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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계엄령 스노우볼” 양민혁 고별식, 하루 전 돌연 취소…팬들은 ‘망연자실’

강원FC의 준우승 기념행사가 하루 전날 돌연 취소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강원은 지난 4일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2월 5일 예정된 춘천 카퍼레이드 행사가 취소됐다. 넓은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고 알렸다.창단 이래 최고 성적인 K리그1 준우승을 차지한 강원은 2024시즌 전반기에 홈 경기를 치른 춘천에서 축하 행사를 마련했다. 이달 토트넘으로 향하는 양민혁 고별식을 겸한 행사였다. 사실상 팬들이 영국으로 가는 양민혁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공식 석상이었다. 구단은 갑작스레 행사가 취소된 이유를 명시하지 않았다.강원 내부 소식에 정통한 축구계 관계자는 “계엄 선포 때문에 4일 오전부터 (강원)도에 난리가 났다고 한다. 이런 분위기에서 행사를 진행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모양”이라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 낼 것”이라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하지만 직후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의결했고,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열어 6시간여 만인 4일 새벽 계엄을 해제했다.4일 예정된 프로스포츠 농구, 배구 경기는 차질 없이 진행됐다. 그러나 도민구단인 강원은 비상계엄 선포 영향을 고스란히 받을 수밖에 없었다.목 빠지게 강원의 카퍼레이드를 기다린 팬들도 취소 이유를 짐작하고 있다. “계엄령 스노우볼”이라는 뉘앙스의 댓글이 주를 이뤘다. “계엄령 끝난 것 아닌가”, “유니폼을 다 들고 갈 생각을 했는데” 등 진한 아쉬움이 묻은 반응도 나왔다.강원 소속의 양민혁을 볼 마지막 기회였던 데다, 준우승이라는 역대급 성과를 자축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마뜩잖은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성공리에 프로 데뷔 시즌을 마친 양민혁은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 뒤 제주도에 있는 할아버지 댁에서 지내며 재충전했다.애초 내년 1월 토트넘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양민혁은 구단의 조기 합류 요청을 받았다. 그는 오는 16일 영국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예정이었다. 다만 토트넘이 양민혁의 비자 문제를 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해결이 돼야 정확한 출국 날짜가 나올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4.12.05 18:45
스포츠일반

‘트럼프 최측근’ UFC 회장, 방한 돌연 ‘취소’…스포츠계도 비상계엄 후폭풍

스포츠계도 ‘비상계엄’ 후폭풍을 맞닥뜨렸다.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인 데이나 화이트(55·미국) UFC 회장이 방한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종합격투기(MMA) 대회사 ZFN은 5일 “계엄령 여파로 예정했던 화이트 UFC 회장의 방한이 취소됐다”고 밝혔다.ZFN은 UFC에서 활약했던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여는 대회다. 지난 6월 1회 대회로 출항을 알린 ZFN은 오는 14일 2회 대회에 화이트 회장을 초대했다. 정찬성과 친분이 깊은 화이트 회장도 흔쾌히 한국행을 수락했다.MMA 팬들의 기대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화이트 회장이 ZFN 2회 대회에서 본인이 진행하는 유튜브 ‘Lookin’ For a Fight(룩킹 포 어 파이트)’ 촬영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룩킹 포 어 파이트는 협의가 이뤄진 단체에 가서 화이트 회장이 마음에 드는 선수와 UFC 계약을 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화이트 회장의 이번 방한으로 근래 들어 어려워진 한국 선수들의 ‘UFC 직행’이 이뤄지리란 세간의 기대가 컸다.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영향으로 대회를 8일 앞두고 화이트 회장의 한국행이 무산됐다. 정찬성이 오는 11~12일 열기로 한 ‘Z-Masterclass’도 취소됐다. 세계적인 MMA 선수들이 한국에 와 기술을 교류하는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는데, 이마저도 물거품이 됐다.미국 대사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계엄 해제 후에도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며, 시위 현장을 피하고 대규모 인파 주위에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웹사이트에 ‘경보’를 띄웠다.ZFN은 “이번 방한이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취소됐지만, 화이트 회장과의 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재초청 의지를 드러냈다. 이뿐만 아니다. 지난 4일 프로스포츠 농구, 배구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됐으나 몇몇 행사는 갑작스레 취소되는 형세다.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는 5일 2024시즌 준우승 기념 ‘춘천 카퍼레이드 및 양민혁 고별식’ 행사 취소 소식을 전날 알렸다. 계엄 선포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 낼 것”이라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하지만 직후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의결했고,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열어 6시간여 만인 4일 새벽 계엄을 해제했다.김희웅 기자 2024.12.05 17:42
국가대표

신문선 교수,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축구협회 개혁 실천·성과로 평가받겠다”

