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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전지희-신유빈, 사우디 스매시 탁구 여자복식 결승행

탁구 여자복식 세계 1위 전지희(미래에셋증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사우디 스매시 2024 결승에 올랐다.전지희-신유빈 조는 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여자 복식 준결승에서 응윙람(홍콩)-양지 리우(호주) 조를 3-0(11-7, 11-9, 11-4)으로 눌렀다.전지희-신유빈조는 올해 복식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전지희-신유빈 콤비는 올해 컨텐더 도하, 스타 컨텐더 고아에서 우승했다. 이들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전지희-신유빈 조는 결승에서 복식 세계랭킹 2위인 중국의 왕만위-천멍을 만난다.남자 단식 8강에서는 장우진(20위)이 프랑스의 펠릭스 르브렁(5위)을 4-1(12-10, 11-8, 6-11, 11-7, 11-7)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이은경 기자 2024.05.10 16:24
생활문화

글램팜, ‘브랜드 고객 충성도 대상’ 헤어스타일러 부문 3년 연속 1위 수상

세계적으로 제품력과 기술 혁신을 인정받으며 ‘명품 고데기’로 불리는 글램팜이 9일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헤어스타일러 부문에서 3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고객 충성도 지수는 소비자 12만명이 직접 참여하여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 의도 △타인 추천 의도 △전환 의도 총 5가지 항목을 평가하는데, 글램팜이 전 영역에서 D사 등 경쟁사 대비 최고 점수를 기록함으로써 동종업계 내 절대 강자임을 또 한 번 입증하였다.글램팜은 언일전자가 2008년 런칭한 자체 브랜드로 현존하는 고데기 대부분의 핵심 기술을 최초로 개발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짧은 시간 안에 고데기 발열판에 균일한 열을 도달하게 하는 ‘세라믹 히터’, 머릿결 손상을 최소화하는 ‘세라믹 코팅 열판’, 미사용 시 자동으로 열 온도를 차단하는 ‘슬립모드’ 등 국내외 헤어기기 관련 특허 22종 및 국내외 지식재산권 191건 등 다수 특허 및 상표들을 보유하고 있다. 글램팜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을 비롯하여 영국, 미국, 캐나다, 프랑스, 일본 등 전 세계 20여개국으로 수출 및 판매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고데기로 유명한 GHD(Good Hair Day), CHI(Ceramic Hair Iron), 클라우드나인 등 다수 글로벌 헤어 브랜드들에 자체 개발 생산한 완제품을 수출함으로써 전세계 프리미엄 고데기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미용실에서는 글램팜 써요’ 라는 글램팜의 광고 문구처럼 글램팜은 오랜 세월 동안 미용 전문가들의 신뢰를 얻어왔으며, 국내 미용실 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다. 헤어 디자이너들이 꾸준히 글램팜을 사용하는 것은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장 혁신적이고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하는 기기를 선택한 것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최근에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하여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접근성을 높였다. 글램팜은 CJ온스타일에서만 전년도 매출 신장률이 150%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고, 지난 4월 7일 CJ홈쇼핑에서 판매한 글램팜의 고데기 제품 물량 3,000대가 전량 완판되는 등 큰 인기를 증명해 냈다. 머릿결 손상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윤기를 극대화시키는 제품력을 바탕으로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쉽게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이처럼 글램팜은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만족스러운 헤어스타일링 결과를 제공하는 제품 기술력을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으며 전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헤어스타일링 전문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글램팜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3년 연속 선정된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 더 좋은 제품을 다양한 채널로 공급하여 더 많은 분들의 아름다운 스타일링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2024.05.10 14:00
해외축구

