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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월드컵, 16일 평창서 개최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이 오는 16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다. IBSF 월드컵이 국내에서 열리는 건 지난 2017년 이후 처음이다.4일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연맹)에 따르면 2024~25시즌 IBSF 스켈레톤 월드컵 1, 2차 대회가 16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다.이 대회는 지난 2017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연맹과 2018 평창기념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남자와 여자 스켈레톤 두 종목에서 총 26개국 약 11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연맹에 따르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금메달리스트 크리스토퍼 크로티어(독일)와 여자 금메달리스트 한나 데이즈(독일), 지난 시즌 월드컵 남녀 1위 매트 웨스턴(영국), 킴벌리 보스(네덜란드) 등 세계적 수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한국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6위에 올랐던 김지수(강원도청), 2023~24시즌 북아메리카컵 남자 5, 6차 대회에서 1위에 오른 심형준(가톨릭관동대), 올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1위 홍수정(한국체육대) 등 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지난 시즌 월드컵 랭킹 4위에 오른 남자 스켈레톤 간판 정승기(강원도청)는 허리 부상으로 참가하지 않는다. 그는 내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목표로 재활에 전념한다.참가 선수들은 12일부터 15일까지 평창 트랙에서 공식 훈련을 하며, 16일 오후 4시 여자 1차 대회, 8시에 남자 1차 대회가 치러진다. 이어 17일 오후 4시 여자 2차 대회, 8시 남자 2차 대회가 이어진다.전찬민 연맹 회장은 "7년 만에 평창에서 월드컵을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며, 참가하는 모든 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스켈레톤 종목의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4.11.04 14:52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대표단, 제27차 ANOC총회 참석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 대표단은 지난 10월 30일부터 포르투갈 카스카이스에서 개최된 제27차 ANOC총회에 참석하여, 전 세계 스포츠 관계자들과 국제 스포츠 현안을 공유하고 스포츠교류 협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총회는 제26차 서울총회 이후 2년 만에 포르투갈 카스카이스에서 개최되었다. ‘스포츠계 UN총회’로 불리는 이번 회의에는 국가별 올림픽위원회(NOC) 대표단, 종목별 국제연맹(IF) 및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 등 약 800명의 국제 스포츠 인사들이 참석하여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 2028 로스앤젤레스하계올림픽 준비상황 등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었다.아울러 이번 회의에 다수의 대륙별 올림픽위원회 위원이 참여하는 만큼, 대한체육회는 국제체육기구 분사무소 국내 유치를 위해 국제체육기구의 주요 인사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고, 파리하계올림픽에서 스포츠교류협정(MOU)을 체결했던 노르웨이·일본 등 국가별 올림픽위원회와도 후속 논의를 통해 스포츠 외교력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특히 국제스포츠계에서 동하계올림픽의 레거시의 활용이 중요하게 논의되고 있는 만큼, 노르웨이올림픽위원회와는 우리나라 동계종목 선수들의 합동훈련 및 스포츠 전문가 교류를 위한 초청·파견 지원을 지속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뿐만 아니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레거시를 활용하여 국제대회 전 사전훈련을 통한 양국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협의하기로 하였다.또한, 대표단은 이보 페리아니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회장(이탈리아 IOC위원)과의 면담에서 11월 평창에서 열리는 스켈레톤 월드컵 및 아시안컵의 성공 개최와 대한민국 봅슬레이스켈레톤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제27차 카스카이스 ANOC총회는 1일 종료됐다. 제28차 ANOC총회는 2026년 홍콩에서 개최된다.이은경 기자 2024.11.02 14:57
스포츠일반

오세훈 서울시장 2036 올림픽 유치 도전...쿠닝 파타마 IOC 위원에게 특별명예시민증 수여

'2036 서울 하계올림픽' 유치를 추진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1일 시장 집무실에서 쿠닝 파타마 리스와드트라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게 특별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쿠닝 파타카 IOC 위원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IOC 위원을 맡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IOC 문화 및 올림픽 유산 분과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과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에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명예시민으로 위촉됐다.오 시장은 "대한민국은 2036년 올림픽 유치에 새롭게 도전을 시작했다"며 "파리올림픽 못지않은 성공적인 흑자 올림픽 개최를 자신하며, 전 인류의 염원이 평화와 우정을 높일 수 있는 뜻깊은 올림픽을 치를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이은경 기자 2024.10.22 10:14
스타

