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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캡틴 킴’ 정일우, 전성기 시절 ‘브래드 피트’로 변신…플라이 낚시 도전

정일우가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의 브래드 피트가 되어 플라이 낚시에 도전한다.오는 29일 방송되는 MBN ‘경비행기 힐링 어드벤처-떴다! 캡틴 킴’(이하 ‘떴다! 캡틴 킴’)에서 송어 낚시의 메카라고 불리는 통가리로강을 배경으로 크루 4인의 플라이 낚시 도전기가 펼쳐진다.생애 첫 플라이 낚시를 앞두고 “브래드 피트의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을 보고 자란 세대”라고 말문을 연 정일우는 평소 플라이 낚시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었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한다.하늘길 크루도 인정한 비주얼 일명 ‘우래드 피트’라 불리며 멋있는 자세로 플라이 낚시를 시작한 정일우. 하지만 비주얼과는 다른 허당 낚시 실력을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촬영 무렵 이어진 폭우의 영향으로 송어잡이에 난항을 겪으며 영화와는 다른 현실에 낙담하던 정일우는 얼마 지나지 않아 강한 입질을 느끼고 “나 잡았어!”라고 소리치며 흥분하는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 정일우의 첫 낚시 도전은 과연 성공으로 끝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한편 송어 낚시의 성지 통가리로강에서 펼쳐지는 크루 4인방의 플라이 낚시 도전기는 29일 토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되는 ‘떴다! 캡틴 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28 09:53
생활/문화

[권오용의 G플레이] P&E 게임 주도권 경쟁은 이제 시작

게임을 즐기면서 돈도 버는 이른바 P&E(플레이앤언) 게임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른다. 국내 게임사 중에 위메이드가 앞서 나가고 있는 가운데 넷마블·컴투스 등 주요 게임사들도 이달부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자신들의 P&E 생태계를 갖추기 위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가상자산(코인)을 발행 및 상장하고, 관련 게임도 내놓는다. 대형 게임사의 참전으로 P&E 시장의 활성화와 함께 국내 규제에 대한 논란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넷마블 코인 발행, 컴투스 ICO…P&E 시장 공략 첫발 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빅4 게임사 중 하나인 넷마블은 이달 중순께 자체 기축통화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생태계 ‘MBX(마블X)’를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기축통화(코인)는 MBX, 지갑으로는 MBX 월렛이 각각 활용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코인을 공개하면서 P&E 시장 진출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준비를 마쳤다. P&E 게임은 게임을 즐기면서 돈도 벌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유저가 게임에서 확보한 아이템 등 재화를 코인으로 바꿀 수 있고, 코인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다른 코인과 교환하거나 현금화할 수 있다. 이는 게임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는 것이다. 기존에는 게임 내 재화는 게임사의 것으로 유저에게 빌려주는 개념이었다면, P&E 게임에서는 재화가 유저의 소유가 된다. 이를 위해서는 유저의 소유권을 안정적으로 보장해줄 고도의 보안 기술이 요구되는데, 블록체인 기술로 가능해지면서 P&E 게임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넷마블은 7일 개발자·코인 발행사·토큰 배정 방식·유틸리티 등의 정보를 담은 ‘MBX백서’를 공개하고, 8일부터 14일까지 불특정 다수에게 특정 조건으로 코인을 무상으로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넷마블은 이 행사 직후 블록체인 생태계 MBX의 정식 서비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에서 개발 또는 서비스 중인 게임에서 얻은 재화를 MBX 코인으로 바꿔 이를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넷마블 측은 “MBX 생태계는 게임의 재미를 강화하고, 이용자 참여와 합리적 보상 제공이 선순환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MBX 정식 서비스에 맞춰 관련 게임도 해외에서 선보인다. 자사 모바일 게임 'A3: 스틸얼라이브(글로벌)'를 업데이트해 유저들이 MBX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유저는 유틸리티 토큰 ‘이너트리움’을 활용해 게임 내 아이템 등을 강화할 수 있으며 현금화가 가능한 MBX 코인으로 변경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MBX의 가상자산 공개(ICO) 시점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ICO란 코인 개발자가 코인을 개발한 후 일반 투자자들에게 공개적으로 파는 것이다. 기업을 주식 시장에 상장하는 개념과 비슷하다. 이럴 경우 코인 거래가 활성화돼 게임사의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올해를 P&E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은 컴투스 그룹은 이달 말쯤 블록체인 생태계인 'C2X' 플랫폼의 기축통화인 C2X 토큰의 ICO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송재준 컴투스홀딩스(구 게임빌) 부사장 겸 컴투스 대표는 지난 2월 작년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다음달 말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출시 전에 해외 최상위권 거래소에 C2X를 상장할 계획인데 목표한 대로 움직이고 있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업계는 해외 최상위권 거래소를 거래량에서 글로벌 1위인 바이낸스로 보고 있다. 컴투스 그룹은 C2X 상장과 함께 관련 게임들을 내놓는다. 현재 16종을 준비하고 있는데, 컴투스 그룹의 주력작 중 하나인 ‘서머너즈워: 백년전쟁’과 ‘크로매틱 소울: AFK 레이드’를 이달 말쯤 글로벌에 출시할 예정이다.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은 해외에서 흥행에 성공한 작품인 만큼 C2X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견 게임사 네오위즈도 첫 P&E 게임인 '크립토 골프 임팩트'을 이달에 출시한다. 실시간 골프 대전을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에서는 'S2토큰'이 사용된다. 유저는 크리스탈 재화를 획득해 이를 S2토큰으로 전환할 수 있다. S2토큰은 네오위즈 지주사의 블록체인 자회사 네오플라이가 최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MEXC 글로벌’에 상장한 자체 코인 ‘네오핀 토큰(NPT)’과 교환할 수 있다. 독주 위메이드에 적수 등장…주도권 경쟁 예고 넷마블과 컴투스 등이 P&E 시장 공략을 시작하면서 위메이드와의 치열한 주도권 경쟁이 예상된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모바일 MMOPRG '미르4'를 P&E 게임으로 글로벌에 출시하면서 누구보다 먼저 시장 선점에 나섰다. 특히 경쟁사들은 이제야 구축하고 있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이미 갖췄다. 코인·NFT·디파이(탈중앙화 금융)를 완비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를 운영하고 있고, 위믹스 코인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활발히 유통되고 있다. 이 덕분에 위메이드는 짭짤한 수익도 올렸다. 2020년 11월부터 2021년까지 위믹스 코인 1억800만개를 매각해 현금 2271억원을 챙겼다. 위메이드 주가도 급상승했다. 작년 8월까지 3만원대였던 것이 P&E 게임 ‘미르4 글로벌’이 히트치면서 같은 해 11월 19일 23만7000원까지 급등했다. 위메이드는 P&E 시장에서 먼저 치고 나간 여세를 몰아 확실히 주도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100개의 게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웰메이드 게임을 확보하기 위해 각종 글로벌 게임쇼에 참가할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모든 게임 전시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블록체인 게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웰메이드 게임이어야 하고 블록체인을 붙였을 때 게임이 더 재미있어진다는 것을 개발자들에게 설득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넷마블과 컴투스도 위메이드와 생각이 같다. 돈을 버는 것보다 게임의 재미에 방점을 둬야 P&E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보고 다양한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넷마블은 이달 ‘A3: 스틸얼라이브(글로벌)’를 필두로 ‘골든 브로스’ ‘제2의 나라(글로벌)’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챔피언스: 어센션’을 P&E 게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컴투스 그룹은 이달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과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을 시작으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낚시의 신: 크루’ ‘골프스타: 챔피언십’ ‘마블 레이스(가칭)’ ‘더 워킹 데드: 올스타즈(가칭)’ ‘거상M 징비록’, ‘DK모바일: 영웅의 귀환’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무게감 있는 게임사의 참전으로 P&E 시장의 주도권 경쟁은 한층 뜨거워지는 것과 함께 논란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 P&E 게임은 모두 해외에서 서비스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게임 내 재화의 현금화 금지 등을 명시하고 있는 게임법 위반으로 서비스 자체가 불법이다. 하지만 할 유저들은 다하고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넷마블·컴투스 등 대형 게임사들까지 다양한 P&E 게임을 내놓으면 더 많은 유저가 우회로를 통해 하게 되고, 국내 규제를 풀어달라는 요구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P&E 게임은 점점 대세가 되고, 막으려고 해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규제는 풀고 유저 보호는 강화하는 방향으로 게임법 개정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3.08 07:01
연예

