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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트로트 왕중왕전 특집 끝으로 시즌 종료 재정비

'편애중계'가 트로트 왕중왕전 특집을 끝으로 재정비에 돌입한다. MBC '편애중계'가 7월 10일 방송될 35회로 시즌을 종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인생이라는 링 위에서 작은 도전을 앞두고 있는 주인공들을 위해 '편애 중계진'이 달려가, 오롯이 내 선수만을 편애하고 응원하며 그들의 도전을 중계하는 세상 어디에도 없던 예능이다. 지난 해 거제도 섬총각들의 미팅을 펼친 파일럿으로 시작해 뜨거운 반응 속 정규 편성을 확정, 그 후 약 9개월 동안 시청자들을 만나 각박한 세상 속 이유 불문 '내 편'을 들어주며 유쾌한 위로를 선물해온 금요일 대표 힐링 프로그램이다. 특히 '편파 중계'를 비틀어 '편애 중계'를 탄생시킨 독특하고 신선한 기획으로 호평 받았고, 농구팀 서장훈과 붐, 축구팀 안정환과 김성주, 야구팀 김병현과 김제동이라는 스포츠 레전드 해설위원과 프로 예능꾼 캐스터로 구성된 편애 중계진의 케미스트리와 입담이 웃음을 안겼다. '편애중계'의 시그니처로 자리 잡은 미팅 특집, 재미와 감동을 잡은 행복한 꼴찌 고사 특집, 자체 최고 시청률 7%(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두 번이나 타이로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은 트로트 특집 시리즈를 비롯해 '이번 생은 망했다' 대회와의 컬래버, 추억의 탑골 가수왕, 박진감 넘쳤던 홈쇼핑 판매왕 등 시청자들을 웃기고 감동시킨 다양한 시도들이 이어졌다. 제작진은 "더 참신한 재미를 위해 재정비 기간을 갖기로 판단했고 일반인들의 사연을 모집하는 특성상 현 시국 상황 역시 고려했다. 마지막 방송까지 큰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2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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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전혜빈, 치과의사 남편과 결혼 6개월차 신혼생활 최초공개

‘신상출시 편스토랑’ 결혼 6개월차 신입 새댁 전혜빈의 신혼생활이 최초 공개됐다. 3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5.9%(2부 전국)-6%(2부 수도권)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방송된 MBC ‘편애중계’는 5.4%(2부 전국)-5.8%(2부 수도권)를, SBS 특선영화 ‘컨테이젼’은 4.4%(2부 전국)-5.2%(2부 수도권)를 나타냈다. 방송에서는 전혜빈이 깜짝 편셰프로 첫 등장했다. 지난 방송에서 편셰프 도전장을 낸 진성이 투병 고백과 함께 항암 비법을 공개해 뜨거운 응원을 모은 가운데, 전혜빈은 첫 등장인 만큼 평소의 미식 라이프를 공개했다. 요리에 푹 빠져있는 신혼 생활은 물론 ‘술’을 활용한 특별 레시피까지 선보이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혜빈은 ‘편스토랑’ 출연 이유를 남편이라고 밝혔다. 평소 ‘편스토랑’의 열혈 시청자인 남편이 전혜빈에게 출연을 적극 추천했다는 것.그는 지난해 12월 치과의사 남편과 결혼, 달달한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다. 이날 최초 공개된 전혜빈의 신혼집은 달달 그 자체였다. 감각적 인테리어와 함께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했던 것. 또 깔끔하고 넓은 부엌에는 전혜빈의 요리 사랑을 알려주듯 여러 대의 냉장고와 다양한 요리 도구들이 가득했다. 무엇보다 애주가 부부의 면모가 엿보이는 와인냉장고, 술 냉장고가 돋보였다. 집에서 키우는 레몬나무를 가꾸고 열심히 집안 청소를 하며 등장한 전혜빈은 한 시도 쉴 틈 없는 일상을 보냈다. 청소가 끝나자마자 토마토 돌솥밥, 토마토 바지락 술찜, 맥주 연근조림 등 건강한 아침밥상을 완성한 것. 특히 전혜빈이 직접 만든 ‘맛술’들을 활용한 메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전혜빈은 남은 청주, 맥주를 활용해 직접 ‘청주 맛술’과 ‘맥주 맛술’을 만들었다. 전혜빈표 수제 맛술은 음식에 풍미를 더해줬다고. 그렇게 건강하고 맛깔스러운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전혜빈은 냉장고 속 남은 와인을 꺼내 수제 와인 소금을 만들기 시작했다. 전혜빈은 루비 빛깔이 물든 소금을 햇살에 건조시킨 뒤, 로즈마리를 더해 수제 와인 소금을 완성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3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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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서장훈 VS 안정환 VS 김병현, 개명까지 걸고 승부욕 폭발

