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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형지글로벌, 싱가포르 법인 설립… 글로벌 패션·디지털자산시장 진출

형지글로벌이 올 하반기 싱가포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싱가포르 법인은 글로벌 사업 확장과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사업 본격화를 위해 설립을 구상하게 됐다.이 법인은 형지글로벌이 전 세계 상표권을 보유한 글로벌 명품 브랜드 ‘까스텔바작’의 싱가포르 및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싱가포르 정부가 세계 최초로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한 점에 착안해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운영된다.최준호 부회장은 지난 4일 싱가포르를 방문, 글로벌 디지털 자산 보안기업 렛저(Ledger) 아시아태평양 지사 및 싱가포르 최대 상업은행 DBS은행과 각각 회동을 진행했다.또한 싱가포르 및 동남아시아 10여개국에 유통망을 가진 크로커다일 인터내셔널과 협업을 강화, 고객 접점 확대 및 디자인, 마케팅, 지역별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형지글로벌 관계자는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인 싱가포르에 전략 거점을 마련함으로써 까스텔바작의 글로벌 확산과 디지털자산 비즈니스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기업 실현의 첨병으로서 형지글로벌의 역할을 빠르고 정확하게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09 16:38
뮤직

뉴진스, 최후통첩 D-1... 엄마 ‘민희진’ 품으로 갈까 [왓IS]

뉴진스가 최후통첩한 기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뉴진스는 13일 소속사 어도어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 등 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멤버들은 내용증명에서 “이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말씀드리는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 사항을 모두 시정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지난 20일 민 전대표가 입장문을 내고 하이브를 떠나면서 민 전대표의 어도어 대표이사직 복귀는 공식적으로 무산됐다.당시 민 전 대표는 “소주주이자 대표이사인 제게 ‘경영권 찬탈’이라는 해괴한 프레임을 씌우고 마녀사냥을 하며 대기업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무지하고 비상식적인 공격을 해댔다”면서 “장장 7개월여가 지나서야 저의 내부고발이 명백한 사실에 근거한 정당한 고발이었음이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희대의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근 반년 동안 지치지 않고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버니즈(뉴진스 팬덤명)를 비롯한 많은 분께 온 마음을 다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민 전 대표는 향후 펼처나갈 새로운 케이팝 여정에도 관심을 당부했다. 뉴진스 역시 ‘엄마’ 민희진을 따라 어도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낼 거라는 의견이 다수다. 전속계약 해지가 뉴진스의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시 뉴진스가 어도어를 떠나기 위해 물어야 하는 위약금은 수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24일 민 전대표와 그의 측근인 어도어 전 대표 A씨의 카카오톡 대화록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월평균 매출액을 2억원으로 잡고 해지 시점을 6월 말로 잡으면 잔여기간은 약 62개월이고 1인당 해지금액은 약 124억 원, 5명으로는 620억 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민 전 대표는 “뉴진스? 얼마 안되는데?”라고 반응했고, A씨는 “정산금 기준으로 계산했는데 매출액 하면 인당 15억~20억 원 나올 것 같다. 4500억~6200억 원”이라고 정정했다.공정거래위원회 표준 전속 계약서에 따르면 계약 해지 당시를 기준으로 직전 2년간 월평균 매출에 계약 잔여 기간 개월 수를 곱한 금액을 위약금으로 책정한다. 위약금은 남은 계약기간 동안 소속사가 얻을 기대수익으로 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어도어의 지난해 매출은 1103억원. 뉴진스의 잔여계약기간은 5년, 이에 따라 뉴진스의 위약금은 4000억~60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또 전문가들은 뉴진스가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 분쟁에서 승소해도 ‘뉴진스’ 상표권은 지키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현재 ‘뉴진스’에 대한 상표권은 어도어가 가지고 있다. 한편 민 전 대표는 12월 6월 한화손해보험의 ‘장르가 된 여자들’이라는 타이틀 토크 콘서트에 선다. 그는 ‘기획자 민희진, 경계를 넘어 K팝 장르가 되다’라는 주제로 이야기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민 전 대표가 어도어를 사임한 후 처음으로 나서는 공식 석상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6 09:30
연예일반

