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75건
뮤직

BTS 제이홉, 신곡 ‘킬린 잇 걸’ MV 티저 공개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신곡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9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제이홉의 신곡 ‘킬린 잇 걸(feat. 글로릴라)’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게재됐다.감각적인 비트로 문을 여는 이번 영상은 세련된 흑백 화면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제이홉은 분주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도로 한가운데 똑바로 누워 매섭게 눈을 치켜뜨고 있다.이윽고 카메라 앵글이 180도 회전하고, 제이홉의 강렬한 눈빛 위로 그를 호명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이번 영상은 약 20초의 짧은 분량이지만 독특한 구도와 제이홉의 카리스마로 반복 재생을 유도한다.오는 13일 오후 1시 발표되는 ‘킬린 잇 걸’은 사랑에 빠진 순간의 설렘을 솔직하게 담은 힙합(Hip hop) 장르 곡이다. 이 노래는 제이홉이 지난 3월부터 선보인 ‘스윗 드림(feat. 미구엘)’, ‘모나 리사’에 이은 솔로 싱글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이다. 제이홉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각기 다른 장르의 음악, 상반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아티스트로서 더욱 확장된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제이홉은 13, 14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9 07:10
연예일반

QWER→키오프… 6월 9일에만 무려 4팀, 치열한 ‘컴백’[줌인]

여름에 접어드는 6월, 걸그룹 대전이 펼쳐진다. 특히 9일에만 QWER, 키스오브라이프, 있지, 이즈나 네팀이 동시에 컴백을 확정해 초여름부터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3일에는 조기 대선이 있어 아이돌 그룹이 컴백을 해도 화제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런 점을 감안해 컴백 일정을 조율하다 보니 6월 컴백 일정이 촘촘해진 분위기”라며 “여름에 컴백하는 걸그룹들이 많아 ‘걸그룹 여름 대전’이라는 말까지 있는데 올해는 특히나 활동기간이 겹치는 그룹들이 많아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QWER vs 키스오브라이프, 중소의 기적돌 QWER과 키스오브라이프는 ‘중소 기획사 소속’임에도 뚜렷한 콘셉트로 팬덤을 형성한 대표적인 그룹이다. 이들이 같은 날 컴백을 확정하면서 자존심을 건 대결이 불가피해졌다.QWER은 미니 3집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를, 키스오브라이프는 미니 4집 ‘224’를 들고 팬들과 재회한다.QWER은 지난 2023년 10월 구독자 308만명 유튜버 김계란이 기획한 ‘최애의 아이돌’ 프로젝트를 통해 결성된 밴드로 데뷔곡 ‘디스코드’부터 히트했다. ‘불협화음’을 뜻하는 제목은 마치 QWER의 결성 과정을 대변하는 듯했다. 쵸단·마젠타·히나는 인터넷방송 스트리머 출신이었고, 시연은 일본에서 아이돌 경력이 있었다. 그야말로 ‘예상치 못한 조합’이었다.누가봐도 ‘불협화음’ 같은 이들의 만남은 ‘음지의 아이돌’이란 편견을 낳기도 했다. 하지만 ‘성장형 밴드’ 슬로건에 맞게 음악으로 천천히 또렷이 증명해 나갔다. ‘디스코드’ ‘고민중독’ ‘내 이름 맑음’ 등 내놓는 노래마다 국내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됐고. 이 중 ‘고민중독’은 유튜브가 선정한 2024년 한국 최고 인기곡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 공백기에는 주요 페스티벌에 출연하며 연주, 보컬실력 그리고 팬들과 소통하는 법을 향상시켜왔다.‘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는 QWER에 ‘대세 걸밴드’로서 방점을 찍어줄 중요한 앨범이다. QWER 데뷔 후 첫 여름 컴백인 만큼 계절감을 물씬 느낄 만한 노래가 나올 거라는 전언이다. 키스오브라이프는 S2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2023년 데뷔 때부터 Y2K 콘셉트를 밀어왔다. 노래 역시 주로 ‘힙합’으로 당시 ‘이지리스닝’이 유행했던 K팝 시장에서 활동 중인 걸그룹들과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웠다. 그 결과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며 최근 마닐라, 방콕, 오사카 등 아시아 10개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 스타’가 됐다.무엇보다 키스오브라이프는 뒷심이 강한 그룹이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 3집 ‘루즈 유어셀프’의 타이틀곡 ‘겟 라우드’가 전작들에 비해 소소한 성적을 얻는가 싶더니, 수록곡 ‘이글루’가 SNS에서 챌린지를 유발하며 역주행에 성공했다. 이번 ‘224’에는 타이틀곡 ‘립스 힙스 키스’를 포함해 ‘텔미’ ‘케이 바이’ ‘페인팅’ 등 총 7곡이 수록된다. 이중 ‘텔미’와 ‘페인팅에는 나띠가, ‘하트 오브 골드’에는 쥴리가 작사에 참여했다.키스오브라이프에게 이번 컴백은 기존과 상황이 조금 다르다. 데뷔 전 멤버 구성부터 앨범 콘셉트, 비주얼 디렉팅을 봐주던 이해인이 부재한다. 이해인은 ‘프로듀스101’과 ‘아이돌 학교’ 출연자이자, 걸그룹 아이비아이의 멤버로 데뷔한 이력이 있다. 타고난 감각으로 호평받았던 그는 키스오브라이프의 미니 3집을 끝으로 S2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현재는 신인 보이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프로듀서로 활약 중이다.이해인이 없어도 키스오브라이프는 독보적인 콘셉트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소속사는 “한층 더 짙어진 음악적 개성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이즈나 지난해 Men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2’를 통해 결성된 이즈나는 새 싱글 ‘비프’로 돌아온다. 지난 3월 발표한 ‘사인’은 이후 3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이다. ‘사인’은 한번 들으면 금방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멜로디, 여기에 테디 특유의 세련된 분위기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음악방송 2관왕, 국내외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이번에 선보일 ‘비프’는 ‘사인’에 비해 템포가 빠르고 더 신나는 분위기라는 후문이다. 또 ‘일본어 버전’으로도 발매하는 등 일본 진출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올해 첫 컴백, 있지 있지는 올해 들어 첫 컴백이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앨범 ‘골드’ 이후 약 8개월 만의 신보다. 다섯 멤버들은 신비로운 무드가 돋보이는 콘셉트 포토로 ‘K팝 퍼포먼스 퀸’의 귀환을 예고했다. 신보명은 ‘걸스 윌 비 걸스’이며, 앨범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된다. 공백 기간은 꽤 있는 편이지만, 있지는 솔로 앨범 발매와 유튜브 채널 운영, 각종 예능프로그램 출연 등으로 컴백 예열은 충분히 마친 상황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02 05:35
뮤직

