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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무려 60.2%' 동료들이 뽑은 우승 후보 KB, 돌아온 '1강' 박지수 [WKBL 미디어데이]

여자프로농구(WKBL) 현역 레전드 박지수(27·청주 KB)가 1년 만에 돌아왔다.박지수는 1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서울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WKBL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시선을 모았다. 2023~24시즌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포함, WKBL 사상 첫 8관왕이라는 대업을 달성한 그는 지난 시즌 튀르키예 리그에서 활약하며 새로운 경험을 쌓았다.1년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한 박지수는 "올 시즌이 늦게 시작하다 보니 오랜만에 돌아온 느낌인데, 사실 1년 만이라 특별한 감정은 없다"면서도 "다시 (홈구장이 있는) 청주의 열기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설렌다"라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국가대표 주전 센터인 그의 복귀로 리그 판도가 뒤집혔다. 지난 시즌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탈락한 KB는 박지수라는 날개를 달고 단숨에 '1강'으로 떠올랐다. KB는 지난달 6개 구단 선수 전원(103명) 팬(542명) 미디어 관계자(49명)를 대상으로 진행한 '올해의 우승팀' 예상 설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선수 대상 투표에서 무려 60.2%의 득표율로 공동 2위 아산 우리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이상 11.7%)에 크게 앞섰다. 말 그대로 '박지수 효과'였다.지난 시즌 박지수에 이어 역대 두 번째 8관왕에 오른 김단비(우리은행)는 "(박지수 복귀에 대해) 큰 생각은 없었다. 경계를 안 한다는 게 아니라, 돌아올 거라고 생각한 만큼 나만 잘하자고 생각했다"며 "팬분들도 많이 기다렸던 최고의 선수니까 그 선수와 대결하는 걸 기대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부산 BNK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안혜지는 "지수가 돌아와서 좋기도 하다. 재작년 지수가 있었을 때 (키가 큰 수비수를 피해 높은 포물선으로 슈팅하는) 플로터 연습을 했는데 (작년에) 지수가 없어서 못 보여줬다. 이번에는 코트 안에서 좋은 경기 했으면 좋겠다"라는 덕담을 건넸다. 박지수는 "여기에 나온 모든 선수가 경계 대상"이라고 운을 뗀 뒤 "(가장) 경계하는 건 부상이다. 20대 후반을 가서 그런지 부상이 조금 잦아졌다. 운동할 만하면 부상이고 그렇더라. 부상과의 싸움이 중요할 거 같다"라고 몸을 낮췄다. 김완수 KB 감독은 "(우승 후보로)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뽑혔다고 생각한다"며 "1순위로 뽑았다는 건 부담스러우면서도 자신감이 생긴다. 부상 없이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거 같다. 예상 순위대로 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한편, 올 시즌 WKBL은 오는 16일 BNK-인천 신한은행전을 시작으로 팀당 30경기씩 치르는 대장정에 돌입한다. 내년 1월 4일 올스타전, 챔피언 결정전은 4월 22일부터 치를 계획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0 16:10
프로농구

WKBL 공식 음원 출시…배경음악 포함 20곡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맞춤형 응원 ‘WKBL 플레이리스트’를 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WKBL은 글로벌 음원 유통사 사운드리퍼블리카와 함께 경기장의 생동감과 열기를 한층 높여줄 여자프로농구 맞춤형 음원 ‘WKBL 플레이리스트’를 제작했다.이번 WKBL 플레이리스트에는 오프닝 앤섬 ‘Game on, Light It Up’을 비롯해 ‘High Five’, ‘멈추지 마 울랄라’ 등 가사가 있는 테마곡과 ‘Run With the Light’ 등 가사가 없는 배경음악을 포함해 총 20곡으로 구성됐다.제작된 음원은 6개 구단 경기장을 비롯해 중계방송, 온라인 콘텐츠 등 다양한 채널에서 활용되며, 미디어데이와 올스타전, 시상식 등 주요 공식 행사에서도 사용될 예정이다.WKBL 플레이리스트는 유튜브, 스포티파이, 인스타그램, 틱톡, 페이스북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서 감상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11.05 13:31
NBA