신문선(66) 명지대 교수가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허정무(69)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4선 도전을 공식화한 정몽규(62) 현 회장에 이어 세 번째 후보다.신문선 교수는 3일 ‘한국축구 변혁의 길을 찾다’는 제목의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문을 발표하고 “축구협회 개혁의 실천과 성과로 평가를 받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신 교수는 선언문에서 “축구협회 브랜드가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린 현재의 문제는 회장의 독선과 무능, 이를 적절히 견제하지 못한 집행부 임원의 책임 부재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축구협회 회장의 무능은 ‘올림픽 출전 좌절’, ‘아시안컵 우승 실패’ 등에 대한 경기력 측면에서만 지적되고 비판받고 있지만 실제로 가장 큰 과오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대한 상업적 가치와 산업적 가치를 추락시킨 축구비즈니스 측면의 실책이 더 크다”고 비판했다.이어 “축구협회의 난맥상은 축구의 기술적 영역과 국가대표팀 지도자 선임 등에 대한 업무적 특성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는 ‘축잘못(축구를 잘 알지 못하는)’ 회장이 톱다운 방식의 관여와 지배로 (위르겐) 클린스만과 홍명보 감독 선임 사태를 야기한 것”이라며 “거수기로 비판받고 있는 경기인 출신들이 요직을 맡았으나 혼란과 실수를 되풀이하는 실무능력 결여로 비판을 받게 된 것”이라고 했다.이어 신 교수는 “정몽규 회장은 한국축구사상 최고의 히트상품을 앞세워 대한축구협회의 매출을 3배, 5배로 늘려야 했음에도 11년 전인 2013년 1월 9일 취임 초 4년 임기동안 약속했던 1천억 매출에서 2천억 매출의 약속조차도 지키지 못하고 2연임, 3연임을 하며 이후 8년의 매출이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오히려 줄어드는 영업실적을 보였다”며 “최악의 경영 실적임에도 정몽규 회장은 자서전에서 스스로의 축구협회 행정에 대한 평가에서 80점을 준다는 주장은 ‘대기업의 CEO가 맞나’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꼬집었다.신 교수는 또 프로축구연맹의 개혁과 변혁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문선 교수는 “1951년생인 권오갑 총재는 다선 총재로서 대한민국 K리그가 만년 적자구조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현 사태에 대해 정몽규 회장과 더불어 대한민국 축구 부진의 책임에서 자유스럽지 못한 점을 축구가족 여러분과 국민들은 직시해야 한다”며 “K리그1은 만성적자에 허덕이고 K리그2, K3, K4의 구단 예산의 어려운 현실에 대한 문제에 대해 파악하고 개선의 의지를 갖고 있는지 따져 묻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신문선 교수는 “프로축구연맹 총재로 세계최고 리그에서 뛰었던 경기인 출신 후배들이 경험과 구단 운영 등에 대한 노하우를 국내 프로축구에 적용하여 프로축구 행정의 선진화를 이뤄야 한다. 연맹 총재 선거에 박지성, 이영표 등이 뛰어들기를 독려한다”면서 “회장선거 출마 선언을 하며 본인은 프로축구연맹 행정의 개혁도 축구변혁의 큰 틀에서 주도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신문선 교수는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결과 조치 통보에 대해 집행부를 조속히 구성해 즉각적으로 시정 조치를 단행해 정부와의 긴장관계를 해소하고 국민들에게 믿을 수 있는 ‘국민의 축구협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또한 축구협회 메인오피스를 천안축구센터로 이전 결정한 것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 천안센터 관리파트, 기술파트, 교육 등을 제외한 본부개념의 축구협회 사무실은 현재와 같이 축구회관에 상주를 지속하며 마케팅의 심장인 본부로 활용할 것을 천명한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어 “프로축구 상품인 경기력의 질적 향상에 가장 중요한 대목인 K리그 심판 운영에 대한 권한도 프로연맹에 이관해 프로경기 심판의 질적 향상과 교육 등 집중관리 조치를 단행하다”며 “축구지도자들에 대한 강습시스템을 전면 검토해 공정하고 상식적이며 투명하게 운영하겠다. 축구협회가 흡수·통합했던 초·중·고 연맹 등을 독립시켜 침체된 학교축구 활성화를 검토하겠다”고도 밝혔다.그러면서 신문선 교수는 “저의 축구인생에는 학연도, 지연이 한 치도 없었다. 아울러 경기인들에게 빚 진 게 없다. 그러므로 협회를 이끌면서 암묵적 카르텔을 구축할 이유가 단 하나도 없다. 회장 후보로 나서면서 선거 조직을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한다”며 “축구의 정치바람, 특정 학연을 연계한 편 가르기, 공정성을 훼손한 행정 등은 축구발전의 암적인 사항이었다. 이를 극복하는 것은 회장이 도덕성에서 자유로워야 협회 행정이 깨끗해지는 것이라 판단하여 선거 브로커와 손을 잡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차기 축구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 8일에 열린다. 그에 앞서 선거운영위원회가 오는 12일 구성돼 본격적인 선거 절차가 시작된다. 후보 등록은 25일부터 사흘 간이다. 다음은 신문선 교수 출마 선언문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저는 청파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축구를 시작한 이래 50여년을 축구인의 길을 걸어 온 신문선입니다.축구인으로서 저의 꿈은 명확했습니다.‘돈 없고 배경 없어도 실력으로 대표선수가 되고 국가대표 지도자가 되는 축구협회 행정의 운전수가 되는 것’이었습니다.2014년, 시민축구단 성남FC 초대 사장 시절입니다.취임하면서 정치 중립을 선언하였고, 낙하산 근절을 약속하였으며, 투명한 경영을 시민들에게 공표했습니다.또 “성남FC의 구단주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이다”를 외치며 구단행정에 정치적 관여를 배척하였고 시민구단의 가치인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했습니다.부유한 동네인 분당과 경제적 약자가 많이 사는 수정, 중원구가 축구를 통해 사회통합을 이루는 행정을 펼쳤습니다.특정종교를 배경으로 운영되던 ‘성남일화축구단’은 풍부한 예산을 배경으로 K리그에서 단골로 우승했던 팀이었던 반면, 시민구단으로 전환되며 극심한 예산부족, 구단직원들의 혼란 등의 어려움 속에 저는 사장으로서 이를 수습하고 정상화시키는데 혼혈의 노력을 다했습니다.시즌초반 선수단과 구단직원 급여를 줄 예산이 없어 제 이름으로 5억여 원이 넘는 돈을 차입하여 선수단과 직원들의 급여를 정상 지급하기도 했습니다.시의원, 국회의원, 시청의 고위 관계자 등이 선수청탁, 지도자 취직 청탁 등을 하였지만 단 한건도 타협하지 않고 투명하게 구단을 운영하며 시민들과 약속한 을 지켰습니다.감독의 선수폭행 사건으로 혼란한 팀을 수습하며 FA컵 우승의 쾌거를 이루었고, 2014년 K리그 9위로 1부 리그 잔류를 이끌었습니다.그리고 AFC 리그 티켓을 확보한 후 정치성향의 구단 이사진 교체, 2015년 예산 편성, 선수 보강 등의 업무를 모두 마무리 짓고 계약만료 시점에서 업무용 가방을 달랑 들고 학교 연구실로 복귀했습니다.당시 구단주로부터 급여를 대폭 상향한 다년간 계약을 제안 받았지만, 명지대 캠퍼스로 복귀해 대한민국축구의 변혁을 꿈꾸며 대한축구협회의 개혁 밑그림을 그려왔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저는 대한축구협회 변혁을 위해 노트북을 들고 들어가 협회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실추된 축구협회브랜드의 리뉴얼을 논하겠습니다.축구협회 브랜드가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린 현재의 문제는 회장의 독선과 무능 또한 이를 적절히 견제하지 못한 집행부 임원의 책임 부재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축구협회 회장의 무능은 ‘올림픽 출전 좌절’, ‘아시안컵 우승 실패’ 등에 대한 경기력 측면에서만 지적되고 비판받고 있지만 실제로 가장 큰 과오는 대한민국축구대표팀에 대한 상업적 가치와 산업적 가치를 추락 시킨 축구비즈니스 측면의 실책이 더 큽니다.축구협회의 직원들은 대한체육회 산하 여타 종목단체와 비교하여 가장 우수한 인력풀을 구성하고 있지만 이들의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문제가 바로 행정부재로 이어졌던 것입니다.아무리 우수한 선수가 많은 축구팀이라도 감독이 뛰어난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지 못하면 ‘사상누각’의 팀이 되는 축구의 법칙이 대한축구협회 행정에 고스란히 나타났던 것입니다.축구행정은 크게 2개의 그룹으로 분리할 수 있습니다.첫째는 인사, 기획, 예산, 관리 등을 기초로 하며 축구비지니스로 영업 매출을 올리는 조직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둘째는 축구경기력과 우수선수 육성과 선발, 전임지도자 등의 계약 및 관리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축구행정 분야의 조직이 있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축구협회의 난맥상은 축구의 기술적 영역과 국가대표팀 지도자 선임 등에 대한 업무적 특성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는 ‘축잘못’ 회장이 탑다운 방식의 관여와 지배로 클린스만과 홍명보 감독선임 사태를 야기한 것입니다.이와 더불어 ‘거수기’로 비판받고 있는 경기인 출신들이 최고집행기구의 이사로 선임되어 전력강화위원회, 기술위원회 위원장의 요직을 맡았으나 업무적 프로세스에서 혼란과 실수를 되풀이 하는 실무능력 결여로 국민들에게 ‘절차의 투명성’ 문제로 비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이 비판의 끝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정몽규 회장의 독선이 유발한 크나큰 행정적 실수는 돌이킬 수 없는 대한축구협회라는 브랜드 가치의 대추락의 빌미가 됐고 향후 축구협회 사업에 크나큰 손실을 초래할 폭탄이 될 것입니다.‘대한축구협회의 브랜드’가 싸구려 3류 브랜드로 추락했음에도 이에 대한 반성과 책임을 지지 않는 정몽규 회장과 집행부는 누가 심판하여야 할까요?축구협회의 주수입원은 ▲‘축구협회의 대표 브랜드인 국가대표팀’이라는 상품을 매개로 스폰서십에 의한 수입이 있고 ▲국가대표팀의 중계를 통해 얻어지는 중계, 광고 매출과 ▲각종 국가대표선수 경기로 얻어지는 입장수입과 ▲정부의 지원금 등입니다.대한축구협회는 현재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축구역사상 가장 뛰어난 히트상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이 BIG3 선수의 몸값과 상품적 가치는 상상도 못할 세계정상급이지만 축구협회 행정은 저급한 비즈니스로 상품의 가치를 싸구려로 만드는 실책을 되풀이 하고 있는 정몽규 회장과 집행부의 무능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있습니다.불량상품으로 이미 전 세계 축구시장으로부터 평가 받고 있던 클린스만을 선택한 축구협회 CEO의 마케팅 무능은 영업 매출의 참사의 빌미를 제공하였고, 이 결과는 대한민국 축구 브랜드 파워를 약화시키고 축구협회 영업에 치명적인 독이 되고 있습니다.축구상품을 파는 세계적인 리그와 월드컵 등은 전 세계 기업들이 주목하는 광고시장이기도 하고 이 시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명품 제품(최고 수준의 경기)을 파는 가게(클럽,국가대표팀)가 있어야 하며, 이 클럽과 국가대표팀은 비싼 명품인 스타선수를 끌어 모아 고급진 인테리어로 팀 브랜딩을 하는 것이 당연한 영업 방식입니다.축구경기는 경제적 논리에 지배를 받습니다.돈이 있어야 큰 시장을 만들고, 명품을 구비하고, 상가도 멋지게 인테리어를 하여 소비자에게 이 비용이 부가된 고가치의 가격으로 상품을 팔아 돈을 법니다.정몽규 회장은 한국축구사상 최고의 히트상품을 앞세워 대한축구협회의 매출을 3배, 5배로 늘려야 했음에도 11년 전인 2013년 1월 9일 취임 초 4년 임기동안 약속했던 1천억 매출에서 2천억 매출의 약속조차도 지키지 못하고 2연임, 3연임을 하며 이후 8년의 매출이 제자리 걸음을 하거나 오히려 줄어드는 영업실적을 보였습니다.대한축구협회장으로 첫 당선된 정몽규 회장이 공약했던 당시 1000억원대의 매출을 2천억대로 늘리겠다는 약속은 공염불이 됐습니다.최근 2022년과 2023년 축구협회 운영수익의 총계는 약 1,255억원, 약 1,206억원으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축구협회 CEO로서 비판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대한축구협회 2023년 사업수익 1,181억원 중 , , 합계 493억원이 정부 지원금입니다. 이는 사업수익 1,181억원 대비 41.7%에 해당하는 금액을 정부지원금인 보조금 또는 복표수익으로 받고 있고 실제 축구협회의 순수한 사업수익은 약 688억원입니다.정부지원금과 기금을 제외한 약 688억원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 , 등 입니다.대한축구협회 2022년 사업수익은 1249억원이었으며, 이중 이고 , 합계 345억원으로서 사업수익 대비 27.6%에 해당하는 정부지원금과 기금을 받았고 이를 제외한 순수 사업수익은 약 904억이니 정몽규 회장의 경영 실적은 참담한 수준입니다.순수 사업수익 약 904억원의 내역은 , , 등이었습니다.2024년 올해는 천안 축구센터를 건설하며 수백억의 차입금까지 발생시켜 축구협회가 빚더미에 눌려 죽게 된 상황입니다. 매달 축구협회는 차입금에 대한 엄청난 이자를 내야하는 처지에 몰리게 됐습니다.정부와 긴장관계로 인해 정부의 지원금 문제에 붉은 등이 커졌습니다. 축구협회 사업수익의 40%가 넘는 정부지원금에서 차질이 생긴다면 대한축구협회는 파산의 위기에 몰릴 수도 있습니다.이렇게 최악의 경영 실적임에도 정몽규회장은 자서전에서 스스로의 축구협회 행정에 대한 평가에서 80점을 준다는 주장은 “대기업의 CEO가 맞나?”하는 의구심을 갖게 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일본축구는 빠른 속도로 뛰고 있습니다.‘2050년 월드컵우승’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모든 행정적 능력을 집중시켜 J리그를 세계적 리그와 겨룰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괄목할 만한 성과도 거둔 것을 살필 수 있습니다.관중수가 세계최고 리그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건강한 시장을 구축했고 리그 참여 모든 구단이 흑자 경영수지를 보이며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습니다.일본축구협회장이 한 인터뷰에서 밝힌 JFA(일본축구협회)의 연간 예산이 200억 엔(약 1860억 원)으로 대한축구협회와 비교할 때, 정부보조금을 뺀 금액으로 보면 약 3배~4배의 수입차이가 있음을 살필 수 있습니다.일본축구는 대한축구협회와 다르게 J리그 수입이 JFA보다 훨씬 많은 특징이 있습니다. 축구협회 변혁사항 중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대한축구협회의 산하연맹인 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축구협회의 수장인 회장선거에 70세 연령제한을 정한 대한축구협회는 왜 프로연맹의 총재 선거에는 연령제한을 두지 않았을까요? 1951년생인 권오갑 총재는 다선 총재로서 대한민국 K리그가 만년 적자구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현 사태에 대해 정몽규 회장과 더불어 대한민국 축구 부진의 책임에서 자유스럽지 못한 점을 축구가족 여러분과 국민들은 직시해야 합니다.한 국가의 축구경기력은 자국의 프로리그의 경제적 안정화에 기반한 경기력 향상에서 비롯됩니다. K리그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텃밭이자 미래 먹거리의 산실이기 때문입니다. 프로축구연맹 역시 축구전문 CEO가 총재로 입성해 대표팀, 프로리그가 양대축으로 대한민국 축구 발전의 발전소가 되어야 합니다.