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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티빙 덕 ‘쏠쏠’…CJ ENM, 1분기 흑자전환

CJ ENM이 tvN의 시청률 회복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티빙의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CJ ENM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조 1541억원, 영업이익이 12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6%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엔터테인먼트 사업은 화제성 높은 콘텐츠 기반 채널 경쟁력 강화와 티빙의 트래픽 증가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커머스 사업은 모바일 중심의 원플랫폼 2.0 전략을 본격화하며 영업이익이 대폭 신장됐다는 분석이다.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3.1% 성장한 31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눈물의 여왕’ 등 드라마의 흥행 영향이다. 여기에 ‘이재, 곧 죽습니다’, ‘LTNS’, ‘피라미드 게임’, ‘환승연애3’, ‘크라임씬 리턴즈’ 등 오리지널 시리즈의 선전과 ‘2024 KBO리그’ 중계로 티빙의 MAU(월간 활성 이용자)가 700만을 돌파하며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 또 채널·플랫폼 공동 편성 전략으로 콘텐츠 제작비 부담이 완화되고 채널·OTT·디지털 향 통합 마케팅으로 비용 부담이 감소하며 영업손실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35억원을 기록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극장 개봉 성과 부진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 내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이 확대로 전년 대비 55.2% 증가한 3664억원의 매출을 냈다. 영업손실은 178억원이다. 1분기 피프스시즌은 ‘도쿄바이스 시즌2’, ‘레이디 인 더 레이크’ 등 시즌제 드라마를 글로벌 OTT에 공급했다. 또한 ‘눈물의 여왕’,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이 꾸준히 글로벌 플랫폼에 유통되고 ‘너의 목소리가 보여’, ‘2억9천:결혼전쟁’ 등 인기 예능의 포맷 판매가 지속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음악 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5.7% 증가한 1258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체 아티스트의 선전과 신규 아티스트의 성공적인 데뷔가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실제 제로베이스원의 일본 데뷔 싱글은 발매 직후 초동 30만2000장 이상 팔렸으며, INI은 신규 앨범 판매 성과에 힘입어 일본 교세라돔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프로듀스 101 재팬 더 걸스’를 통해 탄생한 ME:I는 첫 팬 콘서트에 3만4000명(총 관객수 6만5000명)을 운집 시키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커머스 부문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의 가시적 성과와 원플랫폼 2.0 전략을 통한 신규 브랜드 론칭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1분기 매출은 3478억원, 영업이익 262억원이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취급고가 전년대비 48.8% 증가하는 등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모바일 앱 활성 고객도 15%가량 신장했다. CJ ENM 관계자는 “대표채널 tvN이 시청률과 화제성을 회복한 가운데 티빙의 가입자 확대,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선전에 힘입어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며 “2분기에는 프리미엄 콘텐츠 라인업의 확대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채널 및 디지털 커머스를 강화해 수익 확대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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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프로듀서’→‘I-MATE’… 엠넷이 ‘최애의 아이’를 소구하는 법 [줌인]