‘감독과 설전→구단 징계’ MEM 모란트, 복귀 뒤에도 침묵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 올스타 가드 자 모란트가 구단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뒤 복귀했으나 여전히 갈등을 겪고 있는 거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ESPN은 4일(한국시간) “모란트가 징계 복귀전에서 침묵했다. 팀과의 갈등은 여전하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앞서 모란트는 지난 1일 LA 레이커스와의 홈경기 중 보인 행동으로 팀 내 징계를 받아 1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당시 그는 8점에 그쳤고, 특유의 돌파 대신 무리한 점프슛을 남발하는 등 경기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경기 뒤엔 구단이 공식 성명을 통해 모란트가 팀에 해가 되는 행위를 했다며 징계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ESPN에 따르면 모란트는 LA전 뒤 코치진과 설전을 벌였다. 투오마스 이살로 멤피스 감독은 선수단 앞에서 모란트의 리더십과 노력에 대해 지적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지난 3일 토론토 랩터스전을 건너뛴 모란트는 이날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홈경기서 복귀했다. 그는 약 35분 동안 18점 10어시스트를 올렸지만, 팀은 106-114로 져 3연패에 빠졌다.현지 매체에 따르면 모란트는 경기 뒤에도 징계와 관련한 질문에 냉소적인 반응을 보인 거로 알려졌다. ESPN은 “그는 최근 불거진 구단과 불화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며 “대부분의 질문엔 단답형으로 반응했다. ‘징계 당시 구단의 성명에서 이미 말한 대로’라는 취지의 답을 반복했다”라고 조명했다. 또 ‘예전처럼 농구를 즐기고 있나’라는 질문에, “아니(No)”라고 답한 거로 알려졌다.모란트는 지난 2019년 NBA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멤피스 유니폼을 입은 뒤 6시즌 째 활약 중이다. 그는 올 시즌 리그 7경기서 평균 20.4점 7.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프랜차이즈 스타인 그를 두고 여러 트레이드 루머가 잇따르는 등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전날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그의 향후 행선지로 마이애미 히트, 브루클린 네츠, 새크라멘토 킹스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11.04 16:53
NBA

DAL 어빙, 연말 복귀 가능성…키드 감독 “플래그와 완벽히 어울릴 거”

미국 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 올스타 가드 카이리 어빙(33)의 연말 복귀 가능성이 떠올랐다. NBA 공식 홈페이지 NBA닷컴은 4일(한국시간) 디 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 “어빙은 지난 3월 전방 십자인대(ACL) 수술을 받은 뒤 12월 말 댈러스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어빙은 지난 2024~25시즌 부상 전까지 정규리그 50경기 평균 24.7점 4.8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올린 특급 에이스. 파트너인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가 깜짝 트레이드로 팀을 떠났으나, 어빙의 활약은 건재했다. 하지만 지난 3월 새크라멘토 킹스전에서 왼 무릎을 다쳐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다. 구단은 비시즌 중인 지난 7월 어빙과 3년 재계약을 맺으며 동행을 약속했다.한편 통상 ACL 수술을 받으면 9개월 정도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어빙은 지난 3월을 받았고, 이는 약 7개월 전의 일이다. 그리고 최근 제이슨 키드 댈러스 감독은 “우리는 어빙을 다시 데려올 날만 기다리고 있다”며 “바라건대 2025년 안에 복귀하길 희망한다.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라며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키드 감독은 지난 9월 “그는 잘 회복 중이지만, 일정보다 빠른 건 아니다. 긍정적인 신호가 많지만, ‘예정보다 빠르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며 말을 아낀 바 있다. 어빙은 이미 지난 한 달 동안 체육관에서 코트 훈련을 이어온 거로 알려졌다. 댈러스 입장에선 새로운 ‘빅3’를 선보이길 원한다. 어빙은 지난 시즌 ‘돈치치 트레이드’로 합류한 앤서니 데이비스와 단 1경기밖에 함께 뛰지 못했다. 당시 데이비스가 데뷔전에서 부상을 입었고, 이후 어빙이 무릎을 다치며 복귀가 엇갈렸다. 어빙이 부재한 기간, 댈러스의 포인트가드 역할은 ‘전체 1순위’ 쿠퍼 플래그가 맡고 있다. 다재다능한 선수로 알려진 플래그는 아직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인다.이와 별개로 키드 감독은 어빙과 플래그의 조합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어빙은 플래그와 완벽하게 어울릴 수 있는 선수”라며 “그는 드리블과 득점 능력이 뛰어나다. 코트 위에서 플래그에게 공간을 만들어줄 수 있다. 플래그 역시 어빙에게 공간을 만들어줄 거”라고 기대했다.김우중 기자 2025.11.04 08:47
NBA