정몽규 회장과 권오갑 총재는 각성해야 합니다.K1은 만성적자에 허덕이고... K2, K3, K4의 구단 예산의 어려운 현실에 대한 문제에 대해 파악하고 개선의 의지를 갖고 있는지 따져 묻습니다.K리그의 만성적자와 더불어 K2, K3, K4, 하부리그는 제대로 된 연봉도 받지 못하는 현실에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고 우승하면 상급리그로 올라갈 경우 구단운영비에 대한 재정적 부담 때문에 고의로 비기거나 지는 경기를 자초하는 대한민국프로축구 하부리그의 현실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J리그는 엄청난 중계권 계약에 따른 폭발적인 매출 증대와 수익 확대를 바탕으로 일본축구가 가파른 경기력 상승의 동력이 되고 있고 이는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를 비롯, 각 연령대 국가대표 한·일전 경기에서 우리나라 팀이 와르르 무너지고 있는 현실적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이럼에도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은 이에 대한 대책과 장기 비전을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현대家’가 축구협회를 장기 독점하면서 파생된 결과입니다.반성도 노력도 연구도 하지 않고 자신에게 아첨하고 아부하는 측근에 휘둘리는 축구협회장과 프로축구연맹의 총재는 손을 잡고 대한민국 축구판을 떠나기를 축구인의 이름으로 촉구합니다.프로축구의 장기비전은 곧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경기력과 직결되는 파이프라인입니다. 일본축구협회보다 J리그의 수입이 엄청난 이유와 영업방법을 벤치마킹을 해서라도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구단들의 재정적 수익 확대를 위한 정책을 만들고 중계권 수익 창출을 위한 노력을 해서 리그수익금을 늘려 우승 상금 인상, 중계료 분배금 등을 나눠주는 장면을 언제나 볼 수 있을까요?정몽규 회장은 11년 재임기간동안 오로지 FIFA와 AFC에서의 벼슬 얻기에 몰두하고 국내 축구발전은 외면하며 조기회보다도 못한 행정으로 대한축구협회 브랜드 가치를 추락시킨 책임에 대해 축구인들은 선거를 통해 책임을 추궁해야 합니다.프로축구연맹 역시 젊고 패기 있는 전문경영인들이 참여하여 변혁을 주도하여야 합니다. 프로축구연맹 총재로 세계최고 리그에서 뛰었던 경기인 출신 후배들이 경험과 구단 운영 등에 대한 노하우를 국내 프로축구에 적용하여 프로축구 행정의 선진화를 이뤄야 합니다.이런 뜻에서 한국축구의 가장 중요한 축구협회 산하연맹인 프로축구연맹 총재 선거에 박지성, 이영표 등이 뛰어들기를 독려합니다. 프로축구연맹도 축구협회 행정에서 가장 중요한 산하연맹이고 축구협회 변혁의 목표 중 최우선으로 개혁해야 할 대상으로 후보자는 판단하고 있습니다.총재를 비롯 사무총장의 교체를 통한 리그의 젊음, 패기, 수익창출, 경기의 공정성 등에 대한 이미지 탈피에 대한 행정적 개선책을 고민을 하고 있고 당선 직후 TFT(Task Force Team)을 구성하여 프로축구발전에 대한 방향을 논의하겠습니다.프로축구연맹은 리그에 참여한 K1, K2, K3, K4 구단에 대해 서비스를 하는 행정적 혁신과 더불어 연맹이 옳은 주장, 판정에 대한 비판에 ‘벌금’을 때려 입을 막는 쇄국 행정은 이제 막을 내려야 합니다.회장선거 출마 선언을 하며 본인은 프로축구연맹 행정의 개혁도 축구변혁의 큰 틀에서 주도할 것임을 천명합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과거 축구협회 산하에서 운영하다 독립시킨 연맹입니다. 연맹자체의 변혁의 노력에는 프로축구연맹 대의원인 각 구단 CEO들의 참여가 전제됩니다.후보자는 출마선언을 하며 가장 중요한 공약중 하나는 을 축구협회가 주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에 동의를 한다면, 신문선에게 표를 주십시오.이 입장은 과거 승부조작 사건이 났을 때 전북현대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을 하였던 역사 뒤편에는 ‘현대家’가 협회와 연맹을 독점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었습니다.솜방망이 처벌 조치는 승부조작에 대한 재발의 숨은 뿌리가 살아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연맹의 실질적 주인인 구단들이 권력화된 행정 위세와 징계와 벌금의 벌칙을 남발하는 행정의 위축에서 스스로 벗어나야합니다 연맹은 마케팅을 하고 리그참여 구단과 감독·코칭·스탭, 선수들이 자신의 고객이라는 마인드의 대전환을 이번 축구협회 선거를 통해 이뤄지길 희망합니다.이번 회장 선거에 참여하는 K1의 12구단의 대표 여러분 그리고 코칭스탭, 선수 여러분, 이번 회장 선거에서 여러분의 선택은 프로리그의 미래와 대한민국축구의 미래와 직결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제가 회장으로 당선되면 프로연맹 구단주 또는 구단 대표 연석회의를 통해 연맹 행정체계에 대한 축구협회 통합에 대한 가부를 공론화 하겠습니다.후보자가 2017년 연맹총재로 출마 당시 대의원이었던 K리그 각구단의 대표들은 연맹 행정에 대한 불만이 하늘을 찌를 정도였지만 연맹의 위세와 권력에 눌리고 낙선 공작으로 연맹 개혁의 기회를 놓쳤던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고 프로축구 변혁의 가장 중요한 기회인 이번 선거에서 개혁에 동참하기를 요청합니다.K1리그의 대표이사 여러분, 그리고 선수 여러분, 또한 심판 여러분 대한민국 프로리그의 장기 비전과 한국축구의 미래는 자동차의 앞바퀴와 뒷바퀴입니다.한국의 프로리그가 J리그처럼 흑자 기조가 되면 한국대표팀의 경기력은 당연히 수준이 높아 질 수밖에 없습니다.권오갑 총재는 K리그시장의 발전적 투자 전략보다 ‘재정건전성’이라는 달콤한 운영기조와 연봉공개로 인해 기업구단들이 예산을 줄이고 감축 운영의 심각한 문제로 빠져들었고 이에 대한 결과는 기업형 구단들의 경기력 저하로 라이벌경기의 실종, 리그스토리 부재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이와 더불어 구단 운영자금에 어려움에 처해 있는 시·도민구단이 선수를 육성하여 부자구단인 기업구단에 이적시키며 벌어들였던 이적료 시장의 위축을 초래한 결과에 대해 이번 선거를 통해 심판해야 합니다.제가 회장이 된다면 가장 먼저 프로연맹 행정체계에 대해 심도있게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대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열린 대화를 하겠습니다.또한 K2, K3, K4리그팀의 공청회도 검토하여 심각한 현실을 공론화 하여 개선점을 찾도록 하겠습니다.프로축구경기는 돈없고 빽없어도 경기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건강한 리그로 리뉴얼 하겠습니다. 이를 의해 심판에 대한 교육, 심판운영을 위한 체계에 대한 시스템 변화 등에 대해 변화와 변혁의 로드맵을 짜도록 하겠습니다.아울러 세계적인 리그를 경험한 축구인 후배들이 프로연맹 행정에 참여하기 위한 도전하기를 강력히 권장합니다.국내 프로리그 각구단 대표이사로 이미 많은 축구경영인들이 참여를 하고 있고 이는 매우 바람직한 현상으로 판단합니다.대구의 대팍스타디움을 건설하여 야구의 도시였던 대구를 축구의 도시로 바꾼 사례에서 볼 수 있듯, 능력있는 축구경영자들이 용기를 내어 ‘대한민국 축구 리뉴얼 개혁’에 동참해야 합니다.연맹 총재 선거에 능력있고 참신한 축구동업자들이 행정에 참여하여 대한민국축구 브랜드의 리뉴얼을 해야만 대한민국 축구를 선진화 시킬 수 있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저, 신문선은 축구 경기인 출신으로 이례적인 경력으로 살아온 사람입니다.유공프로팀에서 1985년 은퇴 후 종합무역상사인 국제상사가 론칭한 국산브랜드인 ‘프로스펙스’에 입사하여 최단기/최연소 부장으로 진급하며 판촉, 특판, 광고, 홍보 부장을 거쳐 경영 고문을 맡아 영업, 마케팅, 경리, 인사, 재무관리 등 실무를 담당하며 다국적 브랜드와 경쟁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켰던 샐러리맨 이력이 있습니다.이뿐만 아니라 88년 서울올림픽부터 해설을 시작하여 월드컵을 무려 5번이나 현장 해설을 통해 축구의 붐업에 불을 지폈으며 축구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바탕으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기도 하였습니다.‘신문선 브랜드의 해설’은 프로야구에 눌려 있던 국내 프로축구 시장에 활기를 띠게 하는 기폭제가 되었고 특히 MBC가 프로야구 중심의 방송편성을 허물고 프로축구 중계를 시작한 것은 ‘신문선의 해설’을 앞세워 이룬 우리나라 스포츠 중계방송 역사의 한 페이지이기도 합니다.이 역사의 시작은 프로축구중계의 시장 확장과 시청률 경쟁의 선도 역할을 하는 축구의 상업화의 첫 걸음이었습니다.이는 축구의 ‘중계권료’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지상파 방송국의 중계권 경쟁의 시대를 여는 선도적이며 기폭제가 되는 우리나라 방송사의 중요한 역사이기도 합니다.이와 더불어 <이경규가 간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최초의 ‘스포테인먼트’역할을 소화하며 주말 시청률이 50%프로를 넘나드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이끌며 축구장에 여성팬들이 고종수, 이동국을 보기위하여 경기장을 찾기 시작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이는 축구의 대중화와 축구 종목의 브랜드 이미지업을 꾀하게 했고 축구대표팀의 스폰서십 경쟁에 기업이 참여하는 주춧돌을 놓는 계기가 되었습니다.이러한 역할 수행은 스포츠용품 회사중 가장 많은 비용의 광고비를 쓰던 국내 최고 스포츠브랜드였던 ‘프로스펙스’의 판촉, 광고, PR을 하는 실무를 통해 쌓은 내공의 힘을 방송에 적용한 마케팅 덕분에 이룬 업적이었습니다.축구중계의 ‘신문선 브랜드’를 탄생시켰던 기저에는 바로 기업에서 갈고 닦은 브랜드의 중요함에 대한 경험과 철학을 바탕으로 광고카피성격의 “골,골,골 이에요”, “좋아요, 아주 좋아요” 등의 유행어를 탄생시켰던 것입니다.국제상사 10여년 재직중 이러한 업적으로 고속승진을 거듭해 프로스펙스 판촉, 광고, 홍보 부장 시절 레슬링, 하키, 복싱 등의 협회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어 대한민국체육 발전에 기여하기도 하였습니다. 포항제철프로축구단과 프로스펙스가 유니폼광고 계약을 맺은 것은 국내 프로스포츠사상 최초의 광고계약이었고 이는 축구산업 시장의 확장과 축구의 상업화라는 촉매역할의 선도 역할을 수행하였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이뿐만 아니라 스포츠서울과 ‘올해의 프로축구대상’ 어워드를 만들었고 프로축구연맹의 ‘프로스펙스컵’이라는 대회 타이틀스폰서에 참여하며 프로축구연맹의 재정적 발전에 기여하는 실무자로서의 경험 축적 역시 축구협회 변혁의 경험적 자산이 될 것입니다.축구협회의 광고스폰서, 후원사 영입 비즈니스를 통한 재정적 수익 창출은 축구협회 미래의 중요한 먹거리이며 이 사업은 한국축구대표팀과 축구협회 각종 사업의 중요한 재정적 실탄이 될 것입니다.신문선은 이러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일하는 CEO'가 되겠습니다, 국내최고 브랜드를 광고주로 영입, 유치하고 세계적 기업을 스폰서 파트너로 영입하는 선봉에 서서 10여년 제자리에서 돌고 도는 축구협회 사업수익을 2배 3배로 늘리는 일하는 전문CEO으로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축구협회 행정에 대한 자신감은 대한체육회 이사, 국민생활체육회 이사, KOC위원(방송분과부위원장), 축구협회 이사, 2차례나 참여한 루지연맹 선관위원장,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통합추진위원, 고양시 체육정책분과위원회부위원장 등의 다양한 체육행정 일선에서 활동한 전문 체육행정가 경력이 뒷받침하고 있습니다.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혼란에 빠진 대한축구협회 조직을 단시간 내에 안정시키고 정상화 시키는 ‘실사구시’의 경영전략으로 축구협회 조직을 이끌겠습니다.창의적이고 스마트한 행정에 목말라하는 협회의 엘리트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문체부의 감사결과에 대한 즉각적인 행정적 조치로 정부와의 협력관계를 복구하여 정부지원금의 지속적인 유입과 천안축구센터에 지원됐던 지원금액에 대한 5배에 대한 페널티 조치가 예상되는 약 300억 원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도 긴밀하고 적절한 대처 방안을 정부와 협의 하여 해법을 찾고 ▲문체부 감사 결과 조치 통보에 대해 집행부를 조속히 구성하여 즉각적으로 시정 조치를 단행해 정부와의 긴장관계를 해소하고 국민들에게 믿을 수 있는 ‘국민의 축구협회’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또한 축구협회 메인오피스를 천안축구센터로 이전 결정한 것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겠습니다. 천안센터 관리파트, 기술파트, 교육 등을 제외한 본부개념의 축구협회 사무실은 현재와 같이 축구회관에 상주를 지속하며 마케팅의 심장인 본부로 활용할 것을 천명합니다.▲ 프로축구의 상품인 경기력의 질적 향상에 가장 중요한 대목인 K리그 심판운영에 대한 권한을 프로연맹에 이관하여 프로경기 심판의 질적 향상과 교육 등 집중관리 조치를 단행하겠습니다. 경기 중 발생하는 VAR타임을 줄여 현장의 관중과 미디어 시청자들에게 경기의 속도감을 높이는 조치를 검토하겠습니다.▲ 축구지도자들에 대한 강습시스템을 전면 검토하여 공정하고 상식적이며 투명하게 운영하겠습니다.▲ 축구협회가 흡수/통합했던 초, 중, 고 연맹 등을 독립시켜 침체된 학교축구에 대한 활성화를 검토하겠습니다. 이 문제는 지도자협회와 긴밀히 논의하여 찬성할 경우 즉시 반영토록 하겠습니다.이러한 긴급한 조치는 대한축구협회 브랜드 리뉴얼의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아울러 축구협회 스폰서로 참여한 기업들을 최우선적으로 회장실에 초대하여 대한축구협회 브랜드를 초일류 상품으로 혁신하여 광고주에게 만족할 만한 효과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입니다.스폰서십에 대해 철저한 관리와 효과 분석을 통해 새로운 광고주를 영입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조직을 신설토록 하겠습니다.장기적 시각에서는 대한축구협회 사업을 대행한 대행사 선정도 검토하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저의 축구인생에는 학연도, 지연이 한 치도 없었습니다. 아울러 경기인들에게 빚 진 게 없습니다.그러므로 협회를 이끌면서 암묵적 카르텔을 구축할 이유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이를 입증하기 위해 회장 후보로 나서면서 선거 조직을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그동안 축구의 정치바람, 특정 학연을 연계한 편 가르기, 공정성을 훼손한 행정 등은 축구발전의 암적인 사항이었습니다. 이를 극복하는 것은 회장이 도덕성에서 자유로워야 협회 행정이 깨끗해지는 것이라 판단하여 선거 브로커와 손을 잡지 않겠습니다.대한민국축구협회는 변해야 합니다.재벌 총수가 행정을 하는 시대는 정몽규 집행부가 마지막이어야 합니다.일본축구협회는 프로선수이자 국가대표 출신인 40대의 축구인 CEO가 행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일본 축구협회의 전략 중에 가장 눈여겨 볼 점은 ‘사무라이 블루’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대표팀의 이미지를 무기로 기업들을 비즈니스 파트너로 끌어 들여 축구행정에 소요되는 예산을 충당하고 축구경기력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이제 대한민국의 축구협회CEO는 축구도 이해하고 비즈니스 능력이 있는 전문가가 행정을 맡아 축구협회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신문선의 집행부는 실력 있고, 노력하는 경기인들에게 기회를 주는 공정한 협회가 되겠습니다.더불어 경기인, 생활축구인,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들을 위한 서비스하는 축구협회로 거듭나게 하겠습니다.축구협회는 축구 권력을 내려놓고 축구협회 클라이언트인 스폰서, 선수, 팀을 보유한 기업과 지자체, 축구팬인 국민을 하늘처럼 받드는 ‘고객감동’시대를 열겠습니다.능력과 정직, 그리고 도전 정신을 지닌 축구동업자들과 함께 타락과 공정성 상실의 대명사가 된 축구협회의 브랜드를 깨끗한 공정의 상징인 이미지로 바꾸겠습니다.직원들과 함께 함께 출근하고 퇴근하며 축구시장 확대에 총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축구협회 CEO로서 엄정한 평가는 영업실적으로 받겠습니다.그리고 축구협회 개혁의 실천과 성과로 평가를 받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2024년 12월 2일대한축구협회 회장 후보자 신문선김명석 기자 2024.12.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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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트로피 추가...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 선정

