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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이민정, 이병헌 연락 재촉에 쿨 대응 “시간 없어” (‘가오정’)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이민정이 풍랑주의보 위기 속에서 100인분 잔치 요리에 성공했다.지난 23일 방송된 KBS 2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에서는 정을 주고받기 위해 모인 정남매(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의 효자도 2일 차가 공개됐다. 첫날 이동식 편의점(슈퍼카) 영업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드렸다면, 이날은 주민들에게 직접 만든 음식으로 정을 전했다. 돌발상황의 연속이었지만, 위기를 딛고 정을 전한 정남매 덕분에 효자도 주민들도, 시청자도 마음이 따뜻해졌다.슈퍼카 영업을 마친 저녁, 정남매는 효자도 주민들이 오는정으로 건넨 다양한 식재료로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이때 풍문으로만 듣던 이민정의 요리실력이 공개됐다. 특히 이민정은 직접 일손을 돕고 받아온 실치로 튀김을 만들어 정남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그야말로 즉석 이(민정)자카야를 오픈해도 될 수준이었다. 정남매는 이민정의 요리에 엄지를 번쩍 세우며 폭풍 같은 먹방으로 화답했다.이어 첫 슈퍼카 영업 총매출이 공개됐다. 무려 2,007,080원이었다. 1+1 행사를 진행했으므로 순 매출은 1,003,540원이었다. 매출 차액 1,003,540원은 사전에 이야기한 대로 정남매 5인이 사비로 충당했다. 제작진은 정남매가 사비로 모은 금액을 전달하며, 처음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부터 이민정이 원했던 일 중 하나인 식사 대접을 요청했다. 이에 정남매는 100인분 마을 대잔치 음식을 준비하기로 했다.다음날 안재현과 김재원이 새벽부터 낙지 조업에 나선 가운데 이민정, 붐, 김정현은 100인분 잔치 요리 장보기에 나섰다. 이때 이민정은 “남편이 지금 많이 궁금해한다. ‘나는 통화도 못해?’라고 묻는다”라며 이병헌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민정은 “여기 쉬는 시간 없어. 100인분 식사 대접해야 해”라고 연락을 재촉하는 남편에게 쿨하게 대응해 웃음을 줬다. 또 이민정이 ‘가오정’ 촬영으로 집을 비운 동안 남편 이병헌이 16개월 딸 육아를 맡고 있음이 드러나 훈훈함을 자아냈다.그러나 100인분 요리는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100인분의 식재료 구입부터 쉽지 않았던 것. 이에 정남매는 보령 시내 시장의 모든 정육점을 돌며 고기를 싹쓸이했다. 효자도로 돌아온 후에도 위기는 계속됐다. 구입한 시금치를 시장에 두고 와, 마을 주민의 텃밭에서 공수받는가 하면 당일 풍랑주의보가 발표됐을 정도로 바람이 거세게 불어 요리 중 불이 잘 안 붙거나 냄비 뚜껑이 날아다니기까지 했다.그럼에도 정남매는 최선을 다해 100인분 마을 잔치요리를 완성했다. 특히 이민정의 센스 넘치는 요리실력이 빛났다. 이민정의 요리를 맛본 마을 주민들은 “특허내야 한다”라고 감탄하며 연신 리필을 요청했다. 주민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정남매의 텐션도 한껏 올라갔다. 급기야 내향형(I) 김정현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남행열차’를 부르기도. 이민정 역시 ‘찰랑찰랑’에 맞춰 댄스를 선보였다.그렇게 모두가 즐거웠던 마을잔치가 끝난 후 주민들은 정남매의 손을 꼭 잡고 “또 오시면 안 돼요?”, “이렇게 잘 먹은 건 난생처음이다”, “처음으로 효자도에 와 줘서 고마워요”, “10년은 젊어졌어요”라고 진심으로 고마워했다. 정남매 먹으라고 아침에 잡은 꽃게와 갯가재를 삶아서 가져다 주신 주민도 있었다. 정남매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인 것 같다. 너무 좋았다”라며 정을 주고받는 것의 기쁨을 전했다.한편 이날 방송 말미 ‘가오정’ 첫 번째 게스트 배우 이준영이 공개됐다. 이준영은 넘치는 에너지와 흥은 물론 전직 아이돌의 댄스 실력까지 과시하며 ‘가오정’을 발칵 뒤집을 전망이. ‘가오정’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4 11:40