'두 손으로 사타구니를 찰싹' 엠비드 또 벌금 징계, 이번엔 7200만원 '음란 제스처'

미국프로농구(NBA) 빅맨 조엘 엠비드(31·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불필요한 동작으로 벌금 징계를 받게 됐다.미국 야후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엠비드가 지난 1일 보스턴 셀틱스전에서 보인 행동으로 인해 사무국으로부터 5만 달러(7200만원) 벌금을 부과받았다. 경기장에서 음란한 제스처를 취한 혐의'라고 전했다. 엠비드는 보스턴전 1쿼터 종료 7분 8초를 남긴 상황에서 슛 시도 중 파울을 당했는데 공이 네트를 통과하자 두 손으로 사타구니를 찰싹 때리는 제스처를 취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엠비드가 이 제스처로 최소 네 차례 벌금을 물었다. 2024년 12월 7만5000달러(1억700만원), 2023년 10월 3만5000달러(5000만원) 그리고 2023년 1월 2만5000달러(36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됐다’라고 전했다.한편 엠비드는 NBA 통산 올스타 7회, 득점왕 2회, 올-NBA에 5회 뽑힌 스타 플레이어다. 올 시즌에는 4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7.3점 5.3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03 07:35
NBA

'경찰이 찾고 있다' NBA 레전드 오닐, 2억5000만원 SUV 도난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미국프로농구(NBA) 레전드 샤킬 오닐(53)을 위해 맞춤 제작된 18만 달러(2억5000만원)짜리 레인지로버가 이달 초 조지아주에서 도난당했으며 경찰이 아직도 그 차를 찾고 있다'라고 29일(한국시간) 전했다.오닐은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루이지애나주립대(LSU)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며, 이를 위해 조지아주에서 루이지애나주로 자신의 차량 운송을 요청했다. 그러나 차량이 이동 과정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차량은 오닐의 체격(키 2m16㎝·몸무게 147㎏)에 맞춤형으로 실내가 전체 개조된 상태. CBS스포츠는 '수사관들은 운송 과정의 물류 시스템을 조사 중이며 수색 영장을 발부받고 용의자를 특정했다. 하지만 아직 초호화 SUV를 찾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오닐은 NB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센터이다. 1992~93시즌에 데뷔해 19년 동안 활약하며 통산 1207경기를 뛰었다. 경기당 평균 23.7점 10.9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스타 선정 15회, 올-NBA 선정 14회, 올-디펜시브팀 3회 등 개인 경력이 화려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29 09:50
프로농구

KBL, 라운드 최우수선수…'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라운드 MVP'로 부른다

KBL은 케이엔코리아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와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라운드 최우수선수(MVP) 명명권 계약을 하고, 라운드 MVP 공식 명칭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라운드 MVP'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라운드 MVP로 선정된 선수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와 함께 디자인한 MVP 굿즈가 출시된다. 지난 시즌까지 기념 티셔츠 형태로 제작됐으나 이번 시즌부터는 농구 유니폼을 새롭게 선보이며 응원 타올·키링 등 다양한 상품이 출시될 전망이다.이밖에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올스타전 공식 후원사로도 함께한다. 세 시즌 연속 덩크 콘테스트 후원사로 참여하며 올스타전 유니폼 디자인과 제작을 맡는다.한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954년 미국에서 시작한 스포츠 전문 매거진이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패션은 이를 기반으로 탄생한 스포츠 캐쥬얼 패션 브랜드. 현재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서 영감받아 스포츠 캐주얼 느낌의 다양한 의류를 만들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28 11:22
NBA