'나혼자산다' 25kg 감량 이장우, 브래드 피트 빙의한 플라이 낚시

25kg 감량 후 '장 하디'로 불렸던 배우 이장우가 가을을 맞아 '장 브래드'로 변신한다. 내일(8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가을 남자 이장우가 플라이 낚시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장우는 가을을 맞아 홍천강변의 전문 캠핑장을 찾는다. 어릴 적부터 꿈꿔왔다는 카누를 몰고 가을 감성이 짙은 노래까지 들으며 신선놀음 못지않은 나들이를 보여준다. 이어 나들이를 위해 준비한 비장의 가을룩을 공개한다.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의 브래드 피트와 똑 닮은 패션으로 등장한 것. 모자부터 멜빵, 셔츠까지 풀 장착한 브래드 피트 코스프레로 싱크로율 200%를 자랑해 웃음을 안긴다. "한국의 브래드 피트라고 우겨보겠다"라고 선언한 이장우는 의상을 갖추고 영화 명장면 따라하기에 나선다. 허리 깊이의 물속에 서서 가짜 미끼를 단 낚싯대를 던지는 플라이 낚시를 위해 거침없이 강물로 진격한다. 브래드 피트의 영화 속 낚시 캐스팅까지 복붙한 이장우는 강변에서 불타는 열정을 뽐낸다. 영화 같은 월척을 위해 물고기를 유혹하는 벌레 연기(?)까지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낸다. 가을 감성에 푹 빠진 이장우는 자연과 물아일체가 되는 돌발 행동을 보이는가 하면, "다 버리고 홍천강으로 올 수 있을까?"라며 무소유 삶을 꿈꿀 만큼 만족감을 드러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07 17:37
연예