예능

이민정, ♥이병헌 든든하겠어…100인분 요리도 거뜬 (‘가오정’)

배우 이민정이 역대급 악조건 속에서 100인분 대용량 요리에 도전한다.23일 KBS2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는 ‘정’남매(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가 효자도 주민들을 위한 마을 대잔치를 준비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100인분의 음식. 막강한 요리 실력과 추진력을 자랑하는 이민정은 정남매의 대장이 되어 100인분 음식 만들기에 앞장선다. 그러나 이들은 요리를 시작하기도 전부터 큰 위기에 부딪힌다. 당장 쓸 100인분의 식재료 마련부터 쉽지 않은 것. 이에 이민정은 전통시장을 돌며 재료 싹쓸이에 나선다.이후 효자도에 복귀한 정남매는 본격적으로 100인분 요리에 돌입한다. 그러나 정남매는 또다시 역대급 위기에 처한다. 야외 요리가 쉽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바람이 몰아치는 것. 급기야 냄비뚜껑이 공중에 날아다니기도. 바람이라면 익숙한 효자도 주민들조차 우려의 목소리를 낸다. 실제로 당일 효자도가 있는 서해안에는 풍랑주의보가 발령됐다고. 붐은 “태풍급 바람”이라며 혀를 내두른다.이때 제작진이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꺼낸다. 바람 때문에 배 운항이 어려워진다는 것. 자칫 정남매 모두 효자도에 발이 꽁꽁 묶여버릴 수도 있는 상황.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이 많은 만큼 마을 대잔치 손님들도 예상만큼 모이지 않을 수도 있다. 이외에도 예상 못한 크고 작은 위기들이 계속 발생한다.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없는 상황에 정남매는 집단 멘붕에 빠진다.한편 이날 이민정의 흥도 폭발한다. 마을 대잔치에 모인 효자도 주민들의 요청에 마이크를 잡는 것. 이민정은 ‘찰랑찰랑’의 흥겨운 리듬에 맞춰 무아지경 댄스까지 선보인다. 현장 반응도 폭발한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이민정의 흥 폭발 모먼트가 기대된다. 요리, 흥, 미모, 리더십까지 무엇이든 잘하는 이민정의 활약은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3 13:01
연예일반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첫사랑 지현우와 눈맞춤 엔딩

‘미녀와 순정남’ 배우 임수향과 지현우의 눈맞춤이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8회에서는 어릴 적 인연이었던 ‘톱배우’ 박도라(임수향)와 ‘드라마 PD’ 고필승(지현우)의 관계성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이날 도라는 필승이 첫사랑 대충이라는 사실에 혼란스러워했지만 이를 인정하고 촬영장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필승을 용서했다. 이후 도라는 대충과의 추억이 있던 분식집으로 필승을 불러내 어릴 적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필승은 도라가 백미자(차화연)와 김준섭(박근형)의 관계를 전혀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또한 빚에 쫓기던 미자는 공진단(고윤)에게 도라도 마음이 있는 것처럼 거짓말하며 그의 마음을 이용했다. 이를 진심으로 여긴 진단이 뮤지컬 공연을 초대하자 미자는 도라와 진단이 단둘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일부러 꾀병을 부렸다.진단은 도라와 시간을 보낼수록 그녀를 향한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갔고, 거액의 돈을 빌려달라는 미자의 부탁까지 흔쾌히 들어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미자와 진단 사이 돈까지 오고 가는 등 두 사람의 관계에서도 의미심장한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묘한 긴장감을 안겼다.그런가 하면 공진택(박상원)의 고모 공대숙(정재순)은 장수연(이일화)과 집안의 후사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수연의 단호한 입장에 화가 잔뜩 난 대숙은 지인으로부터 수연이 과거 진택을 만나기 전 다른 남자와 교제했었다는 비밀을 알게 됐다.