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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유재석에 의한, 유재석을 위한 포상휴가 '당황+원성'

유재석의 예상 밖 여행 취향이 공개된다. 15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산슬 본캐 유재석과 친구들의 ‘공하나투어-포상휴가’가 그려진다. ‘공하나투어-포상휴가’ 측은 유산슬과 본캐 유재석의 행복과 만족을 위해 오롯이 유재석과 친구들이 마음 가는 대로 모든 일정을 짜고 결정하도록 배려했다. 그동안 본캐와 부캐 활동으로 바쁜 시간을 보낸 유재석이 편한 사람들과 힐링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재석은 친구들에게 여행 취향을 물으며 모두가 행복한 여행을 만들자고 의욕을 불태운다. 하지만 평화로웠던 시작과 달리 쇼핑, 박물관, 인문학, 식도락 등 달라도 너무 다른 여행 취향에 다음 목적지를 정하는 일부터 삐거덕거린다. 지석진은 맏형답게 가장 많은 아이디어를 쏟아내지만, 번번이 매몰차게 거절당한다. 급기야 그는 “형이 갑자기 욕을 하면 이해해달라”며 발끈하는 모습으로 멤버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시작부터 다른 취향을 확인한 ‘공하나투어-포상휴가’ 멤버들은 남산 걷기를 시작으로 돈가스집, 서점, 노래방, 방탈출 게임, 숙소 등 도시 속 일상에서 느끼는 웃음과 힐링 여행에 나선다. 특히 유재석이 이끄는 의문의 장소로 향한 ‘공하나투어-포상휴가’ 멤버들은 그의 예상 밖 여행 취향에 당황한다. 친구들은 유재석이 자리를 비운 사이 “아니 휴가 맞니?”라고 되물으며 “자기 마음대로 한다”는 원성을 쏟아냈다. 거침없는 막내 이광수는 유재석의 예상 밖 여행 취향에 “그 꼰대가 누굴까 했는데!”라며 절친의 의외의 면모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1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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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뽕포유' 유산슬, 김태호 PD 2집 구상에 "다 계획이 있구나!"

'놀면 뭐하니?-뽕포유'가 키운 트로트 샛별 유산슬이 소속사 대표와 정산 테이블에 앉는다. 이 자리에서 소속사 측은 1집 활동 수익금 정산과 유산슬 모르게 준비 중인 포상휴가, 해외 공연, 2집 구상 등을 밝혀 그를 당황하게 만든다. 11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될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에는 최근 1집 월드투어 활동을 마무리한 유산슬이 소속사 MBC 사무실을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유산슬은 지난 9월 진건읍 공연으로 데뷔해 지난해 12월 29일에 열린 '2019 MBC 방송연예대상'까지 약 100여 일간 진행한 1집 월드투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KBS 1TV '아침마당'을 시작으로 MBC '순천 가요 베스트', SBS '영재 발굴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선을 넘는 활약을 펼쳤다. 짧고 굵은 활동을 마친 유산슬은 최근 소속사 MBC 내 '놀면 뭐하니?' 사무실을 찾아 1집 활동을 정산하는 시간을 가진 것. 소속사 대표로부터 정산 내용을 전해 들은 유산슬은 "다닌 건 훨씬 많은 것 같은데?"라며 1집 활동 정산액에 대해 의아함을 내비친다. '놀면 뭐하니?' ENT 측은 유산슬 외에도 또 다른 소속 드러머 유고스타의 수익금 및 기부 내역을 공개하며 지난해 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유고스타의 수익금은 소속사인 문화방송과 밀알복지재단 아동 청소년 음악지원사원에 사용된다. 유고스타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소한 유산슬의 정산금은 사랑의 연탄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그런가 하면 유산슬의 소속사 측은 막 1집 활동을 끝낸 유산슬의 향후 활동 계획을 공개해 그를 당황하게 한다. 유산슬은 자신도 모르게 포상 휴가와 해외 콘서트 초청, 2집 활동 등이 준비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의심 가득한 눈초리를 드러낸다. 과연 소속사 측이 준비한 향후 계획은 어떤 것들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1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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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①]김병철 "백상 수상에 부모님 탄성 질러 영상 보니 뿌듯"

"파국이다~!" 배우 김병철(45)은 일명 '파국 아저씨'로 통한다. 한 단계 발전해 이젠 '차파국' 혹은 '불꽃박쥐'로 불린다. 극 중 강렬한 캐릭터를 자주 선보였던 터라 그가 실제 어떤 성격일지 가늠할 수 없었다. JTBC 'SKY 캐슬'에서 피라미드 꼭대기를 강조하던 차민혁일지, KBS 2TV '닥터 프리즈너'처럼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자기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선민식일지 궁금증 속 마주했다. 수줍음 많은 미소로 등장한 김병철은 낯을 가리지만 입에 슬슬 시동이 걸리니 재치 넘치는 입담을 자랑하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였다.취중토크는 데뷔 17년 만에 처음인지라 얘기하면서 연신 이어지는 사진 촬영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사진을 찍으니 머릿속이 하얗게 된다"면서 당황해 웃음을 터뜨렸다.