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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SG랜더스 우승에 신세계 계열사 야구 마케팅 봇물

신세계그룹 계열사들이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의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기념해 일제히 야구 마케팅에 돌입했다. SSG닷컴은 SSG랜더스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1년 장보기 지원금 제공 등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부터 23일까지 SSG랜더스 이미지를 댓글로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장보기 지원금을 모두 106명에게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24∼30일까지는 SSG랜더스 최우수선수(MVP) 투표를 진행해 추첨을 거쳐 골드바 등 다양한 경품을 1221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L&B는 SSG랜더스의 우승을 기념한 한정판 샴페인 '어메이징 랜더스' 4종을 내놨다. 한정판 샴페인은 '앙드레 끌루에 르 끌로' '엉쥬르 드 1911' '앙드레 끌루에브륏로제' 2종으로 구성됐다. 총 물량은 640병으로, 가격대는 8만9000원에서 56만8000원까지다. 로제 와인으로 유명한 앙드레 끌루에와 신세계가 협업한 와인에는 SSG랜더스 문구와 야구선수 이미지가 디자인됐다. 신세계L&B 관계자는 "랜더스 정규시즌 우승의 감동과 기쁨을 팬들이 소장할 수 있도록 기념 샴페인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SSG랜더스 첫 우승을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이마트24 앱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마트24에서 행사상품(35종)을 사면서 통합바코드를 스캔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경품으로는 'SSG랜더스 2023 시즌티켓(5명)' 'SSG랜더스 시즌 점퍼(5명)' 등을 선물로 제공한다. 이벤트 참가자 모두에게는 이마트24 할인쿠폰(1000원 할인)을 선물로 준다. 또 이마트24는 수제 맥주 야구 컨셉트 먹거리 3종도 내놨다. '야구방망이김밥' '롱소시지핫도그' '야구장도시락' 등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SSG랜더스 우승을 함께 응원하고 기뻐해 주신 고객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행사 기간 이마트24에 방문해 상품을 사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으로 보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는 한정판 ‘베이스볼버거팩’을 선보였다. 야구공 모양을 형상화한 ‘베이스볼 버거’, 이색 디저트 ‘홈런 샌드’, KBO리그 40주년을 기념한 ‘스티커 굿즈’ 등으로 구성했다. 오는 18일까지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에서 베이스볼버거팩 주문 시 추첨을 통해 한국시리즈 입장권을 증정한다. 신세계그룹은 향후 통합우승에 대비한 대대적인 세리머니도 기획 중이다. 앞서 NC다이노스는 지난 2020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뒤 엔씨소프트의 대표 게임인 '리니지'의 간판 무기 '집행검'을 활용한 세리머니를 했다. 이를 통해 우승의 기쁨을 참신하게 표현하고, 모기업의 게임을 국외로 홍보하는 효과까지 얻은 바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한국시리즈까지 우승하는 첫 통합우승에 대비해 세간의 관심을 끌 만한 우승 세리머니를 기획하고 있다"며 "구단주의 관심도 큰 만큼, NC다이노스의 '집행검 세리머니'를 능가할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SSG랜더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연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선수단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전시하거나 자신의 사인볼을 내걸면서 야구팬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 앞서 정규시즌 우승 세리머니에도 함께 했다. 8일 대구 삼성라이온스파크에서 열린 SSG랜더스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삼성전에서는 8회 초 원정팀 응원석을 찾아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0.13 07:00
경제

