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6건
프로야구

영국의 귀족 스포츠 폴로, 조선에서 먼저 시작했다고?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동남아시아의 산유국 브루나이에서 세간의 주목을 끄는 초호화 결혼식이 열렸다. 지난 7일부터 열흘간 열린 결혼식의 주인공은 볼키아 국왕의 넷째 아들 압둘 마틴 왕자였다. 그는 왕위 계승 서열 6위이기 때문에, 국왕이 될 가능성은 작다. 그럼에도 결혼 피로연이 열리는 14일에는 영국의 윌리엄 왕세자 부부 등 정상급 귀빈들이 참석했다. 마틴은 영국의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고, 킹스칼리지 런던대와 소아스(SOAS) 런던대에서 학사, 석사를 받은 인재다. 잘생긴 외모로도 유명한 그는 폴로 국가대표로 동남아시아 경기대회에서 동메달을 2개 획득한 스포츠맨이다. 말을 탄 채 ‘말렛(mallet)’이라고 불리는 스틱을 들고 작고 단단한 공을 사용하는 폴로는 국내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스포츠다. 다만 미국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랄프 로렌의 폴로 브랜드 로고 때문에 폴로라는 스포츠 자체는 많은 한국인들에게 알려져 있다. 폴로 경기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 우선 폴로를 처음 본 관중은 엄청나게 큰 경기장에 놀란다. 크기가 270x150m로, 축구장 6개를 합친 면적과 비슷하다. 각 팀은 4명의 선수로 구성된다. 이들의 키트에는 1~4번의 번호가 쓰여 있는데, 번호로 팀에서 그의 포지션을 알 수 있다. 1번은 축구의 스트라이커에 해당하는 공격수이고, 4번은 수비수이다. 가장 유능하고 경험이 많은 선수가 2, 3번을 단다. 2번은 1번 선수의 공격을 지원하고, 수비적인 역할도 담당한다. 3번은 팀의 에이스이자 필드의 사령관이다. 미식축구의 쿼터백이라고 생각하면 된다.이렇게 팀은 공격수와 수비수로 구성되지만, 필요에 따라 선수들은 포지션을 변경할 수 있다. 여러분이 번호가 새겨진 폴로셔츠를 갖고 있다면, 이를 확인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에이스의 번호인 3번이 보통 폴로 매장에서는 가장 많이 보인다. 폴로는 ‘처커(chukker)’라고 불리는 세트(7분)로 나뉘어 벌어진다. 경기에 따라 4~6번의 처커가 펼쳐진다. 처커 사이에는 3분의 휴식 시간이 있고, 하프 타임은 15분이다. 폴로에는 왕, 왕족을 포함한 관객들이 참여하는 ‘디보트 스톰핑(Divot Stomping)’이라는 유명한 전통이 있다. 경기 중 필드의 잔디는 말발굽에 의해 손상되므로, 하프 타임 때 관객들이 나와 필드를 발로 매끄럽게 다지는 것이다. 보통 샴페인 잔을 든 관객들은 필드에서 발을 맘껏 구르며 사교 활동을 펼친다. 전통적으로 폴로는 왕, 왕족, 상류층의 점유물이었다. 폴로가 ‘왕들의 스포츠(Sport of Kings)’라고도 불리는 이유다. 가진 자들만의 스포츠답게 폴로는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 경기 중 ‘폴로 포니(polo pony, 폴로를 위해 특별히 조련한 말)’는 최대 시속 56㎞로 달리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엄청나다. 따라서 경기 중 포니의 교체는 필수다. 경기당 선수 한 명이 최소 2~3마리의 포니가 필요하고, 엘리트 레벨의 폴로 경기는 선수 한 명이 보통 8마리의 포니를 갖고 있다. 