방탄소년단 제이홉, 6월 13일 신곡 ‘킬링 잇 걸’ 발표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오는 6월 13일 오후 1시 디지털 싱글 ‘킬링 잇 걸 (feat. GloRilla)’을 발표한다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29일 밝혔다.‘킬링 잇 걸 (feat. GloRilla)’은 한순간 사랑에 빠진 설렘을 솔직하게 표현한 힙합 장르의 곡이다. 제이홉은 이 곡으로 솔로 싱글 프로젝트 대미를 장식하는 동시에 한층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의 정점을 보여줄 예정이다.지난 28일 밤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Charm of HOPE’ 콘셉트 필름’ 내 ‘킬링 잇 걸 (feat. GloRilla)’ 음원 일부가 담겨 글로벌 팬들의 큰 관심이 쏠렸다. 묵직한 비트와 어우러진 세련된 리듬감이 귀에 꽂힌다. 인스트로멘탈 트랙의 일부임에도 듣자마자 박자에 맞춰 고개를 끄덕이게 할 만큼 중독성이 강하다. 제이홉과 미국 래퍼 글로릴라(GloRilla)의 시너지도 기대를 모은다. 글로릴라는 거침없는 래핑과 파워풀한 에너지로 글로벌 힙합 씬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아티스트다. 지난해 발매된 그의 정규 앨범 ‘Glorius’는 미국 ‘빌보드 200’ 5위를 차지했다. 또한 그는 ‘2023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베스트 뉴 힙합 아티스트(Best New Hip-Hop Artist)’로 꼽혔다.제이홉은 6월 13~14일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에서 ‘킬링 잇 걸 (feat. GloRilla)’ 무대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그는 콘셉트 포토, 뮤직비디오 티저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컴백 분위기를 달군다. 이어 신곡 발표 이후에도 다채로운 활동을 예고해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한편 제이홉은 올해 3월 솔로 싱글 프로젝트의 첫 곡 ‘스윗 드림즈 (feat. Miguel)’을 통해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진심을 담은 세레나데를 전했다. ’모나리자‘에서는 매력적인 상대에게 마음을 뺏긴 상황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이번 신곡 ‘킬링 잇 걸 (feat. GloRilla)’은 제이홉이 그간 쌓아온 다채로운 감정선을 완성하는 곡이다.제이홉은 최근 애플뮤직의 라디오 프로그램 ‘더 제인 로우 쇼’에 출연해 “감정의 흐름과 순서를 신중히 고려해 솔로 싱글 프로젝트를 구성했다”라며 “그 감정선을 하나씩 풀어가는 중인데 마지막 싱글은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제이홉은 이 곡으로 솔로 싱글 프로젝트 대미를 장식하는 동시에 한층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의 정점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9 07:19
연예일반

