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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마녀' 한영애, '2024 다시 봄(春)'으로 1년 6개월만에 공연 재개

레전드 디바 한영애가 오는 3월 17일 오후 5시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2024 다시 봄(春)’ 콘서트를 펼친다. 1년 6개월만의 단독 콘서트다.‘다시 봄’은 긴 겨울이 지난 후 새로운 시작과 아티스트 한영애 재조명의 의미를 담는다.한영애는 “지금까지 매년 공연을 해왔는데, 지난해 처음으로 한번 공연을 걸렀다. 그 어느 때보다도 무대에 대한 갈증이 많다”면서 “힘도 좋고, 소리도 좋다. 이제 한번 뛰어볼까 하는 마음”이라고 의욕을 보였다.한영애는 이번에도 늘 함께하는 5인조 ‘한영애 밴드’와 무대에 오른다. 한영애는 “백화가 만발하듯 흐드러지겠다는 기분으로 공연하겠다”고 전했다.이번 공연에는 파격적으로 5명의 젊은 실력파 뮤지션들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이들은 우상 한영애의 노래를 재해석해서 부를 예정이다.한영애의 노래는 최근 10년 동안 70명 가까운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했는데, 그들 중 이번 공연 특별 게스트들이 엄선됐다. Mnet ‘포커스’의 신예원, ‘보이스 코리아’ 이소정, ‘풍류대장’ 강태관, ‘싱어게인3’ 임지수, ‘슈퍼스타K’의 BUMZU(계범주)가 그 주인공들이다.한영애는 “가슴이 설렌다”고 기대감을 표하며 “늘 새로워지고, 변신한다는 마음으로 공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영애는 지난 1976년 포크그룹 ‘해바라기’의 멤버로 데뷔했으며 엄인호, 김현식 등과 ‘신촌블루스’에서 활동을 했다. 1986년 1집 솔로 앨범을 발표한 이래 ‘여울목’ ‘누구없소’ ‘루씰’ ‘조율’ ‘코뿔소’ 등 많은 명곡이 담긴 6장의 정규 솔로 앨범과 옛 가요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앨범 ‘비하인드 타임’(Behind Time)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2장이 대한민국 100대 명반으로 선정돼 있다.공연 기획사 비전컴퍼니는 “지난 48년간 예술혼과 정열이 담긴 무대만을 고집해온 한영애의 이번 콘서트 ‘2024 다시 봄’이 어떤 무대가 될지 너무 기대된다”고 전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1.1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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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프런티어상 서도밴드

서도밴드가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의 프런티어상을 수상했다.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2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프런티어상을 거머쥔 서도밴드의 보컬 서도는 “뜻깊은 상을 통해 우리의 발자취와 앞길을 격려해줘 감사하다. 이 자리를 빌려 모든 한국 문화예술인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이 시대는 한국의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시대다. 하지만 ‘우리는 항상 그래왔고 자연스럽게 시기가 온 것’이라고 한 윤여정 선생님의 말씀처럼 지금까지 애써주신 모든 분의 노고가 있었기에 이러한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또한 한국의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 고유한 정체성을 가지고 정진하는 서도밴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서도밴드는 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주목받은 6인조 밴드다. 우승 이후에도 공연과 콘서트, 방송 등을 오가며 국악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0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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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김재환, 방송 감동 그대로…‘리슨어게인 페스티벌 2022’ 성료

