한 선수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요르단 알바레스(37홈런·97타점)뿐이다. 투·타 합산 기록으로는 최우수선수(MVP)로 손색이 없었다. 규정이닝과 규정타석을 모두 채웠고, 10승을 거두며 30홈런을 쳤다. 모두 역대 최초 기록이다. 퍼스트팀은 쟁쟁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월드시리즈로 이끈 J.T 리얼무토가 포수, NL MVP에 오른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루수에 이름을 올렸다.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호세 알투베가 2루수, 타율 0.298·32홈런을 기록한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3루수, 21홈런-27도루를 기록한 트레이 터너가 유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치열한 외야수 부분도 올스타급이다. 62홈런을 치며 '청정 홈런왕'에 오른 애런 저지, MVP 출신 무키 베츠(LA 다저스) '무관의 제왕'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가 선정됐다. 알바레스는 오타니를 제치고 지명타자 부문을 차지했다 . 선발 투수는 총 5명이다. 오타니와 함께 NL 사이영상 수상자 샌디 알칸타라(마이애미 말린스) AL 수상자 저스틴 벌랜더가 자리했고, 휴스턴 정상 등극을 이끈 프람버 발데스, 류현진의 팀 동료 알렉 마노아(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이름을 올렸다. 세이브 1위(42개) 엠마누엘클라세(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역대 불펜 투수 최고 계약(1억 200만 달러·한화 약 1431억원)을 따낸 에드윈 디아즈(뉴욕 메츠)는 대표 불펜 투수로 선정됐다. 안희수 기자 2022.12.06 15:52
스포츠일반

'커리 후배' 이현중 '3월의 광란' 출격…미시건주립대와 첫 경기

한국인 슈터 이현중(22·202㎝)이 활약 중인 데이비슨대가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1 챔피언십 68강 토너먼트 무대에 오른다.애틀랜틱 10(이하 A10) 컨퍼런스 소속으로 1번 시드를 받은 데이비슨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A10 콘퍼런스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리치먼드대(6번 시드)에 62-64로 분패해 준우승했다.우승팀에게 주어지는 68강 토너먼트 출전권을 간발의 차로 놓쳤지만, NCAA 선발위원회 초청팀 자격으로 서부 지역 10번 시드를 배정 받았다. 데이비슨대가 3월의 광란 무대를 밟는 건 통산 15번째이며,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14일 진행된 NCAA 대진 추첨 결과 데이비슨의 첫 상대는 7번 시드 미시건 주립대로 결정됐다. 맞대결은 오는 19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의 본 시커스 웰니스 아레나에서 열린다. 경기 시간은 추후 정해진다.한국 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3월의 광란 무대를 밟는 이현중은 데이비슨대의 간판 슈터다. 정규리그서 경기당 32분을 뛰며 16.5득점(6리바운드·1어시스트)을 올리고 야투 성공률 48.1%, 3점슛 성공률 38.4%를 기록했다. 데이비슨대가 27승6패로 정규리그 1위에 오르는데 기여했다.이현중은 대학농구 최고의 스몰 포워드에게 주는 ‘줄리어스 어빙 어워드’ 최종 후보 5인에 포함됐다. A10 올 콘퍼런스 퍼스트팀에도 이름을 올렸다.68강 토너먼트 참가는 올 시즌 종료 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준비 중인 이현중이 더 큰 무대에서 진가를 보여줄 절호의 기회다.미국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11일 “이현중은 스몰포워드와 슈팅가드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3번 지명을 받을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올해 NBA 드래프트는 오는 6월24일 미국 뉴욕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다.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2022.03.14 09:34
야구

오타니, 이번엔 '올 MLB 팀' 투수-타자 동시 선발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올 MLB 팀'(ALL-MLB Team)에 투수와 타자로 모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MLB)닷컴은 24일(한국시간) 2021년 전체 결산 올스타 성격의 '올 MLB 팀'을 발표했는데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에 모두 뽑혔다. 지명 타자로 포지션별 최고 선수들로 구성된 첫 번째 올 MLB팀에 올랐고, 선발 투수로 두 번째 올 MLB팀에 뽑혔다. 지난 2019년 올 MLB팀에 제정된 이후 투수와 타자로 동시에 이름을 남긴 최초의 선수가 됐다. 오타니는 만화에서나 가능한 듯했던 '투타 겸업'을 올 시즌 빅리그에서 현실로 만들었다. 올해 투수로 23경기에 등판해 130과 3분의 1이닝을 던지면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타자로는 타율 0.257, 홈런 46개, 100타점, 103득점, 25도루의 기록을 남겼다. 특히 MLB 역대 최초로 100이닝-100탈삼진-100안타-100타점-100득점 위업을 이뤘다. 타자로서는 정말 뛰어났지만, 투수로서는 그보다는 다소 아쉬웠나보다. 첫 번째 올 MLB 팀에 뽑히지는 못했다. 맥스 슈어저, 워커 뷸러(이상 LA 다저스), 코빈 번스(밀워키 브루어스), 로비 레이(토론토 블루제이스), 게릿 콜(뉴욕 양키스) 등 5명이 퍼스트팀 선발 투수로 선정됐다. 한국인 선수는 1명도 올 MLB 팀에 오르지 못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류현진(토론토)이 두 번째 올 MLB팀 선발 투수로 뽑혔다. 박소영 기자 2021.11.24 12:20
스포츠일반

