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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선우용여, 풍자 가슴만지고 화들짝… “아랫도리도 튼튼”

배우 선우용여가 돌발행동을 했다.23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풍자 휘어잡는 81세 선우용여의 미친 카리스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 유튜버 풍자가 출연했다.선우용녀는 풍자의 등장에 “예쁜 애가 왔다. 너 왜 이렇게 예쁘냐. 실물 보니까 더 예쁘다”고 칭찬했다.한 구독자가 “풍자를 실제로 보니 몇 키로 같냐”고 묻자 선우용여는 “원래 티브이로 볼 때 더 커보인다. 실제로는 그렇게 커 보이지 않는다”라며 “아랫도리는 튼튼해서 좋다”라고 말해 풍자를 당황 시켰다.또 “여기하고 여기를 좀 빼야 한다”며 풍자의 팔뚝을 붙잡기도 했다. 풍자가 “여긴 가슴이다”라고 민망해하자, 선우용여는 “너무 크다. 나도 적다는 소리는 안 들었는데”라며 놀라했다.한편 풍자는 트랜스젠더 유튜버로 현재 ‘풍자테레비’를 운영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4 07:23
e스포츠(게임)

[AI 게임 리뷰] 전략과 유머의 절묘한 조화, ‘인생존망겜’이 주는 의외의 몰입감

※본 기사는 퍼플렉시티 AI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의 공식 인기 순위 및 평점 데이터, 주요 게임 평론 사이트와 커뮤니티 리뷰, 언론 보도 등 다양한 공개 자료를 종합 분석해 작성한 기사입니다.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방치형 장르는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은 지 오래다. 그런 가운데, 다소 유쾌한 제목의 신작 ‘인생존망겜’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의 신작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빠른 상승세를 보인 이 게임은, 허를 찌르는 제목과는 달리 꽤 치밀하고 설계된 콘텐츠로 유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인생존망겜’은 빙하기의 부족장이라는 설정에서 출발해, 석기시대와 항해시대, 현대와 먼 미래까지 문명의 흐름을 따라 진화하는 구조를 갖춘 방치형 RPG다. 다중 문명 시뮬레이션 요소와 자동 채집 및 성장 시스템이 결합된 이 게임은, 기본적인 자원 수집과 건물 업그레이드 외에도 명사라는 유닛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조합이 플레이의 깊이를 더한다. 명사들은 역사 속 실제 인물들에서 모티브를 따왔으며, 개별 능력치는 물론이고 고유한 스킬트리와 조합 보너스가 설정돼 있어 단순 수집 이상의 전략적 가치가 존재한다. 특히 이순신, 장보고, 진시황 같은 동양권 역사 인물이 한글 음성과 함께 등장하는 방식은 국내 이용자들에게 적잖은 친근함을 준다.게임의 진행 방식은 기본적으로 방치 수익을 전제로 하지만, 주요 갈림길에서는 이용자의 선택이 직접적인 결과를 만든다. 부족민이 번성하거나 전염병에 시달리거나, 때로는 용맹한 새로운 영웅이 등장하는 순간들이 짧은 컷신과 함께 전달되며, 이 덕분에 느슨한 듯 하면서도 끊임없이 긴장감을 유지하게 된다. 자동으로 돌아가는 경제 시스템과 수동으로 개입할 수 있는 재난 대응, 영웅 배치 등은 단조로운 구조로 빠질 수 있는 방치형 게임에 독특한 긴장감을 부여한다.무엇보다 ‘인생존망겜’이 흥미로운 지점은, 게임 플레이 전반에 깔려 있는 유머러스한 연출과 텍스트다. 부족민들의 어눌한 말투와 시대를 풍자한 각종 이벤트, 과장된 행동 묘사들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텍스트 기반 이벤트들 사이사이에 등장하는 미니 애니메이션, 그리고 사소한 선택 하나가 시대의 흐름을 바꾸는 구조는 플레이에 예측할 수 없는 재미를 제공하며, ‘다음은 어떻게 될까?’라는 자연스러운 궁금증을 자아낸다.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요소는 문명이 도약할 때마다 전환되는 비주얼과 시스템 구조의 변화였다. 석기시대에는 불 피우기와 사냥이 주요 콘텐츠라면, 항해시대로 넘어가며 무역과 해상모험이, 현대에 들면서는 기술 연구와 복잡한 정치 이벤트가 중심이 된다. 시대에 따라 전반적인 인터페이스와 배경 이미지, NPC들의 행동 방식까지 달라지면서, 단순한 방치형 게임이 아니라 규모와 전개가 끊임없이 확장되는 하나의 시뮬레이션 게임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방치형이라는 장르 아래에서 이렇게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기획력이 특히 돋보였다.유저 평가 역시 대체로 긍정적이다. 구글 플레이 기준 평점은 4.5점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무과금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전략성과 수집의 재미가 모두 담겨 있다”는 리뷰가 주를 이룬다. 다만 중후반부로 갈수록 콘텐츠가 반복된다는 피드백과, 과금 관련 UI가 다소 노출 빈도가 높은 점은 일부 이용자들의 아쉬움으로 지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는 캐주얼 유저는 물론이고 시뮬레이션 팬층까지 빠르게 흡수하고 있는 모양새다.결론적으로, ‘인생존망겜’은 그저 유머에 기대는 카툰 스타일 게임이 아닌, 깊이 있는 시스템 설계와 방대한 콘텐츠, 방치형과 전략 시뮬레이션의 균형이 잘 맞춰진 게임이라 할 수 있다. 다양한 시대를 넘나드는 진화의 흐름, 명사 수집을 통한 전략적 확장, 텍스트 기반 서사가 만들어 낸 몰입감은 이 장르에서 보기 드문 경험을 제공한다. 방치형이라는 형식에 익숙한 이용자들에게는 신선한 진화를 경험할 계기가 될 것이며, 게임에 많은 시간을 들이기 어려운 일상 속에서도 문명 하나를 키워가는 ‘생존형 성장’의 쾌감을 재미있게 맛볼 수 있는 작품으로 손꼽을 만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21 11:30
예능