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공가(家)네 가족에도 또 하나의 후폭풍이 휘몰아칠 것임을 예고했다.한편 드라마 촬영 중 도라와 필승은 갑작스러운 풍랑주의보로 인해 무인도에 고립되고 말았다. 두 사람이 각각 촬영장소에 두고 온 소지품을 챙기러 간 사이 배가 이미 떠나 버린 것. 도라와 필승은 의도치 않게 무인도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됐고 필승은 무서워하는 도라를 다독여주는 등 그녀의 곁을 든든히 지켜주며 어릴 적 모습을 떠올리게 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방송 말미에는 무인도에서 함께 밤을 지새운 도라와 필승에게서 묘한 기류가 흘러 시선을 고정시켰다. 필승이 잠들어 있는 사이 잠에서 깨어난 도라는 자신도 모르게 필승의 얼굴에 가까이 다가갔고, 그 순간 눈을 번쩍 뜬 필승과 도라가 서로를 바라보는 ‘눈맞춤 엔딩’은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미녀와 순정남’ 9회는 오는 20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5 09:06
경제일반

제주에 4만명 발 묶였는데…25일 임시편은 21편·5500석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설 연휴에 강풍과 폭설 등으로 제주도에 발이 묶인 승객들의 수송을 위해 임시편 21편을 투입한다. 하지만 항공기 운행 재개를 기다리고 있는 승객이 4만명이 넘는 것을 감안하면 턱 없이 부족해 보인다. 24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25일 국내선 임시편 38편(출발 21, 도착 17)을 추가 투입돼 결항편 승객들을 수송할 계획이다. 제주공항 출발 기준 임시편 21편의 운항 노선은 김포 16편, 인천 2편, 부산 2편, 대구 1편 등이고 공급 좌석 총 5503석이다.항공사별 임시편은 출발 기준 대한항공 5편(752석), 아시아나항공 8편(2550석), 진에어 4편(958석), 에어부산 2편(360석), 티웨이항공 3편(883석) 등이다. 국제선은 도착 기준 1편이 추가 증편된다.제주항공은 임시편 증편을 협의 중인데, 나머지 항공사들은 아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임시편을 포함한 총 운항 편수는 국내선 499편(출발 251, 도착 248), 국제선 11편(출발 5, 도착 6) 등 총 510편이다.제주공항에서는 24일 강풍 등으로 인해 국내선 466편(출발 233, 도착 233)과 국제선 10편(출발 5, 도착 5) 등 총 476편이 모두 결항했다. 이에 출발 항공편 기준 승객 3만5000∼4만여 명이 제주에 발이 묶인 것으로 추산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경보와 한파경보, 산지 외 지역에는 대설주의보와 한파주의보가 각각 발효됐다. 제주도 육상 전역에 강풍경보, 전 해상에 풍랑경보가 내려졌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1.24 18:46
생활문화

연휴 마지막날 정말 춥다…서울 아침 체감온도 '-26도'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날씨가 몹시 추울 전망이다. 23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 23일 낮과 24일 아침 사이 그 짧은 시간에 기온이 20도가량 급하강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한다. 이에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령됐으며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발효될 예정이다.기상청은 24일과 25일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예상한다. 기상청은 강추위에 대비하도록 언론사에 긴급방송까지 요청했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3도에서 영하 6도 사이일 것으로 전망된다.바람도 거세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10도나 낮겠다. 