[단독] 임종혁, 기상캐스터 출신 예비신부 공개…“첫만남부터 결혼 예감” [IS인터뷰]

코미디언 임종혁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이달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임종혁은 “평생 사랑하고 함께 할 인생의 한 명뿐인 동반자를 만났다”고 예비신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임종혁은 8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결혼 소감을 묻자 “(예비신부와) 너무 재밌게, 잘 살 것 같아서 앞으로 함께 꾸려갈 인생이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임종혁은 오는 11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임종혁은 1987년생, 예비신부는 1989년생으로 이들은 2살의 나이 차가 난다. 이들은 약 1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임종혁에 따르면 예비신부는 미국 교포이자 전 아리랑TV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영어 아나운서다. 그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등 여러 굵직한 행사에 참여한 미모의 재원이기도 하다. 함께 공개한 웨딩 화보에서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예비신부의 미모는 물론, 청초하면서 우아한 분위기가 단번에 시선을 모은다. 임종혁과 예비신부는 서로를 마주보며 밝게 웃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만드는 사랑스러운 분위기도 자아낸다. 임종혁은 예비신부를 코미디언 동료이자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 함께 출연 중인 박민성의 소개로 만났다고 전했다. 그는 “(예비신부와) 첫만남부터 ‘왠지 결혼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너무 잘 맞고, 함께 있는 시간이 너무 재밌었다. 이른바 ‘케미’가 정말 잘 맞았다”고 말했다. 임종혁은 “(예비신부가) 제 직업과도 잘 맞는 라이프 스타일을 지니고 있어서 함께 잘 맞춰 나가며 살 것 같다”며 “함께 있는 지금이 좋고, 앞으로도 더 재밌는 삶을 같이 꾸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행복감을 드러냈다. 또 인생의 반려자가 될 예비신부를 향해서는 “평생 친구가 되어줘서 고맙다”며 애정을 전했다. 임종혁은 KBS 29기 공채 코미디언 출신으로, 지난 2020년 28기 코미디언 장윤석과 함께 유튜브 채널 ‘낄낄상회’를 운영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낄낄상회’는 이날 기준 구독자 약 202만 명을 보유하는 인기 채널로, 코미디언들의 유튜브 진출 성공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임종혁은 지난해 자신의 생일을 맞아 결식아동을 위한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연예인으로서 선한 영향력도 펼치고 있다. 임종혁은 지난해 11월 시청자들 곁으로 다시 화려하게 돌아온 ‘개그콘서트’에 장윤석과 함께 지난 6월 컴백,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임종혁은 “코미디를 여전히 너무 사랑한다”며 “지금 하고 있는 ‘낄낄상회’, ‘개그콘서트’ 등의 활동을 이어가면서 앞으로 제작 관련 일도 준비 중”이라고 향후 활동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8 06:00
스포츠일반