하이라이트, 비스트 되찾고 선물 같던 ‘바디’까지… 제2막 시작

선물 같은 활동이다. 그룹 하이라이트가 데뷔 15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좋은 노래를 들려준 것은 물론 약 8년 만에 ‘비스트’ 상표권까지 되찾았다. 하이라이트는 지난달 24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2주간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스위치 온’ 활동을 마무리했다. ‘스위치 온’은 ‘스위치를 켜다’라는 의미처럼 데뷔 15주년을 맞은 하이라이트가 다시 달리기 위해 시동을 건다는 포부를 담았다. 타이틀 곡 ‘바디’는 하이라이트가 데뷔 후 시도해 본 적 없는 하우스 스타일의 곡이다. 청량한 분위기에 중독성 있는 휘파람 소리 ‘셰이크 유어 바디’ 가사에 맞춰 따라 하기 쉬운 안무가 특징이다. 멤버 이기광이 프로듀싱에 적극 참여했다. 그는 “하이라이트만의 유쾌한 분위기를 살리고 싶었다”며 ‘바디’가 타이틀 곡으로 선정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기광의 선택은 옳았다. ‘바디’는 발매 후 국내외 음원 차트 1위를 찍은 데 이어 현재까지도 유튜브 뮤직 등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침 출근 시간대만 되면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는 추이를 보이는데, 이는 ‘바디’만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리스너들에게 통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뮤직뱅크’ ‘더쇼’에서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을 달성한 ‘바디’의 뮤직비디오 역시 2일 기준 3000만 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2009년 6인조 그룹 비스트로 데뷔한 하이라이트는 현재 4인조로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데뷔 연차가 쌓일수록 신보에 대한 부담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 새로우면서도 팀 정체성을 잃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이라이트는 가장 잘할 수 있는 걸 했고,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 색다른 콘텐츠 및 이벤트로 리스너들의 유입을 늘린 것도 한몫했다. ‘스위치 온’ 발매를 기념해 셀프 포토존 프랜차이즈 브랜드 포토시그니처와 한정판 프레임을 론칭, 음악 방송 외에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웹콘텐츠에 출연했다. SNS에서 유독 반응이 좋았다. 숏폼에서 ‘스위치 온’ 포인트 안무를 다양한 버전의 댄스 챌린지로 선보인 덕이다. 이에 ‘바디’는 인스타그램 릴스 인기 상승 오디오에서 국내 아이돌 곡으로 유일한 톱10이자 최고 3위의 성적도 추가했다. 데뷔 15주년 만에 컴백한 것만으로도 팬들에겐 선물 같은 일인데, 자부심까지 선사하니 그야말로 ‘스위치 온’에 걸맞은 활동이었다. 선물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2일 소속사 어라운드어스에 따르면 하이라이트는 최근 ‘비스트’ 상표권 사용과 관련해 전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와 원활하게 협의를 마쳤다. 앞서 하이라이트는 2016년 큐브와 전속계약 만료 후 상표권 분쟁을 겪었다. 결국 이들은 큐브와 합의를 보지 못하고 2017년 팀명을 비스트에서 하이라이트로 바꿨고, 멤버 장현승을 제외한 5인조로 새롭게 출발했다. 또 용준형 역시 팀을 떠나며 현재의 4인 체제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하이라이트가 8년 만에 ‘비스트’ 상표권 사용을 엊게 되면서 팬들에게 의미 있는 소식을 전하게 됐다.다만 이들은 계속해서 현재의 ‘하이라이트’라는 팀명으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하이라이트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2일 일간스포츠를 통해 “비스트 이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것 만으로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멤버들과 팬들에게 의미있는 선물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하이라이트는 오는 5월 10~12일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바디’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된 하이라이트의 스위치는 지금처럼 계속 켜질 전망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03 05:22
생활/문화