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처음으로 참석해 TV부문 남자 조연상 수상의 영광까지 누렸다. 축하하기 위해 만난 자리였다. 그때의 영광이 되살아난 듯 트로피를 만지며 감격스러운 순간을 만끽했다. 해맑은 미소는 차민혁도, 선민식도 아닌 김병철이었다. -취중토크 공식질문입니다. 주량이 어떻게 되나요."맥주는 천천히 조금씩 마시면 한, 두 병 정도 마실 수 있어요. 다들 얼굴만 보면 잘 마실 것 같다고 하고 담배도 많이 피울 것 같다고 하는데 흡연은 안 하고 술은 잘 못 마셔요. 어느 정도 마시면 자게 되더라고요." -자주 만나는 술친구가 있나요."SBS 월화극 '해치'에 나왔던 박훈 배우와 가끔 만나 밥도 먹고 술도 좀 먹고 그래요. 박훈 배우는 술을 잘하는 편이에요. 대작을 못 하니 미안해요. 술잔이 비었는데도 채우지 않고 얘기만 하고 그래요.(웃음)" -이번에 나란히 백상예술대상 후보(박훈의 경우 TV부문 남자 신인상)로 참석했어요."시상식에서 만나서 반가웠어요. 서로 축하하면서 수상 소감 준비하라고 했었어요."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조연상의 주인공이었죠."정말 감사해요. 후보로 오른 분들이 정말 엄청났었는데 내가 상을 받으니 좀 민망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사위원분들의 결정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어요." -수상을 예상했나요."주변에서 수상을 기대하는 분들이 간혹 있었는데 내게 좋게 얘기해준다고 생각했어요. '이분들과 함께 내가 왜 후보에 올랐을까?' 그런 생각을 했지 받을 줄은 몰랐어요. 그래서 수상소감을 전혀 준비하지 않았어요. 혹시라도 받게 된다면 감사한 분들께 인사를 해야겠다 정도였어요. 막상 소감 얘기할 때는 생각이 나지 않더라고요."-'SKY 캐슬' 팀이 함께해 더 좋았을 것 같아요."수상에 대한 기대보다 누구라도 우리 팀에서 상을 받을 거라고 생각하고 왔어요. 이 작품이 어떤 부문으로든 수상을 하면 기분 좋은 일이잖아요. 그래서 기쁜 생각으로 왔는데 결과도 상당히 좋았던 것 같아요. 즐거웠어요." -오랜만에 만난 자리였나요."시상식 얼마 전에 조현탁 감독님, 유현미 작가님과 함께 모이는 자리가 있었어요. 그때가 정말 오랜만에 모인 자리였어요. 누가 수상하든 진심으로 축하해주자고 약속했었어요." -부모님의 반응은 어땠나요."집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했더라고요. 수상하는 걸 보고 있는 모습을 휴대전화로 찍었어요. 탄성 지르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너무 기뻐하니 보람되더라고요."-'SKY 캐슬'은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까요."그전까지 잘 몰랐던 김병철이라는 배우의 어떤 이면이 잘 드러난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의 조합도 잘 맞았고요. 조현탁 감독님이 인상적이었어요. 배우가 가진 장점을 끌어내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그런 감독님을 믿고 자유롭게 내가 할 수 있는 걸 할 수 있어 즐거웠던 작업이에요."-'SKY 캐슬' 종영 이후 곧바로 '닥터 프리즈너' 촬영에 들어갔죠."체력적으로 힘들었어요. 역할도 좀 비슷한 면이 있어서 망설여지는 지점이 있었는데 '닥터 프리즈너' 대본을 읽고 나서 끌렸어요. 사건 전개가 빠르고 흡입력이 있고 선민식 캐릭터도 흥미로웠거든요. 선민식은 자기가 필요한 순간 쓰레기라고 생각했던 사람과 손잡을 수 있는 유연함이 있는 사람이에요. 그런 게 공존하는 사람이라 잘 표현하면 재밌겠다 싶었어요. 여러 가지로 부담스러운 점이 있었는데 작품은 내가 원할 때 만나고 싶다고 해서 맘대로 만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어떤 다른 지점이 있을까 고민하면서 시도해보자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발견한 다른 지점은 무엇이었나요."'SKY 캐슬' 속 차민혁은 하는 행동이 일종의 아동학대, 범죄라고까지 할 수 있는데 본인은 그런 걸 잘 몰라요. 근데 그에 비해 선민식은 법을 어기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는 사람이에요. 그런 방식으로라도 얻으면 된다고 생각하죠. 그리고 유연함의 차이예요. 차민혁은 뻣뻣한 사람이에요. 유연했다면 가족들과 잘 지냈겠지만 그러지 못했으니까요." -'닥터 프리즈너'에서도 최원영 씨와 함께했어요."'SKY 캐슬'에 이어 '닥터 프리즈너'도 함께하게 돼 잘됐다 싶었죠. 전작에서는 같이 연기하는 장면이 별로 없었어요. 가끔 만나면 재밌는 사람인 것 같았는데 친해질 기회가 없었죠. 포상휴가 때 좀 친해졌어요. 일부러 술도 마시고 얘기도 많이 했어요. 포상휴가 때 친해지고 본격적으로 작업을 같이 한 건 '닥터 프리즈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최원영 씨의 캐릭터는 극과 극이었어요."그렇기 때문에 더욱 훌륭하다고 생각했어요. '스펙트럼이 넓구나!'를 느꼈거든요. '닥터 프리즈너' 같은 경우 표현력이 좋다는 걸 느꼈어요.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연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나도 그 부분에 반응했어야 했고 덕분에 선민식 캐릭터의 새로운 모습이 나왔어요. 내게도 좋은 영향을 줬어요. 극 중 이재준은 천재고 재벌이고 사이코패스에 트라우마가 있는 결이 많은 사람이에요. 그 인물 자체가 요구하는 게 많았지만 그걸 더 풍부하게 만든 게 최원영 배우였어요."황소영·이아영 기자사진·영상=김민규 기자 2019.05.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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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아는형님' 고준X정영주X안창환, 솔직해서 더 매력적인 반전매력 열혈배우들