국내 5대 프로스포츠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직접 투표해 각 종목 최고 선수를 선정하는 ‘메디힐과 함께하는 2024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이 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열렸다.프로야구 김도영(21·KIA 타이거즈), 프로축구 이동경(27·김천 상무), 남자프로농구 이정현(25·고양 소노), 여자프로농구 김단비(34·아산 우리은행), 남자프로배구 허수봉(26·현대캐피탈), 여자프로배구 김연경(36·흥국생명), 남자프로골프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 여자프로골프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이 ‘올해의 선수’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올해로 16회를 맞은 동아스포츠대상은 국내 5대 프로스포츠 종목 올해의 선수(한국 국적 한정)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국내 프로스포츠 최고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유일한 시상식이다. 또 각 종목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직접 투표하는 만큼 기량뿐 아니라 인성도 갖춰야 받을 수 있는 상이라는 점에서 수상자들에게는 의미가 남다르다.2024시즌 KBO리그에서 득점, 장타율 등 2개의 기록상을 수상한 김도영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다.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다. 총 50명의 투표인단으로부터 1위표만 43장을 받아 총 215점으로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까지 거머쥐었다.프로축구에선 이동경이 생애 첫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총 48명이 투표한 가운데 1위 10표, 2위 19표, 3위 7표로 총 114점을 획득했다. 프로축구 부문에선 이동경과 2위 조현우(울산 HD・104점)의 격차가 10점, 3위 황문기(강원FC・97점)와 격차가 17점에 불과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남자프로농구(투표인단 40명) 올해의 선수는 총 123점을 얻은 이정현이었다. 이정현은 2023~2024시즌 경기당 22.8점(국내 1위)・6.6어시스트・2스틸(이상 전체 1위)을 기록한 공을 인정받아 생애 첫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여자프로농구(투표인단 30명) 올해의 선수 김단비는 총 99점을 획득해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자가 됐다.남자프로배구(투표인단 35명) 허수봉은 총 126점(1위 21표・2위 6표・3위 3표)을 얻어 생애 처음으로 동아스포츠대상을 받았다. 2009년 여자프로배구(투표인단 35명) 초대 수상자였던 김연경은 지난해 14년 만에 2번째 수상에 성공한 데 이어 2년 연속 영광을 안았다. 총 137점(1위 26표・2위 2표・3위 1표)을 획득했다.국내대회 상금 랭킹 상위 30명이 투표권을 가진 남자프로골프에선 총 130점을 획득한 장유빈이 총 올해의 선수가 됐다. 여자프로골프 올해의 선수는 총 70점을 얻은 박현경이었다.안희수 기자 2024.12.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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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2025년? KBO리그 아시아쿼터 '속도'가 중요한 게 아니다 [IS 시선]