'48점' 돈치치 상대한 아르헨티나 감독 “그가 우릴 파괴했다”

‘농구천재’ 루카 돈치치(22·슬로베니아)가 유럽, 미국프로농구(NBA)에 이어 올림픽 평정에 돌입했다. 슬로베니아 출신 돈치치는 2015년 16살의 나이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성인팀 무대에 데뷔했다. 일찍이 프로 생활을 시작한 돈치치는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리그 우승 등 유럽 무대를 정복했고, 2018년에는 NBA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18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선발된 그는 댈러스에서 2018~19시즌 NBA 신인왕을 시작으로 최근 2년 연속 올 NBA 퍼스트팀에 오르면서 ‘슈퍼스타’ 입증을 마쳤다. 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에서도 돋보적이었다. 돈치치가 이끄는 슬로베니아는 2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조별리그 C조 1차전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를 118-100으로 꺾었다. 돈치치가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펼쳤다. 돈치치는 소화한 31분 7초 동안 48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슛을 기록하며 올림픽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호주 에디 팔루빈스카스(1976년)와 역대 올림픽 최다득점 공동 2위를 이뤘다. 적장 아르헨티나의 세르히오 에르난데스 감독은 돈치치에 대한 극찬과 함께 혀를 내둘렀다. 로이터에 따르면 에르난데스는 "돈치치와 같이 한 선수가 모든 것을 지배할 때는 경기를 분석하기 조차 어렵다"며 "돈치치가 빠르게 아르헨티나의 전략을 알아챘고, 우리를 파괴했다"고 전했다. 돈치치는 전반전에만 31득점을 몰아 올렸다. 에르난데스 감독은 "돈치치는 NBA 선수들을 포함해 세계 최고의 선수다. 마음속 한구석에 있던 의심마저 사라졌다. 그와 함께 경기를 치르게 되어 영광이다. 우리가 이기고 싶었지만, 돈치치는 너무나도 훌륭한 선수였다"고 극찬했다. 돈치치의 슬로베니아를 향한 충성심은 남다르다. 그는 지난 5일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결승전에서도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트리플더블(31득점 11리바운드 13어시스트)을 올렸고, 슬로베니아의 남자농구 사상 첫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당시 돈치치는 "우리가 슬로베니아의 역사를 작성하고 있다. 올림픽 무대라는 목표를 이뤘고, 올라갈 일만 남았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7.27 14:49
야구

류현진 '올 MLB' 세컨드 팀 선정...영입전은 고조

류현진(32)이 2019 올(All) MLB 두 번째 팀 선발진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올 MLB 퍼스트와 세컨드 팀을 선정하고 발표했다. 전문가 의견 50%, 팬투표 50%를 반영한다. 시즌 종료 뒤 선발하는 올스타로 볼 수 있다. 양대 리그 구분은 없다. 류현진은 한솥밥을 먹던 리그 최고 우완 가운데 한 명인 잭 그레인키(휴스턴), 신성에서 에이스로 거듭난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 사이영상 레이스에 참전한 마이크 소로카(애틀란타) 그리고 찰리 모튼(탬파베이)와 더불어 두 번째 팀 선발투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퍼스트팀은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저스틴 벌렌더(휴스턴)과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그리고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맥스 슈어저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현역 투수 최고 가치를 인정 받고 있는 개릿 콜이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포털 MLB.com은 류현진을 선정한 이유를 전하며 1년 전 퀄리파잉오퍼를 수락하며 더 좋은 계약을 위해 모험을 시작했고, 올 시즌 2013시즌 이후 가장 많은 경기에 등판한 점과 양대 리그 선발투수 가운데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2.32)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가운데 열 손가락 안에 이름을 올린 점은 고무적이다. 그러나 퍼스트 팀에 포함되지 않은 점은 아쉽다. 그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1위 표를 받았다. 슈어저는 받지 못했다. 현지 팬 투표가 결과에 50%나 반영된 탓으로 보인다. 서 미국 야구전문잡지 베이스볼아메리카(BA)가 선정한 선발진에는 벌런더, 디그롬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한편 류현진 영입전도 달아오르고 있다. 잭 휠러,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등 FA 선발투수들이 행선지를 결정했다.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의 본격적인 류현진 세일즈가 시작됐다는 얘기다. 같은 날 한 미국 매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토론토가 류현진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한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은 LA 다저스 소속이던 시절을 상기시키며 "류현진과 다시 호흡을 맞춰 보고 싶다"고 말했다. 화이트삭스도 류현진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고 있다. 미네소타의 관심은 꾸준하다. 7년 동안 뛰었던 다저스도 동행을 위한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투·타 모두 대형 FA 선수 영입에 착수했지만, 결과를 얻지 못한다면 류현진에게 다시 공을 들일 수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19.12.11 11:4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