[아이유 컴백]① 8년만에 다시 써내려갈 ‘꽃갈피’

무려 8년 만이다. 가수 아이유가 ‘꽃갈피’ 시리즈 세 번째 앨범을 27일 발표한다. 앨범엔 타이틀곡인 부활의 ‘네버 엔딩 스토리’를 비롯해 신중현과 엽전들의 ‘미인’, 서태지의 ‘10월 4일’ 등 총 6곡이 담긴다.굉장히 똑똑한 전략이다. ‘꽃갈피’ 시리즈는 아이유만의 감성과 서정적인 목소리로 명곡들을 재해석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속 금명이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리메이크 앨범으로 노스텔지어를 불러일으킨다. 무엇보다 ‘꽃갈피’ 시리즈는 팬들에게 높은 완성도로 호평받았던 아이유의 ‘명반’으로 꼽히는 터라 더욱 기대된다.2014년 발표한 ‘꽃갈피’에는 ‘너의 의미’ ‘나의 옛날 이야기’ 등이, 2017년 ‘꽃갈피 둘’에는 ‘가을 아침’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 등이 수록됐다.첫번째 ‘꽃갈피’ 시리즈부터 성공적이었다. 당시 아이유는 1980년대와 90년대를 주름 잡았던 곡들을 선택했다. 이 중에서도 ‘너의 의미’는 원곡가수인 김창완과 곡을 함께 녹음해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너의 의미’는 광고 음악에까지 사용되면서 아이유의 ‘대표 히트곡’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특히 ‘꽃갈피’ 한정판 LP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때아닌 ‘LP 열풍’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 ‘꽃갈피 둘’에서는 ‘벚꽃 연금송’에 버금가는 ‘가을 연금송’이 탄생했다. 아이유가 포크계의 대모로 불리는 양희은의 명곡 ‘가을 아침’을 재해석 한 것. 이 노래는 양희은이 ‘아침이슬’ 20주년 기념음반 ‘양희은 1991’에서 기타리스트 이병우와 손잡고 탄생시킨 명곡이다. 아이유가 재해석한 버전에는 유튜브 스타인 기타리스트 정성하가 편곡과 연주를, 가수 하림이 아일랜드 피리인 틴휘슬 연주를 더했다. ‘가을 아침’ 역시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로 직행했다. ‘꽃갈피 셋’에서 아이유가 불러일으킬 향수는 1990~2000년대다. 콘셉트 포토부터 디테일이 예사롭지않다. 아이유는 박혜경, 서태지, 롤러코스터, 신중현, 화이트의 앨범 커버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그의 단독 포토는 종아리까지 오는 치마, 빛바랜 브라운톤의 사진 필름, 어딘가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 등 복고적인 분위기가 ‘폭싹 속았수다’ 속 금명이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이색적인 조합도 눈에 띈다. 바로 원슈타인과 바밍타이거다. 독특한 음색으로 ‘힙합’ 신에서 굉장히 유명한 원슈타인은 4번 트랙 ‘라시트 신’(원곡 롤러코스터) 피처링에 이름을 올렸다. 1999년 세기말에 등장해 모던록, 재즈 등 현 인디 밴드들의 장르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받는 곡이다. 최근 ‘얼터너티브 K팝’이라는 장르를 개척한 바밍타이거는 5번 트랙 ‘미인’ 피처링과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했다. 팬들은 청량한 음색의 아이유와 ‘섹시느낌’ ‘부리부리’ 등을 통해 색채 짙은 음색을 선보였던 바밍타이거의 만남이 흥미롭다는 분위기다. 임희윤 음악 평론가는 “아이유는 해석 능력이 뛰어난 가수다. 곡마다 본인만의 음색과 창법을 다르게 적용하고 있다”며 “어떨 때는 귀여운 여동생, 여자친구였다가 어떨 때는 큰 아픔을 겪은 성숙한 어른 같다. 특히 한 곡 안에서 구절마다 표현하는 방식이 굉장히 디테일하다. 듣는 사람에게 가사와 감정을 오롯이 잘 전달되게 하는 게 아이유만의 힘”이라고 평가했다. 독특한 방식의 티징 프로모션도 컴백 열기를 끌어올렸다. 1660-0527로 전화를 걸면 수화기 너머 아이유의 목소리가 들린다. 숫자 1부터 5 중 하나를 누르면 선택한 번호에 따라 ‘꽃갈피 셋’의 수록곡을 무반주로 재생해주는 이벤트다. 이 프로모션은 지난 20일 0시 공개된 후 한 시간 동안 약 1만 5000 콜이 몰리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아이유 노래는 귀로 한번, 눈으로 두 번 듣는 재미가 있다. 지난해 2월 발매한 ‘러브 윈즈 올’ 뮤직비디오에선 방탄소년단 뷔와 환상적인 얼굴 합을 선보였는데, 이번엔 차은우다. 타이틀곡 ‘네버 엔딩 스토리’에 차은우가 카메오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사실 두 사람의 만남이 처음은 아니다. 이들은 지난 2월 한 주얼리 브랜드 화보에 함께한 바 있는데, 팬들이 “연기 호흡을 원한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이에 아이유가 먼저 차은우에게 먼저 출연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차은우는 카메오 출연으로 뮤직비디오에서 비중은 크지 않을 거라는 전언이다. 최근 공개된 약 40초 분량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살펴보면 배우 허남준과 빗방울이 어우러진 배경 속에서 풋풋한 설렘을 자아내는 아이유를 발견할 수 있다. 허남준은 2024년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으로 남자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이유와 라이징 스타의 만남은 대중에게 또다른 신선함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7 05:50
뮤직