다음 달 3일 열리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실행위원회(단장 모임)에선 아시아쿼터 제도가 정식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KBO리그 아시아쿼터는 2026년 시행하는 걸로 실행위원회 차원에서 큰 틀의 합의가 이뤄진 상황. 세부 사항만 조율하면 이사회(사장 모임) 문턱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는데 '도로 아미타불'이 됐다. 이번 논의의 핵심은2025년 조기 시행이다.현장의 혼란이 이만저만 아니다. 이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지난 6일 개장했다. 외국인 선수 계약도 속속 발표되는 등 내년 시즌 전력 구성이 한창인데 갑작스럽게 아시아쿼터라는 변수가 튀어나왔기 때문이다. A 구단 단장은 "내년 시즌 예산을 (모그룹에) 신청해야 하는데 (제도가 시행된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니) 반영하지 않았다. (현시점에선) 상당히 무리"라고 말했다. 아시아 대륙 선수를 추가로 영입해 기용하는 아시아쿼터는 리그 경쟁력을 강화하고 볼거리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미 국내 4대 프로스포츠(야구·축구·농구·배구) 중 야구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에서 운영 중이다. 제도 신설에 민감할 수 있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도 이사아쿼터를 도입한다는 취지에 공감한다. 다만 전제 조건이 몇 개 있다. 바로 충분한 논의와 합의, 제도를 준비할 수 있는 어느 정도의 유예 기간 확보 등이다.아시아쿼터는 2026년 제도 시행을 논의할 때로 여러 부분에서 찬반이 나뉘었다. 해당 선수의 포지션이나 계약 총액을 어느 정도에서 제한할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당장 내년부터 제도를 운용하려면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급하게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 그렇게 되면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 올 시즌 처음 시행한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만 하더라도 규정 미비로 여러 뒷말이 무성했다. 실효성이 떨어지는 육성형 외국인 선수 제도는 사실상 사문화(死文化)된 지 오래. 현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결정 탓에 혼란만 가중됐다. 이번 아시아쿼터 조기 시행은 최근 대만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회를 참관한 KBO 사장단 모임(한화 이글스 제외, 9개 구단 참석)에서 물꼬가 터졌다. 일부 사장이 분위기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숙의 과정 없이 몰아붙인다면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 "당장 시행하기엔 현장의 준비가 덜 됐다"는 일부 구단 관계자의 말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30 08:16
프로축구