에어비앤비 ‘2018 여행트렌드’ 발표...최고 트렌딩 도시로 ‘강릉’ 선정

에어비앤비는 2018년 상반기 에어비앤비 게스트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한민국 강릉을 비롯하여 미국 중서부 도시, 브라질의 해변 마을 등이 급부상했다는 내용의 ‘2018 여행트렌드’를 발표했다. 또한 롯지, 료칸, 유르트 같은 비전통적인 유형의 숙소를 예약하는 게스트들이 늘어 역대 최고의 성장률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경험 여행을 제공하는 에어비앤비 트립 예약의 29%는 식음료 분야가 차지해 식도락 여행이 가장 인기 있는 여행 테마임을 입증했으며, 음악 분야 트립도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이번 분석 내용이다. 이번 발표된 2018 여행트렌트에서 여행객들이 2018년 상반기 가장 많이 예약한 도시 Top 10은 도쿄, 파리, 오사카, 뉴욕, 런던, 로마, 올랜도, 리스본, 시드니, 마이애미 순으로 나타났으며, 리스본이나 마이애미처럼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도시들이 인기 있는 글로벌 도시 목록에 오른 점을 주목할만하다. 롯지와 일본식 여관, 료칸과 같은 비 전통적인 숙소들이 지난해에 걸쳐 역대 최고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를 통해 많은 여행객들이 도시의 평범한 아파트처럼 단순히 편안한 숙소보다는 특유의 소박함이 묻어나는 독특한 숙소에 매력을 느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숙소 선호도는 롯지(700%), 료칸(600%), 유르트(155%), RV/캠프용 밴(133%) 순으로 나타났다. 겨울 스포츠를 비롯하여 사계절의 매력이 가득한 강원도의 강릉이 전년대비 2,175%의 예약 증가율을 보이며 최고 트렌딩 도시 1위로 선정됐다. 바닷가에 자리하고 있으며 식도락을 비롯하여 다양한 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이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를 비롯하여 353%의 예약 증가율을 자랑하는 따뜻하고 드라마틱한 해변이 인상적인 영국 남부 휴양지인 번머스가 2위를 차지했으며, 로키 산맥까지 운전해서 갈 수 있는 캐나다의 에드먼튼이 284%의 증가율로 3위에 올랐다. 이처럼 2018년 상반기에 전년대비 예약이 두 배, 세 배, 심지어 그 이상 증가한 지역들을 분석한 결과, 에어비앤비가 내놓은 2018 여행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미국의 중서부 도시가 커다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새로운 식당과 유흥, 지역 예술로 활기를 띠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며, 특히 인디애나주의 인디애나폴리스는 전년대비 256%, 오하이오주의 콜럼버스는 254% 예약이 증가했다. 예약이 크게 증가한 다른 여행지로는 유명 국립공원 근처에 위치하여 풍부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미네소타주의 화이트피쉬(242% 증가) 같은 소도시가 있다. 북미 지역에서는 캐나다 로키 산맥까지 운전해서 갈 수 있는 곳들이 많은 여행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에드먼튼(284%), 퍼니(179%), 킬로나(170%) 중심부가 바로 그 곳이며, 퍼니와 킬로나 두 산골도시에서는 크로스컨트리 스키부터 플라이 낚시, 와인 테이스팅까지 연중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남미에서는 점점 더 많은 여행객들이 브라질의 광활한 해변에 위치한 무수한 동네로 몰려들면서 브라질 해변 마을 중 최소한 10여 곳의 예약이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리오나 사우파울로 같은 대도시 외에도 마틴요(209%), 구아라파리(205%), 우바투바(181%) 같은 여행지도 도심지보다는 끝없는 해변으로 여행객들을 이끌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광저우(190%) 등 대도시가 중국의 성장과 함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세계적 여행지로 급성장 중인 베트남의 하노이(212%), 다낭(255%)은 눈부신 해변과 수세기의 역사를 자랑하는 건축물, 도회적인 편의시설 보유 등으로 높은 예약률을 나타내고 있다. 유럽에서는 파포스의 사이프러스 마을(234%), 파마구스타(234%) 등이 고대 폐허의 모습과 반짝이는 바위들이 두드러지는 해변의 매력에 힘입어 지중해 지역의 고공 행진을 이끌어가고 있다. 작년부터는 영국 남부 해안 휴양지인 번머스(353%)가 두 번째로 가장 높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번머스의 유난히 따뜻하고 드라마틱한 해변 광경과 와글와글한 클럽과 카지노가 올해 더욱 더 많은 여행객들을 유혹할 것으로 예상된다.강문주 기자 2017.12.14 15:19
생활/문화