멜론, 팬들 염원 힘입어 아이들·이찬원 숲 조성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 장윤중)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응원하는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숲을 조성하는 친환경 프로젝트 ‘숲;트리밍’을 통해 14번째 ‘i-dle (아이들) 1호숲’과 15번째 ‘이찬원 1호숲’을 최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 조성했다고 밝혔다.‘숲;트리밍’은 2022년 6월부터 멜론 유료회원이라면 누구나 아티스트의 이름을 딴 숲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멜론 정기결제권을 이용하는 동안 ‘숲;트리밍’ 페이지에서 좋아하는 아티스트 이름을 선택만 해두면, 매월 결제금액의 최대 2%가 자동으로 적립된다. 이후 해당 아티스트 앞으로 총 2천만원이 적립되면 모든 금액이 서울환경연합으로 기부되어 서울시 내에 아티스트 이름을 딴 숲을 조성한다.이번 숲은 아이들의 팬덤 ‘네버랜드’와 이찬원의 팬덤 ‘찬스’의 뜨거운 응원과 참여로 목표 적립금을 달성한 데 따른 성과다. 이에 멜론, 서울환경연합, 서울특별시 미래한강본부는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에 ‘i-dle (아이들) 1호숲’을, 23일에는 ‘이찬원 1호숲’을 각각 조성했다. 난지한강공원 내 두 아티스트의 ‘1호숲’에는 이팝나무(8년생) 3주와 꼬리조팝나무(3~4년생) 400주 등 총 403주의 나무가 각각 심어져, 팬들의 애정이 깃든 녹색 공간으로 탈바꿈했다.아이들은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아 팀명을 ‘(여자)아이들’에서 ‘아이들’로 변경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19일 발매된 미니 8집 ‘위 아’에는 다섯 멤버의 결속과 새로운 정체성이 담겨 있으며, 이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 제2막을 열었다.이찬원은 뛰어난 가창력과 예능감으로 사랑받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지난해 6월 서울을 시작으로 한 전국투어 콘서트 ‘찬가(燦歌)’를 연말까지 성황리에 마치며 전국구 스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팬과 시민 누구나 난지안내센터 인근 잔디마당을 찾으면, ‘i-dle (아이들) 1호숲’과 ‘이찬원 1호숲’을 비롯해 팬들의 정성으로 조성된 ‘방탄소년단 1, 2호숲’, ‘세븐틴 1, 2호숲’, ‘임영웅 1, 2호숲’, ‘EXO 숲’, ‘투모로우바이투게더 1, 2호숲’, ‘NCT 1, 2호숲’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뚝섬한강공원과 보라매공원에는 기존보다 수목이 대폭 늘어난 ‘방탄소년단 3호숲’과 ‘세븐틴 3호숲’이 조성되어 있어 도심 곳곳에서 녹색 힐링을 즐길 수 있다.한편, ‘숲;트리밍’은 멜론 앱 내 맨 우측에 위치한 바로가기 탭의 ‘숲트리밍’ 메뉴를 클릭하여 참여할 수 있다. 아이돌 뿐 아니라 발라드, 힙합, 트로트, 인디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를 응원하는 팬들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뜻을 모으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6 17:52
뮤직

