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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LPGA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첫날 공동 2위

김아림(29)이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아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5언더파 67타를 때려 선두에 나선 이민지(호주)에게 불과 1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린 김아림은 시즌 첫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대회가 악천후로 중단된 끝에 상당수 선수가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하고 순연돼 1라운드 순위는 유동적이지만 2라운드를 선두권에서 시작할 전망이다.2020년 US여자오픈 우승을 계기로 LPGA 투어에 진출한 김아림은 아직 두 번째 우승은 따내지 못했다. US여자오픈 우승 이후에는 2021년 BMW 챔피언십과 작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지난해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공동 4위에 올랐던 김아림은 강한 바닷바람이 부는 코스에서 단 두 번 밖에 그린을 놓치지 않는 정확한 샷을 뽐냈다.다만 그린에서 고전한 김아림은 퍼트 개수 31개가 다소 아쉬웠다. 7번 홀까지는 버디 1개에 보기 2개로 힘겨웠던 김아림은 8번 홀(파4) 버디 이후에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뽑아냈다.김아림은 "힘든 하루였다. 골프가 쉬울 땐 한없이 쉽고, 어려울 땐 말도 못하게 어렵다. 오로지 내 경기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작년까지 LPGA 투어에서 10승을 올렸지만, 이번 시즌에 우승 없이 단 두 번 상위 10위에 진입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이민지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이민지는 "영리한 골프를 했다. 실수를 해도 만회가 가능한 곳으로 볼을 보냈고 위기관리도 잘했다"고 자평하고 "창조적인 플레이를 해야 하는 링크스 코스를 좋아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언더파 69타를 때려 우승 경쟁에 합류할 태세다. 디펜딩 챔피언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2오버파 74타를 써내 타이틀 방어에 빨간불을 켰다.안희수 기자 2024.08.1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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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 3R 공동 5위, 안나린·성유진 공동 8위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최혜진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기록하며 이븐파 71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단독 4위였던 최혜진은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14언더파 199타로 단독 선두인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와는 5타 차이다.전날 악천후로 2라운드 8번 홀까지만 마쳤던 최혜진은 2라운드 잔여 10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이어진 이어진 3라운드에서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순위가 한 계단 떨어졌고, 선두와 격차도 벌어졌다. 최혜진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나선 2017년 US여자오픈에서의 준우승이다. 프로 데뷔 후에는 2022년 US여자오픈에서 3위에 오른 적 있다. 안나린과 성유진이 8언더파 205타로 공동 8위다. 고진영과 이소미, 유해란이 나란히 7언더파 206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지난달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희영은 이날 6타를 잃는 부진 속에 62위(3오버파 216타)까지 밀렸다.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에서 통산 2승을 거둔 선두 키리아쿠는 LPGA 투어 첫 승에 도전한다. 로런 코글린(미국)과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나란히 13언더파 200타로 선두 키리아쿠를 한 타 차로 바짝 쫓고 있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2언더파 211타로 공동 43위다.이형석 기자 2024.07.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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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챔피언십 셋째날, 10위 안에 한국 선수 '3명'…단독 선두 키리아쿠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처졌다. 안나린과 성유진도 공동 8위로 마지막 4라운드를 출발한다.최혜진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천52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1타를 쳤다.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단독 선두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14언더파 199타)에 5타 차 공동 5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전날까지 9언더파 단독 4위였던 최혜진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순위가 하락했고, 선두와 격차도 벌어졌다.전날 악천후로 8번 홀까지 마쳤던 최혜진은 이날 2라운드 잔여 10개 홀에서 3타를 줄였지만, 3라운드에서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최혜진의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아마추어 시절이던 2017년 US여자오픈 준우승이다. 프로 데뷔 후엔 2022년 US여자오픈 3위에 오른 바 있다.안나린과 성유진은 나란히 8언더파 205타 공동 8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선두와는 6타 차다. 또 유해란과 고진영, 이소미는 7언더파 206타로 공동 12위로 4라운드를 앞두고 있다.반면 양희영은 3라운드에서 6타를 잃으며 3오버파 216타, 62위까지 처졌다. 황유민(5오버파)과 이예원, 박지영(이상 8오버파)은 모두 컷 탈락했다.선두 키리아쿠는 2000년생으로 9번 홀까지 선두였던 후루에 아야카(일본)에 3타 뒤졌지만, 10번 홀과 11번 홀 연속 버디로 공동 1위에 오른 뒤 결국 1타 차 단독 선두까지 올라 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김명석 기자 2024.07.1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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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한 악천후’ 유해란, 4연속 버디 행진→순연 악재…에비앙 챔피언십 2R 공동 2위