로스트킹덤발 모바일 게임의 지각 변동 스타트

인기 모바일 게임의 지각 변동이 시작됐다. 올해 기대되는 모바일 신작들이 잇따라 출격하면서 인기 여부를 알 수 있는 척도인 매출 순위가 바뀌고 있다. 오랫동안 매출 상위권을 지키고 있던 기존 게임들이 하나둘 밀려나고 신작들이 새롭게 자리를 잡고 있다. 지각 변동을 이끌고 있는 신작은 네시삼십삼분(4:33)의 '로스트킹덤'과 넥스트플로어의 '크리스탈하츠 for Kakao'이다. 여기에 또 다른 신작들의 출시도 앞두고 있어 모바일 게임의 지각 변동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로스트킹덤·크리스탈하츠 상위권 흔들어4:33의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인 로스트킹덤이 최근 구글과 애플 양대 앱마켓의 최고 매출 톱5에 진입했다. 지난달 25일 출시돼 1주일도 안된 2일 현재 구글에서 5위, 애플에서 4위를 각각 기록했다. 로스트킹덤은 4:33이 ‘블레이드 for Kakao’, ‘영웅 for Kakao’ 등 모바일 RPG의 성공 신화를 잇는 차기작으로 큰 기대를 모으면서 언제쯤 톱10에 진입할지 관심사였다.4:33은 톱10 진입이 기대보다 늦은 감이 있다는 반응이다. 회사 측은 "로스트킹덤은 기존 모바일 RPG를 뛰어넘는 그래픽과 액션감 등으로 이용자는 많지만 초기에는 돈을 내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착한 게임이라서 기대보다 천천히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4:33은 시간이 갈수록 고레벨 이용자가 많아지면 매출 1위 등극도 어렵지 않다고 자신했다. 특히 이달부터 내달까지 경매장·10인 사냥·낚시터 등 첫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높은 성장세를 기대했다.'드래곤 플라이트'로 유명한 넥스트플로어의 첫 퍼블리싱(서비스·유통) 작품인 크리스탈하츠도 출시 1주일만에 구글 앱마켓에서 매출 7위까지 뛰어올랐다. 지난달 23일 출시 이후 매출 26위로 시작해 12위까지 올랐다가 지난 1일 톱10에 진입했다. 넥스트플로어가 서비스한 게임 중 매출 10위권에 든 것은 드래곤 플라이트 이후 처음이다. 크리스탈하츠크리스탈하츠는 동화풍의 그래픽에 최대 4종의 캐릭터로 구성된 파티 플레이가 특징인 모바일 RPG로 사전 예약자가 87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기존 인기작 방어 비상…신작들 줄줄이 출시두 신작의 활약에 기존 인기작들은 줄줄이 밀려나고 있다. '클래시 오브 클랜', '클래시 오브 킹즈', '프렌즈팝', '레이븐', '피파온라인3 M' 등이 순위 하락을 보이며 톱10 지키기에 비상이 걸렸다.톱5 게임들도 긴장하긴 마찬가지다. 특히 로스트킹덤과 크리스탈하츠와 같은 모바일 RPG들인 넥슨의 '히트', 넷마블게임즈의 '세븐나이츠', 웹젠의 '뮤오리진'(매출 순위 2~4위)은 신규 콘텐트를 추가하고 이벤트를 여는 등 게이머 지키기에 분주하다.이들 게임은 장기간 인기를 누리고 있어 쉽게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장담하긴 힘들다. 게임사들이 올해 주력작들을 잇따라 내놓을 예정이기 때문이다.넷마블은 4일 간담회를 열고 올 상반기 기대작 중 하나인 콘의 출시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조만간 선보일 콘은 넷마블의 히트작 '레이븐'과 '이데아'를 잇는 모바일 RPG 차기작으로, 화려한 스킬과 플레이 중 다른 영웅을 소환하는 듀얼 액션 등으로 기존 RPG와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상반기 기대작인 넷마블의 `콘`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도 마지막 테스트를 마친 모바일 RPG '거신전기'를 이달 중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거신전기는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감성적 동화풍 비주얼이 특징이며,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성우진 등이 참여해 게임성을 강화했다.4:33 하선희 이사는 "오랫동안 특정 게임들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모바일 시장은 역동적이고 신작들도 많이 나오고 있어 시장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3.03 07:00
연예

코오롱스포츠, 자체 캐릭터 개발

코오롱스포츠가 자체 캐릭터를 개발해 화제다. 페이퍼 토이 프로젝트 그룹 ‘모모트’와 콜라보레이션해 탄생한 캐릭터는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4명의 가상인물을 모델로 개발되었다. 캐릭터의 이름은 헤더, 수지, 티제이, 아더로 앞글자를 따 ‘헤스티아 크루’로 명명되었다. ‘헤스티아’는 코오롱스포츠의 다운 시그니처 아이템과도 같다. 호기심이 많고 마운틴 바이크와 캠핑, 서핑, 음악을 좋아하는 고등학생 헤더(Heather), 작가지망생으로 패션에 관심이 많고 여행과 맛집 탐방에 관심이 많은 블로거 수지(Suji), 광고대행사 아트 디렉터로 쿨하고 자신감이 넘치며 플라이 낚시와 캠핑을 즐기는 티제이(T.J), 스타셰프로 유기농 채소를 재배하고 레시피 개발에 열심인 아더(Arthur) 가 그 주인공. 각각의 캐릭터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생활하며 즐기게 되는 아웃도어 라이프는 SNS, 블로그 등의 채널을 통해 전개되며, 그 스토리를 웹툰, 동영상 등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들은 브랜드의 모델, 리포터로써 패션쇼, 극지탐험 등 브랜드 활동에 참여하여 브랜드 활동을 좀 더 친근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코오롱스포츠 마케팅팀 박승화 부장은 “ 젊은 고객들과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를 공감하고 이야기 위해 부담 없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페이퍼 토이를 응용한 캐릭터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 이들 4명의 캐릭터는 코오롱스포츠의 다양한 마케팅과 제품들을 고객들에게 전달하는 메신저이면서 동시에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젊은 고객들의 일상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재치 있게 담아냄으로써 큰 공감대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3.08.26 10:52
생활/문화

