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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달빛, ‘푸른밤’ DJ 5년만 하차...“정규 앨범 작업 집중” [공식]

싱어송라이터 듀오 옥상달빛이 라디오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를 떠난다.옥상달빛 박세진은 지난 6일 MBC FM4U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에서 “오는 18일을 끝으로 DJ를 마무리한다”며 “약 10년 만의 정규 앨범 작업에 매진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18일 마지막 방송에서는 올 한해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가졌던 김윤주가 출연. 박세진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며 라디오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오랜만에 청취자들과 만남을 예고한 만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옥상달빛은 7일 소속사를 통해 “정들었던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와의 이별이 아쉽다”며 “긴 시간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끝까지 같이 해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옥상달빛은 2018년부터 약 5년간 DJ 자리를 지켜왔다. 심야시간 청취자들과 서로의 일상 및 감정을 공유하는 등 감성적인 진행으로 이목을 모았다.이뿐만 아니라 올해 4월 옥상달빛이 ‘희한한 시대’ 코너에서 언급했던 에세이를 엮은 ‘언젠가 이 밤도 노래가 되겠지’를 발간, 해당 책이 에세이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옥상달빛은 홍대 인디신에서 활동하다 2010년 EP ‘옥탑라됴’를 통해 가요계 정식 데뷔. 이후 다수의 EP 및 싱글을 발매하며 싱어송라이터 듀오로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0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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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김동휘·조윤서, 오늘(29일) '푸른밤' 출연

청춘 별들이 뜬다.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박동훈 감독)'의 주역 김동휘, 조윤서가 29일 오후 10시 MBC FM4U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한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 수학을 포기한 고등학생 ‘한지우’와 그의 유일한 친구이자 당찬 성격을 지닌 ‘보람’ 역으로 활약한 김동휘, 조윤서는 극 중 실제 단짝 친구를 방불케하는 케미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민식과 박동훈 감독이 “김동휘는 캐릭터의 목표치에 다가가고자 최선을 다하는 배우”, “조윤서를 본 순간 ‘보람’을 찾았다고 생각했다”라는 감탄을 전했을 만큼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두 사람은 이번 작품을 통해 충무로가 주목하는 배우들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하는 김동휘, 조윤서는 스크린에 이어 라디오에서도 유쾌한 케미와 입담으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화기애애했던 촬영 현장 에피소드는 물론, 개봉 3주 차까지 이어지는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DJ 옥상달빛과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2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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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달빛 김윤주, 코로나 19 확진으로 '푸른밤' 불참

가수 옥상달빛 멤버 김윤주가 코로나 19에 감염됐다. 22일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이날 김윤주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멤버 박세진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MBC 라디오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에 불참한다. 김윤주는 현재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자택에서 격리 중이다.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디오는 격리 해제일까지 박세진이 홀로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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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황정민 라디오 홍보투어…오늘(2일) 6년만 '음악캠프' 나들이