스포츠토토, K리그와 함께한 2024년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성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올 한 해 동안, K리그와 연계해 진행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모두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28일 밝혔다. 2024시즌 프로축구 K리그1의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K리그1은 한 시즌 내내 치열했던 순위 경쟁과 역대 최다 관중 기록 등으로 국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024시즌 K리그1 총 관중수는 250만 8585명으로 지난 시즌(244만 7147명)을 넘어섰다. 이와 함께 K리그 구단별 성과도 돋보였다. 스타 선수 ‘린가드’를 보유한 서울은 최초로 한 시즌 50만 관중 시대를 열었고, 울산 등 일부 구단은 한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 이에 발맞춰 스포츠토토도 역시, K리그와 협력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스포츠팬들에게 투표권 사업의 매력을 알렸다.K리그와 공동으로 진행한 스포츠토토의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은 프로 축구 경기가 열리는 현장 및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서 투표권 사업의 건전성 및 공익성을 일반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스포츠토토 체험의 기회까지 함께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우선, 현장 프로모션은 지난 6월 16일 울산문수구장(울산HD-FC서울전)에서 시작해, 전국에 있는 K리그 구단별 경기장을 거친 후 11월 23일 다시 한번 울산문수구장(울산HD-수원FC전) 행사를 끝으로 일정을 마쳤다. ‘내 응원의 함성을 스포츠토토와 함께!’ 현장 프로모션은 올 한 해에만 16차례(전주월드컵, 인천축구전용, 서울월드컵 경기장 등) 프로축구가 열리는 경기장에서 진행됐다.스포츠토토는 경기장 주 출입로 부근에 ‘스포츠토토 투표권 건전 구매 캠페인’ 부스를 마련하고 스포츠토토 판매점 혹은 베트맨을 통해 행사 대상 경기의 투표권을 구매했거나, 베트맨 회원가입, 스포츠토토 공식 SNS채널 구독 및 팔로우 등 각종 이벤트에 참여한 K리그 팬들에게 스포츠토토 체험과 구단별 굿즈 등의 사은품을 제공했다. 또한, 투표권 사업의 건전성과 공익성을 알리기 위해 부스에 방문한 팬들에게 불법스포츠도박 근절을 약속하는 서명을 받고 미니 스포츠 게임 등을 통해 불법스포츠도박의 위험성을 알리는 한편, 스포츠토토를 통한 기금 조성 및 지원사업을 소개하는 등 투표권사업의 건전성과 공익성을 적극 홍보했다. 게다가, 청소년 불법스포츠도박 근절을 위한 공익 캠페인 영상을 제작하여 K리그 경기가 열리는 모든 구장의 대형 전광판에 캠페인 영상을 방영함으로써 경기장을 찾은 많은 관중, 특히 청소년 팬들에게 ‘불법스포츠도박은 범죄행위’라는 인식을 깊게 심어줬다. 스포츠토토-K리그가 함께한 총 16회의 현장 프로모션에는 약 4만 6000명의 팬들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또한,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인 베트맨은 지난 7월 13일부터 11월 24일까지 베트맨에 가입한 신규 회원 전원에게 벳머니 5천원을 지급하고, K리그 대상 프로토 기록식 상품을 구매하거나 적중된 회원들을 대상으로 매주 추첨을 통해 구매자 200명(5000원권)과 적중자 10명(5만원권)에게 벳머니를 경품으로 지급하는 ‘Dynamic Weekend with K리그’ 이벤트를 진행했다. ‘Dynamic Weekend with K리그’ 이벤트를 통해 베트맨은 약 3만 7000명의 실명 고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스포츠토토가 올 한 해 동안 K리그와 공동으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면서 대중들에게 투표권 사업의 건전성과 공익성을 널리 알리고 불법스포츠도박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데 큰 성과를 냈다”며, “현재, 동계 프로스포츠(농구, 배구 등) 대상으로도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경기장 프로모션도 곧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스포츠 팬들의 뜨거운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관계자는 “올해 처음 주최단체와 공동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상호 win-win하는데 많은 시너지 효과를 냈다”며 “향후에도 스포츠토토는 프로스포츠 주최단체(혹은 구단 등)와 공동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스포츠토토와 주최단체가 상호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안희수 기자 2024.11.28 12:44
프로야구