'아는형님' 정영주, 고준, 안창환이 남다른 입담으로 형님학교를 꽉 채웠다.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드라마 '열혈사제'의 배우 정영주, 고준, 안창환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이날 정영주, 고준, 안창환은 "열혈사제 덕분에 신바람 났고(高)에서 전학왔다"며 자신들을 소개했다. 이날 강호동은 "첫 방송부터 두 자릿수로 시작했다"며 SBS 드라마 '열혈사제'의 시청률을 언급했다. '열혈사제'와 '아는형님'은 동시간대 방송되던 프로그램. 서장훈은 "이렇게 잘 되는 드라마가 있으면 아무래도 (아는형님 시청률에) 데미지가 있다"고 말했다.이에 고준이 "그건 핑계인 것 같다"고 선을 긋자 아형 멤버들은 "오늘 시청률 얼마나 나오는지 보자"고 말했고, 강호동은 "모든 리액션 꺾어라"고 지시했다. 김희철이 "시청률 20% 정도 나와야지"라고 말하자 고준은 "(시청률) 못 나오면 너희 탓이야"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고준은 "중학교 때 운동을 하는 학교여서 유도가 필수 과목이었다"라며 "성인이 돼서도 복싱선수 역할을 맡아 유도·복싱 등을 해왔다"고 말했다.이에 김희철은 고준에게 "유치한 질문이지만 우리는 '서장훈vs강호동 싸우면 누가 이길까'가 핫이슈다.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길 것 같냐"고 물었다. 고준은 "무에타이 주짓수, 레슬링도 해봤는데 종합격투기 입장에서 보면 장훈이가 유리하긴 하다. 키가 크면 일단 유리하고 체중도 (호동이와) 비슷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호동이 힘이 천하장사라 이기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서장훈은 "목소리 빼면 정말 운동선수 상이다. 김동현, 추성훈 느낌이 있어서 익숙하다"고 말했다. 고준은 "오늘 희철, 수근, 호동이 재밌을 것 같아서 기대하고 왔는데 난 네가(장훈) 제일 웃기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준이가 아주 사람 제대로 봤다"며 좋아했다. 이어 아형 멤버들이 강호동과 고준이 싸우면 누가 이길지 묻자 고준은 "나는 완전 접힌다. 저 얼굴은 10대 때려도 쓰러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2001년에 데뷔했다는 고준은 "중간에 연기를 포기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렇게 돈을 벌어도 행복하지 않더라"라며 "제대로 하지 않을거면 오디션도, 연기도 하지 말자 생각해서 준비에만 6년 정도의 시간을 보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이날 안창환은 등장부터 교복 바지가 터지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아형 멤버들은 안창환의 닮은꼴'로 가수 존박과 골퍼 타이거 우즈 등을 이야기했고, 안창환은 "유남규를 닮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아형 멤버들은 "왜 이제 말하냐"며 적극 공감했다. 또 안창환은 "신화에 에릭을 닮았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선 아무에게도 공감을 얻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열혈사제'에서 태국 출신 중국집 배달원 '쏭삭'을 연기해 깊은 인상을 남긴 안창환. 그는 "합정동에 태국 식당이 있다. 지인을 통해 태국 직원 인터뷰를 부탁했고, 그 친구의 모습을 많이 차용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실제로 그 친구가 눈빛이 되게 착하고 잘 웃는다"고 설명했다.안창환의 실제 나이는 35살이라고. 이를 들은 '아는 형님' 멤버들은 "민경훈이 형이다"라며 안창환의 나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2013년 배우 장희정과 결혼해 슬하에 4살 아들을 두고 있는 안창환은 "좋은 아빠가 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가 네 살이다. 배우는 인생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인생 전체에 힘이 돼주는 건 가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20%가 넘는 시청률로 종영한 '열혈사제' 팀의 포상휴가도 관심을 끌었다. 정영주는 "'아는형님' 문제 준비하다가 멤버들과 같이 놀지도 못했다"며 "김남길이랑 이하늬가 의리 없다고 뭐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날 안창환은 정영주 때문에 당황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열혈사제' 첫 회식 때 정영주를 보고 반가워서 안았는데, 정영주의 등이 파여 있어서 당황했다는 것. 정영주는 파격적인 패션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학생일 때 갑자기 키가 10cm가 컸다. 내 몸을 컨트롤하거나 생각할 틈 없이 확 커버리니까 옷을 못 입겠더라"라며 "한 선배가 '체격이 너 같으면 그런 옷 안 입겠어' 하더라. 그래서 생각을 바꾸게 됐다. 다리가 두꺼우면 다리를 내놓고, 등판이 넓으면 등판을 좀 내놓으면 어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영주는 "내 몸의 단점을 스스로 드러내니까 오히려 개성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좋으면 당당하게 입고 다니라고 말한다"고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안창환은 2017년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죄수 '똘마니' 역으로 시청자들에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그는 "드라마에서 죄수 역을 할 때 머리를 민머리로 밀고 있었다. 촬영이 끝난 후 우리 집에 가려고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한 모자가 이어서 탔다"라며 "나도 내가 지금 어떤 이미지인 줄 아니까 최대한 가만히 있으려고 했다. 