풍자, 여수 불친절 피해자 만났다 “촬영 동의 받아… 영상보다 더 심해” (‘또간집’)

방송인 겸 유튜버 풍자가 논란이 된 ‘또간집’ 여수 편의 식당 피해자를 직접 만났다.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에는 ‘여수 혼밥 손님, 직접 만났습니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에서 풍자는 최근 ‘또간집’ 여수 편에 나온 식당을 방문했다가 피해를 입은 유튜버 A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풍자는 “이슈화가 되다 보니까 너무 감당하기 힘들 만큼의 관심과 이목들이 있으실 거 같아서 오시기 힘들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하자 A씨는 “인터뷰가 많이 들어왔지만 ‘내가 왜?’, 너무 무서웠다. 또간집을 와야 한다고 생각한 이유는 저 때문에 풍자님까지 그 이상의 욕을 먹고 있어 죄송하다. 그 지역을 비난하려고 간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A씨는 “여수를 방문했는데 백반이 먹고 싶었다. 또간집 식당들이 다 좋았다. 두 테이블이 식사를 하고 있는데, 손님이 더 들어왔다. 그때부터 갑자기 소리를 지르셨다”며 “솔직히 제가 찍은 부분 가지고 되게 많이 공분하고 계시는데 그것보다 더 심했다”고 말했다.이어 ”단순히 먹고 싶어서 방문한 게 아니라 이왕이면 찍고 싶어서 방문한 것이기 때문에 사전에 동의를 받았다. 한 마디가 안 찍혀있는 바람에 지금 이렇게 논란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최근 A씨는 ‘또간집’에서 소개한 여수의 식당을 방문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A씨는 2인분을 주문했지만, 홀로 방문했다는 이유로 핀잔을 들었으며, 계속되는 사장의 재촉에 결국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밖으로 나왔다.논란이 커지자 여수시 이석주 의원도 나섰다. 이 의원은 “최근 지역 음식점의 손님 응대 논란과 관련해 여수시가 음식점 영업자 및 종사자에게 서비스 응대 개선을 요청하는 공식 안내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0 18:56
연예일반

‘또간집’ 풍자, ‘불친절’ 여수 식당 논란에 직접 나서 “당사자 만났다”

‘또간집’이 ‘불친절’ 논란에 휩싸인 여수 맛집 관련 영상을 공개한다.유튜브 ‘또간집’을 운영하는 스튜디오 수제 측은 18일 커뮤니티를 통해 “실시간 공유. 여수 당사자 만났다. 내일 6시 30분에 공개한다”고 알렸다.제작진은 이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또간집’ 진행자 풍자와 최근 ‘또간집’에서 추천한 여수 식당에서 불편을 겪은 유튜버 A씨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최근 A씨는 ‘또간집’에서 소개한 여수의 식당을 방문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A씨는 2인분을 주문했지만, 홀로 방문했다는 이유로 핀잔을 들었으며, 계속되는 사장의 재촉에 결국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밖으로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여수시 이석주 의원도 나섰다. 이 의원은 “최근 지역 음식점의 손님 응대 논란과 관련해 여수시가 음식점 영업자 및 종사자에게 서비스 응대 개선을 요청하는 공식 안내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8 21:49
스타