황정민이 6년만에 다시 배철수를 만난다.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황정민은 2일 오후 7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한다. 지난주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에 출연해 기도 중단, 운전 중단 등 청취자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오직 라디오에만 집중하게 만들어 그 파급력을 입증했던 황정민이 또 한번 라디오 나들이에 나선다. 특히 2015년 영화 '히말라야' 이후 무려 6년만에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찾아 남다른 재출연 소감과 함께 '인질'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소처럼 일하는 황정민과 라디오 공무원이라고 불리는 장수 DJ 배철수가 만나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인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영화다. 18일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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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황정민, 오늘 '푸른 밤, 옥상달빛입니다' 출연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의 황정민이 오늘(28일) 오후 10시 MBC FM4U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 라디오에 출연한다.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인질'의 황정민이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를 통해 예비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라디오 출연을 통해 본격적으로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그는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다채로운 촬영 비하인드는 물론이고 청취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거침없는 입담을 발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통해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에 출연한 것에 이어 드라마 '허쉬'의 OST 작업으로 의외의 친분을 뽐낸 바 있는 황정민과 옥상달빛의 색다른 케미스트리 역시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배우 황정민의 라디오 출연 소식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는 영화 '인질'은 8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2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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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옥상달빛 “나이 들어도 힐링송 필요…괜찮다 말해주길”

“어른처럼 생겼네 이제는 나도/ 생각도 그래야 할 텐데/ 그랬다면 이렇게/ 엉망으로 살 순 없겠지”지난달 발매된 여성 듀오 옥상달빛의 ‘어른처럼 생겼네’ 노랫말이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이들은 큰맘 먹고 선보인 미니앨범 ‘스틸 어 차일드(Still a Child)’를 준비했지만 수록된 6곡의 면면은 소박하기 그지없다. 동아방송예술대 영상음악작곡과 동기로 만나 줄곧 함께 활동해 온 1984년생 동갑내기 두 사람에게 지난 10년은 일과 삶이 별다른 구분 없이 녹아든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매년 부지런히 신곡을 발표했지만 앨범 단위로 내는 것은 2013년 2집 ‘웨어(Where)’ 이후 7년 만이다. 최근 서울 홍대 작업실에서 만난 이들은 ‘어른’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작업한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박세진은 “서른여섯이니 어른이 분명한데 아직 덜 컸다는 생각에 자조적인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좋아하던 마린룩도 이제는 어울리지 않아”(박세진) 동생들에게 넘겨주고, “고음으로 올라갈 때면 이마에 주름이 생겨서”(김윤주) 앞머리를 고수하게 됐지만, 그 역시 나쁘지만은 않다는 것이 주된 감성이다. 더블 타이틀곡 ‘산책의 미학’ 역시 코로나19로 생긴 새로운 취미인 산책의 즐거움을 담았다. ━ “서른여섯, 어른 분명한데 아직 덜 컸다” 이는 옥상달빛의 노래가 청춘을 위로하는 ‘힐링송’의 대표주자로 자리 잡게 된 비결이기도 하다. “어차피 인생은/ 굴러먹다 가는 뜬구름 같은/ 질퍽대는 땅바닥 지렁이 같은걸”(‘하드코어 인생아’)이라고 푸념하다가도 “아무도 너의 슬픔에/ 관심 없대도/ 난 늘 응원해”(‘수고했어, 오늘도’)라고 토닥여주고 “어디로 가는지 여기가 맞는지/ 어차피 우리는 모르지”(‘인턴’)만 함께 헤매고 있음을 꾸밈없이 보여준 덕분이다. 유산소 운동, 녹황색 채소도 중요하지만 “가끔은 친구들과 술자리도 치킨도 피자도 보쌈도” 괜찮다는 노랫말(‘가끔은 그대로 괜찮아’)을 듣다 보면 웃음이 피식 새어 나온다. 두 사람은 “서로 성격은 다르지만 개그 코드가 맞아서 쭉 함께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대학 시절 같은 빌라 위아래층에 살며 잘 때 빼고는 항상 붙어있었을 만큼” 장단이 잘 맞는다고. “세진이는 제목 짓는 센스가 정말 좋아요. ‘하드코어 인생아’ ‘없는 게 메리트’ 등 영어도 한국어처럼 쓰는 게 많은데 광고 쪽으로 나가도 성공했을 것 같아요.”(김윤주) “효자곡 ‘수고했어, 오늘도’는 윤주가 쓴 거예요. 잔잔한 여운이 오래 가잖아요. 목소리 톤도 완전히 달라서 잘 어울리고. 이렇게 화음에 집착하는 팀도 없는데 서로 다른 걸 잘해서 다행이죠.”(박세진) ━ ‘삼포세대’ 주제가? 