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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킹덤2' 김은희 작가 "전지현, '시즌3' 중심축 역할"
'킹덤2' 김은희 작가가 킹덤 시리즈 속 전지현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김은희 작가와의 인터뷰는 20일 오후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화상 인터뷰로 진행됐다. '극 중 전지현의 역할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은희 작가는 "중심축을 담당하는 역할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전지현은 '킹덤2' 후반부에서 카메오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게다가 전지현은 김은희 작가의 신작극으로 알려진 '지리산'에 출연할 예정이라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지현의 매력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전지현은 개인적으로 '여전사' 같은 느낌이 드는 배우다. 몸을 예쁘게 잘 쓰는 배우라서 그와 함께 액션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킹덤·지리산 모두 전지현의 '통통 튀는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은희 작가는 '킹덤3'에서 예상치 못한 인물이 악역으로 등장할 것을 예고했다. 김은희 작가는 "1편과 2편을 이끈 악역들은 사라졌지만 악역이 아니었던 사람이 '시즌3'에서는 악역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 "'킹덤3'가 제작된다면 북방 이야기가 전개될 것"이라며 "백두산이나 압록강 등 평소 내가 관심이 많았던 지형이라서 이쪽을 배경으로 해서 대본을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킹덤2'는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돼버린 왕세자 창의 피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김은희 작가는 '싸인(2011)' '유령(2012)' '쓰리데이즈(2014)' '시그널(2016)' 등을 통해 '장르물의 대가'이자 스타 작가로 떠올랐다. 작품마다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스토리와 시원한 전개로 팬덤을 확보했으며 이번 킹덤 시리즈를 통해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더욱 단단히 다지고 있다. 김은희 작가는 '킹덤1'에 이어 '킹덤2'까지 극본을 집필했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jtbc.co.kr사진=딜라이트 [인터뷰①] '킹덤2' 김은희 작가 "시즌제, 계속 하고 싶다"[인터뷰②] '킹덤2' 김은희 작가 "전지현, '시즌3' 중심축 역할"
2020.03.20 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