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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율희, 최민환과 이혼 후 행보… ‘내 파트너는 악마’ 대본 공개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배우로 데뷔한다.율희는 21일 자신의 SNS에 “내파악 파이팅”이라는 문구와 함께 ‘내 파트너는 악마’ 대본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이 업소를 출입하는 것을 알게 된 후 갈등이 시작돼 파경을 맞았다고 폭로했다. 또 시부모님 앞에서 자신의 가슴을 쥐어뜯고 중요 부위를 만졌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이 과정에서 율희는 업소 사건을 알기 전 최민환이 시부모님 앞에서 가슴을 쥐어뜯거나 중요부위를 만지는 등의 사건도 있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으며, 최민환의 육성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해 그의 성매매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후 경찰은 최민환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됐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18년 결혼, 슬하에 3남매를 뒀으나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1 23:34
연예일반

서예지, 악플러 130명 고소 “심리적 고통…선처 없다”

배우 서예지가 악플러에 칼을 빼 들었다.소속사 써브라임은 9일 “서예지에 대해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글이 무분별하게 게시되고 있다”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심리적 고통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논의 끝에 악성 게시물 작성자들에 대한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이어 “최근 전담팀을 편성해 온라인 커뮤니티, SNS, 포털사이트 등에 게시된 악성 게시글을 모니터링했다. 또 법무법인을 선임해 악플러 130여 명에 대한 1차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악성 루머, 악의적인 게시글 및 댓글 등에 대해 어떠한 선처도 없이 강력하게 대응하며 소속 배우를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서예지는 지난 2021년 옛 연인인 배우 김정현을 가스라이팅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후 학교 폭력, 학력 위조 등 각종 루머와 악플에 시달려 왔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09 17:03
드라마

동하, 학폭 의혹 4년만... 영화 ‘코넬의 상자’로 복귀

배우 동하가 ‘학폭 의혹’ 4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동하는 영화 ‘코넬의 상자’를 복귀작으로 선택했다. 이 영화는 어릴 적부터 친구였던 태이와 은우가 성인이 된 후에도 함께 그림 작업을 하며 미묘한 갈등을 빚고, 여기에 태이의 연인 유진의 갑작스런 자살과 그 상황에서 새롭게 밝혀지는 잔혹하고 슬픈 진실이 어우러지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의 작품이다.동하는 극 중 태이 역을 맡았다. ‘코넬의 상자’는 오는 8일 공개된다.지난 2021년 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작성된 글로 인해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그는 “사실이 아니다.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부인했다.이후 1년여가 지난 2022년 9월에도 “지금도 변함없이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제가 앞서 언급되었던 학교폭력 가해자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저는 학창 시절 다른 학우들에게 신체적, 정신적 폭력을 가한 적이 없다”도 견고한 입장을 밝혔다.동하 측은 서울 강남경찰서를 통해 최초 게시자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최초 게시글이 삭제돼 용의자를 특정할 수 없어 수사가 종료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3 19:41
스타

안세하, 활동중단 3개월 만에 전한 근황…여객기 참사 희생자 추모

학폭 의혹으로 활동 중단 상태인 배우 안세하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했다.안세하는 30일 자신의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국화꽃 사진을 업로드했다.안세하가 SNS에 글을 올린 건 학교 폭력 의혹으로 활동을 멈춘 지 3개월 만의 일로 눈길을 끌었다. 앞서 안세하는 자신이 안세하의 동창이라 주장한 A씨의 폭로로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안세하는 A씨의 주장을 반박하며 고소한 상태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9시 7분께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연예계에서는 연말 시상식 등 각종 공식 행사 및 콘서트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31 07:58
프로농구