위로 필요한 시대 88만원 세대, 삼포 세대 등 암울한 청춘의 주제가가 된 것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김윤주는 “미래가 불안하기도 하고 고민도 많아서 자신에게 하고 싶었던 괜찮다, 고맙다 같은 이야기를 담다 보니 그 말이 필요한 분들에게 더 잘 들린 것 같다”고 했다. 2014년 십센치의 권정열과 결혼한 김윤주는 “협업 제안도 많이 오는데 아직은 둘이 활동하는 건 부끄럽다. 시간이 많이 지나면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카 보는 재미에 푹 빠진 그는 “보사노바 리듬에 맞춰 춤추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동요 앨범도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도 인디신을 대표하는 레이블로 성장했다. 올드피쉬의 소다가 발굴한 옥상달빛을 시작으로 십센치ㆍ선우정아ㆍ새소년ㆍ박문치 등 소속 뮤지션만 20~30팀에 달한다. 박세진은 “아티스트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회사다. 저 살기도 바빠서 신경 쓸 여유가 없는데 윤주는 회사와 거의 연동돼 있다”고 말했다. 김윤주는 “취미가 잔소리라 피드백을 즐기는 정도”라고 부인했다. ━ “’푸른밤’ DJ 하면서 우리 편 생겨 행복” 이들은 2018년 가을부터 MBC 라디오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를 진행하면서 ‘공감력’이 더 상승했다고 했다. 2010년 첫 앨범 제목이 ‘옥탑라됴’일 정도로 라디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편. “학교 다닐 때 로고송을 만드는 과제가 있었는데 ‘달빛 주파수’라고 만들었어요. 일대일로 전달되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았는데 동경하는 자리에 앉게 된 거죠.”(김윤주) “인간관계가 그렇게 넓은 편이 아닌데 ‘우리 편’이 만들어지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사연 덕분에 인생을 배우기도 하고요.”(박세진) 그렇다면 이들이 위로가 필요할 때 찾아 듣는 곡은 무엇일까. 김윤주는 중요한 일이 생길 때면 정원영 5집을 듣는다고 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그 감정이 배가 된다”는 이유에서다. 박세진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렉트로닉 음악을 들으며 푼다”고 했다. 음악 취향은 극과 극인 셈. 김윤주는 “요즘 유행하는 ‘부캐’처럼 일렉트로니카 듀오로 활동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다. ‘클랩스’라고 이름도 지어놨다”며 웃었다. “앞으로 10년도 그때그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내고 싶어요. 너무 어린 척하거나 어른스럽게 굴지 않고 솔직하게.”(박세진)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관련기사 이우정·임상춘도 찾는다…한국에서 TV 가장 많이 보는 남자 비장함 감돈 미스터트롯 공연…떼창 없어도 마스크 사이 함성이 2010년 가요계에 무슨일이…'제2의 깡' 쏟아지는 명곡 열풍 싹쓰리 후광효과 노렸나…혼성그룹·서머송·레트로 몰려온다 코로나로 막힌 하늘길 우울한 당신께 권하는 '하와이안 선셋' 2020.08.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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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악' 황정민, 오늘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 출연

배우 황정민이 오늘(9일) MBC FM4U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선보인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홍보를 위해 황정민이 오늘 오후 10시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 생방송에 출연한다.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될 이번 황정민의 단독 출연은 매 작품마다 믿고 보는 배우로 사랑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황정민과 청취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며 믿고 듣는 싱어송라이터 듀오로 자리매김한 DJ 옥상달빛의 색다른 첫 만남으로 기대를 높인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8월 5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0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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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MBC 연예대상' 대상 세번 도전 끝 해냈다[종합]

박나래가 '2019 MBC 연예대상' 대상을 차지했다. 3년 연속 대상 후보에 올랐던 그녀가 드디어 정상에 올랐다.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오열했고 '나 혼자 산다' 식구들 역시 기쁨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2019년 한 해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한 스타들을 가리는 '2019 MBC 방송연예대상'(이하 'MBC 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사회는 전현무, 화사, 피오가 맡았다.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자이자 대상 후보 6인 이영자, 유재석, 박나래, 김구라, 전현무, 김성주. 가장 치열한 각축전을 보인 후보는 유재석과 박나래였다. 대상 삼수생이었던 박나래가 드디어 꿈을 이뤘다. 박나래는 "솔직히 이 상이 내 상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너무나 받고 싶었다. 