강원 철원군의 경우 23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3도이고 체감온도는 영하 32도일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7도이고 체감온도는 영하 26도겠다.다른 주요 도시 아침 최저기온 예상치는 인천 영하 17도(체감온도 영하 28도), 대전 영하 14도(영하 22도), 광주 영하 8도(영하 15도), 대구 영하 11도(영하 19도), 울산 영하 9도(영하 17도), 부산 영하 7도(영하 15도)다.24일 낮 최고기온은 영하 14도에서 영하 4도겠다. 예년 이맘때 아침 최저기온(영하 12도에서 영하 1도 사이)보다 낮은 수준이다. 한낮에도 한겨울에 동트기 전보다 춥다는 것이다.주요 도시 최고기온은 서울·인천 영하 12도(체감온도 각각 영하 20도와 영하 22도), 대전 영하 9도(영하 16도), 광주·대구 영하 7도(영하 15도와 영하 14도), 울산 영하 6도(영하 14도), 부산 영하 4도(영하 12도)다.2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5도에서 영하 9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1도 사이로 아침에는 24일보다 춥고 낮에는 덜 춥겠다.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는 추위뿐 아니라 폭설도 동반하겠다.찬 공기가 비교적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며 눈구름대가 만들어져 24일부터 25일 오전까지 호남과 제주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쏟아지겠다.이번 눈은 23일 늦은 밤 제주산지에서 시작해 24일 새벽 제주·호남·충남서해안으로 확대되겠다. 눈은 24일 밤 대부분 그치겠으나 충남서해안은 24일 새벽, 전라서해안은 25일 오전, 제주는 25일 낮까지 이어지겠다.또 충남북부내륙에도 24일 오전과 밤 한때 눈이 오겠다. 북부내륙 외 충남과 경기남부서해안에는 24일 낮부터 밤까지 눈이 날리겠다.24~25일 양일 적설량은 제주산지·울릉도·독도 30~50㎝(많은 곳 70㎝ 이상), 전북서부·전남(동부남해안 제외)·제주(산지 제외)·서해5도 5~20㎝(전라서해안과 제주중산간에 많은 곳 30㎝ 이상), 충남서해안·전북동부·전남동부남해안 1~5㎝, 충남북부내륙 1㎝ 내외이다.23일 밤부터 대부분 해안과 강원산지·제주·경북내륙(일부)에 순간풍속이 시속 70㎞(산지는 시속 90㎞) 이상인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다른 지역도 순간풍속이 시속 55㎞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바람이 거세겠다. 23일 밤부터 전 해상에 바람이 시속 45~85㎞ 매우 세게 불고 물결이 2~4m(23일 밤부터 24일까지 먼바다는 최대 5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현재 제주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 서해먼바다 등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는데 곧 풍랑주의보가 경보로 격상되거나 다른 바다로 확대될 전망이다. 강풍과 바다에 높은 물결이 예상되니 배편이나 항공편으로 귀경하려는 경우 운항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동해안에 당분간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해안으로 밀려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기도 하겠다. 서해안은 24일까지, 남해안은 25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높은 물결이 치면 해안가 저지대는 침수될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강원동해안과 강원남부산지, 경상해안, 경북내륙 일부는 건조특보가 내려졌을 정도로 대기가 건조하다. 바람까지 세게 불고 있어 큰불이 나기 쉬우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1.23 20:10
사회

제주·광주·전남 기록적 폭설 피해 급증...제주 항공 차질