그런데 숨을 한번 쉬게됐는데 엄마가 아들을 뒤로 숨겼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미안했다. 다시 생각해도 그 당시에 그분에게 너무 미안하다. 나도 아들이 있으니까"라며 모자에게 거듭 미안함을 드러냈다.고준은 "상대에 대한 감정이 커질수록 너무 부끄럽다. '사랑해'라는 표현을 잘 못하고, '사람해'라는 식으로 말한다. 나는 말보다 몸으로 표현한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이날 안창환은 입학신청서 장점란에 '눈이 크다'고 적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아형멤버들과 360도 시야 대결을 펼쳤다. 강호동이 손가락 몇 개를 펼쳤는지를 맞혀야 하는 게임. 시작하자마자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고, 자신만만했던 안창환은 첫 게임부터 이수근에게 져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정영주와는 '소리 길게 내기' 게임을, 고준과는 '제자리 멀리 뛰기' 게임을 펼치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정영주는 '하바나'에 맞춰 섹시 댄스를 춰 눈길을 끌었다. 안창환은 '오나나 댄스'에 프리즈를 추며 형님 학교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한편, JTBC '아는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5.1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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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정영주X고준X안창환, 형님학교 사로잡은 열혈배우들 [종합]

연기도 예능감도 탁월한 '열혈배우' 정영주, 고준, 안창환이 형님학교를 찾았다.1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드라마 '열혈사제'의 배우 정영주, 고준, 안창환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이날 정영주, 고준, 안창환은 "열혈사제 덕분에 신바람 났고(高)에서 전학왔다"며 자신들을 소개했다. 이날 강호동은 "첫 방송부터 두 자릿수로 시작했다"며 SBS 드라마 '열혈사제'의 시청률을 언급했다. '열혈사제'와 '아는형님'은 동시간대 방송되던 프로그램. 서장훈은 "이렇게 잘 되는 드라마가 있으면 아무래도 (아는형님 시청률에) 데미지가 있다"고 말했다.이에 고준이 "그건 핑계인 것 같다"고 선을 긋자 아형 멤버들은 "오늘 시청률 얼마나 나오는지 보자"고 말했고, 강호동은 "모든 리액션 꺾어라"고 지시했다. 김희철이 "시청률 20% 정도 나와야지"라고 말하자 고준은 "(시청률) 못 나오면 너희 탓이야"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고준은 "중학교 때 운동을 하는 학교여서 유도가 필수 과목이었다"라며 "성인이 돼서도 복싱선수 역할을 맡아 유도·복싱 등을 해왔다"고 말했다.이에 김희철은 고준에게 "유치한 질문이지만 우리는 '서장훈vs강호동 싸우면 누가 이길까'가 핫이슈다.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길 것 같냐"고 물었다. 고준은 "무에타이 주짓수, 레슬링도 해봤는데 종합격투기 입장에서 보면 장훈이가 유리하긴 하다. 키가 크면 일단 유리하고 체중도 (호동이와) 비슷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호동이 힘이 천하장사라 이기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서장훈은 "목소리 빼면 정말 운동선수 상이다. 김동현, 추성훈 느낌이 있어서 익숙하다"고 말했다. 고준은 "오늘 희철, 수근, 호동이 재밌을 것 같아서 기대하고 왔는데 난 네가(장훈) 제일 웃기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준이가 아주 사람 제대로 봤다"며 좋아했다. 이어 아형 멤버들이 강호동과 고준이 싸우면 누가 이길지 묻자 고준은 "나는 완전 접힌다. 저 얼굴은 10대 때려도 쓰러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2001년에 데뷔했다는 고준은 "중간에 연기를 포기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렇게 돈을 벌어도 행복하지 않더라"라며 "제대로 하지 않을거면 오디션도, 연기도 하지 말자 생각해서 준비에만 6년 정도의 시간을 보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안창환은 등장부터 교복 바지가 터지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아형 멤버들은 안창환의 닮은꼴'로 가수 존박과 골퍼 타이거 우즈 등을 이야기했고, 안창환은 "유남규를 닮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아형 멤버들은 "왜 이제 말하냐"며 적극 공감했다. 또 안창환은 "신화에 에릭을 닮았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선 아무에게도 공감을 얻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열혈사제'에서 태국 출신 중국집 배달원 '쏭삭'을 연기해 깊은 인상을 남긴 안창환. 그는 "합정동에 태국 식당이 있다. 지인을 통해 태국 직원 인터뷰를 부탁했고, 그 친구의 모습을 많이 차용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실제로 그 친구가 눈빛이 되게 착하고 잘 웃는다"고 설명했다.안창환의 실제 나이는 35살이라고. 이를 들은 '아는 형님' 멤버들은 "민경훈이 형이다"라며 안창환의 나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2013년 배우 장희정과 결혼해 슬하에 4살 아들을 두고 있는 안창환은 "좋은 아빠가 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가 네 살이다. 