'편애중계' 스포츠 레전드 3인방 서장훈, 안정환, 김병현이 개명까지 걸고 승부욕을 불태운다. 오늘(22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MBC '편애중계'에는 진성의 '보릿고개'보다 더 좋은 곡을 주고 싶다는 히트곡 작곡가 김도일의 의뢰로 20대 트로트 가수왕 대전이 시작, 트로트계 흥 부자 남매 박현빈과 홍진영까지 심사위원으로 합세한다. 지난 방송에서 우승, 4승을 이룬 축구팀 안정환, 김성주가 유쾌한 오프닝을 알린다. 마치 10승이라도 쟁취한 듯 레드카펫에 자체 꽃가루, 자체 BGM까지 틀고 요란하게 등장한다. 여기에 야구팀 김병현의 극단적인 패션이 화두에 오른다. 지난 번 레깅스마냥 허벅지와 종아리에 딱 붙은 쫄쫄이 바지로 한 차례 웃음을 선사했던 그가 이번엔 추억의 가수 MC해머를 연상시키듯 훌렁이는 통바지 패션으로 등장해 웃음을 안긴다. 각자 팀의 승점을 이용해 8승의 서장훈은 서장팔로, 4승의 안정환은 안정사, 3승의 김병현은 김병삼으로 이름을 바꾸자는 개명안까지 언급된다. 디스 멘트가 어디로 꽂힐지 모르는 꿀잼 티키타카 입담전이 펼쳐진다. 트로트 가수왕을 꿈꾸는 7명의 선수들이 등장하고 예선전에 돌입하자 서장훈과 붐이 때 아닌 애정행각을 벌인다. 붐이 참가자들을 따라하며 재롱을 부리자 그에게 시선을 고정한 서장훈이 "나 밖에 안보잖아"라며 세상 로맨틱한 코멘트를 날린다. 마치 둘 만의 세상에 온 듯 닭살 돋는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서붐(서장훈+붐)' 커플이 9승의 기쁨까지 만끽할 수 있을지 노래와 관련된 특집에서 유독 강세를 보였던 농구팀의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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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배기성X홍경민X솔비, 모창 1인자들 등장에 '감탄'

배기성, 홍경민, 솔비가 '편애중계'에 모창가수 편애 의뢰를 들고 찾아온다. 최근 트로트 특집을 통해 자체 최고 시청률 타이 기록 7%(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로 상승세를 탄 MBC '편애중계'가 이번에는 대한민국 대표 가수들과 똑 닮은 목소리와 함께한다. 바로 싱크로율 200%의 모창 가수들이 등장하는 것. 내일(2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편애중계'에는 연예인이 의뢰한 아이템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행사 전문 에이전시의 대표인 캔의 배기성에 이어 홍경민, 솔비가 출연, 세 사람이 심사위원으로 활약한다. 배기성은 "마음을 쓰고 있는 가수들이 있다. 바로 모창가수들"이라며 원조 가수 대신 전국 곳곳 행사를 찾아가 기쁨을 전해주는 이들을 조명하고 또 새로 발굴해달라고 밝힌다. 그는 우승자에게 "행사 우선순위로 섭외하겠다"며 공약을 내건다. 여기에 솔깃한 안정환은 "축구 묘기를 잘한다. 농구, 야구는 못해도 축구는 할 수 있다"며 능청스럽게 행사 욕심을 드러내고, 김성주는 서장훈에게 피지컬을 십분 활용한 키다리 삐에로 분장을 추천한다. 본격적으로 진행된 '나는 모창가수다' 대전에는 눈을 감고 들으면 진짜 아이유, 장범준, 케이윌, 나얼, 쿨의 이재훈, 하동균이라고 착각할 만한 7명의 모창 1인자들이 나와 귀를 의심하게 한다. 중계석에서는 목소리는 물론이거니와 특유의 발음처리, 애드리브까지 그대로 따라하는 이들의 실력에 감탄한다. 과연 금요일 밤 제대로 소름 돋는 모창의 세계를 보여줄 7명의 선수들은 누구일지 그리고 농구팀, 축구팀, 야구팀이 또 어떤 편애로 응원을 보낼지 기다려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2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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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편애중계' 트로트 꿈나무 등장에 자체 최고 기록