김민욱 측 “해지 사유 아냐”→소노 “재정위 때와 같다” 입장 고수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최근 김민욱(34) 측이 전한 입장문에 대해 완고한 입장을 유지했다.29일 오후 소노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김민욱 측 주장을 확인했다. 구단은 계약 해지 사유가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선수 측은 계약 해지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결국 남은 건 법적 소송뿐이다. 지난 재정위원회 때와 같은 입장”이라고 전했다.앞서 김민욱은 대학 시절 학교 폭력(학폭) 의혹에 이름을 올렸고, 구단은 지난 10일 선수와의 계약 해지를 택했다. 구단의 이미지를 실추했다는 판단하에 내린 결정이었다.반면 김민욱은 소노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구단은 프로농구연맹(KBL)에 재정위원회 개최를 신청했다. 20일 재정위 결과는 ‘조정 불성립’이었다. 소노와 김민욱의 계약은 2026년 5월까지로 1년 반 정도가 남아있다. 애초 소노는 12월 월급을 10일까지 날별 계산해 지급했다. 그러나 김민욱이 계약 해지에 동의하지 않았다. 김민욱 측은 과거 있었던 학교 폭력이 계약 해지의 사유가 될 수는 없다며 맞서고 있다. 재정위 당시 황명호 소노 사무국장은 “선수와 함께할 수 없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구단의 이미지가 많이 실추됐기에, 그 부분을 강조했다”고 말한 바 있다.하지만 29일 오전 김민욱 측은 “선수는 당시 소노의 계약 해지 제안을 거부했다. 이에 소노가 KBL 재정위에 조정을 신청했다. 김민욱은 조정 절차에 성실히 임했으나 구단이 추가 조정을 거부했던 것”이라면서 소노가 선수 등록을 말소할 방법이 없고, 등록과 관련한 절차(방출 등)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다. 김민욱 측은 “선수는 구단 이미지를 실추시킨 사실도 없고, 관련 조항도 없으므로 ‘이미지 실추’를 이유로 소노가 계약을 해지할 수 없다”며 “선수는 원만하게 해결되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정상적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게 등록만 풀어준다면, 선수가 바라는 건 타 구단 입단 전까지 급여 상당액을 받는 것이 전부다. 선수는 구단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으며, 본건을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또 “만약 소노가 12월 10일 이후 급여를 지급할 의사가 없는 것이라면, 그 부분은 우선 김민욱의 등록부터 풀어준 후 소송을 통해 주장의 당부를 판단받는 방법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해당 주장에 대해 소노 관계자는 “다른 팀에 입단하고 싶다면 선수가 구단과의 계약 해지에 합의하면 된다”라며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한편 김민욱의 학폭과 관련한 조사는 KBL이 아닌 스포츠윤리센터가 진행하고 있다. 김민욱으로부터 학폭을 당했다는 신고가 KBL 클린바스켓볼 센터와 스포츠윤리센터에 모두 접수됐으나, KBL 측은 법률 검토 뒤 프로 입단 전에 일어난 일을 수사할 권리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신고 접수 뒤 조사관이 배치됐다고 알렸으나, 결론이 나기까지 최대 5개월이 걸린다고 설명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4.12.29 19:00
뮤직

후덕해진 승리, 해외서 사업 열일 中... “GD보다 잘 벌어”

그룹 빅뱅 출신 승리의 근황이 포착됐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승리가 한 해외 전시장을 찾은 사진과 영상이 확산됐다.게시물 속 승리는 정장 차림에 안경까지 쓰며 ‘사업가’ 분위기를 풍겼다. 특히 빅뱅 활동 때보다 살이 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승리의 근황을 공개한 한 누리꾼은 “승리가 지드래곤보다 (돈을) 더 번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승리가 방문한 행사장이 베트남 혹은 캄보디아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앞서 승리는 지난 8월 31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의 젠틀맨스 클럽에서 열리는 ‘버닝썬 수라바야’에 참석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승리 측은 사진과 명의를 도용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주최 측은 사과문을 올리고 행사를 취소했다.승리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조용히 있고 싶은데 자꾸 내 얘기가 나온다”면서 “사실이 아닌 게 이렇게까지 되니 당황스럽다. 명백하게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거듭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한편 승리는 2019년 버니썬 게이트의 중심인물로 지목되며 빅뱅에서 탈퇴했다. 그는 자신을 향한 모든 의혹을 부인했으나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 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 도박,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총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25 14:26
프로농구