‘리슨어게인 페스티벌 2022’가 JTBC 방송의 감동을 재현한 무대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리슨어게인 페스티벌 2022’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됐다. 첫날 첫 순서로 등장한 가수 김재환은 지난 5일 발매한 ‘그 시절 우리는’과 ‘오아시스’(OASIS)를 비롯해 8곡의 무대를 펼치며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원웨이크루, 갬블러크루, 진조크루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이어져 관객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진조크루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 비보이 크루가 이런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채보훈, 양지완, 김하진, 정광현은 ‘더 킹 머스트 다이’(The King Must Die)를 시작으로 ‘드림 온’(Dream On)까지 강렬하고 폭발적인 록 스피릿을 선사했다. 이무진은 “비가 많이 와서 걱정했지만 많은 사람이 찾아줘 너무 다행이고 좋다”며 히트곡 ‘신호등’과 ‘과제곡’을 비롯해 ‘참고사항’, ‘우주비행사’ 등 지난 6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의 수록곡 무대로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첫날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보아는 ‘베러’(Better), ‘피드백’(Feedback), ‘노 메러 왓’(No Matter What) 무대를 펼치며 등장부터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보아는 “한국에서의 페스티벌은 3~4년 만이다. 코로나 이후로 컨디션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지만, 여러분이 즐기는 모습에 그냥 편안하게 즐기기로 했다. 여러분을 만나서 좋은 에너지를 많이 얻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보아는 ‘아틀란티스 소녀’를 앵콜 무대로 선사하며 짙은 여운을 남겼다. 공연 2일 차에는카디가 무대에 올라 ‘인트로’(INTRO), ‘700RPM’을 포함한 9곡의 무대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어 조선 팝 창시자 서도밴드가 ‘사랑가’, ‘강강술래’ 등 6곡의 무대로 귀 호강을 선사했다. ‘싱어게인2’ 우승자 김기태와 준우승자 김소연의 무대도 펼쳐졌다. 두 사람은 독보적인 목소리로 가을 감성을 자극했으며, ‘휘파람’ 듀엣 무대로 특별함을 더했다. 또한 ‘팬텀싱어3’ 우승팀 라포엠은 ‘더 팬텀 오브 디 오페라’(The Phantom Of The Opera)를 시작으로 ‘라이팅스 온 더 월’(Writing's On The Wall) 등 9곡의 무대를 선사하며 관객들을 압도했다. 라포엠은 “소중한 무대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게 돼 기분이 좋다. 페스티벌은 두 번째인데 무대에서 보이는 관객들의 모습은 엄청난 에너지를 준다”고 말했다. 다음 순서로 무대에 오른 정승환은 ‘우주선’, ‘너였다면’, ‘눈사람’ 등 8곡의 무대에 JTBC 메들리를 더해 ‘리슨어게인 페스티벌 2022’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그는 “여러분에게도 나에게도 페스티벌이 특별하고 행복한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 이승윤은 ‘게인주의’, ‘들려주고 싶었던’, ‘폐허가 된다 해도’를 포함해 ‘싱어게인’ 경연곡 중 많은 사랑을 받았던 ‘치티 치티 뱅뱅’(Chitty ChittyBang Bang) 무대까지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12곡의 무대를 펼쳤다. 마지막 날은 ‘풍류대장’에서 힙한 각설이 무대로 호흡을 맞췄던 김준수&AUX가 ‘더질더질’, ‘어사출두’, ‘쾌지나 칭칭나네’ 등 7곡의 무대로 흥을 고조시켰다. 메탈 밴드 크랙실버는 ‘텔 미 미러’(Tell Me Mirror), ‘대시’(DASH)부터 ‘오버드라이브’(Overdrive)까지 6곡의 무대로 카리스마를 과시했으며, 정홍일은 ‘싱어게인’에서 호응을 얻었던 ‘마리아+못다핀 꽃 한송이+해야’ 무대 외 6곡으로 정통 헤비메탈 에너지를 폭발시켰다. 4중창 그룹 미라클라스는 ‘렛 미 엔터테인 유’(Let Me Entertain You)를 시작으로 9곡의 무대를 통해 완벽한 하모니를 뽐냈다. 등장만으로 관객들을 열광시킨 훅(HOOK)은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보는 이들의 몸을 들썩이게 했다. 이들은 눈 뗄 수 없는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써니’(Sunny) 챌린지로 관객들과 함께 호흡했다. 강승윤은 첫 솔로곡 ‘아이야’에 이어 ‘비가 온다’, ‘본능적으로’, ‘릴리 릴리’(REALLY REALLY) 등 9곡의 무대를 펼쳤다. 솔로 보컬리스트로서 관객들과 소통에 나선 강승윤은 “여러분 앞에서 노래할 수 있게 돼 영광이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마지막 공연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거미는 ‘그대 돌아오면’을 첫 곡으로 관객들과 인사했다. 거미는 고3 관객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는 등 유머러스한 멘트와 함께 무대를 이끌었으며, 강승윤과는 ‘널 사랑하지 않아’ 듀엣 무대로 ‘비긴어게인’의 감동을 재현했다. ‘리슨어게인 페스티벌 2022’는 JTBC의 다양한 음악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 ‘팬텀싱어’, ‘싱어게인’, ‘슈퍼밴드’ 출연진들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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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 ‘팬텀싱어’ ‘싱어게인’ 출연자 한자리… ‘리슨어게인 페스티벌’ 개최

