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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대체 불가능 증명했다…화려한 귀환 ‘더 킬러스’

“배우 심은경은 가히 ‘올해의 발견’이라 할 만큼….”(장항준 감독)그야말로 금의환향이다. 아역 배우를 거쳐 다수의 한국 영화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일본 아카데미 주연상까지 거머쥔 심은경이 6년 만의 한국 스크린 복귀작 ‘더 킬러스’로 다시 한번 ‘정변의 정석’을 증명했다.오는 23일 개봉하는 ‘더 킬러스’는 동명의 헤밍웨이 단편소설을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감독 4명이 각기 다른 시선으로 해석한 4편의 살인극을 담은 시네마 앤솔로지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이명세 감독이 기획과 총괄을 맡았으며, ‘조제’ 김종관 감독, ‘연애의 온도’ 노덕 감독, ‘리바운드’ 장항준 감독이 각 30~40분 분량의 에피소드를 연출했다. 심은경은 뮤즈로서 모든 작품에 크고 작게 출연했다.감독이 넷이니, 장르도 넷, 심은경도 네 명의 인물로 분했다. 뱀파이어부터 잘못 잡혀 온 피해자, 잡지 모델과 괴짜 웨이트리스까지. 이야기 속 심은경은 갈고닦은 주특기에 새로운 얼굴을 더하면서도 캐릭터에 자신을 최적화했다. 기존 옴니버스 영화와 달리 한 배우가 관통하도록 기획하고 캐스팅 했다는 이명세 감독은 앞서 열린 시사간담회에서 심은경에 대해 “변신 가능한 폭이 넓은 배우라는 느낌을 늘 갖고 있었다”고 평했다. 김종관 감독은 “연기를 잘하는 배우니까 자유롭게 열어주고 내가 잘 관찰해서 적응하고자 했다”며 “다음에도 잘 꾀어서 계속 작업해 봐야지 싶었다”고 만족을 표했다. 당초 이명세 감독 에피소드인 ‘무성영화’에만 캐스팅됐던 그는 다른 감독들로부터 차례로 제안을 받아, 확장판으로 공개 예정인 윤유경 감독과 조성환 감독의 2편의 에피소드까지 총 6작품에 등장한다. ‘더 킬러스’를 여는 에피소드는 김종관 감독의 ‘변신’이다. 이 작품에서 심은경은 전에 없던 퇴폐적인 연기를 펼쳤다. 조직으로부터 배신당한 남자(연우진)가 미스터리한 바에 흘러들어가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에서 뱀파이어 바텐더 주은 역을 연기했다. 심은경은 특유의 짙은 눈썹과 눈빛으로 성별도 초월하면서 신비로운 설정에 관록을 입혔다. 손님의 반응을 확인하며 수상한 붉은 음료를 건네고 꼬드기더니 갑자기 돌변해 정체를 드러내면서 극의 기폭제가 된다. 스스로에 도취해 상대를 재밌어하는 표정은 전작에서 보지 못했을 정도로 신선하다.심은경은 노덕 감독의 ‘업자들’에서는 소시민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터무니없는 금액에 살인청부 하청을 받은 청년들에게 잘못 납치된 소민 역으로 절박함부터 악에 받친 광기까지 진폭이 큰 감정을 압축적으로 표현했다. 흉기로 협박당하며 시종일관 떨리는 목소리로 많은 양의 대사를 빠르게 소화하는 그에게선 과거 ‘써니’에서 펼친 신들린 비속어 연기도 떠오른다. 다른 점이 있다면 시시각각 변하는 심경을 정확히 짚어내 한층 발전된 테크닉이다.이어지는 장항준 감독의 ‘모두가 그를 기다린다’는 정체를 감춘 연쇄 살인범을 좇는 네 인물이 야심한 밤, 한 선술집에 모여 대치하는 이야기다. 심은경은 잡지 모델, 즉 사진으로만 등장한다. 그러나 그는 “어딘가 평행세계에 살고 있는 ‘수상한 그녀’의 오두리라고 생각했다. 제 연기 경력 중에서도 사진만으로 출연한 적은 없어서 새로웠다”며 필모그래피와 연결성을 놓치지 않은 비하인드를 밝혔다. 피날레를 장식한 건 ‘무성영화’다. 이 대본을 처음 받고 심은경은 “제가 드디어 예술을 하는구나”라며 설렜다고 한다. 1979년 두 킬러가 신원 미상의 타깃을 쫓아 가상의 지하 세계 바를 찾아오는 이야기에서 심은경은 극을 이끄는 화자인 웨이트리스 선샤인을 연기했다. 마치 삐삐 롱스타킹 같은 금발 양갈래를 한 이 소녀는 이름과 달리 뚱하고 염세적인 성격이다. 심은경은 현학적인 내용의 내레이션을 소화하는 동시에 찰리 채플린의 고전 무성영화를 참고해 미세하고도 확실한 움직임과 표정을 만들어 난해한 메시지에 설득력을 부여했다.이처럼 심은경은 ‘더 킬러스’를 통해서 관객에게 다시 한번 대체 불가능한 배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심은경은 “제게 있어 앞으로 배우로서 나갈 길을 알려준 나침반 같은 영화”라며 “누군가에게 많은 영감을 주면 좋겠다”고 겸손한 참여 소감을 밝혔다.