'41년간 스포츠 현장 기록했다'...한국 스포츠 외교 숨은 조력자 김민제 사진 작가의 꿈

세계 스포츠외교 무대에서 주요 인사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베테랑 스포츠 사진작가가 있다. 일반 스포츠 팬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한국 스포츠 외교의 숨은 조력자인 김민제 작가가 그 주인공이다. 김민제 작가는 1983년 스포츠 사진 관련 일을 시작해서 아직도 현장을 누비고 있다. 그는 1983년 체육부(현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공무원이자 1988 서울 올림픽 준비과정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업무를 맡으면서 일을 시작했다. 이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전속 사진작가로 활동했으며 1986년 이후 열린 아시안게임과 1988년 이후 동하계 올림픽을 현장에서 취재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김민제 작가가 체육부 소속으로 일을 시작했던 1983년, 한국 정부는 서울 아시안게임과 서울 올림픽 준비에 집중하던 시기였다. 1983년 스포츠 사진 작가로 일을 시작했을 당시의 젊은 김 작가는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데 힘을 보태야 한다는 열정이 넘쳤다. 그는 당시 대회 준비과정을 점검하기 위해 자주 방한했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OCA 관계자들과 관계를 넓혀가기 시작했다. 특히 마리오 바스케스 라냐 전 ANOC 회장(2015년 작고)과 친밀한 관계를 쌓았다. 멕시코 출신 사업가인 라냐 회장은 당시 IOC에서 큰 목소리를 내던 유력 인사였다. 라냐 전 회장이 한국에 올 때 주변 사람들에게 “한국인 친구가 두 명 있는데, 한 명은 노태우 대통령이고 한 명은 김민제 작가”라고 말해서 당시 서울올림픽 조직위 관계자들이 깜짝 놀랐다는 일화도 있다. 김민제 작가는 어렵고 장벽이 높아 보이는 스포츠 외교 무대에서 사교적인 성격, 그리고 자신의 주특기인 사진으로 인맥을 쌓아갔다. 라냐 회장이 처음 서울에 왔을 때, 그가 방한 기간 동안 각종 행사에 참석했던 모습을 앨범으로 만든 김 작가는 라냐 회장이 출국할 때 김포공항에 배웅을 나가 선물했다. 이게 라냐 회장의 마음의 문을 열게 했다. 후에 김민제 작가의 이런 아이디어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 때에도 좋은 팁이 됐다. 평창 유치위는 IOC 위원들에게 그들이 활동 중에 찍힌 사진을 앨범으로 만들어 선물하며 평창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으려 노력했다. 값비싼 ‘뇌물’이 아닌 정성이 담긴 선물에 마음이 움직였던 IOC 위원도 분명 나왔을 터다. 김 작가는 1980년대 초반을 회상하면서 “그땐 정말 물불 안 가리고 IOC 관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이런 그의 노력이 결국 스포츠 외교 전문가 뺨치는 인맥을 형성하는데 밑거름이 됐다. 라냐 회장과 가까워지면서 라냐 회장의 측근이던 토마스 바흐 현 IOC 위원장과 일찌감치 친분을 쌓을 수 있었고,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IOC 위원장, 자크 로게 전 IOC 위원장, 셰이크 알 파하드 알 사바 전 OCA 의장 등 국제 스포츠계 거물들과도 안면을 익혔다. 김 작가가 올림픽에서 사진을 찍을 때면 ANOC 위원과 같은 지위의 AD카드를 발급받았다. 올림픽 행사 중 거의 모든 장소에 출입할 수 있는 카드다. 국제수영연맹 등 종목 단체의 회장들과도 친해져서 구하기 어려운 결승전 티켓에 관해서도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하라”는 회장의 말을 듣기도 했다. 국제 스포츠계의 거물들은 왜 그에게 마음을 열어 줬을까. 김 작가의 친근한 성격과 더불어 몇 십 년 간 스포츠 사진을 찍는 외길을 걸었던 그의 진정성과 순수성을 높이 평가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 작가는 이후 국제 스포츠 외교 무대에 처음 발을 들인 한국 인사들에게 IOC 관계자를 소개해주는 등 한국 스포츠 외교의 숨은 조력자 역할도 톡톡히 했다. 지난 2022년 서울에서 ANOC 총회가 열렸을 때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도 서울에 왔다. 이때 김민제 작가는 바흐 위원장에게 쿠베르탱 메달을 받았다. 쿠베르탱 메달은 1964년에 제정, 올림픽 금메달 올림픽훈장과 함께 IOC의 3대 상훈 가운데 가장 높은 가치를 지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쿠베르탱 훈장을 받은 건 몇 십 명에 불과하다. 이처럼 남다른 경험과 공훈을 갖고 있는 김 작가는 꼭 이루고 싶은 꿈을 이야기했다. 1988 서울 올림픽 준비과정부터 2024년 현재까지 자신이 직접 기록으로 남겼던 사진을 모아 한국 스포츠의 역사를 정리하는 도록(사진집)을 내는 것이다. 그는 지금까지 사진전만 17회를 열었고, 2014년에는 아시안게임과 아시아 스포츠의 역사를 담은사진집 ‘OCA 메모리’를 발간해 출판문화인쇄 금상을 받은 경력도 있다. 이런 화려한 경력에도 그에게는 자신의 41년 사진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7000여 장의 사진을 추려서 도록을 내겠다는 간절한 꿈이 있다. 자신만이 갖고 있는 의미 있는 자료들을 기록으로 남기겠다는 의지다. 김 작가는 1988년 그리스 신전에서 서울 올림픽의 성화를 처음 채화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이야기했다. 그는 “당시만 해도 한국 기자들이 해외에 자유롭게 취재하던 때가 아니었다. 아마도 그 사진은 내가 찍은 사진으로만 기록에 남아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를 생각하면 정말 소중한 사진”이라고 말했다. 서울 올림픽 유치 이후 준비 과정에서 한국의 외교력을 총동원해 노력하던 비하인드 스토리, 40여년 간 현장에서 지켜봤던 올림픽 경기 속 선수들의 표정까지 그의 사진만으로 생생한 한국 스포츠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김 작가는 “지금은 유튜브 시대라고들 하는데, 유튜브는 짧고 자극적인 영상이 잘 팔리는 플랫폼 아닌가. 가짜 뉴스를 만들어내기도 쉽고, 오히려 그런 가짜가 더 인기를 끌기도 한다”며 “하지만 사진이 갖고 있는 진정성, 역사의 한 순간을 담아낸 의미는 유튜브 시대에도 분명 의미가 크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은경 기자 2024.08.29 14:23
스포츠일반