'팬애중계'도 트로트 인기를 실감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편애중계’는 1부 5.6%, 2부 6.9%(이하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부 1.7%, 2부 2.4%로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7%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은 10대 트로트 가수왕에 도전한 선수들의 간드러지는 무대로 시청자들의 스트레스를 날리며 웃음꽃을 피워냈다. 먼저 본선에는 지난주 한 서린 국악 트로트를 선보인 김산하, 순수함 속 넘치는 스타성을 입증한 윤서령에 이어 스윗한 목소리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녹인 이찬원 닮은꼴 전재원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3명이 진출했다. 이들은 농구팀, 축구팀, 야구팀의 편애로 파워를 풀 충전, 아이돌과 힙합을 비롯해 현직 트로트 가수들의 매니저 평가단 앞에서 본선 라운드를 치뤘다. 윤서령은 금잔디의 ‘신 사랑고개’로 끼를 대방출했고 김산하는 김수희의 ‘잃어버린 정’으로 허스키한 목소리와 짙은 감성을 자랑했다. 전재원 역시 나훈아의 ‘무시로’로 절절한 애환을 폭발시켰다. 전재원의 아쉬운 탈락으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축구팀은 농구팀에 찾아가 더부살이를 시작했다. 또 지난 돌싱 미팅 편에 출연했던 트로트 가수 윤희의 등장으로 반가움을 더하기도 했다. 정경천 작곡가의 신곡 ‘몰라 몰라’를 불러야하는 결선에서는 김산하와 윤서령 두 사람의 스타일이 뚜렷하게 갈려 시청자들 또한 촉각을 곤두세우게 했다. 김산하는 국악 느낌을 완전히 뺀 채 힘 있는 보컬과 구수함을 더해 탁월한 소화력을 입증했고 윤서령은 본인 장기를 살린 깜찍한 표정과 안무로 30년차 프로같은 무대 매너에 강점을 보였다. 결과는 트로트의 맛을 한층 안정적으로 살린 김산하의 승리로 신곡 ‘몰라 몰라’의 주인공에 등극, 8승을 이룬 농구팀은 환호를 내질렀다. 10대 트로트 가수왕 대전의 우승자 김산하가 부른 ‘몰라 몰라’는 18일 낮 12시에 공개되며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1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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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서장훈 VS 안정환, 톰과 제리 깐족 케미 폭발

'편애중계' 농구팀과 축구팀의 합방 중계가 성사된다. 오늘(17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MBC '편애중계'에는 자체 최고 시청률 타이기록 7%(닐슨 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의 상승세를 이을 10대 트로트 가수왕 대전 2편이 시작된다. 끼로 중무장한 선수들의 활약에 열띤 기대감이 모아지는 가운데, 중계석에는 7승으로 선두를 달리는 농구팀 서장훈, 붐과 2승의 꼴찌 축구팀 안정환, 김성주가 방을 합쳐 연합 중계에 도전, 중계석의 새로운 구도로 신선한 재미를 더한다. 매회 야구팀 김병현, 김제동과 함께 치열한 삼파전을 펼쳤던 그들이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엔 기상천외한 이유가 숨겨져 있는 상황. 두 팀의 연합 소식을 들은 김병현은 "우리를 두려워한다는 얘기"라며 자신만만한 건치 미소를 드러낸다. 그러나 농구팀과 축구팀은 '연합'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서로 엎치락뒤치락해 웃음 시동을 건다. 먼저 서장훈 옆에 찰싹 붙어 그의 손을 꼭 붙잡은 안정환은 "내가 좋아하는 선배님인데 참 욕심이 많다"며 반전의 말을 내뱉는다. 이에 질세라 서장훈 역시 "이 정도 했으면 들어가라. 징글징글하다"며 독설을 늘어놓는다. 급기야 서장훈이 안정환에게서 등을 돌리는 최후의 수단을 감행, '톰과 제리'를 연상시키는 두 사람의 깐족 케미스트리가 쉴 새 없는 웃음을 선사한다. 여기에 김성주와 붐 역시 서로 멘트를 사수하기 위해 옥신각신 진행 혼을 불태운다. 힘을 합친 연합 전선에서도 어김없이 디스전을 벌이는 서장훈과 안정환이 이번에도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할 역대급 매치를 탄생시킬지, 김병현은 또 어떤 회심의 돌직구로 판도를 뒤집을지 스포츠 레전드들의 입담 대전이 기다려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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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서장훈→안정환, 신선함으로 '불금 신흥강자'

