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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 “윤 대통령·이정재 만남 영광… 韓에 지속 투자할 것”[전문]

넷플릭스 공동 CEO 테드 서랜도스가 칼럼을 통해 한국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테드 서랜도스는 19일 공개한 칼럼에서 “지난 주말 넷플릭스 K콘텐츠 라인업을 탄생시키는 창작자들과 만나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서울을 찾았다. 풍부한 창의성과 스토리텔링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이 만든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마스크걸’ 등 다양한 콘텐츠가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은 큰 기쁨”이라고 인사했다.서랜도스 CEO는 올해 넷플릭스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오징어 게임’ 시즌2 촬영 현장도 찾았다면서 “스포일러를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가히 압도적인 규모의 세트에서 펼쳐질 새로운 게임들은 한국 콘텐츠만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세계에 선사할 것이다. 특히 황동혁 감독의 비전은 현지 시청자를 위한 진정성을 담아내면서 넷플릭스를 통해 새로운 해외 시청자를 발굴해내는 방향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기대감을 보였다.윤석열 대통령, ‘오징어 게임’ 주연 배우 이정재와 오찬에 대해서는 “한국 창작업계와 차세대 한국 창작자들을 향한 넷플릭스의 애정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큰 영광이었다”며 “넷플릭스는 한국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창작 파트너들과의 동행은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차세대 스토리텔러 양성은 넷플릭스에게 매우 중요한 사안인 만큼 다양한 창작 분야에서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새롭게 오픈한 아이라인 스튜디오에서 ‘유유백서’, ‘레벨 문’ 등 넷플릭스 콘텐츠 제작에 다각도로 참여한 젊은 VFX 아티스트들과 소통하는 기회도 가졌다. 서울에서 2019년 5명의 임직원들로 시작한 아이라인 스튜디오는 현재 130명 이상의 국내 VFX 아티스트가 근무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이들 가운데는 한국에서 진행 중인 ‘넷플릭스 VFX 아카데미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된 직원들도 있다. 넷플릭스 VFX 아카데미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친 1기 수료생의 70%가 넷플릭스 파트너사에 정식 채용 됐으며 향후 더 많은 기수의 수료생들이 한국 창작업계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다음은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 칼럼 전문이다.Diving into the Heart of Korean Creativity지난 주말, 저는 넷플릭스 K콘텐츠 라인업을 탄생시키는 창작자들과 만나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서울을 찾았습니다. 풍부한 창의성과 스토리텔링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이 만든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마스크걸’ 등 다양한 콘텐츠가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은 큰 기쁨입니다. 물론, 저는 2024년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오징어 게임’ ​의 촬영 현장도 방문했습니다. 스포일러를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가히 압도적인 규모의 세트에서 선보일 새로운 게임들은 한국 콘텐츠만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세계에 선사할 것입니다. 특히, 황동혁 감독님의 비전은 현지 시청자를 위한 진정성을 담아내면서 넷플릭스를 통해 새로운 해외 시청자를 발굴해내는 방향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윤석열 대통령님과 ‘오징어 게임’ 의 주역 이정재 배우를 만나 한국 창작업계와 차세대 한국 창작자들을 향한 넷플릭스의 애정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 또한 큰 영광이었습니다. 넷플릭스는 한국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창작 파트너들과의 동행은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차세대 스토리텔러 양성은 넷플릭스에게 매우 중요한 사안인 만큼, 다양한 창작 분야에서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다섯 편 중 한 편은 신인 작가 또는 감독의 작품으로, 지난해에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이두나!’, ‘사이렌: 불의 섬’, ‘택배기사’ 등이 신인 창작자들의 작품이었습니다. 