[캠핑] 캠핑장서 즐기는 레저

캠핑 시즌이다. 아직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지 않았는데도, 수도권 캠핑장은 예약이 어려울 정도다. 그러나 여름 캠핑엔 고충도 따른다. 한낮 텐트 안을 가마솥으로 만드는 강렬한 뙤약볕 때문이다. 아무리 비싼 텐트도 한낮엔 그늘막 역할을 하지 못한다. 이때는 밖으로 나와서 돌아다니는 것이 상책이다. 그래서 여름 캠핑을 할 때는 바비큐 못지않게 아웃도어 아이템을 준비해야 한다. ▶2인승 카약, 캠핑 아웃도어로 제격 강원도 춘천시 관천리, 북한강변에 자리잡은 알리만캠핑장은 수상레저시설을 갖춘 캠핑장이다. 관천리는 홍천강과 북한강이 합수하는 지점. 캠핑장 앞으로 호수와 같은 강이 유유히 흐른다. 캠핑장과 북한강이 인접한 곳에는 33평방미터(10평) 남짓한 수상 데크가 설치돼 있다. 배를 타는 선착장이다. 선착장에는 10여 대의 카약과 모터보트가 정박해 있다. 언제든지 카약·웨이크보드를 포함해 땅콩보트·바나나보트 등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다. 특히 2인승 카약은 가족 단위 캠퍼들에게 인기다. 아빠와 아들, 엄마와 딸이 카약 앞뒤에 나란히 앉아 수면을 지치는 광경은 평화롭기 그지없는 풍경이다. 최근 카약 트렌드가 익스트림을 즐기는 급류카약에서 투어링카약으로 옮겨간 것도 이런 연유다. 캠핑장에 도착하자마자 뚝딱 텐트를 쳐놓고 강으로 향했다. 데크 아래 강물 위에 2인승 카약을 사뿐히 내렸다. 카약은 수심이 얇은 물에도 바닥에 걸리지 않고 부드럽게 나아간다. 불과 1시간 남짓 강물 위에 있었지만, 얼굴이 대추 빛으로 변했다. 한여름 뙤약볕에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나니 여름이 시원하다. ▶슬랙라인으로 남사당패 외줄타기 요즘 캠핑장에서 슬랙라인을 즐기는 이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느슨한 줄(Slack Line)’이란 뜻의 슬랙라인은 최근에 소개된 신종 레저다. 지상 50cm 높이, 주로 나무와 나무 사이에 줄을 연결하고 이 줄 위를 걷는 놀이. 어디서 많이 본 듯하다. 바로 남사당패의 줄타기와 진배없다. 실제로 슬랙라인을 개발한 독일인 로버츠 형제는 한국의 줄타기에서 벤치마킹했다고 한다. 다른 것이 있다면 남사당패 줄타기가 구경꾼의 머리 위에서 벌어진다면, 슬랙라인은 무릎 높이에 설치한다는 점이다. 또한 슬랙라인의 줄은 둥그런 모양새의 밧줄이 아니라 폭 5cm의 띠라고 할 수 있다. 띠 위에 발바닥을 올려놓고 한발 한발 떼는 운동이다. 캠핑장에 슬랙라인이 등장한 것은 지난해부터다. 아름드리 소나무가 많은 국내 캠핑장에서는 설치가 용이하다. 길이 10~20m 안팎의 줄을 지지대에 묵는다. 그리고 줄을 당겨주는 기구를 이용해 최대한 팽팽하게 당겨준다. 라인 밑으로 부드러운 흙이나 모래가 있는 곳이면 더 좋다. 슬랙라인은 몸의 균형을 잡는 운동이다. 사람의 발이 올라가는 즉시 용수철처럼 튕기기 때문에 그 위에서 균형잡기가 쉽지 않다. 유산소운동으로 운동량도 상당하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하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10m 줄과 나무만 있으면 어디서든지 가능한 슬랙라인. 캠핑을 하는 동안 짬짬이 ‘복불복 게임’을 즐기기에 좋은 아이템이다. ○ 캠핑장 인기 아웃도어 ▶ 카약·카누국내 카약·카누 인구는 많지 않다. 그러나 최근 캠퍼들을 대상으로 저변이 늘고 있다. 강물 옆에 텐트를 쳐놓고 카약을 타는 풍경은 캠퍼들의 로망이기 때문이다. 카약은 조립식의 경우 300만원 이상으로 비싼 편이다. 그 밖에 섬유 유리로 만든 일체형 카약은 100만원 안팎이면 구매할 수 있다. 수상레저리조트에서 빌려서 타는 방법도 있다. ▶ 슬랙라인유렵·미국에서는 익스트림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다. 협곡의 절벽과 절벽에 줄을 연결해 건너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익스트림보다는 놀이에 가깝다. 장비는 기본슬랙라이닝(www.gibbon.co.kr)에서 수입·판매할 수 있다. 가격은 20만원 안팎이다. ▶ 견지낚시·어항강원도 홍천강에 가면 여름에 견지낚시를 하는 캠핑족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물살이 세지 않는 계곡, 흐르는 강물이라면 어디든지 견지 낚시를 드리울 수 있다. 꺾지 등 민물고기를 잡는다. 같은 방법으로 어항을 준비하면 아이들과 함께 전통 어로를 체험할 수 있다. 대형마트 또는 강 주변 슈퍼마켓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 6월의 캠핑 장비, 여름용 텐트 여름에는 무겁고 큰 텐트가 필요 없다. 무거운 텐트는 한여름 뙤약볕 아래서 치기도 어렵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여름용 텐트를 따로 마련해야 하는 이유다. 카리모어 오토캐슬 텐트는 폴과 본체가 연결돼 있어 초보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메뚜기 다리처럼 생긴 이음새를 펼치기만 하면 모양새가 완성된다. 또한 210cm의 너비의 리빙 공간은 야전 침상이 들어갈 정도로 넓고, 비가 오는 날 실내에서 취사하기에 좋다. 플라이 하단에는 외부로부터의 빗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머드가드'가 있다. 재원은 폭 260cm 길이 520cm 높이 170cm, 가격은 52만원이다. ○ 레저에버랜드(www.everland.com)가 여름 축제 ‘섬머 스플레쉬’를 시작했다. 9월 4일까지 물대포 등을 동원해 매일 252t의 물을 뿌리고 퍼레이드 공연단과 물총놀이를 하는 등 이색 경험을 한다. 축제는 매일 정오, 오후 2시30분, 오후 5시 세 차례 진행된다. 031-320-5000.곤지암리조트(www.konjiamresort.co.kr)가 8월 말까지 최고 209만원짜리 최고급 객실 패키지를 판매한다. 로얄스위트 1박과 함께 동굴 와인 레스토랑 ‘라그로타’에서의 스페셜 디너, 스파 ‘후스파’에서의 마사지 서비스, 130만원 상당의 침실용품 제공 등 혜택이 주어진다. 1661-8787.비발디 파크는 다음달 15일까지 스키월드 시즌권을 특별 가격으로 판매한다. 전일권은 32만원, 스키와 오션월드를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오션복합 시즌권은 42만원이다. 02-721-7780. 베어트리파크는 숲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체험할 수 있는 '여름 숲체험 교실'을 다음달 부터 무료로 운영한다. 7월 둘째주와 넷째주 토·일요일에 '여름 숲의 나무와 풀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열린다. 홈페이지(www.beartreepark.com)를 통해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글·사진=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2011.06.29 09:53
게임