'편애중계'가 금요일 밤의 새로운 예능 강자로 떠올랐다. 농구팀 서장훈과 붐, 축구팀 안정환과 김성주, 야구팀 김병현과 김제동이 편애 중계진으로 출격, 도전을 앞둔 주인공들을 찾아가 이유를 불문하고 오롯이 내 선수만을 편애하고 응원하며 그들의 도전을 중계하는 프로그램인 MBC '편애중계'. 화요일에서 금요일로 편성을 이동한 후 불금 예능의 새로운 강자로 활약하고 있다. '편애중계'만의 차별점과 다음 방송을 기다려지게 하는 요소는 무엇일까. # 신선한 아이템 '편애' 무한 경쟁의 시대 속 무조건 편을 들어주는 '편애'와 이를 차진 입담으로 펼치는 '중계'가 합쳐진 포맷은 '편애중계'만의 매력 포인트다. 인생이라는 작은 링 위에서 어떤 도전을 하든 응원하는 중계진의 모습이 웃음과 위로를 선사한다. 앞서 행복지수 상위 1%인 꼴찌 학생들을 응원한 꼴찌 특집은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잡은 편으로 호평을 얻었다. # 서장훈 vs 안정환 vs 김병현, 스포츠 레전드 디스전 농구, 축구, 야구로 대표되는 스포츠 스타들이 예능에서 디스전을 벌이는 날이 올 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편애중계'에서 만난 서장훈과 안정환은 내일이 없는 것처럼 서로 판도라의 상자를 건드리고 김병현은 그 사이에서 상상치 못한 돌직구를 던져 파장을 일으킨다. 어느 스포츠가 제일 힘든지를 두고 아웅다웅하던 레전드들의 유치찬란함은 웃음을 일으키며 SNS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세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는 백중백발 웃음을 터뜨리는 '편애중계'의 관전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 '편애중계'의 시그니처 미팅 섬 총각, 연.못.남(연애 못하는 남자) 지인, 모태솔로, 돌싱남, 황혼 등 다양하게 변주해나가는 미팅 아이템은 어느새 '편애중계'의 시그니처에 등극했다. 각 선수들의 캐릭터가 가장 부각되면서도 중계진들과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단숨에 끌어올리는 재미 보장 200% 아이템으로 사랑 받고 있는 것. 내일(27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편애중계'에는 공부는 상위 1%, 연애는 하위 1%인 선수들의 생애 첫 미팅 편을 예고해 또 한 번 매력 포텐을 기대케 하고 있다.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 학생들이 여자친구를 만들기 위해 출격한다. # 시청률 2배 상승의 신화, 트로트 한 번 더 도전? 지난 트로트 신동 대전은 자체 최고 시청률 6.3%(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 분당 최고는 9.4%까지 치솟았다. 첫 등장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우승자 전유진은 '유벤져스' 박현우, 정경천, 이건우에게 데뷔곡 '사랑..하시렵니까?'를 선물받았다. 잔혹한 경쟁이 아닌 무조건 '내 편'을 들어주는 중계진들의 편애와 함께 했던 만큼, 한 번 더 유쾌하게 트로트 샛별을 발굴하는 판을 벌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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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편애중계' PD "'현웃' 터지는 프로그램으로 기억되길"

MBC '편애중계'가 지난해 8월 파일럿 방송이 된 이후 3개월 만에 정규 편성, 매주 금요일 밤 안방극장을 찾고 있다. 중계진들(축구팀 김성주·안정환 농구팀 붐·서장훈 야구팀 김제동·김병현)의 열띤 내 편 응원 속 순수한 섬 총각들의 미팅 이야기가 흥미를 자극했다. 이후 꼴찌·스턴트맨·'이번 생은 망했다'(이하 '이생망')·모태솔로·탑골가왕·돌아온 싱글·트로트 신동에 황혼미팅에 나선 참가자들까지 다채로운 응원전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최근 방송된 '트로트 신동 대전' 같은 경우 '편애중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견인했다. 7.7%(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돌파하며 기분 좋은 흐름을 탔다. '편애중계'란 예능 포맷 자체에 시청자들이 보다 익숙해지고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을 즐길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이재석 PD·손수정 PD는 "지금까지 모두가 함께 노력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보다 재밌는 아이템을 선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중계진이 가장 몰입했던 편은. 