지난 2003년 드라마 ‘대장금’ 생각시 역으로 데뷔한 심은경은 영화 ‘써니’(2011)로 745만 관객을 만났으며, 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와 ‘부산행’(2016)을 거쳐 주연작 ‘수상한 그녀’(2014)로는 866만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연기력도 화제성도 탄탄한 배우다. ‘궁합’(2018) 이후 갑작스레 일본으로 활동 무대를 옮겨 아쉬움을 안겼으나 첫 일본 영화 ‘신문기자’로 지난 2020년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뛰어난 재능을 입증했다. ‘더 킬러스’를 시작으로 영화 ‘낮과 밤은 서로에게’를 비롯해 다양한 한국 작품 공개가 예정돼있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심은경은 아역 출신이지만 청소년에서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갑작스러운 연기 변신보다는 많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과도기적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차근차근 입지를 다진 배우”라며 “특히 일반적인 로맨스보다 장르물에 도전했고 각 작품에서 보여준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이 있기에 30대가 된 지금, 이를 토대로 새로운 지평을 넓히고 있다”고 평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3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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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이민호♥김고은, 초밀착 대나무숲 백허그…떨림 증폭

'더킹-영원의 군주' 이민호와 김고은이 수채화 빛 아련함이 드리운 대나무숲 백허그 투 샷을 펼친다. 현재 방영 중인 SBS 금토극 '더 킹-영원의 군주'는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민호(이곤)와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김고은(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평행세계 판타지 로맨스다.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이라는, 공존하는 두 세계를 넘나드는 운명적인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펼쳐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지난 3회에는 '평행세계'를 넘나들 수 있는 차원의 문의 열쇠가 만파식적이었음을 깨달은 이민호가 다시 대한제국으로 가길 결심, 김고은이 있는 대한민국을 아련하게 돌아봤다. 이와 관련 이민호와 김고은이 가까이 마주한 채 대숲에 함께 있는 초밀착 모먼트가 포착된 것. 극 중 이민호와 김고은의 입술이 닿을 듯 가까이 붙어 앉아있는 장면이다. 이민호가 은은한 미소와 그윽한 눈빛을 보내고 있는 반면, 김고은은 놀란 듯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다. 대나무 숲을 배경으로 한 환상적 아우라 속 두 사람이 설렘을 뛰어넘는, 운명적인 로맨스를 시작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이민호와 김고은의 운명적인 투 샷은 지난 3월 부산에 있는 한 대나무숲에서 촬영됐다. 이민호와 김고은은 휘몰아칠 운명에 맞서 떨림과 설렘을 동시에 전달해야 하는 의미심장한 장면을 준비하며 다소 긴장감을 드러냈던 상태. 두 사람은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고 대본을 꼼꼼하게 되짚어보면서 촬영을 준비했다. 오로지 눈빛과 표정으로만 이곤과 정태을의 감정을 전달해야 했음에도 두근거리는 마음을 고스란히 표현, 현장에 마법 같은 로맨스 분위기를 선물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이민호와 김고은은 캐릭터의 감정선을 연기하기 위해 의논을 거듭하는 성실파 배우들"이라는 말과 함께 "대한제국 이곤과 대한민국 정태을이 본격적인 로맨스의 신호탄을 터트리게 될 전망이니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더 킹-영원의 군주' 4회는 오늘(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화앤담픽쳐스 2020.04.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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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티 '더킹' OST 첫번째 목소리 '로맨스 극대화'

자이언티(Zion.T)가 '더 킹 : 영원의 군주' OST 첫번째 주자로 합류했다. 지난 18일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 첫 번째 OST인 자이언티의 ‘I Just Want To Stay With You(아이 저스트 원트 투 스테이 위드 유)’가 발매됐다. ‘I Just Want To Stay With You’는 17일 뜨거운 관심 속에 첫 방송된 1회에서 이곤(이민호)과 정태을(김고은)이 마주하는 장면에 삽입돼 화제를 모았다. 자이언티의 아름다운 보이스는 두 사람의 애절한 평행세계 로맨스를 더욱 고조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해당 곡은 서로를 원하고 그리워하는 애틋한 마음을 담은 곡으로, 자이언티는 특유의 따뜻한 감성으로 ‘I Just Want To Stay With You’를 더욱 아름답고 섬세하게 풀어냈다. 