유승민 이사장 “동계올림픽 100주년, 의미 되살리고 싶어 아이스하키 아카데미 기획”

2024년은 동계올림픽 탄생 100주년이다. 동계스포츠 불모지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고 그 유산 사업으로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2018평창기념재단에서 '2024 플레이윈터 아이스하키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19일 개막식에서 만난 유승민 기념재단 이사장, 조수지 선수 아이스하키 전 국가대표 선수, 해외 코치진들과 인터뷰를 나눠봤다. Q. 안녕하세요. 유승민 이사장님, 파리올림픽이 IOC 선수 위원의 마지막 임기였는데요. 소감이 궁금합니다. 유승민: 감사하게도 IOC 선수 위원으로 많은 올림픽을 선수들과 함께 해왔습니다. 먼저 길을 걸어온 스포츠 선배의 자격으로 후배 선수를 보면서 우리나라 스포츠 교육의 가야 할 길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Q.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이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이자, 대한탁구협회장이시기도 한데요. 이사장님 하면 '스포츠 행정가'라는 분야를 개척한 분으로도 유명합니다. 이사장님만의 스포츠 철학이 궁금합니다. 유승민: 이번 올림픽에서도 스포츠가 중요한 힘을 발휘했습니다. 스포츠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스포츠 행정 이전에 스포츠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여기는데요. 유소년 스포츠 교육은 단순한 신체 활동을 넘어 전인적 발달을 돕는 유익한 교육 활동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Q. 플레이윈터 종목으로 아이스하키를 진행하시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유승민: 2018 평창올림픽 때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북한 선수 3명과 합쳐져 여자 아이스하키 코리아(KOREA) 단일팀을 구성해 출전했는데요. 굉장히 감동적이었습니다. 아이스하키가 1924년 프랑스에서 열린 제1회 동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니 올해로 100년이 되는 셈인데요. 그 의미와 가치를 되살리고 싶어 아이스하키 아카데미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Q. 이사장님 옆에 그 영광의 주인공 조수지 전 국가대표 아이스하키 선수가 계시는데요.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듣고 싶네요. 조수지: 네, 안녕하세요. 조수지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남북이 함께 팀을 만들어 스포츠를 통해 하나가 된 경험을 했습니다. 급작스러운 단일팀 결성에도 하나가 되기 위해 선수들이 했던 존중과 노력, 그리고 함께했던 경험, 헤어질 때의 눈물이 아직도 기억에 선명히 남아 있습니다. Q. 우리나라에서 아이스하키는 아직 대중적이지 않은 스포츠인데요. 아이스하키의 장점을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조수지: 아이스하키는 빠르게 움직이는 퍽을 다루는 스포츠로 많은 체력과 에너지가 필요한 격렬한 운동입니다. 스케이트를 타고 하키 스틱과 보호 장비 등을 착용하고 경기를 하면서 체력과 근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팀원들과 협동하여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을 배우고, 규칙을 지키며, 상대 팀과의 경쟁을 통해 사회성도 기를 수 있지요. 즉, 아이스하키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삶의 중요한 교훈을 주는 스포츠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Q. 스틱 핸들링 전문 피터 레네스 코치님과 스케이팅 전문 토리 미첼 코치님입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어떤 기술이나 비전을 소개해 주고 싶으신지 궁금합니다. 피터 레네스: 스케이팅, 슈팅, 패스와 같은 기본 기술도 중요하지만, 팀 내에서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방법을 우선하고 싶습니다. 참가자들이 아이스하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새롭게 발견하고, 이를 통해서 참가자들이 경기 외적인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토리 미첼: 또한, 이번 캠프를 통해 한국의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싶습니다. 저의 목표는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번 캠프가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그들의 성장에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Q. 유승민 이사장님께 드리는 질문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으로서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재단의 포부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유승민: 2018평창기념재단은 동계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유소년들이 동계스포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인프라를 확충해 왔습니다. 또한, 국제 대회 유치를 통해 한국의 동계스포츠 위상을 높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동계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단 운영을 통해 평창올림픽의 유산을 이어가고, 한국 동계스포츠의 미래를 밝게 만들고자 합니다.김희웅 기자 2024.08.21 09:00
연예일반