샘모바일 "갤Z폴드3 7월 공개, 카메라 구멍 없다"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선보이는 폴더블(화면이 접히는) 스마트폰 신제품의 사양이 대거 유출됐다. 화면 아래로 카메라를 숨긴 UDC(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와 독특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3일 IT 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Z 폴드3'(이하 갤Z폴드3)와 '갤럭시Z 플립3'(이하 갤Z플립3)가 오는 7월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갤Z폴드3는 올해 최고의 삼성 휴대폰 중 하나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Z폴드3는 삼성전자가 지난 1월 출시한 플래그십 '갤럭시S21' 시리즈의 '컨투어 컷' 카메라 디자인을 계승하지 않는다. 컨투어 컷 디자인은 곡면이 바디, 메탈프레임, 후면 카메라까지 이어져 일체감을 강조한다. 유출된 사진을 보면, 갤Z폴드3는 세로로 나란히 위치한 3개의 카메라가 돌출된 '카툭튀' 디자인을 적용했다. 샘모바일이 공개한 홍보 영상 캡처에서는 'UDC를 적용한 첫 번째 폴더블폰'이라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 대화면의 시청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펀치홀을 뚫은 기존 스마트폰과 달리 전면 카메라를 화면 속으로 숨겼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갤Z폴드3는 예상대로 S펜을 지원할 전망이다. 홍보 영상에는 화상회의 중 S펜으로 메모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갤Z플립3는 전작과 달리 투톤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인상적이다. 유출 영상에는 베이지, 그레이, 그린, 라이트 바이올렛 색상의 신제품이 등장한다. 화면과 커버의 영역이 완벽하게 나뉘지만, 각 색상이 조화를 이뤄 개성이 한껏 강조됐다. 커버 디스플레이는 3줄짜리 문자메시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넓어졌다. 이 화면에서 듀얼카메라 설정도 할 수 있다. 갤Z폴드3와 갤Z플립3 모두 내구성을 개선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최근 '아머 프레임' 상표를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유럽 특허청에 출원했다. 이 특허는 스마트폰 프레임에 관한 것으로, 아직 소재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를 통해 방수·방진 성능을 수치로 나타낸 IP 등급을 획득했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5.03 16:04
생활/문화

삼성 폴더블폰, 이제 방수도 된다…'아머 프레임' 상표 출원

삼성전자의 폴더블(접히는) 스마트폰이 방수·방진도 지원하게 될 전망이다. 20일 IT 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 폴드3'(이하 갤폴드3)와 '갤럭시Z 플립2'(이하 갤플립2)에 IP 등급이 부여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갤플립의 넘버링은 2를 건너 뀌고 3이 될 가능성도 있다. IP 등급은 방수·방진 성능을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숫자가 높을수록 좋다.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S21' 시리즈는 IP68(먼지 6·액체 8) 등급이다. 지금까지의 폴더블폰은 화면을 접는 힌지 부분에 미세한 틈이 있어 방수·방진에 취약했다. 디스플레이에 남는 힌지 자국과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혔다. 현재 대부분의 바 타입 스마트폰은 IP67 등급을 보장한다. 이 경우 1m 깊이의 물에 30분 동안 제품을 방치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샘모바일은 "높은 비용을 지불하는 소비자들로부터 환영받을만한 소식이다"며 "삼성전자는 올해 두 종류의 폴더블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7월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아머 프레임' 상표를 특허청에 출원했다. 유럽연합지식재산청(EUIPO), 미국특허청(USPTO)에도 신고서를 제출했다. '아머'가 갑옷의 의미를 가진 만큼 프레임 내구성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IP 매체 렛츠고디지털은 "군사 표준을 만족하는 매우 견고한 프레임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탄소나 티타늄을 활용했을 수 있다. 해당 소재는 알루미늄보다 비싸지만, 더 가볍고 얇다"고 설명했다. 알루미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강도를 잃는 것이 단점이다. 렛츠고디지털은 상대적으로 고가인 갤폴드3에 아머 프레임이 적용될 것으로 봤지만, 클램셸(조개껍질) 타입에 도입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해당 매체는 "더욱 강력한 프레임으로 삼성전자는 폼팩터(구성·형태) 경쟁에서 한발 앞서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4.20 15:10
연예

