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3건
PGA

"무서울 정도로 철저하다" 임성재·신지애, 자기 관리도 '월드클래스'

프로골퍼 임성재(26·CJ)와 신지애(36)가 정말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를 소화하기에도 벅찬데,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까지 참가하며 강행군을 자처하고 있다. 지난주까지 임성재는 올 시즌 열린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16개 대회 중 12개 대회에 출전했다. 지난 25~28일에는 한국에서 열리는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대회(우리금융그룹 챔피언십)에 나섰다.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이자, 지난해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임성재는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렸다. 강행군 속 철저한 자기관리가 빛을 발했다. 임성재는 KPGA 대회 초반 시차 적응에 애를 먹었다. 대회 전 "평소엔 커피를 잘 안 마시는데, 이번에는 카페인의 힘을 빌려보려고 한다"라며 피로를 호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끝내 커피를 마시지 않았다. 임성재는 "카페인을 먹으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다. 대회가 있을 땐 커피를 절대 마시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수면 시간만 조절하면서 시차에 적응한 그는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제 컨디션을 찾았다. 신지애도 만만치 않다. 그는 2월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호주 빅 오픈을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에 연달아 출전했다. 이어 3월 싱가포르(LPGA·미국여자프로골프)와 일본(JLPGA·일본여자프로골프), 미국(LPGA)에 이어 이달 초엔 제주도에서 열린 KLPGA투어(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대회에 나섰다. 이후에도 신지애는 일본과 미국에서 더 많은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놀라운 건 강행군 속에서도 신지애는 올해 대회에서 한 번도 컷 탈락하지 않았다. 특히 3월 미국에서 열린 박세리 퍼 힐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올랐고, 지난 19일 마친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셰브런 챔피언십에선 공동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에서 매니지먼트를 하는 김애숙 프로는 지난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도중 만난 자리에서 "신지애는 투어 기간 수면 시간(8시간)을 정확하게 지킨다. 티타임이 이른 아침이면 저녁 7시에도 잠자리에 들 정도다. 자기 관리가 무서울 정도로 엄청난 선수"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들이 이렇게까지 강행군을 자처하는 이유는 확실한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신지애는 올여름 파리 올림픽 출전을 꿈꾸고 있다. 6월 24일 기준으로 세계랭킹 15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다. 현재 19위인 신지애는 더 많은 랭킹 포인트를 쌓기 위해 한·미·일을 오가고 있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포인트 50위 또는 세계골프랭킹 30위 진입이 목표다. 목표를 이룰 때까지 이들은 멈추지 않는다. 임성재는 오는 5월 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PGA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출격한다. 다시 시차에 적응해야 하는 임성재는 "조금 피곤하긴 하지만 (더 CJ컵은) 내게 중요한 대회다.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인만큼 집중력을 발휘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신지애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었다면 (강행군을) 시작하지 않았다"라고 다짐했다. 윤승재 기자 2024.04.30 06:34
연예

'세리머니 클럽' 이민정, 박세리의 필드 제안에 "남편과는 따로..."

이민정이 '골프여제' 박세리와 전화 통화를 하며, 남편 이병헌을 언급해 큰웃음을 선사했다. 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세리머니 클럽'(이하 세리머니)에서는 배우 오윤아, 조현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윤아는 박세리에게 새로운 게스트로 이민정을 추천하며 "(이민정) 친오빠가 프로골퍼였다. 실제로 이민정이 골프 경력이 길지는 않은데 굉장히 잘 친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민정과 즉석 전화 통화를 하고, 박세리는 이민정에게 '세리머니' 출연을 제안했다. 전화 통화 당시, 골프 레슨을 받는 중이었다고 밝힌 이민정은 "아직 실력이 부족하다"라며 쑥스러워했다. 이에 박세리는 "골프 좋아한다고 들으셨는데 남편 이병헌과 함께 나오는 게 어떠냐"고 다시 요청했다. 그러자 이민정은 "가게 된다면 남편이랑은 따로 가겠다"라고 답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또한 이민정은 "학창 시절 때 친오빠가 너무 잘 치는 분이 있다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 그게 박세리 언니였던 것 같다"고 밝혀, 의외의 인연을 강조했다. 한편 JTBC '세리머니 클럽'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2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0.10 08:30
연예