KBO리그 오프시즌 최대 변수 '2025시즌 아시아쿼터 도입' 논의 [IS 이슈]

KBO리그 아시아쿼터를 1년 앞당겨 시행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돼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본지 취재 결과, 다음 달 3일 열리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실행위원회(단장 모임)에선 '2025시즌 아시아쿼터 도입'이 정식 안건으로 상정된다. 아시아쿼터는 팀당 3명씩 기용 중인 현행 외국인 선수 제도와 별도로 아시아 대륙 선수를 추가 영입해 기용하는 제도. 애초 KBO리그 아시아쿼터는 2026시즌 도입이 기정사실이었다. 한 구단 단장은 "시즌 중 열린 실행위원회에서 2026시즌부터 하는 걸로 합의를 이뤘다"고 말했다. 관련 내용이 이사회(사장 모임)에서 다뤄지지 않아 KBO 차원의 공식 발표가 없었지만, 현장 실무자들은 2026시즌 도입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실행위원회에서 아시아쿼터를 재상정하는 건 몇몇 구단의 제안 때문이다. 이달 중순 대만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회를 참관한 KBO 사장단 모임(한화 이글스 제외, 9개 구단 참석)에서 관련 물꼬가 터졌다. KBO 관계자는 "일정을 앞당기는 걸 고민해 보자는 게 있었다. 그래서 실행위원회에서 논의해 (다시 이사회에) 올려보자고 된 것"이라며 "합의가 이뤄지면 2025년 시행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아시아쿼터를 도입한 여자배구에선 인도네시아 출신 메가왓티 퍼티위(정관장)와 태국 출신 위파위 시통(현대건설)이 새바람을 일으켰다. 2023~24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필리핀 가드 이선 알바노(원주 DB)가 차지하는 등 아시아쿼터는 시대 흐름에 가깝다. 현재 국내 4대 프로스포츠(야구·축구·농구·배구) 중 아시아쿼터를 적용하지 않는 건 야구가 유일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도 아시아쿼터를 도입한다는 취지에 공감한다. 다만 2026시즌이 아닌 1년 앞당겨 적용하는 건 다른 얘기다. 선수협 관계자는 "(아시아쿼터와 맞물려 있는) 세부 조항을 우선 조율해야 한다. (KBO에서 어떤 결론이 나오면) 내부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선수협은 아시아쿼터 운영을 전제로 국내 선수 1명 엔트리 추가 등록, 아시아쿼터 선수 선발 투수 영입 불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실행위원회 차원에서 합의를 이룬 것도 있으나 추가 조율이 필요한 부분도 적지 않다. 아시아쿼터 선수의 계약 총액을 얼마로 제한할지, 사실상 외국인 선수나 다름없는 호주리그 선수들을 어떻게 분류할지도 명확히 해야 한다. A 구단 관계자는 "아시아쿼터를 2026년에 도입하는 것도 빠듯할 수 있는데 내년에 바로 시작하는 건 쉽지 않다"고 말했다. 2025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지난 6일 개장한 상황이라 현장의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B 구단 관계자는 "아시아쿼터가 내년에 바로 도입되면 현재 미계약 FA 거취에 직격탄이 불가피하다"고 예상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25 05:30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페이 3분기 영업손실 75억원…적자 폭은 감소