올해 역시 ‘선산’, ‘황야’, ‘로기완’,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를 만든 신인 창작자들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를 무대로 데뷔합니다.또한 저는 새롭게 오픈한 아이라인 스튜디오에서 ‘유유백서’, ‘레벨 문’ 등 넷플릭스 콘텐츠 제작에 다각도로 참여한 젊은 VFX 아티스트들과 소통하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서울에서 2019년 5명의 임직원들로 시작한 ‘아이라인 스튜디오’는 현재 130명 이상의 국내 VFX 아티스트가 근무하는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이들 중에는 한국에서 진행 중인 ‘넷플릭스 VFX 아카데미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된 직원들도 있습니다. 넷플릭스 VFX 아카데미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친 1기 수료생의 70%가 넷플릭스 파트너사에 정식 채용 됐으며, 향후 더 많은 기수의 수료생들이 한국 창작업계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이처럼 넷플릭스와 한국이 공유하는 스토리텔링을 향한 애정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이, 전 세계가 지켜보는 하나의 이야기로 결실을 맺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진심으로 가슴 벅찹니다.감사합니다. 테드 서랜도스(Ted Sarandos) 넷플릭스 공동 CEO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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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승연 첫 스크린 주연작 '혼자 사는 사람들', 5월 개봉 확정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혼자 사는 사람들(홍성은 감독)'이 5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12일 공개했다. 배우 공승연의 첫 장편영화 주연작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혼자 사는 사람들'이 5월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단편 '굿 파더'(2018)로 주목받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홍성은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월드프리미어로 첫선을 보인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저마다 1인분의 외로움을 간직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5가구 중 2가구가 1인 가구인 1인 세대 가구 비율 40%에 육박한 2021년 현재, 다양한 세대의 1인 가구의 삶을 따뜻한 시선을 통해 내밀하고 세밀하게 묘사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오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열리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전주시네마프로젝트 등의 주요 부문을 통해 독립, 예술영화의 최전선의 작품들을 소개하며 국제영화제의 지형에서 독특한 위치를 점해 왔다. 지난해 한국경쟁부문에 초청되어 호평 받은 이태겸 감독의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와 배종대 감독의 '빛과 철'은 올해 상반기 나란히 극장 개봉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1만 8000명, 1만 명 관객을 돌파하는 등 관객들의 뜨거운 반향을 모은 바 있다. ;혼자 사는 사람들>=; 티저 포스터는 반복되는 복도식 아파트 전경과 함께 연속으로 담겨있는 인물 이미지가 흥미로운 기시감을 불러일으키며, 현관에 붙은 폴리스라인 또한 시선을 끈다. 특히 회색 빛과 어스름한 조명이 어우러진 모던한 이미지와 미스터리한 무드는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끌어올린다. 또한 ‘오늘도 1인분의 외로움을 삼키는’이라는 카피라인이 제목 '혼자 사는 사람들'과 조응해 수많은 홀로족들의 마음에 닿으며 공감을 모은다. 폴리스라인이 쳐진 현관문 쪽으로 걸어가는 주인공 진아는 아무하고도 엮이고 싶지 않은 홀로족으로, 자꾸 말을 걸어오는 사람들이 귀찮기만 한 평범한 인물이다. 진아 역은 예능과 방송을 오가며 연기 내공을 쌓아온 공승연이 맡아, 처음으로 스크린을 통해 관객을 만난다. 혼자 사는 평범한 직장인 진아가 주변의 인물들과 엮이고, 예기치 않은 상황을 맞닥뜨리면서 어떤 삶의 터닝포인트를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5월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1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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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군인 이어 경찰…" 정수정, '폴리스 아카데미' 女주인공