부상자 속출 인디애나, 덩크 콘테스트 3연패 '영입'…전체 2순위 출신 와이즈먼 방출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가드 맥 맥클렁(26)과 다년 계약을 했다'며 '덩크 콘테스트 사상 첫 3연패를 달성한 그가 2021년 데뷔한 뒤 따낸 첫 정식 계약(first full NBA contract)'이라고 28일(한국시간) 전했다.2021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미지명된 맥클렁은 투웨이 계약으로 여러 구단의 유니폼을 입었으나 딱히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통산 성적이 6경기 평균 5.5점 2.3리바운드 2.2어시스트. 지난 시즌에는 올랜도 매직에서 두 경기를 뛴 게 전부였다. 명성을 떨친 곳은 다름 아닌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 비교적 작은 사이즈(키 1m88㎝·몸무게 83㎏)에도 불구하고 초청돼 폭발적인 움직임을 앞세워 2023년부터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 3연패를 달성했다. 인디애나는 현재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포인트가드 T.J 맥코넬이 시즌 전 입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재활 치료 중이며 팀의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은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 아웃 상태. 이밖에 앤드류 넴하드, 베네딕트 매서린 등의 출전 여부도 물음표다. 야후스포츠는 '맥클렁이 인디애나의 부상 악재를 해결할 답이 아닐지라도, 백코트 보강이 시급한 이 팀에서 실질적으로 출전 시간을 확보할 기회가 분명히 생겼다'라고 조명했다.한편, 맥클렁에게 밀려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 출신 제임스 와이즈먼이 짐을 쌀 전망이다. ESPN은 '인디애나는 맥클렁의 로스터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와이즈먼을 방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엄청난 기대 속에 지명(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된 와이즈먼은 잦은 부상 탓에 코트를 밟는 시간이 무척이나 짧았다. 2020~21시즌 데뷔 이후 한 시즌 50경기 이상 출전한 게 2023~24시즌(63경기) 단 한 번뿐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28 09:40
NBA