유해란에게는 야속한 악천후였다.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2라운드 도중 경기가 순연되는 악재를 만났다. 유해란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1개 홀까지 치른 뒤, 번개를 동반한 폭우 때문에 클럽하우스로 철수했다. 경기는 결국 다음 날로 순연됐다. 유해란 포함 66명의 선수가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이날 가파른 상승세를 탔기에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날씨였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유해란은 2번 홀까지 4타를 줄였다. 특히 17번 홀부터 2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 후루에 아야카(일본)를 맹추격했는데, 이 타이밍에 하필이면 악천후를 만났다. 2라운드 7개 홀을 덜 치른 가운데 유해란은 중간 합계 9언더파로 선두 후루에(12언더파)에 3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호주의 스테파니 키리아쿠가 16번 홀까지 4타를 줄여 유해란과 같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유해란은 다음날 2라운드 잔여 7개 홀과 3라운드 18홀 등 25개 홀을 모두 치러야 하는 부담감을 안았다. 선두 후루에 역시도 이날 13번 홀까지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선두로 올라섰는데, 악천후로 인해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이날 2라운드를 모두 마친 성유진은 무려 8타를 줄였다. 전날 1오버파 72타 공동 72위로 컷 탈락 위기에 몰렸던 성유진은 7언더파 135타로 공동 6위로 껑충 올라섰다. 각각 5타, 1타를 줄인 이미향과 김효주 역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과 안나린, 최혜진은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10위.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원정에 나선 황유민은 컷 기준 타수를 1타 넘긴 이븐파로 잔여 경기를 남겼다. 이예원은 2라운드에서 7오버파 78타로 부진해 컷 탈락이 사실상 확정됐고, 박지영도 10개 홀에서 6타를 잃어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김명석 기자 2024.07.13 09:52
LPGA

김효주·최혜진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1R 공동 4위 출발

김효주와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선두권에서 출발했다. 김효주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올려 6언더파 65타를 쳤다.2014년 이 대회 우승자였던 김효주는 최혜진, 리디아 고(뉴질랜드), 후루에 아야카(일본)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 잉그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상 7언더파 64타) 등 공동 선두 그룹과는 불과 한 타 차다.지난주 국내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을 마치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 김효주는 아이언 샷이 다소 흔들렸지만 노련한 쇼트게임으로 보기 없는 경기를 펼쳤다. 1번(파4)과 2번(파3) 홀에서 버디를 올려 기분 좋게 출발한 김효주는 전반과 후반 각각 3개씩 버디를 올렸다. 최혜진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날 11번 홀까지 버디 6개를 뽑아내며 승승장구하던 최혜진은 12번 홀(파4)에서 나온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다. 18번 홀(파5) 버디로 공동 4위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최혜진은 페어웨이와 그린을 각각 4차례, 2차례 놓치는 안정된 플레이를 선보였다. 유해란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뽑아 5언더파 66타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고진영과 양희영, 안나린, 이미향, 이정은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21위에 올랐다.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6승을 거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2언더파 69타, 공동 21위로 출발했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박지영은 1언더파 70타를 적어내 임진희 등과 함께 공동 38위로 첫날을 마쳤다. 다승 공동 1위(3승) 이예원과 장타자 황유민은 1오버파 72타(공동 75위)에 그쳤다. 이형석 기자 2024.07.12 07:55
PGA