전현무 이은 ‘유종의 미’...송승환X이재후 KBS 파리올림픽 폐막식, 시청률 1위

KBS1에서 송승환‧이재후 콤비가 현장 단독 생중계한 2024 파리올림픽 폐막식이 전체 방송사 1위라는 성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송승환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과 이재후 캐스터는 12일 오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폐막식 생중계를 위해 마이크를 잡았다. 한국시각으로는 아주 이른 새벽이었지만, 1.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라는 시청률로 파리올림픽의 마지막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KBS는 국내 방송사 중 유일하게 이번 대회 개·폐막식을 현장에서 생중계했다. 화면만 보고 해설하는 것과 달리, 해박한 지식과 전문성으로 파리 현지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한 송승환 ‧이재후 콤비는 파리올림픽 개막식 시청률 1위의 주인공들이기도 하다. 이날 폐막식에는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가 깜짝 등장, 2028 LA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KBS는 전날 여자 역도 박혜정의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단독 현장 생중계에 나선 ‘KBS 역도 캐스터’ 전현무의 화제몰이에 이어, 폐막식까지 1위 시청률로 마무리했다. 2024 파리올림픽의 열기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열리는 파리패럴림픽이 이어간다. KBS는 파리패럴림픽에서도 가장 많은 종목을 중계하며 생생한 감동을 시청자들에게 전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3 09:16
스포츠일반

삼성이 나눠준 '특별제작' 최신폰...대북제재 대상이라고? [2024 파리]

2024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들에게 올림픽 스폰서 삼성전자가 제공했던 최신 스마트폰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나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8일 "유엔 안보리는 결의 2397호 7항에 따라 모든 산업용 기계류의 대북 직·간접 공급, 판매, 이전을 금지하고 있다"면서 "스마트폰은 이에 해당하는 결의상 금수품"이라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도 이날 기자들을 만나 "대북제재 위반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위반 여부에 대한) 최종적인 답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IOC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 전원에게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가 특별제작한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6을 제공했다. 특별제작된 제품이 중고거래 플랫폼에 등장해 논란을 빚기도 했지만, 시상식에서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선수들의 셀피 촬영에 활용돼 큰 홍보 효과를 얻었다.북한 선수들도 이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도 선수촌 내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스마트폰을 일괄 수령했다고 한다. 북한은 지난 탁구 혼합복식에서 준우승 후 김금용-리정식 조가 한국의 신유빈-임종훈 조 등 수상자들과 함께 갤럭시Z 플립6로 셀피 촬영을 함께 하기도 했다.올림픽에서 삼성 스마트폰의 북한 선수단에 제공한다고 논란이 일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올림픽조직위원회가 제재 위반을 우려해 북한 선수들에게는 삼성 스마트폰을 귀국전 반납 조건으로 제공하겠다고 했다. 이에 북한이 수령 자체를 거부한 바 있다.대북제재 규정은 평창 대회 때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다만 이번엔 일단 아무 조건없이 북한 선수단에 삼성 스마트폰이 제공된 것으로 보인다.IOC는 RFA에 "북한 NOC는 다른 국가올림픽위원회와 마찬가지로 전화기를 (귀국 전) 반환할 의무가 없다"고 밝혔다. IOC는 북한 선수단에 스마트폰을 제공하는 것이 대북제재 위반이 아니냐는 RFA의 질의에는 아직 답을 하지 않고 있다.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8.08 16:30
생활문화