씰리침대, 세계 최초 티타늄 스프링 매트리스 출시

씰리침대가 전동 침대 시장을 겨냥해 세계 최초의 티타늄 스프링 매트리스를 출시했다.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는 13일 오전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플렉스 시리즈' 매트리스는 전동침대 시장에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혁신적인 신제품"이라며 "'플렉스 시리즈'는 침대 위에서 다양한 일상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크게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과거 침대 시장은 1990년대 초 스프링 침대, 원목 프레임 침대에 이어 '웰빙'이 대세로 떠오르며 건강 기능을 강조한 돌침대와 흙침대 등이 인기를 끌었다. 이후 편안한 수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라텍스·메모리폼 매트리스 침대가 시장을 주도했다.윤 대표는 "200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프레임과 매트리스를 따로 구입하는 이들이 많이 늘었다"며 "웰빙 트렌드 때문에 향균 기능이 들어간 고급 원자재를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0년대부터 프레임보다 매트리스에 대한 중요도가 상승하고, 매트리스 렌탈 사업이 시작되면서 시장이 더 커졌다"며 "올해는 숙면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증가하면서 좋은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아져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최근에는 집에서 휴식을 누리고자 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침대에 대한 중요성도 커져 한 단계 더 진화한 '전동침대'가 주목받고 있다. 전동침대는 리모컨과 전기모터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변형할 수 있는 기능성 침대로, '맞춤형 다기능' 서비스를 제공한다. 덕분에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얻어 전동침대 시장은 2016년 300억 원대에서 2017년 1천억 원대 규모로 급성장했다. 2조 원 규모의 국내 침대 시장에서는 5% 가량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로 인해 침대 업체들은 최근 이 시장을 노리고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경쟁에 나서고 있다. 독일 기능성 침대 브랜드 프롤리의 '비아도 4모터 모션베드'와 템퍼 '제로 지' 시리즈, 체리쉬 '세미트윈 모션베드', 씰리침대 '모션 50'이 대표적이다.하지만 전동침대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매트리스는 메모리폼 혹은 라텍스 재질로 만들어져,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스프링 매트리스를 사용할 때는 각도를 조절하다 스프링이 포개어지면서 표면이 고르지 않게 접히는 경우도 많다.이에 씰리침대는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고 전동침대에서도 스프링 매트리스의 지지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플렉스 시리즈'를 이번에 출시한다. 이 제품은 씰리침대만의 특화된 엣지 기술인 '플렉스케이스'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플렉스케이스'는 굽어지는 부분에서도 스프링 매트리스의 탄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불편함 없이 전동침대로의 호환이 가능하다. 또 진보된 정형외과적 기술인 강력한 티타늄 '센스 앤 리스폰드(Sense & Respond)' 스프링을 전동침대에서도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센스 앤 리스폰드'는 씰리침대의 138년 역사의 기술력과 정형외과적 설계로 신체 유형이나 수면 자세에 관계없이 사용자 몸에 딱 맞는 각도로 척추를 바르게 지지해 최적의 수면 시스템을 제공한다. 더불어 매트리스와 스프링을 꼼꼼히 감싸는 헤리컬 레이싱 기술로 뒤척임의 원인이 되는 압통점을 제거해 깊고 편안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씰리침대는 올 초 최근 1급 발암물질 '라돈' 검출 사태로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에서 재기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씰리침대는 올해 2월 매트리스에서 라돈이 검출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수거명령을 받고, 4분의 3 가량의 제품을 회수했다. 해당 제품은 2014년 1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생산된 6개 모델 357개 제품이며, 추가 의심제품을 포함하면 497개다. 이후 씰리침대는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메모리폼을 위탁생산을 맡긴 하청기업과 책임 공방을 벌였지만, 소비자들의 불신을 얻은 계기가 됐다. 씰리침대 외에도 대진침대, 에넥스, 까사미아 등도 침대에서 라돈이 검출돼 논란이 됐다. 라돈이 검출되지 않은 에이스침대는 올 상반기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하며 반사이익을 얻었다. 씰리침대는 연매출 400억 원 규모로, 전체 시장 점유율은 2~3%로 낮은 상태다.윤 대표는 "라돈 사태 후 원자재에 대한 관심을 많이 두고, 여러 단계를 통해 자체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성에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08.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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