Mnet의 새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 ‘아이랜드2: N/a’(이하 ‘아이랜드2’)가 새로운 시청자 호명 방식을 선보인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시청자가 아이돌의 ‘친구’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첫 방송하는 ‘아이랜드2’는 Mnet이 세계적 프로듀서 ‘테디’를 수장으로 둔 더블랙레이블과 합작해 세상에 없던 아이코닉한 걸그룹을 만드는 게 목표인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0년 방송한 ‘아이랜드(I-LAND)’의 후속작으로 당시 CJ ENM은 하이브와 합작해 빌리프랩을 설립하고 보이그룹 엔하이픈을 탄생시켰다.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이 시청자들의 ‘최애’를 ‘픽’해 데뷔 조를 결성하는 방식은 특별하지 않다. 그러나 이번 ‘아이랜드2’에서 채택한 스토리텔링 콘셉트는 눈여겨봄 직하다. 바로 시청자이자 팬을 ‘아이돌의 친구’로 위치시키는 것이다. 방송 시작을 앞두고 제시된 글로벌 팬덤명은 ‘아이메이트(I-MATE)’다. 아이돌의 ‘아이(I)’와 친구를 의미하는 ‘메이트(MATE)’의 합성어다. 24명의 지원자 중, 나만의 최애 아이돌을 찾고 그들과 친구가 되어 운명을 함께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2010년대 K팝 산업에 ‘제작자·양육자 팬덤’을 탄생시킨 Mnet이기에 이 같은 시도가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을 끈다. ◇ 국민 프로듀서→스타 크리에이터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Mnet ‘프로듀스 101’ 시리즈는 시청자-팬을 ‘국민 프로듀서’로 부르며 투표제도를 도입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아이돌을 응원하는 존재였던 팬덤은 프로듀서처럼 데뷔 여부부터 멤버 선발, 그룹명 등 다양한 제작 과정 일부에 참여하게 됐다. ‘프로듀스 101’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들은 그간 시청자를 가지각색으로 호명했다. 지난 2017년 방영된 Mnet ‘아이돌 학교’는 시청자를 ‘육성회원’으로 부르며 양육자 적인 팬덤의 면모를 추동했다.그렇지만 지난 2019년, 프로그램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투표 조작 사건이 수면 위로 올랐다. 이후 2020년대 제작된 Mnet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프로듀스 101’ 시리즈 색채 지우기에 나섰다. ‘아이랜드’는 그 일환으로 등장한 새로운 포맷이다. 마치 서바이벌 게임 영화처럼 조건이 상반된 공간을 만들어 참가자들끼리 대결과 내부 투표를 통해 생존과 방출을 결정지었다. 이 과정에서 시청자-팬의 역할은 ‘국민 프로듀서’ 일 때보다 축소됐다. 모든 과정을 영화처럼 지켜보되 데뷔를 결정짓는 마지막 순간에만 표를 행사했을 뿐이다.이후 방송된 Mnet ‘걸스플래닛999’(2021)도 시청자-팬의 제작 참여보다는 스토리텔링을 부각했다. 참가자를 ‘연습생’이 아닌 ‘소녀’로 부르고, 시청자는 ‘플래닛 가디언’으로 소녀들의 성장을 지켜보고 수호하는 역할을 부여받았다. 다만 후속작으로 지난 2023년 방영된 ‘보이즈 플래닛’은 국민 프로듀서를 연상시키는 ‘스타 크리에이터’라는 이름으로 시청자-팬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제로베이스원이란 5세대 톱 아이돌을 탄생시켰다. 두 프로그램 모두 이번 ‘아이랜드2’ 연출을 맡은 김신영 PD의 전작이다. ◇ 수직에서 수평으로 관계 변화, 성과는? 제로베이스원으로 ‘국민 프로듀서’ 효과를 봤기에, 김신영 PD가 차기작에서 어떤 전략을 택할지 관심이 쏠렸다. ‘아이랜드2’는 전작에 이어 양분된 공간 중심 생존 경쟁 세계관에 ‘걸스플래닛999’를 연상시키는 판타지를 가미했다. 이 과정에 마스코트 캐릭터 ‘나수리’와 게임 요소를 도입하기도 했다. 시청자는 ‘아이메이트’로 투표권을 얻기 위해 세계관 속 ‘나수리’를 도와 ‘메타볼’을 모아야 한다. ‘메타볼’은 엠넷 플러스 앱에서 출석 체크, 광고시청, 테스트 참여로 얻을 수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아이랜드2’의 아이메이트 도입에 대해 “‘국민 프로듀서’ 시절에는 조작 논란도 있었고, 팬 투표의 실효성이 떨어졌으니 다른 방식으로 개편해서 실효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이라고 분석했다.데뷔를 위한 투표를 진행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아이랜드2’의 판타지적 세계관에서 ‘아이메이트’로 참여하는 시청자는 제작자-연습생, 부모-자식 관계가 아닌, 아이돌과 보다 대등한 위치의 조력자 역할을 부여받았다. 이런 시도가 K팝 산업에서 어떤 효과를 낳게 될지가 ‘아이랜드2’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하 평론가는 “팬덤이 ‘국민 프로듀서’로 불린 이후 아이돌에게 권리의식을 갖고 고압적으로 대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프로듀서’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위상 정립이 되면 그런 상황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 ‘아이랜드2’ 판단은 방영 후에 할 수 있지만 기성 방식을 유지한 채, 호칭만 변경한 것이라면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18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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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신작] ‘빌드업’,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보컬 男그룹’이 온다