한국 게임 글로벌 진출 “호랑이에 날개 달자”

경인(庚寅)년은 호랑이띠 해다. 특히 올해는 60년만에 찾아오는 백호의 해다. 한국에서 게임은 지난 10여 년간 신사업으로서 새로운 산업군을 개척했다. 용맹함으로 우리 민족의 드높은 기상을 상징하는 영물 중의 영물인 호랑이 띠, 백호의 해에 게임업계 대표인사들은 한국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날개를 달겠다는 각오다. 문화콘텐트로 10억 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게임 산업이 더욱 성장 발전하는 한 해를 기원했다. 지난 10년간 신사업으로 새로운 산업군을 개척해온 한국 게임은 10억달러 수출을 달성한데 이어 2010년엔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새로운 날갯짓을 펼쳐보일 예정이다. 사진은 엔씨소프트의 ‘아이온’. 1. 김택진 엔씨소프트 CEO=지난해는 한국 게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눈부셨다. ‘리니지’ 시리즈와 ‘아이온’으로 엔씨소프트 역시 3분기에 처음으로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서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세계 게임시장, 엔씨소프트는 물론 한국 게임이 선전하는 2010년이 되길 바란다. 2. 정욱 NHN 한게임 대표=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2009년 NHN은 ‘C9’의 게임대상 수상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새해에는 MMORPG ‘테라’라는 야심작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인적 투자와 해외시장 개척, 새로운 플랫폼 환경에 적합한 콘텐트 및 비즈니스모델 개발 등을 통해 NHN이 글로벌 퍼블리싱 명가로 우뚝 서겠다. 3. 서민 넥슨 대표=넥슨은 지난해 액션 MORPG, MMORPG는 물론 비행 레이싱, SNG(소셜 네트워크 게임)등 장르다변화에 성공했다. 특히, ‘프리미어 오픈’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시장에 성공리에 런칭한 ‘마비노기 영웅전’은 성인 유저층 확보에 큰 기여를 했다. 마비노기 영웅전이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던전앤파이터에 이은 빅 히트작이 되리라 믿는다. 4. 이상엽 네오위즈게임즈 대표=2009년 게임업계는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게임한류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며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네오위즈게임즈도 2010년에는 구성원의 조화와 화합을 바탕으로 도전과 성장, 나눔 정신을 실천하며, 내실경영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 우위를 확보해 나가겠다.5. 남궁훈 CJ인터넷 사장=CJ인터넷은 ‘마구마구’를 통해 WBC와 프로야구 등 전 국민과 함께하며 경제난 속에서도 기쁨을 선사했다. 올해는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적인 기업과 경쟁하고 발전해 나가야 할 중요한 해다. CJ인터넷은 ‘드래곤볼 온라인’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 공략과 경쟁력 확대를 통해 국내 최고, 글로벌 TOP 5안에 드는 게임 명가로 커나가겠다. 6. 김기영 한빛소프트 대표=한빛소프트는 올해 MMORPG인 ‘삼국지천’, ‘미소스’, 캐주얼 낚시게임 ‘그랑메르’ 등 땀과 정성이 깃든 대작들을 내놓는다. 한국 시장을 넘어 글로벌에서도 사랑받는 한빛소프트가 되었으면 좋겠다. 한국 게임업계도 국경을 뛰어넘어 더욱 사랑 받는 게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7. 서수길 위메이드 대표=위메이드는 올해 창립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미르의 전설’로 중국 시장을 개척한 위메이드가 지난해엔 ‘아발론 온라인’을 37개국에 수출했다. 올해는 위메이드가 자체 개발한 최초의 서양 판타지 MMORPG ‘네드’와 동양 무협으로 무장한 정통 MMORPG ‘창천2’ 등 새로운 라인업으로 바람을 일으키겠다. 8. 정운상 게임하이 대표=올해 게임하이는 ‘좀비온라인’ ‘프로젝트E’’프로젝트L’ ‘프로젝트D’ 등을 런칭하고, ‘카르카스온라인’의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대표작 ‘서든어택’과 ‘데카론’을 중심축으로 일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메탈레이지 철귀’가 핵심역량이 될 것이다. 현재 게임하이의 15%인 해외매출 비중을 20%까지 늘려나가도록 하겠다.9.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2009년은 ‘코스닥 상장’과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출범’을 통해 드래곤 플라이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한 해였다. 2010년 새해에는 글로벌 프로젝트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는 ‘퀘이크워즈 온라인’의 성공적인 런칭을 시작으로 다양한 라인업 게임들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한국형 FPS게임을 알리는 한 해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 10. 권이형 엠게임 대표=열살을 넘긴 게임은 ‘새로움과 다양성’으로 승부한다. 신작 MMORPG 5종 아르고, 발리언트, 워베인, WOD, 열혈강호온라인2 등을 필두로 한 세대교체를 이뤄내고 ‘웹게임’ 사업도 본격적으로 펼친다. 해외수출의 경우 기존 시장외에 브라질 등 중남미 신흥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겠다. 11. 김강 액토즈소프트 사장=액토즈소프트는 지난해 12월까지 ‘오즈페스티벌’과 ‘아쿠아쿠’를 런칭하면서 숨가쁘게 달려왔다.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게임사로서의 면모도 일신했다. 올해도 무엇보다 즐거움을 주는 게임, 신선한 감동을 주는 콘텐트를 만들어내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 박명기 기자 2010.01.04 09:47
게임