카카오페이는 3분기 7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5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95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한 것이다.이 기간 카카오페이의 매출은 186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275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카카오페이는 티몬, 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불능 사태 관련 사용자 보호를 위한 선제 환불 등의 대응과정에서 발생한 312억원의 일회성 손실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3분기 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42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결제 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고, 특히 오프라인 결제는 편의점, F&B 등 주요 결제처에서의 성장, 세금・공과금 납부 등 생활결제와 해외결제의 증가세를 바탕으로 131% 증가했다. 금융 서비스 거래액은 자동차 담보 신용대출, 주택 담보 대출, 대환 대출 거래액이 고르게 늘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송금 서비스는 프로스포츠단, 인기 걸그룹 등과 협업한 사용자 친화적 송금봉투 등을 내세우며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카카오페이 사용자와 가맹점 지표 역시 꾸준하게 성장했다.월간 사용자수(MAU)는 2396만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5% 늘었고, 전체 서비스의 사용자 1명당 거래 건수는 99건으로 직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금융 서비스 매출은 2개 분기 연속 550억원대를 기록, 전체 매출의 30% 수준의 비중을 이어갔다.결제 서비스 매출은 1229억원으로 오프라인 및 해외 결제 서비스 성장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카카오페이 측은 "결제와 대출 서비스에서 안정적 사업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사업 포트폴리오 및 비용의 효율화, 금융 자회사의 꾸준한 매출 성장을 통해 손익 구조를 점진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05 14:40
메이저리그

"샴페인 샤워 한 번 더, 내 목표는 월드시리즈 우승" 오타니 다저스 이적 첫해 꿈 이루나

"샴페인 샤워를 한 번 더 하고 2024년을 마무리하고 싶다."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꿈에 그리던 생애 첫 월드시리즈(WS) 진출을 이룬 뒤 남긴 소감이다. 오타니는 "(샴페인 샤워와 같은) 이런 세리머니는 몇 번을 해도 좋다"라고 웃었다.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6차전에서 10-5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오타니는 이번 NLCS 6경기에서 타율 0.364(22타수 8안타) 2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볼넷 9개 등 출루율 0.548로 리드오프로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2018년 LA 에인절스에 입단하며 MLB에 입성한 오타니는 MLB 최고 인기 스타로 발돋움했지만 늘 한 가지 아쉬움이 뒤따랐다. 지난해까지 MLB에서 한 번도 포스트시즌(PS) 무대를 밟지 못했다. 오타니가 FA(자유계약선수) 자격으로 시장에 나왔을 때 계약 1순위 조건은 '우승 전력'을 갖췄느냐 여부였다. 많은 구단의 러브콜을 받은 오타니는 슈퍼 스타가 많은 다저스와 10년 총 7억 달러(9625억원)에 계약했다. 이는 전 세계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액 계약이다. 다만 오타니는 다저스가 좀 더 '우승 전력'을 갖추도록 '디퍼(연봉 지급 유예)'를 역제안했다. 총액의 97%인 6억8000만 달러를 계약 기간 이후인 2034~2043년까지 10년에 걸쳐 나눠 받는 조건이다. 다저스의 연봉 부담을 줄여줘 더 많은 선수를 영입하도록 숨통을 틔워준 셈이다. 실제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12년 총 3억2500만 달러), 타일러 글래스노우(5년 1억3650만 달러) 등과 계약했다. 다저스는 예상대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고,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당시 샴페인 샤워를 했다. 이어 디비전 시리즈와 NLCS 통과로 두 차례 더 샴페인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샴페인 샤워는 몇 번을 해도 좋다"며 "한 번 더 샴페인 샤워를 하고서 2024년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사상 첫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는 PS에서 타율 0.286 3홈런 1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34를 기록 중이다. 득점권에서 9타수 6안타(0.667)로 좋다. 오타니는 "월드시리즈 출전은 내 인생 목표였다"며 "다음 목표는 월드시리즈 우승"이라고 밝혔다.다저스는 26일부터 뉴욕 양키스와 7전 4승제의 월드시리즈를 치른다. 양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 건 43년 만이다. 역대 11차례 맞대결에선 MLB 최다 27회 우승에 빛나는 양키스가 8승 3패로 우위다. 다만 다저스는 가장 최근 맞붙었던 1981년 양키스를 물리치고 우승했다. 다저스와 양키스의 WS가 기대를 모으는 또 하나의 이유는 현역 MLB 최고 스타 오타니와 에런 저지(양키스)가 자존심 대결이다. 저지는 올 시즌 MLB 전체 홈런 1위에 올랐다. 오타니와 저지 모두 양대 리그 홈런왕 출신으로 WS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오타니가 사상 첫 50-50 달성에 이어 WS 우승 트로피까지 차지한다면 개인과 팀 성적 모두 최고의 한해를 보내게 된다. 오타니는 "양키스는 저지, 후안 소토를 보유한 최고의 팀이다. 둘 외에도 양키스는 매우 뛰어난 선수로 라인업을 짠다"며 "다저스 선수들 모두 힘을 모아 양키스와 맞설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형석 기자 2024.10.21 19:15
경제일반

케이엔코리아, 리복과 4대 프로스포츠 비즈니스 라이선스 계약 체결

스포츠 패션 및 용품 전문기업 케이엔코리아(대표 방병성)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리복(Reebok)’과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프로스포츠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케이엔코리아는 프로야구, 프로축구, 프로농구, 프로배구 4대 프로스포츠에 대한 제조, 판매, 마케팅 권리를 포함한 라이선스 비즈니스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케이엔코리아는 야구용품을 제조,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함으로써, 야구용품 시장에서 한발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본 계약을 바탕으로 케이엔코리아는 서울 삼성썬더스 프로 농구단과 공식 후원 및 상품화사업 계약을 체결하여 지난 5일 개최된 2024 KBL 컵대회를 통해 새로운 유니폼을 선보이기도 했다. 케이엔코리아는 이후 삼성썬더스 유니폼과 선수 연습복, 구단 굿즈 등 상품화사업을 통해 농구팬들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케이엔코리아는 이미 패션 브랜드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를 통해 스포츠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쌓아왔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 카테고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되었다. 케이엔코리아 방병성 대표는 “국내 주요 프로스포츠 리그 연맹, 구단들과의 협업은 스포츠 비즈니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리복 글로벌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최고의 스포츠 용품을 선보이고, 팬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케이엔코리아는 계약 체결 이후 각 스포츠 종목의 특성과 팬층을 고려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리그와 브랜드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스포츠 문화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이번 계약을 계기로 케이엔코리아는 리복글로벌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국내외 스포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스포츠 관련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며, 스포츠 패션 및 용품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2024.10.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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