[위클리잇템] 휠라 두산베어스 공식 컬렉션과 마운티아 냉감 시리즈 선

휠라, 두산베어스와 첫 공식 컬렉션 출시 스포츠 브랜드 휠라가 프로야구단 두산베어스와 손잡고 ‘휠라 X 두산베어스 협업 컬렉션’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야구 패션의 상징인 야구 점퍼 등 의류 9종, 가방류와 마스크 등을 포함한 액세서리 11종으로 구성됐다. 휠라와 두산베어스의 공통적인 상징 색상인 화이트, 네이비, 레드 등을 바탕으로 브랜드와 구단의 공식 로고를 디자인 포인트로 활용했다. 두산베어스 마스코트인 ‘철웅이’ 캐릭터로 협업 컬렉션의 성격을 부각했다. 패션 아이템 및 응원 룩, 패밀리룩으로 연출하기에 좋다. 마운티아, ‘쿨앤싹’ 냉감 시리즈 출시 아웃도어 컬처 브랜드 마운티아가 한여름 무더운 날씨에 입기 좋은 ‘쿨앤싹’ 냉감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번 시리즈는 하이게이지냉감 원단을 적용해 몸의 열을 빠르게 흡수하고 방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대표 제품인 ‘모션M티셔츠’는 반 집업반소매 티셔츠다. 냉감 원단으로 시원하게 착용이 가능하며, 마운티아 로고 아트웍이 포인트다. 남성용은 블랙, 화이트, 더콰이즈, 여성용은 블랙, 핑크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5.31 07:00
야구

SK 와이번스 1546억→1352억, 베어스는?…포브스코리아 야구단 가치평가 재조명

2년전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한국 프로야구단 가치평가가 재조명 받고 있다. SK 와이번스의 구단가치를 인수금액에 가까운 1500억대로 추정해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 최근 야구계 지각변동을 일으킨 신세계그룹의 SK 와이번스 인수소식. 자연스럽게 다음 매각 1순위로 꼽히는 두산 베어스 쪽으로 관심이 향하고 있다. 모기업의 경영악화로 인해 사실 SK와이번스보다 먼저 가장 인수가 유력한 구단으로 소문이 자자했기 때문이다. 관계자들 사이에선 "아마 두산 베어스 매각이 진행된다면 SK와이번스처럼 구단 가치 평가 금액의 80% 전후로 이뤄지지 않을까"라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2019년 포브스코리아 프로야구단 가치(사진)에 따르면, SK 와이번스는 10개 구단 중 3위 1546억으로 산정됐다. 이번 매각 금액이 구단 가치 87% 수준인 1352억에 확정되면서, 두산도 이 가치 평가로 협상테이블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도 존재한다. 이어 업계에서는 “순위도 가치도 2년전보다는 달라졌겠지만 현재 모기업 경영 상황을 고려하면 두산베어스도 (2년전 평가금액인)1907억 이상은 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과연 코로나19발 스포츠 업계의 매각 릴레이가 2021년 어떤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모든 관계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우중 기자 2021.02.01 14:16
경제

한국타이어, LA다저스 ‘커쇼’ 등장 MLB 캠페인 광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0년 시즌 개막에 맞춰 신규 광고 시리즈 ‘네버 하프웨이’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8년 MLB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한 이후 광고, 프로모션,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야구 팬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신규 캠페인은 LA다저스 클레이튼 커쇼를 중심으로 기획된 두 편의 광고로 구성된다. MLB 선수들과 팬들이 만들어 내는 박진감 넘치는 순간과 한국타이어 제품이 온·오프로드를 넘나들며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모습이 교차되는 영상을 통해 한국타이어와 MLB가 공유하고 있는 끊임없는 열정과 도전정신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이탈리아 세리에A ‘S.S.C. 나폴리’,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등 세계 각지에서 인기 스포츠 리그 및 구단과 마케팅 스폰서십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티스테이션이 프로야구단 두산베어스와의 스폰서십을 유지 중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7.23 10:28
야구