2018평창기념재단, '2024 플레이윈터 아이스하키 아카데미' 개최

2018평창기념재단(이사장 유승민, 이하 기념재단)이 주최하고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플레이윈터 스포츠아카데미가 2024년 8월, 여름보다 더 뜨거운 겨울스포츠인 아이스하키로 돌아온다. 플레이윈터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 패럴림픽 대회의 유산으로 남겨진 동계스포츠 인프라 및 동계종목 활성화를 위해 2019년에 2018평창기념재단에서 런칭한 통합브랜드 캠페인으로, 파라아이스하키, 피겨스케이팅, 스노보드와 프리스타일스키 아카데미에 이어 올 여름 아이스하키 아카데미를 선보인다.기념재단은 8월 6일(화) 강릉하키센터에서 개최되는 '아이스하키 체험데이'를 시작으로, 북미아이스하키리그 출신 유명 해외 코치진과 함께하는 '2024 플레이윈터 아이스하키 아카데미 본 프로그램', '전국 아이스하키 클럽 리그전' 등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하였던 경기장에서 수준 높은 아이스하키 아카데미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24 플레이윈터 아이스하키 아카데미' 본 프로그램에 앞서 아카데미의 시작을 알리는 체험데이는 아이스하키 장비를 착용해보며 종목에 대해 알아보고 스케이팅을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아이스하키 경험이 없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원데이 입문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이어 8월 19일(월)부터 8월 23일(금)까지 같은 장소에서 NHL 출신의 유명 해외 코치진인 '피터 레네스'(스틱핸들링 전문 코치)와 '토리 미첼'(스케이팅 전문 코치)이 직접 지도하는 '2024 플레이윈터 아이스하키 아카데미 본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본 프로그램은 해외 특별 지도자와 국내 최고 수준의 코치진이 함께하는 4박 5일간의 아이스하키 캠프로 개인장비를 보유하고 아이스하키 경험이 있는 초·중학생 및 성인이라면 참여가 가능하다. 유명 코치진과의 온아이스(On-Ice) 및 오프아이스(Off-Ice) 훈련, 학생 선수로서 필요한 덕목을 배울 수 있는 올림피언 특별 강연과 친선 경기 등 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아이스하키 아카데미 본 프로그램의 2차 참가자 모집이 진행 중이다. 신청 방법은 플레이윈터 공식 인스타그램 내 게시물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번에 초청된 '피터 레네스'와 '토리 미첼' 코치진은 NHL에서 활약한 선수로 현재 미국 동부 지역에서 아이스하키 스포츠 및 문화 확산을 위한 트레이닝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및 캐나다 등을 중심으로 아이스하키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아시아는 첫 방문으로 이번 캠프를 통해 한국의 유망한 선수들을 위한 특별한 훈련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8평창기념재단 유승민 이사장은 "지난 4년간 플레이윈터 스포츠아카데미를 통해 동계스포츠 종목에 대한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확대해 왔다"며, "뜨거운 여름에 시원한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지는 아이스하키 아카데미를 신설하여 국내 청소년들에게 평창올림픽 및 강원 청소년올림픽의 추억을 선물하는 동시에, 국내 동계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2024.08.01 15:53
연예일반