게다가 말을 돌볼 전문가와 수의사, 경기장 확보와 토너먼트 운영에도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고난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폴로는 꽤 위험한 스포츠이다. 질주하는 말을 탄 선수는 상대방과의 접촉으로 인해 낙마할 때도 있다. 게다가 추락한 선수는 추가로 말에 밟히거나 차일 수도 있다. 이로 인해 골절, 뇌진탕, 심지어는 사망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폴로는 포니에게도 치명적인 부상을 입힐 수 있다. 시속 145㎞로 날아가는 공을 눈에 맞아 실명한 포니도 있다. 또한 포니는 전력 질주에 이어 급정거나 회전을 할 때 다리가 골절될 때도 있다. 다리가 부러진 말은 회복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보통 안락사로 이어진다. 폴로는 BC 6세기~AD 1세기에 페르시아제국에서 기병들을 위한 훈련과 스포츠 목적으로 시작됐다. 그 후 폴로는 인도로 전파됐고, 19세기 인도에 주둔하던 영국 군대는 이를 처음 접했다. 영국군은 그들의 용도에 맞게 폴로를 각색하여 기병대 훈련으로 사용했다. 19세기 후반 영국에서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폴로 경기의 규칙이 제정됐고 유럽 대륙, 미국과 남미 등으로 퍼져 나갔다.흥미로운 점은 고대 폴로가 중앙아시아와 당나라를 거쳐 고구려, 신라에도 전파됐다는 것이다. 고대 폴로는 격구란 이름으로 고려시대 때는 귀족들의 스포츠였다. 조선시대에는 격구가 과거 시험의 하나인 무과의 최종 시험 과목이었다. 1392년 조선 건국 후 여진족과의 마찰에 태조 이성계가 최우선으로 육성한 부대가 기병이었다. 당시 기마병은 격구를 통해 전술 훈련을 가장 효과적으로 익혔다고 한다. 용비어천가 44장에도 이성계의 놀라운 격구 실력이 묘사될 정도로 격구는 당시 기마병의 특수 무예였다. 격구를 하기 위해서는 역시나 많은 비용이 들어갔다. 뛰어난 말과 안장이 필수 요소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위를 자랑하기 위해 말과 안장을 귀금속과 최고급 비단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해, 과소비의 온상으로 비난이 제기된 적도 있다. 이에 대신들은 어전회의에서 격구가 너무 사치스러우니, 폐지하자는 주장을 건의했다. 하지만 당시 임금이었던 세종은 “무예를 익히는 데는 격구가 최고”라며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서양의 폴로보다 격구가 우수하다는 주장도 있다. 폴로는 말렛으로 공을 치고, 쫓아가서 또 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에 반해 격구는 공을 칠 뿐만 아니라, 스틱 끝에 숟가락같이 생긴 곳에 공을 담아 이리저리 휘두르는 등 폴로보다 훨씬 화려하고 어려운 기술을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시 격구가 벌어지면 많은 백성들이 구경할 정도로 조선 최고의 군대 스포츠였다.이러한 격구가 화약무기가 등장하면서 무예 시험에서 제외된다. 조선 기병을 대표하는 격구는 이렇게 사라졌다. 폴로는 올림픽 정식종목을 거쳐 현재 16개국의 프로스포츠이다. 그에 비해 폴로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우리 민족이 즐겼던 격구를 알고 있는 현대의 한국인은 그리 많지 않다.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4.01.19 15:00
해외축구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전설적인 암살단 ‘어쌔신’의 후예도 축구선수였다