'세리머니클럽' 허당미 폭발 조현재, 박세리에 혼쭐 최고의 1분 4%

배우 조현재가 허당 매력으로 시원한 웃음을 전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 (이하 '세리머니 클럽') 5회에는 한국의 휴 그랜트, 이완 맥그리거로 불리는 훈남 조현재와 이완이 출연했다. 조현재와 이완은 각각 프로 골퍼 박민정, 이보미와 결혼한 '골퍼 남편'이다.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큰 화제를 모았다. 5회 평균 시청률은 2.7%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4.0%(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까지 치솟으며 무더운 수요일 밤 시원한 웃음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아내들과의 골프 연습 에피소드부터 골프계 선배인 박세리에 대한 아내들의 반응까지 골퍼 남편다운 입담을 뽐냈다. 프로골퍼인 아내에게 전수받은 두 배우들의 골프 실력이 궁금증을 모았다. 이어진 라운딩에서 이완은 어려운 구간들에서도 자유자재로 공을 움직이며 준프로급 실력을 자랑했다. 박세리의 극찬을 받으며 옆자리를 꿰찼다. 이완은 가족들과 함께한 라운딩 이야기와 함께 매형인 가수 비의 골프 실력에 대해 솔직하게 평해 눈길을 끌었다. 조현재는 허당미 넘치는 매력으로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실력 점검에 나선 이완이 화려한 스윙을 보여주자 조현재는 잔뜩 긴장한 채 티를 꽂다가 엉성한 자세로 박세리에게 혼쭐이 났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초집중하며 공을 쳤지만, 이내 공은 좌측으로 날아가 빠르게 자취를 감쳤다. 당황한 조현재는 "치는 데 무슨 소리가 들렸어"라고 변명했고, 클럽 회원들은 불안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반전 매력 넘치는 조현재의 매력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세리머니 클럽' 6회 예고편에는 나이스샷으로 명예를 회복한 조현재, 역대급 실력을 뽐내며 불타오른 이완의 모습이 공개되며 화끈한 라운딩을 예고했다. 라운딩 후 이어진 뒤풀이에는 이완과 이보미의 연애 풀스토리가 공개됐다. 분위기가 달아오르자 신입 회원들은 닮은꼴인 박세리와 김종국의 '썸 모드'를 조성해 핑크빛 무드를 만들었다. 박세리 역시 싫지 않은 듯 김종국에게 "(내가) 좋아서 닮았다고 하는 것이냐"라고 되물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닮은꼴 두 회원이 보여줄 라운딩 로맨스는 8월 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세리머니 클럽' 6회에서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29 17:03
연예

'세리머니 클럽' 이완 "♥이보미와 결혼 후 매형(비)보다 한수 위"