신기루, 절친 한혜진x풍자와 한여름 바캉스…“올여름 7kg 다이어트 할 것” (‘미우새’)

코미디언 신기루가 절친 한혜진의 홍천 하우스에서 한여름 바캉스를 즐겼다.신기루는 지난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절친 한혜진의 홍천 집에서 바캉스를 즐겼다.이날 바캉스룩으로 한껏 뽐낸 신기루는 한혜진의 홍천 하우스에 방문해 “저스틴 비버 집이네”라며 감탄했다. 절친들을 위해 올해 첫 수영장을 개장했다는 한혜진이 저 멀리서 벽돌을 들고 나타나자 신기루는 불안감에 휩싸였다.한혜진이 피자 화덕을 만들자고 제안하자 신기루는 “더운데 밖에서 화덕을 만든다고?”라며 반문했다. 신기루는 결국 한여름 땡볕 아래에서 무거운 대리석과 벽돌을 나르는 등 우여곡절 끝에 화덕을 완성했다.이어 지하수로 가득 채운 수영장에서 워터밤을 즐기기 시작한 신기루는 초대형 홍학 튜브에 올라타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몸 개그까지 펼치며 웃음을 안겼다. 여기에 그는 플로팅 바구니 화채 분수쇼에 소녀처럼 기뻐하는가 하면 새카맣게 탄 피자 마저 맛있게 먹으며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했다.그런가 하면 신기루는 물놀이를 마친 뒤 본격적인 바캉스 먹방에 나섰다. 그는 “이제야 사람 사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강렬한 장작 화력으로 인해 때아닌 갈비 구출 대작전에 나섰다. 고기 앞 테토녀 매력까지 발산한 신기루는 미나리 삼겹살 전부터 수박주, 디저트까지 싹쓸이하며 먹방러의 위엄을 드러냈다.뿐만 아니라 신기루는 다이어트를 선언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이번 여름에 7kg 빼볼 생각이다”며 “친한 풍자와 홍윤화가 살을 빼니까 왠지 쫓기는 기분이 든다”라며 털어놨다. 신기루는 다이어트조차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특유의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냈다.이처럼 신기루는 유쾌하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으로 일요일 밤 시청자들에게 편안한 웃음을 전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14 12:22
스타

[TVis] 풍자 “요즘 다이어트, 17kg 감량”…달라진 비주얼 눈길 (‘미우새’)

방송인 풍자가 17kg를 감량했다고 전했다. 풍자는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한혜진, 신기루와 함께 시간을 보내다가 “요즘 나 다이어트 하고 있다. 총 17kg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신기루를 향해 “언니는 할 생각이 없느냐”고 물었고, 신기루는 “이번 여름에 7kg를 뺄 생각이다. 7kg를 빼면 내가 얼굴이 예쁘다”며 “너와 (홍)윤화도 살을 빼고 있어서 쫓기는 느낌”이라고 했다.한혜진이 “그런데 나한테 편한 체중이 있다”고 말하자, 신기루가 최고 몸무게가 몇이었느냐고 묻자 “59.8kg이었다”고 답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14 07:38
영화