프랑스로 영국으로…'태극골퍼 5총사', 유럽에서 올림픽 담금질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골프 대표팀 선수들이 유럽에서 담금질에 돌입한다. 여자골프 3총사는 프랑스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남자골프 듀오는 영국에서 개최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참가해 유럽 현지 적응에 나선다. 여자골프 대표팀 고진영(29·솔레어) 양희영(35) 김효주(29·롯데)는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3야드)에서는 LPGA 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역은 다르지만 같은 프랑스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현지 분위기와 날씨 등을 직접 파악할 수 있는 최적의 대회다. 또 에비앙 챔피언십은 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로 상금 규모가 크고 출전 선수들도 쟁쟁하다. 올림픽을 앞둔 선수들에게 확실한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분위기는 좋다. 우선 양희영이 지난달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탔다. 아울러 김효주와 고진영은 이 대회에서 우승한 좋은 기억이 있다. 김효주는 2014년, 고진영은 2019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이 우승으로 이듬해 LPGA 투어에 직행했고, 고진영은 그해 올해의 선수상과 베어트로피(최저평균타수), 상금왕을 석권하며 승승장구한 바 있다. 김효주는 "에비앙 코스에서 좋은 기억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골프장이기도 하다"라면서 "샷과 퍼트, 어프로치 등 내가 생각하는 골프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올림픽 명단 확정 후 처음으로 세 선수가 한자리에 모인다. 김효주는 "(고)진영이와는 평소에도 연락하면서 올림픽 얘기를 많이 했는데, (양)희영 언니와는 아직 얘기를 하지 못했다"라면서 "진영이와는 '올림픽에서 잘해보자'라고 말했는데, 세 명 모두 올림픽 경험(2016 리우 대회 양희영, 2020 도쿄 대회 고진영·김효주)이 있는 만큼 서로 얘기 잘해서 힘내보겠다"라고 말했다. 남자골프 대표팀 김주형(22·나이키)과 안병훈(33·CJ)은 영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두 선수는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7237야드)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에 참가한 뒤, 18일 스코틀랜드 로열 트룬에서 열리는 디오픈에 출전한다. 디오픈은 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다. PGA 투어가 영국에서 열린 덕에 두 선수는 올림픽을 앞두고 유럽 현지 적응을 비교적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됐다. 두 선수는 대회가 끝나고 바로 프랑스 파리로 넘어가 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주형은 2022년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PGA 투어 첫 '상위 10위'에 오른 바 있다. 디오픈에선 지난해 준우승하며 한국인 역대 최고 성적을 낸 좋은 기억이 있다. 안병훈도 지난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른 바 있다. 올 시즌 준우승 한 차례, 상위 10 네 차례로 상승세에 있어 올림픽을 앞두고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만 하다. 한편, 올림픽 남자부는 오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여자부는 7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생 캉탱 앙 이블린의 르골프 내셔널의 올림픽 코스에서 열린다. 윤승재 기자 2024.07.09 14:04
LPGA

LPGA 메이저 문 두드리는 이예원 "LPGA라고 주눅들지 않겠다" [IS 양평]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대회라고 주눅들지 않겠다."지난해 3관왕(대상·상금왕·최저타수상)에 이어 올해 시즌 3승으로 한국 무대를 평정 중인 이예원(21·KB금융그룹)이 LPGA 무대에 도전한다. 오는 7월 열리는 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이예원은 지난 2일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6787야드)에서 열린 Sh수협은행·MBN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2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친 이예원은 2위 황유민(21·롯데)과 김민선7(21·대방건설)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이예원은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5월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출전한 9개 대회에서 3승. 지난 5월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 준우승과 4월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공동 5위까지 범위를 넓히면 출전한 절반 이상의 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냈다. 컷 탈락은 한 차례도 없다. 압도적인 페이스로 KLPGA 무대를 평정 중이다.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우선 이예원은 지난해 아쉽게 놓친 다승왕을 정조준한다. 지난해 3승을 거둔 이예원은 4승을 거둔 임진희(26·안강건설)에 밀려 다승왕을 놓쳤다. 상금왕과 다승왕 중 하나만 할 수 있다면 다승왕을 하겠다는 그는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시즌 3승을 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 시즌 전 목표가 '작년보다 1승 더'였다. 4승을 한 뒤에 더 큰 목표를 세우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가까운 목표도 있다. 바로 LPGA 데뷔전이다. 이예원은 최근 오는 7월 11일 프랑스 알프스산맥의 산악코스인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사표를 냈다. 그는 "시기적으로나 코스 특성을 봤을 때 한국 선수와 잘 맞는다고 생각해 출전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예원은 7월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KLPGA 롯데 오픈까지 모두 치르고 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이예원은 이번 LPGA 무대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시험해보고자 한다. 그는 "솔직히 내 경쟁력이 세계에서 어느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좋겠지만 배운다는 생각으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LPGA 대회라고 소심하게 칠 생각은 없다. 지금처럼 자신 있게 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양평=윤승재 기자 2024.06.03 06:04
연예일반