한 번도 높은 곳에 있다고 생각해본 적 없다. 항상 여러분의 바닥에서 위를 우러러보는 게 행복했다"면서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을 향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숙은 '구해줘! 홈즈'를 통해 뮤직&토크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작년에 송은이 씨가 20여 년만에 시상식에 와 봤다고 하지 않았나. 난 25년 만에 처음으로 MBC 연예대상 시상식에 왔다. 송은이 언니의 마음을 이제야 알겠다. 올해는 상을 못 받고 지나간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하니 진짜. 영미야"라면서 거듭 눈물을 보였다. 뮤직&토크 부문 남자 최우수상은 '구해줘! 홈즈'와 '같이 펀딩'에서 활약한 노홍철이 수상했다. "5년 만에 시상식에 오는데 당연히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다. 매니저는 당연히 못 받을 거라고 생각하고 휴가를 갔다. 5년 전 나쁜 일로 죽을 죄를 지어서 다시는 이런 기회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송은이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최우수상 주인공이 됐고, '전지적 참견시점' '호구의 연애' '구해줘! 홈즈' 등에서 활약한 양세형은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5년 전 아버지가 항암치료를 받으며 투병할 때부터 웃음의 힘을 알게 됐다"는 그는 앞으로도 사람들에게 웃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시청자가 직접 투표를 통해 선정한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은 '나 혼자 산다'였다. 2년 연속 그 자리를 유지했다. 무지개 회원 전원이 무대 위에 등장했다. 이시언은 "너무 감사하고 2020년에도 열심히 하는 '나 혼자 산다' 팀이 되겠다"고 전했다. 박나래는 "혼자 사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무언가를 하려고 하고, 혼자 사는 게 아니라 함께 산다는 걸 깨닫는 게 우리 프로그램의 즐거움이라고 생각한다. 조금이라도 그 의미를 알아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치열한 투표가 펼쳐졌던 베스트 커플상은 '나 혼자 산다' 기안84와 헨리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기안84는 2년 전 박나래와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헨리와 커플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헨리는 "다들 투표해주셔서 수고했다. 감사하다. 형과 많은 추억을 만들었다. 우리만 느끼는 게 아니라 시청자들과 함께 느껴 행복하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여러분들 행복하게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안84는 실수를 걱정해 글로 적어왔다. "얼떨결에 시작한 프로그램이 4년 됐다. 현무 형도 있고 어른들도 많아서 이 프로그램의 막내가 될 줄 알았는데 이제 가장 오래된 멤버가 됐다. 아웅다웅하면서 멤버들과 함께 오래오래, 프로그램도 오래오래 했으면 좋겠다. 근데 사내연애는 절대 하지 마라"라고 강조해 웃픈 웃음을 안겼다. 뮤직&토크 부문 우수상을 차지한 안영미는 큰절 퍼포먼스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고, '대세' 펭수는 글로벌 트렌드상 시상자로 등장해 재치 넘치는 입담을 자랑했다. 유산슬(유재석)은 월드 투어 마지막 무대로 'MBC 연예대상'을 택했던 터. 화려한 무대와 여유 넘치는 무대 매너로 시선을 압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이하 '2019 MBC 연예대상' 수상자(작) 대상: 박나래(나혼자산다·구해줘! 홈즈)버라이어티 최우수상: 송은이(전지적 참견시점), 양세형(전지적 참견시점·호구의 연애·구해줘! 홈즈)뮤직&토크 부문 최우수상: 김숙(구해줘! 홈즈), 노홍철(구해줘! 홈즈·같이 펀딩) 라디오 최우수상: 양희은(양희은 서경석의 여성시대)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나혼자산다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 화사(나혼자산다), 성훈(나혼자산다), 유병재(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전지적 참견시점)뮤직&토크 부문 우수상: 안영미(라디오스타), 조세호(놀면 뭐하니?·언니네 쌀롱) 라디오 우수상: 산들(산들의 별이 빛나는 밤에), 옥상달빛(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베스트 커플상: 헨리, 기안84(나혼자산다)올해의 예능인상: 이영자(전지적 참견시점), 유재석(놀면 뭐하니?), 박나래(나혼자산다), 김구라(라디오스타), 전현무(전지적 참견시점·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김성주(복면가왕) 올해의 작가상: 정다운(구해줘! 홈즈)인기상: 김병현·서장훈·안정환(편애중계)공로상: 유영석, 김현철, 윤상(복면가왕) 멀티테이너상: 유준상(같이 펀딩), 한혜연(나혼자산다·언니네 쌀롱) 글로벌 트렌드상: 복면가왕특별상: 박건우, 정경천, 이건우(놀면 뭐하니?) 설민석(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베스트 팀워크상: 네 얼간이 이시언, 기안84, 헨리, 성훈(나혼자산다)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장도연(같이 펀딩·호구의 연애) 예능 신인상: 홍현희(언니네 쌀롱·전지적 참견시점), 장성규(마이 리틀 텔레비전V2·전지적 참견시점), 유산슬(놀면 뭐하니?)라디오 신인상: 김이나(김이나의 밤편지), 장성규(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2019.12.30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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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지석진 가고 장성규·윤택 온다…MBC 라디오 30일부터 개편[공식]