광주와 전남 지역에 사흘간 내려진 대설특보가 24일 해제됐다. 최고 40㎝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안전사고와 시설물 피해가 잇따르고 여객선 운항과 도로 교통이 통제됐다. 2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전남 흑산도·홍도를 제외하고 광주와 전남 지역에 내려진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오전 7시 기준 적설량은 광주 36㎝를 최고로 장성 32.9㎝, 화순 27.3㎝, 담양 23.1㎝, 함평 월야 22.6㎝, 곡성 18.4㎝, 나주 18.3㎝, 장흥 유치 15.7㎝, 순천 9.8㎝ 등을 기록 중이다. 최심 적설량(일정 기간 내린 눈이 최고로 쌓였을 때 적설량)은 광주가 가장 많은 40㎝를 기록했다. 전남 흑산도·홍도에는 강풍경보가, 전남 고흥, 보성, 여수, 순천, 장흥, 강진, 해남, 완도,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전남 담양, 곡성, 구례, 화순에는 한파주의보도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전남 서부 지역에 1∼3㎝의 눈이 더 내린 뒤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광주·전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영하 2도를 보였다. 폭설과 한파로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광주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낙상 66건, 교통사고 13건, 수도관 동파 1건 등 128건의 폭설 관련 사고가 119에 접수됐다. 전남에서는 차량 미끄러짐 등 안전조치 3건, 낙상 1건이 접수됐다. 시설물 피해도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시설하우스 40동(담양 31동, 곡성 3동, 보성 1동, 화순 2동, 영광 3동), 축사 9동(담양 3동, 보성 1동, 함평 4동, 화순 1동)이 파손 등의 피해를 보았다. 바닷길과 도로 통제도 이어지고 있다. 여객선 38항로 48척(목포 26항로, 여수 6항로, 고흥 4항로, 완도 2항로)의 운항이 통제 중이다. 제주에는 사흘째 강풍과 대설이 계속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는 대설경보, 그 외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제주도 육상 전역에는 강풍주의보, 해상에는 풍랑경보(남부 앞바다 풍랑주의보)가 각각 내려졌다. 오전 8시 기준 한라산에는 사제비 93㎝, 삼각봉 76.5㎝, 어리목 58.3㎝ 등 최대 1m에 육박하는 많은 눈이 쌓였다. 전날 항공편 운항이 마비되다시피 했던 제주공항에서는 이날 항공편 운항이 재개됐으나 강풍과 급변풍으로 인한 결항과 지연 등 일부 차질이 예상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제주공항에서는 491편(출발 245, 도착 246)의 운항이 계획돼있다. 그러나 이 중 현재 7편(출발 4, 도착 3)이 결항했고, 지연편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운항이 다시 이뤄지고 있긴 하지만 제주에 이날 저녁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돼 결항·지연편이 늘어나는 등 차질이 예상된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강풍특보와 급변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2.24 11:53
연예

크래비티, '급조 특집'도 즐거운 예능돌

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급조 특집도 예외 없이 즐거운 ‘예능의 맛’을 선물했다. 크래비티는 지난 8일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V LIVE를 통해 자체 제작 예능 콘텐츠 ‘크래비티 파크(CRAVITY PARK)’(이하 ‘비티 파크’)의 44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앞서 풍랑주의보로 급조된 실내 특집에 나선 크래비티는 이날 ‘요섹남’ 멤버 우빈의 요리를 시작으로 다트 게임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러비티(공식 팬클럽명)에게 힐링을 안겼다. 특히 우빈은 능숙하게 재료를 손질해 나가며 낙삼새(낙지, 삼겹살, 새우)부터 냉라면, 홍게찜 등 수준급 요리 실력을 뽐냈고, 크래비티는 맛깔나는 먹방을 펼치며 고생한 우빈을 향해 박수갈채를 이어갔다. ‘비티 파크’에서 빠질 수 없는 게임 코너도 진행됐다. 