배우는 인생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인생 전체에 힘이 돼주는 건 가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가 넘는 시청률로 종영한 '열혈사제' 팀의 포상휴가도 관심을 끌었다. 정영주는 "'아는형님' 문제 준비하다가 멤버들과 같이 놀지도 못했다"며 "김남길이랑 이하늬가 의리 없다고 뭐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날 안창환은 정영주 때문에 당황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열혈사제' 첫 회식 때 정영주를 보고 반가워서 안았는데, 정영주의 등이 파여 있어서 당황했다는 것. 정영주는 파격적인 패션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학생일 때 갑자기 키가 10cm가 컸다. 내 몸을 컨트롤하거나 생각할 틈 없이 확 커버리니까 옷을 못 입겠더라"라며 "한 선배가 '체격이 너 같으면 그런 옷 안 입겠어' 하더라. 그래서 생각을 바꾸게 됐다. 다리가 두꺼우면 다리를 내놓고, 등판이 넓으면 등판을 좀 내놓으면 어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영주는 "내 몸의 단점을 스스로 드러내니까 오히려 개성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좋으면 당당하게 입고 다니라고 말한다"고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안창환은 2017년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죄수 '똘마니' 역으로 시청자들에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그는 "드라마에서 죄수 역을 할 때 머리를 민머리로 밀고 있었다. 촬영이 끝난 후 우리 집에 가려고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한 모자가 이어서 탔다"라며 "나도 내가 지금 어떤 이미지인 줄 아니까 최대한 가만히 있으려고 했다. 그런데 숨을 한번 쉬게됐는데 엄마가 아들을 뒤로 숨겼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미안했다. 다시 생각해도 그 당시에 그분에게 너무 미안하다. 나도 아들이 있으니까"라며 모자에게 거듭 미안함을 드러냈다.이날 안창환은 입학신청서 장점란에 '눈이 크다'고 적었다. 어느 누구보다 눈을 크게 뜰 수 있다고. 이어 아형멤버들과 360도 시야 대결을 펼쳤다. 강호동이 손가락 몇 개를 펼쳤는지를 맞혀야 하는 게임. 시작하자마자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고, 자신만만했던 안창환은 첫 게임부터 이수근에게 져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정영주와는 '소리 길게 내기' 게임을, 고준과는 '제자리 멀리 뛰기' 게임을 펼치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정영주는 'Havana(하바나)'에 맞춰 섹시 댄스를 춰 눈길을 끌었다. 안창환은 '오나나 댄스'에 프리즈를 추며 형님 학교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5.1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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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①]오나라 "어마마, 'SKY캐슬' 이후 세상이 다 아름다워"

사람 좋아하는 배우이자 사람 냄새가 나는 배우였다.배우 오나라(41)의 매력에 홀릭됐다. 사람들과 얘기하는 게 좋고 행복하다고 밝힌 것처럼 얘기하는 내내 에너지가 넘쳤다. 수다가 체질인 것 같다면서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JTBC 금토극 'SKY캐슬' 속 진진희가 툭 튀어나온 모습이었다. 진진희의 사랑스러운 모습, 인간적인 모습, 그리고 오나라표 다정다감하고 솔직한 모습까지 곁들어지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다 삼매경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오나라는 1996년 서울예술단에 입단, 1997년 뮤지컬 '심청'으로 데뷔했다. 뮤지컬 무대에서 존재감을 입증, '김종욱 찾기'로 2006년 12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뮤지컬에서 TV로 넘어온 지도 어느새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지난해 tvN '나의 아저씨' 정희와 'SKY캐슬' 진진희를 만나 연기력과 흥행력 모두를 보여주며 독보적인 개성을 가진 배우로 떠올랐다. '10년의 법칙'에 따라 그저 열심히 노력해왔다는 그녀의 얼굴에선 앞으로의 10년 후가 기대된다는 설렘이 묻어났다. -취중토크 공식질문입니다. 주량이 어떻게 되세요."작품을 하면서 주량을 새롭게 알았어요. 그간 술을 잘 못 먹는 사람인 줄 알았어요. 체질상 하나도 못 먹는 줄 알았거든요. 근데 '나의 아저씨'를 하면서 안주 없이 소주 2병까지 거뜬한 걸 알았어요. 새로운 개인기를 발견했죠." -주사가 있나요."목소리가 커지고 애정표현이 많아진다고 하더라고요. 옆에 앉은 사람을 공략해요. 볼에 뽀뽀하거나 안기죠."-실제 모습은 드라마 '유나의 거리'(2014) 속 양순과 비슷한 건가요."걸크러시 하면서도 츤데레 매력이 있으니까요. 이번에 했던 진진희와도 비슷한 점이 있어요. 진진희가 평소에 남편을 때리거나 소리를 지르다가도 애교를 떨 때는 애교를 떨잖아요.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데 그 모습이 비슷해요."-네 번째 포상휴가네요."운이 좋아서 잘되는 작품에 합류하게 되는 것 같아요. 푸껫에서 못다 한 이야기하면서 말 그대로 쉬고 싶어요. 그간 쉼 없이 달려와서 마사지도 많이 받고 물놀이도 하고 싶고요."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아요."