제29회 BIFAN, 장편 경쟁부문 수상작 발표…한선화 ‘교생실습’ 2관왕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이하 BIFAN)가 폐막식을 마쳤다.BIFAN은 11일 오후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올해의 수상작 발표와 함께 폐막식을 개최했다.사회는 ‘칸 판타스틱7’에 선정된 ‘시스터후드’의 배우 김주령이 맡았다. 이날 폐막식은 신철 집행위원장의 경과보고로 시작했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BIFAN은 현재 영화인을 지원하고 미래 영화인을 육성하는 일을 지속하겠다”며 “영화산업의 모든 것은 변한다. 이제 경쟁이 아닌 상상력의 경쟁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폭염 속에서도 돕고 성원해주신 여러분께 큰 감사를 드리며 이제 30주년을 향해 달려가겠다”라고 인사했다.‘부천 초이스: 장편’(국제경쟁) 작품상은 ‘어글리 시스터’(The Ugly Stepsister)(노르웨이/스웨덴/폴란드/덴마크, 감독 에밀리 블리치펠트)가 수상했다. 심사위원은 “이 영화는 신데렐라라는 고전 서사의 틀 안에 그로테스크한 바디 호러를 접목시켜 인간의 본성을 과감하게 풍자했다”며 “주인공 엘비라가 겪는 신체적·정서적 고통은 외모가 곧 계급이자 권력이 되는 오늘날 사회에서, 외모지상주의가 지닌 파괴성과 그 폭력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시대적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평했다. ‘어글리 시스터’는 관객상까지 받아 ‘부천 초이스’ 2관왕을 차지했다.감독상은 ‘리플렉션’(Reflection in a Dead Diamond)(벨기에/룩셈부르크/이탈리아/프랑스, 감독 브루노 포르자니, 엘렌 카테)이 받았다. 심사위원은 “1960~70년대 유로스파이 장르의 레트로한 정서와 강렬한 시각적 플레어가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평했다.심사위원 특별상은 ‘투게더’(Together)(미국/호주, 감독 마이클 섕크스)가 받았다. 이에 심사위원은 “수퍼내추럴 바디 호러에 로맨틱 코미디를 결합하는 대범한 시도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장르적 고어함과 수위를 유지하면서도 영화의 전반적인 톤은 시종일관 가볍고 경쾌하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국내경쟁) 작품상은 ‘교생실습’(Teaching Practice: Idiot Girls and School Ghost 2)(한국, 감독 김민하)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은 “가볍고 오락적인 표층을 지닌 영화의 저력을 간과하지 않고, 그 고유한 완결성에 주목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감독상은 ‘광장’(The Square)(한국, 감독 김보솔), 배우상은 ‘교생실습’의 배우 한선화와 ‘미망교실’의 배우 권용근이 받았다. 이로써 한선화가 주연을 맡은 ‘교생실습’도 2관왕에 등극했다.특별언급은 ‘이반리 장만옥’의 배우 양말복이 받았다. 관객상은 ‘이반리 장만옥’(Manok)(한국, 감독 이유진), ‘NH 농협배급지원상’과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은 ‘미망교실’(Classroom Delusions)(한국, 감독 서은영)이 받아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멜리에스국제영화제연맹(MIFF) 아시아 영화상’은 ‘아이 킬 유’(I KILL U)(한국, 감독 유하), ‘넷팩상’은 ‘영 앤 파인’(YOUNG & FINE)(일본, 감독 코미나미 토시야), ‘저 세상 패밀리상’은 ‘밀드레드의 환상 여정’(Bookworm)(뉴질랜드, 앤트 팀슨)이 수상했다.폐막식은 수상작 발표 후 조용익 조직위원장과 장미희 조직위원장의 폐막 선언으로 막을 내렸다.제29회 BIFAN은 오는 13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1 23:14
드라마

“일차원적, 예측 가능”vs“몰입감 선사”…‘오징어 게임3’ 호불호 갈린 외신 반응

전 세계적인 화제작 ‘오징어 게임3’가 베일을 벗은 가운데 해외 언론들도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호평도 있었지만 대체로 시즌1에 비해 아쉽다는 평이 많았다.지난 2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이정재)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렸다.미국 주간지 타임은 “마지막 시즌에서 다시 본연의 잔혹한 매력을 발휘하며 강렬한 한 방을 선사한다"고 평가했으며,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빠른 전개와 날카로운 연출로 여전히 중독성 있는 몰입도를 선사한다“고 호평했다. 또 블룸버그는 ”우리의 인간성에 무엇이 남아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시리즈“라고, 디사이더는 “긴장감 속에 있던 시청자들에게 만족스러운 마무리를 선사하며, 짧게 스쳐 가는 희망의 순간들이 오히려 암울한 현실을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낸다”고 평했다.반면 따끔한 비평도 있었다. 뉴욕타임즈는 “일차원적이고 예측 가능하다. 준호(위하준)가 게임의 무대가 되는 섬을 찾는 과정은 결말까지 무의미한 서브플롯으로 남아 있고, 가면을 쓴 VIP들이 등장하는 장면들은 이전보다 훨씬 더 만화 같을 뿐 아니라 아무런 의미도 없다”고 혹평했다.영국 가디언지는 “시즌2와 시즌3가 하나로 묶였다면 훨씬 탄탄한 시즌이 됐을 것”이라며 “잔혹함은 더 심해졌고, 폭력은 끊임없는 고문처럼 계속되며, 초기 시즌에서 느껴졌던 풍자는 점점 사라졌다”고 짚었다. 또한 “남은 참가자 중 상당수는 그냥 양심 없이 사람을 죽이는 잔인하고 끔찍한 인물들일 뿐이다. 분명 볼거리는 있지만, 시즌1처럼 날카로운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평했다.할리우드 리포터 또한 “시즌3는 가끔 나오는 몇 마디 통찰을 얻기엔 지나치게 먼 여정이고, 그 과정 또한 대체로 불쾌한 경험”이라며 “시즌2에 등장한 새로운 인물들이 실망스러울 정도로 빈약하게 느껴졌다면, 시즌3에서는 그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오징어 게임3’는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8 11:48
영화