롤링홀 신인발굴 프로젝트 ‘2025 CMYK’ 300팀 이상 지원자 몰려

음악의 성지 롤링홀의 신인발굴 프로젝트 ‘2025 CMYK’가 300팀 이상 역대 최대 규모의 신인 뮤지션의 지원 속에 25일 접수를 마감했다.‘ROLLINGHALL ROOKIE DISCOVERY: CMYK’ 프로젝트는 2022년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신인 뮤지션 선발하여 온·오프라인 페스티벌 무대와 공연 개최 및 라이브 클립 영상 제작 등의 혜택을 지원해온 신인 발굴 및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올해는 롤링홀 3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프리미엄 대형 페스티벌 ‘사운드플래닛페스티벌 2025’와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JUMF2025’가 의기투합하여 공식 신인 발굴 콜라보를 진행하며 특히 힙합 부문이 새롭게 신설되어 장르의 스텍트럼을 확장했다.실제 페스티벌 무대 출연과 각종 미디어 홍보 등이 보장되는 실전형 프로젝트로 신인 뮤지션에게는 이미 등용문이 되고 있었으며 9일부터 지원을 시작해 단 2주간 진행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4회째를 맞아 ‘CMYK’ 사상 최대 규모인 300팀 이상이 몰려 신인 뮤지션들에게는 실전형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입증됐다.롤링홀 김천성 대표는 “300여 팀 이상의 지원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신인 뮤지션들이 무대를 갈망하고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다. CMYK는 이들에게 가장 직접적인 기회의 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2025 CMYK’의 1차 심사 결과는 6월 11일 발표되며 본선 경연은 6월 25, 26일 양일간 결선을 통해 최종 선정팀이 가려질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6 10:39
뮤직

韓日 합작 ‘언프리티 랩스타’ 10월 론칭

Mnet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이하 ‘힙팝 프린세스’)가 오는 10월 첫 방송을 목표로 지원자 모집을 진행한다.‘힙팝 프린세스’는 2015년 첫 선을 보인 대한민국 최초 여자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언프리티 랩스타’의 새로운 시즌이다. 전소연, 치타, 헤이즈 등 여성 래퍼들이 대거 ‘언프리티 랩스타’를 통해 얼굴을 알리며 당대 라이징 래퍼들이 거쳐 가는 ‘스타 등용문’으로 손색없는 존재감을 떨친 만큼, 지난 2016년 ‘언프리티 랩스타3’ 이후 약 9년여 만의 리뉴얼을 통해 새로 태어날 ‘힙팝 프린세스’를 향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언프리티 랩스타’가 실력 있는 래퍼들을 발굴했다면, ‘힙팝 프린세스’는 힙합 그룹 탄생을 목표로 한다. ‘힙팝 프린세스’에서 참가자들은 직접 작사, 작곡, 안무 등 창작의 전 영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신만의 색깔을 표현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원석 같은 참가자들을 발견하고, 셀프 프로듀싱 미션을 통해 아티스트로 성장 여정을 지켜보는 것은 ‘힙팝 프린세스’만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스케일도 키웠다. 한일 합작 프로젝트로 탄생하는 ‘힙팝 프린세스’는 한국을 거점으로 하반기 방송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 K팝과 J팝이 만나 음악 뿐만 아니라 패션, 라이프 스타일 등 양국의 문화코드를 관통하는 진정한 의미의 문화적 소통을 이룰 전망이다. 여기에 ‘언프리티 랩스타’ 뿐만 아니라 ‘스트릿 우먼 파이터’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시너지를 확대, 힙합부터 댄스까지 섭렵한 ‘육각형’ 인재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세상에 없던 힙합 그룹 탄생의 시작이 될 ‘힙팝 프린세스’ 지원은 국적과 상관없이 2012년 1월 1일 이전 출생한 여성이라면 누구든지 지원 가능하다. 지원 기간은 한국 시간으로 23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모집 티저 영상의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접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엠넷플러스(Mnet Plus)를 통한 지원은 4월 30일부터 가능하다.제작진은 “‘올해 10월 방영을 목표로 준비 중인 ’힙팝 프린세스’는 랩 버전의 아이즈원을 탄생시키는 프로젝트”라며 “심혈을 기울여 준비 중이니 많은 지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귀띔했다.‘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는 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3 16:21
연예일반

[단독] 고추잠자리, 구독자 127만 명 울린 ‘작은 봄’... 대중까지 사로잡다 [IS인터뷰]