라미란→한가인 “우린 푸트파이터”…에비앙 생수로 밥 짓고, 부르고뉴 와이너리 투어(‘텐트밖4’)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 멤버들이 오감 만족 와이너리 투어를 제대로 즐겼다.28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 10회에서는 프랑스 최고의 와인 산지 부르고뉴(Bourgogne) 캠핑장에 밤늦게 도착한 멤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멤버들은 라미란의 진두지휘 아래 서둘러 저녁 식사 준비에 나섰다. 저녁 메뉴는 최고급 식재료이자 프랑스 명품 백우 샤롤레로 만든 스테이크로, 멤버들은 고소하고 담백한 숙성육의 맛에 푹 빠졌다. 류혜영이 에비앙 생수로 직접 지은 밥맛도 일품이었다. 특히 라미란은 일명 '천사 치즈'라 불리는 브리치즈와 무화과잼을 스테이크에 얹어, 또 하나의 신개념 괴식을 선보였고, 멤버들의 반응은 호평 일색이었다. 라미란은 정육점에서 같이 산 돼지고기로 2차전 제육볶음을 시작했다. 멤버들이 먹다 지친 기색을 보이자, 라미란은 “우린 푸드파이터입니다. 캠핑을 온 게 아니에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라미란의 쉴 새 없는 손맛 신공으로 K-디저트 볶음밥까지 완성됐고, 멤버들은 아는 맛이라 더 맛있다고 행복해했다. 류혜영은 볶음밥 위에 치즈와 마요네즈를 얹어 먹으며 ‘괴식 수제자’로 거듭나 눈길을 끌었다. 다음 날 아침, 가장 먼저 일어난 류혜영은 멤버들이 일어나기 전에 설거지와 뒷정리를 시작했다. 뒤이어 한가인이 합류, 두 사람은 아침 식사로 달걀찜을 준비하려고 했지만, 불 조절 실패로 달걀찜이 다 타버렸다. 결국 해결사로 나선 라미란이 텅 빈 식량 창고를 탈탈 털어 황태 미역국과 참치 양배추 볶음을 뚝딱 완성했다. 아침을 먹고 멤버들이 향한 곳은 모두가 로망으로 꼽았던 부르고뉴 와이너리였다. 네 사람은 로망 실현을 위해 한껏 차려입은 스타일로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와이너리 사장을 만난 멤버들은 거대한 트랙터를 타고 부르고뉴의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포도밭 언덕 정상까지 올랐다. 포도밭의 환경에 따라 크게 4개의 등급으로 구분되는 부르고뉴 와인, 특등급 밭 중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인 로마네 콩티도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이어 현장에서는 등급이 다른 세 병의 와인을 두고 블라인드 테스트가 진행됐다. 멤버마다 각각 다른 맛과 향을 느낀 가운데 한가인은 “난 신맛을 좋아하니깐 3번”이라며 3번을 고가의 와인으로 지목했고 홀로 정답을 맞혀 놀라움을 안겼다. 류혜영은 “취한다. 취해”라며 예상치 못한 ‘류정뱅이’의 반전 러블리 매력을 표출,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다음 코스는 와인을 생산하는 양조장이었다. 멤버들은 2주 숙성 후 착즙한 베이비 와인을 마셔보며 신비로운 와인의 세계에 푹 빠졌다. 투어를 끝낸 멤버들이 찾은 곳은 부르고뉴 와인 수도 ‘본’의 와인 샵이었다. 우연히 들른 와인 샵의 사장이 한국인이어서 더욱 수월하게 와인을 고를 수 있었다. 특히 조보아는 로마네 콩티의 가격부터 물었고, 18년산이 3만3000유로(약 4600만원)라는 이야기에 화들짝 놀랐다. 그런가 하면 한가인은 부르고뉴를 사랑하는 와인 애호가인 남편 연정훈을 위해 즉석에서 랜선 연결을 시도, 남편을 위한 와인을 구입하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후 멤버들은 와인과 곁들일 저녁 한 상을 위해 장보기를 시작했다. 때마침 부르고뉴를 방문한 기간은 한국 기준 명절 직전으로, 멤버들은 명절 잔칫상을 준비하기로 했다. 곧이어 멤버들의 역대급 장보기가 시작되며 다음 주 특별 저녁상을 향한 기대감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은 수도권과 전국 가구, 2049 타깃 시청률 모두 케이블 종편 포함 10회 연속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9 16:24
생활문화