정수정(크리스탈)이 소속사 이적 후 드라마로 컴백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9일 일간스포츠에 "정수정이 KBS 2TV 새 드라마 '폴리스 아카데미'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수정은 극중 경찰대학교 1학년 오강희를 맡는다. 친구들이 디즈니 공주들을 보며 인형놀이를 할 때 '경찰청 사람들'을 보며 경찰의 꿈을 키웠다. 나쁜 놈들 때려잡는 경찰들이 왕자님이고 슈퍼맨이다. 친구들이 발레 배울 때 유도를 배웠고 열두살 무렵 크리스마스 선물 소원은 무려 '수갑'이었다. 심지가 단단하고 뼛속까지 정의로운 인물이다. '폴리스 아카데미'는 아무것도 욕심내지 않는 인생을 살던 19세 소년이 경찰대학교에서 만난 교수와 친구들을 통해 꿈과 사랑,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대한민국 경찰의 엘리트 집단인 경찰대학교, 단 한 번도 드라마에 등장한 적 없었던 그 장소를 배경으로 모두가 궁금했지만 함부로 들여다볼 수 없었던 그 곳을 그린다. 정수정 외에도 B1A4 출신 진영·차태현·이종혁 등이 출연을 결정지었다. 정수정은 지난해 가을, 10년 넘게 몸 담은 SM엔터테인먼테를 떠나 주지훈·정려원 등이 속한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다. 전작인 '써치'에서 군인 이후 이번에는 경찰로 변신한다. 문민정 작가가 극본을 쓰고 유관모 PD가 연출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3.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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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애니메이션페스티벌, 美아카데미 지정 국제영화제 확정[공식]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진정한 글로벌 영화제로 거듭났다.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은 지난 22일(미국LA 현지시간 12월 21일), 영화예술아카데미위원회 이하 아카데미협회, 공식지정 국제영화제(OSCAR Qualifying Festival)로 확정됐다.아카데미는 오스카 영화제로 잘 알려져 있으며 전 세계 약 6000여명의 감독, 배우, 촬영감독, 프로듀서 등의 회원으로 구성,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으면서, 매년 3월 아카데미 시상식을 진행한다.BIAF의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 승인으로 BIAF 애니메이션영화제 단편 대상 수상작은 자동적으로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 후보로 등재되며, BIAF는 아카데미의 한국 내 유일한 공식파트너로 아카데미 로고와 이름을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BIAF에서 한국 작품이 단편 대상을 수상하면 아카데미에 후보로 진출하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BIAF 아카데미 공식지정에는 '인어공주' '알라딘' '모아나' 존 머스커, '포카혼타스' '환타지아2000' 에릭 골드버그, '엑스트라오디너리테일' 라울 가르시아,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스테판 오비에 감독들과 '페르세폴리스' 마크 주셋 프로듀서,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부문 대상 '마리이야기' 이성강 감독, 커미션드 부문 대상 '티슈 애니멀' 후유 아라이 감독, 한국영화진흥위원회,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그리고 안시, 자그레브, 오타와 등 세계 3대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의 추천과 지지가 있었다.BIAF2017에서는 아카데미 공식지정을 앞두고, 아카데미 단편 부문 수상작 특별전을 진행하였으며, 한국의 김상진 감독을 포함하여 버니 매틴슨, 에릭 골드버그, 빌 플림튼 등 5명의 아카데미회원들이 참여했다.BIAF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 관련 그 과정과 의미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은 1월 중으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에서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해외 공관 및 한국의 아카데미회원 등이 참석한다.내년 20회를 맞이하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18)은 대한민국 최초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로서 첫 번째 명예와 함께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7.12.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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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흥행 아쉬움' 공식, 키아누 리브스는 깰 수 있을까