채권단 "두산베어스 팔아라"···창단 39년 만에 주인 바뀌나

두산중공업 채권단이 두산그룹과 프로야구 구단 두산베어스 매각을 협의 중이다. ‘가능한 모든 자산을 매각한다’는 원칙대로 야구단도 매각 검토대상에 포함된 것이다. 19일 두산그룹과 채권단 간 논의내용에 정통한 금융권 관계자는 “채권단과 두산 측이 야구단 매각을 협의 중”이라며 “다만 지금 당장 야구단을 팔지, 다른 자산부터 매각한 뒤 나중에 팔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두산그룹은 지난달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를 위해 3조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계획(자구안)을 채권단에 제출했다. 자산매각과 유상증자, 사주 일가 사재 출연을 통해 3조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두산그룹은 이미 ‘매각 또는 유동화 가능한 모든 자산을 대상으로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룹 지주회사인 ㈜두산이 지분 100%를 가진 두산베어스도 검토 대상이 됐다. 금융권 관계자는 “두산베어스의 시장 가치에 대해 아직 확신이 없어서 협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두산베어스는 1982년 출범한 국내 첫 프로야구단이다. 한국시리즈 우승만 6회를 한 명문 구단이기도 하다. 두산그룹으로선 상징성이 매우 크다. 두산베어스는 지난해엔 입장권 판매와 광고 유치 등으로 57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다만 야구단 매각은 드문 일이어서 몸값을 추정하기가 쉽지 않다. 1995년 현대는 태평양 돌핀스를 470억원에, 2001년 기아는 해태 타이거즈를 210억원에 인수했다. 야구단을 제값을 받고 팔기엔 시기적으로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매각시기를 고민하는 이유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살려는 인수자가 없으면 매각가가 제대로 안 나올 수 있어서 시기를 따져보고 있다”면서도 “다만 언젠가는 두산이 야구단을 팔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기와 가격은 유동적이지만 두산중공업을 살리려면 결국 두산베어스를 팔 수밖에 없을 거란 뜻이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만기도래하는 빚만 4조2000억원에 달한다. 이에 두산그룹은 대대적인 자산 매각에 나선 상태다. 두산그룹의 상징 중 하나인 두산타워 매각도 최종 조율 단계에 있다. 우선협상대상자인 마스턴투자운용과 약 6000억~7000억원에서 가격을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두산솔루스도 매각 대상이다. ㈜두산 사업부 중 알짜인 모트롤BG(유압기기)도 매각이 유력하다. 두산건설도 건설사들에 투자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인수 의향을 타진 중이다. 하지만 이를 다 매각한다 해도 두산그룹이 계획한 3조원엔 턱없이 모자랄 전망이다. 두산베어스 매각 자체로 큰돈은 안 될 수 있지만, 두산그룹은 사실상 돈 되는 건 다 팔아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기 때문에 채권단과 이를 협의 중인 것이다. 이에 대해 두산 측은 “(두산베어스 매각은) 정해진 바 없다”며 “우리 입장에서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답했다. 두산그룹을 실사 중인 삼일회계법인은 이르면 이번 주 결과를 채권단에 통보할 예정이다. 두산그룹은 이를 토대로 채권단과 협의를 마친 뒤 이달 말쯤 경영정상화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2020.05.19 20:46
경제

휠라, KFC, 처음처럼까지… 유통 업계가 반한 두산베어스 '의리'

