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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설경구·장동건 ‘보통의 가족’ 판타스포르토·몽스 국제영화제 각본상 수상

‘보통의 가족’이 개봉 전부터 각종 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3일 해외 세일즈사 화인컷에 따르면 영화 ‘보통의 가족’이 ‘제44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주간 최우수 각본상을 받았다. 또한 ‘제39회 몽스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보통의 가족’은 각본상을 받은 두 영화제 이외에도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마이애미영화제, 워싱턴DC 국제영화제, 우디네극동영화제 등 각종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돼 뛰어난 몰입감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 등으로 호평받고 있다.특히 허진호 감독의 세밀한 연출력으로 표현한 인간의 깊은 내면이 돋보이는 ‘보통의 가족’이 선사하는 특별한 영화적 경험에 대한 찬사가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웰메이드 서스펜스 ‘보통의 가족’에 대한 기대가 더욱 집중되고 있다.한편 ‘보통의 가족’은 서로 다른 신념의 두 형제 부부가 우연히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올해 개봉 예정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03 17:33
영화

허진호 감독 ‘보통의 가족’ 세계에서 먼저 주목… 우디네극동영화제 초청

허진호 감독의 신작 ‘보통의 가족’이 해외 영화제로부터 끊임없이 러브콜을 받고 있다. 12일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보통의 가족’이 다음 달 24일부터 5월 2일까지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리는 제 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보통의 가족’은 서로 다른 신념의 두 형제 부부가 우연히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허진호 감독이 ‘천문:하늘에 묻는다’에 이어 선보이는 작품으로 설경구와 장동건, 김희애, 수현 등이 출연했다. 우디네극동영화제는 독보적인 색을 지닌 아시아 영화를 전세계에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다. 지난해 ‘리바운드’가 최우수 관객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 ‘올빼미’, ‘모가디슈’,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갖춘 한국 영화들이 다수 소개됐다. 올해는 ‘보통의 가족’을 비롯해 ‘파묘’ 등이 초청됐다. 우디네극동영화제 집행위원장 사브리나 바라세티는 “‘보통의 가족’은 관객들을 사로잡는 앙상블 드라마다. 각 캐릭터들은 생존하기 위해 예상치 못한 비뚤어진 본능을 드러내며 스스로 맨 얼굴을 드러낸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한 예리한 은유”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보통의 가족’은 우디네극동영화제 뿐 아니라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몽스 국제영화제,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마이애미영화제, 워싱턴DC 국제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 러브콜이 계속 되고 있다. 국내 개봉은 아직 미정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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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지푸라기'②] 왜 이제 만났나..전도연X정우성 최초의 '투샷'

영화 '지푸라기라도 갖고 싶은 짐승들(김용훈 감독)'이 흥행을 돈 가방에 담아 달린다. 19일 개봉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 소네 케이스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정만식, 진경, 신현빈, 정가람, 박지환, 김준한, 허동원 그리고 윤여정이 출연한다. '거룩한 계보' 연출부 출신인 김용훈 감독의 첫 상업 영화 데뷔작이다. 해외에서 먼저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제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Special Jury Award) 수상에 이어 제34회 스위스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제42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제22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제1회 홍해 국제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됐다. 개봉 전 80개국 선판매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부르나이,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 태국, 필리핀, 미얀마,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 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미주와 프랑스 지역까지 다양한 국가에 선판매 됐다. ◆강렬한 전도연, 새로운 정우성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전도연과 정우성의 첫 만남이다.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전도연, 최근 몇년간 배우로서 또 다른 전성기를 맞은 정우성은 길지 않지만 그래서 더 강렬한 '투샷'을 만들어낸다. 전도연은 전도연이다. 더 이상의 복잡한 수식어가 필요없는 이 배우는 이번에도 스크린을 장악한다. 굳이 수식어를 붙이자면 많은 짐승들 속에서 가장 치명적인 악당이다. 이 영화에서 과거를 지우고 새 인생을 살기 위해 남의 것을 탐하는 연희 역을 맡은 그는 순수한 얼굴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까지 다양한 연기와 매력을 보여준다. 등장인물들 가운데 가장 강렬하게 욕망에 사로잡힌 인물이기에, 오로지 돈 가방 하나만을 바라보며 행하는 연희의 입체적인 모습들을 폭넓은 연기로 완성했다. 특히, 중반부 이후부터 등장하지만 마치 영화 한 편을 모두 잡아먹는 듯한 전도연. 이에 대해 그는 "그게 전도연이기 때문이라고들 하는데 시나리오와 캐릭터 자체가 강렬했다. 등장이 파격적일 것이라고는 알았다. 