얼굴, 노래, 퍼포먼스. 3박자를 고루 갖춘 K팝 아이돌 시장에서 보컬에 중점을 둔 보이그룹이 탄생한다. 새 오디션 프로그램 ‘빌드업’을 통해서다.오는 26일 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하 ‘빌드업’)이 첫방송된다. ‘빌드업’은 4인조 보컬 보이그룹이 되기 위해 총 40명의 참가자들이 경쟁을 벌이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장르와 무관하게 보컬에 자신 있고, 보컬을 사랑하는 실력자들을 조합해 최고의 보이그룹을 탄생시키는 게 목표다. ‘빌드업’은 현직 아이돌 리드보컬 출신부터 서바이벌 경험자까지 대중에게 익숙한 이들이 참가한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펜타곤 리드보컬 여원, Mnet ‘보이즈 플래닛’에 도전했던 제이창이 등장했다. 여기에 그룹 CIX 승훈, 업텐션 출신 선율, 싱어송라이터 정수민, 임펙트 출신 박제업 등이 ‘빌드업’ 출연을 예고했다.심사위원 역시 막강하다. 메인 MC인 배우 이다희를 필두로 SG워너비 이석훈, 비투비 서은광, 레드벨벳 웬디, 마마무 솔라, 뉴이스트 출신 백호, 워너원 출신 김재환 등 각 그룹의 핵심 보컬을 담당했던 멤버들이 나온다. 퍼포먼스가 아닌 가창력만 평가하겠다는 프로그램 취지에 딱 맞는 라인업이다. 일각에서는 ‘빌드업’이 최근 아이돌 그룹의 트렌드와 다소 동떨어진 그룹을 만든다는 지적도 있다. 절도 있는 군무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많은 아티스트들이 K팝의 글로벌화를 이끌었는데 노래로만 승부하는 그룹으로 상향평준화된 대중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느냐는 이유에서다.반대로 풍성한 볼거리를 위해 아이돌 보컬의 비중이 축소된 것을 꼬집으며 ‘빌드업’을 반기는 이들도 있다. 실제 Mnet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전에 공개한 블라인드 티저 영상에는 40명의 참가자들이 얼굴을 가린 채 노래를 부르는데, 노래 자체를 즐기며 응원의 댓글을 남기는 누리꾼도 다수 존재했다. 최고의 보컬을 뽑는 일반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닌 아닌 4명의 완벽한 조합을 완성시키는 것이기에 신선하다는 평가도 곁들여져 있다. 결국 ‘빌드업’은 많은 우려와 기대 속에 출발을 하게 됐다.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부터 래퍼 1인자를 가리는 ‘쇼 미 더 머니’,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 한 획을 그은 ‘프로듀스’ 시리즈까지. 명실상부 오디션 명가로 거듭난 Mnet이지만, 타 방송사에서도 시도하는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으로 인해 100%의 성공률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스트릿 우먼 파이터2’는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반면, 전작인 ‘퀸덤퍼즐’은 1%도 채 안되는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과연 오디션 프로그램의 홍수 속 Mnet은 ‘빌드업’으로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2AM을 잇는 국민 보컬그룹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빌드업’ 측은 “참가자들은 보컬 그룹에 특화된 새로운 서바이벌 방식을 거치며 자신들의 매력을 어필한다. 유명한 보컬 강자들과 매력적인 보이스를 소유한 개성 있는 실력자들이 모여 치열한 도전을 펼칠 예정”이라며 “농도 짙은 보컬 실력과 지금까지 본 적 없던 놀라운 스케일의 무대로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16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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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퀸덤 퍼즐’ 출연 확정…“재데뷔 아닌 프로젝트 걸그룹” [공식]

가수 이채연이 ‘퀸덤 퍼즐’에 출연한다.24일 Mnet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이채연이 ‘퀸덤 퍼즐’에 출연한다”며 “‘퀸덤 퍼즐’은 걸그룹 재데뷔를 위한 도전이라기보다 새로운 프로젝트성 그룹의 탄생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퀸덤 퍼즐’은 2019년 시작된 Mnet ‘컴백 전쟁: 퀸덤’, ‘퀸덤2’ 시리즈를 잇는 프로그램이다. 전현직 걸그룹 멤버들을 퍼즐처럼 조합해 글로벌 프로젝트 걸그룹을 완성하는 포맷으로, 오는 6월 방영 예정이다.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MC로 나선다. 지난 2018년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탄생한 아이즈원의 최종 멤버로 선발됐던 이채연은 아이즈원 해체 후 솔로로 나섰다. 지난 12일 미니 2집 ‘오버 더 문’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노크’로 활동 중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2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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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출신 나코·히토미, ‘퀸덤 퍼즐’ 출연?..