프로골퍼와 사랑에 빠진 이완, 조현재가 '세리머니 클럽'을 찾는다. 오늘(2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 (이하 '세리머니 클럽')에는 한국의 휴 그랜트, 이완 맥그리거로 불렸던 훈남 배우 조현재와 이완이 출연한다. 프로 골퍼와 결혼한 두 사람이 '세리머니 클럽'을 통해 골프 실력을 선보인다. 이완은 "세리키즈가 현재 전 세계를 장악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아내를 향한 자부심을 드러낸다. 이완의 아내 이보미는 JLPGA에서 왕성하게 활약 중인 현역 골프 선수. 최근 올림픽 골프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보미는 박인비, 최나연, 신지애 프로 등과 절친한 사이이자 박세리의 1998년 US오픈 우승을 보고 골프를 시작한 일명 '세리키즈' 중 한 명이다. 김종국과 양세찬은 두 신입회원에게 "아내가 프로골퍼인 만큼 골프 레슨을 해주나"라고 묻는다. 이완은 "주로 가족끼리 라운드를 하는데 아내 이보미가 누나 김태희는 물론 가족들에게 레슨도 해준다. 가족들은 (아내의 레슨을) 만족한다"라고 답한다. 이완은 라운드 전, "골프 선수들 대단해! 이 압박감을 어떻게 견뎌"라며 아내 이보미를 떠올려 사랑꾼의 면모를 뽐낸다. 반면 조현재는 "아내 박민정은 단호하게 '골프는 다른 사람한테 배워'라며 장인어른조차 가르쳐주지 않는다"라고 밝힌다. 이에 박세리는 박민정 편을 들며 "연인 사이라도 카트는 따로 타야 해" "같이 타면 내 공을 못 쳐"라며 과거 남자친구와 라운드 데이트 경험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또 이완은 매형인 비의 골프 실력에 대해 "원래 비슷했는데 아내 만난 후 제가 조금 더..."라며 비보다 한 수 위인 골프 실력을 예고한다. 이어 이완은 몸풀기 라운드부터 숨겨왔던 수준급 실력을 보여준다. '릴레이 파 미션'을 앞두고는 평소 구질을 묻는 박세리에게 "페이드, 드로우 상관없이 원하는 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다"라며 준프로급 실력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이완은 '세리머니 클럽' 역대급 비거리를 기록하고, 이완의 비거리를 들은 박세리는 환한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조현재는 이완과 달리 첫 홀에 티를 꽂는 순간부터 박세리에게 혼이 난다. 순간 조현재에게서 끝내 회원으로 등업 하지 못한 채 '세리머니 클럽'을 떠난 김준호 비회원의 모습이 스쳐 지나간다. 조현재는 생각처럼 풀리지 않는 경기에 뽀송뽀송한 회원들과 달리 혼자 땀에 흠뻑 젖어 옷을 갈아입는다. 중간중간 땀인지 눈물인지 모를 것을 훔치며 '짠내'를 자아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28 17:17
연예

신성록, 자가격리→확진…연예계 코로나19 경계령

연예계에 코로나19 경계령이 내려졌다. 지난해 3차 대유행 때 연예계에 불어닥친 코로나19 위기는 예능과 드라마 판 전반으로 번졌다. 연극 '짬뽕, 소'에 출연하며 호흡을 맞췄던 배우 서성종·허동원·김원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들이 출연한 드라마는 촬영 중단, 접촉이 있었던 출연진과 스태프들의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졌다. 예능에선 가수 이찬원의 무증상 코로나19 확진으로 비상 사태를 맞은 바 있다. 다행스럽게도 추가적인 연예인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안정 국면에 접어든 듯 보였다. 안심도 잠시, 올해 4차 대유행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4월 공연계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진자가 늘고 있다. 배우 권혁수·손준호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권혁수와 접촉한 사람 중 추가 확진자는 없었고, 손준호와 접촉했던 전 프로골퍼 박세리는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배우 변정수도 코로나19 발현으로 현재 치료 중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확진자가 늘고 있는 모습이다. 확진자 손준호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었던 배우 신성록이 지난 24일 음성으로 나왔으나 컨디션 난조로 재검을 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4일 만에 결과가 바뀌었다. 뮤지컬 '드라큘라'에 함께 출연하는 전동석과 강태을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아 '드라큘라' 측은 그야말로 비상 사태다. 5월 개막을 앞뒀으나 주연 배우 4명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위기를 맞았다. SBS '집사부일체' 측은 신성록을 제외한 멤버들과 예정된 녹화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배우 조향기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송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JTBC '알짜왕' 녹화에 함께 참여한 방송인 박지윤도 코로나19 검사에 들어갔다. 제작진과 박지윤 모두 음성으로 나와 안도하게 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30 08:00
연예

박세리 "코로나19 양성 판정 후 두려움과 걱정 앞섰다" [전문]