‘기생충’, NYT 선정 ‘21세기 최고의 영화’ 1위…또 다른 韓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미국 유력매체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선에서 1위에 선정됐다.27일(현지시간) NYT는 ‘기생충’을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에 대한 이야기이자 신자유주의의 참혹함에 대한 맹렬한 질책을 담은 유쾌하면서도 뒤틀리고 불안하면서 충격적인” 작품이라고 소개했다.이어 “봉준호는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폭넓은 코미디와 신랄한 사회 풍자 사이를 유려하게 넘나들다가, 필연적인 만큼 충격적인 비극적 폭력의 발작으로 모든 것을 불태운다”고 평했다.봉 감독의 2005년작 ‘살인의 추억’도 99위에 올랐다. NYT는 “한국식 경찰물은 할리우드 장르에 얽매이지 않았다는 건 첫장면부터 알 수 있다”면서 “봉준호 감독은 인간이 마주하는 악과 그 한계에 대해 확고한 관점을 갖고 있으며, 이를 특유의 유머와 드라마로 풀어낸다”고 봤다.박찬욱 감독의 2005년작 ‘올드보이’는 43위에 선정됐다. NYT는 극중 최민식이 망치를 휘두르며 피범벅이 된 채 복도를 빠져나오는 장면을 두고 “이 유명한 액션 장면은 비틀린 스릴러의 오페라 같은 폭력성을 상징하면서도, 감정 또한 극적으로 치닫게 된다”며 “‘올드보이’는 마지막 장면까지 도발과 불안을 선사하는 영화”라고 소개했다.이밖에도 한국계 캐나다인 감독인 셀린 송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2023년작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가 86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한편 NYT가 밝힌 이번 순위는 2000년 1월 1일 이후 개봉한 영화를 대상으로 세계적 명성의 감독, 배우, 제작자, 애호가 등 500명을 설문조사해 집계한 결과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7 21:02
영화

“압도적 피날레”vs“시즌1보다 아쉬워”…‘오징어 게임3’ 쏠린 외신 평가 [왓IS]

‘오징어 게임’ 시즌3가 27일 공개됐다. K콘텐츠의 글로벌 존재감을 각인시킨 작품인 만큼 해외 언론도 빠르게 반응을 쏟아냈는데 상반된 온도 차가 나타나고 있다.먼저 미국 타임지는 “마지막 시즌에서 다시 본연의 잔혹한 매력을 발휘하며 강렬한 한 방을 선사한다”고 호평했다. 이어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빠른 전개와 날카로운 연출로 여전히 중독성 있는 몰입도를 선사한다”고 짚었다. 미국 연예 매체 콜라이더는 “모든 강점을 극대화하고, 그 이상을 보여주는 압도적 피날레”라고 찬사를 보냈다. 그런 한편 시즌2를 분할해 공개한 듯한 시즌3의 전개 방식과 폭력 수위에 불호도 관측됐다. 영국 가디언은 “잔인함은 커졌고, 폭력은 무자비해졌으며, 풍자는 썰물처럼 사라졌다”며 시즌1에 비해 높아진 잔혹성을 지적했다. 미국 영화 매체 스크린랜트는 “인기 넷플릭스 스릴러의 강력한 송별”이라면서도 “첫화가 시즌2 에피소드 8처럼 느껴진다”고 분석했다. 영화 전문매체 인디와이어는 “여섯 에피소드 동안 이야기 확장과 축소가 반복되는 것을 보면 피곤해질 수 있으며, 시즌3는 확실히 피로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아쉬운 점을 짚었다.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대장정을 매듭짓는 메시지와 의의를 짚는 분석도 이어진다. 블룸버그는 여기에 “우리의 인간성에 무엇이 남아있는 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시리즈”라고 완성된 ‘오징어 게임’의 메시지를 정리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의 디스토피아 스릴러가 현 시대정신에 빈틈없이 스며들었다”고 평가했다.한편 ‘오징어 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이정재)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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