“캐스팅 진행 중” [공식]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가 K팝 걸그룹으로 재데뷔에 도전한다.19일 Mnet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야부키 나코와 혼다 히토미의 ‘퀸덤 퍼즐’ 출연과 관련해 “전반적인 캐스팅 진행 중으로, 말씀드리기 어려운 단계”라고 밝혔다.‘퀸덤 퍼즐’은 2019년 시작된 Mnet ‘컴백 전쟁: 퀸덤’, ‘퀸덤2’ 시리즈를 잇는 프로그램이다. 전현직 걸그룹 멤버들을 퍼즐처럼 조합해 글로벌 프로젝트 걸그룹을 완성하는 포맷으로, 오는 6월 방영 예정이다.한편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는 지난 2018년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탄생한 아이즈원 최종 멤버로 선발됐다. 약속된 활동 기간을 마친 아이즈원은 2년 6개월 만인 지난 2021년 4월 해체했다.이후 야부키 나코는 일본 걸그룹 HKT48 중심 멤버로 복귀, 혼다 히토미 또한 일본으로 돌아가 AKB48 멤버로 활동을 이어갔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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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판타지’,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새 역사 썼다

‘소년판타지’가 오디션계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MBC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가 치열한 보이그룹 대전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소년판타지’는 Mnet ‘프로듀스 101’, ‘쇼미더머니’ 등을 제작한 한동철 PD가 맡은 신개념 보이그룹 오디션으로, 돋보이는 차별점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걸그룹 케플러가 탄생한 ‘걸스 플래닛 999: 소녀대전’의 후속작 ‘보이즈 플래닛’과 같은 시간대인 매주 목요일 밤 편성해 K팝의 차세대를 이끌 보이그룹 대격돌을 펼치고 있다.‘소년판타지’는 타 프로그램들에 비해 시작이 늦은 만큼 탄탄한 준비를 했다. 글로벌 팬덤 확보를 위해 일본,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총 12개국에 함께 중계되며 전 세계가 함께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이에 보답하듯 TV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자료에 따르면 ‘소년판타지’는 3월 5주차 비드라마 뉴스 기사 부문 1위, 드라마/예능 부문에서 전체 4위를 기록하며 첫 방송부터 선방했다. 특히 ‘소년판타지’는 타 프로그램과 달리 본방송 전부터 팬들과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팬덤을 형성,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먼저 본방송 전에 먼저 팬들과 만나는 ‘하이!판타지’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해 행사 당일 수많은 국내외 팬들이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또한 비주얼 픽 데이 등 다양한 코너로 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팬들과 여러 차례 만나며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이에 훈훈한 비주얼로 SNS를 뜨겁게 달구며 인기를 모았다.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돌아온 만큼 해외파 참가자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에서 온 하야토, 히카리, 히카루, 유우마, 시류와 중국 출신 소울과 링치, 롱궈하오, 대만 출신 아이반과 태국에서 온 산타와 야야, 티케이는 화려한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최근 다양한 포맷의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년판타지’는 근래 보기 드문 ‘예능 같은 아이돌 서바이벌’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보이즈 플래닛, ’피크타임‘의 뒤를 잇는 후발주자이지만 비주얼, 실력, 재미 그 어느 하나 빠지지 않아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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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불고 있는 ‘소년판타지’ 신드롬..한류 열풍 주역 ‘우뚝’