JTBC 대표 음악 예능 프로그램을 한무대에서 라이브로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열린다. ‘리슨어게인 페스티벌 2022’가 오는 9월 16일부터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다. ‘리슨어게인 페스티벌 2022’는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 ‘비긴어게인’, ‘팬텀싱어’, ‘싱어게인’, ‘슈퍼밴드’, ‘풍류대장’ 등 JTBC 대표 음악 예능 프로그램의 레전드 무대들을 모두 야외 페스티벌 무대로 소환하는 페스티벌. 그동안 단일 음악 예능 프로그램을 콘서트로 개최한 적은 있었으나 이처럼 여러 음악 프로그램들의 다양한 무대들을 한번에 볼 수 있는 페스티벌은 없었기에 눈길을 끈다. 한국 가수들의 다양한 버스킹 공연으로 감동을 선사했던 ‘비긴어게인’, 크로스오버라는 장르를 새롭게 개척한 ‘팬텀싱어’, 숨겨진 가수들을 발굴하며 감동을 안겨준 ‘싱어게인’, 음악 천재들의 밴드 결성 프로젝트로 시청자를 몰입시킨 ‘슈퍼밴드’,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 ‘풍류대장’ 등의 주요 출연진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그동안의 페스티벌과 차별화된 무대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10대부터 70대까지 모든 세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꾸려질 전망이다. 클래식, 대중음악, 록, 댄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공연 프로그램 이외에도 JTBC의 다른 예능프로그램들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 존도 만날 수 있다. ‘리슨어게인 페스티벌 2022’는 오는 18일부터 3일간 오전 10시에 1차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티켓은 오는 21일 낮 12시에 오픈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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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대장' 전국 투어 콘서트 6개월 대장정 마무리

'풍류대장 전국투어콘서트’가 서울 앙코르를 끝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풍류대장' 앙코르 콘서트가 진행됐다. 이번 콘서트에는 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 파이널 TOP6의 서도밴드, 억스(AUX), 김주리, 이상, 온도와 MC 최재구, 최예림, 또 해음과 고영열이 관객들을 만나 기존 ‘풍류대장’ 전국투어 콘서트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드디어 소리꾼들과 관객 간 소통이 가능해진 만큼 공연장의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관객들은 매 무대마다 아낌없는 환호를 보냈고, 소리꾼들도 밝은 얼굴로 스테이지를 활보하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큰 잔치’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공연장의 모두가 신명 나게 즐기는 분위기였다. 첫 무대를 장식한 이상은 ‘역시 이상’이었다. 무대 전체를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를 쏟아내는 멤버들은 관객들을 흥을 한껏 돋우며 소리의 세계로 초대했다. 밴드 전원이 ‘한 춤’ 한다는 점도 이상만의 강점이었다. 한편의 종합예술처럼 펼쳐지는 이상의 무대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완벽한 오프닝을 만들어줬다. 다음으로 무대를 이어받은 온도는 이상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의 에너지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피처럼 붉은 조명 아래 뱀파이어를 연상케하는 아찔한 소리는 마치 무대 전체를 빨갛게 적시는 듯한 착각이 들게 했다. 지난 전국투어에서 맛보기로 들려주었던 2pm의 ‘우리집’을 댄서들과 함께 선보이며 온도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 점 역시 온도다운 선택이었다. 밴드 뒤에 등장한 김주리는 소리 한자 한자에 절이듯이 배어진 깊은 감정으로 넓은 무대를 혼자서도 꽉 채웠다. 특히 앙코르 콘서트를 위해 새롭게 준비한 곡 ‘모두 다 사랑하리’는 김주리의 모든 매력을 엿볼 수 있는 멋진 선곡이었다. 절제와 절정, 미성과 탁성을 넘나들며 노래뿐만 아니라 소리까지 가지고 노는 김주리의 무대는 감탄을 절로 자아냈다. 