MBC 라디오가 가을을 맞아 개편을 실시한다. 야성미 가득한 야인(野人)들을 새 진행자로 발탁해 라디오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다. 30일부터 확 달라진다. 방송인 장성규가 FM4U '굿모닝FM'(매일 오전 7시~9시) 진행자로 낙점됐다. 지난 2011년 '일밤-신입사원' 코너에서 아깝게 떨어진 후, 8년 만에 라디오 진행자로 화려하게 돌아온다. 프리랜서 선언 이후 '워크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등에서 활약 중인 장성규는 출퇴근 청취자에게 전에 없던 활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장성규는 "노량진에서 취업 준비할 때, 그리고 하남에서 상암까지 출근하는 길에 아침 라디오를 많이 들었다. 듣는 사람 및 진행자와 만드는 제작진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아침 라디오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동 시간대 1위를 하면 청취자들을 스튜디오에 직접 초대해서 식사 대접을 하겠다. 청취율 나오는 숫자 곱하기 10배로 초대하겠다. 기대해달라"며 의욕을 보였다.'굿모닝FM'을 맡은 박혜화 PD는 "종종 선을 넘는 진행자의 모습을 보고, 언젠간 방송 심의의 선까지 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바지 양복을 새로 맞췄다. '선넘규'의 아슬아슬한 아침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출퇴근 직장인들은 물론, 출근길을 가기 위해 노력 중인 취준생들의 마음도 어루만지는 아침 방송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두시의 데이트'(매일 오후 2시~4시)는 표준FM '에헤라디오'(월~금 오후 8시 10분~9시)에서 FM4U으로 자리를 옮긴 안영미와 6년 만에 MBC 라디오로 돌아온 음악인 뮤지가 공동 진행자로 정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발표한 셀럽파이브 '셔터' 음원의 가수와 작곡자로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나른한 오후 두시에 시끌벅적한 활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안영미는 "식곤증이 가장 심한 낮 2시, 청취자의 잠을 유쾌하게 깨워드리겠다. UV와 셀럽파이브의 컬래버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뮤지는 "'친한친구' 이후 6년 만에 MBC DJ로 돌아왔다. 새로운 마음으로 2시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FM4U의 유서 깊은 'FM영화음악' 프로그램은 다시 새벽 시간대로 돌아가고, 진행자도 교체된다. 기존 오후 8시~9시에서 새벽 3시~4시로 시간대가 바뀌며, 김세윤 영화전문 작가가 직접 진행을 맡는다.시간대가 바뀌는 프로그램도 있다. '박경의 꿈꾸는 라디오'는 오후 8시~오후 10시로 편성 시간이 1시간 앞당겨지게 됐다. 이에 따라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도 시작 시간이 1시간 빨라진 오후 10시~12시에 청취자를 만난다. 새벽 감성을 섬세하게 전달해 호평을 받아온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는 기존 새벽 1시~2시에서 자정~2시로 1시간 확대된다.'굿모닝FM' 김제동,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은 아쉽게도 방송에서 하차하게 됐다.한편 표준FM '에헤라디오' 진행자로는 '나는 자연인이다'로 인기를 얻은 윤택이 발탁됐다. 야생에서 갈고닦은 진행 능력이 라디오에서는 어떻게 발휘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택은 "자연인에서 라디오인으로 거듭나겠다. 많이 사랑해달라"는 포부를 다졌다. 최욱은 개인 사정으로 하차했다.'라디오 북클럽'의 진행자는 베스트셀러 작가 백영옥에서 '겨울서점'의 스타 유튜버 김겨울 작가로 교체된다. 편성시간도 기존 오전 11시 5분~정오에서 오전 6시 5분~7시로 바뀐다. '아침&뉴스'(월~토 오전 6시 15분~오전 7시)를 이끌어온 방송인 김성경이 하차하고, 류수민 아나운서가 자리를 이어받는다.토~일 주말 저녁 9시 25분부터 10시까지는 스타들의 특별한 목소리를 통해 책을 접하는 '책을 듣다'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향후 1년간 대문호 톨스토이부터 젊은 작가 이슬아의 책까지, 다양한 작가의 책을 100여 권 소개할 예정이다. 이연희, 이엘, 정은채, 박하선, 박은혜 등 인기 배우와 옹성우, AOA 설현, 레드벨벳 웬디, B1A4 산들, 옥상달빛, 폴킴, 장재인, 정승환 등 쟁쟁한 가수는 물론 박혜진, 문지애, 김소영 등 MBC 전 아나운서들의 반가운 목소리도 만날 수 있다.'김종배의 시선집중'은 기존보다 15분 늘어나 월~금 오전 7시 5분부터 8시 30분까지 쉬지 않고 청취자를 만난다. 점차 시사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청취자의 성향을 고려한 편성이다. 토요일 오전 11시 5분~12시를 책임지던 자동차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 '권용주, 김나진의 차카차카'는 일요일 11시 5분~12시까지 확대 편성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9.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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