“‘작은 봄’은 단순히 예쁜 멜로디를 가진 노래가 아니에요. ‘MZ를 찾아서’ 속 하나의 챕터를 마무리하는 노래이자 첫사랑을 떠나보내는 감정의 집약체입니다. 우리의 스토리를 모르는 사람들도 노래 속 감정만큼은 진짜라는 걸 본능적으로 느낀 것 같아요.”몇 년 전만 해도 3~4월이 되면 일명 ‘벚꽃연금송’이라 불리던 노래들이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최근 이상기온이 반복되면서 봄은 점점 짧아지고, 자연스레 ‘봄노래’를 찾는 대중의 기호도 줄어들었다. ‘벚꽃 연금송은 이제 옛말인가?’라는 말이 나올 때쯤, 국내음원차트에서 새로운 ‘봄 노래’로 주목받고 있는 이들이 생겼다. 밴드 ‘고추잠자리’다. 고추잠자리는 최제우(보컬), 전경민(베이스), 김승기(드럼), 정희수(기타)로 구성된 혼성밴드다. 구독자 127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뷰티풀너드’를 통해 결성됐다. 정확히는 ‘뷰티풀너드’ 속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 중 하나인 ‘MZ를 찾아서’ 세계관에서 파생된 밴드다. 고추잠자리는 “콘텐츠 반응이 워낙 좋아서 ‘MZ를 찾아서’의 스핀오프 겪인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 ‘나의 졸업앨범’ 등을 기획하고 있었다”며 “그러던 중 소속사 메타코미디 정영준 대표님께서 “고등학교는 밴드지!”라는 한마디에 지금의 고추잠자리가 시작됐다”고 결성 비하인드를 밝혔다. 봄노래로 이름을 알렸는데, 밴드 이름은 가을을 대표하는 곤충인 고추잠자리라니. 약간 의아하지만, 그 속내를 알고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고추잠자리가 요즘엔 잘 안 보이잖아요. 그 희소성과 낯섦이 우리 밴드가 가진 개성과도 닮아 있다고 생각했어요. 우리만의 특별함을 담고자 ‘고추잠자리’라는 이름을 선택하게 됐죠.” 고추잠자리가 지난 6일 발매한 ‘작은 봄’은 봄이라는 계절을 통해 짧지만 소중했던 인연을 표현한 곡이다. ‘MZ를 찾아서’ 속 등장하는 시온의 첫사랑 수빈에 대한 노래이기도 하다. 직접 가사를 쓴 보컬 최제우는 “제가 쓴 구절 중에 ‘그 봄은 전보다 작아서, 꽃잎을 못다피울까 눈물을 흘렸어’라는 가사가 있다. 요즘 봄이라는 계절이 짧아지고, 어느새 훅 지나가지 않냐”면서 “그런 모습이 ‘MZ를 찾아서’ 속 시한부 수빈의 삶과 닮아 보였다. 그 순간 ‘작은 봄’이라는 제목도 자연스럽게 떠올랐다”고 ‘작은 봄’ 탄생 배경을 전했다. 고추잠자리가 말하는 봄은 작았지만, 대중에게 준 영향력은 결코 작지 않았다. 벅차오르는 멜로디에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말로 된 예쁜 가사가 리스너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는 것. “듣자마자 눈물이 쏟아진다” “수능 앞두고 있는 고등학생으로서 이 노래는 희망입니다” “노래 들으니 창밖에 벚꽃이 보인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성적 역시 괄목할 만하다. 멜론 실시간 차트 ‘핫100’에 30위권 대까지 진입했다. 고추잠자리는 “‘작은 봄’은 반년 넘게 쌓아온 서사의 정점에 있는 곡이라 정말 진심을 다해 만들었다. 음원차트, 다양한 커버 영상들, 팬들의 이야기들을 보고 ‘우리가 해냈구나’ 싶었다”며 “‘작은 봄’이 누군가의 마음에 닿았다는 게 가장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정적인 감성의 ‘작은 봄’ 뮤직비디오도 화제다. 16일 기준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1위, 조회수는 100만 회 돌파를 앞두고 있다. 뮤직비디오 말미 ‘겨울의 끝자락에서 널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라는 가사와 함께 시온이 고개를 들고 가볍게 웃는 장면이 있다. 첫사랑을 떠나보내는 시온이 왜 옅은 미소를 지었을까. 고추잠자리는 “‘아무리 힘들도 지쳐도 우리 곁에는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다’ ‘결국 우리는 다시 웃을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 단순한 연출이 아닌, 수빈에게 그리고 영상을 보는 모든 분들에게 건네는 인사 같은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작은 봄’에는 토일, 파테코, 한 등 ‘감성힙합’하면 알아주는 프로듀서가 참여해 이들의 서사는 물론, 트렌디함까지 챙겼다. 이들은 평소 ‘MZ를 찾아서’ 콘텐츠를 재미있게 봤고 서로 지인을 통해 연결이 되면서 자연스레 ‘작은 봄’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게 됐다. ‘작은 봄’이 인기를 끌면서 고추잠자리가 처음 발매한 ‘너라는 별’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너라는 별’ 역시 ‘MZ를 찾아서’의 OST로 활용된 곡으로 고등학교 시절 수빈을 짝사랑했던 시온의 몽글몽글한 감정이 잘 드러나있다. ‘가로등 불빛 아래 골목길 / 남몰래 주고 받았었던 쪽지… 여기 너라는 별 아래서 / 길을 잏고 헤메이고 있잖아’ 처럼 청춘의 사랑과 그리움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 노래는 중고등학생 밴드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어 커버 대회가 열렸을 정도다. 고추잠자리는 “‘너라는 별’이 다시 조명받는다는 건, 단지 노래만 반짝이는 게 아니라 저희가 쌓아온 이야기가 사람들 마음에 남아있다는 뜻 같아서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뿌듯하고 감동적이다”라고 전했다.앞으로 고추잠자리의 목표는 한 편의 콘텐츠 안에만 머무는 밴드가 아닌, 계속해서 진화해 나가는 것이다. 이들은 “‘작은 봄’을 통해 많은 분들이 저희를 알게 되었지만, 이건 하나의 챕터일 뿐이다”며 “고추잠자리만의 감정과 이야기를 담은 노래들을 발매할 계획이다. 더불어 공연과 새로운 영상 콘텐츠로 세계관도 확장하면서 ‘내 시절을 담아낸 밴드’로 대중에게 기억되고 싶다”고 소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7 06:00
뮤직

