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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생 박승수, ‘韓 최연소’ EPL 데뷔 보인다…애스턴 빌라전 교체 명단 포함

한국 축구 기대주 박승수(뉴캐슬 유나이티드)가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부터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뉴캐슬은 1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 2025~26 EPL 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지난달 뉴캐슬과 계약한 박승수가 첫 경기부터 벤치에서 시작한다. 프리시즌 기간 꽤 많은 출전 기회를 얻었던 것을 고려하면, 후반 교체 투입도 기대할 수 있다.우선 뉴캐슬은 하비 반스, 앤서니 고든, 안토니 엘랑가를 공격진에 배치했다. 조엘링톤, 브루누 기마랑이스, 산드로 토날 리가 중원을 구성한다.포백 라인에는 티노 리브라멘토, 댄 번, 파비안 셰어, 키어런 트리피어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장갑은 닉 포프가 낀다. 박승수는 등 번호 64번을 배정받았다. 만약 애스턴 빌라전에 나서면 EPL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연소 데뷔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이 기록은 지난해 12월 브렌트퍼드에서 20세 4일의 나이로 EPL에 데뷔한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가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박승수는 개막전 출전 시 EPL에서 공식전에 나선 16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애초 박승수는 뉴캐슬 21세 이하(U-21) 팀에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프리시즌 때 번뜩이는 드리블로 하우 감독의 눈을 사로잡으면서 잇달아 출전 기회를 얻었다.지난달 30일 K리그 올스타 격인 팀 K리그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뉴캐슬 비공식 데뷔전을 치른 박승수는 이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토트넘과 친선전에도 출격했다.지난 9일 에스파뇰(스페인)과 평가전에서는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6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박승수는 당시 패스 성공률 95%(20회 중 19회 성공), 드리블 성공률 75%(4회 중 3회 성공)를 기록하며 또 한 번 눈도장을 찍었다. 하우 감독은 에스파뇰전을 마친 뒤 “(박승수는) 우리 팀에서 잘 뛴 선수 중 하나다. 수비를 제치는 능력이 돋보였고, 자신감이 넘쳤다”고 호평했다.첫 경기부터 교체 명단에 포함된 것만 봐도 하우 감독의 신뢰가 얼마나 두터운지 체감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8.1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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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2007년생 EPL 데뷔 기대감↑…박승수, 개막전 출전+1군 합류 힌트까지 나왔다

한국 축구 기대주 박승수(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까지 치를 수 있을까. 영국 현지에서 신인인 박승수를 언급하면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뉴캐슬은 1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 2025~26 EPL 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박승수의 EPL 데뷔 여부가 국내에서는 가장 큰 관심사다. 지난달 뉴캐슬과 계약했으나 앞선 프리시즌 기간 꾸준히 1군 멤버로 피치를 누볐기 때문이다.실제 영국 매체 실즈 가제트는 지난 15일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준 박승수가 애스턴 빌라전에 나설 수 있다”고 짚었다. 애초 박승수는 뉴캐슬 21세 이하(U-21) 팀에서 활약할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프리시즌 때 번뜩이는 드리블로 하우 감독의 눈을 사로잡으면서 잇달아 출전 기회를 얻었다.지난달 30일 K리그 올스타 격인 팀 K리그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뉴캐슬 비공식 데뷔전을 치른 박승수는 이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토트넘과 친선전에도 출격했다.지난 9일 에스파뇰(스페인)과 평가전에서는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6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박승수는 당시 패스 성공률 95%(20회 중 19회 성공), 드리블 성공률 75%(4회 중 3회 성공)를 기록하며 또 한 번 눈도장을 찍었다.하우 감독은 에스파뇰전을 마친 뒤 “(박승수는) 우리 팀에서 잘 뛴 선수 중 하나다. 수비를 제치는 능력이 돋보였고, 자신감이 넘쳤다”고 호평했다. 아울러 1군 데뷔를 기대케 하는 ‘힌트’도 나왔다.뉴캐슬은 15일 소셜미디어(SNS)에 선수들이 자기 이름을 직접 발음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에 출연한 선수들은 대부분 1군 선수였다. 제이콥 머피, 닉 포프, 앤서니 고든, 브루누 기마랑이스 등이 영상에 등장했다.그런데 박승수도 영상 중간에 나와 “박승수”라며 자기 이름을 또박또박 읊었다. 2025~26시즌을 1군에서 보낼 가능성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2023년 만 16세의 나이에 수원 삼성과 준프로 계약을 맺은 박승수는 만 17세 3개월 13일 나이로 K리그 통산 최연소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박승수가 애스턴 빌라전에 출격하면 EPL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연소 데뷔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이 기록은 지난해 12월 브렌트퍼드에서 20세 4일의 나이로 EPL에 데뷔한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가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박승수는 개막전 출전 시 EPL에서 공식전에 나선 16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김희웅 기자 2025.08.