크래비티는 터진 풍선 수에 따라 선물을 지급하는 다트 게임을 시작, 넘치는 9인 9색 승부욕을 자랑하며 유쾌한 분위기까지 드러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선전한 형준. 이와 같은 상황에 세림은 “안 된다 싶으면 예능으로 가야 한다”고 태영을 향해 조언했지만, 미비한 점수를 기록한 태영은 “급조한 풍선 다트라 실력이 별로 안 나온다. 다트였으면 손 갈아끼고 왔을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뛰어난 센스 역시 잊지 않았다. 급조 특집을 마무리하며 크래비티는 “밖에서 많이 준비했는데 아쉬웠지만 재미있었다. 두 번의 특집을 거듭해서 이렇게 힐링을 즐겨봤는데 ‘비티 파크’ 시즌4는 이제 시작이다. 기대 많이 해달라”며 더욱 재밌어질 ‘비티 파크’를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크래비티는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진행되는 팬미팅 ‘CRAVITY COLLECTION: C-DELIVERY’ 준비에 한창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0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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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죽였나?" '꼰대인턴' 박해진, 핫쭈꾸면 성공도 잠시 또 위기[종합]

'꼰대인턴' 박해진이 이번에도 위기를 극복해낼까. 1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극 '꼰대인턴'에는 박해진(가열찬)과 김응수(이만식)가 헬기에 구조 요청을 하지만 실패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들은 풍랑 주의보 때문에 섬에서 나오지 못했다. 어떻게든 육지로 나가야 했던 두 사람은 헬기에 구조 요청을 했고 이마저 실패하자 절망했다. 김응수는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는 인턴이었다. 배고픔을 호소하는 박해진에 "신에게는 아직 12봉의 라면이 있습니다"라고 라면을 꺼내보였다. 식수는 물론 보조 배터리에 담요, 고스톱, 소주까지 없는 게 없었다. 두 사람은 소박한 행복에 미소를 지었고 서로 의지하며 어려움을 극복했다. 박기웅(남궁준수), 한지은(이태리), 노종현(주윤수)은 육지에서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박기웅은 끊임없이 한지은에 들이대고 있었다. "그때 사귀자고 한 거 어찌 됐냐. 우리 사귀자"고 거듭 말했다. 한지은은 난봉꾼은 됐다고 거절 의사를 분명하게 전했다. 다음 날 사진을 찍던 중 박기웅이 바다에 빠졌다. 뒤를 보지 않고 난관에 매달리다 벌어진 일이었다. 한지은은 곧바로 바다로 뛰어들었고 박기웅의 머리채를 잡았다. 앞서 아버지에게 맞고 있는 그를 구했던 것에 이어 이번엔 바다에서 구해준 것. 박기웅은 "날 또 구해줬다. 이번에 또 사귀자고 하면 나 때릴 거지?"라면서 "세 번째 날 구해주면 그땐 꼭 사귀자"고 소리쳤다. 섬에서 탈출해 회사로 복귀했다. 하지만 최악의 소식을 접했다. 영탁(차 과장)이 1000만 달러 수출을 따냈다는 얘길 듣고 절망에 빠졌다. 김응수가 라면죽으로 위로하려고 했지만 말을 듣지 않았다. 김응수는 "왜 그렇게 조급한지 아는데 어떻게 너만 잘 되냐. 이런 일도 겪고 하는 거지. 이러니 쪼다 짓을 하지!"라고 버럭 했다. 영탁의 어깨는 한껏 올라간 상황. "가 부장 이 참에 푹 쉬지. 왜 이렇게 빨리 출근했어?"라고 능글맞게 묻더니 "나 본부장으로 발령 났잖아. 느글느글 라면으로 이렇게 따낼 줄 몰랐지? 핫닭면만 보지 말고 넓게 보라고. 세상을 넓게 봐"라고 말하며 약을 올렸다. 그리곤 '라떼는 말이야'를 불러 한껏 더 박해진을 발끈하게 했다. 한지은이 핫닭면의 아이디어를 제공한 결정적 사람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좋아하는 가방 취향과 가방을 메는 습관이 박해진의 라면 뮤즈와 매우 흡사했다. 그런데 결정적 단서를 하나 더 찾았다. 심한 파마머리여야 하는데 한지은이 타고난 파마머리의 소유자였던 것. 이 모습을 본 박해진은 "혹시 신당동 불닭집 알아요? 5년 전에도 간 적 있나요? 불닭 뜯으면서 엉엉 운 적 있나요?"라고 거듭 물었다. 한지은은 "이젠 회사 다니기 전에 불닭집 간 것도 시비냐"고 반발심을 드러냈으나 이내 인정했다. 과거 회상 장면이 나왔다. "세상아 네가 너무 맵다"면서 세상을 원망, 불닭을 먹던 한지은의 모습이 등장했고 그녀가 핫닭면을 만들 수 있게 한 결정적인 라면 뮤즈라는 것이 드러났다. 