자이언티의 유니크한 목소리와 섬세한 감정선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하며 히트 OST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한편 자이언티는 Mnet과 디지털 채널 M2 숏폼 예능 ‘곡팜’에 출연해 프로듀서로서의 고군분투기를 그리며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으며, 네이버 NOW. 오디오쇼 ‘삽(SAP)’의 호스트로도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청취자들을 만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1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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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티-마마무 화사, '더킹' OST 라인업

‘더 킹 : 영원의 군주’ OST에 자이언티, 마마무 화사 등 대세 가수들이 합류했다. 18일 CJ ENM 측은 SBS 새 금토극 ‘더 킹-영원의 군주’ 첫 번째 OST인 자이언티의 ‘I Just Want To Stay With You’가 18일 오후 6시, 두 번째 OST인 화사의 ‘Orbit’이 19일 낮 12시 발매된다고 밝혔다. 두 곡 모두 지난 17일 뜨거운 관심 속에 방송된 1회에 삽입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자이언티의 ‘I Just Want To Stay With You’는 이곤(이민호)와 정태을(김고은)이 마주하는 환상적인 장면에 등장해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두 사람의 애절한 ‘평행세계 로맨스’에 힘을 실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원하고 그리워하는 애틋한 마음을 담은 곡으로, 최근 가장 핫한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로 평가받는 DOKO(도코)가 운명과 우연 사이에 놓인 감정선을 직접적이고 아련하게 해석해 뭉클함을 선사했다. 엔딩 텔럽(스태프 소개 크래딧)에 삽입된 화사의 ‘Orbit’은 ‘더 킹’만의 강렬하고 세련된 분위기, 차원을 넘나드는 신비함 등을 표현하고 있으며, 사랑하는 이를 지켜주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는 곡이다. 또 몽환적이면서도 강렬한 기타 사운드, 힙합 리듬이 더해진 트랙에 화사의 강렬하고 파워풀한 보컬이 조화를 이룬다는 점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특히 화사가 데뷔 후 약 6년 만에 솔로로는 처음 OST 가창에 참여해 시청자들과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더 킹-영원의 군주’는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 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 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들며 펼치는 공조를 담아내는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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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이민호, 황제로 돌아온 '로코킹'

'더킹' 이민호가 황제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SBS 새 금토극 '더 킹: 영원의 군주'가 지난 17일 뜨거운 관심 속에서 첫 방송됐다. 입헌군주제의 ‘대한제국’과 대통령제의 ‘대한민국’이 각각 다른 차원에 공존한다는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펼쳐진 흥미로운 서사와 웅장한 스케일의 영상미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2020년 대한제국 황제 이곤으로 변신한 이민호는 한층 짙어진 남성미와 설레는 로코 남주의 매력으로 명불허전의 저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긴 기다림과 갈증을 해소시켰다. 1회에서는 이림(이정진)이 일으킨 역모에서 살아남아 어린 나이에 황제가 된 대한제국 이곤(이민호)의 모습부터, 차원의 문을 통해 대한민국으로 넘어오게 된 이곤(이민호)과 정태을(김고은)의 운명적인 만남까지 '세상'의 비밀이 담긴 국보 만파식적을 둘러싼 환상적인 평행세계 로맨스가 시작됐다. 이날 황제 제복을 입고 첫 등장한 이곤은 화려한 비주얼과 카리스마로 시선을 압도했다. 조정, 수학, 승마 등에 뛰어나고 문무를 겸비한 완벽한 군주로 소개되는 인물인 만큼, 이민호는 첫 회부터 다채로운 매력으로 '워너비 황제'의 모습을 완성하며 여심을 홀렸다. 이민호는 진중한 황제의 모습과 다정다감한 황제의 모습을 오가는 과정에서 이곤의 감정선을 고요하게 이어갈 예정이다. 18일 오후 10시 '더 킹: 영원의 군주' 2회가 방송되며, 넷플릭스(Netflix)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1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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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레이더] 기대작→성공작 미션 가진 이민호X김고은 '더 킹'