서울 앙코르 콘서트에서 소리꾼들과 함께 무대에 서게 된 고영열은 태산 같은 호랑이를 연상케하는 소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특히 ‘범 내려온다’에서 고영열은 흥겹고 여유넘치면서도 무게와 위압감이 있는 호랑이의 소리와 모습으로 무대를 쥐락펴락해 보였다. 백옥 같은 소리를 지닌 김주리와의 듀엣곡은 묘한 매력으로 어우러져 더욱 애절하게 다가오기도 했다. MC 최재구와 최예림도 색다른 무대로 반전 매력을 어필했다. 최재구는 혼자 선보이던 ‘살이 차오른다’를 댄서들과 함께 풍성하고 흥이 넘치게 꾸몄다. 또 ‘하얀나비’를 통해서는 특유의 유쾌하고 즐거운 무대가 아닌, 과장되지 않고 담담한 노래로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깊어지는 감정의 변화만큼 최재구의 깊은 매력을 볼 수 있는 무대였다. 최예림도 이번 공연에서는 이전의 ‘예미넴’의 이미지를 벗어나 레이디 가가를 연상케 하는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EDM으로 재해석한 ‘라디오를 켜고’를 통해 최예림은 소리에 댄스, 가야금까지 만능 재주꾼이자 디바의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풍류대장의 레전드 무대인 ‘마왕’을 해음의 보컬 구민지와 함께하기도 했다. 구민지와 정가가 빚어낸 청아하고 맑은, 정직하면서도 정제된 소리는 ‘풍류대장’ 전국투어 콘서트를 찾은 게스트 중에서도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이번에도 구민지는 깨끗한 소리와 노래로 홀을 가득 채웠고, 무게감 있는 최예림과 함께 상반된 무게의 화음을 쌓아 정말로 마왕같은 무대를 만들어냈다. 불과 물을 해석하는 두 밴드의 방식은 엔딩의 가장 큰 볼거리였다. 불 밴드 억스는 모닥불처럼 넘실거리는 불에서 빛처럼 환한 불을 지나 하이라이트까지 몰아치는 에너지를 그대로 보여줬다. 무대를 거듭할수록 더해지는 흥과 에너지는 ‘전사의 후예’에서 폭발하듯 완전히 타올랐고, 그 뜨거운 열기에 관객들도 그대로 빠져들었다. 억스가 불을 키워갔다면 서도밴드는 바다를 거슬러오듯 점점 맑은 물이 되는 무대를 보여줬다. 깊은 물과 파도처럼 밀려온 소리가 청춘의 호기를 감싸는 빗물이 되기까지 물이라는 분위기가 갖는 극한의 감정들을 모두 보여주는 서도밴드의 에너지는 부드러우면서도 강하게 엔딩의 막을 장식했다. 나흘간 이어진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마무리하며 소리꾼들은 “그 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팬분들과 호흡했는데 이번 콘서트에서는 진짜 소통을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저희가 이렇게 큰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사랑해주고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풍류대장이여 영원하라”는 외침에 팬들도 아쉬운 인사로 소리꾼들을 떠나보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0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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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대장 콘서트' 합주 비하인드 "열정 가득"

풍류대장 콘서트 무대에 오르는 아티스트들의 합주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풍류대장 공식 유튜브 계정에는 ‘풍류대장 콘서트 합주실에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8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영상에는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앞둔 풍류대장 아티스트들이 서로 합을 맞추며 공연을 연습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다수의 스태프들과 음악감독 등이 진지하게 준비된 트랙을 확인하고 의견을 나누는 모습은 ‘풍류대장’ 콘서트의 넘볼 수 없는 퀄리티를 그대로 증명하고 있다.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더 좋은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아티스트들의 모습 역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무대 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아티스트들의 친근한 모습도 이번 영상에서 놓칠 수 없는 포인트다. 자신의 공연 모습을 확인하며 부끄러워하는가 하면 때로는 새침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화기애애하게 준비를 이어가나는 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JTBC ‘풍류대장 - 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의 파이널 TOP6 서도밴드, 김준수, 억스(AUX), 김주리, 이상, 온도와 MC 최재구 & 최예림, 그리고 게스트와 함께 진행되는 ‘풍류대장’ 서울 앙코르 공연은 5월 5일 어린이날부터 8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4.2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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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준케이·우영, 2022 팬콘 '115430' 추가 포스터 '두근'

