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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더 박스', 32개국 개봉 확정..국내에선 안방극장으로

영화 '더 박스(양정웅 감독)'가 해외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개봉 국가를 늘려가고 있는 가운데,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오픈해 국내와 해외 관객을 동시에 만난다. '더 박스'는 미주, 필리핀, 호주-뉴질랜드, 태국, 대만, 러시아, 발트3국 등 32개국 개봉 소식을 전한 가운데, 남미, 홍콩 등에서 추가 러브콜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지난 7일 개봉한 인도네시아에서는 한국영화로서는 물론, 제작비 100억 원 이상의 영화가 아닌 저예산 영화로서 이례적인 스코어를 이어가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5월 13일 개봉을 앞둔 러시아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 개봉 예정이었으나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에 부응하여 400개관 와이드 릴리즈 개봉 예정이라 더욱 뜻깊다. 이처럼 해외 팬들의 '더 박스'를 향한 끊임없는 사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더 많은 국내 관객들과 만나기 위해 28일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오픈한다. IPTV(KT Olleh tv, SK Btv, LG U+ tv), 디지털케이블 TV(홈초이스), 위성(Skylife), 티빙, 네이버, 구글, 카카오페이지, 왓챠, 예스24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더 박스'를 만날 수 있다. '더 박스'는 박스를 써야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지훈(박찬열)과 성공이 제일 중요한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조달환)의 기적 같은 버스킹 로드 무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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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파트너" 조달환, 스크린 열일

조달환이 스크린에서 든든한 존재감을 뽐냈다. 조달환은 지난 1월 넷플릭스 영화 ‘차인표’를 시작으로 ‘큰엄마의 미친 봉고’, ‘더블패티’에 이어 24일 개봉한 ‘더 박스’까지 연이은 작품 속에서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차인표’에서 주인공 차인표의 매니저 아람으로 분한 조달환은 극 중 배우 차인표의 곁에서 함께 고군분투하며 능수능란하게 그를 보필하는 캐릭터 설정을 찰떡 소화하며 새해부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해 호평을 이끌어냈다. ‘큰엄마의 미친 봉고’에서는 특종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의욕 넘치는 기자 유재상 역으로, ‘더블패티’에서는 드랙퀸 일우 역으로 각각 출연하며 작품의 재미를 더하는 신스틸러에 등극하며 존재감을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버스킹 로드 무비 ‘더 박스’에서는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로 변신해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만드는 차진 열연은 물론, 지훈 역의 배우 박찬열과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 다양한 캐릭터와 작품, 매력 넘치는 리얼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조달환이 앞으로 또 어떤 작품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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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박스', OST 예약 판매 일주일 만에 6만장 돌파

'더 박스(양정웅 감독)'가 전세계 32개국 개봉에 이어 OST 음반 예약판매가 일주일 만에 6만 장을 돌파했다. '더 박스'가 전세계 32개국 개봉에 이어 OST 음반 예약판매가 6만 장을 돌파하며 한국 음악 영화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더 박스'는 박스를 써야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지훈(박찬열)과 성공이 제일 중요한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조달환)의 기적 같은 버스킹 로드 무비. 콜드플레이, 빌리 아일리시, 퍼렐 윌리엄스, 쳇 베이커, 머라이어 캐리 등 전세계 최정상급 가수들의 곡들과 국내 유명 감성곡으로 이루어진 총 18곡의 화려한 트랙리스트를 자랑한 '더 박스 THE BOX OST'는 개봉과 함께 발매 소식을 알렸다. 이어 지난 25일 음반 예약판매를 시작한 후로 일주일 만에 6만 장의 판매량을 돌파하며 놀라움을 더하고 있다. '더 박스 THE BOX OST'는 '라라랜드'(약 2만 2천 장), '비긴 어게인'(약 5만 장), '겨울왕국'(약 10만 장) 등 열렬한 사랑을 받았던 기존의 해외 음악 영화의 국내 음반 판매량과 비교해봤을 때도 유의미한 지표를 달성하며 한국 음악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시기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시아 주요국가들과 호주, 뉴질랜드, 러시아 등 전세계 32개국에서 개봉을 확정지은 만큼 한국 음악 영화의 기준점이자 새로운 시장을 알리는 쾌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OST는 감성 아티스트로 유명한 에코브릿지가 프로듀싱하고 박찬열이 노래와 작사에 참여했다. '더 박스 THE BOX OST' 음반은 31일 발매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3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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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한수] 박찬열 헌정 '더 박스'