한국 게임 글로벌 진출 “호랑이에 날개 달자”

경인(庚寅)년은 호랑이띠 해다. 특히 올해는 60년만에 찾아오는 백호의 해다. 한국에서 게임은 지난 10여 년간 신사업으로서 새로운 산업군을 개척했다. 용맹함으로 우리 민족의 드높은 기상을 상징하는 영물 중의 영물인 호랑이 띠, 백호의 해에 게임업계 대표인사들은 한국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날개를 달겠다는 각오다. 문화콘텐트로 10억 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게임 산업이 더욱 성장 발전하는 한 해를 기원했다. 1. 김택진 엔씨소프트 CEO=지난해는 한국 게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눈부셨다. 리니지 시리즈와 아이온으로 엔씨소프트 역시 3분기에 처음으로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서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세계 게임시장, 엔씨소프트는 물론 한국 게임이 선전하는 2010년이 되길 바란다.2. 정욱 NHN 한게임 대표=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던 2009년 한 해는 ‘C9’의 게임대상 수상이라는 유종의 미를 거둔 NHN에게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고, 또한 작년에 이어 2009년에도 대한민국 온라인 게임들이 해외에서 선전을 하였고, 국내에서도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로 자리를 잡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새해에는 적극적인 인적 투자와 해외시장의 개척, 새로운 플랫폼환경에 적합한 콘텐츠 및 비즈니스모델 개발 등을 통해 NHN이 글로벌 퍼블리싱 명가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세계적인 경제불황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 2010년에는 국내 게임산업의 모든 구성원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들이 모여 게임콘텐츠가 문화선진국으로 가는 핵심성장동력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3. 서민 넥슨 대표= 2009년 한해 동안 넥슨은 게임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차별화 요소’에 포커스를 두고, 넥슨만의 경쟁력을 드러내고자 많은 고민과 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를 통해, 액션 MORPG, MMORPG는 물론 비행 레이싱, SNG(소셜 네트워크 게임)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프리미어 오픈’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시장에 성공리에 런칭한 ‘마비노기 영웅전’은 넥슨의 라인업을 더욱 다변화시키고, 성인 유저층을 확보하는 데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2010년에도 넥슨은 이 같은 기세를 이어나가, 마비노기 영웅전을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던전앤파이터에 이은 대형 히트 게임 대열에 합류시킬 것입니다. 더불어,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자세와 남들과 다른 열정으로 시장을 변혁시키고 ‘유저의 체험’을 창조해 나가는 선두기업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매진 할 것입니다. 2010년 경인년(庚寅年), 호랑이의 기세와 같은 넥슨의 힘찬 횡보를 기대해주십시오. 4. 이상엽 네오위즈게임즈 대표=2009년 게임업계는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게임한류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며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네오위즈게임즈도 2010년에는 구성원의 조화와 화합을 바탕으로 도전과 성장, 나눔 정신을 실천하며, 내실경영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 우위를 확보해 나가겠다. 5. 남궁훈 CJ인터넷 대표=우리나라 게임은 지속적인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한 성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경제위기를 그 누구보다 빨리 벗어나는 데 큰 힘을 보탰으며, WBC와 프로야구 등 전국민과 함께하며 경제난 속에서도 새롭게 힘을 얻는데 일조하였습니다. 이렇듯 이제 게임 산업은 당당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업의 한 축이 되었으며, 세대를 아울러 국민과 공감하고 함께하는 문화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2010년은 지난 10여년간 신사업으로서 새로운 산업군을 개척한 게임이 다시금 성장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적인 기업과 경쟁하고 발전해 나가야 할 중요한 해라 생각합니다. CJ인터넷 역시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모습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과 경쟁력 확대를 통해 국내 최고의 게임회사, 나아가 글로벌 TOP 5안에 드는 최고의 회사로 발돋움하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6. 김기영 한빛소프트 대표=예로부터 신성시 해 온 호랑이의 해를 맞이하여 그 영민함과 용맹함을 바탕으로 한빛소프트도 힘차게 전진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 특히 올해 MMORPG인 ‘삼국지천’, ‘미소스’, 캐주얼낚시게임 ‘그랑메르’ 등 한빛의 땀과 정성이 깃든 대작들이 유저들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글로벌 시장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물론 한국 게임업계도 국경을 뛰어넘어 더욱 사랑받는 게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7. 서수길 위메이드 대표=위메이드는 올해 창립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미르의 전설’로 중국 시장을 개척한 위메이드가 지난해엔 ‘아발론 온라인’을 37개국에 수출했다. 올해는 위메이드가 자체 개발한 최초의 서양 판타지 MMORPG ‘네드’와 동양 무협으로 무장한 정통 MMORPG ‘창천2’ 등 새로운 라인업으로 바람을 일으키겠다. 8. 정운상 게임하이 대표=올해 게임하이는 ‘좀비온라인’ ‘프로젝트E’’프로젝트L’ ‘프로젝트D’ 등을 런칭하고, ‘카르카스온라인’의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대표작 ‘서든어택’과 ‘데카론’을 중심축으로 일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메탈레이지 철귀’가 핵심역량이 될 것이다. 현재 게임하이의 15%인 해외매출 비중을 20%까지 늘려나가도록 하겠다. 9.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2009년은 ‘코스닥 상장’ 과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출범’ 을 통해 드래곤 플라이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한 해였다. 2010년 새해에는 글로벌 프로젝트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는 ‘퀘이크워즈 온라인’의 성공적인 런칭을 시작으로 다양한 라인업 게임들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한국형 FPS게임을 알리는 한 해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 더불어 해외 수출의 대표산업으로 떠오른 게임 산업이 더욱 성장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10. 권이형 엠게임 대표=열살을 넘긴 게임은 ‘새로움과 다양성’으로 승부한다. 신작 MMORPG 5종 아르고, 발리언트, 워베인, WOD, 열혈강호온라인2 등을 필두로 한 세대교체를 이뤄내고 ‘웹게임’ 사업도 본격적으로 펼친다. 해외수출의 경우 기존 시장외에 브라질 등 중남미 신흥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겠다.11. 김강 액토즈소프트 사장=액토즈소프트는 지난해 12월까지 ‘오즈페스티벌’과 ‘아쿠아쿠’를 런칭하면서 숨가쁘게 달려왔다. 올해도 신선한 감동을 주는 콘텐트를 만들어내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 글로벌 시장에서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온라인게임 산업의 주자들이 호랑이 해에도 분발해 한국 온라인게임이라는 국가 대표 브랜드가 되도록 게임업계가 다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박명기 기자 2010.01.01 07:00
생활/문화