최근 유통가에 프로야구단 두산 베어스를 칭찬하는 기업 관계자들의 목소리가 자자하다. 기업이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싶어하는 스포츠단 1순위에 꼽힐 정도로 인기와 실력을 자랑하지만, 당장의 이익만을 좇지 않는 '의리'를 지킨다는 것이다. 국내 프로스포츠계 역사상 최장기간인 24년 동안 후원 파트너 관계를 맺어 온 스포츠 의류 용품 기업 휠라코리아와 치킨 프랜차이즈 KFC,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이 대표적이다. 이들 업체들은 "두산 베어스는 비즈니스 관계 이상의 끈끈한 정이 있는 구단이자 파트너다. 유통 기업 사이에서 두산의 의리에 고마워하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24년 인연 '휠라'…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눈 사이"두산 베어스는 지난 12일 마감한 2018 프로야구 정규 시즌 전반기를 압도적인 1위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2위인 한화 이글스와 7경기 차인 두산 베어스의 정규 시즌 우승을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 두산 베어스의 전반기 마지막 홈 3연전이 열렸던 6일. 잠실구장에는 반가운 손님이 시구자로 나섰다. 1994년 이후 24년째 두산과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 온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이었다. 국내 기업 중 프로스포츠단과 20년 세월이 넘도록 파트너십 관계를 맺어 온 곳은 휠라코리아뿐이다. 양측은 지난해 말 3년 재계약을 맺으며 2020년까지 한 배를 타게 됐다.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갖춰 입은 윤 회장은 전 직원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운드에서 힘차게 공을 뿌렸다. 이날은 휠라코리아의 창립 27주년을 기념하는 날이기도 했다. 기쁨과 슬픔을 온전히 함께 나눈 사이다. 양 사가 인연을 맺은 1994년 당시 두산 베어스는 리그 최하위권을 전전하고 있었다. 그러나 휠라코리아와 후원 관계를 체결한 이듬해 창단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서병덕 휠라코리아 스포츠마케팅팀 부장은 "부부도 24년 이상 살기 쉽지 않은데 두산 베어스와 휠라코리아는 무려 24년이나 인연을 이어 왔다"며 "사실 올해 재계약을 앞두고 굴지 글로벌 브랜드 등이 두산 베어스의 문을 두드린 것으로 안다. 그중에는 더 좋은 조건도 있었는데 고맙게도 두산 베어스가 우리 손을 잡았다"며 웃었다.이어 그는 "두산 베어스와 모기업인 두산그룹 그리고 휠라코리아의 기업 경영 마인드가 퍽 닮았다. 상대가 어려울 때는 먼저 손을 내밀고 좋을 때는 등을 두드린다. 역대 최장기간 신뢰 관계를 유지해 올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왕돈 두산베어스 마케팅팀 팀장은 "재계약 시점이던 지난해 말 복수의 스포츠 의류·용품 기업이 파트너를 맺고 싶다고 제안했다. 휠라코리아보다 다소 좋은 조건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큰 차이가 아니라면 수십 년 동안 함께 노하우와 신뢰를 쌓은 파트너를 선택하는 것이 두산그룹과 두산 베어스의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타 기업에 매각되도 '의리'는 쭉두산의 의리는 모기업이 보유하던 파트너들이 타 기업에 매각되도 계속된다. 두산그룹은 2008년 계열사인 두산주류BG가 보유했던 간판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을 롯데칠성음료에 매각했다. 롯데그룹은 롯데 자이언츠라는 두산 베어스의 '라이벌'이자 경쟁사다. 그러나 두산 베어스는 물론이고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등 오너 일가까지 여전히 '소주=처음처럼'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박 회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맥을 좋아하는 중역의 생일이라 케이크를 특별 주문해 갖고 왔다'면서 처음처럼 모양을 한 설탕 과자를 장식품으로 올린 케이크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두산 베어스 직원들 역시 회식 날에는 여지없이 처음처럼을 마신다.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소주 하면 처음처럼 아니겠나. 모기업이 처음처럼을 매각했다고 해서 연을 끊는 건 우리 기업 문화가 아니다"라면서 "지금이야 롯데칠성음료로 넘어갔지만, 과거에는 다 두산 가족이었다. 긴 세월 동안 함께한 정과 동고동락하며 쌓은 서로 간 신뢰도 큰 자산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금은 KG그룹의 품에 안긴 치킨 프랜차이즈 KFC도 마찬가지다. 두산그룹은 중공업 중심으로 기업을 재편하면서 과거 주력 사업이었던 식음료 사업을 모두 접었다. 2014년에는 사실상 마지막으로 갖고 있던 식품 사업인 KFC 지분 100%를 사모펀드인 시티벤처캐피털(CVC)에 넘겼다. 모기업과 사업적 관계는 끝났지만 두산 베어스의 KFC 사랑은 끊기지 않았다. 구단주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그룹 오너 일가나 VIP가 구장을 방문하면 치킨은 무조건 KFC만 시킨다는 것이다.KFC 관계자는 "주인이 두 번이나 바뀌었지만, 두산 베어스는 아직도 우리 치킨을 주문해서 드신다고 알고 있다. 참 고맙다"고 했다.이 팀장은 "KFC와 두산그룹의 인연은 팔리기 전까지 수십 년 인연을 계속한 사이"라며 "오너가나 VIP가 구장에 오면 치킨은 KFC의 '핫윙', 햄버거는 버거킹만 찾는다. 이 두 가지 메뉴 중 다른 걸 시키거나 드시는 걸 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07.16 07:00
연예