누구 한명이라도 만족하면 됐다. 한국의 '비긴어게인' '원스'를 표방했지만 그 무엇도 아닌 그냥 '더 박스'다. 영화 '더 박스'는 엑소(EXO) 찬열로 인지도 높은 박찬열의 첫 스크린 주연작으로 주목도를 높인다. 본업인 음악에 도전적 의미가 강한 연기를 곁들여 이거저거모든걸 다 보여주려 노력했다. 첫 술에 배부르랴. 최선을 다한 기미는 보이지만 아주 흡족하지는 못하다. 음악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어색함이 감돈다. 이번 영화에서 박찬열은 음악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뜨겁지만 무대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박스를 써야만 노래할 수 있는 지훈으로 분해 자신만의 진솔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또한 박찬열은 실제 오랜시간 쌓은 음악적 역량을 바탕으로 노래와 기타 연주까지 뽐냈다. 지훈과 박찬열을 동시에 이끄는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를 연기한 조달환의 역량도 어설픈 작품에 맞춰 역부족으로 비춰진다. 민수는 전에는 원석을 보석으로 만드는 능력으로 최고의 정점을 찍었지만 지금은 무일푼인 신세로 지훈을 만나 또 한 번 성공을 꿈꾸는 인물이다. 지훈과 민수가 100가지 중 99가지가 안 맞는 상극 케미에서 단 한가지 '음악'으로 통하는 호흡을 전달한다면, 관객과는 어떠 한 가지가 통할 수 있을지 실관객 평점에 관심이 쏠린다. 팬들에게 남기는 입대 전 선물로는 나쁘지 않다. 출연: 박찬열·조달환 감독: 양정웅 장르: 드라마 줄거리: 박스를 써야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가수지망생과 성공이 제일 중요한 폼생폼사 프로듀서의 버스킹 로드 무비 등급: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94분 한줄평: 음악보다 기억남는 맛집 코스 별점: ●○○○○ 신의 한 수: 음악 영화라는 명확한 장르를 결정짓기 위해 음악에 꽤 많은 공을 들였다. 빌리 아이리시 'bad guy', 머라이어 캐리 'Without you', 콜드 플레이 'A sky full of stars', 퍼렐 윌리엄스 'happy', 루이 암스트롱 'What a wonderful world' 등 유명 팝송을 한 영화에서 모두 들을 수 있다. '더 박스'의 분위기에 맞춰 편곡했고, 연주했고, 불렀다. 전국 팔도 버스킹이라는 설정으로 각 지역의 명소를 배경삼아 울려 퍼지는 명곡들은 보는 맛과 듣는 맛을 함께 높인다. 깜짝 소개되는 맛집과 메뉴, 먹방도 지루해질때마다 흥미로운 정보와 즐길거리를 추가한다. 스크린 첫 데뷔임에도 모든 것이 나를 위해 준비된 현장. 박찬열에겐 더할나위없이 완벽한 기회의 복이 됐다. 신의 악 수: 어디서 본 것, 들은 것, 괜찮아 보이는 것은 다 끌어 모았는데 엮어놓고 보니 이런 불협화음이 없다. 스토리는 반전없이 뻔하고 여러 번 이어지는 에피소드도 이야기에 의한 이야기일 뿐 개연성을 잃은 채 몰입감을 떨어뜨린다. 주구장창 흘러나오는 팝송이 지겨워질 때쯤 분위기를 환기 시키는 트로트 한 소절이 그나마 신날 뿐, 노래와 악기, 메시지를 조금 더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펼쳐놓은 뮤지컬 형식의 장면들은 두 눈을 질끈 감게 만들 정도로 촌스럽기 그지없다. 지훈이 성장할 수록 응원의 목소리도 함께 터져나와야 하는데,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어둠 속에 홀로 앉아 기타치며 노래하는 처음의 지훈이 그리워진다. 박찬열의, 박찬열에 의한, 박찬열을 위한 헌정 영화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영화는 지훈에게 희로애락을 모조리 담아낸 갖은 설정들을 부여했고, 박찬열의 많은 매력을 보여주려 애썼다. 하지만 관객들에게는 깊이있게 전해지지 못하는 것도 사실. 2009년 대한민국연극대상 연출상 수상을 시작으로 한국 연극 최초로 런던 글로브 극장에 진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연출을 맡으며 '미장센 천재'로 불린 양정웅 감독에게도, 배우 찬열로 첫 주연이라는 무게감을 끌어 안은 찬열에게도 첫 스크린의 매운 맛은 꽤 오래 남아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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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찬열의 힘" '더 박스', 해외 32개국 판매