청호지, ‘배스 플라이낚시’ 남녘에서 부는 봄 배스바람

명절이 지나가고 따뜻한 봄바람이 불면 낚시인들의 인내심은 바닥이 난다.이 시기에 플라이 낚시인들이 가장 먼저 찾는 대상어는 바로 배스다. 해빙이 되면서 수온차가 5도 이상 되면 배스가 얕은 곳으로 나와 먹이사냥도 하고 산란장을 마련하기 위해 연밭·마사토·석축이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이때가 산란이라는 본능에 지배되고 있는 대물 배스를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시즌이다. 수온이 빨리 올라가는 전라도 해안가에 있는 평지형 저수지들이 가장 먼저 시즌을 연다.2월 말 찾은 전라북도 부안군의 청호지는 플라이 낚시인뿐 아니라 배스 루어낚시인들도 가장 먼저 찾게 되는 남녘의 대표적인 배스터이다. 청호가든 앞에 이르자 플라이 낚시계 원로분들과 루어 낚시인들 10여 명이 이미 자리를 잡고 낚시를 하고 있었다. 역시 배스 시즌은 시즌인가 보다 “조황이 그럭저럭 손맛을 볼 만큼은 된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수온이 한창 올랐을 정오부터 연밭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아직 연대가 올라오지 않아 걸림이 심하지도 않고. 삭아내리고 있는 연줄기 사이사이에서 작은 베이트 피시(배스의 먹이가 되는 작은 물고기들)들이 수면 위로 도망가는 장면이 자주 목격되었다. 역시 장애물이 많고 수온이 가장 많이 오르는 곳으로 얕은 지역이 사냥터 역할을 하고 있었다.오래지 않아. 동행한 장주원씨가 2007년의 첫 배스를 낚을 수 있었다. 사이즈가 45㎝. 첫 배스 치고는 훌륭한 사이즈다. 필자도 비슷한 포인트에서 연거푸 비슷한 크기의 배스를 낚을 수 있었다. 배스들이 아직 겨울잠에서 덜 깼는지 힘이 세지는 않았지만 우악스런 입속에서 훅을 끄집어내며 토실토실하게 살이 오른 체형을 보면서 봄을 느낀다.천렵이나 세월을 낚기 위한 취미로 취급받던 낚시가 스포츠 피싱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은 국내에서 배스가 낚시 대상어로 각광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배스가 인조 미끼에 잘 유혹되기 때문에 배스 루어와 플라이 낚시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대상어이다. 특히 수면·수중·바닥 등 전층을 노리는 다양한 미끼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낚시 방법이 다양하다. 또 크기도 클 뿐 아니라 파워풀한 파이팅도 박진감이 넘친다. 파이팅 시에 물 위로 뛰어오르는 점프. 그리고 수면 위로 요란하게 파문을 일으키며 걷는 테일워킹의 다이내믹함은 배스낚시를 경험한 대부분의 사람을 마니아로 만들어 버리기에 충분하다.배스가 외래어종이며. 어식어이기 때문에 환경론자들의 눈총을 받고 있지만 순수한 낚시차원에서는 최고의 대상어라고 할 수 있다. 김철오 플라이 낚시 전문가(프리스톤 프로스텝)■초봄 배스 플라이 패턴.아직 수온이 낮은 초봄이라 날씨와 기압. 일조량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조황의 기복이 심한 편이다. 하지만 산란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기에 연중 최대어를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로드는 원핸드 #7~8. 투핸드 #8/9 정도면 충분하고. 연밭같은 수초지대로 배스들이 먹이사냥을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웨이더 같은 입수장비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수온이 조금씩 더 오르는 3월이 되면 밸리보트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훅패턴은 엔초비 스트리머·존커 스트리머·울리버거 등이 좋다. 초봄에 사용할 훅은 수초걸림 방지용 위드레스를 두 가닥씩 만들어 주는 것이 필수다. 훅의 비중도 다양하게 하여 침강속도를 포인트에 따라 다르게 해주는 것이 좋다. 문의 freestone.co.kr 02-484-8930 2007.02.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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