2PM JUN. K(준케이)와 우영이 2022 팬콘 '115430' 포스터를 추가 공개헀다. JUN. K와 우영은 4월 30일과 5월 1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2022 FAN-CON '115430''을 개최한다. 1일에는 오프라인 공연과 동시에 Beyond LIVE(http://beyondlive.com)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진행하고 더욱 많은 글로벌 팬들과 소통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2PM 공식 SNS 채널에 깜짝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데 이어 5일 팬콘 로고 포스터를 게재하고 공연 소식을 알렸다. 9일 오후 2시에는 JUN. K와 우영의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포스터를 추가 공개하고 열기를 고조시켰다. 포스터 속 두 사람은 모던한 비주얼과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표정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완성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공연명 '115430'은 JUN. K의 생일 1월 15일과 우영의 생일 4월 30일을 나타낸 것으로, 모든 숫자를 더하면 오후 2시 즉 2PM을 뜻하는 숫자 14가 만들어져 의미를 갖는다. 이번 팬콘은 팬미팅과 콘서트를 결합한 형태의 공연으로 두 멤버는 화려한 입담은 물론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해 '프로 뮤지션' 면모를 발산한다. 특히 첫 공연이 열리는 4월 30일은 우영의 생일인 만큼 이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해 팬들과 뜻깊은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두 멤버는 각자의 역량을 살려 활약상을 펼치고 있다. JUN. K는 최근 뮤지컬 '이퀄'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더불어 난이도 높은 2인극 연기를 소화하고 명품 뮤지컬 배우임을 입증했다. 또 U+아이돌Live '아돌라스쿨3 : 홍보ON아이돌'에 고정 출연하며 뛰어난 진행 실력도 자랑하고 있다. 우영은 지난해 종영한 JTBC '풍류대장 - 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에서 따스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심사위원으로서 맹활약했고, 최근에는 JTBC '아는 형님'의 일일 형님으로 투입돼 탁월한 예능감과 센스를 뽐냈다. 게다가 자체 콘텐츠 및 SNS를 통해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팬들과 소통하고 안무 실력을 선보이는 등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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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준케이-우영, 팬콘으로 특급 팬사랑

2PM JUN. K(준케이)와 우영이 팬콘을 열고 특급 팬사랑을 전한다. JUN. K와 우영은 30일과 5월 1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2022 FAN-CON '115430''을 개최한다. 5월 1일에는 오프라인 팬콘과 함께 Beyond LIVE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동시에 선보인다. 공연명 '115430'은 JUN. K의 생일 1월 15일과 우영의 생일 4월 30일을 나타낸 것으로, 해당 숫자를 각각 합산하면 오후 2시 즉 2PM을 뜻하는 숫자 14가 만들어져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번에 개최되는 팬콘은 팬미팅과 콘서트를 결합한 것으로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은 물론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까지 만나볼 수 있다. 그룹 2PM으로 맹활약을 펼쳐온 JUN. K와 우영이 선사할 빈틈없는 재미와 특급 케미스트리에 관심이 집중된다. 최근 JUN. K는 뮤지컬 '이퀄'을 통해 첫 2인극 뮤지컬에 도전했다. 방송계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우영은 최근 JTBC '아는 형님'의 일일 형님으로 투입돼 빼어난 예능감을 뽐냈다. 또 지난 연말 종영한 JTBC '풍류대장- 힙한 소리꾼들의 전쟁'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냉철하지만 따뜻한 시선을 겸비한 심사평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모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4.0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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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대장' 1·2위 팀 '아형' 접수…서도밴드→김준수