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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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적중금 3회 이월'…EPLㆍ라리가 대상 축구토토 승무패 51회차 발매 개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와 스페인 라리가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51회차’의 발매를 개시했다고 전했다.이번 회차는 8월 14일 오전 8시부터 발매를 시작해, 오는 16일 오후 8시 30분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지난 축구토토 승무패 48회차부터 50회차까지는 1등 적중이 없었다. 세 번째 이월이 이어지며, 1등 적중금은 총 22억 5,609만 1,750원으로 늘어났다. 누적된 액수만큼, 스포츠팬들의 관심도 51회차에 집중되고 있다.스포츠토토 다등위상품(축구토토 승무패, 야구토토 승1패, 농구토토 승5패)은 과거 ‘최대 3회 연속 이월’에서 최근 ‘최대 5회 연속 이월’로 확대됐다. 따라서 이번 회차에서도 1등 적중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적중금이 더욱 커질 수 있다. ‘5회 연속 이월’ 이후에도 1등 적중자가 없으면, 해당 상금은 하위 등위 적중자들에게 분배된다.이번 회차의 관심 포인트는 커진 1등 적중금 뿐만 아니라 대상 경기가 유럽 빅리그의 ‘개막 라운드’라는 점이다. 개막전은 감독 교체, 신규 영입, 전술 변화가 겹치며 전력 변동 폭이 크고 이변 가능성도 높다. 다만, 각 팀이 ‘첫 단추’를 잘 끼우기 위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는 점에서 관전을 기다리고 있는 유럽 축구 팬들의 설렘을 자극할 예정이다.먼저, EPL에서는 아스톤빌라–뉴캐슬(1경기), 토트넘–번리(4경기), 울버햄프턴–맨체스터시티(6경기), 첼시–크리스털팰리스(9경기), 맨체스터유나이티드–아스널(12경기)전 등이 선정됐고, 라리가에서는 마요르카–바르셀로나(7경기), 발렌시아–레알소시에다드(8경기), 에스파뇰–아틀레티코마드리드(14경기)전 등의 매치업이 포함됐다.이 중 맨유–아스널전은 단연 화제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슬로베니아 공격수 벤자민 세스코와 함께 브라이언 음뵈모, 마테우스 쿠냐 등을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반면,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 역시 마르틴 수비멘디, 빅토르 요케레스, 케파 아리사발라가, 크리스티안 모스케라 등으로 선발진을 꾸려 탄탄한 전력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이어 라민 야말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마요르카 원정길에 오르고, 앙투안 그리즈만의 AT마드리드는 에스파뇰의 홈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약 22억 5천만 원의 1등 적중금이 누적된 축구토토 승무패 51회차가 발매를 개시했다”라며, “EPL과 라리가 개막전이 대상 경기로 선정된 만큼, 많은 스포츠 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구매자는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별도 로그인 없이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이용해 더욱 쉽고 빠르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축구토토 승무패 51회차의 대상경기 및 게임 관련 정보는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2025.08.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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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 프리미어리그 개막...리버풀·아스널·맨시티 '빅3' 건재, 토트넘은 중위권 예상

2025~2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16일(한국시간) 개막한다. 공식 개막전은 16일 오전 4시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리는 지난 시즌 챔피언 리버풀과 본머스의 1라운드 경기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3위를 차지했던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새 시즌에도 여전히 우승 후보이자 리그 상위권에서 경쟁할 ‘빅3’로 꼽힌다. 리버풀은 비시즌 동안 비극적인 사고로 팀의 스타를 잃었다. 포르투갈 출신의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동생과 함께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EPL은 공식 개막전을 비롯한 1라운드 전경기에서 킥오프 전 조타 형제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예기치 못한 조타의 사망과 더불어 리버풀은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지난 시즌 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대신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플로리안 비르츠와 위고 에티테케를 영입했다. 수비수 제레미 프림퐁도 새로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스피드와 공간 침투에 능한 비르츠와 측면에서 매우 공격적인 수비를 하는 프림퐁이 리버풀의 2연패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현지 매체들과 베팅사이트는 리버풀의 2연패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치고 있다. 그러나 리버풀은 영입 선수들이 팀에 녹아들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리버풀은 지난 10일 열린 커뮤니티 실드에서 크리스털팰리스에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졌다. 