그룹 엑소 찬열의 첫 주연 영화 '더 박스(양정웅 감독)'가 11개국 개봉확정 소식을 전한 가운데, 계속되는 해외 러브콜로 개봉국가를 늘려가고 있어 주목된다. '더 박스'는 박스를 써야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지훈(박찬열)과 성공이 제일 중요한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조달환)의 기적 같은 버스킹 로드 무비. 국내 개봉전부터 동남아시아 주요국가들과 호주 등 11개국 개봉 소식을 전한바 있다. 여기에 대해 지난 25일까지 뉴질랜드, 태국, 발트3국, 러시아 등 20개국 이상이 추가 판매되어 극장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현재 기준, 해외는 총 32개국에서 개봉을 확정지었다. 또한 일본, 중국, 필리핀, 인도, 홍콩 등에서도 '더 박스'의 극장 개봉이 논의 중에 있어 해외 개봉국가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확정된 해외 개봉일은 싱가폴의 4월 1일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4월 7일, 말레이시아 4월 8일 등 많은 나라들이 연이어 극장 상영을 약속했다. '더 박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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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박찬열 '더박스' 첫날 '미나리' 꺾고 깜짝 1위

그야말로 깜짝 1위다. 음악과 박찬열 인기의 힘이 통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4일 박스오피스 1위는 영화 '더 박스(양정웅 감독)'가 차지했다. 이날 개봉한 '더 박스'는 2만9274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3만1905명을 기록했다. 개봉 전 예매율은 상위권이 아니었던 만큼 '더 박스'의 전체 박스오피스 1위는 예상치 못한 깜짝 성적. 특히 20일 넘게 장기 흥행 중이었던 '미나리'를 꺽고 1위에 올라 더욱 눈길을 끈다. '더 박스'는 박스를 써야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지훈과 성공이 제일 중요한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의 기적 같은 버스킹 로드 무비다. 엑소(EXO) 찬열의 첫 스크린 주연작으로 주목받은 '더 박스'는 박찬열의 음악적 역량과 연기를 모두 담아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찬열은 오는 29일 입대를 앞두고 있는 만큼, '더 박스'는 찬열이 팬들에게 남기는 선물같은 영화가 됐다. 첫날 1위로 기분좋은 출발을 알린 '더 박스'가 꾸준히 1위를 지키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2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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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찬열 첫 주연작 '더 박스', 개봉 맞아 관객 눈길 끌기 총력

엑소 찬열의 첫 주연 영화 '더 박스(양정웅 감독)'가 다양한 예이벤트를 통해 관객의 관심을 모은다. 오늘(24일) 개봉한 뮤직버스터 '더 박스'가 다양한 SNS 예매, 관람 인증 이벤트로 눈길을 끈다. '더 박스'는 박스를 써야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지훈(박찬열)과 성공이 제일 중요한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조달환)의 기적 같은 버스킹 로드 무비. 예매 인증 이벤트는 4월 4일까지 진행된다. 예매 후 예매 인증사진을 개인 SNS에 ‘#더박스 #더박스_예매인증’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 후 응모폼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친필 싸인 포스터를 증정한다. 4월 7일까지는 관람 인증 이벤트가 진행된다. 관람 후 티켓 인증사진과 리뷰를 개인 SNS에 작성한 후 ‘#더박스 #더박스_리뷰킹’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고 응모 폼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친필 싸인 폴라로이드 사진을 증정한다. 마지막은 4월 11일까지 진행되는 N차 관람 이벤트다. N차 관람 티켓을 모아 사진을 찍은 후 개인 SNS에 ‘#더박스 #더박스_N차관람’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작성 후 응모 폼을 작성하면 된다. 최다 관람이벤트 당첨자는 랜덤 추첨되며 당첨자에게는 친필 싸인 시나리오북이 경품으로 증정된다. '더 박스'의 예매, 관람 이벤트 응모폼 URL과 참여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더 박스'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 박스'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2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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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 뽑는 박찬열 '더박스' OST도 발매

'더 박스' OST가 발매된다. 영화 '더 박스(양정웅 감독)' 측은 23일 OST 발매일정을 공개했다. '더 박스'는 박스를 써야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지훈(박찬열)과 성공이 제일 중요한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조달환)의 기적 같은 버스킹 로드 무비다. '더 박스 THE BOX OST'는 콜드플레이, 빌리 아일리시, 퍼렐 윌리엄스, 쳇 베이커, 머라이어 캐리 등 전 세계 최정상급 가수들의 곡들과 국내 유명 감성곡으로 이루어진 트랙 리스트를 자랑한다. 또한 시원한 일렉 기타 사운드와 함께 찬열의 가창을 비롯한 랩을 감상할 수 있는 타이틀 넘버 'Break Your Box'를 시작으로, 찬열의 보이스로 듣는 팝 명곡들과, 재즈 넘버, 국내 가요들까지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감각적인 음악으로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CHIMMI(취미)의 Peter가 참여한 영화 오프닝 곡 'Cowboys & Aliens', '교대역 촛불 하나' 버스커로 알려진 Aancod(안코드)의 'Heaven', 국내 최고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의 '캡틴 No.7' 등, 영화에 등장하는 곡들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찬열은 '더 박스'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 지훈의 성장을 상징하는 중요한 곡인 'Break Your Box' 작사에 직접 참여하는 등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발휘, 관객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도를 높인다. '더 박스'는 감성 아티스트로 유명한 에코브릿지가 OST의 프로듀서로 참여해 앨범 전체의 완성도를 높였다. 영화는 24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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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조달환 "코로나19로 큰 불안감…시골에서 위안"