전 프로골퍼 박세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 후 심경을 전했다. 박세리는 26일 자신의 SNS에 "많은 분들께서 놀라신 만큼 저도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당황스럽고 속상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 후 제 앞에 다가온 순간을 마주하니 두려움과 걱정이 앞섰습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하루 이틀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보니 이 위기의 순간 저보다 더 힘들고 불안한 상황 속에서 일상을 지속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또한 열심히 극복하고 이겨내는 것이 여러분들에게 또 다른 희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위기의 순간을 방심하지 않고 극복해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박세리는 지난 21일 진행된 네이버 NOW '세리자베스'에서 배우 손준호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스스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느꼈던 손준호가 자발적 검사를 받았고 이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 후속 검사를 진행했던 박세리 역시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이하는 박세리의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박세리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놀라신 만큼 저도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당황스럽고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 후 제 앞에 다가온 순간을 마주하니 두려움과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하루 이틀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보니 이 위기의 순간 저보다 더 힘들고 불안한 상황 속에서 일상을 지속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고 이 또한 제가 열심히 극복하고 이겨내는 것이 여러분들에게 또 다른 희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라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가 하나 되어 이겨내고 극복한 만큼 다시 한번 제게 온 위기의 순간을 방심하지 않고 극복해내도록 하겠습니다. 평범한 일상은 반드시 돌아올 것입니다. 그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누리는 시간까지 조금만 더 같이 힘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코로나19로 현장에 계신 의료진 및 관계가 여러분께 깊은 감사 말씀드립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04.26 21:20
연예

"조금이나마 위로되길" 방송계 숙원사업 이뤄낸 '쓰리박'[종합]