이민호와 김고은, 김은숙 작가가 만났다. 재회한 이들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이민호는 소집해제 후 복귀작으로 김은숙 작가의 SBS 금토극 '더 킹 : 영원의 군주'를 택했다. 그 이유만으로 이 작품은 2020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이 됐다.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이민호는 이미 김은숙 작가와 SBS 수목극 '상속자들'로 좋은 호흡을 보인 바 있고 이는 그의 작품 선택에 있어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파트너는 일찍이 김고은으로 결정됐다. 김고은 역시 김은숙 작가의 tvN 금토극 '도깨비'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경험이 있다. 이민호와 김고은은 '평행세계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 각각 대한민국 황제와 형사로서 열연한다.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을 넘나들며 달콤한 로맨스를 형성할 두 사람이 작품에 쏠린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을까. 이들이 동료 배우들과 함께 선보일 빈틈 없는 연기가 기다려진다. ▶SBS '더 킹 : 영원의 군주' 줄거리 : 악마에 맞서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와 누군가의 삶·사람·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의 공조를 통해 차원이 다른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등장인물 : 이민호·김고은·우도환·김경남·정은채·이정진 등 김진석(●●●○○) 볼거리 : 김은숙의 사전에 실패란 없었다.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까지 흥행불패다. 확고한 자신의 세계관이 있기에 어려운 내용도 잘 풀어내는게 능력. 올해 평행이론과 관련된 작품이 눈에 띄는데 가장 먼저 문을 연다. 김은숙표 판타지의 정점이 될 조선시대와 현재의 평행이론. 뺄거리 : 모두가 기대하는 작품이니 흉흉한 소문도 많다. 캐스팅 갑질 논란에 이어 주인공이 특정 PD와 촬영한다는 말도 돌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의 이민호와 김고은의 투샷, 우리가 너무도 아는 '도깨비' 투샷이 오버랩된다. 남자주인공이 키가 크니 실루엣이 비슷하고 상대역이 김고은이니 그럴 수 밖에. 주연진의 연기도 물음표다. 못 하는 사람도 없지만 소름끼치게 잘하는 사람도 없다. 이민호가 제작발표회 중 '처음 대본을 보고 이해가 안 갔다'는 말이 시청자들에게도 적용될까 걱정이다. 모두가 입을 모아 6회 이후로 정말 재미있어진다고 칭찬한다. 황소영(●●●○○) 볼거리: '도깨비'를 넘어선 또 하나의 판타지 맨스 드라마가 탄생할까. 김은숙 작가의 특유의 장기가 발휘된 작품인 만큼 그녀의 작품을 기다린 팬들의 기대가 쏠린다. '평행 세계'라는 설정이 타임슬립과는 좀 다른 느낌인데 호기심을 자극하면서도 대한제국 황제와 형사의 미묘한 만남이 봄날 설렘을 선사한다. 뺄거리: 이민호가 3년 만에 복귀한다. 동시에 그에게 주어진 과제는 공유의 벽을 넘어라. '도깨비' 공유와의 비교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 김고은의 연기력 변신도 관건이다. 비슷하지 않은 모습이 얼마나 설득력 있게 그려질까가 관건. 김지현(●●●●○) 볼거리 : 다시 돌아온 김은숙 작가의 판타지물에 이민호와 김고은이 출연한다. 이 한 문장으로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이 됐다. 내용의 탄탄함뿐만 아니라 배우의 스타성·작품의 화제성까지 훌륭한 기반을 갖춘 작품이다. 이제 배우들이 안정된 연기력으로 캐릭터에 녹아들기만 한다면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며 최고의 기대작에서 최고의 성공작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뺄거리 : 기대감은 곧 증명해야 할 무게감으로 변한다. 올해 큰 인기를 얻고 있거나 얻은 작품들을 보면 초반부터 빠른 전개 속도로 보는 이들의 흥미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장황한 배경 설명 등으로 인해 극 초반 전개 속도를 늦추게 된다면 다시 시청률을 끌어올리기 어려울 수도 있다. 최근 다양한 플랫폼 속 다수의 작품이 포진됨에 따라 보는 이들이 가진 기다림의 시간은 짧아졌다. 김진석·황소영·김지현 기자 2020.04.1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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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이민호 "대본은 헷갈렸으나 영상으로 명확한 내용 전달"