한진관광, LPGA 에비앙 챔피언십 프랑스 골프 테마여행 상품 신규 런칭

한진관광(대표이사 안교욱)이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 VIP 참관 일정을 포함한 프랑스 골프 테마여행 상품을 런칭했다. 대회 기간동안 LPGA 선수들이 숙박하는 5성급 리조트 숙박 일정을 모든 스케쥴에 포함하고, 대회 참관 및 골프 라운드를 비롯해 프랑스·스위스 낭만 여행을 두루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한진관광에 따르면 이번 여행 상품은 인천에서 출발해 암스테르담 도착 후 제네바, 에비앙을 차례로 전구간 비즈니스석을 이용하여 방문하는 일정이다. 인천, 암스테르담 왕복 구간은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을, 암스테르담과 제네바 왕복 구간은 KLM 네덜란드 항공 비즈니스석을 이용한다. 여행 일정은 오는 7월 12일부터 20일까지 단 1회 출발로 편성됐다.이번 여행의 메인 이벤트는 LPGA 메이저 대회인 '2024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2024 The Amundi Evian Championship)' 파이널 라운드를 VIP 자격으로 참관하는 일정이다. 대회는 7월 11~14일 프랑스 에비앙 리조트GC에서 개최된다. 스카이박스 여행객들은 한진관광 단독 부스 파노라믹 라운지에서 에비앙 대회 출전 선수들을 직접 응원하며 생생한 현장감과 감동을 느낄 수 있다.아울러 에비앙 리조트GC, 샤모니GC, 에제리GC 등 프랑스 프리미엄 럭셔리 골프장에서의 라운드(3회)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에비앙 리조트GC 라운드는 파이널 라운드 바로 다음날 대회 열기가 식지 않은 동일한 코스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포함됐다. 샤모니GC의 경우 웅장하고 장엄한 몽블랑산 경관을 감상하며 골프를 즐기는 명소다. 에제리GC는 제네바 호수와 몽블랑 산 사이에 위치하여 놀라운 파노라마 전망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리옹 근교 운하 마을인 안시 유람선 여행을 비롯해 프랑스·스위스 주요 명소들을 관광하는 일정도 담겼다. 스위스를 대표하는 휴양지이자 프레디 머큐리가 사랑한 도시인 몽트뢰, 스위스 3대 치즈 중 하나인 그뤼에르 치즈의 고장인 그뤼에르, 광활한 레만 호와 접한 스위스 보(Vaud) 주의 도시인 브베, 몽블랑산의 유명한 빙하 중 하나인 메르 드 글라스, 7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중세 호수마을인 아부아르 등이 대표적이다.이번 여행에서는 LPGA 선수들이 숙박하는 에비앙 로얄 리조트에서 투숙한다. 전 일정 숙박 스케쥴로 식사, 기사 및 가이드 경비 등이 모두 포함된다. 에비앙 로얄 리조트는 벨에포크 분위기를 간직한 최고급 리조트로 제네바 호수 조망을 간직해 만족도가 높은 곳으로 유명하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편안한 비즈니스석 탑승에, LPGA 골프 대회를 VIP 자격으로 즐기며 프랑스 프리미엄 골프 클럽에서 샴페인과 함께 퍼펙트 스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 품격을 높이는 럭셔리 여행 상품으로 일찌감치 조명을 받고 있다.”며 “골프 여행 뿐 아니라 프랑스, 스위스 주요 명소들도 다양하게 관광할 수 있는 만큼 풍성한 콘텐츠를 갖춘 것이 메리트”라고 전했다. 2024.02.23 10:38
LPGA

'최장수 세계 1위' 고진영, 한 달 만에 4위로…부·코다·부티에 다음

‘최장수 세계랭킹 1위’ 고진영(28)의 여자골프 세계랭킹 순위가 하락했다. 고진영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6.98점을 받은 고진영은 7.18점의 셀린 부티에(프랑스)에게 0.20점 차 순위 역전을 허용했다. 지난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우승 이후 2개월 동안 세계랭킹 1위를 달렸던 고진영은 지난 1일 넬리 코다(미국)에 밀려 2위를 내줬다. 여자 골프 '최장수' 세계랭킹 1위 신기록 보유자였던 고진영은 기록을 '163'에서 잠시 멈춰야 했다. 지난 15일엔 릴리아 부(미국)가 세계 1위에 오르면서 고진영의 순위도 한 단계 떨어졌고, 이번주 4위까지 하락했다. 최근 고진영의 페이스는 다소 좋지 않다.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과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우승을 거뒀으나, 이후 6번의 LPGA투어 대회에서 모두 톱10 밖에 머물며 부진했다. 7월 US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했고,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20위에 그쳤다. 1년 10개월 만에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에서도 그는 강행군과 잔부상에 시달리며 2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한편, 고진영을 제외한 상위권 순위 변동은 크게 없다. 릴리아 부가 1위, 코다, 부티에, 고진영이 그 뒤를 이었고, 인뤄닝(중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김효주(28‧롯데)가 5~7위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오픈 우승을 차지한 한진선은 25계단 상승한 98위에 올랐다. 생애 처음으로 100위 안에 진입했다. 윤승재 기자 2023.08.2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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