‘K팝 제너레이션’ 꽃 피운 Mnet 개국 30년, 더 넓은 글로벌 여정으로 [종합]

대한민국 대중음악 발전에 앞장서 온 Mnet이 개국 30주년을 맞았다. CJ ENM은 향후 Mnet을 글로벌 뮤직 IP 파워하우스 거점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음악시장에서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15일 오후 서울 청담동 더클래스 청담에서 ‘CJ ENM MUSIC 미디어 라운지’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신형관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 김지원 엠넷플러스 사업부장이 참석해 Mnet 30주년을 맞아 2025년 글로벌 뮤직 IP 파워하우스로 본격 도약할 CJ ENM 음악 사업의 청사진을 밝혔다. 신 본부장은 “CJ ENM은 ‘글로벌 뮤직 IP 파워 하우스’라는 대전제 아래 여러 도전을 하고 있다. 작년까지 3년 동안 유튜브 조회수는 92억회 정도 되고, 쇼 개최 및 포맷 수출지역은 69개에 달한다.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는 7000만 명 정도 되고 엠넷플러스 회원수도 2700만 명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신 본부장은 “지난 30년 동안 상당히 많은 사업에 투자함과 동시에, 인하우스 연출가들이 계시고 40명 넘는 K팝 프로듀서가 있고 스튜디오도 있다. 다양한 인프라 투자가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자신 있게 할 수 있었다”고 자평하며 “K팝 제네레이션, K팝 팬덤들과 함께 새로운 세대, 새로운 문화 만들어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악 산업 생태계를 글로벌과 함께 조성하는 CJ ENM만의 독창적인 음악 크리에이티브 시스템이다. 뮤직 크리에이티브 에코 시스템. 중소기획사와의 협업 및 파트너십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글로벌 음악 사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2025년 글로벌 뮤직 무대에 도전하는 CJ ENM의 3대 핵심과제는 ▲글로벌 멀티 레이블, ▲글로벌 제작 스튜디오, ▲글로벌 플랫폼이다. 글로벌 멀티 레이블로 웨이크원(로이킴, 하현상, 조유리, 케플러, 제로베이스원, 이즈나)과 일본 레이블 라포네엔터테인먼트(JO1, INI, DXTEEN, IS:SUE, ME:I)를 보유한 CJ ENM은 연내 글로벌 레이벌을 신설해 멀티 레이블 체제를 강화하고 자체 콘텐츠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신 본부장은 “세계적인 기업과 손잡고 설립될 새로운 음악 레이블에 주목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글로벌 레이블에 대해 신 본부장은 “글로벌 현지화하돼 K팝과 K컬쳐 DNA를 결합하는 내용이다. 단순히 외국에 있는 아티스트뿐 아니라 한국의 음악 프로듀서를 결합해, 서로의 문화 중 장점을 결합하는 합작을 준비 중이다. 글로벌 아티스트도 동시에 섭외 진행하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제작 스튜디오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콘텐츠들은 보다 다양한 OTT와 글로벌 플랫폼과 함께 할 예정이다. 오는 5월 27일부터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세계 편인 ‘월드 오브 스우파’를 선보여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지에서 온 댄스 크루들의 경쟁을 그린다. ‘보이즈 2 플래닛’는 한국어, 중국어 두 개의 팀이 동시에 진행된다. 신 본부장은 ‘보이즈 2 플래닛’에 대해 “한국어, 중국어 두 개의 팀이 동시에 진행돼 데뷔한다. 한편은 한국어로 제작되고, 또 한 편은 중국권을 겨냥한 프로그램이 나온다. 오랫동안 TV 오디션 쇼를 만들어 왔지만 이런 규모는 우리도 처음이라 오랜 기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Mnet은 애플TV+와 함께 하는 ‘케이팝드’(가제)도 준비 중이다. 자신의 대표곡을 재해석하고 최정상 K팝 아티스트와 협업해 화려한 경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TV+와의 협업에 대해 신 본부장은 “K팝 붐과 관련이 있다. 미국시청자에 익숙한 글로벌 K팝 스타와 K팝과의 결합을 흥미롭다고 생각해서 글로벌 OTT에서 제안해줘서 성사됐다”고 말했다. 또 차세대 글로벌 K-밴드 오디션을 글로벌 서바이벌로 확대하며, 한·일 합작 힙합 프로젝트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도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엠넷플러스는 K팝 콘텐츠, 팬들과의 소통, 글로벌 커머스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바탕으로 플랫폼 고도화에 나선다. 김 부장은 “엠넷플러스는 론칭 3년 만에 2700만 가입자, 월간활성이용자 700만명을 돌파했다”며 “특히 10대, 20대 여성 가입자가 많고 국내를 넘어 다양한 국가 이용자들이 함께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숨바꼭질’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해 Mnet 프로그램, 콘서트, KCON, 마마 어워즈의 스트리밍 및 VOD 서비스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플러스 챗’을 통해 팬들끼리의 소통을 강화하고 ‘엠넷플러스 머치’ 서비스를 통해 CJ ENM IP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커머스를 연결하고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을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큐레이션으로 팬덤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CJ ENM만의 팬덤 플랫폼이 타 팬덤 플랫폼과 차별화된 지점에 대해 신 본부장은 “동영상 프로그램이라는 게 차별화다, 음악 관련 콘텐츠 만들면서, 지금까지 방송한 내용이나 유튜브, 다양한 글로벌 OTT로 만든 내용들을 엠넷플러스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영상 기반이라는 게 다른 팬덤 서비스와 차별화된 지점”이라고 설명했다.엠넷플러스의 최종 비전에 대해 김 부장은 “글로벌 어느 국가의 소녀가 ‘나 K팝에 관심이 생겼어’라고 했을 때, 친구가 ‘너 엠플 깔았어?’라고 답하는 모습을 꿈꾼다. 엠플이 K팝을 접하는 첫번째 관문이자 K팝 필수앱으로 자리매김하는 게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신 본부장은 “과거에 비해 한국인 하면 드는 생각이 좀 더 멋있고 쿨하고 따라하고 싶은 라이프스타일 가진 사람들일 수 있겠다 싶었는데, 우리나라 문화와 사람을 보는 시각이 많이 바뀌었다는 데서 많은 보람을 느낀다. K팝 제네레이션이라고 프로모션하는 이유는, 세대가 공감하고 문화로 발전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K팝 팬덤이 가진 열정을 바탕으로 즐거운 것을 만들어보자는 의미”라고 밝혔다. 신 본부장은 “Mnet의 철학은 30년 전과 변함이 없다. 음악에 대한 자부심과, 행복에 대한 기대치를 늘리며 새롭게 도전하고 확장하겠다는 것은 변함 없다. 30년 동안 함께 성장한 K팝 제너레이션이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전 세계에 계시다. 그분들과 함께 음악으로 하나 되는 즐거운 세상을 만드는 게 CJ ENM 음악사업의 비전이다”라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15 17:38
연예일반