프랑스의 게임 제작 회사 유비소프트가 만들어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라는 게임이 있다. 시리즈의 첫 작품에 해당하는 ‘어쌔신 크리드(Assassin’s Creed, 암살자의 신념)’는 2007년 출시되었다. 소수의 엘리트로 인류의 질서를 세우려는 템플기사단과 이에 맞서 인간의 자유를 지키겠다는 암살단 간의 갈등이 게임의 주요 설정이다. 흥미롭게도 템플기사단과 어쌔신은 실제로 존재했다. 지난 칼럼에서 다뤘듯이 십자군 전쟁 시기에 태동한 템플기사단은 이단이라는 누명을 쓴 채 결국 해체된다. 살아남은 기사단의 일부는 포르투갈에서 ‘그리스도 기사단’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한다. 이들은 포르투갈 국왕에 충성을 맹세했고, 대항해 시절 포르투갈의 국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18세기 후반 세속화한 기사단은 현재까지도 남아있다. 그리스도 기사단의 최고 책임자인 단장은 포르투갈 대통령이다. 이슬람은 7세기 초 예언자 무함마드가 창시한 종교다. 하지만 무함마드가 후계자를 정하지 않고 사망하자 이슬람 공동체는 분열된다. 이슬람의 양대 종파인 수니파와 시아파는 이렇게 탄생했다. 수니파와 시아파는 전 세계 무슬림의 85%와 15%를 각각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은 지금도 치열하게 대립한다. 한편 시아파의 분파 중 하나인 이스마일파는 10세기 초 파티마 왕조를 세운다. 11세기 말 파티마 왕조 내에서 후계자 문제로 형제들이 갈등을 빚은 끝에 니자르파가 갈라져 나온다. 니자르파는 본래 의학, 과학 등에 전념하는 지식인 집단이었다. 그러나 수니파 이슬람을 통일한 셀주크 제국이 시아파를 탄압하자, 니자르파 신도들은 무장 투쟁으로 방향을 바꾼다. 1090년 하산 에 사바흐는 니자르파를 이끌고 이란 북부 산악지형의 알라무트 요새에서 정치-종교 공동체인 어쌔신을 만든다. 이 조직은 중세 유럽의 기사단과 유사점이 많았다. 구성원들은 훈련과 교육을 받았고, 교단의 지도자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맹세했다. 니자르파의 어쌔신은 세력이 크지 않았고, 막강한 군사력도 없었다. 따라서 현실적인 대안으로 이들은 전면적인 전쟁보다 주요 인사를 암살하는 전략을 세운다. 소수 정예였던 어쌔신은 그들에게 최대의 적이었던 셀주크 제국의 재상 니잠 알물크의 암살에 성공한 후 명성을 떨치기 시작한다. 게임 시리즈와는 달리 실제 어쌔신의 적은 템플기사단에 국한되지 않았다. 이들은 수니파와 시아파를 가리지 않고 자신과 대립하는 세력의 주요 인사들을 무차별 암살했다. 심지어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십자군의 사주를 받고 무슬림 요인을 암살하기도 했다. 어쌔신이 활약할 당시 중동 지역에서 이들의 위협을 받지 않은 주요 인사는 거의 없었다고 한다. 영어 단어인 암살자(assassin)와 암살(assassination)도 이들의 조직 이름에서 기원했다. 어쌔신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에서 암살을 종종 시도했다. 그러나 공공장소에서의 암살 시도는 이들에게 자살행위나 마찬가지였다. 설사 암살이 성공해도 이들이 그곳을 무사히 빠져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어쌔신은 임무를 수행했고 죽음을 당당히 받아들였다. 어쌔신이 가진 특별한 능력과 의지는 이들이 복용한 마약 때문이라고 깎아내리는 사람들도 있다. 어쌔신은 페르시아어 하사신에서 유래했고, 이 단어는 ‘하시시(hashish, 대마초) 사용자’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럽에 알려진 이들에 대한 정보는 수니파 이슬람교도와 십자군이라는 적대적인 출처에서 대부분 나왔기 때문에, 어쌔신이 마약을 복용했다고 단정 짓기는 힘들다. 어쌔신의 전략은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암살만으로는 결코 적을 이길 수 없다는 한계도 뚜렷했다. 결국 동쪽에서 몰려온 몽골족에 의해 1256년 니자르파와 어쌔신의 알라무트 요새가 함락됐고, 이들은 몰락했다. 니자르파와 어쌔신의 후예는 그 후 어떻게 되었을까? 이들은 지금도 존재한다. 탄압을 피해 인도, 파키스탄으로 이동한 어쌔신의 후예들은 후에 유럽으로 넘어간다. 현재 니자르파를 이끄는 지도자는 아가 칸 4세다. 그는 영토는 없지만 따르는 국민은 있는 독특한 군주이기도 하다. 1936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카림 왕자로 태어난 그는 똑똑했고, 잘 생겼으며 스포츠를 즐겼다. 과학을 전공하고 싶었던 카림 왕자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의 입학 허가서를 받았으나, 할아버지인 아가 칸 3세의 권유로 하버드 대학에서 이슬람 역사를 전공했다. 유럽에서 축구를 익힌 카림은 하버드 대학에서 1학년이 주축이 된 축구팀을 만들었고, 종종 골을 기록했다. 그의 축구팀은 무패로 시즌을 마감할 정도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조상 대대로 스포츠를 중요시한 전통으로 인해 카림은 축구 외에도 스키 등 여러 스포츠를 즐겼다. 하지만 그는 야구나 미식축구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1957년 아가 칸 3세는 후계자로 아들 대신 손주인 카림 왕자를 지목하고 세상을 떠났다. 20살 대학생이었던 카림 왕자가 아가 칸 4세가 된 것이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도 그에게 ‘전하(Highness)’ 호칭을 수여했다. 1959년 그는 하버드 대학의 축구선수이자 우수한 성적으로 학사 과정을 마쳤다. 카림은 박사 과정에 도전하고 싶었지만, 왕이 되는 바람에 이를 포기해야 했다. 아가 칸 4세로서 그의 스포츠 사랑은 계속 이어졌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관심 종목이 축구와 스키에서 말타기로 변한 것이다. 아가 칸 4세는 거대한 말 목장을 프랑스와 아일랜드에 가지고 있고 경마팀도 운영한다. 그는 2006년 영국 최대 말 경매장의 지분을 확보해 1대 주주가 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그는 세계 최대 민간 네트워크 중 하나인 ‘아가 칸 개발 네트워크’를 설립해 개발도상국의 취약 계층을 위한 사회 활동도 전개했다. 선조인 어쌔신은 암살로 악명을 날렸다. 하지만 아가 칸 4세는 이슬람에 널리 퍼진 문맹, 기아, 성차별 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금도 힘쓰고 있다.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초빙교수 2023.05.13 08:00
연예일반