라면 개발에 힘쓰던 박해진은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병원에선 매운 음식 금지령이 내려졌다. 그를 대신해 한지은이 도우미를 자처했고 그렇게 핫쭈꾸면이 탄생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위기를 맞았다. 핫쭈꾸면에 들어가는 소스를 만드는 공장에서 기준치 3배 이상을 초과하는 벤조피렌이 발견됐다. 누명이라고 생각했지만 검사 요청 결과 사실이었다. 이 과정에서 박해진의 트라우마가 재발동됐고 호흡 곤란이 찾아왔다. 노종현은 박아인(탁정은)이 홀로 술 마시고 있는 모습을 목격, 함께 위로를 해줬다. 인턴과 비정규직의 아픔, 설움을 나누다 마음이 통했다. 두 사람은 입을 맞췄고 하룻밤을 함께 보냈다. 현실에 처한 처지 때문에 서로를 외면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노종현이 박해진의 집앞에 찾아가 "가 부장님 사람 죽인 적 있다면서요?"라고 물어 긴장감을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1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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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인턴' 한지은, 박기웅 또 구했다…"세번째엔 사귀자"

'꼰대인턴' 한지은이 또 박기웅을 구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극 '꼰대인턴'에는 박해진(가열찬)과 김응수(이만식)가 풍랑 주의보 때문에 섬에서 나오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기웅(남궁준수), 한지은(이태리), 노종현(주윤수)은 육지에서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박기웅은 끊임없이 한지은에 들이대고 있었다. "그때 사귀자고 한 거 어찌 됐냐. 우리 사귀자"고 거듭 말했다. 한지은은 난봉꾼은 됐다고 거절 의사를 분명하게 전했다. 다음 날 사진을 찍던 중 박기웅이 바다에 빠졌다. 뒤를 보지 않고 난관에 매달리다 벌어진 일이었다. 한지은은 곧바로 바다로 뛰어들었고 박기웅의 머리채를 잡았다. 앞서 아버지에게 맞고 있는 그를 구했던 것에 이어 이번엔 바다에서 구해준 것. 박기웅은 "날 또 구해줬다. 이번에 또 사귀자고 하면 나 때릴 거지?"라면서 "세 번째 날 구해주면 그땐 꼭 사귀자"고 소리쳤다. 한편 노종현은 박아인(탁정은)이 홀로 술 마시고 있는 모습을 목격, 함께 위로를 해줬다. 인턴과 비정규직의 아픔, 설움을 나누다 마음이 통했다. 두 사람은 입을 맞췄고 하룻밤을 함께 보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1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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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인턴' 김응수, 그야말로 준비된 인턴…박해진 감동

'꼰대인턴' 김응수가 준비된 인턴의 모습으로 박해진을 감동케 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극 '꼰대인턴'에는 박해진(가열찬)과 김응수(이만식)가 헬기에 구조 요청을 하지만 실패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들은 풍랑 주의보 때문에 섬에서 나오지 못했다. 어떻게든 육지로 나가야 했던 두 사람은 헬기에 구조 요청을 했고 이마저 실패하자 절망했다. 절망에 빠진 박해진과 김응수. 그런데 김응수는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는 인턴이었다. 배고픔을 호소하는 박해진에 "신에게는 아직 12봉의 라면이 있습니다"라고 라면을 꺼내보였다. 식수는 물론 보조 배터리에 담요, 고스톱, 소주까지 없는 게 없었다. 김응수 덕분에 박해진은 섬에서 생존했다. 직접 잡아온 낙지까지 더해지자 금상첨화였다. 두 사람은 소박한 행복에 미소를 지었고, 서로 의지하며 어려움을 극복해나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1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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