NCT 마크X이영지 ‘프락치’ 리믹스 버전 나온다... 오늘(26일) 공개

NCT 마크의 ‘프락치 (Feat. 이영지)’ 리믹스가 26일 공개된다.SM엔터테인먼트 산하 EDM 레이블 스크림 레코즈는 SM 아티스트의 곡을 리믹스 버전으로 발표하는 ‘아이스크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3월 26일 오후 1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37번째 싱글인 ‘아이스크림 볼륨.37 : 프락치 (Fraktsiya) (Feat. 이영지) 리믹스’의 음원을 선보인다. 이번 싱글은 DJ 코커와 하디, 브릴리언트, 마키나 등 개성이 돋보이는 한국 아티스트들이 참여했으며,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한 세 가지 버전의 리믹스로 듣는 즐거움을 한층 배가시켰다.특히 마크와 피처링으로 함께한 아티스트 이영지의 래핑을 더욱 강조한 이번 리믹스는 UK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감각적 접근이 돋보이는 DJ 코커와 하디 버전, 특유의 하우스적 해석이 녹아든 브릴리언트 버전, 테크노적 색채를 가미한 마키나 버전 등 곡의 새로운 매력을 극대화한 댄서블한 트랙들을 통해 확장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2024년 12월 발매한 마크의 ‘프락치 (Feat. 이영지)’는 하우스 풍의 코드 진행 위로 펼쳐지는 묵직한 808 베이스와 강렬하게 반복되는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인상적인 힙합곡으로,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는 물론, 아이튠즈 탑 송 차트 부문 전 세계 15개 지역 톱10에 랭크되는 등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한편, 마크는 토론토, 뉴욕, 밴쿠버, 서울 등 자신이 거쳐온 4개 도시를 모티브로 한 첫 솔로 앨범 ‘더 퍼스트푸르트’를 4월 7일 발매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6 09:2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