대한민국 '최초'의 역사를 쓴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뭉쳐 어떠한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까. 시작부터 기대감을 높이는 '국민 영웅'들이 출사표를 던진 '쓰리박'이다. 10일 오후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전 야구선수 박찬호, 전 프로골퍼 박세리, 전 축구선수 박지성, 노승욱 PD, 이민지 PD가 참석했다. '쓰리박'은 대한민국 최초의 메이저리거이자 영원한 코리아 특급 박찬호, LPGA 최초 우승자이자 IMF 시절 통쾌한 샷으로 국민들을 열광시켰던 골프 여제 박세리, 최초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이자 대한민국 축구계 산 역사 박지성이 풀어가는 특급 프로젝트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먼 타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했던 세 사람이 코로나와 경제 불황 등으로 지친 국민에게 다시 한번 희망과 용기, 웃음을 전한다. 노승욱 PD는 "작년 이맘 때쯤 코로나19가 찾아오면서 IMF급 위기가 왔다. 위로가 필요했는데 그때 '쓰리박' 세 사람이 생각나더라. 그때를 재현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시작하게 됐다. 고난을 이겨내는 순간의 환희와 나눔이 (이 프로그램의) 결말이 될 것이다. 세 사람은 꿈의 조합이다. 가장 어려운, 방송계 숙원사업과 같았다. 이걸 이룰 수 있게끔 해준 세 분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이민지 PD는 "정점을 찍은 세 사람이 설렘을 느낄 수 있는 포인트가 무엇일까가 관건이었다. 새로운 설렘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세 사람의 첫 만남은 어땠을까. 노승욱 PD는 "세 사람 다 한국에 있던 상황이 있어 그때 만났다. 첫 인사부터 어마어마하고 무서웠다. 나중에 알고 보니 어색해서 그런 것이었다. 혼자 지레 겁을 먹고 주춤주춤했는데 실제로는 스위트함 자체였다. 섬세함과 따듯함을 느끼며 함께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박세리는 "박찬호 선수와 활동 시기가 비슷해 이전에 만난 적이 있는데 박지성 선수는 유럽리그에 있다 보니 못 봤고 은퇴 후 만났다. 항상 뉴스와 방송에서 봐 왔던 터라 운동선수가 운동선수를 보는 느낌이었다. 첫 인사할 때 낯설었는데 첫 인사만 그랬고 그 전부터 알고 지낸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박지성도 공감을 표했다. "알고 있던 사이 같았다. 낯설지 않았다"라고 했다. 화상으로 참여한 박찬호는 "(박세리 선수가) 나와 만나고 있을 때 피곤함을 느끼는 모습을 보면서 실수하지 않았나 했다.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았다.(웃음) '세리키즈'를 보면서 많은 부러움을 느꼈었다. 박지성 선수는 차범근 감독님 댁에서 식사를 하며 처음 만났다. 운동선수 출신인데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열망을 가지고 있더라. 깊이 있는 선수 출신이란 느낌이 들었다. 정겨운 후배이자 동생 같은 느낌을 받았다"라고 회상했다. '쓰리박'도 만남 그 자체에 기대감을 표했다. 박세리는 "셋이 만나서 방송을 한다는 건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었다. 생각으로만 있었던 만남이라 갑작스럽게 이뤄져 놀랍다. 종목 자체가 달라 만남 자체가 쉽지 않았는데 함께 모일 수 있어 기대감이 크다.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것도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박지성은 "활동하던 시기가 다르고 종목도 달라 쉽게 만날 수 없었는데 방송을 통해 만난다는 게 영광이다. 어렸을 때 보면서 또다른 꿈을 꿨기 때문에 방송을 통해 공유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박찬호는 "뜻깊은 기회였다. 노승욱 PD가 다섯 번이나 만나 설득했다. 네 시간 동안 미팅을 함께하며 특별한 감정을 느꼈다. 디테일한 걸 발견하는 사람이라는 걸 느끼고 함께하기로 결심했다. 박세리 선수와는 몇 번 만나면서 훗날 우리가 미디어로 뭔가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뤄져 기쁘다"라고 고백했다. 세 사람은 각각 사연이 담긴 골프와 요리, 사이클에 도전한다. 요리를 택한 박세리는 "평소 먹는 걸 좋아한다. 굉장히 힘든 날이어도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제대로 된 한 끼,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 힐링이 됐다. 내게 잘했다는 보상과 같았다. 맛있는 걸 먹으면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곤 한다. 그래서 요리를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성은 "무릎 상태가 안 좋아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다가 사이클을 찾게 됐다. 밖에서 타면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재밌더라"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찬호는 "골프는 은퇴 후 시작했는데 이전엔 멀리 치는 쇼만 하러 다녔던 것 같다. 저조한 스코어에 자책하고 실망하고 그랬다. 그러던 중 프로 선수들과 라운딩을 하면서 그들의 집중력과 골프만의 철학적인 배움을 느꼈다. 이후 나의 삶의 일부분이 됐다. 나의 한계가 무엇인지 느껴보고 싶다"라고 귀띔했다. 끝으로 박세리는 예능에 도전하는 자세와 관련, "솔직하게 본인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정답인 것 같다. 선수 때는 선수의 모습으로, 은퇴 이후엔 은퇴 이후의 모습으로 위로와 웃음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개인적으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힘든 시기인데 심적으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쓰리박'은 14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10 14:51
연예

'쓰리박' 박찬호 "골프, 내 삶의 일부분…한계 느껴보고파"

'쓰리박'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각각 골프와 요리, 사이클에 도전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10일 오후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전 야구선수 박찬호, 전 프로골퍼 박세리, 전 축구선수 박지성, 노승욱 PD, 이민지 PD가 참석했다. 노승욱 PD는 "세 사람이 골프와 요리, 사이클에 도전한다. 각각 사연이 담겨 있다. 진심으로 다가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먼저 요리를 택한 박세리는 "평소 먹는 걸 좋아한다. 굉장히 힘든 날이어도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제대로 된 한 끼,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 힐링이 됐다. 내게 잘했다는 보상과 같았다. 맛있는 걸 먹으면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곤 한다. 그래서 요리를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성은 "무릎 상태가 안 좋아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다가 사이클을 찾게 됐다. 밖에서 타면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재밌더라"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찬호는 "골프는 은퇴 후 시작했는데 이전엔 멀리 치는 쇼만 하러 다녔던 것 같다. 저조한 스코어에 자책하고 실망하고 그랬다. 그러던 중 프로 선수들과 라운딩을 하면서 그들의 집중력과 골프만의 철학적인 배움을 느꼈다. 이후 나의 삶의 일부분이 됐다. 나의 한계가 무엇인지 느껴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쓰리박'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먼 타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했던 영원한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풀어가는 특급 프로젝트다. 세 사람의 도전이 코로나와 경제 불황 등으로 지친 국민에게 다시 한번 희망과 용기, 웃음을 전한다. 14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10 14:33
연예