에피소드 자체가 강렬했기 때문에 나는 오히려 '힘빼고 아무것도 안 하는 것처럼 하자'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또 "강렬하고 거친 캐릭터들 사이에서 연희는 가장 유연한 인물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 의상, 메이크업 등 외적인 것이 세기는 하지만 연기만큼은 조금 더 편안하게 하려고 했다"며 전도연이 설정한 연희에 대해 설명했다. 정우성은 지금까지 대중이 봐왔던 그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얼굴을 선보인다. 묵직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혹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정우성이 아니라 지질하고 절박하고 평범한 정우성이다. 극 중 그가 연기한 태영은 사라진 옛 애인이 남긴 빚 때문에 마지막 한탕을 준비하는 인물이다.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시작하는 캐릭터다. 혼란 속에서 관객에게 의문을 남기며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 중에서 가장 수동적이며 우유부단하다. 강하지 않으면서 강한 척하는 인간적인 캐릭터"라고 태영을 설명한 정우성은 "내가 가진 캐릭터의 허점을 극대화 하고 싶었고, 그렇게 디자인 했다. 첫 촬영할 땐 감독과 스태프들이 당황하기도 했다. 현장에서의 정우성을 바라보는 낯선 눈빛과 감정을 극복해내면서 태영을 보여주려 했다. 누구보다도 태영에 대한 확신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정우성의 새로운 얼굴을 만들어낸 김용훈 감독은 이에 대해 "대중들이 생각하는 고정관념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하는 재미가 컸고, 큰 변화를 주기보다는 내추럴한 정우성의 모습을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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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지푸라기'③] 충무로 짐승들의 올스타전

영화 '지푸라기라도 갖고 싶은 짐승들(김용훈 감독)'이 흥행을 돈 가방에 담아 달린다. 19일 개봉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 소네 케이스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정만식, 진경, 신현빈, 정가람, 박지환, 김준한, 허동원 그리고 윤여정이 출연한다. '거룩한 계보' 연출부 출신인 김용훈 감독의 첫 상업 영화 데뷔작이다. 해외에서 먼저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제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Special Jury Award) 수상에 이어 제34회 스위스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제42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제22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제1회 홍해 국제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됐다. 개봉 전 80개국 선판매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부르나이,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 태국, 필리핀, 미얀마,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 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미주와 프랑스 지역까지 다양한 국가에 선판매 됐다. ◆앙상블상 수상자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멀티 캐스팅 영화다. 전도연과 정우성이라는 영화계를 대표하는 두 배우는 물론이고, 배성우, 정만식, 진경, 신현빈, 정가람, 윤여정 등 각 세대를 대표하는 젊은 피와 베테랑 배우들이 모두 모였다. 시상식에 앙상블상이 있다면, 이들의 것이다. 흥행작 안에는 모두 그의 얼굴이 있다. 바로 배성우다. 배성우는 극 중 야간 사우나 아르바이트로 가족의 생계를 힘들게 이어가는 가장 중만 역을 맡았다. 이 영화에서 가장 평범한 인물을 연기한다. 자칫 강렬한 캐릭터들에 묻힐 수 있으나, 역시 배성우답게 평범한 인물로도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사실 처음엔 캐릭터 자체에 그렇게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는 배성우는 "다만 스토리 라인 안에서는 필요한 인물이라 생각했고, 공감형 캐릭터라는 느낌도 받았다. 중만 캐릭터는 특별한 사건없이 계속 고뇌만 한다. 굉장히 조심스럽게 접근했고 촬영하면서도 수위를 많이 조절했다"고 말했다. 배성우와 모자(母子) 관계로 등장하는 윤여정은 매우 적은 분량이지만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번 영화에서 그는 외면하고 싶은 현실 속에서 기억을 놓아버렸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원하는 것을 지키려는 순자를 연기한다. 한평생 지켜오던 소중한 것들을 모두 잃은 후 아무도 믿지 않고 과거의 기억에 스스로를 가뒀지만 원하는 것은 본능적으로 끝까지 사수하려는 캐릭터로, 욕망 덩어리인 등장 인물 가운데서 과거를 욕망한다. 그에 대해 전도연은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윤여정 밖에는 떠오르지 않았다"라고 말했고, 김용훈 감독 또한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정만식은 돈을 받아내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고리대금업자 박사장 역을 맡았다. 등장부터 강렬하고 퇴장까지 강한 인상을 남긴다. 비주얼부터 박사장으로 변신해 정만식의 또 다른 얼굴을 선보인다. 진경은 가족의 생계가 우선인 국제여객터미널 청소부 영선을 연기한다. 배성우가 연기하는 중만의 아내다. 섬세한 연기로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영선을 표현한다. 그래서 더 진경의 마지막 장면이 진한 여운을 남긴다. 신현빈이 주식투자 실패로 인생 마지막 기로에 놓인 주부 미란 역을 맡았다. 벼랑 끝에 선 미란을 연기하며 '욕망'이라는 감정을 절박하게 다양하게 담아낸다. 덕분에 화려한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도 빛을 발한다. 막내 정가람도 데뷔 이후 가장 과감한 변신을 했다. 극중 가지고 싶은 것을 위해 맹목적으로 달려드는 불법체류자 진태를 연기하면서 탈색과 체중 감량, 사투리 연습 등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관객과 만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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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지푸라기'①] 돈을 갖고 튀어라, 흥행을 담고 달려라