‘벌거벗은 세계사’ 페르시아 오해 푼다…규현 “영화랑 다르네”

‘벌거벗은 세계사’가 그리스·페르시아 전쟁 이야기를 다룬다. 14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기원전 490년경, 패권을 잡기 위해 발발된 거대한 제국 페르시아와 작은 도시국가로 흩어져 있던 그리스의 전쟁으로 세계사 여행을 떠난다. 세계사 여행을 안내해줄 선생님으로는 서양 고전학 전문가이자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김헌 교수가 출연한다. 김헌 교수는 “스파르타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뒤에는 어떤 그늘이 있는지, 페르시아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에는 어떤 오해가 있는지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말한다. 인간 병기를 만드는 스파르타식 교육의 진실과 유아 살해, 소년 군사훈련, 원주민 노예 착취 등 약한 자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스파르타의 잔혹한 시민 생활도 소개될 전망이다. 그뿐만 아니라 여러 영화 속에서는 기괴하고 야만적으로 그려졌지만 높은 문명의 강대국이었던 페르시아에 대해서도 알아볼 예정이다. 이날 강의는 페르시아 제국의 무패 신화를 깨트린 마라톤 전투, 영화 ‘300’의 모티브가 된 테르모퓔라이 전투, 세계 3대 해전으로 꼽히는 살라미스 전투까지 총망라한 세계사 수업을 진행한다. 이번 주 여행 메이트는 그리스인 안드레아스와 이란에서 온 키미야다. 키미야는 “영화에 나오는 (페르시아의 모습이) 조금씩 달라서 아쉬웠다. ‘이건 아닌데’ 싶은 부분도 있었다. 오늘 그런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 것 같다”며 강의에 대한 기대감을 표한다. 안드레아스는 “‘벌거벗은 세계사’를 통해 그리스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소감을 전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14 17:05
무비위크

‘300’-‘논스톱’ 1·2위…외화 국내 극장가 점령

국내 극장가에 영화 '300:제국의 부활'과 '논스톱' 등 외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300:제국의 부활은'은 지난 11일 하루 동안 6만 44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 91만 8926명이다. 같은날 '논스톱'은 3만 2734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 153만 5,640명으로 2에 올랐다. 이로써 13일째 외화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희애·고아성 주연 영화 '우아한 거짓말'과 이민기·김고은 주연의 '몬스터'가 외화 강세에 제동을 걸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300: 제국의 부활'은 아르테지움에서 벌어지는 페르시아 해군과 그리스 해군의 전설의 전투인 '살라미스 전투'를 다룬 작품이다. '논스톱'은 미국 항공 수사관 리암 니슨이 4만 피트 상공 위 비행기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3.12 09:35
무비위크

‘300: 제국의 부활’ 주말 박스오피스 1위…흥행 돌풍

영화 '300:제국의 부활'이 1편에 이어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다.10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00:제국의 부활'은 66만1738명의 관객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78만2735명이다. '300: 제국의 부활'은 아르테지움에서 벌어지는 페르시아 해군과 그리스 해군의 전설의 전투인 '살라미스 전투'를 다룬 액션 블록버스터다. 노암 머로 감독이 연출했고 '300' '맨 오브 스틸'의 잭 스나이더가 각본과 제작을 맡았다. 에바 그린·설리반 스탭플턴·로드리고 산토르·레나 헤디 등이 출연한다.한편 '논스톱'은 39만5798명의 주말 관객을 동원해 2위에 올랐다. 3위는 14만5179명 관객을 동원한 '수상한 그녀'가 차지했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3.10 09:11
무비위크

‘300: 제국의 부활’ 4일 연속 1위…50만 관객 돌파

영화 '300: 제국의 부활'이 관객수 50만명을 넘기며 순항하고 있다.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산전산망에 따르면 '300: 제국의 부활'은 8일 28만 4442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일 이후 내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것. 누적관객수는 54만 7069명이다. '300: 제국의 부활'은 2007년 개봉해 흥행한 '300'의 속편이다. 아르테지움에서 벌어지는 페르시아 해군과 그리스 해군의 전설의 전투인 '살라미스 전투'를 다룬 액션 블록버스터다. 한편, 같은 날 박스오피스 2위는 17만 1053명의 관객을 동원한 '논스톱', 3위는 6만 2978명의 관객을 모은 '수상한 그녀'가 이름을 올렸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3.09 14:58
무비위크