“선수들 1등 보양식”…참다한홍삼, 스포츠 업계 러브콜 뜨겁네

체력소모가 극심한 스포츠 선수들은 어떤 보양식을 즐겨 먹을까. 1순위는 역시 ‘홍삼’. 이유는 간단하다. 면역력과 피로회복에 좋은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고, 도핑테스트에도 안전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최근엔 스포츠 구단들이 먼저 홍삼 브랜드에 협약을 요청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선수들을 위한 홍삼 제품을 후원받고, 그 대가로 경기장 광고판 등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참다한 홍삼이다. ‘전체식 홍삼’으로 유명한 참다한은 스포츠 선수들이 가장 좋아하는 홍삼 브랜드 중 하나다. 홍삼 전체를 통째 초미세분말로 만드는 첨단 기술력으로, 여타 제품보다 영양성분 함량을 월등히 높였기 때문이다. 참다한 관계자는 “대다수 홍삼 업체들은 홍삼을 뜨거운 물에 달여 내는 ‘물 추출 방식’으로 상품을 제조하는데, 이런 방식은 홍삼 유효성분 중 물에 녹는 47.8%의 영양성분 밖에 섭취할 수 없다”며 “반면 홍삼을 통째로 갈아서 제품화하는 참다한은 홍삼 전체 영양분을 온전히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참다한이 처음 선수들 사이에 알려진 계기는 프로야구단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부터다. 참다한은 올해 초 두산베어스, 롯데자이언츠 등 2개 구단의 후원 요청을 받아 선수단과 팬들에게 ‘참다한 프리미엄’, ‘참다한 홍키즈’ 등을 지원했다. 잇따른 야구계 협찬 소식이 전해지면서, 참다한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보양식하면 빼놓을 수 없는 야구인들이 최고라고 치켜세우는 참다한 홍삼에 스포츠 각계의 지원요청 러브콜이 쇄도한 것이다. 그중에는 타사 제품을 지원받는 구단도 포함돼 있었다는 후문이다. 참다한은 다음 타자로 대한이종격투기연맹 프로리그인 ‘ALL FC’ 선수들을 선정했다. 격렬한 훈련을 소화해야 하는 이종격투기 선수들에게 홍삼이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실제로 시합 준비기간 중 참다한 홍삼을 섭취한 선수들은 “부상방지는 물론, 신체 능력 향상과 컨디션 관리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참다한 관계자는 “대형 구단들뿐만 아니라 그룹사가 없는 스포츠 팀에도 적극적으로 제품을 지원하려고 한다”며 “참다한 홍삼을 복용한 선수들이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후원사로서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근 참다한은 후원 활동 영역을 클라이밍 스포츠까지 확대했다. 국내 명문 산악회인 대륙산악회 해외원정대에 전체식 홍삼엑기스, 홍삼정 등의 제품을 지원한 것이다.참다한의 후원에 힘입어 13명의 대륙산악회 원정대원들은 키르기스스탄 악사이 산군에서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 ‘자유한국봉(Free Korea, 해발 4778m)’ 등반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당시 원정대장을 맡았던 공영대 대장은 “매번 산에 오를 때마다 홍삼을 먹었지만, 참다한은 확실히 달랐다”며 “보통 고지대에선 산소 부족으로 식욕이 떨어지고 불면증이 심한데 참다한과 함께 한 자유한국봉 등반에서는 식사도 잘 하고 잠도 잘 잤다”고 말했다. 한편, 참다한은 앞으로도 참다한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참다한 관계자는 “홍삼을 통해 국내 스포츠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진정성 있는 후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강민주 기자 2017.01.17 14:04
경제