'쓰리박' 박세리 "박지성과 첫만남? 인사만 어색, 낯설지 않았다"

'쓰리박'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서로의 첫 만남에 대해 떠올렸다. 10일 오후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전 야구선수 박찬호, 전 프로골퍼 박세리, 전 축구선수 박지성, 노승욱 PD, 이민지 PD가 참석했다. 세 사람의 첫 인상은 어땠을까. 박세리는 "박찬호 선수와 활동 시기가 비슷해 이전에 만난 적이 있는데 박지성 선수는 유럽리그에 있다 보니 못 봤고 은퇴 후 만났다. 항상 뉴스와 방송에서 봐 왔던 터라 운동선수가 운동선수를 보는 느낌이었다. 첫 인사할 때 낯설었는데 첫 인사만 그랬고 그 전부터 알고 지낸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박지성도 공감을 표했다. "알고 있던 사이 같았다. 낯설지 않았다"라고 했다. 박찬호는 "(박세리 선수가) 나와 만나고 있을 때 피곤함을 느끼는 모습을 보면서 실수하지 않았나 했다.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았다.(웃음) '세리키즈'를 보면서 많은 부러움을 느꼈었다. 박지성 선수는 차범근 감독님 댁에서 식사를 하며 처음 만났다. 운동선수 출신인데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열망을 가지고 있더라. 깊이 있는 선수 출신이란 느낌이 들었다. 정겨운 후배이자 동생 같은 느낌을 받았다"라고 회상했다. '쓰리박'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먼 타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했던 영원한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풀어가는 특급 프로젝트다. 세 사람의 도전이 코로나와 경제 불황 등으로 지친 국민에게 다시 한번 희망과 용기, 웃음을 전한다. 14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10 14:27
연예

'쓰리박' 박지성 "박찬호-박세리와 만남 자체가 영광스러워"

'쓰리박'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함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전 야구선수 박찬호, 전 프로골퍼 박세리, 전 축구선수 박지성, 노승욱 PD, 이민지 PD가 참석했다. 노승욱 PD는 "세 사람 다 한국에 있던 상황이 있어 그때 만났다. 첫 인사부터 어마어마하고 무서웠다. 나중에 알고 보니 어색해서 그런 것이었다. 혼자 지레 겁을 먹고 주춤주춤했는데 실제로는 스위트함 자체였다. 섬세함과 따듯함을 느끼며 함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세리는 세 사람이 함께하게 된 소감에 대해 "셋이 만나서 방송을 한다는 건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었다. 생각으로만 있었던 만남이라 갑작스럽게 이뤄져 놀랍다. 종목 자체가 달라 만남 자체가 쉽지 않았는데 함께 모일 수 있어 기대감이 크다.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것도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박지성은 "활동하던 시기가 다르고 종목도 달라 쉽게 만날 수 없었는데 방송을 통해 만난다는 게 영광이다. 어렸을 때 보면서 또다른 꿈을 꿨기 때문에 방송을 통해 공유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화상으로 참여한 박찬호는 "뜻깊은 기회였다. 노승욱 PD가 다섯 번이나 만나 설득했다. 네 시간 동안 미팅을 함께하며 특별한 감정을 느꼈다. 디테일한 걸 발견하는 사람이라는 걸 느끼고 함께하기로 결심했다. 박세리 선수와는 몇 번 만나면서 훗날 우리가 미디어로 뭔가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뤄져 기쁘다"라고 털어놨다. '쓰리박'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먼 타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했던 영원한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풀어가는 특급 프로젝트다. 세 사람의 도전이 코로나와 경제 불황 등으로 지친 국민에게 다시 한번 희망과 용기, 웃음을 전한다. 14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10 14:1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