‘소년판타지’가 일본 내 한류 열풍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MBC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가 오는 5월부터 일본 편의점 브랜드 ‘로손’에 홍보 포스터가 부착된다. 일본 내 1만 5000개 매장에 포스터를 부착해 공격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가는가 하면, 일본 대표 지상파 TV아사히의 한 프로그램에 광고 송출도 논의 중이다.또 오는 7월에는 일본에서 팬 콘서트도 개최한다. 당초 5000석 규모의 팬 콘서트를 팬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7000석 규모로 확대, 그에 관한 협의를 위해 다음주 초 제작진들은 현지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소년판타지’는 Mnet ‘프로듀스 101’, ‘쇼미더머니’ 등을 제작한 한동철 PD의 새 프로그램으로 ‘방과후 설렘’ 시즌1보다 확장된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소년판타지’는 제작단계에서부터 글로벌시장을 공략했다. 가장 먼저 본방송 전부터 일본 최대 인터넷 플랫폼 아베마와 동시 중계 소식을 전했다. 미국에 이어 음반 시장 규모 2위인 일본의 플랫폼과 전략적 제휴를 맺으며 일본 내 한류 열풍을 이끄는 주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다양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 연이어 방송되는 가운데, 유독 일본에서 열띤 호응을 받고 있는 ‘소년판타지’가 앞으로 어떤 포맷으로 차별화된 방송을 자랑할지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5 12:23
예능

‘소년판타지’, 잘생기고 실력있는 출연자 넘친다…방송가 기대↑

‘소년판타지’가 업계에서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MBC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가 오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참가자들도 화제가 되고 있다.‘소년판타지’는 앞서 대규모 스케일의 시그널 송 무대는 물론, 새로운 편집 방식과 변화하는 포맷으로 변화를 준 1화 예고 영상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글로벌 팬들을 먼저 만났다. 영상 속에 담긴 참가자들의 비주얼도 오디션 프로그램의 주요 타깃층인 MZ세대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첫 방송일자가 한 주 연기 되기도 했지만 공식 예고 영상이 공개되자 팬들의 기다림이 기대감으로 바뀌었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감지되고 있다. 티저 영상의 주인공 홍성민을 비롯해 시그널 송 ‘판타지’(FANTASY) 센터 유준원,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소울, 태국 배우 산타 등의 비주얼은 글로벌 팬덤을 단숨에 사로잡기에 충분했고, 다른 참가자들의 비주얼 역시 그 어느 오디션 프로그램보다 빛났다.이에 업계에서는 ‘소년판타지’ 참가자들의 비주얼에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한 참가자들 모두 실력자로 구성된 만큼, 글로벌 팬들의 지지와 업계에서 ‘소년판타지’를 향한 기대 역시 뜨겁다.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소년판타지’의 사전 오프라인 이벤트 ‘하이!판타지’에는 수많은 국내외 팬들이 몰려 행사장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한편 ‘소년판타지’는 지난해 종영한 ‘방과후 설렘’의 두 번째 시즌이다. ‘프로듀스101’, ‘언프리티 랩스타’, ‘쇼미더머니’ 등 국내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한 한동철 PD가 만든다. 지난 시즌과 달리 글로벌 오디션으로 확장돼 세계 각국 1000명의 지원자는 물론 일본,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서 함께 중계된다. 또한 본방송 전부터 글로벌 K팝 팬들의 열띤 반응에 힘입어 오는 7월 일본 도쿄국제포럼에서 5000석 가량의 팬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03.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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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시청률 0% 굴욕…악순환에 빠진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수년간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 쏟아짐에도 시청률은 처참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MBN ‘디 오리진’ 시청률은 0.2%로 집계됐다. 지난주 첫 회 시청률에서 더 떨어진 수치다. 지난달 종영한 MBC ‘방과후 설렘’은 1.9%로 출발해 1.1%로 종영하며 1%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또한 지난해 ‘가요계의 대부’라고 할 수 있는 박진영과 싸이가 손잡고 만든 SBS ‘라우드’는 9%대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종영 때는 2.7%까지 하락했다. Mnet ‘프로듀스 101’ 시리즈는 연습생은 물론 기존 아이돌 그룹 멤버들까지 폭을 넓힌 참가자, 투표로 인한 데뷔조 발탁 등 다양한 요소로 화제성과 대중성을 한 번에 잡으며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의 바이블로 자리 잡았다. 이후 ‘제2의 프로듀스 101’을 노리며 JTBC ‘믹스나인’, KBS2 ‘더 유닛’, Mnet ‘아이돌학교’ 등 다양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등장했지만, 출연자 소개와 이들의 연습 과정, 경연 무대를 담아내는 루틴의 반복으로 화제성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형식을 벗어나지 못한 차별점이 없다는 사실이 피로도만 높였다. 