KBL, 소노-김민욱 계약 분쟁 관련 재정위 20일 개최

프로농구연맹(KBL)이 재정위원회를 열어 고양 소노 구단과 포워드 김민욱(34) 사이에서 벌어진 계약 분쟁에 대해 다룬다.KBL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구단-선수 간 계약 분쟁 관련’한 제30기 제7차 재정위원회가 개최된다고 이날 밝혔다.이 분쟁은 최근 소노 구단으로부터 계약 해지를 통보받은 김민욱 사이에서 벌어진 일이다.최근 김민욱은 대학 시절 ‘학폭(학교 폭력)’ 의혹을 받았다. 피해자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대학 시절 김민욱으로부터 받은 학폭 피해를 게시했다. 이후 KBL클린바스켓볼 센터, 스포츠윤리센터에 같은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KBL은 규정 검토 뒤 프로 데뷔 전인 대학 시절 사건을 따져볼 권한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윤리센터 관계자는 “해당 신고가 접수됐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조사관이 접수됐다고 밝힌 바 있다.그런데 김민욱은 언론 인터뷰에서 후배를 아이스하키 채로 때린 적이 있다며 의혹에 대해 일부 인정했고, 소노 구단은 지난 10일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소노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구단 이미지를 실추하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을 근거로 내세웠다.김민욱은 이틀 뒤 계약 해지를 거부했고, 소노는 관련 자료와 함께 KBL에 재정위 개최를 요청했다. 김민욱은 현재 선수단에서 제외된 상태다.김민욱은 지난달 자진사퇴한 김승기 전 감독으로부터 폭행 피해를 입은 피해자이기도 했다. 김 전 감독은 경기 중 라커룸에서 수건을 던져 얼굴을 때렸고, 재정위를 거쳐 자격 정지 2년을 받았다. 피해자였던 김민욱이었지만, 곧이어 학폭 의혹으로 새로운 논란이 이어졌다.배턴을 넘겨받은 KBL 재정위에서 어떤 결론을 내릴지가 관심사다. 결국 계약 해지의 시발점은 ‘학폭’ 의혹인데, KBL은 해당 사건을 따져볼 권한이 없다고 일찌감치 결론을 내린 상태이기 때문이다.한편 이날 김민욱은 재정위 현장에 출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4.12.19 17:05
스타

선우은숙, 증인 참석 입 열었다…“언니 피해 녹취 듣고 혼절”

배우 선우은숙이 자신의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전 남편 유영재의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17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3형사부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유영재의 세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이날 증인으로 나선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합의하고 이혼 서류를 제출했다가 취하를 고민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언니가 ‘이번에 취하하면 안 될 것 같아 들려줘야겠다’라며 유영재의 녹취를 들려줬다”며 진술을 시작했다.앞선 2차 공판에서 친언니 A씨는 2022년 10월부터 선우은숙, 유영재와 함께 거주했는데 지난해 3월쯤부터 유영재로부터 여러 차례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하며 구체적인 피해 사실을 언급했다. 이와 관련 선우은숙은 “듣고 너무 충격이 커 멘붕에 빠졌고 혼절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해당 녹취엔 ‘은숙 씨가 알면 안 되지’라고 말하는 유영재의 목소리도 담겨 있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선우은숙은 “언니는 해당 사건 이후 공황장애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당시 체중 6kg이 빠지고 급격히 늙어버렸다”며 “언니가 유영재의 '유'만 들어도 토할 것 같다고 하더라. 고소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내 내가 알던 변호사를 소개해 줬다”라고 부연했다.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 2022년 10월 4살 나이 차를 극복,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으나 지난 4월 1년 6개월 만에 이혼 소식을 발표했다. 유영재의 삼혼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선우은숙의 언니는 유영재를 상대로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현재 선우은숙은 유영재에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유영재 측은 “A씨를 강제 추행한 사실이 없다”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7 23:28
프로농구