지금 나타나는 증상이 있는데 사람들이 다 천사처럼 보여요. 사랑에 빠질 때 예뻐 보이고 좋아 보인다고 하는데 모든 게 다 아름답게 보이고 있어요. 이런 게 좀 오래갔으면 좋겠어요."-'SKY캐슬'에 어떻게 합류하게 됐나요."사실 '나의 아저씨' 끝나고 정희에서 헤어나오기 힘들었어요. 'SKY캐슬' 하기 직전까지도 빠져나오지 못해 힘들었다가 이대로는 큰일이 나겠다 싶던 찰나에 대본을 받았던 거예요. 결정적으로 해야겠다고 결심한 구절이 있는데 '드라마의 분위기를 높이는 감초 역할'이란 인물 설명이었어요. 정희를 버리고 기분 좋게 연기를 할 수 있겠다 싶었죠. 안 했으면 엄청나게 후회했을 것 같아요." -감독님이 엄청난 팬이었다고 들었어요."작가님은 드라마 '유나의 거리'를 보고 언젠가 같이 해보고 싶었던 배우라고 얘기하더라고요. 감독님은 '나의 아저씨'도 좋았지만 예전에 어떤 작품을 보고 이 배우랑 꼭 해보고 싶었다고 생각했다고 하는데 그 작품이 뭔지 궁금해요.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배우는 어떤 배역이든 한 신도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누가 어떤 신을 보게 될지 모른다고 생각하니 좀 무섭기도 하고요."-20회가 너무 빨리 지나가 버린 것 같아요."6개월이란 시간이 지나가 버렸죠. 근데 작품을 하고 있을 때가 더 기뻤던 것 같아요. 끝나고 나니 차기작에 대한 부담감, 그리고 오나라를 알게 된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름에 대한 책임감 같은 게 생겨서 두려움이 살짝 생겼어요." -연기 칭찬도 많지만 외모 칭찬도 많았어요."부담스러워요. 예쁘다고 해주니 기대에 부응해야 할 것 같아요. 내 입으로 말하긴 좀 그런데 예쁘게 잘 잡아줬어요. 망가지려고 작정했던 신도 감독님이 '의외로 예쁜데? 찐찐 위에서 찍어도 예쁜데?' 이렇게 얘기해줬어요. 의외의 곳에서 인생샷이 나온 거죠." -화려함이 잘 어울렸어요."이번에 생긴 별명이 '인간팔레트'잖아요. 빨주노초파남보에다가 그 사이사이 있는 색도 다 입은 것 같아요. 원 없이 예쁜 옷 입고 액세서리를 해봤어요. 아이 키우고 있는 엄마들이 예쁘게 꾸미고 싶은데 그럴 수 없잖아요. 그래서 날 보면서 대리만족한 것 같아요. 그 기대에 부응하고자 스타일리스트와 정말 많이 노력했어요. 진진희를 표현할 수 있는 게 색이었어요. 근데 원색이 이렇게 잘 받는지 몰랐어요. 이번에 알게 됐어요. 앞으로 자주 이용할 생각이에요. 초록색, 노란색 등 원색 계열로요." -주변에서 스포일러에 대한 문의가 많았죠."너무 (연락을) 많이 받아서 나중엔 '내가 혜나를 죽였다'고 했어요.(웃음)" -아들로 나왔던 이유진(우수한)에 대한 마음이 각별했을 것 같아요."진짜 친엄마도 아닌데 수한이가 잘하면 기쁘고 구석으로 밀려 있으면 화가 나고 그랬어요. 내 아이가 잘했으면 좋겠다는 마음뿐이었어요." -'줏대가 없는 엄마'라고 불렸지만 그래서 더 공감이 갔어요."보통의 엄마들이 그럴 거예요. 확신이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확신이 없으니 주변을 따라가는 거죠. 보통 엄마들은 모르는 걸 표현하지 않아요. 그렇지 않은 척 살아가요. 진진희는 실수한 것을 인정하고 속내를 있는 그대로 표현해요. 그게 인간적으로 다가온 것 같아요. 6회에서 처음으로 수한이를 침대에서 안아주는 신이 있었어요. 사실 그전까지는 진진희가 좀 비호감이었어요. 왜 이렇게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이간질 하나 그랬는데 그 장면 하나로 호감이 됐고 그다음부터 모든 게 이해됐어요. '엄마가 진짜 몰라서 미안해. 이게 맞는지 엄마도 잘 모르겠어' 그러는데 수한이가 '태어나서 미안하다'고 하잖아요. 너무 슬프고 불쌍했어요. 그런 감정 교류가 좋았던 것 같아요. 안 그래다면 진진희는 마지막까지 비호감으로 끝났을지 몰라요." -정의로운 캐릭터였던 이수임에 대한 초반 공감이 낮았죠. "초반엔 오지랖 캐릭터라고 미움을 받았어요. 그럴 의도가 아니었는데 같이 찍는 배우로서 그렇게 보이는 게 안타까웠어요. 염정아 선배님 잘못이 커요. 연기를 너무 잘해버렸어요. 다행스럽게도 마지막에 (이)태란 언니가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드러나고 애끓는 모정을 드러내면서 닫혔던 마음들을 한 방에 다 녹였죠. 유종의 미를 거둬 다행이에요. 김서형 선배님도 회개하는 마음을 보여서 예쁘게 잘 끝났고요. (윤)세아(노승혜)도 남편과의 관계가 잘 정리됐고. 아름답게 끝나서 다행이에요." -하지만 결말에 대한 얘기가 많았어요."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갔다는 말에 속상했어요. 찍으면서도 해피엔딩이어야 한다고 했어요. 한서진이라는 인물이 불행해지면 거기 엮여있는 많은 사람이 불행해지는 거예요. 뭔가를 선구적으로 확 바꿔야 한다는 드라마가 아니라 한번쯤 되돌아보게 만들려는 취지를 가진 작품이었어요. 작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던 건 알고 있었지만, 우리는 해피엔딩으로 믿고 있었고 작가님도 해피엔딩을 향해 달려갔다고 했어요. 마지막에 너무 짧게 정리가 되니 아쉬워했던 것 같아요." -염정아 씨가 해피엔딩은 좋았지만 연기하기 힘들었다고 했어요."그 말에 공감됐어요. 다 파국으로 치달았으면 너무 아쉽지 않겠어요. 열린 결말이었으면 행복했을까요. 이게 최선이었다고 생각해요. 함축적으로 연기해서 그럴 수도 있어요. 진심을 다해 한꺼번에 쏟아부으니 보는 사람이 당황했을 수 있어요. 묵혀뒀던 착한 게 갑자기 다 나와 버렸으니까요." -캐슬가에서 현실적이고 사랑이 넘치는 가족이었어요."(조)재윤 씨 역할이 컸어요. 워낙 처음에 진진희가 남편한테 윽박지르고 소리 지르는 게 많았어요. 남편이 여자한테 죽어 살았죠. 근데 어느 날 내가 윽박지르고 소리 지르는 걸 귀엽게 봐주면서 호감으로 변했어요. 자기도 모르게 '아 귀여워!' '예뻐' 이런 말이 튀어나오면서 분위기가 바뀐 거예요. 대본에 없던 대사였어요. 진짜 케미가 좋았던 것 같아요. '찐찐'이란 별명을 만들어준 것도 고맙고요. 재윤 씨는 진짜 보고 싶어요." -일명 '아갈대첩' 신에서 보여줬던 욕설 연기가 강렬했어요."뭔가 역사에 남을 신이라고 생각했어요. 리허설 때 러프하게 했는데 그거마저도 빵빵 터졌어요. 한 명씩 일어나서 자기 얘기를 하는데 너무 웃긴 거예요. 블랙코미디의 정점이었다고 생각해요. 