이는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공통으로 지적받는 문제이자, 프로그램이 저조한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로 꼽힌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과거에는 워낙 방송사들이 잘나가다 보니 현실에 안주해 새로운 프로그램이 없었고, 요즘은 방송국 형편이 좋지 않아 ‘안전 주의’로 성공 가능성이 검증된 프로그램을 만들다 보니 콘텐츠가 비슷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송국 입장에서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대박을 터트릴 경우 참가자들을 각 방송사 콘텐트에 다양하게 출연시킬 수 있고 시청률이 어느 정도 보장되는 연관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낀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서바이벌 형식이지만 아이돌이 아닌 장르에 차별화를 꾀하며 성공을 거둔 프로그램들이 있다. TV조선 ‘미스트롯’, JTBC ‘싱어게인’,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그 예다. 해당 프로그램들의 성공은 스핀오프 제작까지 이끌었고, 스핀오프 역시 큰 인기를 얻었다. 다만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의 경우 시청자층이 10대~20대로 어리다 보니 TV에서 관심을 끌기 어려운 콘텐트가 된 측면도 있다. 이들은 실시간으로 TV를 시청하기보다는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유튜브 등을 통해 콘텐트를 소비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원래 아이돌 오디션은 시청자층이 넓지 않다. 이들이 TV가 아닌 스마트폰 등 플랫폼으로 옮겨가면서 시청률이 나오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국 입장에서는 채널 이미지가 중장년층 위주로 굳어지니, 이를 탈피하고 젊은 세대를 유입하기 위해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측면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어떤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 등장할지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저조한 성적에도 앞선 프로그램의 성공법칙을 따라가려 한다면 대중의 시선을 받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질 시청자는 없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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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아이돌학교' 김CP, 징역 1년 선고…법정구속

'아이돌학교' 책임프로듀서(CP) 김모씨가 징역형을 받아 법정구속됐다. 10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9단독(김성훈 부장판사)의 심리로 Mnet '아이돌학교' 김 CP와 당시 Mnet 사업부장 김모씨(현 본부장)에 대한 선고공판이 진행됐다. 검찰은 김CP에 대해 징역 1년 6월, 김씨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한 바 있다. 재판부는 김CP의 범죄 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김CP는 현장에서 법정구속됐고, 재판부에겐 "할 말이 없다"며 받아들이는 태도를 취했다. 판사는 "부양 가족 등에 대해 이야기해주시면 법원에서 맡을 것"이라고 절차를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1000만원의 벌금형으로 마무리했다. 이들은 지난 2017년 7월부터 9월까지 방송된 '아이돌학교'의 시청자 투표를 조작해 CJ ENM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또 유료 문자 투표를 한 시청자에 대한 사기 혐의도 있다. 앞선 공판에서 김CP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도 개인 이익 취득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법리적으로 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김CP에 연습생 조작 관련 보고를 전해 들은 적도 없고 김CP와 투표 조작을 공모한 적이 없다고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아이돌학교'는 방영 당시에도 포맷을 바꾸거나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아 구설에 올랐다. 이에 시청자들은 2019년 7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의 투표 조작 논란 이후, '아이돌학교' 투표조작 의혹 진상규명위원회를 결성하고 서울중앙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제작진을 사기 공동정범 혐의 및 증거인멸교사 공동정범 혐의로 고소, 고발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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