‘시각장애 4급’ 송승환, 파리올림픽 개막식 현장 생중계.. “KBS 믿어”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이자 해설위원 송승환 감독이 KBS의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 현장 생중계를 앞두고 “KBS를 믿고 진행할 것”이라며 돈독히 쌓인 신뢰감을 보였다.26일 KBS는 송승환 감독의 인터뷰를 공개했다.‘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경기장이 아닌 야외에서 펼쳐진다. 각국의 대표 선수단은 행사를 위해 동원된 약 100여 척의 배 위에 올라 파리를 가로지르는 센강을 따라 입장한다. 선수단은 노트르담 대성당, 파리시청,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박물관, 콩코르드 광장, 그랑 팔레, 에펠탑 등의 명소를 거친다. 이후 선수들이 에펠탑 건너편 산책로인 트로카데로에 도착하면 공식 의전이 진행되고, 이후 올림픽 성화 점화와 함께 파리 올림픽 공식 개막 선언이 이어질 예정이다. 그리고 센강의 강둑을 활용한 공식 관객석에서만 약 30만 명 이상이 응집 예정이다. 센강변을 따라 최대 60만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성대하고 생경한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 광경에 전 세계가 기대에 부풀어 있다.이번 ‘센강의 개막식’은 수많은 오페라와 연극을 연출한 프랑스의 예술 감독이자 배우인 토마 졸리(Thomas Jolly)가 총감독을 맡아 수많은 국제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아우르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셀린 디옹이 개막식 무대에 설 것으로 예상돼 설렘을 유발한다. 특히, 셀린 디옹은 2022년 12월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해 이번 개막식 공연 여부에 많은 기대감을 모은다. 1924년 여름 열린 파리올림픽 이후로 정확히 100년 만에 개최되는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송승환 감독과 이재후 캐스터의 국내 방송사 유일 현장 생중계로 한국 시각 7월 27일(토) 오전 2시 20분부터 KBS 1TV에서 공개된다. 206개국 중 한국 선수단은 48번째로 입장 예정이다.KBS는 시각장애 4급 판정으로 30cm 앞 정도만 볼 수 있지만, 누구보다도 예리한 '마음의 눈'을 가진 송승환 감독을 개·폐막식 해설위원으로 초빙했다. 1965년 아역배우로 데뷔해 공연 '난타'로 연출가로서의 저력까지 보여준 송승환 감독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을 맡아 극찬을 받았다. 그는 이미 2020 도쿄올림픽,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도 KBS에서 이재후 캐스터와 함께 풍부한 지식을 대방출하며 누구보다 자세하고 깊은 해설로 감동을 자아냈다.송승환 감독은 "이번 올림픽은 파리 시내에서 한다는 점이 제일 독특하다. 센강에서 배를 타고 입장하는 것도 올림픽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장소가) 스타디움이 아니기 때문에, 따로 야외 광장 무대와 스테이지를 함께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연출가로서의 상상을 펼치기도 했다.송승환 감독은 "파리에는 워낙 랜드마크가 많다. 센강 주변의 루브르, 에펠탑, 콩코르드 광장에 얽힌 이야기들을 미리 공부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올림픽 사전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마스코트는 동물이 아니라 붉은 모자다. 파리 혁명 당시 시민군의 모자로, 자유를 상징한다"며 2024 파리올림픽의 마스코트 '프리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리고 "프랑스 파리는 문화적으로 굉장히 뛰어난 도시고 혁명의 도시이기도 한 만큼, 개·폐막식 공연에서도 ‘프랑스 대혁명’의 정신을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또, "대혁명으로 프랑스가 전 세계에 끼친 영향이 18세기에 워낙 컸다. ‘자유와 평등과 박애’라는 프랑스 삼색기 콘셉트로 퍼포먼스를 만들지 않을까?"라고도 미리 개·폐막식 장면을 그려봤다.한편, 송승환 감독은 황반변성과 망막색소변성증으로 눈앞 30cm 정도만 보이는 상태로 시각장애 4급 판정을 받았지만, 이번에도 파리 현지에서 KBS의 개·폐막식 생중계를 맡아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그는 "2020 도쿄올림픽,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때와 시력은 비슷하다. 그 때와 마찬가지로 모니터를 가까이 놓고 보면서 중계할 예정이다"라며 "아이패드와 모니터를 이용하면, 현장의 분위기는 느낌으로 알 수 있다. 필요한 건 망원경으로 자세히 볼 예정"이라고 이번 해설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소개했다.하지만 그는 "통상적으로 VIP석 반대편이나 스타디움 객석에 중계석이 설치되는데 야외라서 중계석이 어디에 설치될지 아직 모르겠다"며 걱정하기도 했다. 그러다가도 송승환 감독은 "부딪혀 봐야 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신감의 원천에는 2번의 올림픽을 같이 한 KBS 중계팀이 있었다. 그는 "믿음이 가는 프로듀서들이 많이 있다. 또, (이전 올림픽 때도) 현장에서 정보를 제게 빨리 잘 전달해 줬었다. KBS를 믿고 진행할 것"이라며 돈독히 쌓인 신뢰감을 보였다.또,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의 100번째 금메달 선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어떤 선수가 100번째 금메달을 따낼지 관심이 간다"며 대회 자체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송승환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야 아주 중요한 순간이니 다들 최선을 다할 것으로 생각한다. 좋은 성적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담아 한국 선수단을 응원했다.2024 파리올림픽에는 전 세계 206개국이 참가하며,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치러진다. KBS는 ‘함께 투게더 앙상블’이라는 파리올림픽 중계 슬로건처럼, 나라를 대표해 '일당백'으로 뛸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를 특급 해설진과 함께 차별화되고 생동감 넘치는 중계로 선보일 계획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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