이민호가 평행세계가 헷갈리지만 어렵진 않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민호는 16일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온라인 대체된 SBS 새 금토극 '더 킹-영원의 군주' 제작발표회에서 "초반에 대본을 볼 때 대한민국과 대한제국이 있는데 '지금이 어디인지'라는 헷갈리는 지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영상이나 인물의 감정을 통해 설명하다보니 대본보단 명확하게 보여질 수 있었다. 평행세계라는 것이 동시대에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보기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더 킹-영원의 군주'는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민호(이곤)과 누군가의 삶·사람·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김고은(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차원이 다른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첫방송은 17일 오후 10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4.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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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이민호·김고은, 같은 시각 전혀 다른 상황 '온도 차 투샷'

‘더킹-영원의 군주’ 이민호와 김고은이 같은 시각, 전혀 다른 상황에 처해있는 ‘온도 차 작렬, 투샷’을 선보인다. 오는 4월 17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금토극 ‘더 킹-영원의 군주’는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차원이 다른 판타지 로맨스다. 이민호와 김고은은 각각 대한제국 황제 이곤 역과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민호는 기품 있는 모습 뒤 우수에 찬 얼굴을 지닌 대한제국 황제 이곤을, 김고은은 털털한 걸크러쉬 매력을 지닌 대한민국 강력반 형사 정태을을 선보인다. 이와 관련 이민호와 김고은이 동일한 시각에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게 만드는 장면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이곤과 정태을이 같은 시간에 극과 극의 전혀 다른 행동을 선보이고 있는 장면. ’빵돌이‘로 변신한 황제 이곤은 똘망똘망한 눈빛과 달달한 미소로 ‘애교 만렙’ 표정을 드리우는 반면,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은 긴급수사가 벌어진 듯 쓰레기가 가득한 더미를 뒤지며 증거 추적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같은 시간에 온화함과 냉렬함, 180도 다른 온도 차에 처한 이곤과 정태을이 어떻게 연결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민호와 김고은의 장면은 지난해 11월과 12월 서울시 영등포의 한 오래된 아파트와 마포구에 위치한 베이커리에서 촬영됐다. 이민호와 김고은은 같은 시간에 펼쳐진 각기 다른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각자 대본에만 오롯이 몰입했다. 이민호는 오로지 빵에 대한 열망으로 극강의 애교를 드러내는 결이 다른 연기력으로 로맨스 장인의 컴백을 알리며 현장을 달궜다. 김고은은 온몸을 내던지며 쓰레기 더미 속을 거칠게 뒤지는, 생동감 넘치는 열연을 펼쳐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이민호와 김고은은 함부로 상상할 수 없던 평행세계를 넘나드는 로맨스, 그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생생히 그려냈다”라는 말과 함께 “‘더 킹-영원의 군주’에서 이민호와 김고은이 펼칠 새롭고도 빠져드는 평행세계 판타지를 본 방송을 통해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4.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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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고도 기묘한 이야기" 판타지 '더킹' 웅장한 평행세계