패배를 모르는 레버쿠젠, 49경기 연속 무패 행진 질주...유럽 축구 신기록 썼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이 4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질주했다. 유럽축구 역대 최다 연속 무패 신기록이다. 레버쿠젠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AS로마(이탈리아)와 2-2로 비겼다. 레버쿠젠은 1, 2차전 합계 4-2로 결승에 올랐다. 또 레버쿠젠은 이날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49경기 연속 무패 행진(40승 9무)을 이어갔다. 이는 포르투갈의 벤피카가 1963년부터 65년까지 기록했던 48경기 연속 무패를 넘어서는 신기록이다. 외신은 2차대전 이후 유럽 프로축구에서 나온 최다 연속 무패 행진 신기록을 썼다고 전했다. 레버쿠젠은 이미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했는데, 남은 2경기에서 패하지 않으면 분데스리가 최초 무패 우승 기록도 쓰게 된다. 레버쿠젠은 DFB포칼에서도 결승에 올라 있다.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도전하는 레버쿠젠은 또다른 4강전에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프랑스)를 제압한 아탈란타(이탈리아)와 오는 23일 아일랜드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결승 대결을 벌인다. 레버쿠젠은 유로파리그가 UEFA컵으로 운영되던 1987~88시즌 이후 36년 만의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레버쿠젠이 연속 무패 신기록을 쓴 이날 경기는 마지막까지 치열했다. 레버쿠젠은 로마에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내줘 먼저 0-2로 끌려갔다. 전반 43분에 로마의 파레데스가 페널티킥을 넣었고, 후반 21분에도 파레데스의 페널티킥 골이 나왔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자책골을 얻어내 한 골을 추격했다.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기 때문에 합계 점수에서는 앞서게 된 상황이었다. 결승에 가더라도 연속 무패 기록이 깨질 수 있었는데, 레버쿠젠은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추가시간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골이 터지면서 2-2 무승부를 만들었다. 이은경 기자 2024.05.10 08:30
축구일반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 파리 올림픽 본선행 좌절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9일(현지시간) 프랑스 클레르퐁텐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아프리카의 기니에 0-1로 패했다. 이 경기에서 이긴 팀이 파리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얻는데, 68년 만의 올림픽 본선행을 노렸던 인도네시아는 분루를 삼켰다.인도네시아는 전반 29분 위탄 술라에만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기니 공격수 알가시메 바의 발을 걸어 넘어뜨렸고,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기니는 일라시 모리바가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슛을 성공시켰다. 인도네시아는 후반 29분 알페안드라 데왕가가 또 한 번 바에게 페널티 지역 안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이때 항의하던 신태용 감독이 퇴장당했다. 바는 두 번째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경기는 기니의 1-0 승리로 끝났다. 인도네시아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 4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갔다. 한국은 이 대회 8강에서 인도네시아에 져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한편 기니가 파리행 막차를 타면서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참가국 16개 팀이 모두 확정됐다. 개최국 프랑스를 비롯해 국, 도미니카공화국, 스페인,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모로코, 이집트, 말리, 뉴질랜드,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일본, 우즈베키스탄, 이라크, 기니가 참가한다.이은경 기자 2024.05.10 06:50
해외축구