제1대 풍류대장 서도밴드와 '풍류대장' 톱 2 김준수가 '아는형님' 씨름대회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5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은 지난주에 이어 '아이돌 육탄전 체육대회' 2탄으로 3년 만에 '아는형님 배 씨름대회'가 개최됐다. 2018년 천하장사 이수근, 2019년 천하장사 이진호, MBC '아이돌 체육대회' 씨름 금메달 문빈 등 실력자들의 출전으로 눈길을 끈 이 대회에는 그에 걸맞은 초특급 초대가수가 등장해 분위기를 달궜다. 씨름대회의 포문을 연 것은 JTBC '풍류대장'의 우승팀 서도밴드였다. 조선팝 창시자 서도밴드는 국악의 멋스러움을 극대화한 창작곡 '뱃노래'로 씨름장의 분위기를 한층 격조 있게 드높였다. 씨름장을 자유롭게 누비며 노래하는 서도의 지휘에 맞춰 청팀과 홍팀이 입장하자 축제의 분위기가 만연했다. 팽팽한 접전 끝에 3:5의 점수로 청군이 승리한 단체전 후에는 대망의 개인전이 이어졌다. 단체전부터 천하장사 후보로 거론되었던 압도적인 파워를 갖춘 슈퍼주니어 신동과 천하장사 이진호를 꺾은 아스트로 문빈의 결승전을 앞두고 한숨을 돌리는 사이, 결승전의 열기를 더욱 높여줄 초대가수가 또 한 명 등장했다. JTBC '풍류대장' 준우승자인 김준수가 준비한 무대는 '어사출두'였다. 단단한 소리와 조선판 휘모리랩으로 한순간에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은 김준수의 카리스마는 국악프린스 다웠다. 또 김준수는 "천하장사 출두하옵신다"라고 어사를 천하장사로 개사해 넘치는 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아는형님 배 씨름대회' 개인전의 최종우승은 단체전에서부터 활약한 신동이 차지했다. 멋진 씨름 대결은 물론 국악의 멋까지 제대로 보여준 이 날 방송은 축제와 같았던 옛 씨름대회의 향수는 물론 현대적인 즐거움까지 모두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서도밴드-김준수 등 '풍류대장' 톱 6를 비롯한 소리꾼들은 2월 5일 '풍류대장 전국투어콘서트-전주편'을 성황리 마치고 오는 12일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2.0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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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대장' 전석매진 부산콘서트 성료…소리로 하나됐다

‘풍류대장’ 전국투어 부산 콘서트가 전석 매진의 열기를 또 한번 이어갔다. 지난 15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힙한 소리꾼의 축제 ‘풍류대장’ 전국투어 부산 공연이 뜨거운 열기 속에 성료했다. 전석 매진이라는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하듯 3층까지 좌석을 꽉 채운 팬들을 위해 소리꾼들은 진심을 다한 무대로 잊지못할 시간을 선사했다. ‘풍류대장’ 부산 콘서트에는 JTBC ‘풍류대장’ 파이널 TOP6인 서도밴드, 김준수, 억스(AUX), 김주리, 이상, 온도와 게스트로 신동재, 최여완이 무대에 올랐다. 찰떡호흡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 MC 최재구와 최예림도 멋진 무대를 보여줬다. 첫번째 마당 ‘세상에 없던 밴드’에서는 이상&온도가 넘치는 흥과 에너지로 멋지게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지는 두번째 마당 ‘강철소리꾼’에서는 수식어가 필요 없는 최고의 보컬 김준수와 김주리가 다채로운 매력으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세번째 마당 ‘MC 스페셜’과 네번째 마당 ‘스페셜 소리꾼’의 무대가 팬들이 제대로 공연을 즐길 수 있게 중심을 잡아줬다면 다섯번째 마당 ‘물과 불 최강 국악밴드 매치’에서는 억스와 서도밴드가 공연장을 가득 메우는 열기로 피날레를 마무리했다.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소리꾼들의 폭발적인 성량과 에너지에 팬들은 함성 대신 뜨거운 박수 소리로 응원을 보냈다. 그 뜨거운 사랑에 보답해 풍류대장 측은 4월 앵콜 콘서트로 또 한번 부산을 찾기로 했다. 서울 콘서트와 부산 콘서트가 마무리된 가운데 ‘풍류대장’ 전국투어는 이제 22일 진주를 비롯해 내달 5일 전주, 12일 춘천, 19일 광주, 26일 울산, 그리고 3월 5일 성남, 12일 고양, 19일 창원, 4월 2일 대구로 이어진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어트랙트엠 2022.01.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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