리버풀의 미드필드진이 슬롯 감독의 전술을 매끄럽게 수행하고 팀의 연결고리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빅토르 요케레즈를 영입해 공격력을 보강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특유의 빌드업과 압박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요케레즈의 침투력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부상에서 회볻한 부카요 사카, 카이 하베르츠도 공격에 더 힘을 실을 전망이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4강까지 갔던 경험이 올시즌 팀을 더 단단하게 만들 거란 전망도 나온다. 맨시티는 팀의 중심인 공격수 엘링 홀란이 건재하고, 홀란을 중심으로 미드필드진에 소폭 변화를 주면서 팀을 보강했다. 지난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가 중위권까지 추락하기도 했던 맨시티는 3위라는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표를 받았다. 올시즌은 지난 시즌 실패를 발판으로 로테이션을 확대하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적인 역동성도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 6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참가로 인한 체력 소진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술 운용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손흥민(LAFC)이 떠난 토트넘의 성적도 한국팬에게는 관심사다. 지난 시즌 리그 17위에 그쳤던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으로 공격진이 대거 재편됐고, 수비라인을 집중적으로 보강했다. 토트넘의 지휘봉을 새로 잡은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조직력과 중간 압박을 중시하는 스타일로, 수비라인을 적극적으로 올렸던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 시절과 팀 컬러가 많이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매체들은 슈퍼컴퓨터 분석 결과 토트넘의 2025~26시즌 예상 순위를 7위로 전망했다.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팀별 전력이 상향평준화되어 팀별 전술과 체력 관리가 순위 경쟁을 좌우할 전망이다. 이은경 기자 2025.08.14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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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2NE1 활동 중단 후 근황 전해

건강상의 이유로 투애니원(2NE1) 활동을 중단했던 박봄이 근황을 전했다.박봄은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화장실에서. 박봄”이란 짧은 글과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룹 활동 중단 선언 일주일만이다.앞서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박봄이 건강상 이유로 2NE1 활동에서 빠진다고 알렸다. 당시 소속사 측은 “많은 팬 분이 2NE1 완전체 활동에 성원을 보내주고 계시는 만큼 이러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마음이 무겁다”면서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만큼 깊은 논의 끝에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박봄은 지난 6월 미국 LA 공연을 비롯해 7월 태국 방콕 공연, 워터밤 부산 무대 등 2NE1 활동에도 불참한 바 있으며, 멤버들과 함께한 마지막 무대는 지난 3일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프타임 축하공연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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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매디슨, 수술 뒤 SNS 통해 심경 공개…“너무 잔인하지만, 돌아올 것”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무릎 수술 뒤 근황을 전했다.매디슨은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내 커리어에서 겪은 최저점”이라며 “이 부상이 지금 시점에 발생했다는 사실이 슬프다.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이 있고, EPL 개막이 코앞이고, 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잉글랜드 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있다. 이 모든 상황 속에 너무나 잔인하게 느껴진다”라고 적었다.매디슨이 부상을 입은 건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뉴캐슬과의 친선전 중이었다. 당시 그는 후반에 교체 투입됐는데, 그라운드를 밟은 지 10분 만에 특별한 접촉 없이 쓰러졌다. 오른 무릎에 통증을 호소한 그는 결국 들것에 실려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 토트넘에서 고별전을 치른 손흥민도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매디슨은 경기 뒤 무릎에 아이싱을 하고, 목발에 의존한 채 팀 버스로 향한 바 있다.구단에 따르면 매디슨은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다. 차기 시즌 복귀 시점은 불투명하다. 하지만 매디슨은 이날 “전방십자인대 재건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지인, 팬들의 지지와 사랑은 내게 모든 것을 의미한다. 회복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내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적었다. 이어 “나를 의심하고, 싫어하고, 조롱하는 사람들에겐, 내가 스스로 몰랐던 수준까지 동기 부여가 된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다시 돌아올 날에 볼 거”라고 덧붙였다.