욕마저도 욕심이 나더라고요. 이왕 나가는 거 방송에 나갈 수 있는 욕을 연구해보자고 생각했어요. 사람들이 속 시원하다고 얘기해주니 기분 좋더라고요. 그 신을 위해서 분노게이지를 만렙까지 쌓아놓고 빵 터뜨린 거였어요. 특히 최원영 씨가 좋아했어요. 그 욕이 가끔 생각난다고 또 해달라고 하더라고요." -최원영(황치영) 씨와 일명 '찐찐치치' 커플로 온라인상에서 불륜설이 돌았어요."이미 대본리딩 때 작가님이 황치영한테 반하는 부분이 있다고 얘기를 해줬어요. 다만 수위가 어디까지 올라갈지는 몰랐어요. 근데 찐찐네 커플이 이상적인 커플이 됐는데 갑자기 불륜으로 가면 이상하잖아요. 얘네만큼은 정상적이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었어요. 그래서 팬심 정도에 머무르게 했어요. 근데 잘 어울렸나 봐요. 둘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분들도 있었어요. 재윤 씨가 내심 질투를 많이 했죠. 나중에 원영 씨한테 격정 멜로 말고 '걱정 멜로' 한 번 찍자고 했어요."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영상=박찬우 기자장소=양재그램 [취중토크①]오나라 "어마마, 'SKY캐슬' 이후 세상이 다 아름다워" [취중토크②]오나라 "20대 때부터 롤모델이었던 염정아=매력덩어리" [취중토크③]오나라 "남자친구 김도훈, 언급만 되면 실검 1위 부담有" 2019.02.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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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진세연 "모태솔로지만 썸 多…최근? '옥중화' 끝난 후"

배우 진세연(24)이 2년 여만의 안방복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MBC 드라마 '옥중화'에 이어 또 사극이라니 부담감이 따랐을 테지만, 한층 주도적인 캐릭터로 호감 지수를 높였다.진세연은 TV조선 주말극 '대군'에서 조선의 절세미녀 성자현 역을 맡아 이휘 혁을 맡은 배우 윤시윤과 애절한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휘현 커플'로 불리며 사랑받았다. 시청률은 TV조선 역대 최고인 5.6%(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5%를 넘어서서 프리허그 시청률 공약을 지켰고 생애 첫 포상휴가의 기회도 잡았다. 작품을 끝낸 후 그 어떤 때보다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에 참여한 진세연은 "요즘 잠이 정말 쏟아진다"라면서 종영 이후 실컷 자고 있다고 밝혔다.※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현대극에 대한 갈증은 없나."애드리브가 하고 싶다. 사극은 딱히 할 만한 게 없다. 상황도 없다. 일상적인 대사를 툭툭 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다. 사극 같은 경우 요즘과 공유될 수 없는 사건들이 많다. 현대극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감정을 공유하고 싶다." -윤시윤은 어떤 파트너였나."정말 너무 좋았다. 천상 배우인 것 같다. 책임감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힘든 내색을 하지 않고 현장에도 늘 먼저 와 있었다. 이런 모습을 통해 열심히 하는 배우란 걸 느꼈다. 굉장히 고마웠던 건 연기할 때 날 배우로서 존중해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런 부분이 고마웠다." -모태솔로가 맞나."모태솔로란 말이 확 들어오니 당황스럽다.(웃음) 데이트를 안 한 건 아니다. 많이 했다. 썸을 많이 탔다. 그런데 뭔가 그 뒤로 진전이 없었다. 오래 만나게 되면 부담이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아직은 일을 더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최근에 탄 썸은 언제인가."'옥중화' 끝나고 1년 반 정도 쉬었다. '대군' 들어가기 한참 전이니까 그사이 언저리에 썸을 탔었다." -롤모델이 있나."연기할 때 뭔가 작품을 보면서 느낀다기보다 현장에 있는 배우들에게 자극을 많이 받는 것 같다. 시윤 오빠나 (주)상욱 오빠가 진짜 열심히, 잘하는 배우들이기 때문에 함께 일하면서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덧 데뷔 8년 차 배우다. 연기를 계속하게 하는 힘은."가족들이다. 내가 하는 작품들을 보고 캐릭터를 보면서 좋아해 주고 기대하는 모습이 가장 힘 있게 하는 원동력이다. 특히 오빠 같은 경우 역사를 좋아해서 사극을 좋아한다. 이번에도 정말 좋아했다. 좋은 작품 해서 가족들한테 기쁨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일탈을 해본 적 있나."부모님한테 학원 보충 있다고 거짓말하고 장기자랑 연습을 하러 간 적이 있다.(웃음) 게임을 엄청 좋아한다. 엄마가 '현질'(현금으로 게임 아이템을 사는 것)을 하지 말라고 했는데 결제했다. 현질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닌데 제일 많이 나왔었을 때는 3~40만 원 정도가 나왔다. 명세서가 날아왔을 때 엄마 몰래 숨겼는데 나중에 들켰다. '영웅의 군단'이란 게임을 할 때였다. 하나의 게임을 오래 하지는 못 하는 스타일인데 그 게임의 경우 3, 4년 정도 했다. 요즘은 '쿠키런'에 빠져 있다. 새로 업데이트가 되어 아주 재밌게 몰입해서 하고 있다." -예능에 대한 욕심은 없나."JTBC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때 재밌게 했는데 예능은 지금도 너무 어렵다. 주변 분들은 예능 하면서 너의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고 그러는데 처음 만나는 사람들 앞에서 날 보여주고, 타이밍에 맞춰 치고 나가는 게 어렵더라. 소심한 나의 성격으로는 병풍이 되기 쉽다." -추후 계획은."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을 많이 가지고 싶다. 일어나 영어도 공부하고 싶다. 책도 많이 읽고 싶다. 아직 차기작을 결정하지 않았다. 하반기엔 학업에 좀 집중할 것 같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인터뷰①] '대군' 진세연 "윤시윤, 두번째 죽었을 때 가장 어려웠다" [인터뷰②] 진세연 "모태솔로지만 썸 多…최근? '옥중화' 끝난 후" 2018.05.1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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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왜 모든 건 '박해진'일까