'올스타 가드' 천시 빌럽스 감독 포함 34명...NBA 불법 스포츠 베팅·사기 도박 혐의 체포

미국 프로농구(NBA) 전·현직 선수들이 연루된 스포츠 베팅 조작 및 사기 도박 사건이 수사 당국에 적발됐다. 범죄 규모는 수천만 달러(수백억원)에 이르며, 11개 주에서 34명의 피의자가 체포됐다.미 연방수사국(FBI) 국토안보국(HSI) 뉴욕경찰청(NYPD) 등은 2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합동수사 결과를 발표했다.체포된 NBA 전·현직 선수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천시 빌럽스 감독,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에서 선수와 코치로 활동했던 데이먼 존스, 마이애미 히트의 현역 선수인 테리 로지어 등이다.빌럽스 감독은 사기도박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올해 49세로 17년간 NBA 현역 선수로 활동했으며, 5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그는 지난해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히트 소속 현역 가드인 로지어는 스포츠 베팅 조작 혐의로 체포됐다. AP 통신은 로지어의 2023년 3월 23일 경기를 지목했다. 샬럿 호니츠 소속이던 그는 선발 출장해 1쿼터 9분36초만 뛰고 교체됐으며, 이후 8게임 연속 결장했다. 당시 미국의 스포츠 도박 플랫폼 '스포츠북'에선 특정 선수의 기록만 놓고 베팅하는 게임도 있었는데, 로지어의 이 같은 행적이 의심스럽다는 지적이 잇따랐다.올해 49세인 존스 전 코치는 NBA에서 11년간 선수로 활동했으며, 역시 2022~2024년에 진행된 스포츠 베팅 조작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스포츠북에서 이처럼 선수나 구단 내부의 정보를 이용해 베팅 조작에 가담한 인물은 로지어와 존스를 포함해 6명이며, 이들 중 존스를 비롯한 3명과 나머지 28명은 사기 도박에도 가담했다.이들은 2019년부터 라스베이거스, 마이애미, 뉴욕 맨해튼 등 미국 주요 대도시에서 전직 NBA 선수 등 유명 인사들과 포커 게임을 할 수 있다는 '페이스 카드'로 일명 '물고기'로 불리는 피해자들을 유인해 불법적으로 수만 달러에서 수십만 달러씩 돈을 땄다.셔플링(카드를 섞는 행위) 기계를 개조하는가 하면 특수 콘택트렌즈 또는 안경이나 엑스레이를 이용해 상대방의 패를 읽고, 이를 무선통신기로 실제 도박에 참여한 이른바 '쿼터백'에 전달해 돈을 따는 수법을 썼다.수사 당국은 이들 범죄의 배후에 뉴욕을 거점으로 미 동부 지역에서 활동해 온 이탈리아계 마피아 5개 조직 중 3개 조직(보난노, 감비노, 제노베제)이 있다고 밝혔다.이들 마피아 조직은 유령회사를 세우고 가상화폐를 이용해 범죄 수익금을 옮기는 수법으로 수사망을 피해 왔으며, 도박 빚을 받아내거나 셔플링 기계 조작을 위해 권총 강도와 협박 등을 일삼은 것으로 조사됐다.크리스토퍼 레이아 FBI 뉴욕지부장은 "뉴욕 내의 이탈리아계 범죄 조직, 특히 5대 조직에 대해 지금까지 한 번도, 그리고 앞으로도 절대 감시의 눈을 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안희수 기자 2025.10.24 08:13
NBA

다시 시작되는 세계 최고의 농구 리그, NBA 개막! "농구의 모든 순간, 쿠팡플레이에서"

2025~26 미국프로농구(NBA)가 막을 올린다. 개막전은 케빈 듀란트가 이끄는 ‘휴스턴 로키츠’와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맞대결로, 첫 경기부터 뜨거운 승부가 예고된다.이번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이야기거리가 가득하다. 40세를 앞두고도 여전히 코트를 지배하는 르브론 제임스의 23번째 시즌, 그리고 리그의 판도를 뒤흔들 차세대 스타들의 약진. 베테랑의 위엄과 신예들의 폭발력이 공존하는, 진짜 세대 교체의 시즌이 될 전망이다. 쿠팡플레이는 20일 "NBA 2025-26 정규 시즌 주요 경기를 한국어로 단독 생중계한다. NBA 올스타전, 컨퍼런스 파이널을 포함한 포스트시즌 전 경기부터 NBA 파이널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하며 팬들에게 뜨거운 현장을 전할 예정이다. 주요 경기에서는 프리뷰쇼와 리뷰쇼를 통해 핵심 장면과 전략 포인트를 짚어주며, 팬들이 더 깊이 몰입할 수 있는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라고 소개했다.이어 "이번 시즌부터는 한층 진화된 시청 환경도 도입된다. ‘해설 선택 기능’을 통해 한국어 해설, 현지 영어 해설, 무해설 현장음 중 원하는 옵션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멀티뷰 기능’으로 한 화면에서 여러 경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팬들은 더욱 풍성해진 옵션으로 현장감 넘치는 NBA의 매력을 한층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NBA의 재미를 더할 중계 드림팀이 완성됐다. 쿠팡플레이는 "최정상급 중계진과 함께 NBA 생중계를 선보인다"면서 "해설에는 ‘NBA 권위자’로 불리는 조현일, 농구 전문지 편집장 출신의 손대범, 그리고 20여 년 경력의 스포츠 전문 기자 박세운이 참여해 깊이 있는 분석과 날카로운 인사이트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여기에 박용식, 정용검, 박찬웅, 한장희 캐스터가 함께하며 현장의 열기와 박진감을 그대로 전달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10.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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