7년 만에 한국을 찾은 키아누 리브스의 노력이 '흥행'과 연결될 수 있을까.키아누 리브스는 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내한했다. 영화 '존 윅' 홍보차 한국 땅을 밝은 그는 곧바로 9일 오전 영화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2박3일 일정에 들어간다. '스트리트 킹' 이후 7년 만에 한국팬을 만나게 된 키아누 리브스의 행보는 2015년 첫 할리우드 스타의 내한이어서 눈길을 끌었다.하지만 '내한' 그 자체가 흥행의 보증 수표가 되는 건 아니다. 2014년에는 특히 더 그랬다. 1월에 영화 '폴리스 스토리 2014'로 한국을 찾은 성룡의 스타트부터 좋지 않았다. 중국에서 먼저 개봉해 첫날에만 1000만 달러(109억원)가 넘는 흥행 수익을 올렸지만 한국에서는 고작 15만3591명(이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만이 영화를 봤다.일본을 대표하는 카세 료의 성적도 아쉬움을 남겼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자유의 언덕'에 출연한 카세 료는 8월에 내한해 언론시사회에도 참석했지만 흥행 스코어는 3만8184명에서 멈췄다. 예술영화인 장르의 특성이 있었지만 제31회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그의 이름값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았다.할리우드 섹시스타 메간 폭스도 내한 효과를 보지 못했다. 8월에 '닌자 터틀'을 들고 조나단 리브스먼 감독 등과 함께 한국 땅을 밝은 그는 3박 4일 동안 시구를 비롯해 다양한 영화 일정을 소화하고 떠났다. 하지만 '닌자 터틀'은 일일 박스오피스 5위로 출발해 12위까지 떨어지는 부진을 겪으며 약 20일도 되기 전에 극장에서 내려가는 수순을 밟았다. 누적관객은 40만363명. 브래드 피트와 로건 래먼이 동반으로 입국해 홍보했던 영화 '퓨리'도 200만을 넘기지 못하며 136만 명에서 흥행이 멈췄다. '인터스텔라'와 '나를 찾아줘'에 밀리면서 관객 동원이 생각만큼 폭발적으로 늘어나지 않았다.이런 분위기는 '루시'에서도 감지됐다. 메가폰을 잡은 거장 뤽 베송 감독이 내한해 2박 3일 동안 영화 홍보에 나섰지만 효과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영화관을 대관해 직접 '명량'을 보고 라디오에도 출연하는 적극성을 보였지만 추석 대목을 노렸던 '루시'는 197만4843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최민식의 할리우드 출연작이라는 화제성마저 없었다면 스코어는 더 줄어들 수 있었다.공교롭게도 이 분위기 속에서 감독과 배우들의 내한이 없었던 '인터스텔라'가 1000만을 넘기는 초대박을 쳤다. '인터스텔라'는 11월에 프레스컨퍼런스를 중국 상해에 열었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주연배우 매튜 맥커너히·앤 해서웨이 등이 모두 참여했다. 하지만 정작 한국에서의 공식 일정은 없었다.한 영화 관계자는 "이름값이 있는 감독과 배우들이 내한한다고 해서 그 영화를 보는 시대는 지난 거 같다"며 "결과적으로 중요한 건 영화팬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작품성과 화제성을 두루 갖추는 것"이라고 귀띔했다.한편 키아누 리브스가 들고 온 '존 윅'은 액션이 눈길을 끄는 영화다.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전설의 킬러 존 윅의 거침없는 복수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키아누 리브스가 '매트릭스' 이후 15년 만에 액션 히어로로 돌아와 화제가 됐고, 북미 지역에서 개봉 2주차 주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평가가 좋다. 영화 비평 사이트인 로튼토마토 평가에서 85%(100%에 가까울수록 우수)를 유지하고 있다. '인터스텔라'가 70%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작품성 면에서 호평을 받았다.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2015.01.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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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톡] NBA 마이애미 히트, 동부지구 결승전 3차전 승 外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스포츠 행정가 양성을 위한 '축구 산업 아카데미'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프로 스포츠 단체가 행정가 양성 기관을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카데미 1기생이 신청자는 7월 7일까지 자기소개서, 프로축구발전 전략 제안서를 이메일(academy@kleague.com)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7월 12일 홈페이지(www.kleague.com)에서 발표된다.