매디슨은 지난 2023~24시즌 레스터 시티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시즌 동안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75경기에 나서서 16골 21도움을 올렸다. 부주장을 맡아 주장 손흥민을 보좌한 그는 지난 시즌 팀의 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5.08.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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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비수마, ‘상습 지각’으로 UEFA 슈퍼컵 명단 제외…“후속 조치할 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29)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결승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유는 ‘지각’이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3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2025~26 UEFA 슈퍼컵 결승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의 발언을 조명했다.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팀 토트넘은 오는 14일 UEFA 챔피언스리그(UCL) 챔피언 PSG와 격돌한다.경기 전 눈길을 끈 소식 중 하나는 비수마의 ‘명단 제외’다. 프랭크 감독은 비수마의 제외에 대해 “비수마는 징계 사유로 팀과 함께 오지 않았다”면서 “여러 번 지각했고, 이번에는 너무 잦았다. 모든 일에서 선수들에게 애정을 줘야 하지만, 요구와 그에 따른 결과도 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비수마는 지난 2022~23시즌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44경기 2골을 기록하는 등 주전 미드필덜 활약했다. 한 시즌에만 12개의 옐로카드를 받는 등 지나치게 거친 플레이로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토트넘에서 건강함을 유지한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다만 새 시즌 비수마의 입지는 위태롭다. 그는 토트넘과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는데,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는다. 더욱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는 비수마와 같은 포지션인 주앙 팔리냐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부터 임대됐다. 매체 역시 “비수마의 미래에는 의문 부호가 붙었다”며 “그의 계약은 곧 만료되고, 구단은 이미 중원을 보강했다. 팔리냐의 합류는 비수마의 입지를 한 단계 낮췄다. 그는 로드리고 벤탄쿠르,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라고 짚었다.한편 비수마는 지난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손흥민은) 내가 인생에서 본 최고의 사람 중 한 명”이라며 “경기장 안팎에서 나를 위해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하다. 특히 인생에서 꼭 필요한 큰형, 친구, 진짜 사람이다. 모든 면에서 나에게 본보기였고, 진정한 롤 모델이었다”이라고 찬사를 보낸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8.1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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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완장’ 누가 받을까…비카리오의 소신 발언 “손흥민이 해왔던 일을 해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새 시즌 주장직을 두고 “손흥민(LAFC)이 해왔던 일을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12일(한국시간) “비카리오는 손흥민의 이탈로 생긴 리더십 공백을 메우기 위해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라고 조명했다.토트넘의 주장단은 지난 2023~24시즌부터 손흥민, 크리스티안 로메로, 제임스 매디슨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이적생인 비카리오까지 합류해 팀을 이끈 기억이 있다.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의 올 시즌은 다르다. 손흥민의 주장 완장을 이을 주장단이 공개되지 않았다. 기존 주장단인 매디슨은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이 어렵고, 로메로도 여전히 이적 가능성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한편 최근 비카리오는 누가 주장 완장을 차는지 보다, 손흥민 이후 시니어 선수들이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을 통해 “나는 라커룸과 어린 선수들을 돕게 돼 기쁘다. 누가 완장을 차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특히 나이 많은 선수들이 서로 존중하고, 그것을 좋은 방식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로메로, 벤 데이비스, 미키 판 더 펜, 도미닉 솔랑케, 매디슨처럼 좋은 성격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 우리가 라커룸을 이끌고, 지난 2년 동안 손흥민이 해왔던 일을 하는 것이 중요다”라고 강조했다.비카리오는 지난 시즌의 성적을 반복해선 안 된다고도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지만, EPL에선 17위에 그친 바 있다. 그는 매체를 통해 “리그 순위를 개선해야 한다. 작년은 충분하지 않았다. 우리는 새 시즌 5개 대회에 도전한다. 또 하나의 트로피를 차지할 기회가 있다. 현재 아마 세계 최고의 팀과 맞붙게 될 것이지만, 우리는 성공을 원한다”라고 각오를 내비쳤다.