박지성·손흥민 뒤잇지 못했다…역대 최초 UCL 결승 ‘코리안 더비’ 무산

세간의 기대를 모았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역대급 ‘코리안 더비’가 무산됐다. 둘은 나란히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탈락으로 유럽 제패 꿈을 접게 됐다.뮌헨은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인 레알 마드리드와 2023~24 UCL 준결승 2차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뮌헨은 1·2차전 합계 3-4로 패배, 유럽 정상 문턱에서 UCL 여정을 마쳤다.전날 PSG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 UCL 4강 1·2차전 합산 0-2로 패배, 이강인도 씁쓸히 유럽 무대 정복 꿈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애초 UCL 4강 대진이 완성된 뒤 김민재와 이강인의 결승 맞대결 가능성이 생기면서 축구 팬들의 기대는 하늘을 찔렀다. 역대 최초로 UCL 결승 ‘코리안 더비’가 펼쳐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김민재와 이강인은 박지성(은퇴)과 손흥민(토트넘)에 이어 UCL 결승 무대를 밟는 세 번째 한국 선수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김민재와 이강인은 나란히 UCL 4강 무대를 밟은 4·5번째 한국 선수가 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2월부터 팀 내 입지가 급격히 좁아진 김민재의 UCL 퇴장은 유독 씁쓸했다. 김민재는 지난 1일 레알과 준결승 1차전에 선발 출전해 2실점에 관여, 팀의 패배 같은 2-2 무승부의 원흉으로 꼽혔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이 공개적으로 비판할 만치 활약이 저조했다. 김민재는 2차전에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1분 교체 출전했고, 피치를 밟은 지 6분 만에 회심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아쉬움도 삼켰다. 공교롭게도 뮌헨은 김민재가 그라운드에 들어선 뒤 2골을 내줘 레알에 UCL 결승 티켓을 헌납했다.앞서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까지 바이엘 레버쿠젠에 내준 뮌헨은 올 시즌 ‘무관’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끈 김민재는 밥 먹듯이 트로피를 수집하는 뮌헨에서 쓴잔을 들게 됐다. 이강인 역시 UCL 여정은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올 시즌 내내 선발과 교체를 오간 이강인은 도르트문트와 UCL 4강 첫판에 결장, 팀의 패배를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2차전에서는 교체 요원으로 14분간 활약하며 날카로운 왼발 킥을 뽐냈지만, 팀의 퇴장을 막진 못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UCL 9경기(교체 출전 6회)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다만 이강인은 3관왕 달성 기회가 남아 있다. 앞서 프랑스 리그1,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우승을 차지한 PSG는 오는 26일 올림피크 리옹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컵) 결승전을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4.05.10 00:02
해외축구

손흥민, CIES 인증 '전세계 공격수 중 수비 가담 1위'

손흥민(토트넘)이 헌신적인 공격수라는 사실을 인증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연구기관인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8일(현지시간) 30개 프로축구 리그에서 뛰는 공격수의 수비 가담 정도를 분석해 발표했다. 그 결과 손흥민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CIES는 수비 과정에서 시속 25㎞ 이상 빠른 속도로 질주한 거리와 신체 접촉 및 볼 터치가 없어도 상대에게 압박을 가한 횟수를 기준으로 수비 가담 정도를 평가했다.손흥민은 이 두 가지 요소를 합산한 결과 종합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특히 수비 복귀 과정에서 빠른 속도로 질주한 거리 부분에서 월등한 활동량을 자랑하며 이 부문 100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손흥민은 압박 횟수에서는 전체 7위(86.6점)에 자리했다. 유럽 5대 리그(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잉글랜드, 프랑스)로 한정하면 질주 거리는 물론 압박 횟수 역시 1위였다.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히샤를리송은 유럽 5대 리그로 한정했을 때 질주 거리(89.9점)와 압박 횟수(76.8점)에서 각각 2위에 오르며 손흥민에 이은 종합 2위를 차지했다.CIES는 손흥민과 히샤를리송이 나란히 1, 2위에 오른 것에 대해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수비 상황 시 공격수들에게 높은 수비 가담을 요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은경 기자 2024.05.09 12:13
스포츠일반