이 "미팅을 제일 좋아한다. 실제 스포츠 중계처럼 선수들의 인적사항을 다 적어서 자료로 준다. 그걸 줄 치면서 다들 꼼꼼하게 본다. 미리 체크하고 실제로 경기 중 보면서 이야기도 하고 그런다. 대리만족의 느낌을 받아서 그런지 꽤나 열정적이다." 손 "다들 해본 경험들이 있으니 공감을 하는 아이템인 것 같다." -팀 구성 변화에 대한 가능성이 있나. 이 "열려 있지만 파트너를 바꿀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 물론 아이템 선정 과정에서 삼파전이 힘들 때가 있다. 1대 1대 1이 되어야 하니 이게 좀 어려워서 아이템에 따라 두 팀으로 나누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응원 의뢰를 받을 계획인가. 이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판이 있다. 프라이버시 때문에 제작진만 보는데 정말 많은 응원 의뢰가 들어오고 있다." -고려 중인 아이템은 어떤 것들이 있나. 이 "상견례 같은 것들은 삼파전이 아니니까 이파전을 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이생망' 특집 같은 경우 애정을 많이 가지고 있던 아이템인데 복잡했다는 의견도 있어 시청자 의견을 참고한 후 진행하려고 한다. 응원을 필요로 하고 기운 냈으면 한다는 분들이라 '편애중계'와 제일 잘 맞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해 또 기획하고 있다. 운동회 특집도 생각했는데 이건 코로나19로 좀 미뤄놓고 있다." 손 "'이생망' 주인공들 같은 경우 더 마음이 갔던 이유가 전세 사기, 생업 위기 등을 맞고 있는데 암울하거나 그렇지 않고 '이번 생은 망했어'라고 생각하고 쿨하게 넘기더라. 내일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 긍정적인 분들이라 너무 밝게 촬영했다. 진짜 순수한 분들이다. 응원하면서도 보람을 얻었다." -'탑골가왕'처럼 연예인의 참여를 기대해도 되나. 이 "응원받을 사람이라면 괜찮을 것 같다. 기존에 알고 있던 사람이 나오면 시청자들이 좀 더 보기 쉬울 수도 있기에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대신 그 아이템에서만큼은 그 사람이 강자가 아니어야 할 것 같다. 리얼함이 떨어지면 안 되지 않나." -황혼미팅 편의 관전 포인트는. 이 "황혼이라고 해서 무덤덤할 줄 알았는데 그것은 나의 편견이었다. 나이에 상관없이 남녀는 똑같다는 걸 깨달았다. 카사노바가 등장해 판을 흔들어놓을 것이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니 기대해달라." -어떤 프로그램으로 기억되길 바라나. 이 "예능은 어찌 됐든 웃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웃' 터지는 그런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 손 "즐기면서 하고 있다. 좀 더 대중적인 프로그램이 되어서 더 많은 분이 응원받기 위해 찾아왔으면 좋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MBC [인터뷰①] '편애중계' PD "트로트 특집, 서장훈X붐이 적극 추천" [인터뷰②] '편애중계' PD "김성주X안정환 믿고 있다, 이들 외 2안 無" [인터뷰③] '편애중계' PD "'현웃' 터지는 프로그램으로 기억되길" 2020.03.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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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편애중계' PD "김성주X안정환 믿고 있다, 이들 외 2안 無"

MBC '편애중계'가 지난해 8월 파일럿 방송이 된 이후 3개월 만에 정규 편성, 매주 금요일 밤 안방극장을 찾고 있다. 중계진들(축구팀 김성주·안정환 농구팀 붐·서장훈 야구팀 김제동·김병현)의 열띤 내 편 응원 속 순수한 섬 총각들의 미팅 이야기가 흥미를 자극했다. 이후 꼴찌·스턴트맨·'이번 생은 망했다'(이하 '이생망')·모태솔로·탑골가왕·돌아온 싱글·트로트 신동에 황혼미팅에 나선 참가자들까지 다채로운 응원전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최근 방송된 '트로트 신동 대전' 같은 경우 '편애중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견인했다. 7.7%(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돌파하며 기분 좋은 흐름을 탔다. '편애중계'란 예능 포맷 자체에 시청자들이 보다 익숙해지고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을 즐길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이재석 PD·손수정 PD는 "지금까지 모두가 함께 노력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보다 재밌는 아이템을 선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또 다른 형태의 트로트 특집을 기대해도 되나. 