영화 '지푸라기라도 갖고 싶은 짐승들(김용훈 감독)'이 흥행을 돈 가방에 담아 달린다. 19일 개봉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 소네 케이스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정만식, 진경, 신현빈, 정가람, 박지환, 김준한, 허동원 그리고 윤여정이 출연한다. '거룩한 계보' 연출부 출신인 김용훈 감독의 첫 상업 영화 데뷔작이다. 해외에서 먼저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제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Special Jury Award) 수상에 이어 제34회 스위스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제42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제22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제1회 홍해 국제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됐다. 개봉 전 80개국 선판매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부르나이,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 태국, 필리핀, 미얀마,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 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미주와 프랑스 지역까지 다양한 국가에 선판매 됐다. ◆원작과 다른, 색다르고 신선한, 퍼즐 같은 범죄극 에도가와 란포상 등 여러 상을 휩쓸며 일본 미스터리 소설의 대표하는 작가 중 하나로 불리는 소네 케이스케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만들어졌다.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작가 그리고 작품이기에 원작과 영화를 비교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김용훈 감독은 원작과 다른 영화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각색을 감행했다. 이에 대해 김용훈 감독은 "이 영화는 관객이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몰아간다. 원작이 굉장히 독특한 구조인데, 이 구조는 소설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영화적으로 구조를 조금 바꿨다. (전도연이 연기하는) 연희가 중간에 등장하는 구조로 바꾸면서 다시 맞춰갔다. 이 영화가 조금 더 평범한 사람이 펼치는 범죄극이 되길 바랐다. 소설보다 영화 속 캐릭터를 더 평범하게 만들었다. 엔딩 역시 원작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김용훈 감독이 설정한 이 영화의 구조는 마치 퍼즐 조각을 맞춰가는 것 같다. 가장 중요한 조각인 전도연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완성된 퍼즐의 그림이 잘 상상되지 않는다. 혼란스러운 전반부를 지켜본 후 전도연이 스크린에 등장하는 그 순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예상치 못한 큰 그림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덕분에 퍼즐 한 조각을 제 자리에 끼워놓는 그 순간의 짜릿함이 상당하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는 상상하지 못했던 쾌감으로 변한다. 이 같은 독특한 구조와 전개 덕분에 영화가 먼저 공개된 해외 영화제에서는 이 영화를 롤러코스터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다양한 요소들로 완성된 치밀하고 유려한 작품"이라고 평했고, 아시안 무비 펄스는 "한 가지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개성 넘치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또 "재미있고 쿨하고 스릴 넘친다", "점점 더 복잡한 범죄의 거미줄 속으로 깊이 빠져든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그래서 흔한 범죄극이 아니다. 단순히 돈 가방을 놓고 쫓고 쫓기는, 그간 많은 작품에서 봐왔던 범죄 영화가 아니다. 색다르고 신선한 욕망의 범죄극이다. 이 영화를 탄생시킨 김용훈 감독은 "마치 릴레이 경주와 같은 이야기를 상상했다. 관객들이 어떤 방향으로 영화가 전개될지 예상하지 못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된 작품"이라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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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도 '지푸라기라도', 5개국 영화제 러브콜→80개국 선판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김용훈 감독)'이 5개국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을 받은 것은 물론이고 80개국에서 선판매됐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국내 개봉 전부터 제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Special Jury Award) 수상에 이어 5개국 국제영화제에 초청받는 등 해외에서 쏟아지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들은 “유연한 영화의 구조, 훌륭한 시나리오와 연기 등 모든 것을 탁월하게 연출해 낸 훌륭한 첫 작품”이라고 극찬하며, 영화가 가진 메시지에 대해 “현 사회의 계층 간의 불평등 문제를 잘 묘사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에 대해 밝혔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이러한 국제적 호평을 바탕으로 전 세계 영화제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어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제34회 스위스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제42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제22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제1회 홍해 국제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국내 공식 개봉 전부터 80개국 선판매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부르나이,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 태국, 필리핀, 미얀마,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 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미주와 프랑스 지역까지 다양한 국가에 선판매 되었다. 