조달환이 자신을 가뒀던 '박스'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더 박스(양정웅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조달환은 22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실제 인생에서도 박스를 쓰고 숨던 시기가 있었냐"는 질문에 "물론 있다. 때마다 한 번씩은 쓰게 되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조달환은 "20대 때 실연을 겪었을 땐 집 밖으로 안나가고 6개월간 은둔 생활을 한 적이 있다. 그때 어머니가 '어떤 상황이었든 만남과 이별에 대한 선택은 다 네가 한 것이다. 지금은 이게 끝인 것 같겠지만, 또 좋은 사람을 찾을 수 있는 확율이 높아진거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해라. 한 사람 가면 열 사람 온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기간은 꽤 오래 걸렸지만, 그런 말씀들이 힘이 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여행하면서 리얼 히피를 만나 깨우침 얻은 적도 있다"며 "결혼하고 나서도 어려움은 있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 때문에 가을쯤 여러가지 상황으로 인한 불안감이 컸다. 경제적 이유도 물론 있었다. 어쩔 수 없는 비정규직이라 누가 선택해주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없지 않나. 다행인건 내가 시골에 사는데 시골이라는 대자연이 주는 위안이 있었다. 육체적 정식적으로 힘들었던 모든 것이 자연적으로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24일 개봉하는 '더 박스'는 박스를 써야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지훈(박찬열)과 성공이 제일 중요한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조달환)의 기적 같은 버스킹 로드 무비다. 조달환은 극중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로 분했다. 민수는 전에는 원석을 보석으로 만드는 능력으로 최고의 정점을 찍었지만 지금은 무일푼인 신세로 지훈을 만나 또 한 번 성공을 꿈꾸는 인물이다. 지훈과는 100가지 중 99가지가 안 맞는 상극의 케미지만 단 한가지 '음악'으로 통하는 호흡을 전달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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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더박스' 조달환 "박찬열, 누구보다 건강하고 좋은 사람"

조달환이 박찬열과 호흡맞춘 소감을 전했다. 영화 '더 박스(양정웅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조달환은 22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찬열이 이번 영화로 스크린 데뷔를 했는데, 함께 연기하며 배우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냐"는 질문에 "사실 가능성은 잘 모르겠다. 그것을 감히 내가 논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조달환은 "찬열이는 이미 대중들이 많이 알고 있는 스타다. 감독님조차도 찬열 씨 팬이어서 신인 배우라는 느낌이 크게 들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중요한건 배우이기 전에, 나 역시 지금도 공부하고 있는 부분이지만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찬열 씨는 확실히 내가 느낀 바로는 어떤 누구보다도 건강하고, 현장에서만큼은 좋은 후배이자 좋은 사람이었다. 동생이지만 감동 받았던 부분도 많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달환은 "민수의 엔딩이 특별하게 부각되지 않아 아쉽지는 않았냐"고 묻자 "우리끼리는 찬열이가 1탄 주인공이고 2탄, 3탄은 다른 엑소 멤버들로 가자는 이야기를 했다"며 웃더니 "주인공은 계속 바뀌는데 난 계속 간다는 내용이었다. 현실이 될지는 모르겠다"고 귀띔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한 입대를 앞두고 있는 찬열을 위해 "대한민국 남자라면 대부분이 간다. 옛날에는 혜택을 받았던 분들도 있는데 지금은 웬만한 이유가 아니라면 다들 간다. 그만큼 특별한 것이 아니니까 가서도 특별하지 않게, 열심히,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복무했으면 좋겠다. 나와서는 음악이든 연기든 활동 무럭무럭 잘 했으면 좋겠다. 코로나가 좀 끝나면 면회 한번 가고 싶다"며 애정 가득한 덕담도 건넸다. 24일 개봉하는 '더 박스'는 박스를 써야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지훈(박찬열)과 성공이 제일 중요한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조달환)의 기적 같은 버스킹 로드 무비다. 조달환은 극중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로 분했다. 민수는 전에는 원석을 보석으로 만드는 능력으로 최고의 정점을 찍었지만 지금은 무일푼인 신세로 지훈을 만나 또 한 번 성공을 꿈꾸는 인물이다. 지훈과는 100가지 중 99가지가 안 맞는 상극의 케미지만 단 한가지 '음악'으로 통하는 호흡을 전달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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