마크롱도 보러 온 파리올림픽 성화, 프랑스 도착...1만 2000㎞ 여정 시작

2024 파리 올림픽에 올려질 성화가 드디어 프랑스에 도착했다.미국 CBS 등은 외신들은 올림픽 성화를 실은 19세기 범선 벨렘이 8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남부 도시인 마르세유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배 1000여 척과 함께 수평선 너머에서 나타난 벨렘은 성화를 보기 위해 모인 시민 15만명으로 북적이는 항구에 도착했다. 올림픽 4관왕 수영선수 플로랑 마노두가 성화를 해변으로 가져왔고, 패럴림픽 선수 난테닌 케이타가 이를 받았다. 래퍼인 쥘이 다시 케이타에게 성화를 이어받은 후 성화대에 불을 붙였다.성화를 보기 위해 여러 유명인사도 마르세유를 찾았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물론 전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토니 파커,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축구 선수 디디에 드록바 등 스타들이 연예계 인사들과 함께 퍼레이드에 참가했다.이번 올림픽 성화는 그리스에서 출발, 벨렘 호를 타고 12일간 항해 끝에 프랑스에 도착했다. 앞으로 프랑스 본토와 해외령을 거쳐 68일 동안 1만 2000㎞를 돈 후 파리에 도착할 예정이다. 프랑스 남서부와 서부 해안을 따라 노르망디로 이동, 브루타뉴에 도착한다. 프랑스령인 기아나, 레위니옹, 폴리네시아 역시 거친다. 봉송 주자는 총 1만 1000명이 예정됐다. 프랑스 65개 영토, 450개 이상 마을과 도시를 통과할 계획이다. 특히 동굴 벽화로 유명한 라스코, 중세 요새 카르카손, 베르사유 궁전, 몽생미셸, 루아르 성, 포도밭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각종 명소들도 방문한다. 명소뿐 아니라 잔 다르크, 샤를 드골, 에디트 피아프 등 프랑스 역사를 대표하는 인물들도 이 과정에서 재조명할 예정이다. 여정을 마친 성화는 오는 7월 26일 파리 올림픽 개막장인 센 강에 도착해 봉송된다.한편 이날 마르세유에는 경찰 등 약 6000명이 배치돼 안전 관리에 나섰다. 프랑스는 지난 3월 모스크바 콘서트홀 공격 세력으로 파악된 ISIS-K가 프랑스도 공격할 계획이 있다고 폭로한 뒤 최고 수준의 테러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09 10:40
연예일반

임윤아,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 밟는다

배우 임윤아가 칸국제영화제를 찾는다.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임윤아는 오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벌에서 열리는 제77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이번 영화제는 배우가 아닌 파인주얼리 브랜드 엠버서더 자격으로 참석한다. 임윤아는 케어링 그룹 산하 키린의 유일한 한국인 앰버서더이자 브랜드 대표로 초청돼 무비 프리미어, 케어링 우먼 인 모션 만찬, 매거진 화보 촬영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임윤아는 올 하반기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8 18:50
해외축구

레반도프스키·뎀벨레·홀란·벨링엄 없지만…산초와 함께 UCL 결승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가 무려 1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밟았다. 이에 한 축구 콘텐츠 매체는 이들의 지난 10년 주요 판매 이력을 정리해 눈길을 끌었다.도르트문트는 8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UCL 4강 2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도르트문트는 이날 승리로 1·2차전 합계 2-0으로 PSG를 제압하고 11년 만에 UCL 결승에 올랐다.이날 도르트문트는 PSG에 슈팅 30개를 허용했지만, 4차례나 골대를 강타하는 등 행운이 따랐다. 중앙 수비수로 나선 마츠 훔멜스는 선제골 포함 클리어링 10회·경합 승리 7회·태클 성공 4회·인터셉트 3회 등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파트너인 니코 슐로터벡은 패스 성공률 1위(87.8%)·경합 승리 7회·태클 성공 4회로 무실점 승리(클린시트)를 합작했다. 도르트문트는 창단 후 세 번째로 UCL 결승 무대로 향한다.한편 같은 날 축구 콘텐츠 매체 Score90은 도르트문트의 최근 10년간 주요 이적생들을 짚으면서 “이들은 핵심 선수들을 잇달아 매각했음에도, UCL 결승에 진출했다”라고 조명했다.실제로 도르트문트는 준우승을 차지한 2012~13시즌 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일카이 귄도안,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우스만 뎀벨레, 엘링 홀란 등을 모두 판매했다. 심지어 올 시즌을 앞두고는 주드 벨링엄을 레알 마드리드에 내줬다. 그럼에도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UCL 결승전을 가장 먼저 올랐다. 이 사이 팀을 떠났던 제이든 산초는 임대 신분으로 다시 돌아와 UCL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산초는 이번 UCL에서만 6경기 1도움을 올렸는데, 도르트문트 합류 후 전 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장기인 드리블을 뽐냈다. 산초는 올 시즌 UCL 토너먼트에서만 25개 드리블에 성공하며 가장 먼저 이 고지를 밟았다. 한편 UCL 결승에 오른 도르트문트는 11년 전과 같은 장소인 영국 웸블리로 향한다. 반대편 대진에선 레알과 바이에른 뮌헨이 4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2012~13시즌 UCL 결승전에서 뮌헨에 0-1로 지며 창단 두 번째 빅이어를 놓친 아픔이 있다. 과연 도르트문트가 잇따른 선수들의 매각에도, 빅이어를 품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김우중 기자 2024.05.08 13:11
해외축구