또한, 제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메인 경쟁 섹션의 유일한 한국 영화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인해 스페인과 독일 등 유럽 지역 바이어들의 구매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이후 해외 배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돈 가방을 두고 서로를 속고 속이며, 강렬한 캐릭터들을 만들어낸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호연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한국에서는 2월 19일 개봉을 확정하며, 국내 관객에 이어 해외 관객들까지 만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1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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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뜨거운 '지푸라기라도', 해외 영화제 러브콜→GV 전석 매진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김용훈 감독)'이 제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Special Jury Award)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진행된 특별 상영 GV의 전석 매진 행렬과 동시에, 해외 유수 영화제의 잇따른 러브콜까지 이어지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제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Special Jury Award)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들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 대해 “유연한 영화의 구조, 훌륭한 시나리오와 연기 등 모든 것을 탁월하게 연출해 낸 훌륭한 첫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특히 영화가 가진 메시지에 대해 “현 사회의 계층 간의 불평등 문제를 잘 묘사하고 있다”고 전하며 선정 이유에 대해 밝혔다. 김용훈 감독은 “로테르담은 저에게 정말 많은 첫 순간들을 소개해줬다. 제 첫 영화제에서 첫 관객을 만났고, 첫 상을 받았다. 첫 순간들을 아름답게 만들어준 로테르담 영화제 측에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수상하기 전부터 해외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수상을 예측했다. 지난 1월 26일부터 30일까지 3차례 진행된 특별 상영회에서는 전석 매진을 이어가며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상영회를 통해 영화를 본 해외 언론 매체와 대중들은 “다양한 요소들로 완성된 치밀하고 유려한 작품”(THE Hollywood REPORTER), “재미있고 쿨하며 스릴 넘친다! 전 세계적으로 어필할만한 작품!”(Letterboxd_rebekah), “한 가지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개성 넘치는 작품”(ASIAN MOVIE PULSE), “완벽한 케미스트리가 극 전체를 끌고 가는 긴장감”(Letterboxd_Filip Klouda) 등 호평을 쏟아내며 영화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오는 3월 20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34회 스위스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에 초청된 것뿐만 아니라, 로테르담 영화제에서 영화를 관람한 해외 유수의 영화제 프로그래머들의 잇따른 초청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오는 2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0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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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비수기래…전도연·정우성·하정우·할리퀸 2월 극장가 격돌

올 2월 극장가는 더 이상 비수기가 아니다. 설 연휴 대목 못지않게 여러 편의 기대작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주역들의 이름만 들어도 기대감이 치솟는다. 전도연과 정우성을 시작으로 하정우와 김남길, 이제훈과 박정민, 라미란 그리고 DC 코믹스의 매력적인 빌런 할리 퀸까지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또한 각기 다른 장르로 승부하며 관객에게 '골라 보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 범죄·액션·공포·코미디 등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지가 마련돼 있다. 2월 한 달 내내 관객의 마음을 움직일 기대작들을 꼽아봤다. ▶공포 하정우VS코미디 라미란VS히어로 할리퀸 하정우가 미스터리 공포 장르에 도전한다. 김남길과 호흡을 맞춘 '클로젯(김광빈 감독)'이다.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하정우가 딸을 찾는 아빠 역할을, 김남길이 벽장의 비밀을 푸는 사제 역할을 맡았다. 이국적인 소재에 한국적 정서를 더했고, 하정우에 김남길을 더했다. 낯설고 기이한 '클로젯'만의 비주얼도 관전 포인트다. 2월 5일 개봉한다. 라미란은 자신의 특기를 십분 살린 신작으로 승부한다. 2월 12일 개봉하는 코미디 영화 '정직한 후보'의 원톱 주인공을 맡았다. 그의 말을 빌리자면, '정직한 후보'를 통해 물 들어올 때 웃음의 노를 열심히 젓는다. 이 영화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끝내주는 라미란의 능청 연기를 필두로, 김무열·나문희·윤경호·장동주 등이 조화로운 케미가 담겼다. '김종욱 찾기'(2010)·'부라더'(2017) 장유정 감독의 신작으로 탄탄하게 쌓아올린 웃음을 기대해도 좋을 작품이다. 마니아들이 기다려온 히어로 무비도 스크린에 걸린다. DC 코믹스의 할리 퀸을 주인공으로 한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이다. 조커와 헤어지고 자유로워진 할리 퀸이 빌런에 맞서 고담시의 여성 히어로팀을 조직해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마고 로비가 다시 한 번 할리 퀸 역을 맡았고, 이완 맥그리거·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저니 스몰렛·로지 페레즈·엘라 제이 바스코·크리스 메시나 등이 출연한다. 