'치즈인더트랩'이 끝났지만 논란은 여전하다.포상휴가 문제부터 시작돼 일본 NHK 프로모션과 O.S.T 앨범 속지까지. 이 모든 중심에는 박해진이 있다.최근 '치즈인더트랩' O.S.T가 발매됐다. 문제는 속지. 포토카드에 박해진의 사진이 담겨 있지만 속지에는 박해진을 찾아볼 수 없다. 일부 구매자들은 김고은·서강준 등 박해진을 제외한 다른 출연진의 사진만 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이와 관련해 박해진의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 관계자는 "O.S.T와 관련해 CJ E&M 측 연락이 와서 공식 포스터 사진을 사용해 달라고 이야기한 적은 있다. 그 후로는 연락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CJ E&M 측의 입장은 또 다르다. 이들은 "해당 사진의 경우 박해진 소속사 측에서 공식 포스터만 활용 동의했기 때문에 그외 사진은 사용하지 않았다"며 "나머지 사진 사용에 대해 돈을 요구했다"고 말했다.일본 NHK 프로모션 문제도 있다. '치즈인더트랩'은 오는 8월 일본 지상파 방영을 확정했다. 박해진은 8월 진행될 일본 프로모션에 단독으로 초청받았다. 그러나 그 내막은 또 다르다. 한류스타 팬미팅이나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는 에이전시가 진행하는 단순한 팬미팅. NHK가 주최하는 행사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해진 측은 "일본 판권담당자가 프로모션 요청해 날짜를 조율해서 프로모션을 가는 것이다. 개인 팬미팅이 아니다"는 입장이다.불협화음은 드라마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계속됐다. 박해진 측은 포상휴가에 대해 들은 게 전혀 없었다며 다른 스케줄이 먼저 잡혀 있어 불참했다. 이후 제작진은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한 최근 김고은이 한 인터뷰에서 "배우 자체가 논란이 돼 드라마가 흐트러진 것이 너무 아쉬워요"라고 말했다. 누구라고 콕 찝어 말하진 않았지만 이것도 박해진의 의식한 발언. 해당 문장을 삭제했지만 논란은 사라지지 않았다.한 '치인트' 관계자는 "드라마가 끝났지만 여전히 논란이 불거지니 당황스러울 따름이다. 이젠 '치인트'를 떠나보내야할 타이밍인데 여전히 논란만 많다"며 "모든 시시비비를 가려 의문의 논란을 해명하고 싶다"고 말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3.1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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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치인트', 왜 포상휴가 두고 '불협화음'

'치즈인더트랩'이 포상휴가를 두고 불협화음을 냈다.정작 휴가를 즐겨야할 배우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제작진의 이해할 수 없는 일처리는 극중 주인공인 박해진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문을 품게 만들었다. 박해진 측은 12일 일간스포츠에 "포상휴가와 관련해 들은 것이 없다. 논의 자체도 없었다"고당황스러워했다.또한 다른 일부 배우 매니지먼트도 "포상휴가에 대해 들은 게 없다. 기사를 보고 먼저 알았다"고 난감해했다.반면 홍설을 연기한 김고은과 백인호를 맡은 서강준 소속사 관계자는 "제작진으로부터 휴가 일정에 대해 전해들은 후 참석을 위해 스케줄을 조율 중이다"고 했다. 이들은 이미 포상휴가 얘기를 듣고 스케줄을 조율하며 함께 하기 위해 움직이는 것.제작진에게도 나름의 사정은 있었다. 이날 '치즈인더트랩' 관계자는 "포상휴가와 관련된 장소와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었다. 배우 각자에게 의견을 전달하고 있었는데 포상휴가 계획이 먼저 알려져 이런혼선을 빚은 것이다. 특히 박해진과 남주혁에게는 이날 벌어진 프리허그 행사에서 의논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두 사람은 숙명여자대학교에서 프리허그 행사를 진행했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몇몇 배우들은 기분이 개운할 리 없다.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나중에 알리려고 했다고는 하나 사실 기분이 썩 유쾌하지 않다. 비중이 없어서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인가 하는 의문만 크다. 추후 연락이 와도 마지 못해 데려가는 것 아닌가하는 기분을 떨치긴 힘들어 보인다"고 혀를 내둘렀다.'치즈인더트랩'은 반(半) 사전제작드라마. 지난달 이미 촬영을 마쳤다. 따라서 제작진이 한데 모여있는 것이 아니기에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겼다. 제작진은 "박해진을 비롯해 다른 배우들과도 원만히 얘기를 나눠 스케줄이 허락되는 한 함께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2.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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