‘300: 제국의 부활’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흥행조짐

영화 ‘300: 제국의 부활’이 개봉 첫 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00: 제국의 부활’은 지난 6일 하루 동안 관객 11만 9556명을 동원해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12만 1004명이다. 개봉 첫 날부터 흥행 1위를 고수하던 '논스톱'과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노예 12년’등을 모두 제쳤다.'300: 제국의 부활'은 2007년 개봉해 흥행한 '300'의 속편. 아르테지움에서 벌어지는 페르시아 해군과 그리스 해군의 전설의 전투인 '살라미스 전투'를 다룬 액션 블록버스터다. '300: 제국의 부활'이 1편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같은날 ‘논스톱’이 지난 6일 하루 동안 4만 8179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06만 8601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1만 9876명을 동원한 ‘수상한 그녀’가 차지했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3.07 10:23
무비위크

‘300’ 에바그린 “격렬한 정사신에 온몸 멍 들어” 충격

지난 6일 개봉한 영화 ‘300 : 제국의 부활’에서 주연을 맡은 에바그린의 파격 정사신이 이슈를 모으고 있다. ‘300’의 속편은 페르시아 해군과 그리스 해군이 충돌한 ‘살라미스 전투’를 그린 액션 영화다. 영화 속 에바그린은 쌍칼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페르시아 함대 여전사로 등장한다. 킬링머신으로 표현되기까지한 에바그린은 상대 적진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 배로 유혹하는 등 열연을 펼쳤다. 최근 에바 그린은 명장면으로 꼽힌 정사신에 대해 “온몸에 멍이 들었다. 그 어떤 액션 장면보다도 힘들었다”고 언급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에바그린 얼마나 격정적으로 베드신을 찍었길래 멍이 들었지’, ‘300 속편 스케일이 더 웅장해진듯’,‘나는 관대하다~’, ‘300개의 꿀복근에 이어서 에바그린 모매 감상도 놓치지 않을거야’, ‘예고편만 봐도 에바그린 완전 관능적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영화 예고편 유튜브 캡처 2014.03.07 08:07
무비위크

‘300’ 에바그린 “격렬한 정사신에 온몸 멍 들어” 충격

지난 6일 개봉한 영화 ‘300 : 제국의 부활’에서 주연을 맡은 에바그린의 파격 정사신이 이슈를 모으고 있다. ‘300’의 속편은 페르시아 해군과 그리스 해군이 충돌한 ‘살라미스 전투’를 그린 액션 영화다. 영화 속 에바그린은 쌍칼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페르시아 함대 여전사로 등장한다. 킬링머신으로 표현되기까지한 에바그린은 상대 적진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 배로 유혹하는 등 열연을 펼쳤다. 최근 에바 그린은 명장면으로 꼽힌 정사신에 대해 “온몸에 멍이 들었다. 그 어떤 액션 장면보다도 힘들었다”고 언급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에바그린 얼마나 격정적으로 베드신을 찍었길래 멍이 들었지’, ‘300 속편 스케일이 더 웅장해진듯’,‘나는 관대하다~’, ‘300개의 꿀복근에 이어서 에바그린 모매 감상도 놓치지 않을거야’, ‘예고편만 봐도 에바그린 완전 관능적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영화 예고편 유튜브 캡처 2014.03.06 16:19
연예

‘300: 제국의 부활’ 예매율 1위…1편 흥행 잇는다

영화 '300 : 제국의 부활'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6일 오전8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이날 개봉하는 '300:제국의 부활'은 31.9%로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300: 제국의 부활'은 직배사 워너브라더스 코리아와 CGV·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의 부율 다툼으로 서울 상영이 불투명했었다. 하지만 양측이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해 서울 소재 아이맥스 등 대형관들에서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7일 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논스톱'과 '300:제국의 부활'이 정상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300: 제국의 부활'은 2007년 개봉해 흥행한 '300'의 속편. 아르테지움에서 벌어지는 페르시아 해군과 그리스 해군의 전설의 전투인 '살라미스 전투'를 다룬 액션 블록버스터다.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300: 제국의 부활'이 1편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같은날 '논스톱'은 예매율 12.9%로 2위를 차지했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3.06 09:5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