○…박주영이 결장한 셀타비고가 27일(한국시간) 열린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바야돌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정규리그 1경기를 남겨둔 셀타비고는 승점 34점(9승7무21패)을 기록해 18위로 올라섰지만 강등권을 벗어나진 못했다.○…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27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3차전에서 114-96으로 이기며 2승 1패를 기록했다. 2013.05.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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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뉴잉글랜드 17전 전승 기록 행진

&#39이보다 완벽할 수는 없다.&#39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가 계속 신기록 행진이다. 이번에는 팀의 간판 쿼터백 탐 브레이디가 NFL 사상 최고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브레이디는 13일(한국시간) 메사추세츠주 팍스보로의 질렛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잭슨빌 재구아스와의 디버저널 플레이오프에서 28개 패스 가운데 26개를 성공시키며 뉴잉글랜드의 31-20 완승을 이끌었다. 패스 2개만 미스해 92.9%의 경이적인 성공률을 기록했다. 뉴잉글랜드는 17전 전승을 기록했다.브레이디는 "이 정도면 아카데미상을 받아도 되지 않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종전 기록은 올시즌 최고령 쿼터백으로 뛴 비니 테스타버디가 1993년 클리블랜드 시절에 세웠던 91.3%. 플레이오프 최고 기록은 필 심스가 1986년 수퍼보울에서 올린 88%다. 공교롭게도 심스는 이날 중계자로서 브레이디가 자신의 기록을 깨는 모습을 지켜봤다. 뉴잉글랜드는 수퍼보울 티켓을 놓고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를 누르고 올라온 샌디에이고 차저스와 맞붙는다. 브레이디는 짧은 패스를 주무기로 적진을 향해 돌진했다. 콤비를 이루는 랜디 모스가 이중, 삼중수비를 당했지만 다른 리시버들이 모두 선전했다. 하일라이트는 &#39자유의 여신상&#39 플레이. 브레이디는 3쿼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21-14로 앞선 레드존에서 러닝백이 자신의 옆을 지나가자 자유의 여신상처럼 오른팔을 쭉 뻗어 올렸다. 하지만 속임수. 잭슨빌 수비수들이 모두 러닝백에 우루루 몰렸지만 공은 여전히 브레이디의 왼손에 숨고 있었다. 노마크 상황에서 브레이디는 엔드존에 있던 웨스 웰커에게 여유롭게 6야드 TD 패스를 연결시키며 승부를 갈랐다. 러싱에서도 로렌스 마로니가 122야드(1TD)를 기록하는 등 145야드를 거침없이 내달려 잭슨빌의 80야드를 압도했다. 잭슨빌은 쿼터백 데이빗 거라드가 선전했으나 믿었던 러닝백들이 묶여 분루를 삼켰다. ▶샌디에이고 차저스 28-24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콜츠의 1년 천하가 마감됐다. 공격에 균형이 없었다. 패싱 공격만 하는 &#39편식&#39으로 분패했다. 페이튼 매닝이 402야드나 던졌지만 러닝백들이 고작 44야드를 올려줬다. 조셉 아다이는 43야드로 꽁꽁 묶였다. 콜츠는 시즌 내내 패싱과 러싱의 공격 조화가 뛰어났지만 이날 만큼은 아니었다. 또 서드 다운 성공률이 3/11에 불과한 것 역시 패인이었다. 차저스는 코너백 안토니오 크로마티와 라인배커 션 매리먼의 공이 컸다. 특히 매리먼은 28-24로 앞선 종료 2분6초 전, 콜츠 공격 4th&7(차저스 진영 7야드) 위기일발 상황서 공격 라인맨을 불도저처럼 뚫고 매닝의 발을 잡아 넘어뜨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차저스는 올시즌 콜츠에 정규시즌 포함, 2전 전승을 기록했다. 쿼터백 필립 리버스는 264야드를 던져 TD 3개(인터셉션 1)를 올리는 수훈을 세웠다. ▶뉴욕 자이언츠 21-17 댈러스 카우보이스형은 탈락했지만 동생은 살아남았다. 일라이 매닝이 TD 2개를 올리며 댈러스를 격침시켰다. 그의 생애 첫 NFC 챔프전 진출이다. 지난주 제시카 심슨과 여행을 떠났던 토니 로모는 지역팬들의 집중포화를 면키 힘들게 됐다.21-17로 앞선 종료 9초 전이 승부 포인트. 자이언츠는 댈러스 공격 4th&11에서 로모의 장거리 패스를 코너백 R.W. 맥쿼터스가 엔드존에서 가로챘고 승부도 그걸로 끝이었다. 창단 후 최고인 13승3패를 기록한 댈러스의 시즌도 그렇게 허무하게 마감됐다. NFC 1번시드가 PO 첫판에서 탈락한 건 1990년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11년 연속 PO 무승의 치욕을 맛봤다. 한편 그린베이는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눈보라가 몰아친 가운데 42-20으로 승리, 자이언츠와 NFC 챔프전에서 격돌한다.일간스포츠USA=원용석 기자 2008.01.1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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