이강인, 뒤지고 있는데 씁쓸한 ‘14분 출전’→우승 좌절…PSG, 도르트문트에 패→UCL 퇴장

결국 기대를 모았던 쿼드러플(4관왕)은 좌절됐다. 중요할 때 빛났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왼발도 팀을 위기에서 구하지 못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벌인 도르트문트(독일)와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0-1로 졌다. 앞선 1차전에서도 고개를 떨군 PSG는 합계 스코어 0-2로 패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팀이 0-1로 뒤진 후반 31분, 미드필더 워렌 자이르 에머리를 대신해 느지막이 피치를 밟았다. 움직임은 활발했지만, 결과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투입되자마자 프리킥 키커로 나선 이강인은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로 동료 센터백 마르퀴뇨스의 헤더를 끌어냈다. 하지만 마르퀴뇨스의 머리에 맞춘 볼이 골문을 외면했다. 이강인은 후반 44분 회심의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위로 살짝 뜨며 아쉬움을 삼켰다. PSG는 골대 불운에 울었다. 반전을 위해 맹공을 퍼부은 PSG는 슈팅 29회(유효 슈팅 5회) 중 네 차례 슈팅이 골대에 맞으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1차전까지 총 여섯 차례나 골대를 때렸다. 골이 필요했던 PSG는 전반부터 공격 태세로 나섰다. 공격수들과 미드필더들이 적극적인 슈팅으로 도르트문트 골문을 노렸지만, 모두 외면했다. 도르트문트도 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카림 아데예미가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PSG 수문장 잔루이지 돈나룸마에게 막혔다. 후반 들어 PSG의 골대 악몽이 시작됐다. 후반 2분 코너킥 이후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자이르 에머리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고, 불과 3분 뒤 도르트문트에 일격을 맞았다. 도르트문트는 코너킥 상황에서 센터백 마츠 훔멜스의 헤더로 리드를 쥐었다. 더욱 급해진 PSG는 좀체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16분 누누 멘데스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고, 후반 41분과 43분에는 각각 킬리안 음바페와 비티냐가 골대를 맞췄다. PSG는 후반에만 22개의 소나기 슈팅을 퍼부었지만, 끝내 결실을 보지 못했다. 중요할 때 빛났던 이강인 입장에서는 후반 막판 투입이 씁쓸할 만했다. 이강인은 팀의 리그 조기 우승 확정 경기가 된 르 아브르전에서 교체 투입돼 환상적인 왼발 크로스로 팀의 3-3 무승부를 이끌었다. 지난 1월 프랑스 슈퍼컵 격인 트로페 데 샹피옹 결승전에서는 결승 골을 터뜨리며 팀에 우승을 선물했다. 그러나 UCL 4강에서는 모두 교체 요원으로 뛰며 활약할 시간이 다소 부족했다. 결국 올 시즌 고대했던 PSG의 4관왕은 물거품이 됐다. 앞서 프랑스 리그1,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 트로피를 품은 PSG는 최대 쿼드러플 달성도 가능했다. 이제 PSG에 남은 대회는 쿠드 드 프랑스(프랑스컵)다. PSG와 올림피크 리옹의 쿠드 드 프랑스 결승전은 오는 26일에 열린다. 김희웅 기자 2024.05.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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