한국타이어, "제품 구매하고 레알마드리드 경기 보러 가세요"

한국타이어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타이어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타이어 쿨 서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이달 말일까지 진행된다. 한국타이어 공식 대리점인 티스테이션에서 승용차용 타이어를 2개 이상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 관람권(5명)과 국내 프로야구단 두산베어스의 2017년 연간 회원권(30명), 10만원 공연 상품권(100명), 엔진오일 교환권(600명) 등을 지급한다.또한 이벤트 기간 동안 ‘벤투스 S1 에보2’ ‘벤투스 V12 에보2’ ‘다이나프로 HP2’ 등 이벤트 대상 타이어 4개를 구매한 모든 고객들에게 모바일 주유권 2만원을 증정한다.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타이어 홈페이지 방문 또는 한국타이어 정보센터(080-022-827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07.12 16:03
야구

두산, 25일부터 미야자키 전훈 참관단 모집

두산이 25일부터 2016년 전지훈련 참관단을 모집한다.지난 2005년 프로야구단 최초로 전훈 참관단 이벤트를 시작한 이래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선수단 캠프지인 일본 미야자키에서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참관단은 이 기간 동안 지난해 일본시리즈 챔피언 소프트뱅크를 비롯한 일본 프로팀과의 연습경기 관람 뿐만 아니라 미야자키 신궁, 태재부 천만궁, 후쿠오카 텐진, 캐널시티 등 미야자키와 후쿠오카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며, 숙소는 미야자키에 위치한 쉐라톤 그랜드오션 리조트를 이용할 예정이다.아울러 25일 오릭스와의 연습경기 관전 후 선수단과 함께 팬미팅 및 사인회 행사가 계획돼 있어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일동여행사에서 주관하는 이 행사의 참가비용은 성인 105만원, 아동 93만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2016년 스프링캠프 모자와 챔피언 후드티 등 구단 기념품을 제공한다.자세한 사항은 두산베어스 홈페이지와 일동여행사 홈페이지(www.idts.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일동여행사(02-725-3400)로 하면 된다. 이형석 기자 2016.01.25 14:07
야구

‘2014년 두산베어스기 어린이 야구대회’ 개막

'2014년 두산베어스기 어린이 야구 선수권대회'가 26일 구의야구장(초등부)과 27일 장충동 리틀 야구장(리틀부)에서 개막식을 갖고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는 전년도 우승팀인 초등부 영일초등학교 야구부와 리틀부 강서구리틀야구팀을 포함해 초등부 24개팀과 리틀부 53팀 등 총 77개팀이 대회에 참가한다.두산과 서울시 야구협회, 한국 리틀야구 연맹, 소년한국일보, 스포츠토토㈜가 공동 주최하고 휠라코리아㈜와 ㈜스카이라인스포츠가 공동 후원하는 이 대회는 야구 꿈나무 육성과 아마야구의 발전 및 야구인구의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두산베어스기 어린이야구대회는 지난 국내프로야구단 최초로 1986년부터 시작, 올해로 28년째를 맞이하며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초등학교 야구 선수권 대회는 1986년, 리틀야구 선수권 대회는 1987년부터 실시된 바 있다. 두산은 한국유소년야구와 한국 프로야구의 미래인 어린 선수들의 기량발전과 올바른 인성 및 페어플레이 정신을 기르기 위해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김유정 기자 2014.08.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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