토트넘은 오는 14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결승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8.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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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골’ 그릴리쉬, 맨시티 떠나 에버턴 임대 합의…현지 매체 보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윙어 잭 그릴리쉬(30)가 에버턴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영국 매체 BBC는 11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에버턴이 맨시티 윙어 그릴리쉬의 시즌 임대 계약에 합의했다”며 “주급 30만 파운드(약 5억6000만원)를 받는 거로 알려진 그릴리쉬의 이적과 관련해 두 구단이 합의했으며, 메디컬 테스트가 곧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매체는 “플레이메이커인 그는 지난 2021년 8월 애스턴 빌라에서 활약하다 당시 영국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파운드(약 1870억원)에 맨시티에 합류하고 150경기 이상 뛰었다. 이 기간 EPL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우승 1회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그는 리그 선발 출전이 7차례에 그쳤고, 맨시티는 무관에 그쳤다”라고 돌아봤다.실제로 그릴리쉬는 최근 입지가 크게 좁아진 상태다. 특히 지난 시즌 FA컵 결승전 당시엔 10대 유망주 클라우디오 에체베리에게 자리를 내주고 벤치에 머무른 바 있다. 계약 기간이 2년이나 남은 그릴리쉬는 여러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한국 팬들에게 친숙한 토트넘이 부상 중인 제임스 매디슨, 팀을 떠난 손흥민의 대체자로 그를 노린다는 일부 매체의 주장도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에버턴 임대 이적에 더 가까워진 모양새다.BBC는 “그릴리쉬는 UCL 출전이 가능한 팀 이적을 선호했으나, 뉴캐슬 유나이티드나 토트넘 홋스퍼 등에서는 제안이 없었다”라고 전했다.그릴리쉬는 지난 시즌 공식전 32경기 3골 5도움을 올렸지만, 경기당 출전 비율이 크게 하락했다. 특히 EPL에선 20경기 1골 1도움에 그치며 이렇다 할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BBC는 그릴리쉬에 대해 “맨시티의 전술 구조는 어린 시절 클럽이었던 빌라에서 주장으로 뛰던 시절처럼 자유롭게 상대를 제치는 플레이를 거의 허락하지 않았다”면서 “최근 몇 년간 벤치에 앉는 시간이 더 많았던 그는, 우선 지난 두 시즌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뛸 수 있도록 신체적·정신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라고 진단했다.김우중 기자 2025.08.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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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최고의 듀오’ SON 향해 찬사 보낸 케인 “마법 같은 순간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서 손흥민(33·LAFC)과 최고의 듀오로 활약한 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이 전 파트너에게 행운을 기원했다.케인은 지난 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전 동료’ 손흥민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게시글을 썼다.케인은 손흥민에게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우리는 수년 동안 경기장 안팎에서 함께 수많은 마법 같은 순간을 나눴다”며 “사람으로도, 선수로도 지금까지 누려온 모든 성공을 받을 자격이 있다. 경기장에서 가장 훌륭한 인물 중 한 명”이라고 치켜세웠다.이어 “지난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보여 정말 기뻤다. 앞으로의 여정에서도 반드시 성공할 거라 의심치 않는다”라고 덧붙였다.이는 지난 7일 LAFC(미국)에 입단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손흥민을 향한 응원 메시지다. 케인과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8년 동안 한솥밥을 먹었다. 케인은 2023~24시즌 뮌헨(독일)에 입성하기 전까지 손흥민과 함께 EPL 최고의 듀오로 활약했다. 두 선수는 EPL에서만 47골을 합작했다. 이는 EPL 역대 최고 기록이다.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무려 58골을 함께 작성했다. 손흥민이 26골 32도움을, 케인은 32골 26도움을 올렸다.케인이 떠난 뒤엔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넘겨받아 팀을 이끌었고,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르며 결실을 봤다. 특히 2008년 이후 17년 만에 거머쥔 공식 대회 우승 트로피여서 그 의미가 남달랐다.토트넘에서 10년간 활약한 손흥민은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이라는 기록을 남기고 퇴단을 택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케인은 그런 그를 향해 진심 어린 메시지를 보내 이목을 끌었다. 스포츠 매체 TNT스포츠는 “두 명의 토트넘 전설 사이에 오가는 건 리스펙트뿐이다”라고 조명했다.한편 LAFC에 입성한 손흥민은 입단 기자회견에서 “유럽에서 잘했다고 해서 여기서도 잘할 거라는 보장은 없다”며 “여기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것이기에, 나는 0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 0에서 출발하는 만큼, 항상 전설이 되고 싶다. 그것이 나의 꿈”이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08.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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