신예 캐시 얀 감독은 "여성들이 연대하면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이 영화의 주제"라고 설명했다. 2월 5일 개봉. ▶해외 영화제가 먼저 알아본 영화들 2월 12일 개봉하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김용훈 감독)'과 2월 중 스크린에 걸리는 '사냥의 시간'은 해외 영화제가 먼저 알아본 기대작이다. 두 작품 모두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 제34회 스위스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전도연과 정우성의 첫 연기 호흡으로 기대를 모은다. 두 배우를 비롯해 윤여정·배성우·진경·정만식·신현빈·정가람 등 충무로 신구 세대를 아우르는 쟁쟁한 출연진이 등장한다. 오랜 후반 작업 끝에 '사냥의 시간'도 세상 빛을 본다. 개봉 전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된 사실을 알리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영화는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충무로에서 지금 가장 주목받는 젊은 피들이 한데 모였다. 이제훈·안재홍·최우식·박정민·박해수가 의기투합했다. 영화 '파수꾼'으로 제32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비주얼텔러 윤성현 감독의 신작이다. ▶외화 기대작 개봉 러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봉준호 감독)'의 가장 강력한 적수로 언급되고 있는 '1917'은 2월 19일 한국 관객과 만난다. 데뷔작 '아메리칸 뷰티'로 세상을 놀라게 한 션 멘데스 감독의 영화다.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린다.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누르고 감독상과 작품상을 거머쥐었다. 또한 미국 감독 조합상 등 여러 시상식에서 '기생충'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한국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흥행 참패를 맛봤던 '캣츠'에 이어 또 한 편의 실사 영화 문제작이 대기 중이다. 한국 관객에게도 익숙한 캐릭터 소닉을 주인공으로 한 '슈퍼 소닉(제프 포러 감독)'이다. '슈퍼 소닉'은 1991년 16비트 게임기 메가 드라이브로 첫 출시된 비디오 게임 '소닉 더 헤지혹'에서 탄생한 캐릭터 소닉의 첫 실사 영화. 앞서 소닉 캐릭터의 디자인이 공개되자 기괴한 모습에 악평이 줄을 이었다. 결국 디자인을 변경, 귀여운 소닉으로 다시 단장했다. 표정 연기의 달인 짐 캐리가 빌런으로 등장한다. 오는 2월 12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1.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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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라도' 홍보 요정 배성우, '박선영의 씨네타운' 출격

제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타이거 경쟁 부문과 제34회 스위스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배성우가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생방송 출연한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 영화의 주역인 배성우는 30일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 사업 실패 후 야간 사우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가족의 생계를 힘들게 이어가고 있는 가장 중만으로 분한 배성우는 이번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를 위해 기울인 노력,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 영화 속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소개하며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것을 예고한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2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1.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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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라도', 스위스 프리부르영화제 경쟁부문 초청[공식]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김용훈 감독)'이 제34회 스위스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오는 3월 20일부터 3월 28일까지 스위스 프리부르에서 진행되는 제34회 프리부르 국제 영화제의 장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앞서 제49회 로테르담 국제 영화제 타이거 경쟁 부문에 초청 소식을 전했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연이어 스위스 프리부르 국제 영화제에 초정되는 쾌거르 거뒀다. 로카르노 영화제와 더불어 스위스의 대표적인 영화제로 꼽히는 프리부르 국제 영화제는 재기발랄한 소재와 예측 불가한 전개를 바탕으로 국내외 영화계가 주목하는 다양한 작품을 초청해 상영한다. 프리부르 국제영화제의 아티스틱 디렉터 티에리 조벵(Thierry Jobin)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 대해 “로커 안에서 발견된 거액의 돈 가방은 영화 속 등장인물들의 인간성을 잃게 만들고, 결국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짐승 같은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마치 나선형의 이야기를 펼쳐 놓은 한 권의 소설 같은 작품”이라며 영화에 대한 아낌없는 극찬을 쏟아냈다. 또한, “김용훈 감독의 첫 작품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인상적인 작품”이라고 밝혔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2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1.2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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