이 "다음도 생각하고 있다. 박현우 작곡가·정경천 작곡가 겸 편곡가·이건우 작사가와 재회하지 않을까 싶다. 이번 트로트 편은 '트로트 잘하는 어린 친구들이 나와야 트로트가 오래 갈 수 있다. 신동을 발굴하고 싶다'는 요청에 따라 기획된 특집이었다. 세분의 입장에선 자그마한 곡 선물이지만 트로트를 하는 사람에겐 굉장한 영광이다. 그런 니즈가 잘 맞아떨어져 시도했다. 굉장히 따뜻한 할아버지들이다. 아이들이 탈락한 후 혹여라도 상처 받을까 봐 미안해하고 신경 쓰고 그랬다." 손 "이건우 작사가는 아이들이 울 때 함께 울었다. 쉬는 시간에도 울어서 휴지를 가져다 놨다." -김성주 씨가 '제작진이 나만 믿고 있다'고 자신하더라. 손 "아주 믿고 있다." 이 "김성주 씨와 안정환 씨는 중계라는 콘셉트에서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현장감과 노련미, 입담도 좋아야 했기에 단연 필요했다. 실제로 현장 모니터를 할 때 출연자들의 전체적인 흐름을 알고 싶다면 축구팀의 영상을 보면 된다. 일목요연하게 잡아준다. 김성주 씨가 그런 면에 강하다. 물론 이들을 제외한 캐스팅 모두 2안은 없었다. 제일 인기 있는 구기종목 선수 출신을 섭외하려고 했다." -농구팀과 야구팀의 장점은. 손 "농구팀은 촉이 좋다. 오늘 어떻게 될지 딱 보면 알더라. 조작이 아니다. 승부욕이 강하고 촉이 좋고 예능감이 살아있는 팀이다. 재미 면은 확실히 농구팀이 좋다. 다른 팀이 못 짚어내는 걸 짚어내는 것도 있다." 이 "야구팀은 출연자한테 가장 친근하다. 출연자들이 녹화 현장에 오면 얼어버리는데 제일 먼저 현장에 와서 출연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편안한 분위기가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출연자들에 대한 애정도가 많다." -김병현 선수가 '예능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이 "사람 자체가 좋다. 선수 때부터 팬이었다. 그 사람의 캐릭터가 좋아 섭외 요청까지 했던 것인데 동네 형 같으면서도 엉뚱한 기질이 있다." 손 "방송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나오는 날 것의 느낌이 좋다. 실제 모태솔로 편을 녹화할 때 제작진을 다 속이면서 화장실 다녀온다고 하고 뛰쳐나가서는 '경남아 정신 차려!'라고 소리 지르고 왔다. 방송을 의식해서 하는 게 아니다. 돌발 상황이 많이 나온다. 예측 불가한 인물이다." -중계진들의 오프닝은 리얼인가. 이 "그들의 모습 그 자체다. 본 중계는 팀 별로 따로 하니 6명이 만날 수 있는 건 오프닝과 엔딩뿐이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조그마한 장치인데 이긴 팀은 진 팀을 놀리고 진 팀은 부들부들하고 그런다. 30~40분 동안 현장에서 싸운다. 선수 출신들이라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굉장히 강하더라.">>[인터뷰③]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MBC [인터뷰①] '편애중계' PD "트로트 특집, 서장훈X붐이 적극 추천" [인터뷰②] '편애중계' PD "김성주X안정환 믿고 있다, 이들 외 2안 無" [인터뷰③] '편애중계' PD "'현웃' 터지는 프로그램으로 기억되길" 2020.03.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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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편애중계' PD "트로트 특집, 서장훈X붐이 적극 추천"