창단 2년 차, 유독 추운 겨울 겪는 소노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악재에 흔들리고 있다.지난 9일 스포츠윤리센터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소노 소속 선수에 대한 학교 폭력(학폭) 신고가 최근 접수됐다. 해당 신고에 대한 조사관이 배정됐다”라고 전했다. 이 선수는 소노의 빅맨 김민욱으로, 지난달 김승기 전 소노 감독으로부터 수건을 맞고 욕설을 듣는 등 폭언 피해자였다. 이 사건의 여파로 김 전 감독은 프로농구연맹(KBL)으로부터 자격 정지 2년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그런데 폭행의 피해자였던 김민욱이 대학 시절 학폭 가해자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커뮤니티를 통해 A 선수로부터 피해를 받았다는 게시글이 퍼졌다.KBL 클린바스켓볼 센터, 스포츠윤리센터에도 같은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KBL은 규정 검토 뒤 프로 데뷔 전인 대학 시절 사건을 따져볼 권한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소노 구단은 10일 학폭 의혹에 대해 일부 사실을 인정한 김민욱에게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지난해 9월 창단한 소노는 과감한 3점슛을 앞세운 공격 농구로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화끈한 공격 농구와 준수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선수단 이슈로 수차례 곤욕을 치러왔다. 지난해 11월엔 김승기 전 감독이 김주성 원주 DB 감독 등 코치진에게 폭언을 해 논란이 됐다. 외국인 선수들의 불화설이 떠오르기도 했다. 12월엔 ‘에이스’ 이정현이 어깨 부상으로 장기 이탈, 팀은 6연패에 빠지며 순위 경쟁에서 일찌감치 탈락했다.올 시즌 개막 후에는 이정현이 11월 이후부터 무릎 부상으로 한 달 넘게 자리를 비우고 있다. 외국인 선수 앨런 윌리엄스는 최근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위력이 감소한 상태다. 여기에 김승기 전 감독은 폭언으로 사퇴했고, 피해자였던 김민욱은 폭행 피해자에서 학폭 가해자로 지목받는 등 분위기가 뒤숭숭하다.어려운 상황 팀을 맡고 있는 건 ‘초보 사령탑’ 김태술 감독이다. 하지만 소노는 최근 9연패에 빠지며 9위(5승 11패)까지 추락했다. 9연패는 소노 창단 최다 연패 신기록이다. 김태술 감독은 부임 후 6경기에서 모두 졌다. 소노가 기대를 거는 건 연말 합류를 앞둔 아시아쿼터 포워드 케빈 켐바오와 이정현의 복귀다. 필리핀 국가대표 출신 켐바오는 이르면 12월 내 합류가 가능하다. 이정현 역시 검진 결과에 따라 조기에 복귀할 수 있다.소노는 오는 13일 최하위 서울 삼성과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4.12.11 06:00
프로농구

소노, 결국 ‘학폭 의혹’ 김민욱에 계약 해지 통보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학교 폭력(학폭) 의혹 일부를 인정한 김민욱(34)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소노 관계자는 10일 본지와 통화에서 “계약 해지 조항에 따라 김민욱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한 상황”이라며 “선수가 계약 해지 합의서에 서명하지는 않았다. 오늘 통보한 만큼 시간을 두고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김민욱은 최근 김승기 전 소노 감독이 던진 수건에 맞는 등 폭행 피해를 당해 팀을 이탈했다가, 김 감독 사임 이후 최근 다시 팀에 합류했던 선수다. 그러나 최근 반대로 김민욱이 대학 시절 후배들을 심하게 괴롭히고 폭력을 가했다는 폭로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논란이 됐다.이 내용은 스포츠윤리센터와 KBL 클린바스켓 센터에도 함께 신고가 접수됐다. 프로에 입단하기 전 일이라 KBL은 조사할 권한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으나, 스포츠윤리센터는 현재 이 사안을 조사 중이다.소노 구단은 훈련에서 김민욱을 제외한 뒤, 당초 이날 오전 김태술 감독과 면담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다만 김민욱이 전날 KBS와 인터뷰에서 학교폭력 의혹 중 일부를 시인했고, 결국 구단은 학폭 사실을 일부 인정한 김민욱과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이번 계약 해지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구단 이미지를 실추할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에 따른 결정이라고 구단 관계자는 설명했다. 구단 내부에선 김 감독과 예정됐던 면담에 앞서 구단 동의 없이 학폭 일부를 인정한 인터뷰가 진행돼 당혹스러워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한편, 김민욱은 지난달 10일 서울 SK와의 정규리그 원정 경기 때 라커룸에서 김승기 전 감독으로부터 질책을 받다 휘두른 수건에 얼굴을 맞아 팀에서 이탈했다. 소노 구단은 자체 조사 후 KBL 재정위원회 개최를 요청했다. 김 감독은 스스로 사퇴한 뒤, KBL로부터 2년 자격정지 중징계를 받았다.김명석 기자 2024.12.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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