차원이 다른 판타지 로맨스의 웅장한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17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는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차원이 다른 판타지 로맨스다. 지난 3일 ‘더 킹-영원의 군주’ 측은 35초 분량의 1회 예고를 공개했다. 먼저 광안대교를 바라보는 이순신 장군 동상과 광화문 사거리에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으로 전혀 다른 차원의 세계인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을 알렸다. 이어 대숲의 거대한 두 개의 돌기둥과 궁 안에 있는 대나무 피리 위로 “신이 인간 세상에 악마를 풀어놓았고, 악마는 평행세계의 문을 열고 말았다”는 목소리가 퍼지면서 화면이 상하좌우 정반대로 대치, 대숲에 있던 이곤(이민호)은 번쩍임과 동시에 신묘한 기운을 보였다. 대한제국의 채찍과 곤룡포로 전환되며 위엄있는 이곤의 자태가 등장한 가운데, 갑작스러운 총성으로 아수라장이 된 궁의 모습, 책 안에 숨겨진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김고은)의 경찰 신분증이 드러나 의문을 남다. “만약에 또 다른 세상이 있어. 근데 거기 너랑 똑같이 생긴 사람이 있어”라는 말을 남긴 정태을은 범죄를 소탕하는 거침없는 모습과 애처로운 그리움이 담긴 표정으로 상반된 분위기를 보였다. 또 카리스마 넘치는 대한제국 근위대 대장 조영(우도환)과 조영의 얼굴을 한 색다른 인물이 등장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리고 “나는 누구일까?”라는 독백 후 피투성이가 된 대한민국 형사 강신재(김경남), 남다른 포스와 도발적 행보의 대한제국 최초 여성 총리 구서령(정은채), “난 너야. 다른 세상의 너”라고 읊조리는 서슬 퍼런 대한제국 금친왕 이림(이정진)이 연달아 등장해 범상치 않은 기운을 전달했다. 대숲에서 걷고 있는 정태을의 모습에 이어 이곤이 말을 타고 돌기둥 사이를 직진, 번쩍하면서 빨려 들어갔고,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정태을 앞에 선 이곤이 “드디어 자넬 보는군”이라며 정태을과 애틋하게 눈을 마주치는 투 샷이 펼쳐져 ‘평행세계 판타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이번 예고에서는 ‘더 킹-영원의 군주’가 ‘평행세계’를 통해 보여줄 설렘, 시림, 욕망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며 “‘더 킹-영원의 군주’ 첫 방송까지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0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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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X이민호X김고은 뭉친 '더킹', 4월 SBS 금토극 확정

이민호, 김고은 주연의 판타지 로맨드 '더 킹'이 4월 방송된다. 김은숙 작가의 ‘더 킹-영원의 군주’가 4월 SBS 금토드라마로 편성을 확정지으며, 1차 티저를 전격 공개했다. 이 드라마는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차원이 다른 판타지 로맨스다. ‘히트작 제조기’ 김은숙 작가와, ‘비밀’, ‘후아유-학교 2015’, ‘태양의 후예’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였던 백상훈 감독,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를 통해 세련된 영상미로 주목받은 정지현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이민호-김고은-우도환-김경남-정은채-이정진 등 드림캐스팅을 완성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더 킹-영원의 군주’가 2020년 4월로 편성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대장정에 돌입 한다”라며 “그동안 드라마에서 좀처럼 다뤄진 적 없는, 흥미로운 주제인 ‘평행세계’를 김은숙 작가가 어떤 색다른 방법으로 만들어 낼 지, 기존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의 차원을 넘어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게 될지, ‘더 킹-영원의 군주’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2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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