MBC '편애중계'가 지난해 8월 파일럿 방송이 된 이후 3개월 만에 정규 편성, 매주 금요일 밤 안방극장을 찾고 있다. 중계진들(축구팀 김성주·안정환 농구팀 붐·서장훈 야구팀 김제동·김병현)의 열띤 내 편 응원 속 순수한 섬 총각들의 미팅 이야기가 흥미를 자극했다. 이후 꼴찌·스턴트맨·'이번 생은 망했다'(이하 '이생망')·모태솔로·탑골가왕·돌아온 싱글·트로트 신동에 황혼미팅에 나선 참가자들까지 다채로운 응원전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최근 방송된 '트로트 신동 대전' 같은 경우 '편애중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견인했다. 7.7%(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돌파하며 기분 좋은 흐름을 탔다. '편애중계'란 예능 포맷 자체에 시청자들이 보다 익숙해지고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을 즐길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이재석 PD·손수정 PD는 "지금까지 모두가 함께 노력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보다 재밌는 아이템을 선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아이템 선정 기준은 무엇인가. 이재석 PD(이하 이) "기본 원칙은 지키면서 하려고 노력한다. 우리 프로그램의 포인트는 '응원하고 싶은 사람'이다. 그걸 계속 떠올리면서 중계진이 어떤 점에 몰입할 수 있을지를 두고 회의한다. 아이템이라는 게 고정 멤버들을 데리고 하는 게 아니라 매주 주제에 맞는 출연진과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든다." -출연자 선정은 어떻게 이뤄지나. 이 "일단 주제별로 공통점을 갖춰야 한다. 그리고 자기 일에 대한 홍보나 방송을 이용하려는 목적을 가진 사람들은 지양한다. 프로그램 참여 자체를 순수하게 즐기는 사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장 부합하다고 생각한다. 평범한 사람을 찾으려고 한다. 주변에 있을 법한 사람이 나와야 공감이 되지 않나. 순수한 의도를 가지고 출연하는 분, 그러면서도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진, 응원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드는 사람들을 섭외한다." -가끔 출연자들의 후기가 궁금하기도 하다. 손수정 PD (이하 손) "후기를 찍을 법도 한데 에필로그로 붙이지 않는 것은 3인칭 시점에서 중계진이 보는 것처럼 시청자들도 똑같이 즐기고 그 이후는 출연자에게 맡긴다는 의미를 전달하고 싶기 때문이다. 잘 되고 있는지 안 되고 있는지 여부를 묻지 않는 편이다." 이 "우린 응원이 필요한 사람에게 응원을 해주는 것이지 커플로 만들어서 결혼을 시키거나 남자친구와 여자친구로 만들어주는 게 진짜 목표는 아니다. 주관대로 개입하는 게 아니라 응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최선을 다해 응원한다. 나머지는 그 외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코로나19로 촬영 진행이 쉽지 않겠다. 이 "예정되어 있던 아이템이 코로나19 때문에 밀렸다. 아무래도 현재 상황에선 진행할 수 있는 아이템이 한정적이다 보니 미팅을 자주 진행하게 되는 것 같다. 물론 '편애중계'의 시그니처는 미팅이라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이 명확하게 이해하기 쉬워 선호한다." -기존 화요일에서 금요일로 편성이 변경됐다. 이 "시청률 수치나 이런 부분에서 객관적으로 파악이 안 된다. 결과에 대해 판단하긴 아직 이른 것 같다. 편성을 옮긴 두 번째 방송부터가 트로트 신동 편이었다. 아이템 자체가 여러 사람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아이템이었고 요즘 트로트 인기가 뜨거워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트로트 신동 편을 준비하게 된 이유는. 이 "어린 친구들이 트로트를 부르는 것 자체가 색다른 느낌이고 '편파중계'라는 콘셉트 자체도 새로우니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다른 색을 녹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손 "서장훈 씨와 붐 씨가 하고 싶어 했던 아이템이다. 리얼리티가 있는 경연 프로그램에 욕심을 냈다. 서장훈 씨는 선수 시절부터 노래 부르는 걸 좋아했다고 하더라. 붐 씨와 현장에서 합을 맞출 때 모르는 노래가 없다." 이 "꼴찌고사 같은 경우 김제동 씨가 지나가는 말로 하다가 나온 아이템이다. MC들과 편하게 사석에서 얘기하다 아이템이 나올 때가 있다. 그걸 발전시켜 구성한다. 그렇게 하다 보니 함께 만드는 느낌이 있다.">>[인터뷰②]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MBC[인터뷰①] '편애중계' PD "트로트 특집, 서장훈X붐이 적극 추천" [인터뷰②] '편애중계' PD "김성주X안정환 믿고 있다, 이들 외 2안 無" [인터뷰③] '편애중계' PD "'현웃' 터지는 프로그램으로 기억되길" 2020.03.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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